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님이 리터칭해준 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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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l 파
노아 엘런 l 오필리아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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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C 연구소에 새로 입사하게 되신걸 매우 매우 환영합니다!" 귀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저는 국가소속 연구원,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담당자입니다. 이름은... 아~ 맞아요. 통성명은 중요하지 않겠지요. 기쁘다는 말도 조금 이상하네요. 여러분은 백신을 발견하실 때까지 거기에 계실테니까요! 물론 백신을 연구해낸다면 두 분은 자유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에게 안내해 드릴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중해주시겠어요? 급여는 매달 3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보호자나 동반자에게 지급됩니다. 없으신 경우에는 통장으로 지급하게 되겠네요.
식량은 매달 5일 요청하시는 식량을 헬기에서 연구소 내부로 내립니다. 혹시나 하는 잔여 정책을 방지하기 위함이니 너무 그런 표정 짓지는 말아주세요. 제 2 연구소에 있는 「폐기실」은 시멘트로 모두 막아놨습니다만, 만일을 위해서 화기사용은 금지해주세요.
격리실에서 지내고 있는 벌레는 저번 달에 다시 한번 난동을 부려 보내진 연구원을 학살했습니다.
그가 자신이 벌레라는 걸 깨닫게 하지 마세요! 지금은 뇌 상태로 있습니다만, 또 언제 재생할지 모르니까요. 만일 그가 깨어난다면, 차분히 대화를 시도해보고 이성이 남아있을 시 벌레임을 깨닫게 하지 마세요. 제 2 연구소의 큰 울림은 무시하는 게 두 분에게 옳은 선택일 겁니다. 괜한 호기심을 가지지 마세요. 연구소에 있는 내선전화는 이 번호로만 연결이 됩니다. 비상시나 특별한 일 외에는 연결하지 마세요. 이 안내 사항이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되길 빕니다. 그럼, 행운을 빌어요. 신의 행운이 당신에게 깃들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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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C 연구소에 새로 입사하게 되신걸 매우 매우 환영합니다!
저는 국가소속 연구원,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담당자입니다.
이름은... 아~ 맞아요. 통성명은 중요하지 않겠지요.
여러분은 백신을 발견하실 때까지 거기에 계실테니까요!
물론 백신을 연구해낸다면 두 분은 자유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에게 안내해 드릴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급여는 매달 3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보호자나 동반자에게 지급됩니다.
식량은 매달 5일 요청하시는 식량을 헬기에서 연구소 내부로 내립니다.
혹시나 하는 잔여 정책을 방지하기 위함이니 너무 그런 표정 짓지는 말아주세요.
제 2 연구소에 있는 「폐기실」은 시멘트로 모두 막아놨습니다만, 만일을 위해서 화기사용은 금지해주세요.
격리실에서 지내고 있는 벌레는 저번 달에 다시 한번 난동을 부려 보내진 연구원을 학살했습니다.
그가 자신이 벌레라는 걸 깨닫게 하지 마세요!
지금은 뇌
상태로 있습니다만, 또 언제 재생할지 모르니까요.
만일 그가 깨어난다면, 차분히 대화를 시도해보고 이성이 남아있을 시 벌레
임을 깨닫게 하지 마세요.
제 2 연구소의 큰 울림은 무시하는 게 두 분에게 옳은 선택일 겁니다.
연구소에 있는 내선전화는 이 번호로만 연결이 됩니다.
이 안내 사항이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되길 빕니다.
여러분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헬기에 탑니다.
출발 전 국가 연구소의 연락처를 받았습니다만 핸드폰을 압수당해 전화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개인 노트북 정도는 지참할 수 있었으나 인터넷이 되지 않네요.
그리고 여러분은 열쇠 여섯 개
와 연구원 카드키
를 받았습니다.
좌측 맵 확인.
오필리아 : .........................(다들려) 미안...............
하지만 대량 학살을 당했단 이야기는 나도 못 들었다구...
노아 엘런: ...그런 걸 미리 말해주겠나요. (한숨) 어쩔 수 없죠. 하루빨리 백신을 연구하는 수밖에요.
전체적으로 말라빠진 나무는 무언가 갉아 먹은 흔적이 역력합니다.
이것이 벌레가 갉아 먹은 흔적이라는 걸 알 수 있겠죠.
누렇게 마른 잔디들 사이에, 벽을 중심으로 화단이 있으며
심어진 꽃과 식물은 녹색을 띄고 있어 새로 심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오필리아 : (새로? 학살당하기전 연구원들이 심은건가? 이정도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단 말이지.. 라고 생각중.)
..백신 연구...자신있어?(사실 아무도 없어서 조금 막막한데....)
노아 엘런: 이쪽은 새로 심은 것 같네요. (심어진 꽃과 식물을 괜히 자세히 보기..)
자세히 보고싶다면, 생물학(혹은 자연) 판정.
생물학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흔히 화단에 심는 꽃과 식물들입니다. 주로 조경용으로 쓰이고 있죠.
오필리아 : 그런.......(비밀사명있는 봉마인처럼 말하지마....)
노아 엘런: (당신 너무 메타캐 되었다고요) 솔직히 이런 연구소에 선임도 하나 없이 보낼 줄은... 당황스럽긴 해서요.
오필리아 : .... ...그건.. 그래.(믿음직한 상사가 하나 없다니요) 뭐, 안으로 들어가면 남아있는 자료가 있지 않겠어?(그걸 찾아보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 저벅저벅 안으로 들어나갈까요)
....길이 막혔어, 자기.....
노아 엘런: ...그야 잠가두었겠죠. 열쇠 받았잖아요? (여섯 개의 열쇠를 꺼내서 하나하나 맞춰봅니다.)
열쇠를 하나하나 맞춰보면.. 다섯번째 열쇠
로 열 수 있습니다.
열고 들어간다면 긴 복도가 이어지는 제 2 연구소입니다.
각각 문마다 네임 플레이트가 붙어 있으며 보관실 옆에는 문 하나가 더 존재합니다.
오필리아 : (다섯번이나 맞췄다니..... 살짝 잠들뻔했어요)
오필리아 : (헤헤.....) 자료실부터 볼까? 아니 우리 둘 밖에 없는데 근무시간은? 혹시 지켜보고 있는 카메라가 있나?
노아 엘런: (들어갔습니다) 좋아요 자료실부터 확인하죠. 카메라...? 글쎄요, 보여요? (주변 두리번)
글쎄요.. 우리의 눈에는 카메라 같은 건 보이지 않습니다.
오필리아 : (부끄럽네.... 우리가 여기서 뭐할줄 알고.....)
보드게임을 가져오길 그랬어....
노아 엘런: 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감시는 없는 모양인데요. (혼자 진지함) 별로 좋은 일은 아니네요. 이러면 거의 버려진 것 같잖아요.
.... ....
노아 엘런: 그것도 그렇지만요. 다만 오필리아, 당신은 감시가 없으면 연구를 제쳐두고 보드게임을 할 타입이잖아요? (으쓱하고 자료실 문이 열리는지 확인합니다.)
오필리아 : 뭐 어때~(사람 다 죽은데 내버려뒀으면 보드게임정돈 할 수 있는거 아니야~~? 종알거려요) 조금 느긋하게 연구해도 괜찮다구~
노아 엘런: 전 이런 곳에 오래 있고 싶지 않거든요. (착착 들어갑니다.)
오필리아 : 그건...............그래.(맞아. 그건 그래. 아직 벌레를 마주할 자신이없어.)
자료실의 안으로 들어가면 저서 참고용 책장에 생명과학 학술서가 다량 꽂혀있습니다.
오랫동안 쓰인 것 같지 않으며 꽤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책장을 찬찬히 살펴보면.. 수많은 생명과학 학술서 중에,
오필리아 : (우왓... 이거.. 다 읽어보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는데요. 검은책을 펼쳐서 대충 훑어본다)
손조차 대기 싫은 문양이 표지에 그려져있습니다.
마치 죽는 순간 비명을 지르는 사람의 얼굴을 그대로 본떠 만든 책 같습니다.
(불쾌...... 흐린 눈으로 읽어볼 순 없을까요)
노아 엘런: 읽어야할 자료들이 많네요... 응? (검은색 책 표지를 보고) 오필리아, 뭐 이런 책을 보고 있어요?!!
안에는 없어진 부분이 많고, 수기로 적혀있습니다.
이 신 은 악의로 가득 차 있기도 하고, 인간에게 관심이 없기도 하며,
그리스 신화나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와 같이 인간에게 밀접한 신화를 알고 있다가,
이 책을 보면 굉장히 인간에게 불친절한 것이 척 보기에도 눈에 띕니다.
그렇게 읽고 있을 때, 그 사이에서 종이
가 떨어집니다.
오필리아 : ...?(새로운 세계에 눈뜰 뻔 했네요) 아, 하지만 궁금하잖아~!(대답하고 종이를 주워든다)
노아 엘런: 거기 뭐 저주의 흑마법... 이런 거라도 적혀 있었나요? (질린 표정으로 절레)
오필리아 : 그런게 있었다면......(뛰쳐나갈래. 오컬트를 하러 온건 아니거든요!)
음.. 오면서 이상한 구멍을 본적이 있던가?
노아 엘런: (옆에서 같이 종이를 읽더니 표정이 나빠져) 10m 간격으로 시멘트를...
저기 아까 담당자가 그랬잖아요. 제 2 연구소에 있는 폐기실은 시멘트로 막아놨다고..
오필리아 : (오... 짧은 감탄사를 뱉어요) ... ...바로 옆에 있는데?!
쓸모없는걸 버리라고 폐기실이라고 붙여둔거야? 누가 실수로 들어가면 어쩌려구!(나같은사람이 말입니다)
노아 엘런: 막아뒀다는데 아무리 당신이라도 실수로 들어갈 일은 없지 않을까요? ...물론 이런 허무맹랑한 괴담을 정말 믿는지는 둘째치고요.
....아무튼, 실수로라도 들어가지 않아서 다행이지, 잠겨있다면 영원히 잠가두고 싶을 정도로..(굳이 알고싶지 않은 사실.) .... ... ..
(사람 얼굴같은 가죽책 들어봄...) 이런 책에 쓰여있는데 단순 장난이라기엔 너무 악질이지 않아? (그러면서 노아 손에 텁 얹어줌.)
노아 엘런: 아니, 왜 이런 기분나쁜 책을 제게 넘기는 거예요?!! (질색하며 책장에 다시 잘 꽂아둠..)
오필리아 : 아니 우리 검은책 상처받게 너무해!!
노아 엘런: 상처받으라고 하세요. (냉정) 괜히 읽으면 저주받을 것 같이 생겼단 말이에요.
오필리아 : (가혹하다....................)
..... 여기는 찬찬히 읽어보고 다른데로 가볼까? (바로 옆방은 연구실인것 같던데.)
노아 엘런: ..... 오필리아. 책 읽기 싫죠.
오필리아 : ..................지금은 조금 그러네.(솔직한 편.)
어차피 이중에 우리가 이미 읽어본 책도 조금 있을 걸?!
노아 엘런: ..................이런 데서 솔직해지다니... (끙, 이마를 짚고) 알겠어요. 어차피 다 둘러보긴 해야하니까요.
(오필리아랑 제 2 연구실로 스으윽..)
오필리아 : ...(이번엔 제대로 문 이용하는 노아봄) 그럼~ 오늘 하루는 견학왔다고 생각하지 뭐~
제 2 연구실의 문은 문고리가 있지만, 카드키를 대고 잠금을 풀어야 들어갈 수 있는 형식인 것 같네요.
카드키라.. 참, 연구소에 들어오기 전에 카드키를 받았었죠.
오필리아 : (샤샥...멋지게 꺼내본다) 이걸 쓸 때가 왔나..... (슬라이드 해봅니다)
노아 엘런: 이런 연구소는 처음이에요... 최소 대학 실습도 이러진 않는데! (분통을 터트리며 연구원 카드키를 갖다댄다.)
...? (슬라이드인가요 갖다대는 건가요)
노아 엘런: (이게 뭐라고 긴장되는 거죠...)
는 구라고 노아가 맞습니다. 노아가 카드키를 쓰는 걸로 하죠.
노아 엘런: 오필리아... (당신 카드키 써본 적 없죠 아?)
오필리아 : 흠...(그래도 민첩함은 이긴 오필리아가 카드키를 살짝 대어봅니다)
이내 푸쉬식 하는 소리와 함께 카드키를 대는 곳에서 연기가 납니다...!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노아 엘런: 연구원 카드키가 제대로 되어있는 게 맞는... 아?????????????????
오필리아 : 이거 연구원들이 우리 카드 등록 안해준거 아니야?????????
(하..놔 참...말로다가...)
노아 엘런: 네? 아, 아니... 저흰 아무것도 안했는데...! (당황)
(인터넷 안터지는 핸드폰 들어봄....)
(후레시 켜.)
노아 엘런: (오필리아 카드키는 쓸 줄 몰라도 후레시는 아는 21세기 인간이군요...)
...............................................................
오필리아 : ... ...빛을 비출만한걸 찾아볼까? 어쩌면 어디 박혀있는 손전등이 있다거나.. 적어도 두꺼비집은 찾을 수 있겠지....(벽 더듬....)
벽을 따라 짚어보지만.. 손에 느껴지는 건 없습니다.
오필리아 : (정말 깔끔하게 시공했군.......)
노트북 화면 밝기로 자세히 주변을 살피진 못하지만, 방을 오고가는 것 정도는 가능할겁니다.
오필리아 : ...(노트북 누가 들건데 그걸.)
두꺼비 집이라.. 연구소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요?
오필리아 : 한바퀴 돌아보면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노아 엘런: 네 아무래도 연구소 전체 정전인 것 같으니... 돌아볼 수 밖에요. (한숨..)
차단기가 있을 법한 곳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게쑞.
노아 엘런: 정정당당하게 정하죠. 안내면 노트북 들어요 가위바위 보- 89
나 가위바위보에 트라우마있어.
....................................................................................
(주사위적으로 내가 더 높으니까 노아가 들자.)
노아 엘런: (저희 보통 숫자 높은 게 이기는 거였잖아요 오필리아. 치사하게 나올 건가요?)
: (사우지마렴 가위바위보 매크로 만들어줄가?)
네엥 선생님
(쓰렴)
치사해.
노아 엘런: .....뭐가요? 제가 이긴 거 맞잖아요.
오필리아 : ........(노트북 들어본다. LG그램이라 제법 가볍기는 합니다만.) .........보여?
노아 엘런: (LG그램 뒷광고인가요?) ......으음... 조금은요.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네요.
........Life is good. 가자. 팔빠질 것 같아 자기.
노아 엘런: 그럼 보관실부터 가죠. 여기 있는 방들 중 그나마 뭔가 있을 것 같고요. (보관실로 스스슥..)
오필리아 : (노아 나 소중한 내 LG그램 떨굴거 같아 얼른얼른)
문을 열면 사람의 썩어가는 시체로 가득합니다.
노아 엘런: ......읍, 이게 무슨 냄새...?! 헉,
마치 식당처럼 보이는 그곳은 말 그대로 사람의 사체를 보관하듯 널려있습니다.
오필리아 :
SAN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SAN Roll
기준치:
75 /37 /15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4
오필리아 : ... ...아,아냐 말하지않아도 돼.(굳이 알고싶지 않은 사실이었어)
.... ... ..(헛구역질 나올것 같아...) 어,얼른 나가면 안돼?
누군가 일부러 파헤쳐놓은 듯 갈가리 찢긴 신체,
그중 얼굴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끔찍한 배신감과 경악,
이 고약한 냄새를 계속 맡고 있는 여러분, 건강 판정.
오필리아 :
건강
기준치:
51 /25 /10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노아 엘런:
건강
기준치:
50 /25 /10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오필리아 : 아..(머리 어질.... 나 진짜 토할 것 같아 자기..)
아무래도 장시간 비행이 몸에 무리가.. 아니, 아니지.
이런 걸 보고 견딜 수 있는 인간이 많을까요?
노아 엘런: ... 나, 가요. (헛구역질 하려는 입을 억지로 틀어막고 오필리아의 어깨를 잡고 빠르게 방에서 나온다. 문도 쾅!)
