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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PG/2021

[inSANe] 예언의 사막과 노래의 바다

* @RaGGun_CO

 

 

GM l 앙꾸

칼리반 l 아니타 l 바니스탄 l 샤디아 누아슈넬

 

 

 

핢〈광상극담〉수록

 

 

 

 

 

 

 

 

▼ Chat Log 

 

 

*
 
그림
 
PC1
 
PC2
 
PC3
 
 
PM 3:30
 
img
 
사악한 음모
 
사막 한복판, 일견 평범해보이는 배가 모래를 가르고 나아갑니다.
 
나무로 된 배의 돛이 펄럭이고 배 뒤편으로 모래 가른 자국이 나타났다가...
 
흘러가는 모래에 금방 지워집니다.
 
선두에는 올곧은 자세로 선 사람 하나가 있습니다.
 
허름한 옷으로 몸을 가렸지만,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까지 가려지지는 않으니,
 
바로 사막왕입니다.
 
그는 손에 든 나무상자를 잠깐 내려다봅니다.
 
모래바람이 한 번 불고, 사막 한복판에 돌로 된 유적이 홀연히 나타납니다.
 
배가 천천히 유적 안으로 들어가고, 그 뒤를 따라 유적으로 들어가는 작은 배가 있습니다.
 
작은 배 위에 올라탄, 새까만 판초를 뒤집어쓴 사람이 씨익 웃음을 짓습니다.
 
왕명
 
등장 : 아니타
 
왕궁 앞. 기이하게 파인 석굴 사이로 은은한 햇빛이 들어옵니다.
 
아치형 입구 앞에 경비병들이 서서, 아니타에게 목례하며 창을 치웁니다.
 
아니타:~♪ (고개 대충 까딱이고 안으로 들어간다)
 
아니타는 계속해서 나아가고, 같은 광경이 몇 번이나 반복됩니다.
 
당신이 아는 정보는 얼마 전 출항 자금을 댄 '사막의 눈물' 호에 관한 일로 여기에 불려왔다는 것 뿐입니다.
 
이윽고 마지막 문만을 앞에 남겨두었을 때에, 당신 앞에 경비병이 고개를 숙입니다.
 
경비병: 신원을 확인하겠습니다. (목례를 한다.)
 
아니타:어머, 혹시 신참? (웃으며 턱짓한다) 내 얼굴도 못 알아보다니,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건지...
 
경비병: (갑자기 떨기 시작함) 의, 의례적인 절차니까요...
 
아니타:... 흐음, 그래. 이름을 대는 것으로 충분하겠지. 이 아니타가 왔다 전하려무나.
 
신참 경비병이 빠릿빠릿한 얼굴로 경례하더니 그리 전하고는 문을 엽니다.
 
신원 확인이 끝난 후, 근위병들이 두터운 돌문을 밀어서 열고, 그 안에 있는 왕궁 홀이 나타납니다.
 
근위병과 귀족 여럿이 홀 양 옆으로 줄지어 선 가운데, 투박하게 조각된 옥좌가 보입니다. 바닥을 깎아낼 때 의자도 함께 만들었는지, 바닥과 한 덩어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옥좌에 앉은 사람은 사막왕이 아닌, ...
 
제 2 왕위 계승자 '이크바르'입니다.
 
바람둥이 이크바르:이거 오랜만이야, 그렇지?
 
아니타:(적절한 예법을 취하고 고개를 든다) 이크바르님이 아니신가요? 오랜만입니다.
 
바람둥이 이크바르:딱딱하게 그리 부르지 않아도 된다 하지 않았나. 존칭은 빼래도. (웃으며 부드러이 손짓한다.) 어서 이리 가까이오게. 내 그대를 무척이나 보고싶었거든.
 
아니타:... (잠깐 썩은 표정 했다가 다시 웃으며 가까이 다가간다) 어찌 그러겠습니까, 신분의 차가 하늘과 모래만큼 나있는 것을...
그나저나 무슨 일로...? 사막의 눈물 호에 관한 일이라 전해들었습니다만..
 
바람둥이 이크바르:(썩은 표정!을 눈치챘으나 상관없다는듯 능글맞게 웃다가) 늘 섭섭한 소리를 하는군... 아, 그 일 말이지.
급한 사안만 아니라면 오랜만에 만나는 그대와 밤새도록 회포를 풀도록 술잔을 기울이고 잔치를 벌여야 맞겠으나...그럴 수 없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을 애석하게 생각하는 바야.
그대가 출자한 사막의 눈물 호에서 슬슬 연락이 올 때가 되었건만... 여즉 소식이 없군.
 
아니타:아...~ 상황 보고를 위해... (곤란한듯 말을 끌다가)
모래의 흐름에 휩쓸린 모양입니다. 제게도 아직 연락이 닿질 않아서요. 혹시 몰라 수색 조치를 취했으니 너무 염려 마시지요.. (좀 봐줘라. 의 의미로 이크바르의 손을 부드럽게 잡는다) 믿을 만한 인물에게 맡겼습니다. 원체 유명하기도 하고, 제 안목은 어지간해서는 틀리지 않으니 조금만 기다려보시지요.
 
바람둥이 이크바르:(손이 잡히자 방긋 웃으며 마주 잡는다.) 내 어찌 그대의 말을 믿지 못하겠나? 이 왕국에서 그대의 안목을 믿지 못하면 누구의 안목을 믿겠어? 허나 ... 그대도 알다시피.
그 배에는 사막왕이 타고 계시지않나.
무슨 목적으로 출항을 하셨는지는 모르나, 왕의 자리를 오래 비워둘 수야 없는 일이지. 그대도 내게 왕좌 비슷한 것을 맡기는 일이 미덥진 않을 테고 말이야. 그렇지?
그러니 배의 출항에 관여한 그대가 배의 수색도 직접 참여해주었으면 하는데.
 
아니타:... (그걸 누가 모르냐고, 젠장, 젠장!) 어찌 그리 섭섭한 말씀을 하시는지... (물론 못미덥다)
 
바람둥이 이크바르:그대는 내 손에 왕좌가 떨어지면 좋겠어? 난 그것도 나쁘지 않긴 해.
 
아니타:... 아뇨. 가겠습니다. (속으로 이 박박 갈아요)
 
바람둥이 이크바르:(방긋방긋) 아, 정말? 과연 왕국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인재로다. 이런 백성을 두다니 왕께서 몹시 축복을 받으신 모양이야.
사막왕께서는 출항 전에 태양의 신전에 들렀다고 하시는군. 목적지는 그곳에 가면 알 수 있을 걸세. 그리고...
배는 왕궁에서 섭외해 줄 테니, 선원만 모아 이튿날 아침까지 출항 준비를 마쳐줬으면 하는군.
어렵겠나? (어렵지 않지? 얼굴)
 
아니타:이튿날 아침이라... (되겠냐? 같은 얼굴로 공손하게 대답한다) ...이 아니타에게 맡겨만 주시지요. 곧 새를 통해 편지하겠습니다.
 
바람둥이 이크바르:그대만 믿도록 하지. 이만 물러가보게.
 
아니타:(하...) 받들겠습니다. (들어올때와 마찬가지로 적절히 공손하게 인사하고 쌩 나가버린다)
 
아니타가 왕궁 홀을 나오면, 두꺼운 돌문이 쿵 닫힙니다.
 
「사라진 배」, 「태양의 신전」 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
 
섭외
 
등장 : 칼리반, 아니타
 
선원 조합. 벽에 붙은 횃불 빛에 그림자가 일렁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손에 커다란 술잔을 들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 틈에 있는 칼리반은...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칼리반:흠~ 나도 어엿한 선원인데 말이지. (17살이니 주스나 마실까요)
 
어엿한 선원인데 말이지~
 
열심히 주스를 마시고 있는 칼리반은 사교성도 좋고 씩씩한 인상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옆에서 여러 선원들이 말을 걸며 호탕하게 웃네요. 그 소란들 사이로 그를 주시하는 눈이 있었으니...
 
아니타입니다.
 
칼리반:(고럼고럼~ 하다가 시선을 눈치채고) ...음? 어라? 누님, 이곳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아니타:(뭐지? 저 시커먼 뱃사람들 사이에서 조용히 주스나 마시고 있는 작고(진짜 작음) 콩알만한 레드페퍼말랭이같은 어린애는?) 거기, 꼬마야. 이름은? 너도 선원이니?
 
칼리반:꼬마라니! 섭하네~... 이래 봬도 무려 그 '바니스탄' 밑에서 일하고 있다고요? (진짜 작다니 쫌 분하다)
 
아니타:바니스탄...? (잠~깐 기억을 더듬어보다가 의뢰처 리스트에 있던 이름임을 기억해낸다) 아, 그 사막의 토끼 호? (좀 웃었다.)
 
사막의 토끼호
 
바니스탄 배의 이름은 진정으로 사막의 토끼호인가? @바니스탄
 
칼리반:윽, 우 웃지 마...! 그건 남들이 그렇게 부르는거고, 정식 명칭은... (뭐지?)
 
칼리반:@바니스탄 (싸부! 알려줘요!)
 
바니스탄:(@그......그렇게 됐다)
 
칼리반:(그렇게 됐습니까...)
 
아니타:(ㅋ...)
 
그...그렇게 됏다
 
이 작명 누가 한 걸까요 설마 본인인걸까
 
어찌됐든 아니타는 유명한 사막의 토끼호를 기억해냅니다.
 
칼리반:아무튼, 누님은 여기 왜 왔어요? 딱 봐도 부티나는 게~ 우리같은 선원은 아닐테고. 뭔가 찾는 사람이라도 있는 거야?
 
아니타:그래, 사람을 찾고 있었어. 사막토끼... (웃김) 너희같은 항해사들을 말이지.
어디보자, 그래... 보수는 이정도? (뭔가 천문학적인 액수를 불렀다.) 일해보지 않겠어? 이 아티나의 밑에서 말이야. 마침 네 그 빨간머리가 마음에 들었거든. (칼리반의 오른쪽 땋은머리를 만지작거린다)
 
칼리반:사막토끼... (따지면 누님도 머리 장식이 제법 토끼같은데- 라고 생각만 함) 음?
오오, 보수 장난 아닌데! (화색이 돌며) ...내 빨간 머리 덕을 드디어 보나? 정확히 무슨 일이에요~? 아니타 누님.
 
아니타:궁금하면 이름 먼저 알려주련? 제일 먼저 물어봤던 것 같아서. (한.. 1.7센치 정도 되는 애기토끼 보는 눈 됨)
 
칼리반:아아~ (뒤늦게 눈치채고 눈을 깜빡이더니, 씩 웃으며) 난 칼리반! 편하게 불러요.
 
아니타:칼리반? (눈 깜빡..) 좋은 이름이네. 귀여워라... (^^...)
일은 사라진 배를 찾는 거야. 중요한 손님이 타고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찾아줬으면 해. 출항은 내일 아침. 가능하겠어?
 
칼리반:...저기 아까부터 자꾸 꼬마라던가 귀엽다고 그러는데, 솔직히 누님이랑 별로 나이차도 안 날 것 같거든요? (은근히 자쫀심)
흠 흐음, 사라진 배라... 특이한 의뢰지만, 뭐 좋아요! 그동안 갈고닦은 항해술을 보여줄 기회고~ 근데 내일? 아침? 좀 빠르지 않아요?! 싸부에게 당장 말해야...!
... (마음이 앞서는지 빠르게 조합을 나서려다가) 헛, 중요한 의뢰인을 두고 갈 뻔했네. 따라오세요 누님~! 우리 배도 소개시켜 드려야지.
 
아니타:어머, 뱃일 하더니 사회생활이라도 배운거야? 내 나이가 내일모레 서른인데. (웃어요)
일정이야 빡빡하겠지만 값은 제대로 치를 테니 걱정 말도록 해. 그런데... 응...? 나도? (데려온 수행인한테 잠깐 눈짓함...) 그래. 안내나 받아보지 뭐, 우리 어린이가 그렇게 신나하는데~ (쫑쫑 따라가요)
 
그럼 함께 스승님과 아슈가 있는 곳으로 갈까요?
 
칼리반:......? 거.. 짓말. 누님, 날 속이려고 하는 거지! (못 믿겠는지 잠시 얼굴 빤히 들여다본다..)
...쳇, 어린이 아니거든. 나도 나름 내일모레... 스물이고. (?) 하여간 의뢰를 줬으면 중요한 배를 봐야지 그냥 가게요? 이리 와요. (아니 어떻게 저 얼굴로 서른이야? 투덜투덜 거리며 안내합니다.)
 
아니타:그럴리가... 뭣하면 보여줄까? (뭐를?)
 
뭐를?
 
칼리반:뭐를...?
 
아니타:(그런게 있다)
그래, 그래, 갓 의무교육 뗏을 것 같이 생겼지만 믿어줄까...~ (ㅎㅎ)
(냉큼 따라가요)
 
칼리반:진짜 꼬마 취급하네~ 두고 봐요. (뭐를)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
 
터무니없는 의뢰
 
등장 : 전원
 
아슈와 바니는 이른 오후인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어디에 있을까요?
 
샤디아 누아슈넬:(우리 큰 바니가 뭐하고 있지?)
 
큰 바니 봄
 
바니스탄:(날씨도 좋고 이럴땐 낮술이 최고지 뷰 좋은곳에서 술 들이킴) 뭔가, 샤디아. 자네도 한잔 할텐가?
 
바니스탄이 뷰 좋은 곳에서 낮술을 들이킵니다. 크...날씨 좋다. 이게 사는 거지.
 
샤디아 누아슈넬:(뷰 좋은 곳에서 술들이키는 바니스탄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응하기로 해요. 딱봐도 그렇지만 못해도 성인이다. 이게.. 사는거군.) 준다면 거절하지 않지.
(사실은 얼른 다음 항로를 정해야 하고, 부적도 마침 떨어져갈 참이니 그것도 써야하고, 나름 한가한 건 아닙니다만.... ...꼬맹이가 없는 동안의 여유를 즐기기로 해요.)
 
두 사람이 도란도란 낮술을 들이키고 있으면, 이 시간 이 날씨 이 온도 습도 조도에 스승이 이 장소에서 낮술을 들이키고 있을 것이라 예상한 칼리반이 불쑥 튀어나옵니다.
 
꼬 맹 이 등 장
 
어라? 혼자가 아니네요?
 
샤디아 누아슈넬:(아.)
(안되겠다 이틈에 술 벌컥벌컥벌컥)
 
칼리반:(등 장 !) 야아~ 둘이 낮술이에요? 나 혼자 두고.
 
그럼요, 애 앞에서 음주를 하면 안 되니까 먹어 없애야합니다.
 
들켯찌만.
 
샤디아 누아슈넬:(들켯찌만.) ...빨리도 돌아오는군.
 
바니스탄:자네는 거부감 없어서 참 좋아. (와하핫 웃다가 칼리반이 오는 것을 보고) 어어, 칼리 녀석 마침 왔구만!!
 
칼리반:그보다, 들어봐요 싸부! 이번에 내가 엄~~청난 의뢰를 받아왔다니까. (흥분해서 신나게~)
 
바니스탄:의뢰~? (잔을 내려놓고) 어디 갔나 했더니만 굉장한 사고를 치고 온 모양인데.. 그래 무슨 내용인지 한번 들어나보지! (씨익 웃습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저거저거 딱 옆에 데려온 걸 보니 엄~~청난 의뢰가 맞나보긴한데. 못미더우니 옆에서 잠자코 들어나봐요)
 
아니타:(사막의 토끼들 구경중...ㅎㅎ)
 
칼리반:훗,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의뢰주인 누님에게서 듣자고요~ (아니타를 챡 가리킨다. 강제 참여...ㅎㅎ)
 
아니타:(활짝 웃어요) 사라진 배를 하나 찾았으면 하는데, 당장 내일 출발 가능할까.
 
사라진 배!
 
당장 내일 출발!
 
딱봐도 돈 많아보이는 옷차림!
 
이렇게 수상할 데가
 
샤디아 누아슈넬:... ..당장 내일?(사라진 배?) ...... ..(네. XX 수상한 눈으로 바라봐요)
 
아니타:중요한 인물이 타고 있어서 가급적 빠르게 진행됐으면 좋겠어. 값은 섭하지 않게 쳐줄테니... 어때? 이 아니타의 밑에서 일해보지 않겠나?
 
그치만 어쩐지 믿음직한 얼굴 (광채 메이크업)
 
아니타:(샤디아에게 반짝반짝 웃어줘봄...^^)
 
반짝반짝... 해는 저 하늘이 아니라 여기에 떠 있는게 아닐까 싶은 미소입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은근슬쩍 웃음 못본 척 술 들이킴...눈부셔서 그런거예요.) 사라진 배가 어디로 갔는지는 아나?
 
아니타:그건 지금부터 태양의 신전에 들러서 알아볼 참이야. (뭐든 돈 찌르면 나온다.)
 
칼리반:보수가 장난없어요. 무려... (와중 바니스탄과 아슈에게 몰래 속닥속닥)
 
무려...
 
(대충 천문학적인 숫자)
 
히익 이 돈이면 평민들의 1년치 생활비와 맞먹잖아 같은 로판대사(로판좋아해요)
 
칼리반:뭔가, 보물찾기같고 좋은데~ (해맑음)
 
샤디아 누아슈넬:... 그러니까 더 수상한 거 아닌가?(라고 우리한테만 들리게끔 속닥속닥.)
 
칼리반:(그치만 이 돈이면 선원 10년치 생활비와 맞먹는 어쩌고 숙덕숙덕...)
 
바니스탄:으음? (아니타를 보곤) 칼리.. 너 능력 많이 좋아졌구만 하-하핫!!! 이런 근사한 누님도 데려올줄 알고 말이야! 그래, 사라진 배를 당장 내일부터 찾고 싶다 이거지?
 
샤디아 누아슈넬:..잠깐, 잠깐. 내 말은 하나도 안듣고 있지 않나.
 
바니스탄:(보수를 듣고) 호오, 그거 재미 있겠구만!! 좋소! 그 의뢰 수락하지. 나는 바니스탄이오. 그대는 어찌 부르면 좋은가? (아니타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그러나 냉큼 의뢰를 수락해버린 선장
 
들리지않는 바람잡이의 말림
 
샤디아 누아슈넬:(어이~~~) 배는 어디로 갔고, 그 배에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 있는지 하나도 모르는데다,(전혀 안들리는 발언)
 
배는 어디로 갔고, 그 배에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 있는지 하나도 모르는데다,(전혀 안들리는 발언)
 
아니타:일처리가 빠르니 참 좋군, 선장. (내밀어진 손을 맞잡아 흔든다) 아니타라고 불러도 좋아. 격식을 갖추고 싶다면 뭐... 주인님?
 
칼리반:니타 누님이래요. (안들림~) 하하, 역시 싸부라면 받아들일 줄 알았다니까!
 
샤디아 누아슈넬:(수상하다)
 
수상하다
 
칼리반:어어 주인... 님? (누님 그런 취향?)
 
주인님? 확실히 그렇게 불러드리고싶은 용모이기는 하나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어이 여기 상식인이 없잖아)
 
바니스탄:이봐, 샤디아. 너무 박하게 굴지 말라고. 이러하면 어떻고 저러하면 어떤가! 분명 재미있는 일도 있을 것이야. (등 팡팡-)
 
아니타:배는 사막 한가운데의 유적으로 향했다고 들었어. 정확한 정보는 더 알아올테니까 걱정들 말고. (샤디아한테 윙크 해봄)
 
그럼요, 너무 깊게 생각하다간 이 사막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하는 법입니다.
 
샤디아 누아슈넬:(별안간 눈마주쳐선 윙크 받고 멍...) ... ... ... ...(진짜 딱봐도 비싸보이는 용모라 그 -천문학적인-금액에 반발을 갖는건 아니지만) ... ..그 돈은 다 위험수당인가?
 
바니스탄:(아니타와 악수하고) 그래, 아니타. 이거 재미 좀 보겠구만! 잘 부탁하지.
 
아니타:글쎄, 위험수당 뿐만 아니라... 일종의 포상이지.
(바니스탄에게 웃어보이고 천천히 입을 연다)
실종된 중요 인물은 이 나라의 통치자, 사막의 왕.
 
두둥
 
네? 왕이요? 지금 여기서요?
 
아니타:... 설마 이런 중요한 일을 거절하지 않겠지? 그렇다면 전부 반역죄로 잡혀갈테니.
 
샤디아 누아슈넬:(아.. 술 마신거 다시 나올 것 같아.)
 
(From ): 사라졌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그게 배를 타고 사라진 거였다고?
 
(From ): 처음 듣는 소식입니다. 당신은 어떤가요...걱정이 되나요?
 
칼리반:그럼그럼~... 응 사막왕? 갑자기요...?!
 
아...속 안 좋아 내 속이 갑자기 놀랬어 왕이래 술 마신거 다시 나올 것 같아
 
그렇지만 여기까지 들은 이상 내빼기도 어렵습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아니 그렇게까지 호들갑은 안떨었는데.) .... .....
 
바니스탄:이봐. 사막의 왕이라니 그런 자가 갑자기 사라졌단 말인가? 이거 안되겠구만 칼리 당장 출발하자고!!!
 
안되겠구만 당장 출발하자고 -
 
샤디아 누아슈넬:(하.... 내가 뭘 들은거야. 잔에 남은 술 쫙 다 꼴꼴꼴.. 넘겨요) ... ... ... .... ... ...
(정말이지) 들은 이상 안하겠다고 못할 말이구나... ....(가야겠네...... 이거.. 수상한데... 그럴 수 밖에 없네...?)
 
(To GM): 이거, 내가 없는 동안 왕국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거야~ (왕에 대한 근심도 없진 않으나 왕국의 상황이 더 걱정될 것 같습니다. 왕족으로서 이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고 싶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디로 갔는지를 알아야 출발하죠! 언제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니 식량이라든가, 출항 준비도 꽤 해두어야 할 테고요.
 
서둘러야겠습니다.
 
(From ): 그렇군요! 그럼 여기서...실종된 사막왕은 엄마일까요 아빠일까요 (마이크) PC1의 의사에 따라 결정됩니다
 
바니스탄:샤디아. 걱정말게. 우리가 몇년 일한 사이도 아니고 내 스타일 잘 알지 않는가! 분명 흥미로운 일들이 많을지도 모를테니까 말이야 와-하핫!!!
 
와-하핫!!
 
날씨 좋고 뷰 좋은 곳에 호탕한 웃음소리가 울려퍼집니다.
 
(To GM): (헛 어머니로 할게요~!)
 
(From ): 좋습니다~!
 
샤디아 누아슈넬:(뙤약볕에 말라들어가는중) 그래.. 잘 알지... 잘 알아서 내 직감이 말해주고 있네.... (개큰일났다고...)
 
아무튼 얼레벌레... 우리는 이 의뢰를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정말 큰일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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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이클에서는 매 장면이 끝날 때마다 장면 플레이어가 '도시 사건표'를 굴리고 나오는 결과에 따라 처리합니다.
 
중복된 결과가 나올 경우 다시 굴립니다!
 
1사이클의 장면표는 '사막 왕국 장면표' 입니다.
 
샤디아 누아슈넬:3
 
아니타:4
 
칼리반:4
 
바니스탄:3 
 
샤디아 누아슈넬: 1 
....(바니바니 노려봄)
 
바니스탄:3
 
샤디아 누아슈넬:1사이클 1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전원
▶ 장소 : 우선은 술집을 나왔다.
샤디아 누아슈넬장면표
선원 조합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너도나도 선상의 피로를 잊으려고 애쓰고 있다.
 
선원 조합의 문 앞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샤디아 누아슈넬:(나올 필요가 없었군...)
 
칼리반:(나왔지만 소리를 들은 것 아닐까...)
 
정보는 어디서든 얻을 수 있으니까요. 선원 조합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겁니다.
 
물론 술 마신 사람들이 장난아니게 시끄럽겠지만!
 
