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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l 락
메어리 l 바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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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을 앞둔 여러분은 메사추세츠의 숲을 낀 도시에 위치한 별장을 대여합니다.
타인 소유의 별장을 대여한다는 점이 평범한 여행과 다른 자극이 되지 않을까요?
가을 숲길을 따라 운전하면 해질녘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초대장 메일에 적혀있던 문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즐거운 가을 여행 보내세요! 귀하의 행운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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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휴가를 보내게 되다니. 정말 운도 좋지.
가을 숲길을 따라 운전하면 해질녘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날은 조금 흐리고 때때로 옅은 비가 스치지만, 그것마저 즐겁네요.
축축하고 생기있는 향이 열어둔 창을 향해 끊임없이 스며듭니다.
두 곰인형은 웨이드 부부의 저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별장 대여 서비스 사이트에서 발견한 이 저택은 매사추세츠주의 한 숲에 위치합니다.
별장 주인 웨이드 부부는 이 별장에서 얼마나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수려한 말솜씨로 설명을 써놓았습니다.
여러분이 대여한 기간은 11월 1일부터 총 열흘입니다.
웨이드 부부는 열흘간 타히티에서 가을 휴가를 즐길 예정이며 그들의 경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료품은 자유롭게 먹어도 되지만 와인은 7병까지. 기물 파손 금지.
손님방만 사용하고 부부의 침실은 사용하지 말 것.
p.s 즐거운 가을 여행 보내세요! 귀하의 행운을 빌며.
실제 집안에는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으며 그 점은 양해를 구한다고 합니다.
조금 찜찜하긴 하지만... 현대 곰인형이라면 지켜줄 만한 사항 아닐까요?
아스팔트가 끊긴 곳에선 웨이드 부부가 보내준 사진과 특별한 표식으로 숲속에 숨겨진 별장을 찾아갑니다.
이는 사유지 전부를 숲에 할애하고 별장을 자연에 녹여내기 위한 설계라 하네요.
바닐라: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지능이 부족했다!)
바닐라: (좋은 경치를 보며 와인 7병이 혹시 모자르지 않을까 속으로 걱정합니다)
메어리: (그럴 줄 알고 따로 와인을 사들고 왔다. 운전중~) 음... 복잡하네 길이.
자동차 운전
기준치:
50 /25 /10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덜컹덜컹덜컹덜컹...! 달구지처럼 털털거리는 차)
바닐라: 음...생각보다 더 외진곳에 있는것 같아요~(덜컹거리며 별장대여 서비스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지도를 이리저리 본다)
메어리: 그러게 말이다... 가격도 싸고 별장이 예뻐보여서 골랐더니만 다 이유가 있구만? (갸우뚱하며 일단 보내진 사진들로 열심히 운전해 찾아간다.)
좀 길을 헤매서... 아침 일찍 출발했건만, 도착하니 이른 저녁이 되어 있습니다.
별장의 현관 램프에 불이 들어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집에 곰인형이 있네요.
웨이드 부부가 집을 비워준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걸까요?
자동차 운전
기준치:
50 /25 /10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진짜 멋졌네...)
바닐라: 와~~ 멱시 메어리님이야~ (휙휙 끼이익 멋지게 세워지는 차에 박수를 친다 짝짝짝~)
어라. 누군가 있는것 같은데... 저희 예약날짜 잘못 안 건 아니겠죠....?(당황)
에이 설..마? (같이 당황) 그럴리가 없는데... 일단 가서 물어보자.
바닐라: 아니면 이제 출발하시려는 걸까요.... (메어리의 말에 끄덕끄덕! 짐을 챙겨서 차에서 내립니다)
차에서 내려 다가가면 데크에 놓인 모로코식 양탄자와 2인용 그네 의자,
그리고 집 전체를 두르고 있는 낙엽깔린 마당이 보입니다.
마당에는 투박한 야외 식탁과 화로가 존재합니다.
바닐라: 와~ 옛날 영화같아요!(분위기 있는 장소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메어리: 오... 진짜. 어디 영화에서나 볼 법한 별장인데? (제법이야 하는 표정) 화로에 뭐 구워먹어도 좋겠다~
바닐라: 구워주시는건가요?(뻔뻔하게 말하며 해맑게 웃음)
메어리: 내가 또 고기하나는 잘 굽지. (당당) 마침 이 근처도 숲이니까... 사냥도 되려나~? (두리번)
바닐라: (감자나 버섯같은걸 생각했지만 고기얘기에 눈깜빡. 그래도 고기도 좋으니까 끄덕끄덕~한다.)
(곰곰....)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래도 오늘은 해가 지고있으니까 내일 한번 같이 알아봐요~!(말하며 짐가방을 끕니다)
메어리: oO(화로엔 역시 고기지~)(육식파 곰인형)
그래그래. 가서 상황 좀 물어봐야겠다. 설마 오늘 여기서 못 자는 건 아니겠지...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하다.)
그때, 마침 문이 열리고 어떤 여자가 환하게 웃으며 두 곰인형을 반깁니다.
저는 이 별장의 주인인 헬렌 웨이드입니다. 환영해요.
바닐라: (와 예쁜곰인형이다~ 하는 표정으로 본다.) 앗. 안녕하세요!(꾸벅인사하며)
네! .저희가 날짜를 착각한게 아니죠? 다행이다.. 여행에 가신줄 알았거든요~
헬렌: (와 예쁜 곰인형이다~ 하는 표정으로 마주 본다) 예정은 오늘 밤 출발이에요. 시간이 좀 남으니... 그전에 저희 별장 손님들과 저녁 식사라도 하며 나름의 환영을 하고 싶었거든요. 혹시 실례가 되었을까요...?
바닐라: (파앗~) 그랬군요~! 아뇨아뇨 그럴리가요~!(강하게 도리질하며) 이렇게 환영까지 해주셔서 감사드려요~(전혀, 완전 괜찮다는듯 손답싹 잡고 흔든다)
메어리: 안녕하세요 헬렌! 거 환영을 마다할 곰인형은 없죠~ (그 옆에서 짐가방 번쩍 들고 활짝 웃는다.)
헬렌: (웃으며 손을 흔들고) 다행이에요. 알렉스가 두분을 위해 모처럼 실력을 내어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참. 여기서 이럴게 아니지. 어서 안으로 들어오세요. 제가 안내할게요.
바닐라: 감사합니다~ (헬렌의 안내에 따라 탓탓 들어간다.)
알렉스가 요리를 마무리하는 동안 헬렌은 가볍게 집안을 소개해줍니다.
문득, 바닐라는 집안을 소개시켜주는 헬렌의 왼팔에 상처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팔의 붕대는 화상을 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바닐라: (힐끔....헬렌의 화상을 발견했지만 굳이 집어서 물어보지 않는.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곰돌이의 몸과 마음가짐으로 집안소개에 집중한다..)(힐끔..!)
조사: 역시 프라이버시를 존중할 줄 아는 곰인형이에요. 힐끔... 관찰 판정~!
바닐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오늘도 건재한 실패곰)
헬렌에게 응접실과 거실까지 소개받고 나면 우리는 2층으로 가기위해 계단으로 향합니다.
헬렌: 2층에 두분이 묵으실 손님방이 있어요. 따라오세요.
조사: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심리학 판정.
바닐라:
심리학
기준치:
50 /25 /10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3연속 실패곰)
(어떻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헬렌: (2층 손님방으로 안내해준다) 지내실 곳은 여기입니다. 조금 뒤 식사시간이 되었을 때 다시 알리러 올게요.
그럼, 편히 쉬시길.
바닐라: 앗 식사준비 도와드릴게요!(허둥지둥유교곰)
헬렌: 저런, 안 돼요. 손님에게 시킬 수 없어요. (단호) 그리고 알렉스는 혼자 요리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유교를 모르는 서양곰)
바닐라: (베일 것 같은 단호함에 힝...넹...하고 얌전하게 손님 방에 있는다..)
메어리: 휴~~ 이제 좀 살 것 같네. (헬렌이 나가자, 구석에 짐가방을 놓고 침대로 퐁당~!)
바닐라: (퐁당 하는 메어리 보고는)운전하느라 힘드셨죠...
메어리: 뭐~ 운전 정도야. 거뜬해. (용사 이전엔 멀리 나가본 적 없어서 살짝 장롱면허였을 듯)
바닐라: (장롱면허라고는 생각할수 없는 수준의 메어리의 멋진 주차실력 회상하며...살짝 자기도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저도 이제 면허있으니까! 돌아가는 길은 제가 운전할게요!(면허딴지 3개월정도 된 곰인형의 의욕넘치는 주먹불끈)
메어리: 음...... (바닐라 녀석 면허 딴지 얼마 안 된것 같던데) 그래 그럼~ 하긴 면허 따도 운전 안하면 까먹더라고...
에구구.. (허리 통통 두드려) 아무튼 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네. 경치도 좋고~ 주인도 친절한 것 같고.
바닐라: 네~! 맞겨주세요!(주먹으쌰!)(하고 쥔 김에 메어리 허리 통통 두드려준다)
이 방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라 정말 마음에들어요! 주인분들께서 저녁까지 준비해주시고~(끄덕끄덕~)
메어리: 어이구, 고맙다... (약간 효도받는 기분 들어버림) 그치? 저녁 메뉴는 뭐가 나올지 궁금하구만~ (행복곰~)
그렇게 침대에 누워 쉬면서~ 이야기도 나누다~ 보면 저녁 시간이 됩니다.
헬렌이 두 곰인형을 불러 부엌으로 안내하네요.
메인 저녁 식사는 로스트비프! 곁들인 구운 채소가 함께 서빙됩니다.
알렉스: (서빙중~) 반갑습니다. 아까는 바빠서 미처 인사드리지 못했네요. 저는 알렉스 웨이드입니다.
제가 만든 식사가 두분의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군요. 자자, 드셔보세요.
바닐라: (와~ 남편분도 예쁜곰인형이다. 생각하며) 앗 아뇨 식사준비로 바쁘셨는걸요~ 며칠간 신세지겠습니다!
냄새부터 벌써 너무 좋은걸요! 그쵸 메어리님? (꾸벅꾸벅인사하고 식사테이블에 앉는다)
메어리: 응 완전 맛있겠다~ 감사합니다. 마침 배고팠어요. (옆 자리에 앉아 냠~)
바닐라: (맛있어보이는 저녁을 스마폰으로 찰칵찰칵 찍으며 곰스타에 올려야지~ 하고 생각한다)
메어리: (아)(찍는 거 까먹고 먹어버린 곰인형)
알렉스: (와중 사진도 찍고 잘 먹으니 준비한 보람이 있어 뿌듯) 훗. 아주 육질이 신선하죠?