방을 제대로 살펴보기도 전에, 둘은 복도로 나옵니다.
오필리아 : (우,우왁 밀려서 나 정말 토,토, 하지 않아 안돼. 내 LG그램 여기선 다시 안사줄거란 말이야!)
아무래도 차단기가 있는 곳은 보관실이 아니었나 보네요.
노아 엘런: 여긴 미쳤어..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연구원들의 사체를 수습해주지도 않고...!
...... (토하지 마세요 오필리아. 그 LG그램 망가지면 여기서 사주는 건 둘째치고 다시 사는 것 자체가 힘들 것 같으니까)
오필리아 : ...(그런 이성적인 생각을 하니까 토악질이 좀 들어가는 거 같기도하고...) .... ...응... ... ... ...(다시 노트북을 열어서 빛을 밝힌다)
... ...저거 어떡해? 한번 들어가보기는 해야할 것 같은데... ..(냄새.. 난 절대 못참아...) 마스크정도론 택도 없을 것 같아...(적어도 방독면을 부탁해야할 것 같은데.)
노아 엘런: 지금은, 들어가고 싶지 않네요. 적어도... (입술을 꽉 깨물고) 나중에 확인하죠. 어느 방에 방독면이 있을지 모르고...
... ...당장 남은 곳은.. (보관실 옆의 통로? 문을 확인합니다.)
오필리아 : ...실험실 안가보지 않았어? 그래. 거기에 뭔가 있진 않을 것 같으니까..(스스로 납득하고 통로쪽으로 불을 밝힌다) .. ..사실 영원히 안 들어가고 싶어.
열어보면 뒤쪽 정원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노아 엘런: 이곳은... 뒤쪽 정원으로 이어지는 통로 같네요. (어두워서 천천히 이동함..)
오필리아 : 음... 여긴 쓸떼없이 정원이 넓은 기분이거든....(천천히 노아를 따라 간다..)
대리석 바닥이 쭈욱 이어져 있지만.. 앞은 막혀있네요.
노아 엘런: 응? 문이 없네요... (이런 통로는 왜 만든거지?) 환풍구만..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인가)
오필리아 : ........... ...드,들어갈거야?(당황)
노아 엘런: 그럴리가요? (안 들어간다 확인만 했다!)
하지만 매우 높은 곳에 있어 우리의 손이 닿진 않습니다.
오필리아 : ....저 안으로 통하는 다른 길은 없을까?
노아 엘런: 애초에 높아서 들어갈 수나 있을지... (눈 가늘게 뜸) 음.. 오필리아. 이곳에 '벌레'가 있다고 했잖아요. 저희는 몰라도 벌레라면 여길 드나들 수 있을테니까, 적어도 저 환풍구가 어디로 통하는지 정도는 확인해 보는 게 좋겠어요.
오필리아 : ........ ... ..꼭 벌레를 본 적 있는 것처럼.....(에이. 그래도 우리보다 조금 작지 않을까? 중얼거리면서 따라 환풍구를 본다) ...나랑 키가 비슷하면 그대로 혀깨물고 죽을래.
저길 올라가볼 셈이야? 사실 저 안으로 들어가서 만약 문이 안열리거나 갇히는 쪽이 더 곤란할 것 같은데..
노아 엘런: 벌레야 당연히 본 적 있죠. (이건 평범한 벌레를 말하는 거지만)
...솔직히 이곳의 '벌레'가 그렇게 크지는 않길 바라네요. (오필리아처럼 혀 깨물진 않겠지만 죽고 싶을테니까...)
노아 엘런: 그리고 제 생각에 오필리아. 이 구조라면 아마도 아까 정원에서 반대쪽에 있던 건물과 연결되는 것 같아요. 그쪽으로 가보죠. (올라가지 않겠다는 소리)
오필리아 : (그래요. 노아는 저보다 현명하단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럼 아까 그 복도로 가면 되겠네!(이번에는 앞장서서 통로를 지나쳐볼까요)
(여기는.. 문이 열리나요~? 똑똑~)
노아 엘런: (갑자기 신경쓰이는데 전 노아 엘런인데 왜 당신은 오필리아죠)
잠깐.. 먼저 가지 마요! (당신이 노트북 들고 있으면서...! 열심히 따라갑니다.)
..................................................................................................
(미치도록 신경쓰인다..................................................................)
.........................................
노아 엘런: ..................................................................................................
오필리아 : ..........................
노아 엘런: (진 사람이 바꾸는 걸로..................................................................)
가위
이 건물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문을 열면 쉽게 열리고 복도가 보이네요.
......
(힐끔)
윗 건물과 마찬가지로 방마다 명패가 붙어있습니다.
오필리아 : 열려있어서 다행이네.(뚜벅뚜벅 안쪽으로 들어간다) 어디쯤이려나!
(후훗....
노아: 흠.. (대충 명패를 훑어보고) 아까 환풍구는 여기... 창고 위치였죠.
오필리아 : (그럼 지체할 것도 없지! 한 손으로 턱 노트북을 받치고는 창고 문을 열어본다.)
은은한 노트북 불빛에 의지해 보아도 지저분합니다.
근래 실험체가 난폭한 행동을 한 것이 증명된 듯 너저분한 창고입니다.
상자가 잔뜩 쌓여있고 이것은 대부분 시멘트인 것 같습니다.
상자로 막힌 쪽에서 바람이 살짝 부는게 느껴지네요.
노아: ...어쩐지 이곳에서 벌레가 날뛴 것 같은, 제 기분 탓인가요? (찡그림..)
오필리아 : ..............................................아니,
.....................................
얼마나 큰게 날뛰면 이 창고가 너저분해져....?(혀깨물 준비.)
노아: (혀잡아줌;;) ...정말 보고 싶지 않네요. 벌레의 실물... (상자를 이래저래 치워봅니다.)
(혓바닥 쏙 집어넣었다.)
노아: 이제 좀 밝아지겠네요. (차단기를 올립니다.)
오필리아 : ...난 그것도 나름대로 걱정이 드는데.......(보관실에서 무언가를 떠올리듯....)
창고 안은 온갖 잡동사니가 어질러져 있습니다.
이래서야 필요한 물건을 찾을 수 있을지.. 는 고민입니다.
노아: 후.... (안도의 숨을 쉬고) 아무 물건이나 쌓아뒀네요. 여기 정말 연구소가 맞긴 한건지... (도끼?)
.........아, 혹시 모르니까 손전등을 미리 찾아두는게 좋으려나....
노아: 도끼같은 걸 이런 곳에 그냥 둬도 되는 건가요. 위험하게...
오필리아 : ..난 이런게 있는 상황이 더 곤란한걸....
오필리아 :
운
기준치:
30 /15 /6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아까워....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노아: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오필리아 : ...(잠깐! 기능 상향판정해보고싶어요)
노아: 하, 그래 이런 곳에 감금되었는데 운이 좋을리가 없죠.
오필리아 : ..............................
미안 (장본인)
노아: ..............................
: 그건은 하나의 세션이 끝나고, 성공한 판정에 한해서 할 수 있는 판정입니다.
...............................
운
기준치:
30 /15 /6
굴림:
96
판정결과:
대실패
?
아쉽지만.. 다음에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군요.
노아:
오필리아 :
오필리아 : ....................................... ......
난 원래 운이 나빴는걸.... ..(자낮발언발사) 어쩔 수 없지......
노아: ....................................... ......괜찮아요. (토닥..) 다른 곳이나 마저 확인하죠. 여긴 천천히 청소하고 보면 되고요.
오필리아 : (위로 받음... ...) 뭐 우리 둘만 있으니 뒤지다보면 언젠간 나오겠지!(뚜적뚜적나와서 연구원 숙소로... ... ...가다가 멈칫) ... ...
여기도 시체가 있거나...하진 않겠지?
설.. 마요. (시체가 있는 곳에서 자고 싶진 않은데)
오필리아 : ......여기아니면 잘만한 곳이... ... ...(식당?)
노아: 하지만 식당에도 없으리란 보장은... (일단 들어가 봅니다!)
연구원 숙소의 문을 열어보니.. 문은 잠겨있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싱글 침대가 두개 놓인 연구원 숙소입니다.
앞에는 싹 치워진 책상과 비어있지만 책이 잔뜩 꽂혀있는 책장이 있습니다.
책상은 하나이며 서랍이 세개 정도 붙어있습니다.
책장과 연결되어 있고, 위에는 전화기가 놓여있습니다.
테이프 기기와 TV도 놓여있네요. 요즘 세상에 테이프라니..
노아: ...나중에 열쇠마다 이름표를 붙여둬야겠어요. (불편)
오필리아 : (테이프..충격에 잠시 말이 안나온다)
.......................그나저나, 연구원 숙소라는거 치고 단촐한거 아니야? 두명만 일하고 있었던 건 아닐테고.
노아: (테이프... 여기가 20세기도 아니고)
그러게요.. 딱 저희만 쓸 수 있는 공간인데. 설마 그동안 계속 2명만 보충해온 걸까요? 나름 국가 소속인데도 일을 이런 식으로 운용을... (어이없음)
오필리아 : .......................(우와 그건 진짜 대책없는데) ....
하지만 학살... ...(..) 이라고 하지 않았어? 제법 될 줄 알았는데,
아니면 여긴 교대 근무 하는사람이 쉬는 곳이고 실질적으로 숙소가 따로 있다거나(곰곰...)
노아: ...하지만 오필리아. 저희도 실질적으로 우리 외의 사람을 보지 못했는걸요.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의 미래가 보관실의 그 끔찍하던 사체들과 겹쳐보여서.. 빠르게 고개를 젓고 책상을 봅니다.)
오필리아 : ..그야 모두가 죽었으니 우리를 새로 파견한게 아닐까?(생각해보니 보관실에 있던 시체를 생각해보면 사람이 없었던 건 아닌데.. 곰곰) 음?
위에 놓인 전화기 외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는 오필리아 빨라)
(아는 번호 없는데.... ... ... ....엄마한테 걸어본다)(?)
아는 번호를 눌러보면, 전화는 걸어지지 않습니다.
노아: .............특정 번호로만 연결된다고 하긴 했는데... 정작 번호를 알려주진 않았네요. (한숨) 여긴 일처리를 어떻게 하는 건가요 정말.
오필리아 : .... 이거 생각보다 쓸쓸한 걸...(전화기를 내려놓는다. 서랍이나 열어볼까요) 그러게, 우리가 필요한건 어떻게 전달해주지?
서랍은 뭐가 걸렸는지 잘 안열립니다만, 열어보면 안쪽에 메스와 커터칼이 있습니다.
날이 닳은 메스, 새로운 메스, 날이 다 부러진 커터 칼날등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오필리아 : ...숙,숙소에서 메스를 쓸 일이 있어...?
노아: 설마, 매달 5일 헬기가 온다고 했으니까.. (심란) 네? 메스...?
......그야 연구하다보면 메스가 필요하긴 하겠지만... 굳이 이런 곳에? (꺼림직)
오필리아 : ..근데 우리를 내려준걸 생각하면...(딱히 보급품만 겨우 내려줄 것 같은데... ) ... ... .... ... ...
(찜찜해서 표정관리 안됨.....)
(책장으로 간다.. 아는 책이 있으면 반가울까 싶어서...)
노아: 하... 여기가 무슨 감옥인가요. (전 두번째 서랍을 열어봅니다..)
책장에는 책이 잔뜩 꽂혀 있습니다.
대개 학술서이며 어째서인지 여러분들의 취향의 책이 놓여져있습니다.
중간중간 꽂혀있는 노트는 겉에서만 봐도 너덜너덜해, 펼쳐보면 누군가 책을 난도질 한 흔적이 있습니다.
전임자 일까요….
오필리아 : (아....................................................)
........................................................................................................................
: 서랍은 칸이 하나라, 두번째 서랍이 없습니다.
노아: ...... (괜히 책상 서랍을 더 뒤져보다가) 오필리아?
오필리아 : 아, 응? 왜????(이거 너무 안좋은 기억이 나는데.. 살짝 훑어만 보면 내용을 알 수 있나요)
공책은 난도질 되어 있고, 검은 유성펜으로 찍찍 그려져 있습니다.
내용을 알아볼 순 없어요.
더 뒤져보면 개 중 쓸만한 공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노아: ...? 누가 이렇게 책에다 난도질을... (나선붕괴 시절을 모르는 노아. 오필리아와 같이 공책을 봅니다.)
그나마 이건 멀쩡하네요. (쓸만한 공책 찾음..)
오필리아 : (아 모르는데 모르긴하는데) ........
....쓸 일이.. 있을까...(먼산 본다)
노아: 모르죠. 이곳에 적을 종이가 별로 없다면 쓸모 있을지도요. (으쓱.. 큰 달력을 봅니다.)
오필리아 : (마침 보려던 달력... 공책을 접어두고 같이 살필까요 마지막은 몇달째일까)
아주 큰 벽걸이 형 캘린더.
모두 찢어지고 11월달 달력이 남아있습니다.
노아: ...이상하네.. (달력에 특별히 표시라던가, 있는지 봅니다.)
이제부터 살아가려면 날짜를 제대로 체크해야겠죠.
안녕하세요! H.C 연구소에 새로 입사하게 되 신걸 매우매애애애애ㅡ우우우. ▒▒합니다.
급여는 매달 3일, 여러분의 가장 가 까운 ▒▒▒나 ▒▒자아아ㅡ에게
제 2 연구소에 있는 「폐▒稜單▒합」은 시멘트 로 모두 막아놨습니다만, 만일을 위해서?
? ? ? ?은 磬퀱? 쉬▒▒▒▒ 제 2 연구소의 큰 울리이이縕? ? ?ㅡ임은 譚t?렬? 댲橘x? 쵒? 는게 두분에게 옳은 선택일 겁니다.
오필리아 : ..!(이,이게무슨... 당황한 채 머리를 붙잡고 있으면 이명같이 들리는 목소리에 인상을 찌푸린다) 뭐,뭐,뭐야????? 오늘,이... ....
노아: ...네? (달력을 넘겨보며) 오늘..?
오필리아 :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 20일 이던가?(멍청....)
노아: 20일... 아 그러게요. 벌써 20일이네요. (가볍게 넘긴다.) 참, 날짜 감각이 없다니까요 요즘.
오필리아 : ...(응... 작게 대답한다) 아무래도 내가 생각보다 비행기 멀미를 하나봐...(바보바보) 그럼 정말 여기 며칠전까지 사람이 있던 곳이 맞나보네.(펜이 있다면 달력의 20일에 체크해둡시다 입사한 날.)
한 장밖에 없는 달력이지만.. 우리가 이 곳에 온 날은 까먹지 않겠네요.
오필리아 : (아까같은 호기심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을 겪고 싶진 않네요... 미리미리 표기해둡시다.) 3일에 새 달력을 달라고 하는게 좋겠다...(인터넷이라도 되면 인터넷달력을 썼을텐데요)
노아: ...그러게요. 기왕이면 새 달력이 필요해지기 전에 나가고 싶지만요. (그렇게 빨리는 무리겠지.. 생각하며 테이프 기기를 확인합니다.)
오필리아 : (10일안에 연구할 수있으면 자기... 노벨과학상이야.)
노아: (여자가 살면서 노벨과학상... 한번 도전할 수도 있죠.)
테이프 기기 옆에는 TV도 같이 있네요.
상단히 예전 물건이지만 지루한 시간은 이것으로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외선 연결은 안되지만 비디오는 틀어지겠네요.
오필리아 : (역시.. 난 꿈이 큰 친구가 좋더라.)
오필리아 : (틀어보고싶어 이거 괜한 호기심인가요?)
TV를 틀어보나요?
괜한 호기심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아니 나 오늘)
오필리아 : ...........................틀..어볼거야?(노아에게 토스하며)
노아: (당신은 다이스를 굴리지 않는 게 좋겠어요.)
...어디 볼만한 프로가 나오긴 하려나요. (토스당해 틀어봅니다.)
: 유선 연결이 되어있지 않아, TV를 틀어도 지지직 거리는 노이즈만 보입니다.
노아: 역시... 안 되네요. 이럴거면 TV를 왜 가져다 둔건지.