샤디아 누아슈넬:(그렇지그렇지... 술 마셨지만 아직 정신은 멀쩡!)
그러니까.. 왕이 마지막으로 다녀간 곳이 태양의 신전이라고 했나?
 
바니스탄:태양의 신전에서 흔적을 발견하면 뭐라도 알아낼수 있겠군!
 
아니타:(정 안되면 자본으로 모든걸 해결할 웃음 지으며 얌전히 세 사람 따라가요)
 
칼리반:음, 뭔가 중요한 물건을 가져갔다고 했는데... 그게 뭘까요? (갸우뚱)
(돈으로 해결하는.. 멋찌다)
 
바니스탄:하핫! 든든하구만 아니타-
 
샤디아 누아슈넬:신전이니 종교적인 물건 중 하나겠지.(돈으로 해결된 요소중 하나인 선원 모집의 일원으로써... 묘한 얼굴)
(그럼... 어디 술마신 사람 하나 툭 쳐다가 물어볼까요. 이 항해술 하나면 태양의 신전까지 가보는건 무리도 아니겠죠. 그러니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왕얘기는 쏙 빼놓고 대충 은근슬쩍 술이나 사주며 물어봐요)
 
칼리반:하긴 애초에 왕께서 가신 곳도 사막 한가운데 있는 어느 유적이라고 하니... (곰곰) 그렇겠네요. 여기 누가 나불거려주지 않으려나~
 
태양의 신전에서 조사한 걸까요?
 
샤디아 누아슈넬:(yes)
 
좋아요~ 판정!
 
샤디아 누아슈넬:
샤디아 누아슈넬《항해술》 판정
5+2
 
목표치 : 5
 
칼리반:(아슈~ 운전 잘하시는데!)
 
샤디아 누아슈넬:(암어 베스트 드라이버~)
 
거뜬해~ 선원 조합에서 선원 한 명을 붙잡고 술을 사주며 묻습니다.
 
선원들은 늘 술에 취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시시콜콜한 정보들이 모이는 이곳의 일에 빠삭한 편이죠.
 
샤디아 누아슈넬:(늘 술에 취해있지만...)
 
선원: 그러고보니까...어, 그...뭐더라. 요새 신전에서 이상한 소문 하나를 들었는데.
 
태양의 신전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확산 정보입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이상한 소문이라..
 
칼리반:소문~? (흥미롭게 전해 듣습니다.)
 
「예언의 악마」, 「나무 상자」 를 공개합니다.
 
칼리반:악마? 그 전설 속에서나 존재하는? 진짜로...?
 
선원:(이러쿵저러쿵) ...라는 소문이었지.
 
샤디아 누아슈넬:(이러쿵저러쿵) 흠.. (다소 크리피한데요.) 악마의 신체 일부라니.
 
아니타:(옆에서 같이 듣고 고개 끄덕인다) 흠...
 
바니스탄:호오, 악마란 말이지? 그런것이 태양의 신전에 있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칼리반:태양과 악마라니 이렇게 안 어울릴수가... 왕께선 그런 상자를 왜 챙겨가신 거지?
 
왕은 어째서 그런 상자를 챙겨간 걸까요?
 
샤디아 누아슈넬:그러게나 말이지. (대충 어디로 가는지 정돈 알고 있겠지?) 신체를 챙겼다면 그릇을 깨러?(농담이다.)
 
아니타:뭐... 없애러 간 것 아니겠나. 불결한 것을...
 
칼리반:...그거 농담이에요? (재미없다~는 표정)
반대로 도망친 악마를 신체 일부를 사용해 소환하려고 했다거나... (곰곰) ...어쨌든 불길하네요. 괜히 이런 소문을 들으니까 악마 때문에 실종되신 것 같잖아.
 
샤디아 누아슈넬:소환하면 역시.. (그릇을 깨는 일 뿐일텐데? 재미없다~는 표정에 덧붙이진 않기로 해요.)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겠군.
 
바니스탄:재미있겠어. (얼굴빛 묘하게 변하고) 아니타 양반, 이 의뢰는 반드시 우리가 맡겠네! 사막왕이라는 자가 왜 그 상자를 가지고 사라졌는지 궁금해졌어.
 
아니타:어머, 적극적이라 좋은걸. (바니스탄 쓰다듬어요 ^^o)
 
샤디아 누아슈넬:그래. 다른 것도 아니고...(...진짜 쓰다듬었나?)
 
바니스탄:(스다듬어진 빅버니)
 
아니타:(빅버니.)
 
스담스담
 
칼리반:(사부 쓰다듬어졌어.)
 
빅버니가 안정적으로 쓰다듬어집니다.
 
야생 버니가 아니라 집버니였던거임... 그런데 이제 베테랑 선원인
 
샤디아 누아슈넬:.....(조금 웃긴상황 쳐다보다 말기...) ... .......ㅡ악마의 신체를 가져갔으니 말이야..(겨우 아까 하던말을 이었으나 딱히 영향력은 없었음.)
 
칼리반:(베테랑 선원이었던 나의 싸부가 사실 야생 버니가 아니라 집버니였던 건에 대하여)
 
아니타:(ㅋ) 아.. 일단, 아무튼.
 
샤디아 누아슈넬:(마침 아니타는 자신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라고 했지....)
 
아니타:위험한 일이라는 건 다들 알았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의뢰를 받아주겠다 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지...
(아)
 
시작부터 수상했던 의뢰가 더욱 수상해지고 있습니다.
 
샤디아 누아슈넬:...(하지만 그렇다고 모른척 할 순 없잖아요.)
 
왕이 실종됐다는 것만 해도 골치 아픈데, 악마의 신체라니요?
 
더 알아볼 필요가 있겠네요. 시간은 좀 부족해도 말이에요.
 
샤디아 누아슈넬:............................. ....(한숨..... ..길고... 긴 한숨을 내쉰다...) 얼른 움직이지. 시간은 조금 빠듯하겠어.
 
칼리반:오오~ 믿음직하잖아요! (엄지척)
 
샤디아 누아슈넬:
샤디아 누아슈넬장면표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생명력이나 이성치 1점 회복.
(뵤로롱...)
 
툭, 투둑.
 
낯선 소리와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칼리반:...음? 비가...
 
아, 반가운 소식이네요. 움직이기야 좀 힘들어도 말입니다.
 
아니타:드문 일이네, 비가 다 내리고. 항해에는 지장이 생기겠지만 기뻐할 일인가...
 
샤디아 누아슈넬:(시원하네. 내리는 비를 가만히 맞고 있는다. 이제야 몸에 오른 열이 식은 기분이네요. 적어도 모래가 빗물에 씻겨나가 우리 길을 조금 방해하겠지만...)
바람 길을 잘 터야겠어.
 
그러나 이 사막에서 비는 언제나 반길만한 것입니다.
 
칼리반:이게 얼마만의 비야. 시원하다! (축축함을 만끽하며)
 
생명이란 물에서 움트는 것이니까요.
 
바니스탄:하하핫!! 날씨도 우리들의 항해를 환영하고 있지 않은가!
 
샤디아 누아슈넬:img
 
칼리반:1사이클 2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전원!
▶ 장소 : 선원 조합 앞, 마침 비가 내리네요!
칼리반장면표
돌산 아래를 파내 만든 항구. 크고 작은 사막배 여러 척이 각자 자기 깃발을 뽐내듯 정박해 있다.
 
모래를 타고 넘어오는 바람이 비의 영향을 받아 시원합니다.
 
칼리반:(마음껏 비를 맞고 있음~) 항구에 오니 좀 살 것 같다... 빨리 출항하고 싶네.
 
샤디아 누아슈넬:이대로 비가 오랫동안 그치지 않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그리고...) 뱃사람들이라면 왕의 배에 대해서 알 지도 모르겠군.
 
바니스탄:(서두르려는 칼리반을 보며 으쓱) 역시 내 제자답군!!
 
칼리반:헷, 싸부를 닮아서~ (웃고 주변 뱃사람들에게 사라진 배에 대해 물어보지요. 사교성 좋은 티 내면서 제법 교양있게!)
칼리반《교양》 판정
4+4
 
목표치 : 5
 
거뜬해~
 
태양의 신전에 대한 소문을 들었듯, 사라진 배에 대한 소문 또한 선원 조합에서 얻는 것이 그리 어렵거나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뱃사람들은 무엇이든 알고 있거든요. 물론 자기가 어떻게 하면 술을 안 마실 수 있는지를 빼고요!
 
사라진 배의 비밀이 칼리반에게 공개됩니다.
 
칼리반:(정말 술고래들이라니까~)
 
샤디아 누아슈넬:(술고래들 말을 못알아듣고 인상찌푸리는중) 뭐라는거지?
 
아니타:(옆에서 같이 귀 쫑긋하고 듣는다)
 
칼리반:흠~ 흐음... 그곳으로 향했다고.... 어 제단이 있어요? 대체 왜 그런 장소에 간 걸까... (열심히 장단 맞춰주고 돌아와서 이러쿵 저러쿵 모두에게 확산합니다.)
 
혀꼬인 선원의 말을 칼리반이 열심히 번역해줍니다. 사라진 배의 비밀이 확산됩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열심히 장단맞춰주는거.. 기특해보이다가 정신차림.)
 
선원:왜... (혀 꼬인 소리) 거기까지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여. 그런데 지금쯤 돌아올 때 안 됐남...? (벌컥벌컥)
 
아니타:흐음... (술 마시는 선원 힐끔...봄)
 
샤디아 누아슈넬:..음. 제단이라..(그렇다면 확실히 악마를 부활시키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군. 작게 중얼거린다)
 
선원:헉... (저 미인이 왜 날 보지? 설마 나한테 관심이 있는 걸까?같은 생각 함)
 
아니타:(?)
 
샤디아 누아슈넬:(?)
 
칼리반:(?)
니타 누님... 술고래가 취향이에요? (힐끔..)
 
선원:(어쩐지 우수에 찬 눈빛 하면서 머리카락 쓸어넘김) 후...
 
아니타:뭐...?
 
샤디아 누아슈넬:헛바람이 들었군....
 
아니타:(칼리반 냉큼 델꼬옴) 난 너같이 젊은 애들이 좋아
 
선원:(어쩐지 우수에 찬 눈빛 하면서 잔을 드는데 팔 근육이 어쩐지 울퉁불퉁함) 후....
 
샤디아 누아슈넬:(그건또)
(..울퉁불퉁...)
 
아니타:(ㅋ...)
 
칼리반:......! (설.. 렜다 순간)
(아 울퉁불퉁)
 
선원:(애꿎은 아이에게 근육 환상 심어주는중)
 
아니타:(근육 늘은 샤디아 잠깐 생각해보고 얼른 생각 집어넣음)
 
선원:(그러나 널린 게 근육맨인. 그냥 흔한 선원일 뿐인.)
 
아니타:바람잡이, 너는 계속 말랑하게 있으렴... 알았지?
 
샤디아 누아슈넬:...(아니. 잠깐. 나는 환상이 심어진게 아니다)
....... ...저렇게 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어...
 
선원:(알겠다. 도끼병같은거다.)
 
샤디아 누아슈넬:(술이나 마시게. 입에 술잔 쥐어줌.)
 
선원:...나에게 술을? (이건... 나에게 관심이? 하면서 원샷 해서 호탕한 모습을 어필해요)
 
샤디아 누아슈넬:.................................
가지... 더이상 볼일은 없다...(챠갑..~)
 
칼리반:아슈도 참~ 취향 독특하네. (진짜 관심있는 줄 앎)
 
샤디아 누아슈넬:?
 
아니타:(ㅋ)
 
샤디아 누아슈넬:그대도 크면 잔뜩 물려줄테니....(안그래도 빅버니가 뒤져라 함께 마셔주겠지만)
 
아니타:(거대한 음주 버니 세계관들 봄)
 
칼리반:근데 우리 내일 출항인 거 알죠? 작업은 슬슬 그만.. (아 빅버니)
(니타 누님은 술 잘하시나요)
 
거대한 음주 버니 세계관
 
아니타:(당연하지...^^)
 
거대한 술고래 세계관
 
칼리반:(멋지다...)(두번 설렘)
 
샤디아 누아슈넬:(모래고래그릇이라더니 술고래그릇아니야?)
 
아니타:(맞을지두...)
 
바니스탄:하하하!! 아니타 양반, 술 좋아하는가? 그거 마음에 들었소다!
 
아니타:일 끝나면 한 잔 할까? (바니 또 스다듬음... 2센치. 톡기.)
 
칼리반:다들 오늘 밤 나빼고 술 마실 생각하지 마요. (주정꾼들 사이에 끼면 외로우니까..)
 
샤디아 누아슈넬:(2센치.)
 
아니타:그래, 그래~ 어린이는 주스나 마시렴.
 
이 세계의 신화가 사실 모래 그릇이 아니라 술 그릇인 게 아닌지 의심되는 순간입니다. 어찌됐든, 사막의 눈물 호가 실종됐든 말든 앙마가 사라진 신체를 찾습니다 전단지를 붙이든 말든 선원 조합은 여전히 시끄럽고 평화롭습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아)
 
아니타:(앙마)
 
칼리반:(젠장 내가 성인만 되면...)
 
샤디아 누아슈넬:그래.. 그 앙마.가 사라진 신체를 찾습니다 전단지를 붙이는건 큰일이지.
 
바니스탄:칼리, 너도 술이 고프냐? 뭣하면 너도 한잔 하자고. 원래 다 마시면서 크는거야(?)
 
샤디아 누아슈넬:씁,(꼬집음)
 
꼬집
 
샤디아 누아슈넬:(빅버니 옆구리를.)
 
옆구리도 탄탄한 근육으로 가득할까요?
 
바니스탄:(바니의 거대한 옆구리)
 
칼리반:(꼬집어질까? 저 거대하고 탄탄한 근육이)
 
샤디아 누아슈넬:(손아귀에 들어온 거대한 근육의 감촉에 멍하니 손을 내려다보는중)
 
바니스탄:(그러나 아프다) 아야야얏-
 
바람잡이의 손은 맵구나아
 
칼리반:쳇.. 싸부만 있었어도 나도 빨리 어른이 되었을텐데- (아무래도 아슈가 있어 술을 못 마신듯)
 
샤디아 누아슈넬:(매콤) 다 클 때까지 안 돼.(온리 쥬-스.)
 
그렇지만 관대하고 호탕한 좋은 어른 옆에는 엄격한 좋은 어른 또한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샤디아 누아슈넬:(고럼고럼.)
 
칼리반:아슈는 대체 몇 살이에요? (엄청 어른처럼 구네.. 나보다 작으면서)
 
샤디아 누아슈넬:...............................................(뭐라고)
적어도 꼬맹이보다 많으니까 궁금해하지마. (비밀이다 욘석아!)
 
칼리반:자꾸 꼬맹이 꼬맹이... 나도 곧 성인이거든요! (아직 17살이지만)
칼리반장면표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생명력이나 이성치 1점 회복.
 
리롤!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네요.
 
칼리반:
칼리반장면표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난다. 무작위 【광기】 하나 현재화.
 
 
그 때.
 
샤디아 누아슈넬:(ㅋ
 
선원:어이! 이거 이거 어 막 어
어어 (시비걸거 찾는중)
 
샤디아 누아슈넬:(아아)
 
아니타:(ㅋ)
 
선원:애한테 쥬스를 먹이면 쓰나!
 
아니타:
 
선원:비켜봐! 원래 뱃사람들은
 
샤디아 누아슈넬:허...?
 
칼리반:(아ㅋ)
 
선원:어렸을 때부터 술을 먹어야 하는거여.
어?!
 
아니타:(흥미진진하게 구경)
 
선원:그래야 나중에
항해할 때 어 탈도 안 나고
오랜 항해생활에도 익숙해질 수 있는 거라고 (헛소리하면서 시비걸어요)
 
샤디아 누아슈넬:우리 애는 배멀미해서 술마시면 배에다 토해요.(별안간 마망모드)
 
칼리반:역시... 아슈가 꽉 막힌 거네요. (응응)
 
광기는 없으니 현재화하지 않습니다.
 
선원:배멀미! 그거
술마시면 나아!
뭘 모르네!
 
칼리반:...그리고 안 토하거든요? 아슈가 봤어요?!
 
바니스탄:다 싸우면서 크는거지 하하핫! (팔짱끼고 쩌렁쩌렁)
 
샤디아 누아슈넬:이 오랜 항해에 지친 안색을 보지 못하고...(모른척.)
 
선원:아무튼 한 잔 혀. 한 잔 할래?
 
샤디아 누아슈넬:(마시기만 해봐 칼리반)
 
칼리반:그럴까~ 모처럼 권해주시는데. (마셔도 돼? 마셔?)
 
선원이 쿨하게 맥주 한 잔을 따라줍니다.
 
선원:와하핫! 내가 사는 거야.
 
샤디아 누아슈넬:배 운전대를 잡는건 나야.(어어 협박이다.)
 
칼리반:흠... (마신다 1 아슈봐서 참는다 2 2)
 
바니스탄:자네, 아량이 넓구만! 맘에 들었어!! (맘에 안드는 사람이 없을듯)
 
선원:아!
역시 바니스탄! 뭘 아는구만!
 
칼리반:...진짜, 그깟 협박이 뭐가 무섭다고. (하.. 마시는 척만하고 내려둠)
 
선원:자네랑 12개월 전에 했던 항해 끝내줬어.
 
샤디아 누아슈넬:(아)
바니스탄... 옆구리 불타고 싶은가 보군.
 
칼리반:(언제 그런 끝내주는 항해를)
 
샤디아 누아슈넬:(심지어 12개월이면 옆에 샤디아도 있었는데요)
 
바니스탄:아아, 그러고보니 1년전에 자네와 함께했던 항해는 끝내줬지! 와-하하핫!!!!!
 
아니타:(왁자지껄한 뱃사람들 봄...)
 
선원:와하하하핫-!!! (웃으며 퇴장함)
 
샤디아 누아슈넬:(하.... 2배로 피로.)
 
칼리반:아쉽다... (술도 못 마시고 장면을 닫아요)
img
 
아니타:1사이클 3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전원♡
▶ 장소 : 태양의 신전
아니타장면표
돌을 교묘히 깎아 만든 왕궁 앞. 무슨 조화인지 왕궁은 안쪽 구석구석까지도 햇빛이 비친다고 한다.
 
왕궁 앞의 거리로 오면, 태양의 신전 입구가 보입니다.
 
아니타:(그렇구나. 하지만 거긴 지금 그놈의 바람둥이가 있다. PASS.)
 
샤디아 누아슈넬:(pass)
 
PASS.
 
칼리반:(PASS~)
 
아니타:(척척 걸어서 태양의 신전으로 들어감)
(토끼들 챙김)
 
아주 유명한 건축가들만 모아 왕궁을 만들었다고 하죠.
 
샤디아 누아슈넬:(챙겨지는 토끼 1)
 
흰 사암으로 지어진 태양의 신전으로 토끼들을 챙겨 들어갑니다.
 
칼리반:우와~ 건물이 웅장하네. (아니타 따라서 총총..)
(챙겨지는 토끼 2)
 
아니타가 신전에 들어서면, 많은 신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공간과 기도실, 그리고 고위 사제들이 기거하는 2층이 눈에 띕니다.
 
아니타:(예배실과 기도실을 대충 눈으로 훑어보고 2층으로 향한다) 거기 토끼들(이제 그냥 이렇게 부르는) 길 잃어버리지 말고 잘 따라와.
 
샤디아 누아슈넬:(신전이라니.. 흥미롭게 주변을 둘러본다) ... ...토끼들..?
 
바니스탄:하하, 우리 토끼가 된건가?! 나쁘지 않구만!
 
아니타가 2층으로 향하면, 말단 사제들이 조용히 앞을 가로막습니다.
 
칼리반:누님이 이제 우릴 인간 취급도 안해주는데요...? (얌전히 따라가며 신기하게 구경함)
 
아니타:그만큼 귀여워한다는 거 아니겠니.
 
샤디아 누아슈넬:귀..여워...?(매치안됨.)
 
사제: 실례합니다, 자매님. 이 앞으로는 허락된 분만 출입할 수 있는 곳인데 어찌하여 이곳을 방문하려 하시는지, 혹은 미리 약속이 잡혀 있는지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칼리반:oO(진짜 특이한 취향의 누님이야...)
 
아니타:어머... (정말 놀란듯 눈을 깜빡인다) 새로 축복을 받은 사제인가보구나. 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다니. (나 여기 일짱 후원자인데)
 
사제: (아방한 얼굴 함) 실례지만 성함이...
 
샤디아 누아슈넬:(여기는 정말 거대한 아방세계관이군)
 
아니타:안에 아니타가 방문했다 전하렴. (아방한 사제를 보며 리디 미소를 지어요)
 
샤디아 누아슈넬:(ridi한 미소...)
 
사제: (아방방) 네에, 알겠습니다.
 
사제가 아방하게 걸어가다가 아이쿵 하고 넘어졌다가 호다닥 다시 2층으로 올라가요
 
칼리반:(미치겠군...) 들어가도 되는 거 맞아요..?
 
~잠시 후~
 
샤디아 누아슈넬:(미치겠군...)
 
사제: (혼나고 온 표정) 안으로 모시겠습니다. 고위 사제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샤디아 누아슈넬:(하.. ...)
 
역시 일짱 후원자의 명성을 무시할 수는 없는거죠.
 
아니타:(자본 앞에 장사 없군...^^)
 
샤디아 누아슈넬:.. 얼른 들어가지.(저 아방방하게 혼난 얼굴좀 보게...)
 
칼리반:(맞구나... 이름만 듣고도 이렇다니 니타 누님 보통 일짱이 아닌가본데)
 
아니타:(토끼들 챙겨서 냉큼 안으로 들어가요)
 
칼리반: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냉큼 챙겨짐)
 
아니타:세헤라자데, 있는가? (고위 사제 이름을 마구 부르는. 근데 이름도 방금 날조한.)
 
안으로 들어서면, 많은 신도들이 있었던 1층과 달리 흰 의복을 입은 몇몇 사제들만이 돌아다니는 2층이 보입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세헤라자데.)
 
세헤라자데:아니타님 아니십니까!
 
헐레벌떡 고위신관이 버선발로 뛰쳐나옵니다.
 
세헤라자데:어서 드시지요.
 
아니타:(버선발...ㅋ...)
 
칼리반:(우와... 이것이 권력?)
 
세헤라자데:헌데 같이 계신 분들은...?
 
샤디아 누아슈넬:(그저 세헤라자데와 아방사제를 안쓰럽게 본다....)
 
아니타:아, 이들은 내 의뢰를 맡은 이들이야. (토끼들 소개시켜줘요)
 
바니스탄:반갑소다. 아니타의 의뢰를 받아주고 있는 자들이요!
 
세헤라자데:아아...! 그렇군요. 인사 드리겠습니다. 부족하지만 태양의 종을 자처하고 있는 세헤라자데라고 합니다.
 
칼리반:네! 저흰 아니타님의.. (의뢰를 받은? 의뢰.. 뭐라고 하지?) 토끼입니다.
 
세헤라자데:토끼
 
샤디아 누아슈넬:(대충 눈짓으로 인사한다) .. ...토,끼?
 
세헤라자데:시군요...! (편견없음)
 
칼리반:(편견없냐고)
 
세헤라자데:(Tokki라니 참 특이한 이름이다 생각함)
 
아니타:(아미치겠음)
 
샤디아 누아슈넬:잠깐,(저는 사람인데, 전혀 영향력없는 말로 변명하다 말음...)아
 
바니스탄:그래그래, 그렇게 생각해도 좋아.
 
샤디아 누아슈넬:...좋을 대로 생각하도록 두지...
 
세헤라자데:토끼님과...(다른 분들의 성함은 모르겠지만 토끼 친구면 곰 여우 이런거겠지 하면서 능숙하게 방으로 안내함) 이쪽으로 드시지요.
 
아니타:(토끼 곰 여우 데리고 익숙하게 따라간다)
 
샤디아 누아슈넬:(저기요. 곰은 전혀 친구가 아니잖아. 보통 천적이라고요. 라고 반항할 힘조차 없이.... 안으로 들어선다....)
 