이 고기가 말입니다. 국산인데 또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자랑)
알렉스는 자신들이 이 식자재들을 얼마나 쉽고 운좋게 구했는지 우리에게 장황한 설명을 합니다.
바닐라: 네! 엄청 맛있어요~ 육즙이 가득한 느낌이~(식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역시 되게 귀한 고기인가보다~하는 생각하며 오물오물 맛있게 먹는다)
엄청 비싼 고기인가보다~ 그 맛은...! 86 점 정도입니다.
바닐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닐라는 헬렌이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듯 상처 입은 팔을 문지르는 것을 발견합니다.
뭔가... 이 부부가 우리를 반기고 있는 건 틀림없지만?!
계속해서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듯한 찝찝한 느낌이 좀 들어요.
메어리: (맛있당~)(아무 생각없이 잘 먹고 있다)
바닐라: (헬렌이 무언가 불안해 하는 느낌이라 음식을 삼키고 눈을 깜빡이며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무슨일 있으신가요...?
헬렌: ...네? 아뇨. 별일 없답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입가에 미소를 띠며 고개를 젓는다. 잔에 막 와인도 따라줘요.)
메어리: 응? 왜... 바닐라? (와인 짠! 하자고 들고 있다.)
바닐라: 별일아니라면 다행이지만요....(막 따라지는 와인보고는)앗! 메어리님 첫날이니까 과음하진 마세요..!
메어리: 에이~ 한 잔만 할게 한 잔만! (맑게 웃고 짠~!)
계속 식사를 하며, 헬렌과 알렉스는 어쩐지 행운을 강조하는 대화를 합니다.
상당히 횡설수설하고 뭔가 자신들의 말에 도취한 것 같습니다. 와인이 과했던가요?
헬렌: 후후 여러분들은... 인생에 좋은 일이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바닐라: 으음....아무래도 많은사람들에게 사랑받는것 아닐까요!(자신있게 말한다)
메어리: 음...... 지금 이렇게 와인을 마시며 즐기는 여유같은? (당장 떠오르는 걸 말한다.)
헬렌: 아아. 그런 것도 좋은 일이죠. 물론이요. 하지만 가장 좋은 일이라고 하면~...
역시 원하는 바가 그대로 이뤄지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으세요? 우리들은 그래서 기도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알렉스와 저는 둘다 운명론자가 아니에요. 대신 행운론자 라고 할까.
행운은 말이에요. 모든 좋은 일의 총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알렉스: 운 좋은 삶은 가히 행복한 삶이라고 부를만 하죠. 저희가 또 무척… 운이 좋은 편이라서요. 하하하.
바닐라: 행운론자 요?(생전 처음들어보는 말에 갸우뚱) 그래서 사이트에도 행운을 빈다고 적어두신거군요~
(신흥종교같은건가..?하는 생각을 하며 포교는 곤란한데~~하는 생각을 하며 눈을 도로록 굴린다)
메어리: (와인은 잘만 마시면서 눈이 점점 가늘어짐... 이상한 놈들인데? 시선으로 바닐라에게 눈짓을 보내요)
알렉스: 예 그렇습니다. 물론 기도한다고 전부 이뤄지는 건 아니니 행운을 붙잡는 것, 그것 또한 행운이라 볼 수 있겠네요.
헬렌: 그럼요 그럼요. 두분께서도 이 별장에 오셨으니, 저희는 이 만남도 행운이 아닐까 싶네요. (웃음)
곤란한 대화를 적당히 흘려넘기다 보면... 어느덧 식사가 끝납니다. 저녁은 만족스러웠을까요?
메어리: (일단 와인은 좋았다~)(만족한 얼굴)
식사를 마친 두 곰인형이 슬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던 찰나,
알렉스: (당황) 방금 소리는......? 하하하. 아마 너구리가 들은 것 같습니다. 녀석들이 근처에 살아서요.
헬렌: 그 그래요... 너구리일 거예요. (표정이 굳어 남편을 쿡쿡 찌른다) 당신이 한번 나가봐요.
알렉스: (작은 소리로 헬렌과 실랑이를 하며) 내가? 굳이 나가볼 것 까진... 차고에 중요한 물건도 없잖아.
헬렌: 걱정 마요. 아직 자정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오늘은 당신 차례고요.
결국 헬렌의 그 말에 누가 차고로 가볼지 정해진 것 같습니다.
바닐라: (조금 험악해진 부부의 분위기에 눈치보며 눈만 굴린다...)
알렉스: 알았어. (곧 안심하라는 미소를 짓는다) 제가 한번 확인해보고 오겠습니다. 걱정마세요! 별일 아닐 겁니다.
바닐라: 조, 조심하세요~(조심스럽게 말을 붙인다)
그렇게 알렉스가 나가면 헬렌은 입을 다뭅니다.
어딘가 날카로워진 분위기지만 그래도 말을 걸면 친절히 반응하네요.
메어리: 평소에도 너구리가 장난이 심한가봐요? 힘들겠어요. (나름 산장에 살았던 메어리. 공감합니다.)
헬렌: 네에... 너구리들이 호기심이 많잖아요. 여긴 숲이니 내버려 두지만 종종 저렇게 사고를 치네요. (한숨)
메어리: 흠...... (우린 올라가볼까 바닐라? 어쩌지? 눈빛을 보내본다.)
바닐라: 어두운데.. 별일 없으시겠죠..?(그그럴까요. 하는 눈빛으로 메어리를 보며 먹었던 식기를 달그락 정리한다)
아! 맞아 여행! 출발 늦지는 않으셨어요???(뒤늦게 깨달았다..!)
헬렌: 그럼요... 괜찮을 거예요. (자신에게 하는 말인듯) ...네. 알렉스가 돌아오면 슬슬 출발해야죠.
순간, 차고에서 심상치 않은 큰 소리가 들려옵니다.
헬렌은 들고있던 식기를 떨어트리더니 차고로 달려갑니다.
바닐라: 따..따라가야할까요..??(메어리님 보며)
메어리: 뭐, 뭐지? 그래. 우리도 가보자...! (끄덕이고 헬렌을 쫓아 달려간다.)
쫓아가면 차고에는 끔찍한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커다란 벤츠가 한쪽 벽으로 돌진하여 차체와 벽을 으스러뜨려 놓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충격적인 것은 그사이 허리가 으깨어져 솜을 흘리며 죽어있는 알렉스의 모습입니다.
마치 물주머니를 터트린 듯 사방으로 튄 솜이 낭자합니다.
더욱더 기이한 것은 벤츠의 시동은 꺼져 있어 이 안은 기묘하게도 조용하단 것입니다.
조사: 충격적인 광경에 이성 판정 1/1D4+1.
바닐라:
SAN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3
바닐라: (충격적인 광경에 눈을 가립니다....)
메어리:
SAN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어떻게.. (충격적인 광경에 얼어붙어 있습니다...)
헬렌:
SAN Roll
기준치:
5 /2 /1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 (몸을 떨며 의뭉스러운 말들을 중얼거린다.)
자.. 정도 아니잖아.
벌써?
계약이 다 됐다고?
바닐라: (번뜩 고개를 들며)빠...빨리 구급차를..!!!(허둥지둥)
당신의 말을 듣고, 깨달은 듯 헬렌은 갑자기 차고 한쪽으로 뛰어가 무언가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 주변에는 쇠 지렛대와 차 유리용 세정제 그리고 정원용 갈퀴 따위가 널브러집니다.
이윽고 헬렌은 무언가를 찾았는지 그것을 꺼내 듭니다.
총구를 당신들에게 겨눈 헬렌은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딱 한 명만이면 돼.
정확한 값을 치러야 하니까.
바닐라: (총을 보고 하얗게 질린다)!!!! 자,잠깐만!!
바닐라: 지...진정하세요 헬렌님!! 아무리 남편분에게 큰일이 생겼다지만 이런 극단적행동은 저절대 조,좋지않아요!!!(다급하게 말하며 메어리랑 더욱 붙습니다)
메어리: 갑자기 무슨... 정신차려요!! (같이 당황해서 꼭 붙어있음..)
헬렌: ...그래. 너희는 아무것도 모르겠지. 나를 원망 마.
바닐라: 제, 제발 침착해지세요...(벌벌벌..꼭붙어있는다..)
말리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헬렌은 총을 쏩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철컥거리며 빈 총은 발사되지 않습니다.
그럴, 리가..
메어리: (바닐라 꽉 붙잡고 눈 질끈 감았다가 슬금... 떠봄)
헬렌은 충격받은 얼굴로 방아쇠를 몇번 더 당겨보더니 아예 당신들에게 돌진합니다.
메어리: 미쳤어!! (같이 몸을 날려 피해봄..)
두 곰인형이 피하니, 헬렌은 갑자기 뒤로 미끄러져 넘어집니다.
발치에는 헬렌이 밟은듯한 와인병이 데굴거리며 굴러오고,
헬렌은 놓여있던 정원용 갈퀴에 목덜미와 머리가 궤 뚫려 즉사합니다.
조사: 연이어 눈앞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본 당신은 다시 한번 이성 체크 1/1D4+1.
바닐라:
SAN Roll
기준치:
67 /33 /13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와인병을 보니 아까 우리가 주방에서 마시고 있던 그 와인입니다.
대체 주방에서 이곳까지 어떻게 굴러온 걸까요?
한참 고요한 광경 속에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폭우입니다.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가 들려옵니다.
다시 한번 천둥이 쳤을 때 저택의 불이 나갑니다.
주변은 고요하고 어두우며, 이루 말할 수 없는 공포가 차오릅니다.
바닐라: 빠, 빨리 신고를....!!(우선 스마폰을 꺼내 긴급연락처를 눌러봅니다)
조사: 현재 별장은 정전되었기에 관찰 기능치에는 -10 페널티가 붙습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부터 자체 행운 시스템 이 적용됩니다.
메어리: 미치겠네... 전화 돼? (옆에서 같이 본다.)
바닐라: (불안한 눈으로 메어리를 보며 계속 신호를 기다립니다..)
조사: 긴급연락처인데도... 신호가 안뜨고 서비스 불가 지역 이라고 안내음성이 나옵니다.
바닐라: 말도안돼! 21세기에..!!(머리지끈..!하는 도시곰돌이...)(슬픈눈으로 메어리를 보며 고개를 도리질한다)
메어리: 신고도 못하나... (지끈) 어떡하지? 어두워서 통 뭐가 뭔지 보이지도 않고..
바닐라: (휴대폰의 플래시를 켜 주변만이라도 조금 밝게 만들어 봅니다.)