오필리아 : 유선연결을 도와달라고하면 해주려나?(아니면 우리가 직접. 이런 생각까지 합니다)
...숙소도 생각보다 별거없는 것 같은데 다른데로 가볼까?
노아: 글쎄요. 그렇게까지 지원을 해줄지... (곰곰) 아 잠시만요. 침대만 마저 보고요. (잘 곳은 중요하지!)
넓고... 푹신합니다...
피곤한데 좀만 자고 일할까...?(유혹당함)
노아: ....그럼 쉬세요. 전 둘러볼테니까. (안말림)
오필리아 : ... ....(지..지짜? 그래도 되는지 하늘 쳐다봄...)
오필리아 : ..........날 두고 갔다가 벌레가 날 잡아먹으면 어떡하려구..?!
그런 무심한 말을..!
노아: 문 잠가두면 되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역시 불운의 오필리아 타이틀을 생각하면... 같이 자료실로 이동합니다.)
오필리아 : (그럼요. 불운의 오필리아. 또 문뚫고 들어가는 노아와 달리 정문으로 자료실로 향합니다.) 그럼, 그럼~ 혼자 뒀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
그것은 검은색의 비늘로 덮여있으며 다리는 한눈에 봐도 많이 달려있네요.
노아: 저게.. 뭐죠? (여기서 볼 수... 아)
등은 셀 수 없이 많고 가느다란 실 같이 생긴 촉수로 뒤덮여 있네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기괴한 생물체를 본 두사람,
오필리아 :
SAN Roll
기준치:
51 /25 /10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노아:
SAN Roll
기준치:
71 /35 /14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노아: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설마 저게 벌레인가요...?)
오필리아 : (소리지르면 죽는다 소리지르면 죽는다 소리지르면 죽는다....)
■□: ... ... 여기가 어디죠...? 방금.. 나왔는데,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어요..
그것의 목소리는 짐짓 겁을 먹은 듯 들립니다.
.................아, 여기는..! HCL 연구소... 당신을... ..당신을..(뭐라고해? 몇가지 테스트? 당신의 불치병을 치료해드리기 위해서? 아니면 인체실험-아닙니다-)
■□: 연구소... (잠깐 생각하는 듯 말을 엄추다가)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요.
오필리아 : (말하실때마다 움직이는 저 촉수를 보고 눈동자가 허공을 배회중...)
(From ): 그런데, 오필리아. 벌레 에 정신이 팔려서 못봤나요?
(두,리번....거린다..... 왜..... 뭐... 왜....)
(From ): 노아의 팔다리에 벌레 표피 같은 것이 돋아난 것이 보이는 것 을요.
노아: 다, 당신을... 치료하기 위한 곳입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 것도 당연한 현상이에요. 그런 병이니까요. (일단 둘러댐..)
......따로 기억나는 것이.. 정말 아무것도 없으신가요?
(From ■□): 눈을 질끈 감았나요, 아니면 다른 곳을 다시 보았나요? 다시 확인을 해보면.. 노아의 팔다리는 멀쩡합니다.
(From ■□): 당연하죠! 노아는 당신과 같은 인간이잖아요!
오필리아 : .... ...(와구 깨물었다가 피를 봤다... 혓바닥 얼얼...) ..... .... .....
오필리아 : (아주.. 조심조심... 노아의 팔을 만져본....다..)
노아: 아마.. 도요. (벌레에게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마냥 말을 거는 자신이 제정신이 맞는건가 회의감이 좀 들지만) 아직 학계에서 밝혀지지 않은 희귀한 병이라서요. 저... 그럼 페퍼씨?
오필리아 : ...(맨들맨들하지? 안심하고 페퍼씨... ...를본다) ...네, 안내받은 인적사항에는 그리 쓰여있던데요?
노아: (오필리아보고 빠르게 끄덕끄덕) 맞아요. 그게 당신의 이름이에요.
(주변을 두리번 살피다가) 여기는 당신들 둘.. 뿐인가요?
오필리아 : ............................................................................
...네.....(한숨 쉼... ..... ...)
기억나지 않는다면 이곳이 어떤 곳에 어떤 사람이 있었는지도 모르시겠네요.
노아: ...다른 분들이 휴가를 나가셔서요. (애써 웃어 봄..) 죄송하지만 한동안은 신입인 저희 둘이 당신을 치료하게 될 거예요.
오필리아 : 되도록 최소 한 명과는 함께 있는 편이 상황을 지켜보는 데도 좋을테지만... (고민...)
(계속 동행할까? 눈빛으로 보냄..)
■□: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고) 그럼.. 둘은 이름이...
노아: (계속 동행이요? 제발... 그보다 오필리아. 우리 이름은 본명을 말해요? 가명을 써요? 눈짓 보냄..)
오필리아 : ........아,아비게일이라고 불러요.
혼자 다니시거든 폐기실과 보관실엔 들어가지 말도록 하세요. 바이러스가 심해서.. 저희도 아직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고 있거든요.(온통구라뽕짝들)
(하지만요 자기. 생각해봐바. 저게 지금 보관실로 가서 인간의 피맛을 깨닫고 우리까지 죽이면 어떡해? 차라리 징그러워도 동행하는 편이)
(우리가 지금 얼마나 큰일 난줄 알아? 아직 이 연구소의 구조와 생태계를 파악하지도 못한 채 이 괴물을 떠맡아야하는 상황이 왔다구. 이 벌레도 0부터 시작한다지만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단 말이야? 얘가 어떤 돌발상황을 일으킬지 나는 상상도 하고 싶지 않다)
노아: ........전 노이예요. 잘 부탁드려요 페퍼씨. (침 침착.. 역시 동행밖에 없는 걸까요...) 그보다 왜 나오셨나요? 기다리시면 좋았을텐데..
오필리아 : ..마,맞아 노이.(웃을뻔했다.....)
■□: 아비게일.. 노이.. 알겠어요. (고개를 끄덕였다.)
나왔다고요? 어.. 저는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이었고 당신들이 보였어요.
오필리아 : ..혹시 처음 나온 곳이 어딘지는 기억하세요? (당신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리는 없잖아.)
오필리아 : ............................
(나 진짜 답없는 눈빛으로 노아를 바라봄.. 어쩌면 좋담...)
노아: ............................ (어딘가에 가둬둘수도 없나 그럼...)
그럼.... 저희도 신입이라...
...............
(우선은 동행하자....어쩌겠어...근데 난 또 시체가 보이면 수습할... ...)
....(숙소로 데려갈까?)
노아: ....(제발요 이런 벌레와 함께 자고 싶진 않다고요!)
오필리아 : (아 하지만 얘가 함부로 돌아다니면 그게 더 무섭다구!!!!)
벌레와 마주친 여러분들께 특수 룰을 안내드립니다.
탐사자는 벌레와 대화한 뒤 원하는 부분에서 「이성 판정」 후 「감소」 및 「회복」이 가능 합니다. 수호자에게 하는 이유를 설명 후, 롤을 굴려주세요. 산치 감소 및 회복은 1D5 입니다.
벌레에게는 「의심도 사이클」 이 생깁니다. 여러분이 특별한 행동을 하면 이 의심도 사이클이 채워집니다. 이게 모두 차면 벌레는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립니다!
시나리오 자체 광기 테이블을 사용합니다. 일시 광기에 걸리면 광기 테이블을 굴립니다. 1D4 의 테이블을 사용합니다.
오필리아 : ...........우선.. 페퍼씨는 기억이 없다고 하시니, 잠깐이라도 숙소에서 쉬고 계시는게 좋겠어요.(단독적인 행동.)
저희도 신입인만큼 페퍼씨가 어디서 나오셨는지를 모르기때문에... (그게 폐기실이라면 난 진짜 혀깨물고 죽을거니까 알아서해) 우선 찬찬히 둘러보고 말씀드릴게요.
노아: ........... (정말 그 방법밖에 없는 건가요 오필리아. 우리 그럼 벌레가 쉬었던 자리에서 밤을 보내야 한다고요.)
오필리아 : (난 얘가 폐기실이나 보관실로 들어가는 일만큼만 막고싶어)
(봐! 페퍼씨는 냄새도 안난다고!)
(궁금한게 있다.)
(페퍼씨의 목소리는 여성에 가까울까 남성에 가까울까)
노아: ...음, 네. 일단 연구실을 정돈해야할 것 같으니 방에서 기다려주시겠어요? 좀 주무셔도 괜찮고요.
(그게 중요해요 지금?)
오필리아 : ..맞아요. 차라리 주무시고 나면 기억이 되돌아오실 수도 있으니까요.(안된다. 차라리 기억을 잃는게 낫다)
■□: 글쎄요. 페퍼의 목소리는 벌레들의 웅웅 소리와 함께 이상한 노이즈가 낀 것처럼 들려서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
오필리아 : (중요해!! 페퍼씨의 평소 청결도에 기안한 중요한 시안이라고!)
(벌레들이 웅웅.....)
여기가 어디인지 몰라서 무섭고..
오필리아 : (그래.. 그마음이해는 된다만....) ...
(같이 따라오면 안돼..?이것봐... 여잔지 남잔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상냥하잖아...)(?)
..안심하세요. 이곳은 당신을 치료하기 위해 온 신경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는 시설이니까요.
노아: ...(아까 도끼를 챙길 걸 그랬어요 오필리아) 그럼... 그렇게 하..죠. 페퍼씨. 함께 다녀요.
오필리아 : (도끼 챙겼으면 우리가 얼마나 위험인물로 보이겠냐구)
■□: ...! 고마워요! (왠지 모르게 들뜬 목소리, 기뻐하는 몸짓이었다.)
오필리아 : 음...저희가 알기론 아마도..(끄덕인다) 살고 있었다기보다 입원한 거에 가깝다고 해두죠.
페퍼씨가 완전히 회복하면 언제든지 원래 계시던 거처로 돌아갈 수 있는걸요.
■□: 그렇구나.. 그럼, 아비게일과 노..이? 도 여기에 살아요?
오필리아 : ...............................................그건.............(..비참하지만... 아마도...)
...저희는 페퍼씨를 전담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어요. 페퍼씨가 계시는 한엔 우리는 계속 함께 있을거예요.(이런 말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중...)
■□: 와. 다행이에요. 저 혼자가 아니라서..
노아: 저희도... 네, 이곳에서 계속 지낼겁니다. 당신의 회복에 최선을 다할게요. (정말 진심으로)
(혀깨문다며??????)
여기 방이 많던데.. 다 들어가봐도 돼요?
오필리아 : (아니.. 이것봐.. 이렇게 상냥하고 다정한 사람... ...벌레 봤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보관실과 폐기실은 들어가실 수 없어요.
이곳이 연구소인만큼, 각별히 주의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뜸.. 이제부터 우리와 함께 구경하게 될 거라고... 말하면 좀 신뢰도가 떨어지나 고민중..)
■□: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요. 얌전히 구경만 할게요.
노아: 그으.. 럼... 식당부터 갈까요? 배고프실 것 같은걸요. (제일 안전한 장소같기도 하고)
오필리아 : (제일 안전한 장소군) 좋아요, 마침 ...허기지기도 했고...(....)
노아, 오필리아는 페퍼
를 데리고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눈 앞에 펼쳐진 건 식탁이고 의자고 부서진 것 투성입니다.
오필리아 : (깔끔하네요.......아니 여기가 너저분하면 페퍼씨의 안정에도 안좋을테지만.....)
노아: 음...... (미치겠네요 정말.. 이 상황을 뭐라고 설명해야...)
노아: 식당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놓고... (한숨) 아직 안 왔네요 업체에서. 곤란한걸..
오필리아 : ..... 식사라고 간단히 마무리 할 수 있으려나...?(음식은 있는지 부엌을 살펴보러 간다....)
부엌의 안쪽에는 큰 냉장고가 있고 주전자, 식기, 조리도구 등 쓸만한 게 있어요.
옆으로는 생수통이 다섯개 정도 놓여있고, 정수기에는 굳은 핏자국이 묻어있습니다.
오필리아 : .....................
악
오필리아...!!!!!!!!!!!!!!!!!!!!!!!!!!!!!!!!!!!!!!!!!!!!! (당신 때문이야!!!!)
오필리아 : 왜,왜,왜!!!!!!!!!!!!!(내가 뭐!!!!!
페퍼: (물끄럼... 큰 소리가 나서 둘을 바라본다.)
오필리아 : 미안해요 페퍼씨... 자기가 가끔 이렇게...
노아: ...(헉.. 허억 별안간 벌레에게 안겼던 것 같아요) 요, 요리는 당신이 잘하죠?
오필리아 : .............................................................................
나?
............................잘 못하는데........
.................................................
페퍼씨를 위해서라면(뚜벅뚜벅 조리도구와 식기로....)
.........(계란후라이와 베이컨을 할 재료가 있나?)
노아: 그래도 자취경력이 몇인데... (날조) 페퍼씨, 기다리시면 오.. 아니 아비게일이 요리를 할 거예요.
냉장고에는 2주정도 먹을 고기와 야채, 빵이 남아있네요.
오필리아 : (2주정도..............)
기대되네요~ (자신의 젤 위쪽에 있는 양 다리를 맞잡았다.)
아비게일: .....그럼요! 이런 곳에서 단 둘이 있으려면 요리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죠.(뚝딱뚝딱 계란후라이를 해봅니다)
..................
..............(위쪽에 있는... 양 다리?)
오필...아니, 아비게일(?)은 계란후라이를 합니다.
노이: (졸지에 정말 아비게일과 노이됐네...)
아비게일: (베이컨도 샤샤샥 지글지글하게 잘 구워두고) ......(사람수대로 착착착착 접시에 세팅......) .......
...(밥도 퍼야해? 외국인들은 이거 그냥 그대로 빵이랑 같이 먹던데)
페퍼: (멀뚱.. 멀뚱..)(아비게일이 하고 있는 것을 그냥 보고 있습니다.)
노이: (저흰 영국인이니까 빵으로 하죠. 토스트를 구워주세요.)
..................
페퍼씨 보이시나요? 제 취급이 이정도입니다.(토스트기에 빵 두개씩 착착....)
노이: (저는 여기서 굳은 핏자국을 가리고 있어서요)
청소 Roll
기준치:
66 /33 /13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
아비게일: (이정도면 정수기 부서져서 모를지도?)
아비게일: .....................
페퍼: (둘이 사념으로 대화하는데 제가 어케 알아요)
네?
아비게일씨 취급이요?
아비게일: (구운빵 계란후라이 베이컨을 접시에 예쁘게 세팅하고 접시에 놓은 다음..... .....) ....네, 이것보세요...저만 일하고 있는 모습....
(행주로 부엌을 닦는척 정수기 위에도 사삭 닦았다)
페퍼: ...! 와! (아비게일이 가져다 준 접시를 보고는) 완전 멋져요! 맛있어 보이구요.
아비게일: (지글지글노릇노릇 버터까지 발라서 살짝은 느끼할지 모르겠지만 괜찮습니다. 맛있을거예요) 그쵸? 배고플텐데 얼른 드세요.
노이: (그대로 어색하게 걸어와서 여전히 정수기를 가리는? 자리 쯤에 앉아) ...생각보다 솜씨가 좋네요, 아비게일.
(그렇게 말하고 아비게일이 셋팅한 나이프와 포크를 양손에 들고는 슥슥 잘라 입에 넣습니다.)
음, 맛있네요!
노이: (아비게일의 계후베이컨구운빵의 맛은... 29 )
맛 어때...?(협박하는 눈)
......페퍼씨는 맛있다고 하는데....(힐끔) 자기도 그렇지?
노이: 네 뭐, 괜... 찮네요. (먹는둥 마는둥하면서 벌레씨를 봅니다. 생각보다 정말 인간답게 드시네요... 비록 여전히 징그럽긴 하지만 말도 통하고 계속 이대로라면 위험한 상황은 생기지 않겠다는 마음에... 이성회복 판정을 할게요.)
SAN Roll
기준치:
69 /34 /13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1
페퍼: 있죠. (냠냠) 궁금한거 더 물어봐도 되나요?
아비게일: (내가 물어보고싶었는데) 뭐~ 좋아요!
페퍼: 조금있다가.. 제가 자게 되면? 어디서 자요?
(어쩌지 다시 오필리아랑 눈짓 교환함.. 숙소에서 재워요?)