고위 사제의 방으로 들어서면, 검소하고 깔끔한 방의 정경이 보입니다.
 
모두에게 의자를 권한 사제 옆에서 아까의 말단 사제가 차를 내옵니다.
 
칼리반:(졸지에 진짜 토끼됐네.. 긴장한 얼굴로 들어감~)
 
귀한 향신료도 함께있네요. 역시 기부금을 내는 사람에게는 신의 사도라도 대접도 다른 걸까...같은 생각이 듭니다.
 
칼리반:(아방방하던 그?) 오... 감사합니다? 이런 귀한 대접을 받을 줄은..
 
샤디아 누아슈넬:..(장난아니군..) 이렇게 여유부릴 시간 있나?(건방아님. 질문임.)
 
아니타:(아방방하던 그.)
필요한 데에는 마땅한 시간을 들여야지, 바람잡이. (어린이 취급 해봄)
 
아방방하던 그. 그치만 뜨거운 차를 쏟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과연 말단의 접대 솜씨.
 
샤디아 누아슈넬:..................(과연 접대 솜씨.) ... 의뢰자가 원한다면 그래야지.(취급에 발끈하지 않기로.)
 
칼리반:(쏟을 줄 알았는데 오~ 꽤 하는 걸~)
아 뜨뜨, (바로 마시려다 입 천장 살짝 데이며)
 
아니타:(발끈하지 않는 샤디아... 턱을 긁어주면 어떻게 반응할까?)
 
샤디아 누아슈넬:.....................................................
(지금....?)
 
바니스탄:하하, 잘 마시겠소다!
 
아니타:괜찮니? (칼리반한테 찬물 슥.. 내밀어요)
 
칼리반:(야옹해주나?)
 
아니타:(응.........)
 
세헤라자데:아니타님의 손님들이니 당연히 이리 대접해드려야지요. 헌데 어쩐 일로 방문하셨는지...
 
칼리반:...응 일단은.. 요. (찬물 슥 받아 마셔요)
 
샤디아 누아슈넬:...(굿 세헤라자데...) 그래.. 그걸 먼저 말하는게 좋겠군..(자연스러운 화제전환.)
 
아니타:아참, 그렇네. (세헤라자데를 보며 은은하게 웃는다...)
그걸 받아갈까 하는데. (그거.)
 
세헤라자데:그거라 하시면...?
 
칼리반:그거...?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며 눈만 둥그렇게 뜨고 앉아 있는다.)
 
아니타:그거 있잖아. 왜... 그거 말이야.
(나무 상자.)
 
칼리반:(아아 그거~~ RGRG)
 
세헤라자데:그렇군요, 그것을... (비장한 얼굴하다가 돌연 얼굴에 힘풀려요) 그것은 어찌하여...?
 
아니타:폐하를 모시고 떠난 배가 소식이 끊겼다. 그래서 이들과 함께 일을 수습하러 가기로 했지. 필요가 있을까 해서 가져가려 하는데... 혹시 지금 신전에서 사용하고 있으려나?
 
세헤라자데:(펄쩍 의자에서 3cm 정도 튀어오름) 사용이라니요, 당치도 않으십니다! 그것의 위험성을 모르는 것도 아닐진데... 아주 잘 보관하고 있지요.
 
샤디아 누아슈넬:...(뛰었니?)
 
세헤라자데:헌데 폐하의 소식이 끊겼다니... 정말 큰일이군요.
 
칼리반:(우와 공중부양 하시네?) 큰일.. 이죠. 저, 사제님도 그러니 협조 좀 해주시죠.
 
아니타:그래, 여간 큰일이 아니야... 얼른 해결하지 않으면 그, 제 2계승자가 또 나를... (이꽉깨뭄.)
 
세헤라자데:허어어억 그 무도한 작자가 설마 또 아니타님께 작업을 거셨습니까?!
앗차
 
샤디아 누아슈넬:(그런거 모르는 봉마인 하려다가 알아버린 얼굴...) 그렇군...
 
세헤라자데:제가 경솔한 언사를 했군요. 잊어주시지요. 큼큼.
어찌되었든... 아니타님께서 필요하시다면, 그리고 그런 일이라면 어쩔 수 없지요. 다만...
 
아니타:(흠흠.)
 
칼리반:(작업?!!)
 
img
 
함부로 여시면 안 됩니다
 
등장 : 전원
 
세헤라자데가 그것을 가져온다고 하고서 방을 나가고 얼마 있지 않아 한 나무 상자와 함께 돌아옵니다.
 
세헤라자데:(모두가 둘러앉은 테이블 위에 상자를 올려둔다.) 요청이 있으니 드리는 것이지만, 명심해주십시오.
절대, 절대, 절대로! 이 상자를 함부로 열어보시면 안 됩니다. 큰일이 납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왕께서도 이 상자를 가져간줄 아는데... 그에게도 같은 말을 당부했나?
 
아니타:그럼 어떤 때에는 열어도 된다는 거지?
 
바니스탄:이것이 그 상자인가? 열어보는건 왜 안되는거지?
 
칼리반:아니, 열지 못하는 상자면... (의미가 있나 생각중)
 
세헤라자데:그야 당연히 당부했지요. 그러나 왕의 의중을 그의 은혜를 받는 백성이 어찌 감히 짐작할까요.
어찌되었든, 이 상자를 열면 아주 큰 일이 날 것이 분명하니 부디 함부로 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 말 알아들으셨지요? 꼭입니다, 꼭!
약속해주실테지요?
 
아니타:...^^ (나 믿지? 표정만 하고 대답은 안함)
 
샤디아 누아슈넬:(왕이 왜 가져갔는진 모르겠다는거군....) ....
 
세헤라자데:;ㅅ;
약속이지요?
 
칼리반:아, 알겠습니다 알겠어요... (얼떨결에 YES하고 웃기만 하는 아니타를 쳐다봐)
 
세헤라자데:(칼리반 보면서 눈 희번득 뜸) 꼬옥, 부탁드립니다.
 
나무상자가 아니타의 소유가 됩니다.
 
아니타:(와!)
 
칼리반:(무서워...)
 
아니타:(그렇다면 곧바로 비밀 들춰봄)
 
샤디아 누아슈넬:(이제 열면 칼리반 책임인가? 속으로 생각중.)
 
칼리반:(니타 누님 벌써요)
 
img
 
아직 아니타 장면이고...진짜요?
 
비밀을 보려면 상자를 열어야 합니다. 열까요?
 
샤디아 누아슈넬:(아ㅋ)
 
아니타:(아 ㅋ)
(세헤라자데 미안...^^)
 
바니스탄:생각보다 상자를 쉽게 얻었군!
 
아니타:(나무상자 잘 챙겨서 일어난다) 그러게.
 
칼리반:적어도 신전은 나가고 열어야... (속닥속닥)
 
아니타:자, 그럼 우리는 이만 가보도록 할까... 신전의 환대에 감사하며. (가볍게 인사하고 토끼들 챙겨요)
 
세헤라자데:살펴가십시오. 부디 여정의 무운을 빕니다.
 
바니스탄:우리는 이만 가보겠소다! 협조 감사하오.
 
사제들이 열심히 인사하며 마중합니다.
 
샤디아 누아슈넬:(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나선다)
 
칼리반:예에.. 수고하십쇼. (어색하게 검은 천을 꾹꾹 눌러 쓰고, 아니타를 따라 신전을 나온다.)
 
아니타:
아니타장면표
돌기둥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홀린듯 바라본다. 평화로운 시간이 지나간다.
비가 그쳤나보네.
 
샤디아 누아슈넬:(아쉽...) 지나가는 소나기 였나 보군.
 
칼리반:어휴 괜히 긴장했네. 나오니까 좀 낫네요~ (크게 숨을 내쉬어)
 
아니타:심장이 아담하구나? 칼리반 어린이는.
상자는 언제쯤 열어보면 좋으려나~
 
샤디아 누아슈넬:(아담....)
 
칼리반:....
 
아니타:(화난 토마토 봄)(^^...)
 
바니스탄:한시가 급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럼 뜸들일 시간도 없을텐데?
 
돌기둥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따스합니다. 어느새 비가 그쳤군요.
 
칼리반:그만 좀 놀려요! 그런 어린애에게 일을 맡긴 건 누구시더라? (툴툴..)
 
아니타:하지만 이렇게 도시 한복판에서 열어보기도 그렇긴 해. 선장, 혹시 이 상자는 항해길에 올라서 열어봐도 될까?
 
칼리반:솔직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좀 불안하긴 한데. (그 상자를 열어서 왕이 실종된거라면?)
 
샤디아 누아슈넬:열어보지 말라했을텐데?(여기 딱뚝콱타입)
 
바니스탄:하하, 아니타 양반이 편한대로 하시오!
 
아니타:(그저 웃으며...)
우선 상자 건은 제쳐두고...
(그러고보니 조사를 안했다.)
 
바니스탄:(안했구나)
 
아니타:(신전 앞이니까 사제들 많겠지?)
 
샤디아 누아슈넬:(안햇구나.)
 
칼리반:(아니 그러네?)
 
사제: (아방방하게 돌아다니다가 아이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짐)
 
샤디아 누아슈넬:(....)
 
아니타:(ㅋ)
 
샤디아 누아슈넬:(이름 아방가르드인거아냐?)
 
칼리반:(아방가르드)
 
사제2: (총총 돌아다님)
 
아니타:태양신의 사제란 이들이 저래서야....
(아방가르드)
 
사제3: 흠흠, 아방가르드 자네 좀 조심하게. 오늘 하루만 18번 넘어지는 것 같구먼.
 
샤디아 누아슈넬:.....
 
사제: 조심할게요...(훌쩍)
 
샤디아 누아슈넬:(무릎이 깨진거아냐.....?)
 
칼리반:... (웃참실패)
 
아니타:(아무 사제나 붙잡고 일짱 후원자의 친애의 감정을 비벼서 예언의 악마에 관한걸 물어봐요)
(18번 미친거야?ㅠ)
아니타《친애》 판정
2+6
 
목표치 : 5
 
사제: 어마맛! 당신은 아니타님...?
 
칼리반:푸, 푸하하하! 진짜 이름이 아방가르드였어? (열심히 혼자 구석에서 끅끅대며 웃어요)
 
아니타에게 예언의 악마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아니타:어, 어어 그래... 알아보는구나.
 
핸드아웃 「왕이 시도하려던 것」이 공개됩니다.
 
아니타:흐음... (예언의 악마의 비밀 확산합니다)
 
예언의 악마의 비밀이 확산됩니다.
 
사제: 이러쿵저러쿵... 아무튼 그래서 왕께서 예언을 걱정했다는 소식이 알음알음 전해진답니다. 어머! 다른 분께 말하시면 안 돼요!
 
칼리반:(에구 다 웃어서 돌아옴.. 귀 쫑긋)
 
사제: 아니타님께만 특.별.히 알려드리는 거니까요♥
 
아니타:...
 
샤디아 누아슈넬:.....
 
아니타:(왜 이런 애들만 있는거야?)
 
샤디아 누아슈넬:(여기 사.교 아니야?)
 
아냐아냐 태양신 반짝반짝
 
칼리반:(니타 누님 정말 인기 많으시네~)
 
성스러운 기운 충만충만
 
샤디아 누아슈넬:(빛나는 빅바니.)
 
아니타:그래, 알았다. 이만 들어가보렴. (아방가르드 수습해서 보내버림)
(아 샤인버니)
 
아방가르드가 신전으로 들어갑니다.
 
바니스탄:그럼 사막왕은 일식을 막기 위해 행동했다는 말인가?
 
칼리반:전설의 악마가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리라... (중얼) 그게 예언이라면 왕이 무엇을 걱정하셨는지는 분명하네요.
 
아니타:그런듯하지...
 
샤디아 누아슈넬:..그러고 돌아올 때는 지난건 다른문제지.
 
칼리반:꼭 직접 행차하셨어야 했을까? ...뭐, 그만큼 중대한 사안이라는 거겠지만요.
 
아니타:사안이 사안인지라... (흐음.)
우선 폐하에 관한 정보를 더 얻어보도록 할까.
 
그래야겠네요.
 
아니타:img
 
바니스탄:1사이클 4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전원 집합이다!!!!!!!
▶ 장소 : 태양의 신전
 
샤디아 누아슈넬:(귀에서 피남.)
 
전원 집합이다!!!!!!!!!!!!!
 
칼리반:(익숙하게 귀 막음~)
 
아니타:(귀 뻥 뚫림)(얼얼)
 
바니스탄:그럼 우리가 다음으로 가야할 곳은... 제단이 되는건가?
바니스탄장면표
좌판이 잔뜩 깔린 시장 거리.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팔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북동쪽의 유적에 제단이 있다고 했으니, 그곳으로 가면 왕의 행방을 찾을 수 있겠지요.
 
비가 그친 시장은 한층 활력이 돕니다.
 
사람 사는 곳이라는 냄새가 확 풍기네요.
 
칼리반:제단이라고 할까.. 그 유적 쪽으로 가야죠? 물론 그전에 좀더 정보를 얻고~ (휘파람을 불며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바니스탄:음, 이 사람 냄새 나는 장소 언제나 좋군!
 
샤디아 누아슈넬:(시끌시끌하군..) 이 곳에도 듣는 귀는 많으니 말이야.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그럼요, 항해에는 많은 품이 드는 법이니까요.
 
바니스탄:그래그래, 다들 떠나기전에 필요한게 있으면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칼리반:말린 과일도 잔뜩 사요! 항해 중에는 역시 입이 심심하니까~ (싸부 돈으로 지르기)
 
아니타:(두리번...)(서민체험 나온 졸부마냥 구경해요)
 
샤디아 누아슈넬:물도 미리 사두는게 좋겠어. (그래 그리고 역시 그놈의 식량이 늘 문제지.)
 
칼리반이 싸부 돈으로 열심히 말린 과일을 사들입니다.
 
칼리반:(서민체험) ...니타 누님은 이런 거 먹어본 적 없죠?
 
바니스탄:말린 과일 좋지!! 그거 벌써 다 떨어졌었나?
 
샤디아 누아슈넬:누가 한입에 다 털어넣어서.(끄덕)
 
아니타:말린 과일 말이니? 어릴땐 종종 먹었다만... (바니스탄 돈 냉큼 치움)(어딜 내 앞에서 지갑을 내미는 게야)
 
칼리반:아 싸부가 안줏거리 한다고 다 먹은지가 언젠데~ 술 좀 그만 마셔요?
 
과일 가게 사장: 이것보다 싸게 해주면 우리 가게 남는 거 없어~
 
샤디아 누아슈넬:(아. 치워지는 지갑 봄.)
 
과일 가게 사장: 지금 이것도 특가야, 특가.
 
칼리반:(아)(ridi 포스)
 
아니타:(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다 줘 해봄.)
 
과일 가게 사장: 허억
 
바니스탄:(아니타 앞에서 아방해진 빅버니)
 
샤디아 누아슈넬:(아방방...)
 
아니타:(아방토끼들아...)
 
과일 가게 사장이 90도로 허리를 꺾어 인사하며 어디로 보내드릴깝쇼 하고 손을 싹싹 비빕니다.
 
칼리반:(어벙벙...)
 
아니타:사막의 토끼 호..? 맞니?
 
칼리반:진짜 누님 장난아니네.. 이걸 다 사요?
 
바니스탄:빅버니호로 보내주게! 하핫!! 당신 좋은 사람 만났구만!
 
아니타:아 (빅버니 아ㅠ)
 
샤디아 누아슈넬:(빅버니 호.... 조금 부끄러움.)
 
칼리반:(이제 어디가서 우리 배 이름 어떻게 말하나...)
 
아니타:원래 어릴땐 잘 먹어야 잘 큰단다. 나를 보렴. (멀대.)
 
과일 가게 사장: 빅버니 호 말씀이시죠! 알겠습니다, 오늘 저녁 내로 야무지게 포장해가지구 서비스랑 같이 아주 그냥 깔끔하게 배달해드리겠습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오늘 사장님 장사 접으셔도 되겠네..)
 
과일 가게 사장: (싱글벙글해요)
 
바니스탄:아니타 덕분에 살림 좀 차리겠군.
 
샤디아 누아슈넬:..우리도 마찬가지죠.(의뢰가 성공하는 조건 하에.)
 
칼리반:좋으시겠어~ 아주 대박 손님을 만났으니. (당분간 과일은 원없이 먹겠군)
 
과일 가게 사장: 그러믄요. 아유, 감사합니다 손님. 오늘 비도 오고 장사도 잘 되고, 아주 운수대통인 날이야!
 
칼리반:(갑자기 공손샤디 봄)
 
샤디아 누아슈넬:(아니야..!)
....더 살 거 있나?
 
바니스탄:그나저나 과일 사장. 자네 혹시 사막왕이 사라진 사건의 대해서는 알고 있나?
 
과일 가게 사장: 예? 어이쿠! 그렇게 무서운 말을! (펄쩍 뜀)
 
샤디아 누아슈넬:(우리 지금 비밀 털었다구요.)
 
과일 가게 사장: 왕실에서 들을까 두렵습니다! 그런 말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
 
칼리반:더 살 거... (술? 잉크? 새 밧줄이나... 줄줄 품목들을 읊어요)
 
샤디아 누아슈넬:(편지를 잘 날려보내는 새도 하나 더 있었으면 싶은데.... 종알종알)
 
바니스탄:흐음, 그렇다면 너무 마음쓰지 말게! 과일은 잘부탁하네.
칼리, 너 뭐 더살거 있냐?
 
과일 가게 사장이 열심히 허리를 숙입니다.
 
칼리반:새 말이죠~ 아슈를 닮은 흰 새로 할까요? (같이 쫑알쫑알)
 
샤디아 누아슈넬:.....흰 새라면 나보단 네 의뢰인이 더 닮은 것 같은데.(저 뽀얀 흠집없는 얼굴좀 봐라.)
 
마침 튼튼하고, 훈련된 새들을 거래하는 가게가 있네요.
 
바니스탄:너희들. 새에게 관심 있었나?
 
칼리반:(그렇긴하지) 그럼 아슈는 뭐가 좋은데요?
아아 아 싸부, 아슈가요~ 전서구를 새로 구하고 싶어하길래.
 
샤디아 누아슈넬:..아니, 흰 새가 싫다는 건 아니었어.(그냥. 닮았다면. 그쪽이 더 닮지 않았냐고. 그러는 얘기였다.) ...흰 새도 나쁘지 않지.
 
바니스탄:샤디아. 자네.. 비둘기에 관심 있었나? (우리가 오랫동안 지냈지만 곰곰)
 
샤디아 누아슈넬:... ..아니.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필요한거다.(도대체 어디서 나의 말에 오해가 생겼는가. 소통의 부재를 철저하게 느끼는중.)
 
소통의 부재를 느끼며...아무튼 시장통에서 전서구를 살까말까 하고있는중
 
칼리반:(아무튼 그러는 중)
 
아니타:(그래서 흰 새로 샀나?)
 
샤디아 누아슈넬:............................. ... ...
(...그래. 흰 새로 샀다. 새장에 덜렁덜렁 들고 있다.)
 
흰 새가 삐유 삐유우 새장 속에서 웁니다.
 
아니타:(주인이랑 똑 닮은 새 봄...)(훈훈..)
 
칼리반:(모이주고 있음~) 새 친구네. 안녕?
 
샤디아 누아슈넬:이름은 아니타가 좋겠군......(그래요. 주인님과 닮은 새...)
 
아니타:...?
 
새: annyeong?
 
아니타:?
 
샤디아 누아슈넬:?
 
칼리반:??
 
새: 피유우
짹짹
 
샤디아 누아슈넬:품종이.... 사막 건너편 먼나라 인것 같은데.......
 
바니스탄:비둘기가 아니고 앵무새였나?
 
아니타:...
 
칼리반:뭐야, 이 새 말도 하잖아?
네 이름은 이제 아니타야. 아니타~ (새 부른거다)
 
아니타: 내 이름은 이제 아니타야. 아니타~
 
샤디아 누아슈넬:(아니타야... 부르진 못해도 손가락으로 긁작긁작해주는중)
 
아니타(새): 시원하다
 
아니타:... (하..ㅋ...)
 
칼리반:(이게 새야 인간이야)
 
샤디아 누아슈넬:.....
 
바니스탄:(ㅋ)
 
샤디아 누아슈넬:(기묘하군..... 마치 종이라도 된 것 같아...)
 
아니타:이, 이 불경죄를...
 
바니스탄:(저 새.. 좀 아저씨 같은데..)
 
아니타(새): 피윳 (발로 머리 벅벅 긁어요)
 
샤디아 누아슈넬:다 늙은 새는 힘이 없어서 별론데.......
 
바니스탄:그런거치곤 발로 머리도 잘 긁는데
 
샤디아 누아슈넬:유연한걸 보니 편지를 놓칠 걱정은 없겠어.
 
칼리반:귀엽다~ 왜, 이것 봐요. 아직 팔팔한데~ (아니타 지켜)
 
새가 편지라는 단어에 자기 발을 쭉 내밉니다.
 
샤디아 누아슈넬:(귀..엽네?)
 
어디 한 번 여기에 편지를 묶어보시지 하는 얼굴
 
샤디아 누아슈넬:............(제법 도발적이야 너.)
 
아니타:(아) 건방져...
 
샤디아 누아슈넬:이름을 따라 가는군....
 
칼리반:oO(누가 이름 주인 아니랄까봐..)
 
아니타:?
 
아니타의 이름을 하고 순종적인 것도 조금 그렇지 않나요? 네네 그런거죠
 
샤디아 누아슈넬:(내민 발에 자기 손가락 툭 얹어봄...)
 
#도도 #새침
 
아니타:(하늘 봄)(바닥 봄)(샤디아 봄)(샤디 볼 좍좍 늘려버림)
 
샤디아 누아슈넬:으-(좍좍 늘어남)
 
아니타(새): (샤디 손 위로 올라감)
 
바니스탄:아니타는 자네가 마음에 든 모양이야. 하핫!!
 
샤디아 누아슈넬:건방진 줄 알았는데...(아주 말을 잘듣는 예삐구만.)
 
칼리반:니타 누님과 똑 닮았네요~ (히죽히죽 웃어)
 
아니타:하아... 너희 다 불경죄인것을... (참음!)
됐고, 또 필요한 건?
 
샤디아 누아슈넬:(대충 한 손에 얹어서 긁작긁작해줌) 이제 필요한게 없다면 가도 좋겠군.(긁작긁작)
 
바니스탄:더 이상 살 것이 없으면 유적으로 가는건 어떠한가.
 
아니타:그러도록하지...
 
칼리반:어차피 갈 거긴 하지만...? (2사이클부터 갈 수 있다)
 
샤디아 누아슈넬:(메타적으로 계속 떠돌고있는중.)
 
출항은 내일 아침이었죠! 어느새 해가 기울어있긴 합니다.
 
바니스탄:자, 자 어서 가보자고! (다시 배를 타면서 왕이 시도하려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생각을 정리 해봅니다.)
바니스탄《정리》 판정
4+5
 
목표치 : 5
 
내일 있을 출항을 대비하여 배에 올라타 여러 가지 물건을 정리하고, 항로를 다시 잡고...
 
그러며 생각을 정리합니다.
 
바니스탄에게 왕이 시도하려던 것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칼리반:역시 우리 싸부~ 호탕해서 참 좋다니까! (냉큼 배에 올라타고 항로를 점검합니다.)
 
항로도 점검하고 먹을 것도 채우고 배송된 말린 과일도 챙겨넣고 배도 수리하고
 
샤디아 누아슈넬:(배에 올라서 새장 잘 걸어주고 안에 아니타도 잘 넣어주고 왔어요. 말린 과일도 잘 보관통에 샥샥샥 정리해둠.)
 
새의 새 보금자리도 잘 걸어주고 보관통에 샥샥샥 정리해둡니다.
 