조사: 주변이 조금 밝아집니다! 현재 바닐라 휴대폰 배터리는 68 %가 남아있네요.
아직은 괜찮지만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큰일이에요. 손전등 이라도 찾아야할지 모릅니다.
바닐라: (밝아진것에 조금 침착해진다...주변을 둘러보며.) 메어리님은 다치진 않으셨어요?
메어리: 응. 나야 멀쩡한데 헬렌은... (힐끔) 살아있진.. 않겠지.
바닐라: 한번 살펴볼까요...? 만약...아직 숨이 남아있다면 방치할수는 없으니까...
메어리: 그래.. 우릴 쏘려고 하다니, 정말 괘씸하지만! 살아있으면 그래도 죽게 둘수는 없잖냐.
바닐라: (관찰력을 사용하여 헬렌을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차마 두눈 똑바로 뜨고 보기는 힘든듯)
살펴보니 그녀가 확실히 사망했음을 깨닫습니다. 근처에 있는 엽총을 챙길 수 있으며 탄환은 총 4개가 들어 있습니다.
챙긴다면 발포하고 싶어할시 시원스럽게 사용 가능합니다. 시체 옆엔 주머니에서 떨어진 쪽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삼하인 밤. 자정. 순환이 시작된다. 우리의 시기는 끝난다.
마음을 다잡을 수 없을 때 이 쪽지를 볼 것. 사랑해. -H
바닐라: (쪽지내용을 보고는 사랑하는 부부가 죽었다는 사실이 새삼 속상해져 울상이된다...)
(곰곰히) 이건 무슨뜻일까요......? ([삼하인 밤. 자정. 순환이 시작된다. 우리의 시기는 끝난다.]라고 적힌 부분을 메어리에게 보여준다)
메어리: 삼하인 밤...? (같이 곰곰) 어디 역사책에서 나왔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 (갸우뚱)
바닐라:
역사
기준치:
35 /17 /7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학생때 역사공부좀할걸~ 떠오르는게 없었다...)
조사: 다시 떠올려보나요~ 아니면 그냥 넘어갈까요?
바닐라: (한번 더 잘 떠올려봅니다. 이름도 잘 생각나지 않는 역사선생님의 얼굴부터 떠올리며...)
역사
기준치:
35 /17 /7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바닐라가 역사선생님 얼굴을 선명히 떠올리는 것과 동시에...!
어둠 속에서 자기 차를 찾아보던 메어리가 우당탕! 넘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바닐라: (화들짝놀라 그쪽으로 이름을 불러본다) 메어리님!!
메어리: 우와악! 발밑에... 뭐야? 웬 인형이..
조사: 그건 그렇고 바닐라가 떠올린 사실은...!
삼하인은 켈트족의 전통적인 축제를 말합니다. 11월 1일에 진행되는 축제였던 것 같네요.
...오늘이 11월 1일 아니었던가?
메어리: 아니.. (민망) 분명 조심했는데? 이상하네... (탈탈 털고 일어난다.)
바닐라: ...어두우니까요.. 빨리 손전등이라도 찾아봐야겠어요...
(헬렌옆에 있던 엽총을 메어리에게 건내며) 혹시 모르니까 메어리님이 들고있어 주시겠어요? 저는 이런건 다뤄본적이 없어서....
메어리: 어어.. 그렇지~ 총은 역시 사냥꾼이 다뤄야지! (이런 상황이지만 씩씩하게 목소리를 내 보고 엽총을 받아든다) 뭐, 쓸일은 없었음 좋겠지만...
바닐라.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빨리 짐 챙겨서 나가자. 가는 길에 경찰서에 신고도 하고. (꾸닥)
바닐라: 앗! 네!! (열심히 끄덕이곤 타고온 차를 따라서 살펴보러 갑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우리가 타고 온 차입니다. 뽑은지 최근이고 기름도 몇시간 전 가득 채웠는데도 완전히 떨어져 있습니다.
타이어는 또 전부 터져 있고요. 언제, 누가 이렇게 만든 걸까요?
메어리: 어? 내.. 내 차가...... (솜사탕 잃은 표정)
아까 부부께서 한 이야기도 그렇고...알 수 없는 일들만 일어나는데......(따라서 솜잃표..)
무언가가 저희를 가둔거 처럼 느껴진다고 해야될까...(울상으로 눈을 깜빡이며 메어리를 본다)
메어리: 그러니까 말이다... 아니, 애초에 차가 없으면 이 밤중에 여길 어떻게 나가냐고...... (첩첩산중이라 한참 헤맸던 걸 떠올림)
...괜.. 괜찮아! 바닐라, 걱정하지 마라. 어떻게든 방법을 찾자. 우린 세계도 구했는데, 못할 게 뭐가 있겠어. (기운차려 말해본다..)
바닐라: (축축..무겁..해진 솜발 울상으로 보다가) 네..네!! 뭐라도 해야겠죠..!!!(번뜩고개를 들고 끄덕거린다)
(무거운 몸을 움직여 알렉스가 있는쪽으로 살펴보러 갑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알렉스는 보닛에 엎드린 채 죽어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솜이 몰렸는지 파래진 얼굴은 눈조차 실핏줄이 다 터져 끔찍한 모습입니다.
솜범벅인 상체 쪽에 목걸이와 무언가가 보입니다.
바닐라: (흐린눈을 뜨고 손을 뻗어 잡아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손을 뻗어 잡아보면 솜범벅이 된 작은 열쇠입니다. 크기로 봐선 방문 등의 문에 쓰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바닐라: 무슨열쇠지..?(자동차 열쇠였으면 좋겠다..!)
(알렉스의 차를 후다닥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쪽 벽으로 돌진한 벤츠입니다. 열쇠조차 꽂혀 있지 않으며 급발진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누군가 운전했단 걸까요? 분명한 건 상당한 속력을 낸 듯 차 보닛이 거의 우그러져 있단 사실입니다.
알렉스의 솜이 차 유리와 보닛에 튀어 있습니다.
그리고, 차 안쪽을 열어 조사하니 부부의 일지와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스마트폰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닐라: (아까의 열쇠가 자동차의 시동 열쇠 구멍에 들어갈까요?)(일단 쑤시고본다)
바닐라: (아무것도 안한척 일지를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군데군데 검은 마카로 지워진 일지입니다. 빼곡하게 도주계획이 쓰여 있단 사실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어느 주유소를 거치고 염색을 하고... 그러나 날짜를 확인해보면 1년 전의 것입니다.
바닐라: (오늘이 아니고...? 더 자세하게 일지를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조사: 자세히 일지를 살펴보아도, 추가적인 내용을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도주계획이 오늘이 아닌 1년 전이라면 원래 우리를 죽이고, 도망칠 계획은 아니었다는 걸까요?
바닐라: 어쩌면... 1년전에 실패한 계획을 오늘 다시 실행해보려던걸수도 있겠어요..(메어리에게도 일지를 보여준다.)
메어리: ...하. (일지를 읽고 한숨 푹) 나쁜 놈들. 어쩐지 저렴하고 좋다 했더니, 이래서 저가는 믿으면 안된다니까... (투덜투덜)
바닐라: 그냥 벌래가 좀 있고...더러운정도였다면 좋았을텐데...(따라서 한숨을 푹 쉰다)
(이어서 발견한 스마트폰도 켜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깔린 앱이 몇 없어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에는 앨범 문자기록 영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닐라: (다른곰인형의 휴대폰을 보는것에 대한 죄책감.....하지만 앨범부터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사진 갤러리로 들어가면 헬렌과 알렉스의 사진이 있습니다.
갤러리는 1년 분량뿐이며 두 곰인형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있지만, 어째선지 상처를 촬영한 사진이 많습니다.
상처의 경과를 기록하듯 세밀하게 남겨 놓았습니다.
바닐라: (끄응...어째서 이런 사진이 있을까요. 문자기록을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어라 비밀번호가 걸려있는걸까요)
(0000눌러서 다시 들어가 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닐라가 0000을 누르자 손쉽게 문자기록이 열리고,
순간 메어리의 머리 위로 점멸한 전구가 콩! 떨어져 깨집니다.
바닐라: ?! 괜찮으세요??(허둥지둥 메어리 정수리 살피며)
메어리: 악..! (머리에 작게 혹 났음...) 젠장~~ 아파.
메어리: 하필 내 머리 위로 떨어지냐... (바닐라가 문질러줘서 쏙 들어가는 혹)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온라인 상담 내용이 주입니다. 상처 사진이나 다친 원인을 전송하고 그에 걸맞은 조언을 받아왔습니다.
병원은 이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서비스로 문자연결은 아쉽게도 되지 않습니다.
바닐라: (또 지끈..!!하는 도시곰돌...)(이어서 영상도 열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열면 핸드폰은 천장을 촬영하고 있지만 들리는 건 알렉스와 헬렌의 목소리입니다.
“알렉스. 나도 알아. 당신과 내가 이러려고 그곳을 탈출한 게 아니라는걸…”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잖아. 우리가 그것을 가져온 게 아니야. 선택받은 거라고. 새해가 시작되는 날까지만 버티면 돼. 죽음은 끝이 아니지. 이 삶이 오히려 죽음이라는 걸 알고 있지? 알렉스.”
“자기야. 나 좀 봐. 좋은 일이 있을 거야. 좋은 일이. 내일은 내가 빚을 갚는단 거 알지? 자정까진 아무것도 안 바랄게. 열쇠는 어디에 뒀어?”
“천에 싸서… 욕실에…” (흐느끼는 소리가 이어진다.)
“이런... 내내 녹음되고 있었나 봐.”
“없애는 법 알아?”
“아니. 사용서를 다시 봐야겠어. 젠장... 이런 기계는 너무 어려워.”
바닐라: (천에 싸서 욕실!!)(일단 스마폰을 들고 우당탕 차안에서 나옵니다!)
조사: 우당탕탕...! 바닐라는 차안에서 나왔습니다.
바닐라: (이장소에서 더 살펴볼만한게 있을까요? 주변을 둘러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바닐라가 들고 있던 자신의 스마트폰이 픽 하고 꺼집니다.
바닐라: (앗..!!힝구.....더 눈을 크게 뜨고 둘러봅니다...!!)(부릅...!!!)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얏. (주변을 무작정 더듬거리다 날카로운 유리 파편에 손끝이 찔린다.)
여전히 어둡지만, 달빛이 들어와 차고 안을 은은하게 비춥니다.
달빛 덕분에 희미하게 사물의 윤곽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벽으로 돌진한 벤츠 옆에 우리가 타고 온 차가 놓여 있으며, 벽 쪽에는 상자 더미가 널려 있습니다.
각기 다른 곳에서 헬렌과 알렉스의 시체가 보입니다.