아비게일: ........음................................................
저희도 둘러보면서 페퍼씨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찾았으면 하거든요. (밖에서 재울 순 없잖아요? 농담입니다)
정 안되면... 저희와 함께 잠들어야하지 않겠어요?(뒷감당안되는얘기 막함) 왜요, 불편하신가요?
전 뭐든 좋으니, 두분 편하신 대로 하세요!
아비게일: 아니면 둘이서 식사하고 있을래? 내가 한번 둘러보고 올게(?)
노이: 좋아요.. (진짜 다른 방들은 상태가 어떨지 상상하고 싶지 않다. 분명 벌레가 있던 공간이 있긴 했을텐데...)
네? 아비게일 혼자서요? (절 두고 가지마요)
아비게일: (심지어 시체라던가... 페퍼씨의 기억이 떠오를 만한 특정한 것이 있어선 절대 안된다...그게 나중이 될 지라도 이 연구소 파악이 가장 우선이라고...) ....왜? 페퍼씨 혼자 있는건 무서워하시잖아.
노이: 그, 그치만...... (당신 벌레가 없을때도 혼자 두지 말라고 했으면서...! 제가 페퍼씨에게 죽으면 어쩌려고!!) 알...았어요. 다녀와요 아비게일.
아비게일: .................................(아니 나는 한번쯤은 튕길 줄 알았는데)
노이: .................................(뭔데요 저 튕겨지지 않는 여자라고)
아비게일: .........................
아,아니야.. 나 외로워 같이 가...........
노이: .........................
...알았어요. 마침 식사도 다 끝냈고. 페퍼씨도 가실거죠? (내심 안심했다..)
아비게일: 좋아요! 연구소 탐험! (그런식으로 애써 포장합니다 그럼 식당 바로 앞에있는 제 1 연구실부터 갈까요?)
.........설거지는 나중에!
노이: .........나중에 제가 할게요. 요리는 당신이 만들었으니까. (연구실 상태 괜찮을까... 불안한 눈빛으로 따라갑니다.)
(살짝 문을 아주 빼꼼 열어서 안을 확인하겠어요. 나만봤다)
제 1 연구실은 문이 잠겨 있어 열쇠를 꽂고 들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아비게일: ...(열쇠를 샥샥샥샥 대충예상하기론 세번째열쇠)
열쇠들을 맞춰보면... 첫번째 열쇠
로 열 수 있습니다.
노이: 잠겨있네요. (...잠가둔 게 영 불안한데요 오필리아 이걸 그대로 페퍼씨에게 보여줘도 되는 걸까요)
아비게일: ...(아뇨? 저만 열어서 저만 봅니다)
비상구를 가리키는 희미한 초록빛만이 연구실을 비춥니다.
노이: 잠시 기다려주세요, 페퍼씨. 일반인들이 함부로 건드리면 안되는 물품들이 있을 수 있어서... (변명함)
안쪽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긴 하지만.. 아까 보관실에서 맡았던 것 만큼 심하진 않습니다.
아비게일: (시체가 한둘정돈 있을 수 있겠다?)
아비게일: ..........................(문을 딱 오필리아가 볼 수 있을만큼만 열어서 불을 켜볼래요
차라리 불을 키지 않는게 좋았을 지도 모르겠네요.
본래대로라면 연구일지를 꽂아놓았을 책장이 무너져있습니다.
바닥에 종이들이 흩어져있고 피가 뿌려져 있습니다.
얼마 전 피감염체의 난동이 있었다 는 것이 확실한 듯
현미경과 플라스크들은 다 깨져있으며 불쾌한 냄새 가 납니다.
제대로 정리를 한다면야.. 뭐라도 살필 수 있겠네요.
아비게일: .......................................
(불끄고 문 탁닫음.) 확실한건 페퍼씨가 머물던 곳은 아니군요.
우리의 가장 급선임무는 그거니까 먼저 그 방을 찾아볼까요!
페퍼: (다리 하나로 제 얼굴께를 긁적이고는) 좋아요.
(그런 서술 자제부탁드립니다)
노이: .......................................그렇다네요 페퍼씨. (착실하게 문 잠금..) 다른 방을 보러 가 (긁적이는 모습 봐버림) ...가요.
아비게일: (아뇨...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저희에게 너무 영광스러워서 함부로 쳐다볼 수가 없어서요....) 음....
(표본실..이라고 적혀있지만 여기가 절대로 페퍼씨가 살던 곳은 아닐텐데요. 그래도 예의상 슬쩍 아비게일이 볼 수 있을만큼 열어봅시다)
노이: (표본실 벌써 이름부터 페퍼씨에겐 절대 보여줄 수 없는 미지의 공간같지만... 불안하게 지켜봅니다.)
다시 열쇠를 뒤적여보면, 두번째 열쇠
로 열립니다.
표본실에는 긴 찬장에 유리병들이 놓여있습니다.
유리병 안에는 벌레의 완전한 표본이 포르말린에 담겨 있습니다.
이것은 움직이지 않지만.. 기괴한 분위기를 뿜어냅니다.
아비게일: .....................................
표본실의 문 바로 옆에는 관리 일지가 줄에 매달려 있습니다.
아비게일: (네... 그리고 이걸봤다간 페퍼씨의 산치가 어떻게 될지 감이 안잡히네요...)
......아비게일, 괜찮은가요? 안은... (물어봄..)
아비게일: 음......................
별다른건 없는데.... ..표본이 있어...포르말린에 담겨져 있는 것 같네.
........(무슨 표본인진 말안해도 노이라면 알겠죠.)
페퍼: (안을 열심히 살펴보는 아비게일을 두고 노이에게 묻는다.) 저 궁금한게 있어요.
노이: 표본실이니까요. 당연히... 네? 궁금하신 거라니.. (삐질)
아비게일: (아비게일은 열심히 표본실의 관리일지만 호다닥 살펴볼게요.)
페퍼: 제가 병에 걸린 환자라면.. 두분은 의사? 같은건가요?
관리일지는 첫 장에만 글자가 휘갈겨 적혀있습니다.
본래는 뇌 표본들이 있었다고 하나 기생한 벌레를 분리
후 전부 처분했다고 합니다.
표본실의 녹음기록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이: 아.. 아아 네. (침착하게..) 저흰 의사이자, 당신의 병을 고칠 백신을 연구하는 연구원이에요.
아비게일: (음..나중에 페퍼씨 잠들고 나서야 확인할 수 있겠는데....는 벌레를 분리 후 처분했다니요? 여기 있는 벌레는 그럼 처분이 안되고 자란 건가요????????)
아비게일: .................................(혹시 표본들도 살펴볼 수 있나...?)
아비게일: ....(나만 안에들어가는건..무리겠지?)
노이: 그렇죠. 저희 모두 실력을 인정받아 이곳에 발령된 거니까요. 안심하셔도 좋아요.
페퍼: 그렇구나.. 대단하신 분들이랑 함께 있게 되다니. 저 운이 좋네요!
아비게일: ...나 잠깐 안에 들어갔다 와봐도 돼?
노이: 표본을 확인하려는 건가요? 다녀와요. (눈짓..)
아비게일: 페퍼씨도 조금만 기다려줘요~!(윙크하고 안에... ....아주아주 조용히 들어가본다....)
표본실에는 긴 찬장에 유리병들이 놓여있습니다.
유리병에는 벌레의 표본, 여러분이 페퍼라고 부르는 것과 똑같은 것이 들어있네요.
아비게일: ..........................................................
(페퍼씨를 오랫동안 봤더니 웬걸? 나름 괜찮아. 봅니다)
빨간색 눈은 바로 떠 오필리아, 당신을 바라보는 것 같으며
등은 셀 수 없이 많고 가느다란 실 같이 생긴 촉수로 뒤덮여있네요.
(움직이나? 어쩐지 이제 이런 생김새에는 익숙해졌나....? 이제 슬슬 표본 그자체로만 보이는건가...? 웬걸... 탐구욕이 막 샘솟는데...? 삼치회복합니다)
(삼치? 산치.)
SAN Roll
기준치:
49 /24 /9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탐구욕 뒤짐,,,,)
아비게일: (아... 이것들이 다 깨어나면 나는ㅡ..... .....)
............(죽고 싶진 않으니까 얼른 나갈게요.)
노이: 연구에 쓸만한 표본이 있던가요? (페퍼씨와 어색한 대화를 나누다가 방에서 나오는 오필리아가 반가워 아무 말로 환기해봄..)
(계속 얘기 하고 있었다는 설정)
아비게일: (어깨으쓱) 도움이 될만한 표본들은 많이 있었어. 아마 페퍼씨를 치료하는데 엄청 도움 이 될 것 같은데? (아)
노이: (저 페퍼씨에게 제 생애 업적을 몽땅 자랑중이었던 걸까요...) 다행이네요. 엄청 도움 이 된다니.
아비게일: (아 생애 업적을 몽땅 자랑중이었구나...) ............
아비게일: 말 그대로 표본 이 엄청 많았거든..(대충 노아가 알아들으리라 믿는다.) 둘이 무슨 얘기하고 있, ...었어?
노이: ...... (자체 산치체크 해봄.. 다리로 박수는 너무했다.)
SAN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아비게일: ..(다음엔 그냥 노아를 방으로 보내는걸로...내가 대화할게...)
노이: ... (심란) 그냥.. 페퍼씨가 기억이 없으시니, 제 이야기라도 하고 있었죠.
노이: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었어요...? (자료실로 갈까요 이곳은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며)
아비게일: ...(그래 자료실이라면 괜찮을지도.. 끄덕거린다..)
페퍼: 제가.. 물어봤답니다! 여기 오시기 전에 뭐했던 분이실지 궁금해서요.
아비게일: (아비게일입니다) 음.... 자료실로 가볼까?
노이: 음 계속 공부만 해와서...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지만요. (자료실로 갑니다.)
방 안에는 누군가가 뒤집어 엎은 듯 박스들이 이리저리 부서져 있으며
이 방에서 무슨 일이...
테이프가 들어 있는 박스
, 비디오가 들어 있는 박스
, 종이들이 들어 있는 박스
들이 있고,
어떻게 봐도 난리 법석이라 아무래도 청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비게일: ..별로 좋은 냄새는 아니에요.(이래서 방독면을 찾고 싶었던 거랍니다 덧붙인다)
노이: ...네. 조금.. 치워야할 것 같아요. (제 청소 실력을 보이겠어요)
노이:
청소 Roll
기준치:
66 /33 /13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페퍼: 노이씨, 이전에 많은 일을 하셨다고 했는데.. 청소
일도 하셨군요!
대단하세요!
아비게일: (청소..일 큽 하 흑 흡.......웃음 참는중)
라고 몸짓이 말해주는 듯 노아는 일사분란하게 청소를 시작합니다.
아비게일: (아무것도 못하고-못하게했지만- 페퍼씨 옆에서 청소하는 노아 보기만했다...)
노이: 청소학 복수전공이었어요. (대충 둘러댐..)
아비게일: (저거 그냥 아주 탐사자 산치를 마구 깎아먹으려고)
노아가 청소를 시작하니 주변에 엎어져 있는 상자가 연구 관련 자료 보관함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이: 후... 이제야 좀 보기 편하네요. (연구 관련 자료 보관함을 봅니다.)
뚜껑을 열면 철로 묶인 연구일지
와 영상기록테이프
, 면담기록
등이 있습니다.
모두 정리하면 학술서가 준비된 개인 공부를 위한 자료실인 것 같네요.
참고로.. 정리한 박스들 중에는 테이프가 들어있는 박스, 비디오가 들어있는 박스, 종이들이 들어있는 박스도 있습니다.
노이: 흠.. (일단 테이프가 들어있는 박스부터 차근차근 보자...)
공테이프들이 들어있습니다.
노이: 공테이프... (기록하려면 필요하려나, 일단 한두개를 챙깁니다. 비디오가 들어있는 박스도 보자..)
[비디오가 들어있는 박스]
공비디오 중 영화 비디오가 섞여 있습니다.
「아이덴티티」,「케빈에 대하여」,「아일랜드」,「가타카」 등.
아비게일: 음!(심심하면 틀어볼 수 있겠다 흥미로운거 몇개 줏어봄...)
노이: (뒷 사람이 저 영화중에서 본게 아일랜드 뿐인데...)
보고싶은 영화 있어요, 아비게일?
아일랜드?(뒷사람이 본게 그 아일랜드 뿐인데...)
노이: 흥미로운 이야기죠. 재밌게 봤었는데. ('아일랜드'와 '케빈에 대하여'를 가져갑니다. 종이가 들어있는 박스도 보자...)
이면지들입니다. 종종 연구일지
가 섞여 있기도 합니다.
노이: ...굳이 한번에 챙길 필요는 없잖아요? 밤새 영화만 볼 건가요?
죄다 이면지들 뿐.. 응? (섞인 연구일지를 확인합니다.)
아비게일: ..............................................................
(졸라큰 키)
(페퍼씨는 몇센치?)
노이: ..............................................................
(흠..)
노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연구일지... 기분 탓이겠죠.)
아비게일: .......................................................................
페퍼: (대충...2m정도는 되지 않을까.. 내 키..)
아비게일: 페퍼씨는 너무 커요....(키가 비슷비슷한 노아와 오필리아)
노이: 여기 이면지들과 함께 섞인 걸 보면... 이 내용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을수도. (직접 이런 괴이한 세포를 관찰하고 싶진 않다.. 보관함에 있는 철로 묶인 연구일지를 확인합니다.)
현 날짜에서 10년 전부터 기록된 연구일지입니다.
이하 사건들은 연구 개체 【Helix Collapse】의 특성을 기록한 일지로 연구소 내의 피험체 「Anna」는 【H.C-Zero】라고 이름 붙인다.
【H.C-Zero】는 XXXX년 매사추세츠 주의 세일럼에서 처음 발생한 피험체로 세일럼에 있던 자신의 가족 및 친구를 모두 살해하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당했다.
사살 당했다고 생각된 개체는 본래 【H.C】의 폐기 방법으로【H.C】와 뇌를 폐기 처리하려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후 연구원들의【H.C-Zero】가 바이러스의 최초 숙주일 수도 있다는 가설 에 의해 【H.C Laboratories】로 이송조치를 취함.
【H.C-Zero】가 자신의 정체를 깨닫자마자 수갑을 부수고 탈출을 시도. (이하 상황은 녹음기록 Zero -1을 확인할 것)
내부 연구원이 다섯 명 사망하고 두 명이 중태에 빠졌다. 문을 열고 연구소 밖으로 약 1.5km가량을 걷다가 평야 한가운데에서 포획했다.
기절한 후 다시 눈을 떴을 때 피험체가 제일 처음 한 말은「여긴 어디죠?」인 것으로 보아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기억을 지우고 있다고 확신.
두 번 다시 연구원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 거울을 보여주지 않고 꾸준히 환각제를 투여하기로 함.
연구원들이 새로 재생한【H.C-Zero】를 꺼린 지 10일째 되는 날이었다.
【H.CZero】가 열쇠를 발견하자마자 가지고 도주함. 바로 연구실을 열고 자신의 상태를 깨달은 후 벽을 부수고 도주를 시도.
마취제를 쏘아 기절시켰다. 연구원은 좀 더 유연한 대처를 시도하기로 했다.
최대한 그를 자극하지 않을 것, 인간인 것처럼 대할 것. 절대로 그의 정체를 눈치채지 않게 할 것!
아비게일: (이건 걍 보자마자 페퍼씨 못읽게 내려둠)
.. ... (뒤에서 기웃거리다가 공테이프 괜히 뒤적거려봄..)
노이: (【H.C-Zero】가 페퍼씨였군요. 그의 진짜 이름은 안나인가...)
아비게일: (테이프는 나중에 듣는게 좋겠는데...)
노이: (이 내용이 맞다면 빨리 환각제를 찾아야겠는데.. 혹은 마취제라도. 생각하며 영상기록 테이프를 듭니다.)
: 영상기록 테이프 중 볼 수 있을 만한 건 2개입니다. 이것들은 비디오 플레이어가 있어야 시청 가능하겠네요.
노이: ...마음 같아선 보고싶지 않지만, 확인해야겠죠. (고개를 젓고 테이프를 챙깁니다. 면담기록을 읽어보자..)