바니스탄:음... 사막왕은 무엇을 알았기에 그런 행동을 했을까. (확산합니다.)
 
역시 베테랑 선원들 아니랄까봐, 행동에 군더더기가 없네요!
 
바니스탄이 정리한 생각을 모두에게 말해줍니다.
 
칼리반:(으쓱) 니타 누님도 편히 있어요. 저어~기 앉아있어도 좋고.
 
샤디아 누아슈넬:다른 세계라...... 그렇다면 왕도 그리로 갔다는 말이겠군.(그런데 다른세계라면 어떤?)
 
아니타:흐음... (바니스탄이 알려준 정보를 곰곰 생각해보다가 칼리반한테 자연스럽게 안내당해 착석.)
 
바니스탄:나도 아직 생각만 해본 것 뿐일세. 자세한건 유적에 가봐야 알겠지.
 
다른 세계라니, 대체 무슨 말인 걸까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칼리반:다른 세계... 아리송하네요. 결국 가보는 수밖에 없나~
 
샤디아 누아슈넬:뭐든 나쁜 짓만 아니라면 딱히 막을 생각은 없어.(그저 무사히.. 최대한 이른 시간내로 본인 자리에 세워둬야할 뿐인...)
 
바니스탄:오늘은 다들 푹 쉬도록 해! 내일 일찍 준비하려면 체력은 단단히 길러둬야 할테니까.
바니스탄장면표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생명력이나 이성치 1점 회복.
 
리롤! 다시 비가 내리네요.
 
칼리반:비가 자꾸 내리네...
 
바니스탄:
바니스탄장면표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난다. 무작위 【광기】 하나 현재화.
 
샤디아 누아슈넬:(좍좍....)
 
아 ㅋ
 
샤디아 누아슈넬:......(다들...)
 
바니스탄:(ㅋ 또?)
 
리롤리롤
 
아니타:(ㅋ)
 
바니스탄:
바니스탄장면표
좌판을 깔고 앉은 상인들. 지각분야 무작위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아이템 하나 획득.
 
항구에서 즉석으로 좌판이 열린 모양입니다.
 
뭔가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칼리반:오~ (쉬려다가 벌떡 일어나 좌판대 구경)
 
가변특기 - 지각으로 특기 선정해주세요!
 
바니스탄:
바니스탄가변특기
3. 지각 : 냄새
 
냄새로 판정!
 
바니스탄:칼리, 언제 따라왔지? 너도 더 보고 싶은게 있나?
바니스탄《냄새》 판정
5+2
 
목표치 : 7
 
음~ 맛있는 냄새!
 
샤디아 누아슈넬:(짜릿)
 
거뜬히 성공합니다.
 
어떤 아이템을 가져갈까요?
 
칼리반:그냥 싸부랑 같이 구경하려고~? (음 스멜~)
 
바니스탄:(부적 챙겨요)
 
상인: 아유 애가 아주 잘 컸네 그냥 (칼리반한테 닭꼬치 하나 줌)
 
부적 확인! 하나 추가해주세요~
 
바니스탄:하하, 운이 좋았구만!
 
운이 좋았네요. 역시 최고의 항해가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칼리반:아하하 이것 참 끼고 볼일이라니까~ 감사합니다! (맑게 웃으며 닭꼬치 냠)
 
바니스탄:(아들 보는 얼굴로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칼리 데리고 배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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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등장 : 전원
 
우리는 열심히 항해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아니타가 받는 왕궁의 전폭적인 지원 - 그리고 그녀의 자원이라면 못할 것이 없죠.
 
선원은 좀 적지만, 이 일은 비밀리에 해결해야 하는 것이니... 이 정도로 만족해야 하지 않겠어요?
 
최고의 선장과 바람이 닿는 곳 어디든 데려다 줄 수 있는 바람잡이, 사막의 사랑을 받는 이와 모든 금의 위에 있는 이가 함께 출항합니다.
 
북동쪽의 유적으로, 사막의 눈물호를 찾기 위해.
 
이쯤에서 새로고침을 한 번 해주시면! 장면표에 <항해 사건표>가 추가되어있습니다.
 
칼리반부터 PC 순서대로 항해사건표를 굴리고 처리를 하겠습니다~ 같은 내용이 나오면 리롤!
 
칼리반:
칼리반장면표
유령선을 만난다. 《영혼》으로 공포판정.
왁?!
 
커다란 배가 접근하는듯 싶어 바니스탄에게 알리려는 순간...
 
배는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신기루였던 걸까요? 아니면...유령선?
 
공포판정 해주세요!
 
샤디아 누아슈넬:...갑자기 소리는 왜 지르는거지?(진짜 배멀미하는거야?)
 
칼리반:분명 배였는데...? (헛것을 본건지..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칼리반《영혼》 판정
4+2
 
목표치 : 8
(큭...!)
 
저쪽 마스터께서 보내신 광기카드입니다.
 
채무:(ㅋ)
 
하나 뽑아주세요 ^^
 
샤디아 누아슈넬:
 
아니타:(아 집어넣음)
 
샤디아 누아슈넬:(우리는 돈많아서 채무같은거 없는데...)
 
아니타:(...^^)
 
다음 아니타!
 
아니타:
아니타장면표
열사병에 걸린다. 《소각》으로 공포판정.
(어라?)
 
이 땡볕! 이 사막! 이게 무슨 일이냐!
 
아니타:
아니타《소각》 판정
2+3
 
목표치 : 8
 
나는 잘 지어진 건물에서 사시사철 서늘하고 시원하게 지냈다고!
 
아니타:(^^....)
 
곱게 자란 몸이라고!
 
아니타:신께서는 늘 나를 시험에 들게 하시니... (쓰러짐)
 
아니타가 열사병에 걸려 흐늘흐늘해집니다... 광기카드 하나를 뽑아주세요.
 
샤디아 누아슈넬:(에구머니나)
 
칼리반:누님? 설마 이 정도 더위에...
 
다음은 바니스탄~
 
칼리반:(니타 부채질 해줌..)
 
살랑살랑...
 
아니타:(반쯤 녹아서 부채질 받음...)
 
열심히 부채질 됨
 
바니스탄:하하핫!! 그렇게 기운이 없어서 쓰겄나!!
바니스탄장면표
모래고래가 모래를 뿜는 광경을 직접 본다. 미공개 【광기】 1장을 덱으로 되돌린다.
 
과연 햇거북이의 사랑을 받는 것인지, 베테랑인 바니스탄에게 이 정도 더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햇볕이 따갑다고요? 눈부신걸요!
 
저기 각각의 경로로 흐르는 모래를 좀 보세요.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요? 자연은 때때로 몹시 경이롭습니다.
 
바니스탄:음? 모래가 신선 하구만~!! 하하핫! 이제 좀 출항하는 맛이 나겠어.
 
그 사이로 거대한 모래 고래 한 마리가 튀어올라 모래를 뿜고 사라집니다.
 
미공개 광기는...바니가 없으니 넘어가겠어요
 
다음은 아슈~
 
칼리반:음...? 방금 뭔가 지나간 것 같기도 (눈 가늘게 뜨고.. 그러나 못 봤다)
 
샤디아 누아슈넬:
샤디아 누아슈넬장면표
모래고래가 모래를 뿜는 광경을 직접 본다. 미공개 【광기】 1장을 덱으로 되돌린다.
(까비..진짜..)
 
리롤~
 
샤디아 누아슈넬:
샤디아 누아슈넬장면표
열사병에 걸린다. 《소각》으로 공포판정.
샤디아 누아슈넬장면표
열사병에 걸린다. 《소각》으로 공포판정.
샤디아 누아슈넬장면표
열사병에 걸린다. 《소각》으로 공포판정.
 
ㅋ흠
 
샤디아 누아슈넬:?
 
뭐지?
 
열사병에 걸리고...싶은건가요?
 
샤디아 누아슈넬:...
 
아니타:(샤디는 내.. 숨겨진 동생같은 거였나?)
 
한 번만 더 리롤해보자
 
샤디아 누아슈넬:(아....)
 
칼리반:더웠구나. 슈...
 
샤디아 누아슈넬:
샤디아 누아슈넬장면표
도적떼에게 습격당한다. 1D2점 대미지를 입고 원하는 아이템을 하나 얻는다.
 
그 와중...
 
쿠당탕!
 
사막의 모래는 제법 살벌한 곳입니다.
 
당연히, 도적도 존재한답니다.
 
샤디아 누아슈넬:(빅버니에게 에너지 빨리고 뱃사람치고 더위를 못견뎌서 매말라갈때쯤..)
 
아무래도 선원이 적어서 만만해보였나보죠... 대충 돈으로 해결했지만 아무튼 막느라 조금 대미지를 입습니다.
 
1d2 굴려주세요~!
 
샤디아 누아슈넬:2
(지댕짱나)
 
생명력 -2. 지대짱나
 
주사위 1 나오라했거늘
 
샤디아 누아슈넬:(1나오라 했거늘)
 
칼리반:젠장! 도적들 성가시긴...! (열심히 피해 키를 돌려보지만..)
 
그와중에 도적이 어이쿠 물건을 하나 흘리고 아방방하게 도망갑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진통제 챙겨갑니다.....) 여긴...
 
무슨 물건이었을까요?
 
칼리반:괜찮아요? 아슈!
 
조아요
 
샤디아 누아슈넬:(거대한 아방가르드 강국이군...)
 
사막에서 약을 흘리다니 거대한 아방토끼가르드 국가로군요.
 
샤디아 누아슈넬:(피가 나는 곳을 지혈하며 대충 고개를 끄덕인다) 재빨리 빠졌으니 다행이지.
 
그렇게 배는 쭉쭉 나아갑니다. 6일을 밤낮으로 쉬지 않고…
 
칼리반:(창고를 뒤져 붕대를 가져옴.. 샥샥 동여매준다~)
 
순풍을 타고, 바람을 잡고, 또 베테랑 선원의 노하우와 신참 선원의 훌륭한 조력과 열사병 걸린 물주님의 자원이 함께하면 -
 
샤디아 누아슈넬:(아..~ 모처럼 흘리는걸로 부적하나 쓸까 했는데 돌돌 동여매짐) 귀찮게 만들었군.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모래에 파묻힌 희끄무레한 건물입니다.
 
칼리반:오늘로 6일 째. 유적은 코빼기도 안 보이는데요... (침침)
 
저게 유적인 걸까요?
 
코빼기 : 빼꼼
 
바니스탄:샤디아. 상처는 좀 괜찮나? 곧 도착이니까 기운내자고.
 
칼리반:어? 어어... 발견!
 
샤디아 누아슈넬:(골골... 자칫 더위 먹은 것 같다....) 응?
 
칼리반:저기인가봐요!!
 
아니타:발견...? (슬슬 일어남)
 
칼리반의 우렁찬 외침에 함께 고개를 들면 정면에는 유적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맞게 왔나보지요!
 
바니스탄:오, 유적이 보이나? 칼리. 도착한 모양이구만!!
 
칼리반:좋았어~~ 역시 내 항해실력은 최고라니까!
 
들어가기 위해 더욱 가까이 배를 대면...
 
샤디아 누아슈넬:배를 돌려서 더 늦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지.(엉거주춤하게 일어난다)
 
어라? 이상하죠?
 
그 이상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네요.
 
아니타:흐음...?
 
샤디아 누아슈넬:(지금 내 바람이랑 맞장뜨자는거야?)
 
칼리반:...엥?
 
주위로 돌아 들어가려고 해도, 유적의 반대편으로 배가 나와버립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
 
칼리반:뭔가 이상한데? 들어갈 수가.. 없어요...!
 
핸드아웃 <유적을 둘러싼 결계>를 공개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칼리반:(결계였냐...)
 
샤디아 누아슈넬:..조금 속도를 더 올려봐. 하다못해 모래가 반대로 흐르고 있을수도 있으니.
 
*
 
바니스탄:호오, 결계라도 있는 모양이지?
 
img
 
샤디아 누아슈넬:2사이클 1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전원
▶ 장소 : 칫 결계인가
 
칫 결계인가...
 
장면표는 생략합니다!
 
칼리반:칫 결계네요..
 
아니타:결계군...
바람잡이, 이 결계도 뚫을 수 있나?
 
칼리반:그렇지! 이럴 때 아슈가 나서야죠.
 
샤디아 누아슈넬:(아무튼, 기분이 조금 상했다. 내바람이 그것밖에 안된다니? 마치 대충 상대해줬다가 진짜로 발려서 이도저도 못하는 허접이미지로 굳은 기분.)
 
이상한 일이죠, 바람이 닿지 않는 곳이 존재할 리가 없는데 말입니다.
 
명실상부한 사막 왕국 최고의 바람잡이에게는 제법 자존심이 상하는 일입니다.
 
칼리반:oO(최고였구나 아슈~)
 
바니스탄:샤디아. 너무 낙심하지 말게. 분명히 결계를 뚫을 방법은 있을거야.
 
아니타:어디 실력을 볼까..
 
샤디아 누아슈넬:바람이 강하게 불면 깨질 결계겠지. (배 뒷편으로 가서 부적을 더 붙여본다. 그럼그럼. 닿지않는 곳이 어디있나) ... ..잠깐,
낙심하지 않았어. (그건진짜 허접해보이니까.)
 
그럼그럼
 
낙심하지 않았어. 방법을 찾고 있었을 뿐이거든?
 
샤디아 누아슈넬:(맞아맞아.)
 
우리는 답을 찾아낼 것이다. 늘 그랬듯이.
 
칼리반:그럼~ 아슈가 누군데. 무려 왕국 최고의 바람잡이 아냐! 가만 보기만 하세요!
 
그럼요~ 남의 배 선장들이 아슈를 얼마나 탐냈는데요.
 
아슈는 혹했을까?
 
바니스탄:(뭐니뭐니 해도 내가 최고지? 라는 얼굴로봄)
 
칼리반:(뭐니뭐니 해도 우리에게 감겼죠? 라는 얼굴로봄)
 
샤디아 누아슈넬:(부담스럽지만.. ..아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완전 당연한 얘기니까..... 제 피로 써낸 부적이 얼마나 강력의 마술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마 진짜)
(.....)
 
그럼요. 판정!
 
샤디아 누아슈넬:.......그렇게까진(아마도 그럴 것이다...)
샤디아 누아슈넬《마술》 판정
4+1
 
목표치 : 5
 
거뜬해~
 
유적을 둘러싼 결계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확산 정보입니다.
 
쇼크 -1 해주시고 <풍경>으로 공포판정!
 
(From ): 칼리반은 광기 현재화 선언 (pl 매크로) 해주세요~
 
바니스탄:샤디아. 잘했네! 하핫, 역시 자네야!!
 
칼리반:우와~ 와 역시 아슈! 잘했...
헉, 저게 뭐야?
img
 
샤디아 누아슈넬:.... ...(문득 뒤를 돌아봤다가 거대하고 새까만 손을 보고 멈칫..) 저런게 막고 있었다는 거군.
 
칼리반의 광기가 현재화됩니다.
 
보드에 내려놔주세용
 
샤디아 누아슈넬:
샤디아 누아슈넬《풍경》 판정
6+6
스페셜
목표치 : 7
 
유적 주변을 덮고 있던 거대한 손이 나타나
 
어머
 
샤디아 누아슈넬:(어머...)
 
생명력이나 이성치를 회복할 수 있으니
 
쇼크 판정의 -1을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합시다
 
샤디아 누아슈넬:...(생명회복하고싶었는데.)
 
 
칼리반:뭐야, 뭐냐고! 저런 거... (난 광기걸렸는데 혼자 스페셜 해내네)
 
그것도 좋습니다
 
원하는대로!
 
샤디아 누아슈넬:(아직 갓기라서 그래.)
 
아니타:(아직 갓기라서 그래)
 
바니스탄:칼리, 두려운가?!
 
칼리반:(분해...)
 
아무튼...유적 주변을 덮고 있던 거대한 손이 나타납니다. 그것은 첫 봐도 불결하고, 불길하고, 두려운 것입니다.
 
그야 당연하죠, 저런 것을 어디에서 볼 수 있겠어요?
 
칼리반:....조금. 하하 꼴사납네요.
 
심지어 그 검은 손이 있던 자리에는 공간이 찢긴 듯한 흔적까지 남아있습니다.
 
이 끔찍한 풍경에 태연할 수 있는 이가 그리 많진 않을 겁니다.
 
풍경으로 공포판정 안 하신 분 해주세요!
 
칼리반:(자기 두뺨 찹찹 치고) 그치만,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든 이겨내야겠지...!
 
전원임!
 
칼리반:
칼리반《풍경》 판정
2+1
 
목표치 : 6
(못 이겨낸듯?)
 
칼리반에게 광카 한 장을 드려요
 
아니타:... 호오.. (거대한 손을 보고.. 하.. 변태같지만 좀 전율했다. 나 저거 좀 갖고싶을지도?)
 
(From ): 실수로 훔치기를 눌렀는데 거절해주시면 돼요(실수
 
아니타:
아니타《풍경》 판정
5+2
 
목표치 : 7
 
바니스탄:
바니스탄《풍경》 판정
6+6
스페셜
목표치 : 6
 
샤디아 누아슈넬:(애기고만...) 어차피 이런거 볼 수 있는 날 살면서 몇 없어. (차라리 잊으라지)
 
(To GM): 이미 거절했답니다 (찡긋~)
 
바니스탄은 풀피였으니 쇼크 처리를 안 하는 것으로~
 
샤디아 누아슈넬:(태양이군... 바삭하게 말라가는중...)
 
아니타:(같이 바삭하게 마름...)
 
나 저거 좀 갖고싶을지도? 아니타는 어쩐지 그냥 수집욕을 느끼고..
 
태양 그 자체인 바니스탄은 아무렇지 않습니다.
 
어쩌면 바니스탄. 햇거북이일지도.
 
바니스탄:
 
아니타:(HOXY?)
 
칼리반:대단해. 난 언제 사부같이 될까...
 
태양 그 자체인 거죠. 야레야레.
 
샤디아 누아슈넬:(HOXY?)
 
아무튼 결계가 걷혔으니 이제 유적으로 진입할 수 있겠네요.
 
멋진 바람잡이의 인도를 따라 유적으로 들어가볼까요?
 
샤디아 누아슈넬:됐어. 저런거 오래 보고 있을 바에 더 안쪽으로 들어가지.
 
바니스탄:자, 슬 들어가볼까. 이 바니스탄이 있으니 걱정말아. 칼리!
 
그럼요, 누가뭐래도 정예인걸요.
 
칼리반:...응. (좀 쫄았지만 다시 배를 잘 몰아 유적 안으로 들어간다.)
 
샤디아 누아슈넬:(그럼그럼. 어른이 셋이나 있는데요 뭘)
img
 
img
 
유적으로
 
등장 : 전원
 
바람잡이가 바람이 닿지 않던 곳까지 닿도록 만들고, 선원이 키를 잡고, 선장이 지시를 내리면...배가 유적으로 천천히 나아갑니다.
 
돌로 된 유적의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희미하게 빛나는 녹색 이끼가 유적 내부를 비추고 있습니다.
 
양 옆에는 사람이 다닐 수 있게 좁은 길이 만들어져 있고, 벽에는 옛날 사람들이 새긴 듯한 음각 벽화가 있습니다.
 
<벽화>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게 큰 모래길이 뚫린 유적을 더 나아가고, 나아가고, 나아갑니다.
 
...
 
이 뒤의 장면부터는 <유적 장면표>를 사용합니다.
 
img
 
바니스탄:2사이클 2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전원이다!!!!
▶ 장소 : 유적 내부
바니스탄장면표
"어이!" 누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소리를 치자 메아리가 울린다.
 
어이! 어이! 어이...
 
듬직한 목소리가 유적 안에 울려퍼집니다.
 
아무도 없는 걸까요?
 
바니스탄:흠, 정말로 아무도 없는건가?
 
칼리반:조용하네~... 어딘가 신비로운 장소야. (혼잣말로)
왕은 이곳에 도착한 게 아닌건가?
 
아니타:글쎄... 다른 배의 흔적이 남아있나 살펴보기라도 할까.
 
샤디아 누아슈넬:어차피 이곳에 올 수 있는 자는 많지 않았을거다. 저만한 결계를 뚫을 자가 왕실 내에 고용되었다면 몰라도.
 
칼리반:에이 그래도 왕국인데~ 미리 결계를 뚫을 자를 고용해왔겠지.
뭐, 아니라면 완전 한심한거고! (어느새 회복한 듯)
 
바니스탄:그나저나 이 벽화도 뭔가 적혀 있는 것 같은데...(벽화를 유심히 보며)
 
돌로 음각된 벽화입니다. 모래길 내내 이야기처럼 이어져 있네요.
 
샤디아 누아슈넬:(말소리에 따라 시선을 옮기면) .. 그림이라지만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내용뿐이네.
 
초기 사막 문자가 적혀 있는 것을 보면 아주 옛 사람들이 옛날의 이야기를 적은 것 같긴 한데 말이에요.
 
칼리반:벽화? 그러고보니.. (유심히 보다 절레) 옛 언어로 적혀 있어서 영 모르겠네~ 사부는 읽을 줄 알아?
 
바니스탄:상당히 옛날 글이어 읽을 수 있을진 모르겠군. 그래도 시도는 해보지! 하- 하핫- (호탕하게 웃으며 벽화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바니스탄《웃음》 판정
1+3
 
목표치 : 5
 
호탕하게 웃으며 살펴봤는데...
 
바니스탄:(침침..)
 
칼리반:사부... 웃기만 하고. 뭔가 읽긴 했어?
 
침침하네요. 조명이 좀 어둡나?
 
샤디아 누아슈넬:(바니스탄 이마에 부적 척 붙여주면 안되나요)
 
아니타:(불 켜줌...)
 
부적을 척 붙여줘요 (PL 선언에 있어요)
 
샤디아 누아슈넬:img
 
리롤!
 
바니스탄:(퍼뜩- 샤디아의 기원이 느껴진다. 사나이 바니스탄 여기서 포기할순 없지!)
바니스탄《웃음》 판정
6+6
스페셜
목표치 : 5
 
샤디아 누아슈넬:(?)
 
어머
 
아니타:(?)
 
칼리반:(?)
 
듬직한 바니는... 아슈의 기원에 스페셜을 띄워요
 
칼리반:(용하네... 아슈네 부적)
 
회복할 것도 없는데도...어쨌든 벽화의 비밀이 바니에게 공개됩니다.
 
바니스탄:음, 그래그래... 알 것 같군. (벽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모두에게 얘기합니다. 확산해요.)
 
음, 그래그래. 알 것 같아...이건 분명!
 
<벽화>의 비밀이 확산됩니다.
 
신화시대의 이야기군요. 지금은 인간의 시대이지만, 이 신화가 있어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얻었습니다.
 
칼리반:대단한데? 사부, 어떻게 읽은거야? (열심히 들음)
 
그리고...
 
img
 
벽화가 살아있다!
 
등장 : 전원
 
샤디아 누아슈넬:허?
 
바니스탄이 벽화의 내용을 알려준 직후, 벽화에 그려진 그림들이 기묘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대체 무슨 일이죠? 기괴한 상황에 당황하기도 잠시...
 
곧, 벽화는 아예 다른 그림과 글자로 바뀌어버립니다.
 
「갑자기 나타난 벽화」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img
 
아직 바니스탄의 장면입니다!
 
칼리반:으, 음? 뭔가 바뀌지 않았어?! (자기 눈 비빔)
 
아니타:(칼리반 옆에서 같이 눈 비빔)
 
아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요?
 
칼리반:유령선이 곡할 노릇이네... 진짜 뭐야?
 
벽화가...벽화가 살아있어! 이거봐 진짜야 대박 유령선이 곡할 노릇
 
샤디아 누아슈넬:(유령선이 곡할 노릇....) .....
(야야 대박이다 인별에 찍어올려ㅋㅋ)
 
바니스탄:그렇군.. 마치 우리더러 보라는듯 벽화가 바뀌고 있구만.
 