바닐라: (벤츠랑..차랑...앗. 상자더미를 뒤적거려보기로 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닐라: (이 어둠이 밉다..!!)(다시뒤적거려요)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다시 미끄러져요) 우와악......!
행운 판정 성공 시 자체 발전기가 달린 손전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닐라: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메어리: 바닥이 미끄럽네... 에구구. (골골거리며 일어남..)
조사: 운이 좋네요, 바닐라! 바닐라는 손전등을 GET합니다~!
손전등을 사용하면 관찰 기능치 페널티가 사라집니다.
(뒤늦게....무언가 눈치채버리고 말아서....얼굴이 새하얗게 돼서....메어리를 본다..)
메어리: ...? 왜 그러냐, 바닐라? (갑자기 새하얘진 바닐라 보면서 당황..)
바닐라: 죄죄송해요 메어리님...(그렁그렁해진다)
저 욕심내지 않을게요..!이제 쿨한 곰돌이가 될게요..!!!(눈물꾸욱..!!)
메어리: 으, 응...? 아니 욕심정도는 얼마든 내도 괜찮은데... (얘가 왜이러지 열심히 달래봄..)
바닐라: (훌쩍훌쩍)죄송해요....뭔지는 잘모르겠지만 제가 잘 안되는걸 억지로 하려고하면.... 안좋은 일이 생기는거 같아요....!!(메어리 넘어진 이곳저곳 살펴보며)
메어리: 뭐? 아니... (물음표를 혼자 다섯개 띄우고) 그..럴리가 있겠냐, 바닐라. 그냥 내가 정신이 없어서 넘어지는 거지... (열심히 말하다가 잠깐 멈칫. 생각해봅니다..)
지능
기준치:
60 /30 /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에이 역시 말도 안돼~!)
조사: 흠. 대신 바닐라가 생각해볼까요! 지능 판정~
바닐라: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조사: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자꾸 억지로 강행하려고 하면 메어리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네요... 음. 이건 다시 생각해볼까요!
바닐라: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놈 모기...! (모기가 쪼옥~ 메어리의 솜을 빨아먹고 간다~)
당신에게 행운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대가로 메어리에게 나쁜 일이 생긴다는 것을요!
그리고 부부의 영상 등을 보아선... 아마 이 현상은 하루 동안 지속되는 것이겠죠.
우리에게 '좋은 일'이고 행운이란, 이 별장을 탈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총체적인 것들을 의미한다는 사실 또한 알아차립니다.
바닐라: (훌쩍훌쩍....)아아무튼...제가 운이 좋을때 메어리님이 다치는거 같아서...
저는 행운같은거 필요없어요..저는 메어리님이 다치는게 더 불행해요....(젖은 솜발로 눈물콧물 닦음)
(훌쩍이며 아무튼 얻은 손전등을 동물의숲 주민처럼 번쩍 들어본다)
메어리: (급하게 주머니 뒤져서 손수건 꺼내 샥샥 눈물콧물 닦아줌..) 아니~~ 그.. 뭔진 모르겠지만... 괜찮아. 그렇게 다친 것도 아니고 멀쩡하다? 나?
사냥꾼 일하다보면 이거보다 다치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거뜬하다고. 무려 60cm 곰인형이잖냐~ (토닥토닥)
...오! 그 와중에 손전등도 찾았네. 잘했다 바닐라! (쓰담쓰담~~)
바닐라: (눈물콧물 닦아지며 끄덕끄덕....)하지만...메어리님은 가끔 작게도 보일때가 있어요....(코먹으며 손전등을 탓 킵니다)
바닐라: 헤헤..농담이에요..!(다시 웃으며 소세지 콕)
(밝아진 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춰보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별장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메어리: (소세지 콕... 눌리고 같이 별장으로 후다닥.. 뛰어감 비가 너무 많이 와~~!)
조사: 별장 안입니다. 하지만 뭔갈 보려면 또 판정이 필요하겠지...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가져온 손전등을 쓰담쓰담....)
조사: 바닐라가 손전등으로 별장 안 1층을 둘러보면 현관, 거실, 주방 겸 식당, 응접실, 뒷베란다, 손님방, 욕실이 있습니다.
바닐라: 욕실...! 아까 차안에서 발견한 휴대폰속 영상에서 욕실에 열쇠를 숨겨놓았다고 했거든요...!
(후다닥 욕실로 갑니다)
(자동차키였으면 좋겠다....)
바닐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흰 대리석과 구리 소재 포인트로 재즈시대 분위기를 강조한 고급스러운 욕실입니다. 옛 호텔의 느낌이 물씬 드네요.
세면대와 파우더룸을 지나면 욕조와 샤워부스가 놓인 욕실이 나타납니다. 옆에는 화장실이 딸려 있습니다.
메어리: 욕실에 열쇠를...?! (같이 희망을 품고~) 자동차키같은 거 나오면 좋겠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깔끔합니다. 정면에 붙은 거울에 바닐라와 메어리의 얼굴이 비칩니다.
바닐라: (아앗..몰꼴이 말이 아니네....충격...)(파우더룸도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크흣...!)
바닐라: (쿨곰! 파우더룸을 훽 지나서 욕조를 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욕조>
욕조 안에 흰 천에 쌓인 무언가가 놓여 있습니다.
흰천에 열쇠..!!(후다닥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단검>
흰 천을 풀어보면 단검이 나옵니다. 무척 오래된 듯한 느낌이지만 날은 날카롭고 새것처럼 벼려져 있습니다.
바닐라: 어...어라...?? 열쇠라고 했었거든요 분명...(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단검이나 멀뚱 봄....)
메어리: 아무리봐도 칼인데...?? (뭐지 같이 멀뚱 봄....)
뭔가... (곰곰 상상해봄) 어딘가에 막 칼을 꽂으면 두둥~ 하고 열리는 그런 장치라도 있다거나.
바닐라: 앗 그런열쇠인걸까요? 차키는 아니었네요..... 아쉽지만...혹시모르니까 챙겨둘까요!
조사: 좋아요! 바닐라는 수상한 단검을 챙깁니다.
메어리: 그래! 어디서 뭐가 필요할지 모르니까. (훈훈)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기껏 살펴봤는데... 평범한 화장실입니다. 귀여운 곰 모양 커버 시트가 붙어있어요.
바닐라: (귀엽다~)(귀여운 곰모양커버시트 구경하고 나옴...)
메어리: 다른덴 고급스럽더니... 여기만 귀엽네. (구경하고 나옴22)
바닐라: 으음.....또 살펴볼 만한곳이 없을까요....(욕실에서 나와 곰곰)
메어리: 글쎄... (곰곰) 딱히 없으면 짐만 챙겨서 나갈까? (이런 생각)
바닐라: 비도오고...차도 사용못하니까 안에서 차키를 찾던지 구조를 구하는 방법을 찾는게 좋을거 같아요~(축축한 제 몰꼴보며...)
메어리: 하긴 이 날씨에 걸어 나가는 건 무리겠지. 찾아보자. (끄덕끄덕.. 어휴 축축하네 손수건으로 쪼금이나마 닦아준당)
바닐라: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조사: 바닐라는 고민해봅니다... 과연 어디서 차키나 구조같은 걸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순간 바닐라의 뇌리에 처음 부부가 경고했던 사항들이 떠오릅니다.
부부의 침실은 사용하지 말 것. 지하실은 접근하지 말 것. 음음! 지금 생각하면 수상하죠...
가지말라고 했던곳들을 한번 가볼까요..?(부부가 굳이 말을 꺼낸게 함정일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제안해본다)
메어리: ...역시 같은 생각했어? (끄덕) 처음엔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굳이 적어둔 게 영 수상하단 말이지~
바닐라: 1층엔....부부침실은 없는것 같고... 2층으로 가볼까요!
조사: 2층을 살펴보려면 바닐라가 개인기 <관찰 판정하기>를 보여줘야 한다.
바닐라: (이상하다...그런개인기 없는데....)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앞에 우리가 묵은 손님방이 있고 서재, 부부의 침실이 보입니다.
그러나... 예상했겠죠? 잠겨있습니다. 자물쇠가 걸려 있네요.
참고로 무력으로 뚫고 지나가겠다면... 근력 판정 어려운 성공 3번이 필요합니다. (리롤안됨!)
바닐라: (아까 알렉스에게서 가져왔던 열쇠를 쑤셔봅니다!)
조사: 그 열쇠는 이 열쇠가 아닌 모양이에요. (아쉽)
바닐라: (어째서!?ㅠ)(............단검으로 깡깡 해봅니다...)
조사: 깡깡... 소리만 나고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바닐라: (깡.....깡......)열쇠들이 이름값을 못하네요.....(시무룩) 지하부터 가봐야 될것같아요...
메어리: 그러게 말이다... (힘으로 막 열어보려고 하다가 포기) 무슨 문을 쇠로 만들었나~~.. 꿈쩍도 않네.
(개인기자판기)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
원래 1층 조사할때 지하실이 목록에 없었으나(~따로 또 조사해야함~) 바닐라는 탁월한 행운으로 한번에 찾아냅니다.
거실 옆 작은 공간에 지하실로 향하는 문이 있었습니다.
<지하실>
도착하면 모자이크 타일 바닥이 밟힙니다. 바깥에서 치는 뇌우의 빛도 들어오지 않아서, 더 어둡고 축축한 기분이 듭니다.
정면에 창고로 통하는 문이 있습니다. 주변은 망한 유원지에서 찾아볼 수나 있을 법한 놀이기구로 채워져 있습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문은 의외로 쉽게 열립니다. 이곳은 술과 식자재 창고인듯 합니다.
말리는 고기나 치즈, 허브 등이 선반에 정리되어 있고, 한쪽에는 술병이 궤짝에 담겨 있습니다.
메어리: 술이 더 있네.. (좀더 마실까 진지하게 고민)
바닐라: 아,아까 드셨잖아요~ (당황)(빨리 보고 나와야겠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조사: 빠르게 보니 한쪽 흙벽에서 바람이 새어 나오는 느낌입니다. 너머에 공간이 있는 걸까요?
어쩌면 이곳은 경고했던 '그 지하실'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닐라: 여,여긴 뭐가 없는거 같아요!(술궤짝을 몸으로 가리며 빠르게 창고에서 나온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조사: 바닐라는 놀이기구들 중에서... 당구대와 진실의 입이 눈에 띱니다. (?)
바닐라: (아아...느긋하게 휴가보내면서 당구치거나 했으면 재밌었을텐데....하는 생각을 하며 작게 한숨푹...)
(당구대를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당구공 몇 개가 굴러다니는 당구대입니다. 옆에 큐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위에 무언가 합판을 올려놓은 거 같습니다. 들어보면 현금 뭉치가 제법 나옵니다.