면담기록에는 별 내용이 없습니다.
주로 이 곳에서 생활한 연구원들이나 피실험체와의 면담 내용이 기재되어 있네요.
아비게일: (내가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매순간순간마다 체험중이야.. 텔레파시보냄)
노이: 이쪽에는 별 내용이 없네요. (한숨만 푹푹 내쉬고 '사기만 당했나요. 장기매매를 당한 기분이에요 저는.' 하고 맞텔레파시 보냄..)
아비게일: ...............................(장기매매 ) ...하
.....1 연구소는 다 둘러본거같은데..... 페퍼씨가 머물만한 곳은 없나보네.
노이: 그러게요. 음... 일단 잠시 숙소로 돌아가죠. 테이프를 확인해야 하니까요.
아까.. 제가 있을 곳을 찾아주신다고..
(이대로면 우리 함께 산다)
노이: 으음................. 여, 연구실을 그러고보니 청소해야 했던 것 같은데. 그쪽부터 다시 볼까요?
아비게일: .....(하.............................................)
....응... 아무래도.. 거기도 청소가 필요하거든.
아직 페퍼씨가 어디서 머물지 못정했으니까. (우선 따라.....오세요......라고 덧붙인다....)
노이: 아까 아비게일이 확인했는데... 역시 청소가 필요해 보였던 것 같고. (심란.. 하게 1 연구실로 이동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까 오필리아가 켜둔 불이 계속 켜져있네요.
본래대로라면 연구일지를 꽂아놓았을 책장이 무너져있습니다.
바닥에 종이들이 흩어져있고 피가 뿌려져 있습니다.
노이:
청소 Roll
기준치:
66 /33 /13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노이: (페퍼씨가 보기 전에 빠르게 청소합니다;;)
아비게일: (그냥 샤샤샤샤샥 움직이는 노아 멍하게봄ㅠㅠ)
청소하고 나면 깨지지 않은 플라스크들과 그나마 피가 묻지 않고 찢기지 않은 연구일지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약장 안에서 그나마 사용 할 수 있을 만한 「마취제, 환각제, 강산, 포르말린」 등을 발견해요.
그리고 흩어진 연구일지들 사이에서 쓸 수 있을 만한 노트북도 발견합니다.
아무래도 깨져서 없는 비품들은 주문해야할 것 같네요.
청소를 다 마치고 나니.. 멀쩡한 물건들이 눈에 보입니다.
깔끔한 실험대와 약장,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페퍼: .. ... 저어.. 이제 들어가도 되나요?
아니면.. 서있을까요?
노이: ...이제야 좀 연구실 답네요. (마취제, 환각제, 강산, 포르말린을 죄다 챙깁니다.)
아비게일: (어어 죄다 챙기고 모른 척해 이제 들여보내도 괜찮지 않을까)
노이: 네 들어오세요 페퍼씨. 아직 청소가 덜 되었지만... 괜찮을 것 같네요.
아비게일: (우선..노트북을 열어보자..... 잠겨있나?)
노이: ... ...(마음같아선 당장 표본실의 표본 하나로 만들고 싶다 페퍼씨를... 저는 연구일지를 봅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노트북은 작동이 됩니다.
로딩이 다 되면 흰 바탕화면에 「Hannah」라는 폴더가 존재합니다.
아비게일: (아! 드디어 뭔가 페퍼씨를 도울만한! 후다닥 폴더를 열어보자)
노이: ...아비게일. (내용을 확인하고 조용히 연구일지를 건네어 준다.)
아비게일: (폴더를 열어보다 반려기록을 훑어볼까요 스스슥 대충 눈짓으로만 훑으려다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내용에 한참을 들여다본다...)
.... .....(지금 그러니까 페퍼씨 같은 사람-아닙니다- 이정도 생존능력을 가졌다는거야? 저는 역시 혀깨물고 죽을래요)
오필리아는 폴더를 열어봅니다. 확인하면 뇌
, 팔다리
, 사망 후
등으로 폴더가 나뉘어있습니다.
아비게일: (나는 진짜..........이 폴더를 열어볼 자신이................뇌 폴더를 열어본다)
노이: ... .... (같.. 같이 본다...)
벌레가 뇌를 파고들어 뿌리를 내린 사진들이 몇 가지 있으며
아비게일: (나진짜 냄새라도 맡을 수 있었으면 기절할거야. 인류의 과학이 이정도밖에 발전하지 않았음에 감사하고있다)
노이: (정말 제가 생물학을 전공했음에도 보기 끔찍한 사진들 뿐이네요... 기절 직전 오필리아 대신 팔다리 폴더를 열어봅니다.)
썩어들어가는 팔다리와 매우 큰 곤충 다리 같은 사진이 있습니다.
제목은 XXXX. XX.XX의 기록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노이: ...하. (동영상 파일을 열어봅니다.. 페퍼씨가 듣지 못하게 소리를 작게 틀고서)
아비게일: (완전 쪼끔 튼거 겨우 들어보려고 귀기울여요)
동영상을 키는 순간 스피커로 바로 목소리가 나옵니다.
영상은 곤충 다리를 자르자, 그곳에서 부터 빠르게 세포가 다시 만들어져
팔다리를 재구성하는 장면이 생생 하게 녹화되어있습니다.
복잡하게 얽히고 노이즈가 깔린 목소리도 이어서 들립니다.
「? D탯쾝? t?乃툵? : ? ! 이거 찍어요!」
「▒▒▒ | } ~ ЧH? : ( Юt? $? . . 」
노이:
SAN Roll
기준치:
67 /33 /13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아비게일:
SAN Roll
기준치:
49 /24 /9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비게일: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아진짜 악착같이 살아남네 진짜)
아비게일: (바보도.. 사..랑..합..니다......)
(From ): 오필리아의 발끝, 손끝에서부터 형용할 수 없는 감각이 살아납니다.
(From ): 머리가 지끈거리고, 숨이 가빠오며, 흥분의 상태가 됩니다.
(From ): 무엇이라도 부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From ): 옆에 있는 물건 하나를 부숴봅시다.
노이: ... (빨리 뭐라도 봐야할 것 같아서 사망 후 폴더를 킵니다..)
머리가 아픈 듯 신음을 내뱉고, 숨이 가빠오는 것 같아요.
페퍼: .. .. 저어.. 아비게일씨가.. 몸이 안좋으신.. 것 같은데...
사망한 벌레가 해부된 사진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습니 다.
해부된 장기에서는 가시 같은 것들이 장기대신 신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노이: ......네? 아비게일이.. (혼자 폴더 내용에 열중하다가 페퍼씨 말에 오필리아 쪽을 쳐다봅니다.)
아비게일: (네..장광입니다.. 낯선 감각에 손을 쥐락 펴락 움직여본다. 몸에서 열이 오르는지 가쁜 숨을 내쉬면, 제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쯤은 금방 알아 차린다. 가볍게 벽을 짚고자 한다면 제 의지와 다르게 쿵 내리치고는) 모,모르겠어.. 막.. 연구소에 이상한 바이러스라도 퍼져있는거 아니야?
(말 한마디 내뱉기 무섭게 앞서나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우악스레 노트북을 밀어 넘어뜨린다.) 아...- 그게 아니면 내 머리가 이렇게 아플리가 없잖아..! (이상하게 긴장되고, 흥분되는 것도.. 중얼거리는 말이 끝을 맺지 못한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오필리아가 노트북을 밀어 떨어뜨립니다.
아비게일: 나 이상한 것 같아.. 쉬어야하는거 아니야? 아니, 그것보다 여기.. 괜찮은 거 맞아? 조금.. 위험한 것 같은데...(제 정신에 착란이 왔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분명 이 연구소는 처음부터 의심스러웠고, 이상한 벌레가 말을 하며 움직이는데다가...ㅡ)
세게 떨어졌는지, 노트북의 액정에는 금이 가고, 화면조차 나갔습니다.
노이: 아비게일...! 갑자기 왜 그래요, 진정해요! (머리로는 그를 말리려고 했으나, 갑작스러운 반응에 행동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그 자리에 굳어 바라만 본다.)
... ....
페퍼: .. .. 아프시면.. 쉬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힐끔, 노이와 아비게일을 번갈아 보며 눈치를 본다.)
노이: 괜.. 찮아요 페퍼씨. 아비게일은 지금 혼란스러운 것 뿐이니까요. (조심스럽게 다가가 두 어깨를 잡고 낮게 속삭인다.) 오필리아.. 오필리아, 제 목소리가 들리나요?
아비게일: 아악! 소리지르지 마! (감각이 예민해진듯 따라 소리를 지르고는 벅벅 문지르듯 마른 세수를 하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득한 마음에 몸이 주저앉는다. 이런 와중에도 무엇이든 부수고 싶어서... 주먹을 말아쥔 채 제 마음을 진정하려 애써 심호흡을 내뱉는다) ... ..응.. 괜찮아... 아니, 안 괜찮은 것 같은데.. 이 상태에서 뭘 해야 좋을지 하나도 모르겠어..
노이: ......분명 끔찍한 사진들을 봐서 그럴 거예요. 정신차리고, 숨을 쉬어 봐요. 천천히.. (아비게일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진 못했으나 그가 많이 놀랐을거라 짐작한다. 몸을 숙인 채, 등을 느린 손길로 도닥여주며) 옆에 페퍼씨가 있어서... 조금만. 힘내줘요 오필리아. 여기서 들킬 수는 없으니까...
두분이서 하실 말이 있으면 하시고..
아비게일: ....(아니 나가진 말고... 아니 왜..우리 싸우는것도 아닌데.. 아.. 페퍼씨 말에 정신 돌아오네 진짜...)
노이: ...방금 노트북을 확인하다, 누가 장난으로 넣어둔 것 같은 갑툭튀 귀신 영상 을 봐 버려서요. 아비게일이 많이 놀란 것 뿐이에요 페퍼씨. 별 것 아니니 크게 염려치 마세요.
페퍼: 네.. (다리 하나를 앞으로 뻗어보다가 노이의 말에 거두었다.)
아비게일: (....느리게 한숨을 내쉬는 걸 끝으로 조금은 진정한듯 네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여기서 들키면 진짜 곤란해지니까...겨우 들리게끔 중얼거린다) 나 진짜 여기 연구원들을 이해 못하겠어서...(이중적인 의미네요) ....
.....미안해요.. 페퍼씨가 걱정하게 만들어서.... 선배들이.. 조금 장난이 짓궂어서...(여전히 숨은 가쁘지만 애써 웃어넘겨)
페퍼: 아, 아녜요..! 제게 미안해할 필요는 없어요.. 그저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뿐인걸요.. 저는 신경쓰지 마세요.
노이: ....(토닥토닥..) 고마워요 페퍼씨. 오히려 환자에게 도움을 받다니.. 부끄럽네요.
아비게일, 일어날 수 있겠어요? (몸을 일으키고 손을 내민다.)
아비게일: (꽉 쥐고 있던 주먹을 겨우 풀어 네 손을 붙잡는다. 다만 세게 쥐었던가 제 힘이 가늠이 안돼서...) 응... 오늘은.. 얼른 돌아보고 쉬는게 좋겠어...
노이: ...그러게요. 별로.. 제정신으로 할 짓은 아니네요 정말. (뒷말은 작게 중얼거리고, 슬슬 오필리아의 상태가 괜찮아진 것 같으니 얼른 실험대를 봅니다.)
아비게일: (흐릿한 시선을 겨우 맞춰 노아를 따라 실험대를 살핀다.. 대신 손 꼬옥 잡고 있어요)
: 실험대는 노아가 깔끔하게 정리해서 볼 게 없습니다.
노이: (정말 깔끔하게도 정리해놨군요 저... 약장을 본 아 OK)
....(정리하고나니 별거 없어서 허무하네.... 심지어 페퍼씨도 괜찮아보여...)
노이: ....(숙소에서 테이프 보기 VS 저쪽 건물에서 실험실 보기)
아비게일: ...................................................좋아....
노이: ......이곳은 다 정리한 것 같으니, 가시죠. (둘을 데리고 실험실로 이동합니다..)
마당을 가로질러 그 건물로 향하니 밖은 이미 어둡습니다.
연구소에는 창문이 하나도 없어 해로 시간을 살피긴 어려울 것 같네요.
하긴.. 피곤하기도하니 슬슬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노이: 벌써 시간이... 이곳만 정리하고, 돌아가 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비게일: 페퍼씨가 머물곳은 못찾았는데...(열쇠로 열어볼수있나)
열쇠를 넣어보면.. 여섯번째 열쇠
가 딱 들어맞네요.
무거운 체인이 찰그락- 소리와 함께 흩어집니다.
아비게일: ....(체인을 풀고 안으로 들어가보자... 나는 진짜 걱정된다.... .. ...문 아주 조심스레 열어볼까요..소리도 안나게...)
텅 빈 방에 이동식 침대 하나가 놓인 방입니다.
아비게일: .............................
(나...참.....아니...이런거 다 보여줬는데 페퍼씨 방이라고 하기도 좀.....)
노이: ...아. 이 방이 페퍼씨가 지낼 곳이네요. (입에 침바르고 이야기함..)
아비게일: ..........(그렇지만 페퍼씨는! 괜찮을 겁니다)
페퍼: (둘의 눈치를 보다가..) 그럼, 저는 여기에 있으면 되나요?
아비게일: 음.... (끄덕......) 아무래도요. 페퍼씨 방을 찾은 것 같네요.
왜 연구원숙소랑 떨어져있는지 모르겠지만...(입에 침바르며 말함)
노이: 네. 다만 주무시기 전에, 일정한 시간마다 약을 주사해야하니 기다려주세요. (주사기에 환각제를 담아옵니다..)
아비게일: ...(우와 이거 한두번해본 솜씨가 아니잖아?)
아비게일: 약간 따끔! 하는 정도라서 괜찮을거예요. 저희는 폐퍼씨가 얼른 완치하길 바라니까요.
페퍼: 네.. (마치 소매를 걷는 시늉을 하고 다리 하나를 내어 보인다.)
왜, 왜요...?
아비게일: ..이건 친근함의 표시에요....(헉 왜 같이 놀람)
페퍼: (아니.. 잡을 줄은 몰라서..) 진짜요? 그럼 저희 친해진건가요?
아비게일: ....................................
페퍼씨는.....
...그렇게 생각안하셨나봐요......... ... ...(씁쓸한 웃음까지 태연함...아맞다 나 광기걸린사람이지)
노이: ... ... 페퍼씨? 아비게일에게 그런 말 하면 섭섭해해요. (아.. 무렇지 않게 평범한 인간의 팔에 주사하는 것 마냥 비슷한 동작으로 벌레의 다리에 환각제를 투여한다.)
페퍼: 그야.. 저는 아비게일과 노이가 저를 처음 봤을 때의 표정을 기억하거든요..
음.. 조금 따끔하네요.
노이: 시간이 늦었으니 오늘은 이쯤 하죠. 혼자 있으셔도 괜찮으시겠죠, 페퍼씨?
페퍼: (고개를 끄덕이고 침대 위에 올라갔다.) 둘다 피곤해보이던데.. 저는 신경쓰지 말고 푹 쉬세요.
아비게일: ....이제 여기가 페퍼씨 방이니까 편하게 사용하세요. 필요하면 물품조달이 오는날 함께 부탁드려볼게요.
.....(그럼 우리 이제 숙소로 돌아가?)
노이: 네 지금은 별 것 없지만, 심심하실테니 나중에 보드게임 같은 거라도 필요하시다면. (끄덕이고) 편히 쉬세요 페퍼씨.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하고 문을 닫고.. 다시 쇠사슬로 자물쇠를 꼭꼭 잠가둡니다.)
아비게일: (아니 이거 너무 페퍼씨 인권(?) 이...... ... ...) ... ... ....
...보관실 들렀다 갈거야?
노아는 찰그락 소리를 내며 쇠사슬을 잠갔습니다.
아비게일: .......살짝 둘러만 보고 와도....(아닌가..문틈새로 피냄새가 흘러들어가서 쾅쾅쾅 두들기면 나는 진짜 무서워서 또 새 광기가 네)
...돌아가자..........(지쳐....)