야야 선원조합 게시판에다가 양피지 써붙여
 
돌아가서 말할 거리 생겼다
 
샤디아 누아슈넬:(야 대박이다 이거 안줏거리 장난아니다)
 
선원들 : 에이~ 벽화가 어케 살아움직여요
 
칼리반:(아슈 캐릭터지켜)
 
아슈 : 내가봤다니까 이 두눈으로 똑똑히
 
샤디아 누아슈넬:(떼이잉 욘석들..!) .... ...
 
칼리반:(아)
 
샤디아 누아슈넬:.... 기묘하네.(아무것도 안한 척.. 아무것도 안하긴 했는데요.)
 
칼리반:아슈.. 수다쟁이였네.
 
샤디아 누아슈넬:(내가 무슨..? 뻔뻔한 얼굴....)
 
아니타:둘이 혹시 꽁트 찍니...
 
칼리반:니타 누님도 합세할래?
 
아니타:됐다...
 
아무튼 유적이라서 그런 걸까요?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는 감상입니다.
 
그것이 긍정적인 방향일지, 부정적인 방향일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현재로서는 그렇군요.
 
칼리반:참. 아까 새겨진 건 분명 초기 문자였는데 지금은 중기 문자가 된 것도 그렇고... 기이하구만~
 
기이하구만~
 
샤디아 누아슈넬:그위에 중기 사람들이 새겨둔걸지도 모르지.(그중에 이런 독특한 일을 벌일 자가 있었겠군.)
 
바니스탄:대충 그림을 보면 알법하지. 옛날 이야기는 들은적이 있으니까. ..하여튼 이 벽화들이 우리에게 뭔가를 이끄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군.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고~
img
 
아니타:2사이클 3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전원♡
▶ 장소 : 유적 내부
아니타장면표
"어이!" 누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소리를 치자 메아리가 울린다.
(리롤해..??)
 
하고싶다면 리롤!
 
아니타:
아니타장면표
옛 신화를 묘사한 벽화가 보인다. …어? 방금 그림이 움직인 것 같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절묘할수가)
 
샤디아 누아슈넬:(모쪼록 움직이긴 했지..)
 
여전히 그림이 꾸물꾸물 움직이고 있습니다.
 
꾸물텅 꾸물텅
 
아니타:...
 
샤디아 누아슈넬:... 좀...
 
아니타:기분나쁘군.
 
벽화에 낀 이끼 : 쫍아 비켜
 
칼리반:너무... 움직이는데?
 
샤디아 누아슈넬:징그럽지 않나..?(그래...)
 
아니타:(ㅋ)
 
바니스탄:아니타 자네. 안색이 안좋은데?
 
아니타:... 아니, 괜찮아. (애써웃음...ㅎㅎ... 하... 별 고생을 다하는중! 제2 계승자 상상 꿀밤 멕임!)
 
그 시각 이크바르 : 귀가 가려운걸... 응 불렀어 허니? (옆에 있는 사람한테 수작중)
 
샤디아 누아슈넬:(ㅋ) 아....
 
칼리반:(뭔가 뭉게뭉게 보이고 있어)
 
아니타:(살짝 꼴받았어 나...♡)
 
지금쯤 사막에 있는 사막더힐에서 행복하게 포도나 먹고 있어야 하는데 왜 이 고생을 해야 하는 걸까요?
 
이게 다 왕족들 때문이다.
 
샤디아 누아슈넬:(사막 더 힐...)
 
아니타:어디보자... 그럼 나도 벽화 구경이나 해볼까. 중기 문자 정도야, 뭐... (예술적인 나의 두뇌가 읽어주겠지. 바뀐 벽화 들여다본다)
 
칼리반:(사막더힐... 부럽다)
 
사막의 대부호인 당신에게 예술을 보는 안목은 당연한 것이죠.
 
판정~!
 
아니타:
아니타《예술》 판정
3+1
 
목표치 : 5
 
바니스탄:뭔가 느껴지는가? 아니타.
 
칼리반:니타 누님?
 
뭔가 느껴집니다.
 
꾸물텅거리는게 징그럽다는 게
 
느껴져용
 
아니타:..
 
샤디아 누아슈넬:(역시 징그럽군...)
 
아니타:(꼴받아서그래~!~!!!)
 
칼리반:이 사막의 대부호인 니타 누님이 중기 문자를 모르실리는 없을텐데~
img
 
하아...징그러운걸 봐서 좀 흥분한 별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눈을 다시 감았다 떠봐요
 
리롤~
 
아니타:... 그럼, 당연하지 않겠니. (칼리반 좐나 쓰다듬음. 내 애기 레드페퍼말랭이.)
아니타《예술》 판정
4+6
 
목표치 : 5
(어엉)
 
좀 진정하니 이제 보이네요. 아, 저건 분명...
 
아니타:
아니타행운
타입 : 장비
회복판정, 조사판정, 감정판정의 스페셜치가 10이 된다.
 
샤디아 누아슈넬:(저녀석.. 부적좀 쓸줄 아네...?)
 
아니타:(스페셜해줘)
 
어머나! 회복하세요
 
아니타:
아니타신앙심
타입 : 장비
당신의 판정 결과가 스페셜이면 부적을 하나 획득한다.
(이것도...^^)
 
어머나! 획득하세요
 
과연 대부호는 달라
 
샤디아 누아슈넬:(과연 대부호...)
 
어빌도 스토리가 있어
 
칼리반:(니타 누님... 내 부적으로 1+2를 해드시는데?)
 
아니타:(굿 칼리반.)
 
아니타는...다 생각이 있구나?
 
칼리반:(팁 더 주세요 알죠 윙크함)
 
아무튼 아니타에게 갑자기 나타난 벽화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아니타:(그럼그럼 맞윙크)
... 흐음?
이건.... (흥미롭다는듯 문자를 읽다가 다른 세 사람을 훑어본다)
 
바니스탄:뭔가 알아낸게 있는가?
 
아니타:이건 나만 알고 있을까... 나중에 필요해진다면 알려주도록 할게.
 
샤디아 누아슈넬:(흐음...?)
 
바니스탄:(흐음...?)
 
칼리반:흠. 뭐 좋을 대로 해요~ (태평하게 끄덕!)
 
샤디아 누아슈넬:그래. 좋을 대로 해.(대부호님이 다 생각이 있으시겠지)
 
아니타:그럼그럼~ (칼리반 데려와서 앞에 앉혀놓고 태평하게 쓰다듬기나 함)
 
바니스탄:그래그래, 그런데 이 유적은 벽화가 전부인가?
 
샤디아 누아슈넬:(이젠 빅버니는 됐어...?)
 
그런 걸까요?
 
칼리반:(나 어쩐지 대부호에게 길들여지는 토끼된 기분이야)
 
아니타:그러게, 이제 뭘 더 살펴야 하나...
 
어쨌든 모래길은 계속 이어져있어, 나아가는 중입니다.
 
모래길의 끝까지 나아가다보면 무언가가 나오겠지요, 아마도 말입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우리 목적은 왕을 찾는 일이니까.
 
아니타:그래, 목적만 달성한다면야 뭐...
 
칼리반:...어디 계실까. 정말..
 
아니타:img
 
img
 
사막의 눈물 호
 
등장 : 전원
 
어느 정도 나아갔을까요, 모랫길과 그 옆 돌길의 끝에서 넓은 공동이 나옵니다.
 
공동의 벽 곳곳엔 여러분이 지나온 것과 비슷한 통로가 여럿 있고, 공동 중앙에는...
 
이제 사용되지 않는 제단이 있습니다.
 
<제단>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제단 주변에는 부서진 배의 파편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img
 
아니타:... (표정을 구긴다) 저건 사막의 눈물 호야. 배에 찍혀진 인장을 보니 확실하네. 어쩌다... 정말, 폐하께서는... (난 죽었다...)
 
칼리반:2사이클 4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모두와 함께!
▶ 장소 : 제단 앞
 
난 죽었다...
 
샤디아 누아슈넬:(저 비통한 얼굴좀 봐...)
 
칼리반:
칼리반장면표
"어이!" 누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소리를 치자 메아리가 울린다.
흠?
칼리반장면표
투박하게 뻥 뚫린 천장으로 햇빛이 들어온다. 눈이 부실 정도다.
 
샤디아 누아슈넬:(이 햇빛은 그냥....)
(바니바니아님?)
 
칼리반:(아ㅋ)
 
아니타:(바니 들춰봄)
 
바니스탄:호오, 이곳이 바로 제단이로구만. 그런데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ㅋ)
 
제단을 축복이라도 하는 것처럼, 혹은 제단의 제물이 바쳐질 상대가 누군지를 알려주려는 것처럼 햇빛이 제단을 비추고 있습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에?)
 
그리고 바로 옆에서 또다른 태양인 바니가 빛나고 있네요.
 
칼리반:배가.. 부숴져 있어. 설마 이미 왕께서... (말끝을 흐리며)
 
샤디아 누아슈넬:왕이 배 하나만 몰고 갔을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평소 좀 검소하시다면 모르겠다만.
 
칼리반:그건.. 그런가. 그렇겠지, 아직 단정짓기는 이르지?
 
바니스탄:글쎄, 아직 단정짓기엔 모르는 일이긴 하지. 제법 수상한 제단이군.
 
배가 부서져도, 사람은 살아있을 수 있는 거니까요.
 
칼리반:니타 누님도 그런 죽을상하지 마. 좀더 찾아볼게.
 
샤디아 누아슈넬:모래를 파볼순 없는 일이니까. (그건 그렇고...) 제단이 목적이지 않았나?
 
아니타:그래... 아니, 나보다야... (한숨..)
 
샤디아 누아슈넬:(그래.... 우린 제 2 계승자가 왕이되는 상상도 해야한다...)
(난 그 놈팽이가 왕이 되는 꼴은 못본다.)
 
이크바르 제법 못미더운 평가를 받는중
 
아니타:(샤디 생각 치워버림)
 
칼리반:(폐허와 같은 모습. 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육감을 통해 제단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삭삭 치워짐....)
 
칼리반:
칼리반《육감》 판정
1+1
펌블
목표치 : 5
 
샤디아 누아슈넬:......
 
칼리반:?
 
어머나
 
칼리반:oO(미치겠네 나)
 
아니타:img
 
어머나... 는 그래요
 
리롤해봅시다 (못본척해요)
 
아니타:(은혜 갚는 아니타)
 
칼리반:(누님......!)
칼리반《육감》 판정
2+1
 
목표치 : 5
 
어머나
 
아니타:...
 
칼리반:...
 
샤디아 누아슈넬:...
 
아니타:다시하렴.
img
 
약간 스파르타 같다
 
샤디아 누아슈넬:(될때까지 시키는구나...)
 
리롤해봅시다ㅠㅠ
 
칼리반:... (나 될때까지 굴려지는 거야?)
칼리반《육감》 판정
4+2
 
목표치 : 5
 
샤디아 누아슈넬:(정말....)
 
헉헉
 
샤디아 누아슈넬:(굴려졌네...)
 
칼리반:아... 드디어!
 
드디어 육감이 발동됩니다.
 
아니타:(굿...^^)
 
샤디아 누아슈넬:(돈으로 해결된 육감이잖아.)
 
바니스탄:칼리녀석.. 상태가 안좋은 것 같은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제단을 뒤지면, 이건...
 
확산정보입니다.
 
아니타:(그럼 자본의 감인가)
 
칼리반:고마워 니타 누님~!! (진짜 왁 붙잡아 안고 한 바퀴 빙그르르 돌음)
 
아니타:와...~ (빙그르르 돌려지며)
 
(From ): 쇼크 이성 -1!
 
칼리반:(웃다가..)
 
아니타:...
 
칼리반:...
 
샤디아 누아슈넬:웃을 때가 아닌 것 같군.
 
바니스탄:음?
 
제단 속 잿더미에는 반지가, 그리고 제단에는 핏자국이 묻어있습니다.
 
아주 최근의 것으로 보이는데...
 
칼리반:...이건 왕가의 문장이잖아.
 
아니타:하... (손톱 뜯는다. 젠장, 젠장!)
 
그리고 그 때.
 
어디선가 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img
 
비겁자 타누크
 
등장 : 전원
 
제단이 있는 공동에 연결된 통로 중 한 곳에서 사람 그림자가 걸어나옵니다.
 
그는 한 손에 허름한 옷을 입은 사람을 붙잡은 채 여러분이 있는 곳 근처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 사람은...
 
틀림없습니다, 저 남자의 손에 들린 사람은 사막왕입니다.
 
사막왕의 몸은 형편없이 바닥에 질질 끌리고 있습니다.
 
비겁자 타누크:용케 여기까지 들어왔구나!
 
샤디아 누아슈넬:(뭐하는 건가 싶어 빤히 지켜본다) 뭐하는 놈이지?
 
칼리반:이봐 당신. 지금... 왕께 무슨 무례를 범하고 있는거지?
 
비겁자 타누크:무례? 하! 이 작자에게 아주 합당한 대가라고 할 수 있지. 본래 그가 받아야 할 대접을 해주고 있는 것 뿐이다.
왕국 놈들이라면 지긋지긋한데,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바니스탄:알기 쉽게 얘기해.
 
칼리반:하, 웃기시네. 반역자 주제에...!
 
그러고는 일행의 앞에 피흘리는 사막왕을 내팽개칩니다.
 
비겁자 타누크:반역자? 그게 낫겠군! (광소를 터트린다.) 비겁자 타누크라는 별명보다는 말이야.
 
칼리반:비겁자 타누크...?
 
바니스탄:(그게 맘에 드는구나)
 
아니타:... (싸늘해진 표정으로 타누크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칼리반:(그게 누구지..)
 
아니타:타누크, 오랜만이구나.
... 예법을 취하는 방도도 잊은 모양이지?
 
칼리반:니타 누님... 알아요, 저 자식을?
 
비겁자 타누크:그쪽이 거기 있을 줄은 몰랐는데, 오랜만이군 그래.
 
바니스탄:자네, 저 자를 아는가?
 
샤디아 누아슈넬:(제 앞으로 내팽겨친 왕을 부축해본다) 면식이 있는 사람인가 보구나.
 
아슈가 사막왕을 부축하면, 그는 가늘게 숨을 몰아쉬고 있습니다. 아직 살아있군요.
 
아니타:너희는 폐하를 잠시 살펴주겠니.
 
칼리반:(헉, 뒤늦게 깨닫고 아슈와 함께 왕을 부축하러 뛰어간다.)
 
다행인 일입니다. 치료가 시급해보이지만...
 
칼리반:...응. 아슈, 아직.. 살아계신거지?
 
비겁자 타누크:아무튼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 나는 필요한 걸 얻었거든.
 
아니타:무엇을?
 
샤디아 누아슈넬:(나 치료는 못하고 부적정돈 붙여줄 수 있는데.. 작게 끄덕인다) 그래도 치료가 시급해보여.
 
비겁자 타누크:왕의 피를!
 
샤디아 누아슈넬:(우선 배 안쪽으로 모셔도 되나...?)
 
비겁자 타누크:너희들은 모르겠지만, 왕족의 피가 있으면 너희 생각보다 더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단 말이다.
곧 일식이 다가오니...나는 그분께서 들어오실 문을 열 거야.
 
아니타:... 하, 아직도 그런 헛된 소리를 하는게냐.
 
칼리반:젠장, 배에 가서 약을 가져올게...! (뛰어가다가 멈칫) 피를?
 
비겁자 타누크:그 전에 허튼 짓을 하려거든, 뭐, 마음대로 해 봐. (왕을 부축하는 이들을 바라본다.)
방해되니까 비켜!
 
타누크와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img
 
플롯을 보내주세요!
 
(To GM): 칼리반의 플롯 ▶ 4
 
비겁자 타누크:나의 플롯 5
gjal
허미
 
플롯을 공개합니다~
 
칼리반:(왜 저런 반응인거지...?)
 
비겁자 타누크:(내가 너무 빨라서)
 
칼리반:(아ㅋ)
 
버팅!
 
위험감지 있는 사람?
 
샤디아 누아슈넬:(그런거 없어)
 
저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바람잡이와 선장은 때로는 무엇이 더 중한지 아는 법입니다.
 
두 사람은 먼저 사막왕을 부축하기로 합니다.
 
타누크의 턴.
 
비겁자 타누크:1 아니타 2 칼리반 1
 
칼리반:비겁하다...!
 
비겁자 타누크:비겁하지 않았으면 애초에 여기까지 왕의 뒤를 좇지도 않았다! (아니타를 상대로 달려들어요)
 
아니타:(이름값하네...)
 
비겁자 타누크:
비겁자 타누크기본공격
5+1
 
목표치 : 5
지정특기 : 마술 | 타입 :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회피판정해주세요!
 
아니타:
아니타2D6
10
 
거뜬해 ~
 
칼리반:(누님 빠르네~)
 
아니타:(으쓱으쓱)
 
아니타가 바람같은 몸놀림으로 이성을 잃고 달려드는 타누크를 피합니다.
 
칼리반의 턴.
 
칼리반:...비겁자에겐 응당 같은 대우를 해줘야겠지. (단검을 빼들어 공격합니다.)
칼리반기본공격
5+3
 
목표치 : 5
지정특기 : 찌르기 | 타입 :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비겁자에게는 응당 같은 대우를, 그리고 고귀한 이의 피를 낸 이에게는 같은 대가를 받아내야하는 법입니다.
 
비겁자 타누크:
비겁자 타누크회피판정
3+3
 
목표치 : 8
 
대미지 굴려주세요!
 
칼리반:
칼리반1D6
5
 
품에서 꺼낸 단검이 타누크를 스치고, 그가 크게 주춤합니다.
 
타누크, 전투에서 탈락합니다.
 
두 사람은 전투를 이어서 할까요? 아니면 종료?
 
칼리반:어딜 왕의 피를, 무엄한 줄 알아야지. (단검을 넣고 아니타를 바라본다) 괜찮아요 누님?
 
아니타:나는 괜찮아. 너야말로 다친 곳은 없니? (마찬가지로 무해하게 양 손을 들어보인다) ... 천벌 받을 것 같으니..
 
두 사람이 널브러진 타누크를 바라봅니다.
 
아니타의 턴 ㅋㅋ
 
아니타:(널브러진 타누크 발로 퍽 차면서 앗...! 폐하의 안위를 걱정하는 나의 마음이 그만 딴길로새서애꿎은칼리반도같이차버렸잖아미안해!)
아니타기본공격
6+6
스페셜
목표치 : 5
지정특기 : 걱정 | 타입 :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
아니타신앙심
타입 : 장비
당신의 판정 결과가 스페셜이면 부적을 하나 획득한다.
 
샤디아 누아슈넬:(폐하부축하고 돌아옴) 뭐하는거야?
 
칼리반:(애꿎은 거 맞아????????????????????????)
 
아니타:(다 당연하지...^^........................)
 
ㅠㅠㅠㅠㅠ애꿎은 칼리반까지 톡
 
하고 차버립니다
 
부적도 하나 챙기시구
 
칼리반은 회피판정 ㅠㅠ
 
칼리반:(미치겠네...)
칼리반회피판정
4+2
 
목표치 : 8
 
아야
 
맞아버렸어요
 
대미지 두 번 굴려주세요! (그래도 1만 맞지만!)
 
바니스탄:(배에서 사막왕을 치료하고 돌아온다.) 오오, 벌써 끝났나? 역시 내 제자구만!!! 그런데 왜 맞고있는거지?
 
아니타:선장, 이건 오해가...
 
칼리반:(아ㅋ 진짜ㅋㅋ)
 
아니타:(구구절절)
 
그런데 왜 맞고 있는 거지?
 
샤디아 누아슈넬:(그런데 왜 맞고 있는 거지?)
....아..~(둘이 한패야? 비겁자랑?)
 
아니타:
아니타1D6
5
아니타1D6
5
 
아아
 
아니타:(...)
 
칼리반:(진짜 날 죽일 작정이야?)
 
진짜 죽일뻔했어
 
아니타:(칼리반 냉큼 쓰다듬음)
 
그치만 칼리반은 하우스룰로 살아납니다 #부활
 
아니타:(착하지 이쁘당)
 
1 깎아주세요!
 
샤디아 누아슈넬:(그게 더 고통스러워)
 
전투가 종료됩니다.
 
img
 
일단 전과부터 선택할까요?
 
아니타:(ㅋ...)
아, 흠흠...
(감정이나 꽂아볼까나~ㅎㅎ...)
 
칼리반:악, (우당탕탕 데굴데굴데구르르 굴러... 쾅! 제단에 머리도 박아요) 으윽.. 아니 진짜 죽을 뻔 했네...
 
아니타:아니
그렇게까지 안했어
 
쾅! 제단에 머리도 박아요
 
아니타:아니
 
샤디아 누아슈넬:(무슨 일로.....)
 
칼리반:(했잖아)
 
아니타:(ㅋ...)
 
그치만 10이면
 
샤디아 누아슈넬:(했구만)
 
보통 봉마인이라면 죽는데도
 
아니타:... 흠, 흠.
 
샤디아 누아슈넬:(두번 죽일수도있어.)
 
아니타:.. 흠! 흠!
 
끄덕끄덕
 
샤디아 누아슈넬:(우리배 깜찍 레드페퍼말랑이를!!!)
 
아니타:(칼리반 머리 박박 문질러줌) 안아프다...!
 
감정은 어떤걸 꽂아볼까요?
 
칼리반:(머리에 혹 이만큼 났음) 아픈데...?
 
아니타:(잠깐 표 뒤지고와요헐레벌떡)
 
샤디아 누아슈넬:(같이 만질만질해줌...) 이거......
혹났네....
 
바니스탄:다~ 다치면서 크는거다~
 
아니타:(보호 냅다 꽂음)
(수습해)
 
칼리반이 아니타에게? 아니타가 칼리반에게?
 
샤디아 누아슈넬:(늦었어)
 
아니타:(내가! 칼리반한테!)
 
칼리반:(냅다 보호받음) 든든하긴 하다... 누님에게 보호받으면.
 
좋아요. 아니타가 칼리반에게 애정의 감정을 지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거 진짜 아팠고 아니고 좀 심했고 아니고 아냐 실수고 아니고 떠드는 사이,
 
타누크가 기회를 틈타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저건, 나무 상자?
 
그는 자신이 낸 사막왕의 피를 나무상자에 묻히더니, 이내...
 
샤디아 누아슈넬:...(멈칫) 뭐하자는 거야?
 
칼리반:(떠들다가 묘한 낌새를 눈치채고) 엇, 상자가...!
 
천지를 찢을 것만 같은 소리와 함께 나무상자에서 검은 팔이 튀어나옵니다.
 
검고, 불길한 그것은 마치 모든 빛을 삼켜버릴 것만 같이 차원의 틈을 비집고 기어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콰과과광!!
 
이 일대 공간, 일행을 포함한 모든 것을 모두 쓸어버립니다.
 
공간이 이지러집니다.
 
img
 
바니스탄:음?! 그녀석 결국 저질러 버린건가!
 
칼리반:......분위기 망치긴.
img
 
*
 
img
 
img
 
노래의 바다
 
등장 : 전원
 
정신을 잃은 여러분은 첨벙, 하는 커다란 소리에 정신을 차립니다. 바닥이 딱딱한 것을 보니 갑판 위일까요?
 
주변을 둘러보면...
 
주변은 온통 푸른색 물 뿐입니다.
 
아, 이렇게 많은 물을 본 적이 있던가요?
 
호수가 아닙니다. 강 또한 아닙니다. 오아시스일 리가 없죠.
 
시냇물도, 웅덩이도, 그 무엇도 비견할 수 없는 넓고도 푸른...
 
여러분은 이 장소를 무어라 지칭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일행이 생전 처음 맡아보는, 소금 냄새 섞인 바람이 불어옵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어디선가 음악 소리 같은 것도 들립니다.
 
<이상한 풍경>, <허공을 메운 소라> 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칼리반:으음......~ 응?
 
여러분의 배에는 사막왕도 함께입니다. 그러나 타누크는 보이지 않네요.
 