메어리: 뭐야 돈이 뭐 이리 많이...? (휘둥그레)
조사: 우리 용사 곰인형은 정의롭게! 닫아둡니다....
바닐라: (아무것도 못본척......멀어집니다... 진실의 입을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전원이 나가 움직이지 않을 거짓말 탐지기 게임입니다.
수염 난 남자를 새긴 청동 부조의 입에 손을 넣을 수 있습니다. 바닐라. 손을 넣어보나요?
바닐라: ................ .... ......
(바닐라는 수염난 남자의 입에 손을 넣고싶지 않았다....)
메어리: ................ .... ......
(아무래도 그렇지.....)
역시 다른 지하실이 있는걸까요....
메어리: 일단 난 그 부부의 침실이란 게 수상하단 말야... 잠겨있기도 했고.
근데 어디서 열쇠를 찾지... (끄응)
바닐라: 으음....저희가 지낼예정이었던 방에는 아무래도 두지 않았을거 같고.....(곰곰...)
2층에 있던 서재로 가볼까요?
메어리: 그렇겠지... 바보도 아니고 거기 숨겨둘리는. (곰곰2..) 그래, 서재로 가보자!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아
바닐라: (개인기 대실패..!!)(쿠궁.....)
(문고리가 잘 열리지 않자 메어리 눈치보며 땀뻘뻘)
서재의 문은 분명히 잠겨있지 않으나, 이음새가 엇맞물린 듯하여 열리지 않습니다.
바닐라: 으으으으읏!! 죄송해요죄송해요!! 나중에 딱밤 오백대도 맞을테니까!!!(으아앙~ 울상으로 리롤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팟하고 열렸다....)
(진작열리라구요!!!)
메어리: 에고고, 끙......~~ 뭐... 지? 방금 누가 밀었는데... (얼얼한 머리 부여잡고 주변 살펴봄..)
바닐라: 많이 다치셨어요??(헐레벌떡 살피러갑니다ㅠ)
메어리: 아냐, 그냥 구르기만 했어~ (괜찮다는 손짓발짓하고 읏차 일어난다) 진짜로- (듬직한 표정✨)
메어리: 괜찮다니까~~? (꼬옥보듬도담...) 어쨌든 여기서 탈출하려면 뭔가 살펴보는 수밖에 없잖냐. 내가 대신 다치는 거라면 차라리 낫지. 응.
바닐라: (훌쩍...달래지며 문이 열린 서재를 살펴봅니다...)
울어서 일까요? 서재에 들어오자마자 알 수 없이 울렁거리고 불쾌한 느낌이 듭니다. 이성 체크 0/1.
바닐라:
SAN Roll
기준치:
66 /33 /13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조사: 불쾌한 게 뭐 대수람... 문제없이 둘러보면 양쪽 벽면을 책장으로 채운 서재입니다.
정면에 책상이 놓여 있고 책상 뒤로는 커다란 테라스가 보입니다. 맞은편 벽에는 현대적인 추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벽퍽퍽침...)
조사: 바닐라는 벽을 퍽퍽 칩니다... 얼마나 쳤는지 근력 판정할까요(?)
근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메.. 메어리의 손이 좀 얼얼합니다... 체력 -1 (머쓱)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바닐라: 으읏...이 저주받은 별장..빨리 나가야지...(울상)
벽에 걸린 액자 중 하나가 불시에 떨어져 메어리를 덮칩니다.
메어리: 와악! (두꺼운 액자에 깔림) 심장 놀래라, 무겁네..
바닐라: 메어리님! 조심...!!! (이미 늦었다...)
조사: 책장은 왼쪽 책장과 오른쪽 책장이 있습니다. 바닐라는 어느 쪽부터 살피나요?
장식물이나 오래된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단순한 공예품이라기보단 어딘가 기분 나쁜, 오컬트적인 장식이 많습니다.
<자료조사> 어려운 성공 or 성공 2회 or <오컬트> 성공을 하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바닐라: (간절한마음으로 오컬트굴려봅니다...)
오컬트
기준치:
45 /22 /9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바닐라는 어떤 직선들이 가로지르고 있는 고서적을 하나 찾아냅니다. 자주 펼쳐본 장이 닳아 있습니다. 일부분을 알아볼 수 있겠네요.
‘...악마란 어느 물건에나 깃들 수 있고 어느 것이든 줄 수 있다. 조건을 제대로 정하지 못하면 더 큰 것을 뺏길 수 있다. 악마에게 영지와 제물을 바치더라도 결국 때가 되면 숭배자를 원하게 될 것이다. 이때 추방할 수 있는 의식을 적어둔다. 이 의식은 위험하니 악마를 만족시키는 법이 더 안전할 수도…’
조사: 책을 읽은 바닐라는 악마 추방 의식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의식을 거행하려면 악마가 깃든 사물이 놓여있는 제단에 열쇠를 꽂아 문을 열고, 시전자가 주문을 외우면 됩니다. 이 주문은 자동습득입니다.
주문을 쓰면 영구적으로 정신력 1D5를 소모 하며, 기본 성공률은 15%이지만 MP를 바쳐 확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당신의 MP 1당 5%의 확률이 오릅니다.
바닐라: .........(고서적을 읽어보고는) 식사시간에... 행운론자 라던가. 웨이드부부가 종교인인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긴했는데....
어쩌면 그건 악마일수도 있을거 같아요...(끄응..)
메어리: 악마~~~~~~??? (황당) 참나.. 하긴 요정같은 것도 있는데 악마도 있을 법 하네.
그럼 우린 지금 악마의 저주에 걸렸다는 건가...? (싫다.......)
바닐라: (정말 싫다.....) 그래도...추방 의식도 있는거 같아요! 아,악마쯤은! 쉽죠~!(주먹불끈)
메어리: 그, 그지~!! (갑자기 악마라니! 커진 스케일이 당황스럽지만) 어쨌든 여기 적힌 의식인가 뭔가를 하면 되는거잖냐. 별 거 없네...!
바닐라: 으응~!! (끄덕끄덕..!!)(오른쪽의 책장도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어지러운 책장입니다. 꽂혀있는 책들의 크기는 들쭉날쭉하고 내용도 이런 서재에 있을 법한 책들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어째선지 생활 전반에 관한 잡지가 빼곡하게 많거든요. 소설책은 물론이고 매너에 관한 책이나 신문 스크랩북 상당하게 쌓여 있습니다. 신문 내용은 전부 생활 칼럼에 관한 것입니다. 마치 현대 곰인형들을 조사한 느낌입니다. 이중 잡지 점술 코너에 무언가 동그라미를 쳐놓았습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행운을 비는 표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알파벳 H 모양을 겹친 느낌으로 중심이 근원이 되고, 근원이 무너지면 주술이 실패하니 조심하라 쓰여 있네요.
바닐라: ....(H를 보고 아까의 쪽지를 떠올린다.)
(신문과 스크랩북들도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음... 이곳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습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사무용품이 깔끔하게 정리된 목제 책상입니다.
화면 대기 중인 노트북이 올라와 있고 옆에는 구형 전화기가 놓여 있습니다.
바닐라: (노트북!)(후다닥 살펴봅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어있었으면 좋겠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조사: 노트북을 들여다 보지만 그 흔한 폴더 하나 보이지 않고... 인터넷 연결도 되지 않습니다.
지금으로선 쓸모가 없겠네요. 아마 당신에게 연결할만한 장치가 있다면 또 다를지도요.
...는 잠시만!!
조사: 바닐라가 본 오른쪽 책장의... 가장 마지막 단에 구형 USB가 놓여 있었습니다. (멋쩍)
USB에는 CALL 1177이라 적혀있네요.
바닐라: (파앗~) (USB를 들고 노트북에 연결해봅니다!)
파앗~! 바닐라가 USB를 노트북에 연결하면 가디언이라는 폴더가 하나 뜹니다.
폴더 안에는 다시 폴더들이 날짜별로 분류되어 있으며 대부분 비어있지만 몇몇 폴더에서는 음성메시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선 지능 판정 해볼까요~
바닐라: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부탁이다 내 곰머리야....)
갑자기 오른쪽 책장의 책들이 전부 와르르~~ 쏟아져 메어리를 덮칩니다.
그리고 바닐라는 잘 터치가 먹지 않았던 메세지를...! 갑자기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바닐라: 메어리님!!!(책들을 다급하게 치웁니다ㅠ)
바닐라: _(ㅠㅁㅠ* (이상태...)(황급하게 책을 치우다 노트북에서 재생되는 음성메세지를 듣습니다...)
조사: 남아있는 폴더의 날짜를 보면 꽤 자주 기록된 메시지 같습니다. 메시지는 대부분 끊겨 있거나 손상되어 있으며 들을 수 있는 건 아래와 같습니다.
11/04 :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무 문제 없나요? / 안녕하세요. 아무 일도 아니에요. 하지만 잘 되는지 시험해보고 싶어서요. 비밀번호는 83-847516이고. 헬렌 웨이드예요. / 선생님. 긴급 호출은 이렇게 사용하시는 게 아닙니다. 저희는 방범과 집안 안전을 위하여… / 알아요. 알아요. 음. 비밀번호 재설정을… ]
03/17 :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 헬렌이! 구급차를 불러주세요. 전화가 안 돼요. 전기가 끊겨서.. 젠장! 헬렌이. 신호가 안 가요. 이것뿐이에요! / 선생님. 진정하세요. / 아..아..알렉스 웨이드입니다. 아내가 카, 카, 칼에 찔렸어요. 배.. 배를..알렉스 웨이드 맞습니다. 비.. 비밀번호를.. ]
07/09 :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무 문제 없나요? / 비밀번호 99-202037이요… 헬렌 웨이드 본인입니다. 별장의 전력이 또 나갔어요. … 구급차를 불러주세요… / 선생님. 무슨 일인가요. 괜찮으세요? / 가스가.. 새서 알렉스가 기절… 저도 더는 버티기 힘들… ]
10/25 :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무 문제 없나요? / …..비밀번호 23-53166이요. 헬렌 웨이드입니다. 구급차를 불러주세요. 여분 솜이 필요해요. / 선생님. 전력이 또 나가셨나요? / 네... 지쳤어요.. 어차피 이사가기로 결정됐으니.. 괜찮을 거예요. 지쳤어요.. / 그래도 비밀번호 재설정이 필요합니다. / 아.. 네. 해주세요. / 다음 비밀번호는 75-28830으로 본인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비밀번호를 틀릴 시 저희 가디언은 계약대로 선생님의 주거지를 봉쇄하고 셔터를 내립니다. ]
바닐라: (음성메세지의 내용을 듣고는 얼굴이 밝아진다.)!!보안회사랑 연결되면 나갈 수 있을지도 몰라요 메어리님! (헤롱헤롱한 메어리를 부축하며...)