노이: ...그래요 돌아가죠. 오늘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숙소로 돌아갑니다..)
아비게일: (돌아가서 그냥 젤안쪽에 있는 침대 바로 찜해요...)
여러분이 들어왔을 때와는 별반 다를 것 없네요.
노이: 바로 잘 거예요? (잠이 안오는지 영화 비디오를 틀려고 하며)
아비게일: .......그것도 나쁘지 않지.. 뭐라도 틀어놓고 자는게 좋을 것 같은데.... ..... ....
(근데 아일랜드를 틀고 자는것도 좀. 우리 처지에)
노이: (아일랜드를 틀지 케빈에 대하여를 틀지 고민하다가, 무심코 테이프에 손이 닿아) ......이걸 봐도 되겠어요?
아비게일: ..내일 페퍼씨가 우리보다 먼저 깨어나서 방문앞에 기다리거나 해서 보지 못하는 상황은 피하고싶어....(너무 앞서나감)
노이: 그렇죠. 페퍼씨가 없는 지금이 제일... 틀게요 그럼. (첫번째 영상기록 테이프를 틀어봅니다.)
첫번째 영상기록은 「H.C-Zero 1」이라고 적혀있는 라벨입니다.
H.C-Zero: 여긴 어디죠? 저기.. 제가 왜 이런 곳에 누워있는 거예요?
H.C-Zero: 네, 기억해요. 저는 ■■■■■■ 이에요. 그런데 맙소사..
악! 이게 뭐 야? 악!
H.C-Zero : 제 팔이 이상해요. 저기, 거울. 거울 좀 주세요.
H.C-Zero : 내가요? 내가 가족들을 죽였다고요? 내가…. 내가. 맞아요. 내가.. 내가!
이후 부서지는 소리가 나며 녹음기록이 끊깁니다.
노이: ...미치겠군. (그나마 방금 전 그에게 환각제를 투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두번째 테이프를 넣습니다.)
아비게일: (으, 실물로 보던 벌레라 그렇게 충격적이진 않은데요. 페퍼씨를 생각하면 차라리 자기전에 보러 온 편이 나았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중입니다) ..환각제를 투여해서 다행이네...
비디오가 켜지면 불이 켜져 있는 방 내부가 보입니다.
유리병 안에 뇌가 둥둥 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보다 눈에 띄는 것은 뇌에 가시 같은 뿌리를 내린 벌레입니다.
화면을 보고 있으면 카메라가 크게 흔들리며 뒤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죽여주세요. 절 죽여주세요. 연구원님. 죽여주세요. 내가 그것들을 죽였어요. 머릿 속에서 그러라고 했어요. 제가 지금 인간일 때 저를 죽여주세요.」
「죽여주세요. 죽여주ㅡㅡ으, 아아아아아세요, 아아아, 이아! 이아!」
「오, 맙소사. 방금 무슨 소리 하는지 녹음했어?」
「했어요. 그런데 대체 뭐였죠? 이런 말을 하는 표본은 처음 들어봐.. 」
「벌레도 오류가 난 걸지도 모르지. 아무튼, 이건 기록 해둬야겠군.」
화면이 흐릿해서 형체가 무엇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간간히 들리는 잡음과 흐리멍텅한 화면을 보고 있자니
위험한 예감에, 노아와 오필리아, SANC(1/1d3)
노이:
SAN Roll
기준치:
66 /33 /13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아비게일:
SAN Roll
기준치:
48 /24 /9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2 페,페퍼씨?
여러분의 물음에 페퍼는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노이: 네?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저희는 잘... (땀이 비오듯 흘러내리는 것 같은 기분으로.. 침착하게 답한다.)
페퍼: ... 뭐.. 이제 이걸 고치지 않는 이상은 못보니까, 괜찮아요.
(그렇게 말하고는 망치를 내려놓는다.)
(아니 그렇다고 제 머리를 깨시는건 안되는데)
노이: ...그, 보다 왜 나오신 건가요? 아침에 뵈러 갈 참이었는데...
노이: 편히 쉬시지 않고...... (분명 체인에 자물쇠까지 걸었는데도!)
다들 피곤하시죠?
아비게일: ...맞아요. 환자분의 독단적인 행동이 이후 치료에 어떤 해를 끼칠지도 모르고, .... .....
아비게일: (야.. 나 태어나서 벌레가 망치잡는거 처음봤다...........)
노이: 아아, 네...... 내일.. (너무 당황스러워 페퍼씨를 배웅할 생각도 못했다. 어색하게 웃기만...)
(페퍼씨는 망치를 들고 갔나?)
그 말에 페퍼는 껍질로 뒤덮힌 팔을 흔듭니다.
아비게일: (저기요 여기서 어떻게 자라고요 치우던가 치우던가.)
노이: (망치를 챙깁니다... 미쳤어. 벌레는, 페퍼씨는, 【H.C-Zero】는 위험한 존재라는 걸 다시금 뼈저리게 깨닫고)
아비게일: ...어떻게 자기방을 나온거야? 따라가봐야 하는거아냐?
노이: 확인하는 게.. 좋을까요. 그런 김에 창고에 있는 도끼, 그것도 입수해두죠.
...여차하면 그를.. ...뇌 상태로 되돌려야 할지 모르잖아요.
아비게일: .... ...그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어......(창고로 갈 수 있나?)
상자가 잔뜩 쌓여있고 시멘트가 대부분인 것은 여전하네요.
아비게일: (문앞에 세워둔 도끼..슬쩍 챙길까요 설마 도끼가 없거나 그러진 않겠죠?)
노이: 챙기고, 이동하죠. 그가 얌전히 실험실로 돌아갔어야 할텐데...
아비게일: 조용히 움직이는게 좋겠네.. 애초에 조용히 움직인다고 모를까 싶지만.....
.........................(뭘챙기지? 손전등? 이런거 지금도 필요할까?)
아비게일: ..........................................
(해충 스프레이..?(ㅋㅋ)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그러다가... 오필리아가 호되게 당하는 게 아닌지)
아비게일: ...(오필리아도 찾아볼게요.....)
운
기준치:
30 /15 /6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비게일: ...(갑옷같은건 역시.. 무리겠죠?)
아비게일: (아니 근데 벌레가 나 진짜 때려서 훅가면 어떡행)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쉽지만.. 그런게 있을리는.. 없지..
아비게일: ...................................................................
(구명조끼라도 나란히 나눠입음.. 가운 안쪽으로 최대한 잘 안보이게 숨겨서)
아비게일: (꽁꽁 숨겨 있었다.. 셔츠가 좀 터지려고하지만 원래도 큰사이즈를 입었으니 나름 넉넉하다..)
....이제 가?(방독면도 꼼꼼히 썼다..)
노이: ....가죠. (아직 방독면은 안 썼다. 페퍼씨가 돌아다니고 있으면 너무 수상해 보일테니까 우리가..)
....(꼼꼼히 벗는다....) ...가자(제 2 연구실로 향한다...)
둘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창고를 나서 복도로 나옵니다.
그런데, 별안간 연구소가 울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지진인가? 싶을 정도로 진동이 굉장히 심합니다.
전등이 마음대로 점멸하다가 이내 툭 꺼집니다.
아비게일: (아.. 또 광기오나싶어서 긴장한듯 멈춘다..) ... ......
손전등 챙겨올걸...(진짜 머리팍팍침....)
복도 끝으로 보이는 밖의 모습은 더 심각합니다.
바깥의 나무가 모두 껍데기 째로 벽에 부딪히고 날아가고 있습니다.
노이: ...세상에.. 태풍, 지진? 이렇게 갑자기...
아비게일: 생각해보니 우린.. 기상예보도 들을 수가 없구나..(인터넷이 안되니까) ... ..무너지는거 아니야...?
..페퍼씨 찾아야하는거 아니야?
노이: 애초에.. 나갈 수 없어요. 지금 저 상태면...!
......아.
잠깐 환풍구... 라면.
아비게일: .....(뒷목 턱 잡음.....) ....(우선 실험실의 자물쇠가 풀려있는지 확인한다)
아비게일: ...........(그런거군....)....
노이: (있어...? 바깥의 나무가 날아가고 있는데?)
아비게일: 우리도 날아갈지도 몰라...(작고 소중한 타입의 탐사자들..)
(태풍 속에서도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있으니 ㄱㅊ하다)
노이: ...어쨌든 당장 저쪽은 무리예요. 창고로 가죠.
아비게일: ..환풍구로 돌아가려고?(갈수는있어?)
노이: 확인해.. 봐야죠. 크기는 적당해 보였으니...
아비게일: ...(어깨으쓱이곤) 확인하는 것정도야... ....
..그리고 가서 손전등도 찾아보자.
노이: (좋아 창고에 가서 손전등을 찾습니다...)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노이: (달칵, 켜서 불을 밝히고.. 아 배터리 있겠죠 양심적으로)
노이: 으음... 오래 쓰진 못하겠네요. (환풍구 크기를 확인합니다..)
노이: 저쪽에서 봤을 땐 제법 높아보였는데... 후, 갈까요.. (갔다가 페퍼씨랑 단 셋이 태풍 속에서 고립 상태가 되고 싶진 않지만...)
아비게일: ..........(싫다아....) ....
아비게일: 그래.. 우선 확인해보는게 좋으니까....(뒤에서 따라 기어간다...)
아비게일: ...뭐야 왜이렇게 길어?(기어가니까 당연하겠다만은)
노이: 생각보다 길이가 좀 있었네요... (허리가 아프다..)
내려갈 수 있을지... (조심조심 다리를 움직여.. 아래로 뛰어 내려본다.)
노이:
건강
기준치:
50 /25 /10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아?
아비게일:
건강
기준치:
51 /25 /10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비게일: 1퍼센트의 건강함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거야 자기....
노이: 환풍구를 타는 운동같은 거 할리가 없잖아요... (발목의 상태를 확인하고, 일어서본다. 움직일 정도는 되겠지..)
아비게일: 나중에 부목이라도 찾아보면 있을지 모르겠네..(어쨋거나 병원겸이니까요) ....얼른 갈까? 문이 열려있는지부터 확인해야겠어.
노이: 끙.. 우선 실험실에 그가 있는지 확인하죠. (끄덕... 저쪽 복도로 이동합니다.)
실험실 앞으로 가면, 예상했던 것 처럼 사슬이 풀려있습니다.
노이: ...없어. 그럼 어디에.. (당황해서 보관실부터 확인합니다. 방독면을 쓰고!)
아비게일: (아니 아무리그래도 같이 산책도 했는데)
(방독면쓰고! 보관실 확인!)
여기온 이상 틀렸어
아비게일: (............................................)
...이거보고 자러간다. 진짜로.
노이: ............................................
노이: (페퍼씨가 사라졌는데 어떻게 자요 여기서)
아비게일: (아근데 안자면 나 이성 후달려서 죽어)
...............................................
...자기 다쳐가면서 까지 왔는데...?
노이: ...............................................
제가 보기에 당신.. 조금이라도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여기까지 확인하고 자면 안되려나...?
그럼 가죠.
보
지는쪽이 굽히는거야? 가위
노이: ...보관실만 보고 돌아가는 거예요. (페퍼씨가 어디갔는지 죽도록 신경쓰여서 어쩔 수 없다..)
아비게일: (정말 자다가 덮칠지도 모르기때문에.. 대신 노아를 대신해 앞장서서 문을 .....)
(연다....! )
역시 아까와 같이 안쪽에서부터 썩은 내가 납니다.
마치 식당처럼 보이는 그곳은 말 그대로 사람의 사체를 보관하듯 널려있습니다.
아비게일: (와..진짜 썩은내 안 맡을 수 있는게 얼마나 기쁜지.... 이제는 익숙한듯 달갑지 않은 기분을 애써 무시하며 안쪽으로 다가간다) 문은 닫았어? 나 페퍼씨가 오면 진짜 여기 시체들이랑 운명을 함께하려고.
노이: 으으..... 정말, (방독면을 썼음에도 코에 바로 악취가 닿는 것 같다. 억지로 안쪽으로 계속해서 발을 옮긴다.)
닫.. 닫을게요. (보관실 문도 닫고..)
누군가 일부러 파헤쳐놓은 듯 갈가리 찢긴 신체,
그중 얼굴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끔찍한 배신감과 경악,
이것들은 모두 죽은 때가 다른 연구자들입니다.
안쪽에는 주방이 있으며 냉장고를 열어도 그 안에는 모두 시체밖에 없습니다.
아비게일: ......여기가 진짜 식당이었나 본데...?(안쪽을 살피고선) ... ..그리고 시체들을 보니... 여기다 시체를 버린거 같기도하고.... ...
(근데 누가? 여기다가? 페퍼씨가?)
노이: 절대로, 이런.. 이런 꼴은 되지 않겠어요. (잘 보존되어 있는 시체들을 뒤져봅니다.. 가운 안쪽이라도... 혹시 멀쩡한 카드키라도 있을지)
연구원의 주머니를 뒤지니 그들의 카드키가 나옵니다.
노이: (카드키를 손에 넣습니다. 이거라면 2 연구실을 열 수 있을지도.. 그밖에 다른 건 없나? 관찰력을 굴려보자)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글쎄요? 이런 시체 밭에서 더 살펴볼 수 있는 게 있을까요?
....... 얼른 나갈까? 더이상 볼 일은 없을 것 같아... ..(그리고 난 어쩐지 페퍼씨에게 쫒기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어서 불안해...)
노이: ...... (울렁) 네, 네.. 수확은 있었으니 나가죠. 오래있고 싶지 않아요.
아비게일: ....(후다닥 나가서 보관실 문을 닫는다....) .... ......
.....잘 거야?(이렇게까지 했는데 자는 것도 좀 솔직히 잠이 오지도 않을 것 같아)
노이: (일단 열쇠로 잠그기까지 해두지만, 실험실 체인 문도 여는 벌레에게 소용이 있을까 싶어...)
기분나쁘게도 옷에 냄새가 베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기에 샤워실이 있던가...(흐릿....)
페퍼씨.. 어디 갔을까. 더 둘러볼까요? 아니면... 역시, 좀 자두는 편이.
아비게일: ....(피곤..... ... ...)
(이럴때는 어떡하면 좋을까? 머리를 굴린다)
지능
기준치:
80 /40 /16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아비게일: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제가 대신 합니다)
지능 80인 노아가 실패하고 오필리아가 성공했습니다.
아비게일: (70의 자존심이라고 두번이나 깎였다고)
(From ): 별 수 있나요. 우리는 여기에 하루 이틀 머물려고 온게 아닙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나긴 싸움을 하러 온 것이지요. 시간은 많습니다. 당신의 힘을 쏟아야 할 곳이 아닌 곳에 쏟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닐 겁니다.
....... 그래, 오늘 하루 안으로 끝날 일이 아니기도 하고.....
......어차피 여기 놀러온 것도 아닌데 뭘.... 백신연구할때까진 하루종일 있을 거니까.... .....
.....자러가자...(토닥.....)
노이: .....그, 렇죠. 네... (돌아.. 갑니다... 이제 마당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
아비게일: (그래.. 이제 마당으로 돌아간다.... 마당.. 그리고 숙소..오는길에 페퍼씨 없는지 한번씩 둘러보고...)
여러분은 제 2 연구소의 밖을 나가 마당으로 들어섭니다.
페퍼: (목소리가 들리자 그제서야 여러분을 발견했는지 고개를 돌린다.)
나와봤어요.
아비게일: ...아까는 위험하셨을텐데요?(지금이야 괜찮다지만)
하늘이 너무 예뻐요.
아비게일과 노이도 볼래요?
노이: (이 괴물... 태연하게 체인이 걸린 자물쇠를 풀고 태풍 한복판에 나와봤다고 하다니)
아비게일: (태연하게 체인이 걸린 자물쇠를 풀고 태풍 한복판에 나와봤다고 하다니)
노이: 그러죠. (같이 하늘을 봅니다. 별이 예쁘네... 머리에 들어오진 않지만)
아비게일: (솔직히 피곤해서 눈에 들어오진 않지만.. 원래 환자 비위맞춰주는게 연구진의 의무죠...)
검은 밤하늘에는 하얀색 물감을 튀겨놓은 듯한 별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이 곳에서의 불빛은 연구소 뿐이겠죠.