본 사이클에서는 <바다 장면 표>를 사용합니다.
 
바니스탄:우오오오오오오!!!!!!!!! 이거 근사하지 않은가!!!!!
 
샤디아 누아슈넬:...잠깐, 여긴(눈을 뜬 순간 직감한다. 여기는..) 바다... ...구나.
 
칼리반:말도 안 돼.. 물이 이렇게나 많이? 이런 건 처음 봐...
 
아니타:(두리번거린다) 아, 신이시여...
 
아, 신이시여.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img
 
아니타:2
 
샤디아 누아슈넬:3
 
칼리반:3
 
바니스탄:3
 
샤디아 누아슈넬:(나 오늘 정말 버팅이 많구만)
 
아니타:(ㅋ.. 이 뱃사람들아)
 
샤디아 누아슈넬:(뱃사람이니까 봐줘잉)
 
칼리반:(뱃사람들끼리 이러지 맙시다~!)
 
샤디아 누아슈넬:4
 
칼리반:4
 
샤디아 누아슈넬:너.
 
바니스탄:2
 
아니타:(뱃사람들아...)
 
샤디아 누아슈넬:그만 따라와.(..)
 
칼리반:아슈...
...아슈가 날 따라오는 거죠. 1
 
샤디아 누아슈넬:(가라!) 그럴리가.
 
아니타:3사이클 1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전원♡
▶ 장소 : 거대한 호수...?
(두리번...)
(머리 아픔... 마구 지끈거림...)
 
아니타:(주위 풍경을 둘러본다. 이건 악마의 소행인가... 예쁘긴 하다만.)
 
주위를 둘러보면, 이곳저곳 공간이 깨진 것이 보입니다.
 
아니타:(걱정을 담아 이상한 풍경을 살핀다)
아니타《걱정》 판정
4+4
 
목표치 : 5
 
깨진 공간 사이로 보이는 것은 우리의 너른 모래땅과, 그리고...
 
이상한 풍경의 비밀이 아니타에게 공개됩니다.
 
샤디아 누아슈넬:...뭔가 보이나?
 
바니스탄:역시, 세계를 살아간다는건 즐겁군. (거대한 호수 구경에 정신팔림)
 
칼리반:진짜 악마라는 게 있긴 있나보네... (두리번)
 
아니타:... (창백해진 얼굴로 뒷걸음질 친다) 후후..
이것 참...
 
칼리반:그렇지만 아름다워.. 이런 풍경을 또 언제 볼까 싶고. 응? 누님 왜 그래요?
 
아름다운 노랫소리 사이로, 끼긱...끼긱. 하는 기분 나쁜 소리가 끼어듭니다.
 
아니타:아니, 별거 아니야. 너희는 저쪽의 풍경을 자세히 보지 않는 편이 좋겠어.
아니타장면표
날치 여러 마리가 바다 위를 날아다닌다. 통통통 음악 소리 같은 게 들린다.
 
처음 보는 생물이 바다 위를 통통 날아다닙니다.
 
샤디아 누아슈넬:....(무슨 소리지? 인상찌푸리다 튀어오르는 날치에 정신이 팔렸다...)
 
그에 맞춰 아름다운 소리가 들리네요.
 
그나저나 사막왕의 상태는 괜찮은 걸까요?
 
칼리반:...그런가. 아, 저기 봐요! 날치 떼가 있네~ (태평)
 
바니스탄:(그러다 퍼뜩) 그렇지, 사막왕의 상태를 보러 가야겠어. (바다 보느라 정신팔릴뻔)
 
아니타:저것의 이름도 아는거니?
(근데 여기서 사막왕.. 찾을 수 있는거나노?)
 
샤디아 누아슈넬:(묘한시선으로 칼리반을 봐요) 아, ....
..(같이 배타고 있던거 아니었어..?)
 
바니스탄:(사막왕 배 위에 있다)
 
배 안에 있사와요
 
아니타:(아!) 폐하..!
 
칼리반:(아!) 폐하...!
 
샤디아 누아슈넬:(아!) 폐하....
 
칼리반:...왕은 괜찮으셔? 사부가 치료한 걸로 아는데.
 
서둘러 그의 상태를 살펴보면, 사막왕은 앞서 바니스탄과 샤디아가 상태를 살핀 탓인지 그렇게 위중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샤디아 누아슈넬:..계속 잠들어 있는게 나을 것 같군. 이 광경을 보셨다간 다시 뒤집어지실지도 모르니.
 
약간의 처치를 한다면 의식을 차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러니까... 회복판정 한 번 정도
 
아니타:... (ok. 맡긴다. 다음 녀석.)
img
 
그렇지만 클막까지 회복시키지 않는다면. 죽을지도.
 
샤디아 누아슈넬:(어?)
 
아니타:(이거아냐?)
 
칼리반:(누님 너무 쿨하네)
 
아니타:(그치만 치료 안하면 역모인걸...)
 
바니스탄:3사이클 2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전원~~~
▶ 장소 : 배 위
바니스탄장면표
깨진 공간 너머로 익숙한 사막의 풍경이 보인다.
 
샤디아 누아슈넬:(알아서 집합)
 
깨진 공간 너머로 익숙한 사막이 보입니다.
 
우리의 고향이죠. 이곳은 대체 어디인걸까요?
 
샤디아 누아슈넬:....이 곳은 환상일까? 실체하지 않는.
 
이렇게 많은 물이라니, 정말 듣도보도 못한 일이에요.
 
칼리반:여긴 물 천지인데 저쪽은 우리의 땅이고.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 건지...
 
아니타:정말.. 이런 곳이 있다니.
 
하지만 그렇다기에는 소금 냄새 섞인 습한 바람은 생생하게 일행의 뺨을 감싸고 지나가는 걸요.
 
칼리반:정말 그런거라면 대단한 악마네... (킁) 냄새까지 너무 생생한 걸.
 
샤디아 누아슈넬:....(뭐든. 이 습도 온도 조명.. 나쁘지 않다. 우선 사막만큼 햇볕도 강하게 내리쬐지 않는 것 같고.)
 
바니스탄:여기는 사막과 다른 세계인가? (물끄럼 보다가) 사막 이외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이 흥미롭군.
 
칼리반:그러니까... 살다살다 별일이 다 있어. (17년 살았습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와......)
 
바니스탄:(사막왕 상태를 살피고) 숨은 붙어 있어서 다행이군. 조금만 더 회복하면 눈도 뜨겠지. (낯선 파도소리를 들으며 사막왕에게 회복 판정 해봅니다.)
바니스탄《소리》 판정
6+6
스페셜
목표치 : 5
 
어머
 
샤디아 누아슈넬:(바니와 내가 함께한 기간 15년..... 그때 우리 칼리반은 2살... 아?)
 
이 태양캐...
 
뭐지?
 
사실 이 탁의 신이 내가 아니라 바니스탄이었던건가?
 
샤디아 누아슈넬:(바니바니당근당근)
 
칼리반:(진짜 뭐지? 역시 내가 사부로 삼은 남자...)
 
아니타:(바니바니당근당근)
 
베테랑 선원은 기력이 쇠하거나, 다치거나, 어쨌든 다양한 이유로 부상을 입은 자의 치료에도 능한 법입니다.
 
바니스탄이 능숙하게 낯선 파도소리를 들으며 사막왕을 치료합니다.
 
칼리반:사부... 왕은 괜찮으신거지? 살 수 있는거지?
 
그러고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막왕이 눈을 뜹니다.
 
바니스탄:오, 눈을 떴구만! 괜찮은가?
 
힘겨워보이지만, 그래도 의식을 되찾네요.
 
칼리반:(옆에서 서성이다가) ......!
 
샤디아 누아슈넬:..아, 정신이 들었나보군.
 
사막왕:...여긴, (목을 가다듬고는)... 어디지?
 
바니스탄:빅버니호라고 하면 믿겠는가? 여기는 내 배위라네.
 
아니타:... 폐하, 여기는 유적 안의 동굴.. 이옵니다만.
 
사막왕:빅버니호? (짧게 기침을 하고 몸을 일으킨다.) 그 유명한... 아니타, 자네도 있군. (일행을 한 번 씩 살펴본다.)
 
(From 사막왕): 그녀의 눈이 당신을 짧게 스쳐지나갑니다.
 
샤디아 누아슈넬:...(어색하게 뒤쯤에 서있음..)
 
바니스탄:(으쓱)
 
아니타:(하...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는...)
 
칼리반:다행이다...... (안도의 숨을 쉬곤,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한다) 왕이시여.
 
사막왕:...다 틀린 줄 알았는데, 그래... 참으로 충성스러운 백성들이 아닌가. (칼리반에게 짧게 고개를 끄덕인다.) 나를 찾으러 왔나.
 
바니스탄:그렇게 쉽게 당할 사람이 혼자서 행동 하면 쓰나~ 우리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떤 꼴을 당했을진.. (팔짱을 끼고 씨익 웃는다.)
 
아니타:폐하. 폐하께서 탄 배의 소식이 끊겼사온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요...
 
사막왕:쉽게 당했다라... (가만 바라보다가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목을 가다듬는다. 낡은 옷을 입고 상처입었으나 왕의 위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으므로 무게있는 낯이다.) 인사부터 해야겠군. 짐을 찾아주어 고맙다.
 
칼리반: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비겁자 타누크가 왕족의 피를 사용하여 문을 열었습니다.
아마도 이곳은 다른 세계로 짐작됩니다. 왕께선, 열쇠를 찾으셨습니까?
 
사막왕:역시 그랬나... (침음을 흘리고는) 예까지 온 마당에 목적을 숨길 수는 없겠지.
...자네들은 일식 때에 악마가 모습을 드러내 왕국을 멸망시키리라는, 예언에 대해 알고 있나?
 
샤디아 누아슈넬:...(이쪽도 이 먼 바다를 부를 목적이었던건가? 여전히 뒤에서 바라보며 작게 끄덕인다) 그 일로 나서신 것을 압니다.
 
사막왕:그래...꽤 알고 왔나보군. (고개를 끄덕인다.) 너른모래땅의 신화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 것이고.
 
바니스탄:(웬일로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며 듣는다.)
 
칼리반:...네, 물론 알고 있습니다. (끄덕끄덕)
 
사막왕:최초의 인간과 그릇을 깨는 자의 싸움이 끝난 이후, 그릇을 깨는 자의 양팔은 잘려 각각 다른 상자에 담겨 보관되었네. 그리고 악마는 그 뒤로 이, 다른 세계에 몸을 숨기고 다시 너른모래땅으로 돌아올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지.
악마의 팔은 왕국에서 보관하기로 했었네. (정확히는 신전이지만... 하고 작게 중얼거렸다가) 그래서... 그 악마의 팔 중 하나를 유적에서 사용해 이곳에서 약해진 악마를 물리칠 생각이었지.
일식이 도래하기 전에, 먼저.
그런데 설마 악마신봉자가 유적에 숨어들었을 줄은 몰랐네.
 
바니스탄:흠, 그랬던 것이었군. 악마라는 녀석이 다른 세계에서 몸을 숨기고 있었다는 말이지?
 
아니타:... 다 제 불찰입니다. 계획대로 동행했어야 했는데... 하다못해 선원들을 제대로 관리하기만 했더라도..
 
사막왕:그래, 정확히는 이곳...무어라 부르는지는 알지 못하네만, 어찌되었든 무척 물이 많고 물결이 칠 때마다 노래가 들리는 곳에.
 
칼리반:이곳에 악마가... (새삼스럽게 바다를 휘 둘러보고) 그럼, 지금 물리치면 되지 않습니까.
 
사막왕:괘념치 말도록. 짐의 부주의였고, 실책이었으니. 그대는 이곳으로 짐을 찾으러 온 것만으로 백성의 도리를 했네.
 
바니스탄: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었을줄은 상상도 못했네. (악마녀석.. 이런 근사한곳을 혼자 보고 있었겠다.)
 
샤디아 누아슈넬:..... 아하.. 이 곳에 말이지...(주변을 둘러보고선)
 
사막왕:악마를 물리치려고 시도했으나, 이 몸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나? (낯을 흐린다.) 그 숭배자는 이런 짓을 해낸 것을 보면 제법 바람을 이룬 모양이다만.
 
샤디아 누아슈넬:수상하네. 여기 발을 디딜 곳이 없다는 것 정돈 대충 둘러봐도 알 수 있는데...
 
사막왕:그것에게 상식을 적용하면 안 되네. 이 허공이 보이지 않는가?
 
샤디아 누아슈넬:....(허공...그 이상한 풍경? 근데 그거 누가 자기혼자 봐서.)
 
조각조각 깨진 공간의 틈 사이로, 이따금씩 (유료정보)
 
샤디아 누아슈넬:(큭..!!!)
 
아니타:(훗...)
 
칼리반:(큭...!!)
 
아니타:(안보는게 낫다.)
 
샤디아 누아슈넬:그러고보니.. 비슷한 걸 그대 혼자 본 것이 있지....(가는 눈.) 벽화에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
 
아니타:그것도 몰라도 돼. 필요하다 판단 되면 얘기하겠다.
 
샤디아 누아슈넬:재미없기는...(금방 포기.)
 
사막왕:어찌됐든... 찾으러 와준 것은 고맙네만, 나는 이것을 해결하기 전까진, 저것을 해치우기 전까지는 돌아갈 수 없네. 왕국의 안녕과 미래, 그리고 짐의 백성들의 목숨이 걸린 일이기 때문이야.
그러니, 그대들에게 염치불고하고 부탁 하나 해도 되겠는가.
 
바니스탄:(가만 듣다가) 뭐지?
 
아니타:(선택권 없는 아니타는 얌전히 왕 뒤에 대기중..)
 
칼리반:왕국의 멸망은 곧 이 땅의 멸망. (중얼거리고 또렷이 바라본다) 왕의 의지를 받들겠습니다. 맡겨주세요.
 
샤디아 누아슈넬:흠..(얌전히 듣고 있어요)
 
사막왕:나의 왕국의 멸망을 막기 위하여, 악마를 막아줄 수 있겠는가.
나로서는 부족했네. 아집이었고, 오만이었지.
그러나 이대로 멸망이 도래하기를 손놓고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법.
가능하다면, 도와주게. 부탁이네.
 
샤디아 누아슈넬:..악마를 막으면 그 이후에 이 곳은 어떻게 되지? 이 세계는 자연스레 닫히는 건가.
 
사막왕:본래 이어지지 않은 세계가 이어져있던 것이니... 아마 두 세계는 분리되겠지. 세계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걸세.
 
샤디아 누아슈넬:(사막왕씨.. 제법 아는게 많으시네..) .... ...하긴, 그게 맞겠지.
 
칼리반:......뭐,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씩 웃어보인다) 부탁이랄 것도 없습니다. 이 나라가 멸망하면 저도 곤란하니까요.
 
사막왕:(그야 이니까.)
 
칼리반:왕께서도 못하신 일. 당연히 저 혼자서야 부족하겠지만... 여기엔 제 사부도, 왕국 최고의 바람잡이도, 하마터면 절 죽일 뻔한 대부호도 있으니 뭐가 두렵겠습니까. 걱정마세요.
 
아니타:저기,
잠깐?
 
사막왕:죽일 뻔한?
 
아니타:...
아, 아닙니다. 오해입니다.
 
바니스탄:하하, 무슨 얘길 하나 했더니만. (얌전히 끼고 있던 팔짱을 풀고) 이보게 사막왕 양반. 나는 그대가 혼자 큰 짐을 짊어지려는게 마음에 안들어. 우두머리란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버틸 수 있는 법이야. 그래서 이번에도 혼자서 같은 일을 반복하려 했으면 혼내 줄 생각이었지만..
 
샤디아 누아슈넬:(왕국 최고의 바람잡이...) ...싸우면서 크는거지.(빅버니같은 말.)
 
바니스탄:..그 부탁, 제안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마음에 드는군!
 
사막왕:(바니스탄을 보다가 느릿느릿 말을 잇는다.) ...호탕한 자로군.
허나 사지로 걸어들어가라는 말을 어찌 내 백성들에게 할 수 있겠나. 지금이야 결국 실패했으니 요청하는 것이나...
... 돌아가면 내 그대들을 크게 치하하도록 하겠네.
 
샤디아 누아슈넬:...그럴 필요까진.. 없지만.(애초에 악마가 이런 곳을 점거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고... 도울 수 있냐는 말에 침묵했지만 여간 동의하는듯 별 말은 않고)
 
바니스탄:우리에게 맡겨두라고. 이 일은 분명 혼자서는 해결 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네. ...너희들도 따라 올테지? (샤디아와 칼리반을 바라봅니다.)
 
샤디아 누아슈넬:(대충 어깨 으쓱이기로 해요) 어차피 나 없으면 바람 잡을 이도 없으면서.
 
칼리반:물론~ 하하, 사부 정말 멋있다니까.
 
사막왕:(그제야 어렴풋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부탁하도록 하지.
 
사막왕의 목소리가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그럼, 할 일은 정해졌군요!
 
가히, 신화의 재현입니다.
 
다시 나타난 악마를 물리칠 방법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바니스탄:다들 가보자고!! 아니타 자네도 기운 좀 내시게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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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깨지는 세계
 
등장 : 바니스탄, 아니타
 
이곳저곳에 존재하는 깨진 공간이 점점 넓어집니다.
 
기분 나쁜 소리가 바다를 잠식해갑니다.
 
장면 플레이어였던 두 사람은 공포심 특기로 판정하여 실패하면 【이성치】를 1점 잃습니다.
 
판정해주세요!
 
아니타:
아니타공포판정
3+1-2
 
목표치 : 6
 
아니타 이성치 -1.
 
샤디아 누아슈넬:(ㅋ 아 부적 늦었나..?)
 
바니스탄:
바니스탄《종말》 판정
3+4
 
목표치 : 8
 
샤디아 누아슈넬:...(부적이 모지라군.)
 
바니스탄도 이성치 -1~
 
세계가 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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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반:3사이클 3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전원!
▶ 장소 : 깨진 바다
칼리반장면표
잔잔한 파도가 배에 부딪혀 찰싹이는 소리를 낸다.
 
공간이 깨지고 있는 곳이지만, 거대한 물은 그 자체로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배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물소리를 들어본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칼리반:...들려오는 게 모랫소리가 아니니 묘하네.
 
모랫소리가 아니라니 묘하죠.
 
그 물소리 사이로 섞여들어오는 아름다운 소리도요.
 
칼리반:이런 광경을 우리만 보다니 좀 아쉬운데~... 분명 왕국 사람들이라면 다들 좋아할테고.
 
바니스탄:모랫소리랑 닮았으면서도 차이가 있어. 제법 시원한 소리군!!
 
샤디아 누아슈넬:...듣기 좋은 소리네.(작게 중얼거리고서는) ...그래서 이젠 어떡하지? 악마가 언제 처들어올지 모를 일인데.
 
아니타:돌아가는게 우선 아닐까... (잠깐 미래 생각하고 쫌 끔찍하다는 표정 함)
 
사막왕:악마를 물리치지 않고 돌아갈 수는 없네. (꿋꿋)
 
샤디아 누아슈넬:(저 옹고집으로 왕이 된 모양이군)
 
아니타:... 시정하겠습니다.. (하아아...)
 
칼리반:그럼그럼. 악마부터 찾아야 할텐데... (먼 바다를 둘러보다) 근데 니타 누님, 아까 엄청 놀라던데 이유라도 있어?
 
아니타:음... 그건 말이지.
(고민.. 흠.)
 
샤디아 누아슈넬:(가만히 쳐다보며 기다림..)
 
아니타:깨진 공간 바로 바깥에 악마가 보인단다. 나가면 악마랑 마주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만...
 
바니스탄:오오!! 그런가! 그럼 역시 당장 바깥으로 나가야겠군!
 
칼리반:깨진 공간 밖에... 응? 그럼 설마 왕국에 있단 소리야?!
 
아니타:아니, 왕국에 있다기보단... (고민) 왕국이랑 이곳의 공간, 그 사이에 있는 것 같아.
 
샤디아 누아슈넬:.....기묘한 이야기군.
 
바니스탄:아니타는 그런 것도 잘 아는건가? ...녀석, 왜 그런 곳에 있는거지?
 
아니타:(그것은... 태양(GM)께서 알려주셨기 때문에...) 그러게... 어쨌든 우리가 저쪽으로 나가거나, 아니면 이대로 공간이 다 깨져서 저것이 이쪽으로 들어올 때를 기다리는 것 밖에는 없는듯한데...
 
칼리반:...괜히 놀랐네... 그런 건 확실히 말해! (투덜)
 
태양(GM)
 
슬러시 w의 계시
 
샤디아 누아슈넬:(슬러시 w의 계시.)
 
그야 이상한 풍경의 비밀은 아니타밖에 모르니까. 계시를 내리는 수밖에.
 
칼리반:아무튼 쉽게 물리칠 수는 없겠지... 상대는 인간도 아니니까. (곰곰..)
니타 누님은 괜찮아? 뱃사람도 아니고 귀한 사람이신데, 전투에 익숙할 것 같지도 않고. (빤...)
 
샤디아 누아슈넬:(빤...) 뭐, 우리에겐 각오가 된 왕이 있으시니 큰 문제는 없겠지.(왕쪽도 힐끔.)
 
바니스탄:다 경험 해보면서 배우는거지 하하-핫!!
 
사막왕:╭( •̀ •́ )╮(각오)
 
아니타:그야... (아까 열사병 걸렸던 거 떠올림. 급창백.) ... 폐, 폐하도 계시고... (하아아...) 경험하면서 배우는. (... 하아아...)
?
 
샤디아 누아슈넬:(저기요. 당신 지금 각오는 되었지만 가오가 없다고.)
 
아니타:(각오 폐하 동그랗게 말아봄)
 
사막왕:(동그랗게 말림)
 
칼리반:(우리의 동글 왕이여...)
 
아니타:(동글왕이여...)
 
샤디아 누아슈넬:(허세도 없고 가오도 없고 동글동글한 것이....)
 
아니타:(거대한 바니 세계관 속 가오 없고 각오 있는 동글왕..)
 
사막왕:(거대한 바니 세계관...) 어찌됐든 조금 더 정보를 모으면 방도가 생기리라 생각하네.
 
아니타:정보라...
 
칼리반:하하~ 뭐 확실히 경험은 중요하긴 하지만. 그러다 죽을 수는 없잖아. 돌아가야지.
뭣하면 누님 정도는 내가 지켜줄게. (라고 말하며 아니타랑 감정을 맺어볼까요~)
칼리반사막의 사랑
4+4
 
목표치 : 5
지정특기 : 연심 | 타입 : 서포트
드라마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같은 장면에 등장한 캐릭터 1명을 목표로 선택한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목표에 대해 【애정】의 감정을 획득한다. 이후, 다른 캐릭터에게 【애정】을 획득하면 이 감정은 사라진다.
 
유후
 
샤디아 누아슈넬:(유후)
 
이열~ 거기 어빌리티가 뜨거운데~
 
샤디아 누아슈넬:(거기 어빌리티가 뜨거운데~)
 
칼리반이 아니타에 대하여 【애정】의 감정을 획득합니다.
 
묘사하면 조종같아질까봐 참는 태양
 
칼리반:(묘사해주세요 태양에게 모든 걸 맡겨)
 
사막의 사랑은 불과 같고, 오랫동안 달구어진 모래는 변덕스럽게 식기 마련입니다 (기다렸단듯이)
 
아까 전, 비겁자 타누크를 두고 함께 대치했을 때부터였을까요?
 
어쩌면 그보다 더 전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이제 당신에게 그가 마냥 '수상한 의뢰인'만은 아니게 되었군요.
 
이 감정 또한 사막의 낮과 밤, 그것에 휘둘리는 모래처럼 언제 식을지 모르겠으나, 지금 느끼고 있는 그 감정과 당장의 끓는 피에 몸을 맡기는 것이 사막 왕국의 선원들이 하는 일입니다.
 
그렇죠?
 