메어리: (헤롱헤롱~하다가 팟) 헉, 그게 정말이냐! 이제 나갈 수 있어?!
바닐라: 네네!(기쁜표정으로 구형전화기를 살펴본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조사: 구형 전화기가 어딨었지... 더듬... 여기 부근이었는데...
바닐라: 이이번이 진짜 마지막....(아마..)(흑흑....세상아....더듬더듬)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메어리는 책장 모서리에 제대로 발을 찧입니다.
메어리: 아! 아얏, 아 젠장~~ (한쪽 발 붙잡고 콩콩)
바닐라: (으아아아아 여태까지것중 제일 아파보여요....)
조사: 아! 찾았습니다! 최근엔 보지 못한 구형 전화기예요. 전화기에 희미하게 GUARDIAN이란 스티커가 보입니다.
아마 전화 자체가 특수한 연락을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일반 연락은 되지 않습니다.
가디언: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무 문제 없나요?
바닐라: 아앗..(크흠.)비밀번호 75-28830 입니다. 곰인형이 많이 다쳐서 도움이 필요해서 연락드렸어요.(침착하게 얘기한다)
이런 밤중엔 구급차보다 저희 업체가 더 빠르겠죠. 급히 경비를 출동시키겠으니 잠시 기다려 주세요.
바닐라: (파앗~)네! 앗. 전기랑 다른 통신이 끊겼고.. 정말정말 많이 다쳐서 구급차도 필요할거 같아요.
가디언: 알겠습니다. 전력 또한 문제가 있군요. 업체에 전달하겠습니다. 그럼.
그 말을 끝으로 뚝- 하고 연락음이 끊깁니다.
가디언의 지시대로 우리가 잠시 대기하고 있으면...
시간이 흐르고 멀리서부터 비를 뚫고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창문을 통해 확인하니 숲 사이로 사이렌 불빛이 가까워지는 것이 보입니다.
바닐라: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좀 다른 길로 오는 것 같지만... 별로 상관없는 일이겠죠.
바닐라: (메어리를 데리고 후다닥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메어리: (콩콩이하다가 어어~~하고 호다닥 내려감!)
곧 처음 보는 아스팔트 진입로로 흰색 밴이 도착합니다. 간이 사이렌을 달고 있습니다.
남색 점프슈트 유니폼을 입은 곰인형 두명이 밴에서 내리더니 현관문으로 뛰어옵니다.
이윽고 초인종이 울립니다. 두 곰인형이 문 앞에 서 있습니다.
경비업체 직원들: 선생님? 선생님. 연락을 받고 왔습니다. 열어주세요!
바닐라: 네! 잠시만요!!(얼른 문을 열어주도록 합니다)
바닐라는 그들에게 문을 열어주려고 했지만...
조사: 바로 문 너머에, 여전히 직원들이 서 있습니다. 누군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요.
경비업체 직원들: 선생님! 선생님...? 뭐지, 안 계시는 건가?
바닐라: 자잠시만요~! 이상하게 문이 안열려서..!!(문을 두드리며 말합니다.)
(힘차게 문을 칩니다)
근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뭐지? 고작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을 뿐인데요.
바닐라: 아, 아뇨 안에 있다니까요!(답답한마음에 문을 열심히친다...)
저들은 당신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문을 세게 쳐도 소리를 높여 크게 외쳐도... 두 곰인형은 일목요연하게 반응이 없습니다.
마치 집안 전체가 기묘한 적막으로 가득차는 느낌이 듭니다.
빗소리가 이렇게나 세찬데도 소리 자체가 이 공간에 먹혀들어가는 감각.
조사: ...그때, 익숙한 신호음이 2층에서 가냘프게 들려옵니다. 듣기 판정.
바닐라: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경황이 없어 무슨 소리인지조차, 알아듣지 못합니다.
...순간. 문밖의 직원들 중 한 명이 전화를 받은 것 같습니다.
경비업체 직원 A: ...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철수하겠습니다.
경비업체 직원 B: 무슨 일이야? 이 시간에 부르더니 이제와서 철수하라고?
경비업체 직원 A: 여기 주인인 알렉스 씨가 정신착란을 일으켰대요. 이웃이 발견해서 지금 병원으로 갔다나.
경비업체 직원 B: 아니... 여기 가장 가까운 이웃은 몇 마일이나 떨어져 있는데?
경비업체 직원 A: 뭐 일 년이나 이런 집에서 살았잖아요. 정신이 이상해질만도 하지.
경비업체 직원 B: 별장인 줄 알았더니, 역시 이런 곳에서 지내고 있었나... 거 은행을 털고 도망온 곰인형이란 소문도 있던데.
......이웃 얘긴 진짜겠지?
경비업체 직원 A: 저녁 약속이 있었다나 봐요. 차고에 불 꺼진 거 보이시죠?
경비업체 직원 B: 어휴... 그래 믿는 게 낫겠지. 어차피 오늘 이사한다고 해지도 했고. 솔직히 자정만 지나면 우리 일도 끝이니까.
바닐라: (철수???????)(화들짝놀라서 문을 쿵쿵 치며 소리친다)
안들리세요???? 여기 곰인형이 있다구요!!!돌아가지 말아요~~!!!(으앙~!!)
경비업체 직원 A: (으앙~!! 소리를 전혀 못 듣고) 빨리 퇴근이나 합시다~
곧 시동을 거는 소리와 바퀴가 구르며 흙탕물을 튀겨내는 소리가 무력하게 들려옵니다.
(털썩..........)
(같이 쾅쾅쾅! 하다가.....)
... (허무한 얼굴로 서 있음..)
바닐라: (무력한 얼굴로 이 보안업체는 절대로 안써야지...하는 생각을 한다...)
메어리: (무력한 얼굴로 역시 내 집은 내가 지켜야지 생각을 한다...)
...이것도 악마가 한 짓일까?
뭔가.. 이상하잖냐. 그렇게 크게 외쳤는데 하나도 안 들린다는 듯이..
바닐라: (끄덕끄덕..) 말도 안되는 전화가 그쪽에 간것 같기도하고....
으으으으..!!! (신경질내듯이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되는 일이 없어!!
아주 혼쭐을 내주겠어요! (추방해 버릴생각으로 가득하다)
메어리: 에휴... (화낼 힘도 없다.. 추욱 늘어졌다가) ...그래, 악마 녀석 아주 혼쭐을 내줘야겠어.
내 그놈 자식을~~~~...! (추방해 버릴 생각22)
바닐라: 침실열쇠가..대체 어디있을까요.... 서재에도 없는 모양이고....손님이 사용하는 응접실이나 손님방엔 없을것 같은데...
(곰곰...) 거실 도 한번 살펴볼까요?
메어리: 음...... (곰곰이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다) 직접 가서 보면 알겠지. 가보자, 바닐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조사: 거실이 어디였지? 방향이 헷갈리네요...
바닐라: (내가 이렇게 심한 길치였다니....딱밤백대추가해도 괜찮으니까!!(울먹))(리롤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쪽 벽면을 거의 차지하는 커다란 벽난로 앞에 마름모꼴을 만들듯 긴 가죽 소파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적갈색 벽에 가까이 붙은, 낮은 장식장은 조금 동양풍에 가깝네요. 전체적으로 호화롭고 아늑한 분위기의 거실입니다.
거실 옆 작은 공간에는 지하실로 향하는 문이 있습니다.
메어리: 에고.. 이제 슬슬 익숙해지겠다. (양탄자 위에 누워있음...)
바닐라: (누워서 쉬라고 그냥 둔다...)(장식장을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동양풍의 구름무늬가 각인된 장식장입니다. 유리로 된 진열장이 위 칸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랫칸은 서랍으로 되어 있습니다.
서랍을 열려면 어딘가의 열쇠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진열장을 살피니 잡다한 공예품과 도자기가 섞여 있는 가운데 수사슴의 뿔이 난 남자가 가부좌를 틀고 있는 듯한 동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부분 종교적인 장식물이 많아 보이네요.
바닐라: (기대는 안하지만...이번에도 구멍에 가지고 있는 열쇠를 쑤셔봅니다..)
장식장 열쇠였나 보네요. 서랍이 열렸습니다.
<서랍>
끝이 날카롭게 벼려진 편지 나이프, 주머니칼, 이빨 자국이 난 가죽밴드가 들어 있습니다.
그 옆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영수증처럼 긴 종이와 오래된 포스트잇, 펜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바닐라: 여열렸어요..!!!! (화색으로 펄쩍 뛴다)
그랬구나~ 여기열쇠였구나~~ (휴~~)
메어리: 오...!!!! (벌떡! 일어나서) 어디어디~~ 뭐라도 나왔어?
바닐라: 열쇠를 목에걸고다닐정도면 엄청 중요한게 있는거 아닐까요?!(희망사항)
(긴 종이를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헬렌과 알렉스의 이름이 번갈아가며 긴 리스트처럼 쓰여 있습니다.
어째선지 위쪽의 모든 이름은 펜으로 그어져 있으며, 어제인 10월 31일엔 헬렌의 이름에 줄이 처져 있습니다. 11월 1일 오늘, 알렉스의 이름엔 아직 줄이 쳐지지 않았네요.
이름 옆엔 날짜가 쓰여 있고 종이 맨 위쪽엔 DUTY란 글자가 쓰여 있습니다.
지능 판정도 가능하다네요~
아무래도 저녁시간에 실랑이 하며 말하던 차례 가 이걸 말하는거 같은데....(지능굴려봅니다)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조사: 의무라... 무언가 당번 같은 느낌입니다.
의무를 다하는 날? 누가? 무슨 의무를?
...그리고 바닐라는 헬렌의 왼팔에 있던 화상 상처를 떠올립니다.
어쩌면 그들은 행운을 얻는 대신, 찾아오는 불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스로 상처를 내는 선택을 했을지 모릅니다.
바닐라: 아무래도 두분은 매일 번갈아가며 서로 불행을 받거나 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상처도 기록을 해 둔걸까요....(추욱)(휴대폰에 있던 상처사진들을 떠올리며)
메어리: 아니, 그렇게까지 행운이 좋았던 건가...? 참 모르겠네. (나라면 안 받고 말텐데)
바닐라: (끄덕끄덕) 정말...이상한 곰인형들! 죄없는 곰인형을 끌어들이지 말라구요! (손에 힘을 주는 바람에 구깃해진 긴종이를 다시 넣어둡니다.)