페퍼: 그런데 둘은 왜 그쪽에서 나오는 거에요?
아비게일: .....페퍼씨가 걱정되니까요.....
연구소에 페퍼씨가 모르는 길이 얼마나 많은데요..?(피곤해서 태연해짐...)
노이: 네. 그냥... 서로 엇갈린 것 같아요. (입에 침바르고 거짓말)
아비게일: 페퍼씨가 멀쩡한걸 보니 안심이네요....
아까전에 그리 나가셔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요...?(이럼..)
노이: 역시 페퍼씨가 걱정되어서... 상태를 확인하러 나왔더니, 덕분에 아름다운 별도 보고.. 좋네요. (흐린눈)
두분 주무신다고 하셔서.. 그런데 하늘이 예뻐서요.
아비게일: ...(잔다고 했는데 우리 숙소엔 왜왔냐고 물어봐도 돼?)
노이: ...(괜히 그를 자극하지 마요. 무서우니까..)
아비게일: (...응......) 그래도 여기 계속 있으면 내일 엄청 피곤할거예요(일단 제가요)
페퍼: 아, 그럼 들어가세요. 저도 이제 들어가려고요.
노이: 좋아요. 먼저 들어가세요 페퍼씨. 저희로선 환자의 건강을 챙기는 게 우선이니까요.
아비게일: (그럼요. 당신이 들어가는걸 보고서야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으니까)
페퍼: (머리를 끄덕였다.) 네. 그럼 진짜로 내일 봬요.
노이: (진짜 피곤하다................................................) 오필리아. 우리도 이만 좀 자러가요.
아비게일: ....(응.. ) 나 내일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진짜 늘어지게 자고 싶은데......... 터덜터덜 숙소로 돌아간다)
노이: 일어나고 싶지 않아도 일어날걸요... 저 벌레를 생각하면. (터덜 숙소로 돌아와 억지로 잠을 청합니다...)
방에 들어오니 울림이 조금 잦아 든 것 같지만..
유일하게 긴장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아비게일: (오필리아도 잠에 들었어요..........아니? 이곳에 있는한 계속 긴장하고 잘 것이다...)
눈을 감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여러분은 잠이 듭니다.
참, 여러분은 연구원으로 이 곳에 들어왔습니다.
노이: ......(2 분 정도 뒤척이다가 결국 성실하게 몸을 일으키고) 오필리아? 아직 자요?
아비게일: (6 분 정도 더 뒤적일래요......)
아비게일: (.......성실하지. 이정도면) ... .....
좀만 더 자면 안 돼...?
노이: 우리 자는 동안 페퍼씨가 멋대로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면... 좀더 자도 괜찮아요.
아비게일: ..............................................
(스르륵 일어난다.....)
...가자. 페퍼씨 찾으러.
노이: (오필리아와 함께 저쪽 건물로 이동해 실험실을 보러갑니다.. 페퍼씨는 거기 잘 있나...)
아비게일: (페퍼씨.. 저희 이렇게 10분 안에 뒤척거리다 일어났습니다... 거기서 기다리고 있어...느적느적 노아를 따라간다)
뭐, 어제 그렇게 쇠사슬로 잠그고 나왔어도 페퍼는 밖으로 나왔었죠.
다시 잠그진 않았으니 역시나 쇠사슬은 풀려있습니다.
노이: (이러면 쇠사슬이 의미가 있나) ...없네요.
아비게일: ...이러면 어제 방을 달라고 한 의미가 있는거야..?
노이: 달라고 한 방이 이런 방은 아니었던 모양이죠. 후... 그래, 순순히 들어갈리가 없겠지. 어디로 간 걸까요.. (제 2 연구실로 가봅니다.)
아비게일: ...(그래.. 페퍼씨도 쇠사슬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을거야.. 혹시나 들을까 텔레파시를 보내고는 노아를 따라 제 2 연구실로 향해)
어제 카드키를 대자 에러가 뜨고 정전이 났었죠.
노이: ...? 글.. 쎄요. 확인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가능하다면 문틈 사이에 억지로 손을 넣어 힘을 줘 열어봅니다.)
노이: (밀리낟네요...) 진작 확인해볼걸. 괜히 카드키를 찾는 수고를 했네요. 들어가죠.
아비게일: (안쪽으로 마구 비집고 들어간다 페퍼씨의 흔적이 있나 살피면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긴 실험대가 여러분을 반깁니다.
그 앞에는 유전자 표본을 채취한 흔적들이 남아있으며
옆에는 서류와 볼펜이 정리되지 않은 채 엉망으로 놓여있습니다.
실험대 위엔 현미경이 있고 구석자리에는 약장이 있습니다.
노이: 으음, 페퍼씨는... 안 계시네요. (긴 실험대를 봅니다.)
아비게일: (옆에서 나란히 볼까요 여기에도 약장이 있네요)
현미경의 아래에는 플레이트들이 차례대로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트에는 라벨
이 하나씩 붙어있네요.
노이: 이 표본을 확인한다고 의미가 있을지. (첫번째 플레이트를 보자)
아비게일: ....(어우 보고싶진 않은데 이게 연구 결과가 남아있을까 싶어서 옆에서 지켜볼래요) 뭐가 보이긴 해?
자세히 보면 세포가 일그러진 채로 괴이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기다랗게 뻗어있는 것은 마치 벌레에 다리가 붙은 것 같습니다.
가운데에 저건.. 웃는 얼굴일까요? 보고 있으면 괴이한 기분입니다.
아비게일: .........(가만히 노아 반응 기다리고 있음 뭔가 보이긴 하나봐요. 오필리아는 슬쩍 두번째 플레이트를 봐도 되나?)
아비게일: 음! 별 문제 없네!(이자식은 첫번째 플레이트도 보지 못하고)
노이: ...? 란티엔.. 우리가 아는 그 맞나요? (문제가 없는 표본이라니 다행이지만.. 응? 어째서 그녀의 이름이 이곳에?)
아비게일: 뭐, 란티엔이 건강하단 증거아닐까?(란티엔이 왜 여기있고 하는거에 대한 생각은...전혀하고 있지 않는중)
노이: 글쎄... 그건 그렇지만, 그가 이 연구소와 관련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혼자 심각한 표정으로 세번째 플레이트를 확인합니다.)
아비게일: ...그건..(음. 확실히..... ......) 이 연구소가 대체 뭐하는 곳인데.....?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세포가 이상한 형태로 분열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웃는 얼굴 같아 보이며 다리처럼 분열한 형태입니다.
세포와 눈을 마주친, 노아. SANC 2/1D3+1.
노이:
SAN Roll
기준치:
64 /32 /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으...
아비게일: (그녀의 반응을 보고 오필리아는 굳이 보는 선택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아비게일: ........(힐끔 네번째 플레이트를 볼까요.)
마치 아무렇지 않은 당신의 세포를 궤뚫어보고,
정상적인 당신을 비웃는 듯한 시선에 순간적으로 온몸이 굳어버립니다.
노이: 자, 자료에서 확인했었지만, 역시 실제로 보는 건... ..
기분 나빠요. 정말, 이 세포.. (괜히 소름이 돋아 제 팔을 문지름)
아비게일: 뭘 봤길래 그러는거야?(오필리아도 보면 이성감소 당하나요?)
노이: ...봐도 좋을 것 없어요 오필리아. 세포가, 저를 보고 웃고 있다고요...! 마치 인격을 가진 것처럼...
아비게일: 으,아,아아아아악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고?!
노이: 지금 제가 망상하는 걸로 보이시나요. (눈 가늘게 뜸..)
아비게일: .............................
(아 왜... 장광뜬 오필리아는 충분히 노아가 그렇게 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또.. 망상이라고 할 거까지야....~
세포가 어떻게 웃어!
노이: .............................
그럼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던가요. 전 말렸어요?
아비게일: ..............................
... ..아,아니야.
자기가 확인한걸 굳이 또 볼 필요가 있겠어..~(나는~ 여기나 봐야겠네...~~혼잣말처럼 흥얼거리면서 네번째 플레이트를 봐요)
아비게일: ...........................(어떠한 것도?)
노이: (같이 봄...) ...모든 것이 끝난 세포인가요.
그럼 죽은건가?
노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그런 거겠죠. ...생각해보면, 우리의 목적은 H.C 세포를 막을 백신을 연구하는 일인데... (첫날부터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서 백신 생각을 한번도 못했어요..)
아비게일: .......난 우선 페퍼씨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노아한테만 들리게끔 얘기했어요)
(백신보다 생존욕구가 더 치미는 상황이 정상인가요) 게다가 여기까지 오면서 페퍼씨를 보지도 못했고.....
노이: 체인이 걸린 문도 아무렇지 않게 여는 괴물인데, 위험한 구역이라도 들어가 이성이라도 잃으면... .. (상상하기도 싫다.)
노이: ......그래요 폐기실. 아직 제대로 보지도 못했지만, 이곳에서 미리 당부했던 걸 생각하면 절대 들어가면 안되는 곳인 것만은 확실하니까요. (말하며 약장을 봅니다.)
포르말린, 염산, 황산 등 척 봐도 위험한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수면제, 진정제와 마취제 같은 것들도 끼어있고, 그 중 환각제 가 보입니다.
노이: ...(오필리아와 함께 그거 다 챙깁니다.. 나눠서 들자)
약장의 약들은 전부 들기엔 너무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아비게일: (척봐도 위험한 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챙겨요) 그러고보니.... 페퍼씨에게 주사도 놓아드려야할텐데.
필요한 것 몇가지만 챙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노이: (그럼 노아는 수면제, 염산을... 챙깁니다.)
아비게일: (내가 포르말린 황산 챙길게. 노아는 수면제 진정제 마취제 챙겨) 아
아비게일: ..황산이랑 염산은 비슷하지 않을까?
노이: 아무래도 비슷하죠. (환각제, 마취제를 챙깁니다.)
아비게일: (그럼 역시 포르말린과...) 황산이 좋아 염산이 좋아?
황산이요.
아비게일: ...좋아. (그럼 오필리아는 포르말린과 황산을 가운 주머니 두둑하게 챙김) .............
노아는 환각제와 마취제를, 오필리아는 포르말린과 황산을 챙깁니다.
아비게일: 깨지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이러단 내가 실험체가 되고 말지도...)
잉
아비게일: ....(이럴때 소소하게 즐겨야...) .... ... ......
..페퍼씨 찾으러 가볼까..?
노이: 네. 필요한 물건들은 챙겼으니, 페퍼씨를... 아?
이 서류를 아직 안봤잖아...(은근슬쩍 서류를 본다)
노이: 제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참나.. 같이 봅니다.)
정리되지 않은 서류는 확인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하고 있습니다.
노이: (페퍼씨랑 만나지도 않았는데 찼어...)
아비게일: 페퍼씨를 얼른 찾아야할 것만 같은데...(그러니까...)
노이: 그보다, 여기 기록에 의하면 감염자의 증상이 마치... (아냐 기분 탓이겠지 생각하며 꾸깃 서류를 구긴다.)
아비게일: ..........(애써 모른척 하고 있었는데) .... 설마..~
........아직 내손발은 벌레가 아닌것 같은데?
노이: .........당신이 벌레일리 없잖아요 오필리아.
(From ): 기분탓이겠죠. 서류를 구기고 오필리아를 바라보면, 이상한 것이 보입니다.
아비게일: ...혹시나 감염됐으면 벌레가 되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노이: 나가죠. 폐기실이 멀쩡한지 확인해봐요... 응?
(From ): 오필리아의 목덜미에 「벌레 표피 같은 것이 돋아난 것」 이 보입니다.
아비게일: .....응? (끄덕이면서 폐기실이 멀쩡한가 확인하러가다가..)
목에...! 그, 설마 정말로......
아비게일: 왜왜왜왜왜왜..!!그런말하지마 불안하니까..!!!
노이: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아비게일: 목? 목이 뭐???(마구 목을 더듬어본다)
노이: ....어? 아, 아닌... 가 봐요. (어색하게 웃고) ....음, 제가 잘못 본 것 같네요. 어제 일로 좀 예민해져서 그런가...
(From ): 어라? 그런데 다시 보니, 오필리아의 목덜미는 멀쩡합니다.
아비게일: ....나 지금 불안하니까 그런 말 하지마.... 어제 일로 예민해질 수 있는건 내 잘못이지만...!!!
노이: ......잠시, 오필리아. (불안한 듯 몇번 머뭇거리지만, 결국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오필리아의 목덜미를 만져본다.)
(From ): 평범한 피부입니다. 다행이네요.
아비게일: (꺄아아아악..... 몸을 움츠리며 다가오는 손을 경계한다) 왜.. 왜...?(그치만 우선 가만히 있어요....)
노이: ...아무렇지 않네요. (혼자 안심함..) 역시 당신은 인간이에요.
아비게일: ..........................................................................
나를 불안하게 해놓고...(노려봄..그치만 완전 안심....)
노이: 미안해요. 이 서류 탓인지 잠깐 헛것이 보여서... (진짜 안심...... 나가서 폐기실을 확인하러 갑니다.)
아비게일: (쫄래쫄래 따라간다....) 조심하라구! 여기에서 잠깐 정신을 놓으면 남이 벌레로 보이기도 한단 말이지..!
지난 밤의 수면도 휴식에 도움이 되진 않았나봐요.
그런데.. 그것
은 폐기실의 문을 닫고 막 나오는 참이네요.
분명.. 페퍼는 여기서 나온 게 맞는데 말이죠.
노이: 페퍼씨? 당신.. 이 왜 거기서 나오시는 건가요. 분명 막혀.. 있는 곳에서... 어떻게....
아비게일: ?(페퍼씨랑 시멘트 벽을 번갈아본다) 어,어디서 나오신거예요?
페퍼: 어.. 그냥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문제 있나요..?
노이: ...말이 안 되잖아요. 시멘트로 막혀있는 곳을!
아비게일: (페퍼뒤로 시멘트 벽을 꾹 눌러봐도 되나요?)
그런데, 오필리아가 시멘트 벽을 만지려 다시 시선을 돌리자,
아비게일: ..........................?
아비게일: (이게 그냥 열고닫을만큼 헐거운 문인가?)
노이: 어라.. 음? 왜... 제 눈에 철문이 보이는 걸까요. 오필리아, 당신도 보여요?
헐겁다 할 것 없이 문고리를 돌리면 바로 열리는 문입니다.
아비게일: 그,그야 보이니까.... (에에에에- 열려 ww)
들어가시게요?
노이: (너무 당황해서 아비게일이라고 말할 생각도 못하고) ... ..
아비게일: 왜,왜요? 페퍼씨도 여기서 나온..... ....
........................................(그런거 말하면어떡해)
(키퍼도 알잖아!!!!!)
노이: (알아차려도 페퍼씨에게 애칭이라고 대충 둘러대면 되니까 괜찮아요.)
...
노이: ......페퍼씨는 여기서 나오셨죠. 안에 뭐가 있나요?
아비게일: 페퍼씨도 들어갔는데 저흰 안되나요? (아니 이걸 연구원인 우리가 묻는게...)
(그렇게 말하고는 슬쩍 몸을 돌려 비켜줍니다.)
아비게일: 아, 이참에 페퍼씨도 저희랑 같이 동행해요. 생각해보니 주사를 놓을 때가 됐거든요(그렇지않니 자기)
가, ...같이... 네. 벌써 그럴 시간이네요.
아비게일: .........................(진짜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다보여.....................)
....................잠깐!
(방독면쓰자.)
노이: ....................자, 잠깐?
(방독면을 쓰나요... 모르겠다 같이 씀)
아비게일: (방독면쓰자구. 꼼꼼하게 얼굴에 쓰고 도끼까지 들었다.) 가자.
노이: (종이에서 봤던 시공간의 틈에 관한 내용이나, 폐기실 안에 벌레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공간이 있다거나, 머릿속이 빙글빙글 온갖 정보로 가득차서... 모르겠다! 이젠 진짜 저도 모르겠어요!! 내적 비명을 지르고 끄덕였다.)
아비게일: .......................................