칼리반:(그죠그죠) 왜 말이 없어? 그야 아깐 품위없게 좀 구르긴 했지만... 나 꽤 실력은 있거든?
 
아니타:흐음... (갓태어난 아기레드페퍼요정 보는 얼굴 함)
 
바니스탄:하하하 칼리녀석 그런 말도 할줄 알고 제법 많이 컸는데. 든든하겠어? 아니타!
 
칼리반:(갓태어난 아기레드페퍼요정 취급이라니)
 
아니타:뭐, 좋아. 너같은 특이한 머리색을 가진 귀여운 남자아이는 꽤 취향이니까. (발언 하고 잠깐 이 자리에 계신 가장 큰어르신 사막왕의 눈치를 살짝 보고)
 
샤디아 누아슈넬:....(뭐 빠져줘야하나?)
 
아니타:그러게요~ 선장. 선원을 꽤 잘 키워내셨군요.
(왜 빠져 어딜 빠져 못가 못가 샤디아 앞에 히히-못가- 하고 막음.)
 
그림
 
칼리반:(아)
 
아니타:(ㅋ)
(뭐냐고~~~~)
 
샤디아 누아슈넬:(깨진하늘조각사이로 떠오르는 하트에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음....)
 
바니스탄:하하핫!!!! (좋을때구만!!)
 
칼리반:취향이라니 영광이네요. (진짜 레드페퍼 되게 생겼으니 손등에만 입맞추고... 후다닥 지나갈까요) ~~~...그리고 거기들, 그만 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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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깨지는 세계
 
등장 : 칼리반
 
깨진 공간이 다시금 넓어집니다.
 
끼긱, 끼익... 꼭 공간 자체를 찢어내는 듯한 기분 나쁜 갉작이는 소리 또한 귓전을 울립니다.
 
공포심 특기로 판정!
 
칼리반:... (페퍼색이 된 얼굴을 수습하고, 다시 심각해져)
칼리반공포판정
3+1-2
 
목표치 : 7
 
이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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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디아 누아슈넬:3사이클 4번째의,
장면열기
▶ 등장인물 : 전원
▶ 장소 : 바다 위
샤디아 누아슈넬장면표
커다란 고래가 수면 위로 솟아올랐다가 물 속으로 들어간다.
 
커다란 고래가 수면 위로 솟아올랐다가 풍덩! 하는 거대한 소리를 내며 수면 아래로 사라집니다.
 
모래고래와 형태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듯 그 등 위의 구멍이 뿜는 것은 모래가 아닌 물입니다.
 
고래가 일으킨 물보라가 배를 흔들고, 일행의 옷을 적시네요.
 
샤디아 누아슈넬:(솟아오른 파도에 시선을 돌렸다가 거대한 몸짓으로 뛰어오른 고래의 모습에 그 광경을 바라보더니) ..진짜 고래네.(앗차거)
 
바니스탄:하하핫, 이 세계에도 고래가 있군. 이 세계의 물은 모래와 다를게 없어.
 
칼리반:방금 봤어요 아슈? 모래고래와 닮았지만... 달라! (쫄딱 젖었지만 거뜬~)
 
앗차거
 
샤디아 누아슈넬:(역시 빨간고추는 파란물에 끄떡없다 이건가?)
 
아니타:와... (감탄하다가 뭐라 불러야하나 고민) 물고래...?
 
샤디아 누아슈넬:.... ..물..고래겠군.(끄덕...) 이렇게 보게 될 줄은 몰랐지만...
(그나저나 이렇게 가만히 바다위에 동동 떠다닐 수만은 없는 노릇인데. 정보를 모으자니 이 허허벌판에서 무얼 해야할지...) ...
 
칼리반:(아슈 고추발언 금지시켜 아주)
 
샤디아 누아슈넬:(작고 매운 빨간 고추) (힐끔)
 
아니타:(ㅋ)
(레드페퍼왕쟈랑 초코퐁당마시멜로공주를 쓰다듬는.)
 
칼리반:(그만ㅡ!!!!!!!!!!!!!!!!!!!!!!)
 
샤디아 누아슈넬:(그래도 레드페퍼보단 초코퐁당마시멜로가 낫다고 생각한다.)
 
칼리반:(그래도 초코퐁당마시멜로보단 레드페퍼가 낫다고 생각한다.)
 
샤디아 누아슈넬:(ㅋ) 아.... .....
그러고보니 여기선 물이 많아서 그런가..(부딫히는 소리들이 참 듣기 좋군. 뒷말은 가볍게 흐린다. 기분 좋게 만드는 이 소리... 육감으로 그 소리의 근원을 찾아볼까요)
 
좋아요~ 판정!
 
샤디아 누아슈넬:(허공을 메운 소리를... 육감으로 찾아볼래요)
샤디아 누아슈넬《육감》 판정
3+4
 
목표치 : 5
 
거뜬해~ 아슈에게 허공을 메운 소리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샤디아 누아슈넬:..... .... 이곳에선 더이상 얻을 수 있는게 없는것 같군.
마땅히 저 곳으로 넘어갈 수단을 발견하지 못했으니...
 
칼리반:흠... 그럼 일단은 가볼까~ (키를 잡고 항해해서 가까이 가 본다.)
 
바니스탄:그렇다면 무작정 뛰어드는 수밖에 없겠구만!!!!
 
아니타:잠 잠깐
(바니 잡음)
 
칼리반:잠깐? (바니잡은 니타 봄)
 
아니타:아니, 냅다 뛰어들면 어떡해?
 
샤디아 누아슈넬:..(그것도 맞긴해.)
 
아니타:물 속에 뭐가 있을 줄 알고...
 
샤디아 누아슈넬:...(물 안을 물끄럼...) 안에 들어가보면 되나?(?)
 
칼리반:사부라면 물 속에 악마가 있어도 살아남을 것 같긴 한데...
 
아니타:그건... (납득..)
 
샤디아 누아슈넬:음....(이해)
(물속을 휘 저어볼까요 뭔가 생물이 있나?)
 
물속을 휘저어보면... 돌고래 한 마리가 푱 솟아올라서 재롱을 부리고 갑니다.
 
군데군데 깨진 허공만 아니라면 아름다운 풍경일 텐데 말이에요.
 
칼리반:귀여워~ 이렇게만 보면 평화로운데.
 
아니타:(재롱부렸어...)
 
바니스탄:(일단 닫아보면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이런 메타발언)
 
메타 발언
 
아니타:(메타바니 동그랗게 굴림)
 
샤디아 누아슈넬:아.
(내... 장면이구나.)
 
칼리반:(동그래진 메타싸부 굴림)
 
바니스탄:(떼굴떼굴)
 
아니타:(동그란 왕과 동그란 선장)
 
샤디아 누아슈넬:(동그랗게 말린 빅버니 봄) 이곳에서 울려퍼지는 소리들이.. 힘을 가지고 있는 듯해. 아마 이걸 이용하면 악마를 쓰러트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정보를 확산합니다)
 
허공을 메운 소리의 비밀이 확산됩니다.
 
칼리반:하여간 어른들끼리 체통도 없이 뭐해~? (동글들을 보며 하하 웃다가... 정보 받음)
...연주?
 
아니타:연주...?
(배 두리번) 무슨 연주?
 
목소리 또한 훌륭한 악기죠.
 
칼리반:예로부터 악마는 신성한 곡조에 약하다고 했으니... 이거 단검이 아니라, 악기를 들고올 걸 그랬나?
 
바니스탄:으음~~!!! 그런것이었군. 왠지 익숙한 음색이여 하하핫!!
 
아니타:악기가 없다면 노래라도 불러야 할텐데...
 
칼리반:노래 자신있어요? (힐끔)
 
아니타:비밀. (^^)
 
바니스탄:노래란 마음가는대로 부르면 되는 것이야! (팔짱끼고 끄덕인다.)
 
샤디아 누아슈넬:..(그렇게 말하니 궁금해지는데...) 익숙하다하니 의외기도 하고...(바니바니힐끔...)
 
칼리반:설마.. 못 부르면 퇴치 못하는 거 아냐? 신성하게 부를 자신은 없는데.
 
바니스탄:내 왕년엔 노래도 좀 듣고 살았지!
 
아니타:(어쩐지 신성하게 생긴 샤디아 봄)
 
샤디아 누아슈넬:..... ... ... ...그건 맞서보면 알 일이겠지.(게다가) 익숙하다는 이가 있으니 걱정할 것도 없,(내어딜봐서)
 
아니타:바람잡이. 믿어... (^^...)
 
샤디아 누아슈넬:.......................................
발등에 도마뱀이 물리겠어...(모른척...)
 
칼리반:여긴 물 한 가운데라 도마뱀은 없어 다행이네~ (태평)
 
샤디아 누아슈넬:(그럼 발등에 상어가 물리겠어? 이거 너무 메타발언이니까 꾹삼키기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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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깨지는 세계
 
등장 : 샤디아
 
카가가각-
 
직감합니다.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마치 경고와 같은 소음이 지나갑니다.
 
샤디아, 공포심 특기로 판정.
 
샤디아 누아슈넬:...(진짜로 벽이 무너지는건가? 허공을 한번 바라본다)
 
이성 -1.
 
그러나 당신은 압니다.
 
당신이 - 를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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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깨지듯 자잘하게 무너지던 공간이 크게 깨지고, 그 사이로 검은 팔과 함께 악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악마의 힘을 견디지 못한 세계가 형편없이 일그러집니다.
 
불길함을 담은 괴성이 울리고, 불길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사막왕이 긴장한 낯으로 악마를 바라봅니다.
 
배가 출렁입니다.
 
의식시트 <악마 퇴치>를 공개합니다.
 
본 의식은 매 라운드마다 1단계를 행해야 합니다. 1단계를 실패했다면 다음 단계를 할 수 없으며 1, 2, 3 단계를 진행한 뒤 4단계는 몇 번이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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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을 보내주세요!
 
(To GM): 칼리반의 플롯 ▶ 4
 
그릇을 깨는 자:플롯 6
 
버팅!
 
위험감지 있는 봉마인?
 
아니타:(그런거 없어)
 
클라이맥스 페이즈이므로 전투에서 탈락하지 않습니다.
 
아니타, 바니스탄 생명력 -1.
 
다시 1d6 굴려주세요! (둘 사이 순서)
 
바니스탄:6
 
아니타:4
 
바니스탄 먼저, 아니타가 다음입니다.
 
그릇을 깨는 자의 차례
 
그릇을 깨는 자:3
 
보기만 해도 불길함이 느껴지는 검은 팔이 바니스탄에게 향합니다.
 
그릇을 깨는 자:
그릇을 깨는 자염동
5+1
 
목표치 : 5
지정특기 : 포박 | 타입 : 공격
생물이나 기물 에너미, 또는 PC 중에서 목표 1명을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에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1D6+3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칼리반:사부...! 피해!
 
아니타:선장!
 
회피판정 해주세요!
 
바니스탄:하하핫!! 요녀석 드디어 나타났구나!!!
바니스탄회피판정
4+1
 
목표치 : 5
 
그의 팔을 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슬아슬했지만, 그럼요. 당연하죠.
 
샤디아 누아슈넬:..그렇게 태평할 땐가?
 
당신이니까요.
 
칼리반의 차례
 
의식 시트를 진행하거나 악마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칼리반:우와악 위험했잖아~~ 싸부도 참, 옆집 똥개 부르듯이 악마를...
일단 키는 나한테 맡겨요! (요동치는 파도 속에서도 배를 능숙하게 몬다.)
칼리반선원
타입 : 장비
당신이 《항해술》판정을 할 때, 주사위를 세 번 굴린 뒤 그 중 원하는 눈을 둘 골라서 사용한다.
칼리반《항해술》 판정
1+5
 
목표치 : 5
칼리반《항해술》 판정
2+2
 
목표치 : 5
칼리반《항해술》 판정
3+5
 
목표치 : 5
 
당신은 모래가 없는 바다에서도 키를 잡고, 항해를 할 줄을 압니다.
 
왕국 최고의 바람잡이와 스승의 곁에서 보낸 것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일 테죠.
 
1단계, 성공합니다.
 
샤디아의 턴.
 
아니타:거기, 바람잡이!
 
거기, 바람잡이!
 
급박한 상황 속에서 다급한 외침이 울립니다.
 
아니타:잠깐 기다리렴. 설마 저걸 공격할 셈은 아니지?
 
샤디아 누아슈넬:...(검은 팔을 노려보다 뒤를 돌아본다) 그럼 다른 방법이 있나?
 
아니타:뭐든 해볼 수 있는 건 해봐야 하지 않겠니. 내가 피 보는 걸 싫어해서. (프라이즈 나무상자의 비밀을 획득합니다..)
 
아니타에게 프라이즈 나무상자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아니타:
아니타공포판정
2+6
 
목표치 : 6
 
칼리반:누님, 그거 지금 열었어?!
 
샤디아 누아슈넬:(그거 함부로 열어봐도 되는건가? 가만히 살펴봄...) 안에 뭐가 들었지?
 
그러나 텅 비어버린 나무상자를 보며 아니타는 직감합니다. 남은 방법은...
 
아니타:어라, 잠시만... 얘들아. 나한테서 떨어져줄래?
 
칼리반:...음? 갑자기 왜 그래요?
 
샤디아 누아슈넬:...(묘하게 불안한데. 몇발자국 멀어진다)
 
바니스탄:우리 대부호님이 무슨 계획이신지! (멀어져준다)
 
아니타:... (태연하게 나무상자 꼭 꼭 닫는다) 아무것도 아니란다.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네, 이게.
(목을 쓸며 인상을 찌푸리다가 대뜸 샤디아에게 소리친다) 바람잡이, 피가 필요한거지?
 
칼리반:... ...정말 괜찮은 거 맞지? 괜히 걱정되게...
 
샤디아 누아슈넬:(인상을 찌푸린채 묻는다) ...그렇지? 아무래도. 무슨 속셈인가?
 
아니타:... 속셈이라니, 섭하게. 나처럼 선량한 사람이 또 어디 있다고. (칼리반을 툭 밀쳐서 샤디아쪽으로 보내버린다)
이유는 묻지 말고 그 아이를 사용해.
 
샤디아 누아슈넬:....허?
 
그 아이를 사용해. 그게 무슨 뜻일까요?
 
샤디아 누아슈넬:이유를 설명해주기전까지 못하겠는데.
 
칼리반:...뭘 알아낸 거예요? 뭐, 좋아요~! 나로 괜찮다면.
 
아니타:... 어머, 나도 곤란한데. 비밀유지 계약이라.
 
샤디아 누아슈넬:(얜 왜이렇게 태평한가 싶어 가만히 바라본다) ... ..괜찮은건가?
 
칼리반:으음 아무래도 니타 누님이 뭔가 짚이는 게 있는 모양이니까~... 뭐든 해보는 게 낫잖아? (아슈 쪽으로 팔을 쑥 내밀어)
 
샤디아 누아슈넬:.... 무리가 없도록 하지.(흔들리는 배 위에서 몸을 지탱하고 선다. 주술을 준비하는 일이야 오랫동안 해온 일이니 눈 감고도 이룰 수 있는 행위라. 단지 다른이의 피를 쓰는 일은 생소해서, 날이선 단검을 지팡이에서 빼들면 깊이 베이지 않도록 날카롭게 베어낸다.)
샤디아 누아슈넬《매장》 판정
3+1
 
목표치 : 5
... ..(역시 얘, 악마라는 아무 관련없는거 아니야?)
 
흔들리는 배 위에서였기 때문일까요, 혹은 내색하지 않아도 소중했던 이의 피가 있었기 때문일까요?
 
날카로운 단검에 베인 피가 붉습니다.
 
사막왕:img
그게 무엇이든, 포기하지 말게.
 
리롤!
 
샤디아 누아슈넬:...(시선이 곧게 왕을 응시했다. 그래. 지켜야할 것이 있는 이의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지. 다시 네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 ...미안.(다시 칼을 휘둘러 베어낸다)
샤디아 누아슈넬《매장》 판정
3+5
 
목표치 : 5
 
베어나온 피에서 넘실거리는 기운이 있습니다.
 
주술의 기틀이 마련됩니다.
 
2단계 성공합니다.
 
칼리반:미안하긴... 이 정도 상처는 별것 아닌데요. (씩씩)
 
바니스탄의 턴.
 
바니스탄:그래, 모두 생각이 있으리라 믿는다. 우선은 선빵으로 시작해볼까! (악마에게 공격 시도합니다.)
바니스탄기본공격
4+2
 
목표치 : 5
지정특기 : 파괴 | 타입 :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사막왕:
그릇을 깨는 자회피판정
2+3
 
목표치 : 10
 
그릇을 깨는 자:(악마임)
 
칼리반:(아)
 
당신의 공격이 그에게 명중합니다.
 
샤디아 누아슈넬:(흑막? 뭐 그런거야?)
 
대미지 굴려주세요!
 
아니타:(폐하..)
 
바니스탄:
바니스탄1D6
4
 
'그것'의 검고 불길한 팔 위로 사막의 태양이 적중합니다.
 
오랜 시간 배를 몰아온 선원은 제것을 탐내는 도적이라면 넘치도록 상대해왔으므로,
 
이것이 그리 새로운 일은 아닐 겁니다.
 
당신에겐 특히 그렇고요. 그렇죠?
 
아니타의 턴.
 
아니타:... (묵묵히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다가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생명력 1점 차감하고 마술 판정)
 
확인. 판정해주세요!
 
아니타:
아니타《마술》 판정
6+6
스페셜
목표치 : 6
아니타신앙심
타입 : 장비
당신의 판정 결과가 스페셜이면 부적을 하나 획득한다.
 
어머나!
 
어머나!!
 
아니타:(신님 땡큐~)
 
칼리반:(신님의 사랑을 듬뿍 받네)
 
샤디아 누아슈넬:(정말.. 가호를 톡톡히 받고 있잖아)
 
모래가 닿지 않는 바다에도 당신의 신은 모래의 땅에서 태어난 자식을 굽어살핍니다.
 
바다에 흐르는 기운이 저들을 위협하는 삿된 것에게 향하고, 신성한 곡조가 공간이 깨지는 소리를 묻어버립니다.
 
기반하는 것이 다른 땅이라 한들 태양이 뜨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요.
 
3단계, 성공합니다.
 
2라운드.
 
자신을 위협하는 힘을 느낀듯 악마의 거대한 팔이 바다를 휘젓고, 배가 출렁입니다.
 
그릇을 깨는 자:
그릇을 깨는 자전장이동
타입 : 서포트
다음 라운드가 시작되면, 전투에 참가한 플레이어 모두가 플롯을 다시 합니다.
 
다음 라운드에 전원 재플롯합니다.
 
칼리반의 턴.
 
칼리반:... ... (니타 누님은 알고 있었던 건가? 주술을 위해 나의 피를 쓴 이상, 더이상 숨길 이유도 없겠지. 생각은 오래가지 않고 검을 뽑아 휘두른다.)
칼리반기본공격
6+6
스페셜
목표치 : 5
지정특기 : 찌르기 | 타입 :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더이상 숨길 이유도 없겠죠. 그야 당신에겐...
 
그릇을 깨는 자:
그릇을 깨는 자회피판정
1+2
 
목표치 : 10
 
인간이 아닌 존재의 거대한 덩치는 그만큼 위협적이나, 그만큼 찌를 구석이 많은 법입니다.
 
칼리반:...~
img
사부, 니타 누님. 그리고 아슈!
미안해. 속이고 싶진 않았지만 규칙이 그래서 말야.
왕족은 신분을 통해 득을 취해서는 안 되며, 왕국의 문제를 무엇이든 한 가지 해결해야만 하지.
그래서 말해줄 수 없었어. 내 이름도, 다른 무엇도. 즐거웠던 건 진심이야. 평범한 삶을 산다면 이랬을까~ 생각했고.
 
칼리반:의례적으로 하던 의식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지만... 음. 멸망이 도래하는 건 나도, 여기 그 누구도 원하지 않으니까.
이 드넓은 사막을, 뜨거운 태양을, 이곳을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따금씩 내리는 축복과도 같은 비를, 모두 사랑하거든.
... ... (검을 겨눈다. 바람과 같이 자유로우나 분명히 왕족의 긍지를 가진 자는, 거리낌이 없는 대범한 태도로 눈앞에 선 악마에게 또렷이 제 목소리를 내었다.)
자, 그릇을 깨는 자여.
나의 이름을 새겨듣도록 하라.
그림
 
칼리반:나는 제 1 왕위 계승자, 칼 아르자니 샤푸르 파르바르딘.
너른모래땅의 주인이신 사막왕의 뜻을 받들어 악마를 처리할 것이니.
네 머리가 해를 가린다면 베어낼 것이고, 달을 깨트리려 한다면 신성한 곡조를 불러 물리칠 것이다.
예언은 이 사막에서 통하지 않을 터이니, 썩 허공의 틈으로 물러가라!
 
평범한 삶을 살아냈더라면, 당신이 왕의 자식이 아니었더라면, 모든 게 달랐을까요?
 
그러나 당신을 아는 이들이라면 그렇게 답할 겁니다.
 
가장 고귀하게 나셔서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올라온 당신은, 언제나 같았을 것이라고.
 
척박하고 메마른 사막에서도 사랑이 움틀 수 있는 오아시스이자 그늘이 되어주신 이,
 
당신은 사막의 사랑을 받고, 사막을 사랑하며, 사막에 사는 이들을 사랑하는 태양 아래 축복을 받는 -
 
사막의 다음 왕.
 
적합하며, 적법하고,
 
백성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그들과 함께하며,
 
진실로 가장 낮은 이들까지 사랑으로 포용할 수 있는 자.
 
나의 왕국의 존속과 나의 백성, 그리고 모두를 위하여 당신은 무어든 합니다.
 
그것이 설사 인간은 대적할 수 없는 존재에게 대항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판정합시다.
 
칼리반:
칼리반2D6
5
 
한 번 더!
 
칼리반:
칼리반2D6
7
 
그릇을 깨는 자의 팔이 크게 움찔거리며 뒤로 물러납니다.
 
그의 머리가 해를 가린다면 베어낼 것이고, 달을 깨트리려 하면 곡조를 불러 물리치리라.
 
인간을 사랑한 인간의 왕이 명합니다, 공간의 틈새로 사라지라고.
 
샤디아의 턴.
 
샤디아 누아슈넬:(크게 움찔거리며 물러난 검은 팔을 살핀다. 깨진 하늘의 파편, 크게 출렁이는 파도, 이곳에 머물며 사막의 멸망을 예언한 이가 곧 제 바다조차 어지럽히니 저 머물고 있는 곳마다 훼방을 놓는 치를 용서하지 못한다.)
(단단하게 지탱하고 선 다리 위로 그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면, 이 공간을 가득 메우는 소리와 함께 느릿하게 그리운 곡조를 불러낸다)
샤디아 누아슈넬《예술》 판정
1+1
펌블
목표치 : 6
 
아니타:img
 
리롤!
 
샤디아 누아슈넬:(..너무 오랜만에 불러서 그래.)
샤디아 누아슈넬《예술》 판정
3+4
 
목표치 : 6
 
칼리반:목소리 갈라졌어~ (웃음)
 
아니타:샤디~ 잘부르는데?
(앗 애칭)
 
그리운 곡조가 당신의 입에서 흘러나옵니다.
 
바니스탄:하하하!! 마음에 드는구만!
 
노래가 존재하는 한 멸망의 예언을 진 이는 바다에 손을 뻗지 못할 텝니다.
 
대미지 굴려주세요!
 
샤디아 누아슈넬:img
(이성치 회복합니다)
 
확인. 이성치 +1.
 
샤디아 누아슈넬:
샤디아 누아슈넬2D6
6
샤디아 누아슈넬2D6
4
 
바다의 기운이 당신의 몸을 휘감고, 그리운 물 내음이 사방에 퍼집니다.
 
이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져온 노래,
 
- 의 것.
 
그릇을 깨는 자는 그러나, 그릇이 담을 수 없는 물의 존재를 알지 못합니다.
 