(포스트잇도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빚을 받으러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마. 기다리게 했다간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해. 재갈 쓰는 거 잊지 말고. -H
바닐라: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지만 심상치않은 내용에 표정이 어두워진다.) 메어리님은 무슨 의미인지 혹시 아시겠어요?(보여주며..)
메어리: 재갈...? (경악) 글쎄 말이다..... 좀 이상한 생각만 드는데.
바닐라: 맞아요 그다지 좋은내용은 아닌거같죠....(끄덕끄덕)
(펜을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평범한 펜입니다. 무엇이든 적을 수 있습니다.
메어리: 흐으음~ (고민하다가 주머니칼을 슬쩍.. 챙긴다.)
바닐라: (슬쩍 칼챙기는것을 보지 못하고 계속 거실을 두리번 거린다.)(소파를 틈틈히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조사: 긴 가죽 소파네요. 조금 낡긴 했지만, 평범한 것 같아요...
바닐라: (대신 벽난로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조각과 장식으로 화려했던 흰색의 벽난로도 불꽃이 꺼져 싸늘해 보입니다.
안을 살피면 아직 불씨는 좀 남아 있지만, 방안을 밝히기엔 미약하네요. 부지깽이가 옆에 떨어져 있습니다.
바닐라: (별거 없는것 같다..~ 스르륵 빠져나오며..)(거실에 더 볼만한 것이 없는지 두리번거립니다.)
조사: 두리번~ 두리번~ 대부분은 본 것 같네요~
바닐라: 아무대로 대부분 다 본것 같죠...? 또 찾아볼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곰곰...)
메어리: 글쎄다.. 그 녀석들이 있던 곳이라면... (같이 곰곰)
조사: 1층은 주방 겸 식당, 응접실, 뒷베란다, 손님방이 2층은 우리가 묵은 손님, 부부의 침실 정도가 남았네요.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우뚝)
(멈칫)
메어리: 뭐가 잘 안되냐? (가만.. 보더니 주머니칼을 꺼내 자기 손끝을 아주 살짝 베어본다.)
메어리의 손끝에 솜방울이 맺히고, 바닐라는 주방을 들어서게 됩니다.
다이닝 키친입니다. 세련된 주방 옆에 마호가니 식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식탁 위엔 현대적인 철제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그것도 불이 꺼진 듯 합니다.
손전등으로 비추니 대략적인 찬장과 싱크대, 냉장고의 위치가 보입니다.
바닐라: (메어리의 상처를 눈치채지 못하고 어라 기분탓이었나~ 생각하며 주방에 들어섭니다.)
메어리: (좋아! 뭔가 잘 되는 것 같은데~ 하고 내심 뿌듯해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홀로 이상하게 텅 비어 있는 찬장에 뚜껑이 덮인 사기그릇이 있습니다.
열어보면 안에 비린내 나는 내장이 보입니다.
만약 의료나 교육 어려운 성공을 한다면 무슨 내장인지 알 수 있어요~
바닐라: (징그러운 비주얼과 비린내에 표정이 흐릿해진다...어떤내장인지 까지는 딱히 알고싶지 않다!)(기겁한표정으로 사기그릇을 바로 탁 덮는다...)
바닐라는 내장그릇을 고이 덮어둡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식기가 깔끔하게 정리된 싱크대입니다. 원한다면 식칼을 챙길 수 있습니다.
바닐라: (단검과 엽총이 있으니 식칼을 따로 챙길 생각은 들지 않는듯 하다)
조사: 생각해보니... 벌써 총칼이 다 있네요. 필요없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조사: 으으윽 냉장고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왜...?
바닐라: (....살펴보지 않기로 합니다)(스윽..)
바닐라: (대신 마호가니 식탁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식탁 위엔 저녁 식사가 차갑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나이프나 포크를 챙겨갈 수 있습니다.
또, 헬렌의 의자가 뒤로 넘어져 있습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이럴땐 메어리의 도움이 필요하겠죠.
메어리: 뭐냐? (바닐라 몰래 샤삭.. 두번째 손가락 솜방울 냄)
<헬렌의 의자>
아무래도 중요한 편이죠... 의자 밑에서 켈틱 매듭 모양의 각인이 된 열쇠가 보입니다.
바닐라: (정말 상상도 못한곳에서 열쇠를 발견해서 펄쩍뛴다) 메어리님~!!! 열쇠에요~!!(몰래 상처낸줄도 모르고 좋아한다...)
메어리: 오? 와아아~! 바닐라! 이제 탈출할 수 있겠다~~! (주머니칼 슬쩍 넣고 같이 하이파이브도 하구 좋아함~!)
바닐라: 네네~!! 빨리 가봐요!(끄덕끄덕 하며 기쁨의 눈물 찔끔...)
(침실 열쇠가 아니면 어떡하지..?하는 불안한 생각도 들지만 일단 2층의 침실로 탓탓 이동합니다)
조사: 탓탓... 2층으로 이동합니다. 찾은 열쇠로 열어보나요?
문이 열리고 침실로 진입하면 말끔히 정리된 방이 보입니다. 방 전체에 관찰 판정.
바닐라: (와~~열렸다~~)(하지막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는군요..!)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개인기 아슬아슬성공)
아무튼 바닐라가 개인기로 살펴보면... 희미하게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아마 화학약품의 냄새로 이 방 전체에 뭔가 뿌려지거나 감돌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주위를 둘러보면 어딘가로 떠나려 한 듯 대형 캐리어 여러 개가 방 한쪽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옷장은 잠겨 있고 침대 매트리스는 비닐 커버에 쌓여 있습니다. 화장대나 커피 테이블 같은 가구도 흰 천을 덮어놨습니다.
바닐라: 조,조심하세요- (킁킁..이상한 냄새에 코를 막고 들어간다..)
메어리: 이게 뭔 냄새래... (킁.. 코막고 경계하며 주위를 살핀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조사: 캐리어의 지퍼가 제대로 낑겼는지 열리지 않습니다...
바닐라: (끄응.... 일단 그냥 옆에둡니다...)
바닐라: (역시 옷장..!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옷장은 쇠사슬로 감겨 잠겨있습니다.
옷장 보수를 위한 테이프가 어쩐지 기묘한 모양을 띠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지능 판정.
바닐라: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조사: 쇠사슬과 테이프가 교차하는 방식이, 행운을 비는 표식과 비슷하단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저 표식의 근원은...... 쇠사슬의 정중앙 아닐까요?
바닐라: (잡지에서 보았던 내용이 모락모락 떠오른다..!)
으음....(쇠사슬의 정중앙을 화장실에 있던 단검으로 깡..깡...해본다..)
부딪치자 마치 그 행동이 '열쇠'가 되었다는 듯 쇠사슬이 저절로 풀립니다.
메어리: 어어..? 방금, 어떻게 푼 거냐? (눈 비빔)
바닐라: 어...어...????혹시 몰라서 이걸로 깡깡....하니까.....(동공지진)
메어리: 무슨 장치지? 진짜 신기하네... (옷장과 단검을 번갈아 보다가) 좋아, 열어보자!
바닐라: 네~!(힘차게 끄덕이고 옷장을 열어봅니다!)
주의 깊게 들으니 헬렌의 우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직 살아 있던 걸까요? 어떻게?
메어리: (깜짝) 이 목소리는... 뭐야? 분명 죽었지?
바닐라: 어어라..분명 그랬는데.... 확인을 잘못했던 걸까요...(벌벌벌)
어,어떻게 들어오신거지..? 현관도 분명 잠겨있었는데......(당황하며 두리번거린다)
메어리: 그럴리가 없는데... (불안한 눈치로)
일단, 확인해볼.. 까. (호신용으로 엽총을 든다!)
바닐라: (불안한 눈으로 끄덕끄덕...!단검 꼬옥...)
두 곰인형은 각각 단검과 엽총을 들고, 침실을 나섭니다.
먼저 방을 나선 바닐라의 등뒤로 침실의 문이 닫힙니다.
잠깐, 바닐라! 거기 있냐? 이게 갑자기 잠겨서... (철컥철컥)
곧이어 문 너머로 비명과 함께 열기가 전해집니다.
바닐라: (깜짝!)(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메어리님!!!(문을 쿵쿵쳐봅니다!)
메어리: ~~ (이쪽에서도 쾅쾅! 문을 두드리다 몇 걸음 물러난 듯 목소리가 줄어든다.)
젠장...! 미안하다, 바닐라! 거기서 문을 부술 수 있겠어?! 불길이..
9
이,이쪽에서요??(메어리의 말에 문에서 멀리 떨어져 힘차게 문에 부딪혀봅니다)
조사: 근력 판정이라면 극단적 성공, 혹은 어려운 성공 두번이 필요합니다! 가보죠!
바닐라:
근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조사: 완력으론 부족합니다. 무언가 무기로 쓸만한 것을 찾아야 겠어요!
바닐라: 총을 내가 들고 나올걸....!!!!!(두리번두리번)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콜록콜록.. 기침 소리가 들린다.)
바닐라: 조,조금만 버텨주세요..!! (훌쩍훌쩍..두리번두리번...)
2층 복도에는 적당한 무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조사: 어디서 찾나요? 판단이 어렵다면 지능 판정을!
바닐라: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연기를 오래 들이마셔 머리가 어질어질..)
조사: 관찰, 지능 둘중 하나를 골라 리롤해볼까요...!
바닐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닐라는 정신없이 방 곳곳을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발견합니다. 마침 우리가 묵었던 손님방 벽에..
싱글베드 두 개가 진줏빛 램프의 은은한 빛을 발하던 침실입니다.
지금은 을씨년스럽네요. 블라인드가 쳐진 창가에는 커피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문 근처 벽에 비상용인 소방용 도끼 가 걸려 있습니다.
바닐라: ...!!!! (소방용 도끼를 들고 달려갑니다!)
바닐라는 소방용 도끼를 들고 침실 문 앞으로 뛰어갑니다.
2
바닐라: 문에서 떨어지세요..!!!(힘차게 소방용 도끼로 문을 내려찍습니다)
바닐라가 도끼로 힘차게 문을 부수면 불타고 있는 침실이 보입니다.
메어리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불길은 기묘하게도 방밖으로 번지지는 않습니다.
메어리: (불길에 좀처럼 움직이질 못하고) 2층에, 욕실! 거기 물이 있을거다...!
바닐라: (좀처럼 움직이질 못한는 메어리를 부축해보려다 욕실로 빠르게 달려갑니다) (친근곰이지만 날쎈곰처럼 빠르게!!ㅠ)
조사: 욕실로 달려가면, 긴 샤워 호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길이는 충분해 보입니다. 이걸 사용해 불을 진화할 수 있겠어요.
바닐라: (재빨리 샤워호스를 이용해서 침실의 불쪽으로 물을 뿌립니다)
불이 꺼져 검게 그을린 방안을 보니 옷장 문이 활짝 열려있고,
그 아래로 길고 긴 계단만이 존재한단 것을 알게 됩니다.
메어리: 윽, (콜록.. 작게 기침을 토해내고) 죽는 줄 알았네... 고맙다 바닐라.
바닐라: 더빨리 문을 부셔야했는데...(훌쩍거리며 메어리의 상태를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메어리: 불길이 이상하게 내 주위만 노리더라고... (그래도 연기만 들이마셨지, 멀쩡해~ 하고 자기어필한다.)
면목이 없네... 명색이 불속성인데, 불에 당하다니.
바닐라: 옷장에 있던 장치랑 주술같은게 같이 걸려있었나봐요... 소리는 무시할걸....(추욱...)
(도리도리도리)사, 사과하지마세요..!! (고개를 강하게 도리질하며 부축해본다..눈물꾹...)
(열린 옷장너머에 있는 긴계단을 쳐다봅니다...)
메어리: 그냥~.. (조용히 입을 다물다가 툭 내뱉는다) 내가 좀 한심해서.
(함께 계단을 바라보고) ...저게 그 지하실인가? 드디어 악마 녀석을 만나게 되겠군.
바닐라: 누가 한심하다는 거에요! 하나도 안한심해요! (부러 더 강하게 말하고는 옷장 쪽으로 다가가 봅니다)
내려..가볼까요..?
메어리: .....응. 빨리 끝내자. 이 별장은 지긋지긋해.
둘은 서로 부축하며 길고 긴 계단을 내려갑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지하에는 부패한 사슴 사체들이 목에 못이 박혀 네 벽에 걸려 있습니다.
사슴 사체에서 흘러내린 오물로 피범벅인 바닥에는 잔가지들이 둥지 모양으로 쌓여 있습니다.
그 위로는 그저 뭉텅한 촛농에 지나지 않는 초의 흔적이 우뚝 서 있으며,
촛농 더미는 점점 높아져 산처럼 불룩 솟아오르는 형상입니다.
그런 촛농의 산 위에 올라 있는 건 기묘한 금 저울입니다.
가부좌를 틀고 앉은 곰인형의 하반신 상 위로는 천칭이 뻗어 있습니다. 천칭은 한쪽으로 기울어 있네요.
...기이한 광경에 혐오감이 듭니다.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 도망치고 싶습니다.
조사: 이 모든 광경을 본 바닐라는 이성 체크 1D4/1D6+1
바닐라:
SAN Roll
기준치:
66 /33 /13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2
모든 것의 원흉. 부정한 악마가 깃든 천칭이 눈에 띱니다.
가까이서 보니 가벼운 쪽에 메어리의 이름이 무거운 쪽에 당신의 이름이 새겨진 나뭇조각이 올라가 있습니다.
나뭇조각은 떼어낼 수 없으며 건드려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천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바닐라: (심상치 않은 지하실을 보고 벌벌벌벌...꼭 붙어있는다...)(그래도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주변에 있는 초와 곰인형상.. 천칭 등을 본다...)
여, 여기서 악마 추방 의식을 하는 걸까요...?
메어리: 끔찍.. 하네... 정말. (찌푸린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고) 그 의식이란 건, 어떻게 하는 거냐?
조사: 만약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지능 판정을.
바닐라: 일단 제단에...(제단이 어떤거지..?)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잘모르겠다...)
메어리: 제단에...? (슥.. 세번째 손가락 솜뭉치 뾱)
...바닐라는 다시금 읽었던 내용들을 떠올립니다.
당신에게 있어 선택지는 두 가지겠죠. 열쇠를 이 촛농이 가득한 제단에 꽂아 문을 열고 주문을 외울 것인지,
혹은 나름의 방법으로 악마를 만족시킬 것인지.
당신은 그리고 그 방법을 알아차립니다. 악마를 만족시키는 방법. 그것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그래요. 지금까지 진 행운의 빚을 돌려준다면... 당신에게 메어리가 그랬던 것처럼요.
바닐라: (악마를 즐겁게 해주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을한다. 촛농이 가득쌓인 이것이 제단이란것을 깨닫고 그쪽으로 빠르게 갑니다.)
아마 이게 제단이라고 생각해요....(이게 맞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메어리 또한 자신이 스스로를 상처입히는 것 보단 의식을 시도해보는쪽을 원할것이라고 마음대로 생각하고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악마에게 조금이라도 곤란하게 만들고 싶었다.)
좋아요! 당신은 단검을 촛농의 산에 꽂고 주문을 외우려 합니다.
네 벽에 꽂힌 사슴 사체들이 일제히 울부짖으며 몸을 뒤틉니다.
간신히 달려 있던 내장이 역겨운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사체들은 벽에서 벗어나려는 듯 뼈가 없는 다리로 벽을 밀어냅니다.
무거운 사슴 사체가 메어리의 위로 떨어집니다!
떨어진 사체는 살아있는 듯 꿀렁이며 썩은 살로 메어리의 몸에 달라붙습니다.
그때부터 다른 사슴 사체들은 침을 흘리며 웃기 시작합니다.
난 신경쓰지 말고 그 의식이란 걸 빨리... (그대로 기절한다..)
건강
기준치:
50 /25 /10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SAN Roll
기준치:
64 /32 /12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3
조사: 메어리는 이때부터 질식 라운드 에 돌입합니다. 따라서 메어리의 MP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바닐라는 자신의 마력이 0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해서 악마 추방 의식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바닐라의 MP는 14. 의식을 위해 자신의 정신력을 소모합시다. 1D5를 굴려주세요!
조사: 바닐라는 정신력 1 감소해주세요. 자신의 MP의 몇을 바치나요?
바닐라: (MP 4를 바쳐 의식을 시도합니다!)
바닐라: 언제 우리가 행운을 얻었다는거야!! 곤란해 하는걸 즐기고 싶을 뿐이잖아!
악마 추방 의식 Roll
기준치:
35 /17 /7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천칭은 발작하듯 흔들리더니 줄이 끊어져 접시를 떨어트립니다.
메어리와 바닐라의 이름이 적힌 나뭇조각이 튀어 오릅니다.
바닐라: (해치웠나!? 하는표정으로 흔들리는 접시를 봅니다)
조사: 근력 판정으로 바닐라는 사슴 사체를 걷어내고 기절한 메어리를 빼낼 수 있습니다.
바닐라: 뭐뭐야...별것도 아니었던게!(훌쩍이며 소리친다)(입밖으로 내지 않았으니까 괜찮을거에요~!)
(후다닥 메어리 쪽으로 가서 끙차끙차 사슴더미를 치워봅니다)
근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눈 번쩍!)
근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나라도 사체에서 벗어나보려고 했는데... 무력)
다.. 다시 할까요~~
바닐라: 그,그말은 입밖으로 꺼내면 안돼요~!!(다시 벌떡 일어나서 사슴더미를 밀어본다...!)
근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벌떡! 일어나서 바닐라가 사슴더미를 치웁니다.
메어리: 에고고... (열심히 그 사이로 빠져나옴..)
어떻게 된 거냐..? 성공한 거 맞지?
의식의 마지막은 열쇠 역할이 된 단검을 뽑는 일입니다.
바닐라: 이,이것만 뽑으면 돼요..!끄응..!!(사슴 미는것에 힘을 다써서그런지 잘 뽑히지 않는듯합니다)
같이 하자...! (뒤늦게 달려와 같이 붙잡고 낑낑.. 뽑아낸다.)
두 곰인형은 힘을 합쳐 단검을 제단에서 뽑아냅니다.
숨을 몰아쉬며 서로를 보면, 지금 밖으로 나갈 수 있단 확신이 듭니다.
바닐라: 뽑혔....다~!!(갑자기 쇽 뽑힌 검을 들고 주저 앉는다)
이,이제 나갈 수 있는거겠죠??(눈깜빡)
정말 끈질긴 녀석이었어... (땀 뻘뻘 흘리던 걸 손으로 닦고) 응. 어쩐지 말야, 이제 안전한 것 같다. 나갈 수 있을거야.
바닐라: (끄덕끄덕)가요 메어리님..!(이리저리 다치고 칼에 베인 메어리의 손을 꼭잡고 지하실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메어리: 정말.. 스릴 넘치는 여행이네. (같이 손 꼬옥 잡고, 올라간다!)
바닐라: 이런 여행 두번은 사양하고싶어요(뒤늦게 안도의 한숨을 쉬며 현관쪽으로 걸어 간다.)
....사실 한번도요!
계단 근처부터 천장, 그러니까 1층의 마루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굉음과 멈추지 않는 빗소리 사이에서 당신은 귓전을 때리는 웃음소리를 들은 것만 같습니다.
귀에 자꾸만 달라붙는 그것이 거슬려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쌉니다.
손을 붙잡는 것도 잊은 채 달립니다.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서.
계단을 올라 무너지는 마루를 달립니다. 가구들은 넘어지고 전등과 전깃줄이 위험하게 추락합니다.
먼지를 들이쉬는 것도 개의치 않으며 당신은 현관문의 손잡이를 잡습니다.
문이 열립니다. 동시에 뒤쪽에서 고통스러운 탄성이 들립니다.
뒤를 돌아보면 상처를 입은 메어리가 서 있습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다시 손을 내미는 것뿐입니다.
낸 적도 없는 직선의 상처 자국이 두 곰인형의 손바닥을 똑같이 절반으로 가르고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갚을 빚도, 치를 대가도 이제 없습니다.
손을 잡고 끌어당기며 달리고 또 달려 숲으로 향합니다.
비는 그쳐 안개로 변하고 안개는 새벽빛에 희석됩니다.
...멀리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같은 솜투성이의 손을 한 당신들에게 행운을 빌어요.
ENDING B. 네게 손을 줄게 내게 손을 줘
이성 10 회복, 손에 3 개월간 직선 형태의 흉터가 남습니다. 이 흉터는 각자 왼손, 오른손에 나 있으며 흉터가 남아 있는 동안은 별장의 악몽을 꾸게 됩니다. 두 곰인형은 낯선 집을 경계하여 낯선 집, 저택, 별장 등을 배경으로 하는 시나리오일시 초반 이성 체크에서 페널티 주사위를 하나씩 받습니다. 또한 잘 사는 소위 부유층에게 왠지 걸쩍지근한 감정을 갖게 됩니다.
또한, 악마 추방 주문을 성공한 바닐라는 크툴루 신화 1%가 증가합니다.
후속 시나리오 On Holiday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