그릇이 담을 수 없는 물에, 그릇은 그저 잠길 뿐. 깨는 자가 감히 넘볼 수 없는 곳.
 
그릇을 깨는 자가 대미지 100을 입습니다.
 
샤디아 누아슈넬:img
(일렁이는 파도 소리와 조화로운 곡조가 익숙하다. 꼭 저를 부르는 것 같은 음악소리가 제가 있어야 할 곳을 상기시키는 듯 했다.)
(푸른 하늘, 깊은 바다. 그 언저리에 제가 머물고 있던 그리운 곳을 떠올린다. 이 바다를 지키고자 했으나, 제게서 지켜야 할 것들이 생겼으니, 이는 그를 바다에서 내쫒고 사막에서 물러나게 함이라.)
(딛고 선 바닥을 지팡이로 두드리면 심해의 끝에서부터 울리는 선율이 있다. 그 선율에 제 목소리를 더하면 검은 팔에 휘둘리던 파도들이 단번에 잠잠해지고 천천히 소리없이 불어나는 바다는 그 그릇을 삼키려는 듯 했다.)
회상
(이 힘은 그 바다 끝에서 수억년 전부터 빛을 안내하는 자의 힘. 그 빛이 태양의 영광을 얻어 어둠 같은 악마를 물리치고자 하는 희망이다) ...더이상 이곳을 망가뜨리지 마.
 
소리를 듣는 순간 알았습니다.
 
내음을 맡는 순간 알았습니다.
 
눈을 뜨지 않아도, 당신은 이곳이 당신의 바다임을 압니다.
 
어두운 심해 아래의 왕국에서 빛이 되었던 '누아슈넬'.
 
이곳은 당신의 빛이 기원하고, 당신의 힘이 기원하고, 당신의 노래가 있는 곳!
 
지팡이를 두드리면, 심해의 끝에서부터 울리는 선율이 있습니다.
 
온 바다가 당신을 위하여 노래합니다.
 
우리의 바다이며, 인어들의 바다입니다. 그리고 사막과 이어진 바다이지요.
 
눈이 멀도록 펼쳐진 끝없는 물, 나의 고향.
 
비록 떠나온 지 오래 되었다고는 하나 불결한 것이 더럽히는 것을 용서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또한,
 
연고없이 떨어진 당신을 돌보아준 은인들을 위해서도 그럴 수는 없는 일이죠.
 
그러나 내쫓긴 바다에서 만난 것은 사막의 사랑과 포용이라.
 
당신은 노래하는 이들의 후손, 인어들의 자랑스러운 지느러미. 심해를 밝히는 빛.
 
바다에 필요없는 삿된 것은 이제 퇴장할 시간입니다.
 
대미지 굴려주세요!
 
샤디아 누아슈넬:
샤디아 누아슈넬1D6
4
 
그릇을 깨는 자가 비명을 지릅니다. 마치 무너트리지 못한 세계에 최후에 흔적을 남기려는 것처럼...
 
바니스탄의 턴.
 
바니스탄:(칼리반과 샤디아를 본 사내가 입가에 미소를 띄운다.) 어이, 칼리! 너 이녀석. 이 몸을 언제까지 놀래킬 샘이냐. 많이 성장했구나!! 너와 함께 악마를 대적하게 될 날이 올줄이야. 더 이상 내 손을 쓸 필요도 없이 넌 최고의 계승자이자, 최고의 항해사다!
그리고 샤디아. 그래, 자네를 보면 왠지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내 감이 틀리지 않았어. 그 노래는 어떠한가? 마음에 드는가?! 다시 한번 그대들에게 힘이 되었길 바란다!
img
(그리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변한 채 악마에게 시선을 돌린다.) 여어, 악마 양반. 그동안 잘 지냈나? 모처럼 이 아름다운 세계에서 다리 쭉 뻗고 잘 살아보나 했더니 제법 끈질긴 녀석이로구나. ...이보게, 나는 말이야. 이 세계를 사랑한다네. 이 아름다운 물결과 태양처럼 빛나는 모래사막. 더할나위 없이 내 낙원이야. 그건 여기 있는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 일세. 그러니 더이상 이 세계를 사랑하는 자들을 실망시키지 말게. 와- 하하하핫!!!!!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프라이즈를 동시 사용합니다.)
 
아니타:토끼야 기다려봐
 
그림
 
바니스탄:(고맙네!!!!)
 
아니타:(저건 태양신께서 하신 일이야!)
 
당신은 너른모래땅에 최초로 발을 내딛은 인간.
 
세상에 떨어진 물방울로부터 기원한,
 
노래를 부르는 자이자 노래의 수호자.
 
이 사막의 진정한 신화를 쓴 자이자 모든 역사를 지켜본 이.
 
오래 전 인어들에게 전해준 노래가 세월과 세계를 넘어 당신에게로 되돌아옵니다.
 
살아있는 역사이자,
 
살아있는 신화.
 
최초의 인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는 지긋지긋한 악연을 끝낼 때가 되었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이 세계를 해치는 것을 이번에야말로 박살을 낼 때가 되었죠.
 
자! 오랜 시간 배를 몰아온 선원은 '제 것을 탐내는 도적이라면 넘치도록 상대해왔으므로,'
 
이것이 그리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당신이 태어나 가장 최초에 한 일이기도 합니다.
 
당신으로부터 시작된 노래가 바다에 울려퍼집니다.
 
대미지 굴려주세요!
 
바니스탄:
바니스탄3D6
12
 
그릇을 깨는 자가 다시금 마주한 대적자와, 그의 제자와, 그의 바람잡이와, 그리고 그의 - 앞에.
 
허물어집니다.
 
빛이 들어올 틈도 없이 검고 불길한 것이 스러지고...
 
공간이 깨지며 배가 커다랗게 흔들립니다.
 
아니타의 턴.
 
흔들리는 배에 모두 정신이 없네요.
 
세계가 수복되는 일은 본래 그런 법입니다.
 
정신없는 이들 사이로 다시 한 번, 키를 잡아야 할 때입니다.
 
아니타:... 핫, 하하... (어이없다는 듯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는다. 평범한 것을 싫어하고 특별한 것을 탐내는 사막 왕국의 손에 꼽는 대부호 아니타... 나는 지금 이곳의 모든 것을 탐내고 있다.
사막 왕국의 차기 왕, 제1 계승자 칼리반.
거대한 호수에 사는 미지의 종족, 인어 샤디아.
살아있는 신화, 최초의 인간 바니스탄... 어찌 갖고 싶지 않을 수 있겠어?
이 모든 상황을 뒤에서 지켜보며 그저 입맛을 다신다. 가질 수 없는 것이기에 더욱 빛나는 보석. 그런 이들이 세계를 뒤집어 놨으니, 나는 그 보석들을 귀애하는 자로서 책무를 다해야겠지. 본디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이란 왕과 영웅을 떠받들어 모시는 귀족의 일이지 않니, 아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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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타:(손에 쥐고 태어난 것은 황금으로 된 종, 나의 생은 황금과 보석과 축복에 둘러싸여 있었기에. 배를 몰아본 적도, 키를 잡아본 적도 없다. 그러나 이 흔들리는 배를 가라앉히기 위해, 올바른길로 나아가며 다시금 뒤엎어진 세계를 진정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정해져 있다.)
... 나, 아니타. 이 작열하는 태양 아래 두 손 모아 간절히 바라옵건대... (뱃머리로 향하지 않는다. 조종대를 잡지 않는다. 그저 소리 내어 말하며 천천히 두 손을 모아 제자리에 꿇어앉는다. 차분히 내리 감은 두 눈은 온전히 나의 태양만을 향한다)
주신이시여, 이 땅에 빛과 온기를 전해주신 태양이여. 온기로부터 생명을 창조하시고, 그 생명으로부터 희망의 싹을 피워낸 위대하고도 유일한 불빛이시여... 태양의 대신관 아니타 샤마쉬가 정성을 담아 기도 올립니다.
(가지런히 모은 두 손을 천천히 떼어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린다. 나는 태양을 받들어 모시는 이. 거룩한 나의 신이시여, 미천한 종의 간청을 부디 들어주시겠나이까. 그날 미처 듣지 못한 당신의 신탁을, 지금 이 자리에서 듣고자 하니 당신의 귀를 어여삐 여기소서. 그러니...)
... 당신의 목소리를 대신 내기 위해 저를 이 땅에 내리신 것을 압니다. 당신의 충실한 종이 오래도록 달의 피조물을 보필하길 바라셨기에 태양빛에 타죽지 않도록 백옥과 같은 피부를 주셨음을 압니다. 달과의 공존을 바라시며 밤하늘과 같은 머리칼을 내리셨음을 압니다. 그러니 다시금 간절히 바라옵건대, 주신이시여. 이 아니타의 목소리를 듣고 계시다면 부디 대답해 주소서. (밟고 선 땅이 달라졌다 하여 태양이 저무는 법은 없다. 검은 것이 가리고 선다 하여 그 빛을 다 가리지 못함을 안다.)
가오지켜볼깐아
 
아니타:검은 무법자가 뒤집어놓은 이 거대한 호수를, 이 거친 파도를 잠재워주시기를 간청하옵니다.
 
평범한 것은 질렸습니다, 그야 당신이 가져야 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최고여야 하는 걸요.
 
당연하지 않겠어요?
 
당신은 태양의 가장 가까이에 선 자!
 
당신이 지니고 태어난 것은 황금으로 된 종.
 
그 사랑에 타지 않도록 백옥을 하사하고 밤하늘로 그 눈을 가리셨으니.
 
이 모든 것은 신의 증거이자 현현입니다.
 
당신의 권위는 그가 받는 한없이 무한한 절대자의 사랑으로부터 샘솟으며, 그것은 그 자체로 무한하므로 당신의 권위 또한 무한합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아는 것' 과,
 
그렇게 부여받은 권리로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이란 오래 전부터 당신에게 주어진, 신의 사랑의 대가이자 의무였습니다.
 
그러니 그 무한하고도 자애로운 사랑과 돌보심 앞에서 신의 권능을 엿볼 수 있는 이에게 '평범한 것'이라니, 어불성설이지요!
 
역시 당신의 눈은 틀리지 않아요. 그렇죠? 틀릴 리가 없죠.
 
고결함과 긍지를 아는 대신관은 무릇 악마라 불리는 것들을 어찌 대해야 할 줄을 압니다.
 
삿된 것은 감히 당신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빛 아래 스며들지 못하리니,
 
이는 이치이며 당연한 진리입니다.
 
'특별한 이들'이 조금 정신없어 한 실수도... 바로잡아줄 수 있죠, 그야.
 
신이란 이들은 본디 그렇게 작은 손짓으로 세상을 조종하는 법이니까요.
 
하물며 당신일진데?
 
당신의 신이 응답합니다.
 
바다가 가라앉습니다.
 
키가 제자리를 찾습니다.
 
흔들리는 배가 잔잔해집니다.
 
마치 거대한 손이 감싸안은 것처럼, 모든 것이 평온에 잠깁니다.
 
판정해주세요!
 
아니타:
아니타《항해술》 판정
2+1
 
목표치 : 7
 
칼리반:img
 
왕의 후계자가 함께합니다.
 
리롤!
 
아니타:(기도를 올리는 이 숨결에 달의 아이가 함께합니다.)
아니타《항해술》 판정
5+2
 
목표치 : 7
 
디딘 것이 다르나 같은 태양이 뜬 세계에 축복이 충만합니다.
 
세계가 재구성되고,
 
예언은 막을 내립니다.
 
*
 
엔딩 페이즈
 
그릇을 깨는 자가 노래를 듣습니다.
 
이것은 혼자만의 노래가 아닙니다.
 
모두의 의지가,
 
모두의 힘이,
 
모두의 과거가,
 
그리고 모두가 만들어나갈 미래가 모인 노래.
 
두 세계를 잇고 그들의 다리가 되어주는...
 
예언의 사막과 노래의 바다, 그곳의 노래입니다.
 
양팔을 잃고 온통 검은 그의 귀에서 검은 모래가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점점, 점점...
 
허공으로 흩어집니다.
 
이제 그는 다시는 두 세계를 해치지 못할 겁니다.
 
너른 모래땅을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사막왕의 적법하고 정당한 후계자가,
 
태양의 오른편에 서서 목소리를 듣는 대신관이,
 
은혜를 알고 두 세계가 이어져있음을 아는 인어가,
 
함께 끝맺은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태초의 신화는 그렇게 기록되었습니다.
 
'크게 상처입은 악마는 물러갔다.'
 
'그는 몸을 숨겼고, 일식이 도래할 때에 다시금 나타나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다.'
 
앞으로의 신화는 이렇게 기록될 것입니다.
 
'예언대로 일식을 가져오려던 악마는,'
 
'재현된 신화에 물러나 영영 모습을 감췄다.'
 
...
 
악마가 사라진 바다는 고요합니다.
 
아니, 고요하지는 않습니다. 파도가, 바람이 끊임없이 속삭이고 있으니까요.
 
악마는 영영 사라졌습니다.
 
갑판 위에는 서로를 바라보는 서로가 존재할 뿐입니다.
 
아아, 나눌 이야기가 남지 않았나요?
 
서로가 숨긴 일은 분명하나, 우리가 함께해온 시간 동안 쌓아온 유대는 거짓이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를 진실로 대했잖아요.
 
사막왕이 먼저 입을 엽니다.
 
사막왕:...왕국을 구해주어 고맙소.
 
바니스탄:하하하, 그야 이 사랑스러운 세계를 위해서라면 당연한 일 아니겠소!
 
샤디아 누아슈넬:.....(잠잠해진 바다를 살핀다. 물러난 악마의 흔적이라도 보일까 눈빛이 고요하게 움직인다. 끊임없이 노래하는 바다의 소리에 귀가 먹먹하게 울리다가 눈을 꾹 감았다 뜨면) .... ... ...그저 이 바다를 지키기 위해 행한 일이지.
 
아니타 샤마쉬:(괜히 경건해지며...) 신께서 그걸 바라셨기에... (흠흠.)
 
사막왕:(절도있는 모습으로 바니스탄에게 고개를 숙인다.) 최초의 인간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다른 세계의 이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칼리반:와 정말 나만 숨긴 줄 알았는데~ 엄청 놀랐어요, 싸부?
 
사막왕:신전에는...기부를 하도록 하지요. 이번 건국제 때 제법 성대한 축제를 열어야겠습니다.
 
아니타 샤마쉬:어머 감사해라...
 
사막왕:너는 돌아가면 받을 후계 수업을 준비하도록 해라.
 
칼리반:...아?
 
사막왕:왜 그런 반응이지? 왕족의 시험을 통과하지 않았느냐.
 
샤디아 누아슈넬:(후계수업.) ... 이제 배에 오를 사람이 없겠군.
 
바니스탄:(칼리의 머리를 톡톡 쓰다듬어주고) 그거 좋겠군! 분명 즐거운 축제가 될 걸세.
 
아니타 샤마쉬:(칼리반 콕...) 그거 때문에 의뢰 맡긴 건데요, 왕자 저하.
 
칼리반:그게, 벌써 그렇게 되나~...? (콕 찔리니... 괜히 제 뒷목을 매만지고) 아쉽게 됐네요. 선원의 생활도 나쁘지 않았지만, 네. 그리하겠습니다.
 
사막왕이 고개를 끄덕이고, 소금기 섞인 바람이 불어오면...
 
우리는 직감합니다.
 
헤어짐, 혹은 선택의 시간이 도래했음을요.
 
샤디아 누아슈넬:...... .....
..... ...언젠가 인연이 된다면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칼리반:아슈. 가는 거야?
 
아니타 샤마쉬:... 보낸다고 한 적 없는데. (슬쩍.. 가서 샤디 팔 잡음)
 
샤디아 누아슈넬:(지나온 세월에 비해 함께한 세월이란 비교할 수도 없지만 제게 지켜야할 것이 있음을 안다. 이 곳을 그리워한 시간이 적지 않고 저를 그리워할 고향의 사람들이 있으니) .... .... ...이렇게 나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데...
 
칼리반:...바보. 엄청 정들었다고~
그야 바다가 곧 너의 땅이고 세계이니, 가는 걸 막지는 못해. 그래도.. 괜찮다면 계속 함께하고 싶어. 안 될까?
 
바니스탄:(팔짱을 끼고 샤디아를 향해 웃는다.) 자네의 결정을 존중하네. 허나 다시 이 배가 그리워지면 언제든지 그대를 환영할 것이야. 15년간 함께 지내면서 당신만한 바람잡이는 없었다네. 즐거웠어.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 ...거절하는게 쉽지는 않군.(짧은 시간 정든 이를 두고 가는 일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감정을 가진 생명체의 마음이라) .. 이 세계는 오랫동안 이어져있었으니..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다.
.....정 떠나보내지 못하겠다면 바다로 와도 좋아.(농담.)
 
바니스탄:바다 .. 그래, 이곳은 바다라고 불리는 곳이었지. 모래사막 만큼 아름답고 빛나는 곳이야. 하하. 조만간 찾아갈지도 모를텐데?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이 너른 물에도 모래바다만큼의 뛰어난 재생의 힘을 가지고 있지. 분명 사막에서 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을텐데.(지팡이를 툭툭 두들겨)
 
아니타 샤마쉬:... 샤디아. 정말 떠날 거니? 15년은 여행 치고 너무 짧지 않았을까... 네게 인간의 생은 그리 길지 않잖아. 그러니 좀 더 남아있으면 해. 적어도... (잠깐 고민하다가 칼리반 툭 침) 동생 크는 건 다 보고 가야지...
 
칼 아르자니 샤푸르 파르바르딘:농담은~... (자신에겐 할 일이 남아있고, 차마 네게 못내 그리워하던 고향을 떠나라 할 수는 없기에 작별을 고하려는 찰나에 툭 쳐짐) ...동생이라니 무슨 말이 그래요?
 
아니타 샤마쉬:그럼 아닙니까? 그리고 말 놓으세요 저하. (모른척)
완전히 떠나라는 게 아니잖아. 조금 더 머무는 건 어때? 이참에 둘러보지 못했던 것들도 구경하고...
(나... 아니타 샤마쉬. 너를 위해 인간 지갑도 될 수 있단다.)
 
칼 아르자니 샤푸르 파르바르딘:좀 어색해서... 알았어.
......그래, 그리고 솔직히 말해 나도 보내고 싶지 않아. 나 칼 아르자니 샤푸르 파르바르딘. 그대를 위해 무슨 편의든 보아줄 수 있는데.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솔직히 잠깐 혹하지 않았으면 거짓말인데..-그러니까 동생 크는 걸 구경하는게요- 구태여 얼굴에 드러내지 않는다) ... .... .... 다 크는 모습은 보지 못해서 아쉽다만...
 
아니타 샤마쉬:... (진짜 안봐? 가족....인데?)(눈 초롱초롱 떠봄...)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적어도 왕이 되는 건 보고 갈 수 있겠지.(음. 아마도.. 이러다가 다시 바다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꽤나 큰 일이겠지만... 이 바다를 떠나보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듯)
 
칼 아르자니 샤푸르 파르바르딘:그럼 같이 가는거지? (활ㅡ짝)
 
아니타 샤마쉬:그 말은 남는다는거죠? (활ㅡ짝2)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 .... .... ... .... .... ...... ....
 
바니스탄:음? 조금 더 지내보겠는가? 그럼 이 몸이야 환영이지 와- 하핫!! 같이 축제는 즐겨보자고! (샤디아의 등을 토닥인다.)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 .... ...(아.. 익숙한 데자뷰) .... ..정말 조금이야. 딱 축제날까지.
 
언젠가의 뱃놀음에 붙잡혔던 때와 같을지도 모릅니다.
 
바다에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로 기약한 그 때의 그 말이.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끙....)
 
돌고 돌아 마침내 바다로 돌아왔음에도 반복됩니다.
 
아,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겠어요.
 
그야 이 사람들 당신이 없으면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걸요!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다들 힐끔. 정말?)
 
칼 아르자니 샤푸르 파르바르딘:(맞아!)
 
아니타 샤마쉬:(가련한 표정 지으면서 샤디 팔 슬쩍 잡음...)
 
바니스탄:(신뢰의 웃음-)
 
그렇다면 최고의 바람잡이가 '어쩔 수 없이', '이번 한 번만' 자비를 베풀어야겠군요.
 
칼 아르자니 샤푸르 파르바르딘:바다보다 사막을 더 사랑하게 해줄게.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어쩔 수 없이 이번 한 번만이야) .... ... ..
 
네, 이번 한 번만입니다.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과연 수천년의 애정을 넘어볼 지 궁금해서 흥미롭게 쳐다봄...) 그래. 그정도는 응해줄 수 있지.
 
그 이상을 해내려면 노력해봐야겠지요.
 
그렇다면, 돌아갈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남았나요?
 
칼 아르자니 샤푸르 파르바르딘:자, 뱃머리를 돌리자! 우리의 너른모래땅으로 돌아가야지.
 
바니스탄:어서오게! 샤디아!! 칼리, 아니타. 모두, 돌아갈 준비는 되었겠지?
 
아니타 샤마쉬:어머? 폐하도 챙겨야지요. (사막왕 모셔옴)
 
사막왕:(헛기침한다.) 돌아가면 그대들에게 후한 상을 내리겠네.
 
아니타 샤마쉬:폐하. 슬슬... 그것을 주시겠다는 말씀이겠죠?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여전히 미련이 남은 물바다로 시선이 돌아간다. 얼마만에 돌아온 고향을 잠시 떠나보내는 이의 마음이 온전히 편하지는 못하지만.. 곧 돌아올테다. 작별이 갑작스러울 필요는 없으니) 그럼 더 늦어지기 전에 움직이는게 좋겠군.
 
사막왕:...그것?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그것....?)
 
칼 아르자니 샤푸르 파르바르딘:(그것?)
 
바니스탄:(그것이란?)
 
아니타 샤마쉬:그것이요. (웃음...) 사막 왕가의 혈통에만 흐르는 빨간 보석 말이에요... 제가 왕자 저하께 흥미가 동한 것도 다 그 빨간 머리카락 탓 아닙니까? 잘라달라 하진 않을테니 적어도 비슷한 색의 보석으로 치하해주시지요. (^^....)
 
사막왕:사막을 구한 이들에게 그 정도 치하는 아깝지도 않지. 그리하도록 하겠네.
 
칼 아르자니 샤푸르 파르바르딘:......그랬구나. 대신 붉은 사람은 어때? (자기 가리킴~)
 
아니타 샤마쉬:선원 칼리반은 너무 어린데... 사막왕 칼이라면 생각해보지요... (^^...)
 
바니스탄:하하하, 난 탐욕 많은 자네가 마음에 드네!! 역시 이 땅의 사람들은 나를 즐겁게 해.
 
아니타 샤마쉬:바니스탄 눈도 빨간색인 거 알고 말하나? (ㅎㅎ..)
 
네바자르 라요만드 '샤디아' 누아슈넬:(뜨겁군.. 저 탐욕이....)
 
칼 아르자니 샤푸르 파르바르딘:(뜨겁군. 저 탐욕... 그래서 좋지만) 그렇다면 후계 수업을 빠질 수 없겠는데.
 
공간을 넘어, 세계를 건너옵니다.
 
멸망의 예언은 이뤄지지 않을 것입니다.
 
예언이 도래하기 전, 앞서 재앙을 물리친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너른 모래땅으로 돌아갑시다.
 
끝없이 모래가 흐르고, 낮과 밤의 변덕이 심하지만, 태양의 축복이 충만한 아름다운 사막으로.
 
균열이 허락하는 시간, 둘의 불멸자에게는 찰나와 같은 시간이며 둘의 필멸자에게도 그리 긴 시간이 아닐 여정 동안 우리의 이별을 아름답게 장식할 추억을 쌓아야 하지 않겠어요.
 
자, 숨쉬는 모든 것에게 다시금 삶을 살아낼 기회를 준 기분이 어떤가요?
 
이것이 우리의 이야기, 우리가 새로 쓴 신화!
 
예언의 사막과 노래의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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