(페퍼씨도 멀쩡하게 살아돌아왔는걸!!물론 여기에 벌레가 잔뜩 쏟아져나온다면 분명 이안은 벌레로 가득차있을거고 그렇다면 정말 이 도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벌레들이 나와서 깔려죽거나 갉아먹혀죽거나 아무튼 도저히 수습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곳의 연구원이니까!!!!!!!) ..........
(폐기실 문을 연다)
(아,............)
노이: 괜찮.. 을까요? 정말 이 문을 열어도....
(아니 죽어도 안괜찮을 것 같아)
저 방 안에 시공간의 틈, 벌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다른 차원의 공간이 펼쳐지고 있다고... ...
그런데 그게 사실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이렇게 태연하게 저 안에서 나오실 수 있었던 거죠?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요?
아비게일: ...저기요, 페퍼씨. 저희한테 협조를 해주셔야죠..
페퍼씨. 기억이 없는 게... 맞나요?
그게 아니라면.. 왜 이 앞에서 실랑이를 하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아비게일: 페퍼씨.. 여기 폐기실이에요. 말그대로 어떤 화학용품이 버려져있을지도 모르는데 거기서 멀쩡히 나오는 페퍼씨에게.. 이 안에 뭐가 있는지 묻는게 그렇게 대답하기 어려운가요?
페퍼: (한번, 철문을 보았다가 다시 아비게일을 보았다. 그저 붉은 두 눈으로 아비게일을 바라만 보고 있다.)
아비게일: (지금 붉은눈깔 26년차 무시하시나요)
노이: (마음같아선 이 연구소를 전부 청소로 날려버리고 싶네요...)
아비게일: ........(청소롤 굴려주면안되냐...)
노이:
청소 Roll
기준치:
66 /33 /13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
아비게일: ..페퍼씨. 아침이되면 저희가 페퍼씨를 찾아갈거예요.
그때까지 페퍼씨 방에서 되도록 움직이지 마세요.
저희가 이렇게 늘 찾아다녀야하는것도 곤란하고...
이런식으로 위험한 방에 함부로 들어가시는 것도 감당 안되는 일이에요.
페퍼: 음... (아비게일의 말에 실험실 쪽을 한번 보았다가) 저기요?
노이: 네.. 혹시, 방이 마음에 안 드셨던 거라면...
아비게일: 그래요, 저기. 저희가 자는 새에 연구소를 둘러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잘만한 곳이라곤 저기밖에 없는거 아시지 않나요?
실험실이라 붙어있는게 불만스럽다면 바꿔드릴게요. 자물쇠로 잠구는게 불편하다면 그것도요. 저희가 페퍼씨를 위해 양보하는 만큼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해요.
페퍼: 아.. 양보.. 군요. 음, 저는 지금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러시는 이유가 뭐죠? (옅게 한숨을 내뱉었다가) 제게 볼 일이 없으면 가도 될까요?
아무래도 두분.. 많이 피곤하신 것 같네요.
쉬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아비게일: 휴식은 충분히 취했어요. 저희가 이곳에 온 이상 마음 편히 쉴 수 없을 거라는 것정도는 각오하고 오기도 했고요. 환자와 연구원의 관계를 넘어서 저희가 이곳에서 하루이틀 머물게 아니라면 적어도 이정도 합의는 봐야한다고 보거든요. 제가 한 말 지킬 수 있나요?
페퍼: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가봐도 되는거죠?
아비게일: (보내줘 이걸? 아니 근데 폐기실에 대해서 물어보고싶은데 이거 진짜 끝까지 대답안하네 하고 노아 쳐다봄...)
노이: ...잠깐, 가시기 전에... 우선 매일 맞으시던 주사를. (실험실을 가리키곤..)
노이: (주사를 놓습니다... 일단 환각제부터..)
여러분은 실험실로 페퍼를 데리고 가서 주사를 놓습니다.
주사를 맞은 페퍼는 가만히 침대에 앉아 여러분을 응시하네요.
아비게일: (고민..................)
노이:
지능
기준치:
80 /40 /16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노이: (지능 80을 가져봤자 소용이 없네요...)
아비게일: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70정돈 가져야... 우쭐)
...두번 약속을 어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페퍼씨는 우리에게 바라는게 있나요?
(From ): 마취제를 놓아도 좋을지 말아도 괜찮을지?
(From ): 마취제를 놓던, 환각제를 놓던 그것은 연구원인 여러분의 자유겠지요.
아비게일: 흠,(상관없을 것 같은데? 우리 마음인거 같은데? 놓아줄까?)
노이: (놓죠 불안하니까.. 그럼 마취제도 놓습니다.)
아비게일: 불편한게 생긴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최대한 반영해드리도록 할게요.있나요?
(From ): 하지만 명심하세요. 그가 자신이 벌레라는 걸 깨닫게 하지 마세요.
페퍼는 주사를 두번이나 놓자 조금 의아해하는 몸짓이었지만 가만 있습니다.
노이: ... (차라리 수면제를 챙길 걸 그랬나요. 잠들게 하는 쪽이 안심이 되는데..)
아비게일: 아침에 두 번, 밤에 한 번이에요.(눈치채고 말해준다)
노이: (갑자기 궁금해지는데 연구원 숙소 옆의 빈 공간은 뭘까요... 그냥 있는 건가)
아비게일: ..정말 폐기실이 어떤 방이었는지 말해줄 생각은 없나요? (글쎄..궁금해지잖아..저기도 만지면 사실 방이 생길까?)
페퍼: 음.. 제가 아까도 말했잖아요. 들어가면 알게될 거라고요. 두분이 하실 행동을 제가 저지할 이유도 없고..
아비게일: ..(그야 들어가면 알게되겠죠 근데 알고나서 바로 죽으면 소용이없잖아요 페퍼씨, 당신 지금 자기는 벌레라고 아무렇게나 말씀하시는데 진짜)
노이: (페퍼씨 정말 입이 무겁군요 그냥 가? 갈겨?)
아비게일: ................저희를 의심하시나봐요(그와중에 서운한 말 툭 내뱉음... 가?진짜 갈겨?)
노이: ...알겠습니다. 저희가 가서 확인할게요. (오필리아 어깨에 손을 얹고 틀렸어요.. 하는 듯이 고개를 젓는다.)
노이: (그리고 폐기실로 가서... 문에 붙어 안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되는 일이 없어 정말...)
아비게일: (사실나보다 노아가 더 서운한거아님?)
아비게일: (오필리아도.. 문에 귀를 대고 들어봅니다...)
듣기
기준치:
60 /30 /12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지댕짱나
(From ): 귀를 가져다 대면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아비게일:
괜한 호기심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굳이 들어가야해?(이럼
노이:
괜한 탐구심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시멘트로 막아둘까요?
아비게일: .........................
....(한숨쉼..............................................................)
그럼...우선 거기(숙소 옆에 왠지 비어있는 시멘트 공간) 들렀다가 창고로 가보자.
노이: 좋아요.. (창고 쪽으로 가서... 아)
아
노이:
지능
기준치:
80 /40 /16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비게일: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우리 정말 쓸데없는 일에 머리 쓰려고하면 안 돌아가는구나)
: 여러분, 기억 나지 않나요? 분명 이곳에 오기 전에 연구원은 이 말을 했습니다.
제 2 연구소에 있는 「폐기실」은 시멘트로 모두 막아놨습니다. 라고.
아비게일: ...............................................................
(아비게일 혀깨뭅니다)
노이: (그러니까요 기억나는데요... 왜 근데 안 막혀있냐 이거죠... 노아 엘런 26년간의 일 중에서 너무 당황스러운...)
아비게일: ...........(그럼 진짜 열었을때 어디로 통하는 문일지 모르는거아니야? 야 우리 진짜 안열어보길 잘했다... 이 생각중....)
: 시멘트로 막아놨던 게 이렇게 멀쩡할 리는 없을겁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노이: (뭔가 이상하죠!! 이상한데... 이상한데!!)
아비게일: 하다못해 부서진 금이라도 있어야하는거아니야...?
노이: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비게일: (아니 그럼 잠깐.)..(그럼 혹시 여태까지 제 2 연구소를 드나들때도 그냥 보기엔 그냥 시멘트 벽처럼 보였던거지?)
: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철문
이네요.
노이: (누가 시멘트를 일부 부순건지 애초에 시멘트를 문에 바르지도 않은 건지... 폐기실을 구석구석 확인합니다..)
아비게일: (애초에 거기 존재했던 것처럼..?)
아비게일: ..하지만 우리도 여태까지 여기에 문이 있다는걸 모르지 않았어....?
: 문 너머에서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노이: 이상.. 하네요. 마치 우리가 환각을 보는 것 마냥...
아비게일: 이상하네...........아무소리도 안들려..(당연하겠죠. 이 곳엔 나 너 페퍼 밖에 없으니까요) ......
(내가 은밀행동만 높았어도 은밀하게 열어보는 거였는데)
아니면, 시멘트로 막아두는 게 좋을까요.
아비게일: ......그런거 물어보지마.. 나 진짜 궁금한거 못참는단 말이야..!(괜한 호기심 99퍼센트 찍는중)
: (은밀하게 열어도 여는 거랑 똑같지 않아?)
아비게일: 진짜 조심히 열어보는건...? 수상하면 바로 닫고 시멘트로 막아버리자..
..............................
방금사실로 알아낸건 은밀하게 여나 그냥 여나 똑같다는건 역시 이 안에 생물이 있다기보다 이세계로 끌려가는 문이 있을지도 몰라 도X에몽의 주머니처럼.
노이: ...전 제대로 된 판단이 서질 않아요. 사실 저 안이 폐기실이 맞는지도 조금...
아비게일: .....................................
노이:
지능
기준치:
80 /40 /16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비게일: (머리굴려!) 하지만 폐기실이라는게....
말그대로 버려서 치우는 거라면....
(여전히 이세계가 있다고 믿는중.)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노이: (노아는 폐기실이 정말 위험한 곳이 맞을지, 어쩌면 담당자의 말이 잘못된 것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From ): 여러분 둘만 이곳으로 보낸 담당자가 거짓말을 하진 않았을겁니다. 그건 확실할테지요. 폐기실이 정말 위험한 곳이라.. 그것도 맞겠지만.
(From ): 노아. 당신은 당신의 기억이 온전하게, 정확하다고 믿나요?
아비게일: (담당자의 말에 확신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 이 폐기실너머에서 벌레들이 득실거리는게 맞는지.. 아무튼 노아랑 비슷한 생각)
노이: ...믿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From ): 그렇다면 뭘 그렇게 망설이나요.
노이: ......제 기억이 잘못되어가는 거라면... 확인해야겠죠. 두눈으로 직접.
아비게일: ..나는 개인적으로 페퍼씨의 개인공간이라고 추측도 되는데....
(From ): 그래요. 어느게 진실이고, 어느게 거짓인지는 직접 두눈으로 보는 게 맞겠죠.
노이: 들어가봐요 오필리아. 어떤 것이 진실이지... 알려면 이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 (위험부담이 너무 크지만)
아비게일: ......(위험부담이 너무 큰데....)
(음.. 애초에 내기억이 온전하다고 믿을 수 없으면..) 나는 뭘 믿어야 되지...?
...게다가 이렇게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도 바로 옆에 있는데...?(노아봄....)
....................(하지만 안간다는건 아니었다.) ...역시 확신하려면 이 문을 여는 수밖에 없겠지.....
노이: ...그래도 서로를 믿는 수 밖에요. 우리의 선택을.
기억이 맞다면 정말 어떻게 수습할 수도 없는 큰 사고가 나겠지만.... 어울려 주세요 (폐기실의 문을 엽.. 니다!)
아비게일: 잘 안되더라도 뭐! 죽기야 더하겠,(말하기도전에 열렸다)
폐기실 안을 들어가니 생활감이 있는 단순한 방입니다.
옷장 옆 작은 문, 침대, 넓은 책장, 서랍, 옷장, 옷걸이와 그 위에 전화기가 있습니다.
.........제가 또 헛것을 보고 있나요?
아비게일: 아무래도... 예상한 것중 하나가 들어맞는다는 기분이랄까..(언뜻기쁜데.. 솔직히 소름돋네.......)
(전화기를 들어본다)
이 전화는 내선 전화인지 전화를 들면 어느 곳으로도 연결이 되지 않네요.
떠오르는 기억은, 연구원의 말로는 유일하게 연결되는 곳은 AB-D3-XXXX의 전화번호라는 걸요.
연결하는 것은 식량 공급을 할 때나 연구 지원이 필요할 때입니다.
노이: 이럴리가.. 없는데... (옷장을 봅니다..)
옷장 안에는 연구원 복 몇 벌이 들어있습니다.
아비게일: ...확실히 수상하네..(혹시 알고 있는 내선 번호있어? 작게 묻고는)
노이: 페퍼씨의 옷장에 왜 이런... (주머니를 뒤져봅니다..)
아비게일: 다른 사복도 아니라 연구원 옷이라면......(애초에 우리가 벌레라거나, 아니면 같은 연구원이라고 생각한다던가...)
아비게일: (내선번호 3105 눌러봅니다)(?)
노이: (그거 AB-D3-XXXX 그대로 누르면 연결될텐데 아마...)
아비게일: (아. XXXX가 숫자가 아니었어? AB-D3-XXXX 눌러볼까요)
오필리아는 연구원이 알려줬던 그 번호로 전화를 겁니다.
몇번의 수신음 끝에 누군가가 전화를 받습니다.
아비게일: .... ...(눈짓으로 X됐다고 신호보내는중)
노이: 번호, 알아냈어요? (조금 화색.. 오필리아 가까이에서 듣는다.)
아비게일: (오랜만이라고????? 여태까지 통화를 하던 게 아니었던 모양인데?)
.... ...(목소리는 익숙한가?)
여보세요~? 안 들리시나요~?
아비게일: ...(크흠! 소리를 낸다 대충 목소리를 특정하기 어려움 헛기침 소리)
노이: ... (오필리아, 백신을 만들어냈다고 해요. 지원이 오면 이곳에서 도망치죠. 라고 속닥..)
아비게일: (불렀어 어떡해? 이거 무슨 번호로 가는지 알고 있을거 아니야? 그래 !! 내가 누군지 모를거라고!)
..담당자님 저예요. 오랜만이라서 목소리 잊으신거 아니죠?
(오랜만도 아니죠. 근 이틀만 입니다.)
■■■: 어라~ 모르겠어요! 제가 하루에 워낙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하하하하!
누구신데요?
아비게일: (바로 말해? 백신을 연구했다고? 그렇게 말해? 거두절미하고???)
노이: (끄덕끄덕 바로 말하세요. 신호를 보냄..)
아비게일: ...(한숨 푹 내쉰다) 너무한거아니에요? 아무리그래도 내선번호를 확인하고 전화를 받으셔야죠.(아뇨.확인하지마세요. 확인했다간 원래 우리에게 주어졌던 전화기가 아닌걸 알지도 모르니까)
아비게일: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면, 백신을 발견했어요. 실험체도 차차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고, 현재 많이 안정된 상황이에요. 워낙에 바빠서 말씀드릴 틈이 없었는데,
(아 뭐지? 안나? 안나라고 해?)
노이: (우리가 연구원인데, 본명을 말하면 되지 않을까요. 하고 갸웃..)
아비게일: 저기요, 여기서 연락드릴 수 있는 사람이 나말고 누가 있어요? 오필리아예요.
오랜만이에요!!!
어, 그런데 이상하다.
죽었다고 들어서 죽은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아비게일: (내가 말했지 내가 말했지 내가 말했지 내가 말했지) .....뭐라고요?
누가 그런말을 했죠?
아비게일: ■&%□...요?(대충 메타로 안넘어가지나요?)
...(그게 누구야..?노아본다)
노이: ...... (소리가 잘 안들려. 누굴 말하는 거지?) 잠깐, 전달에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오필리아 연구원은 죽지 않았어요.
아비게일: ..잠깐, 무슨 소린지 몰라도 죽지 않았어요. 내가 지금 이렇게 버젓이 통화를 하고 있잖아요. 옆에 저와 함께 보내진 노아도 있는걸요.
...(애초에 이 방의 존재를 페퍼씨가 보여준 것부터 이상하지 않아? 이런 곳이라면 숨겨야 하는거 아니야? 도대체 이게 무슨 상관관계인데????? 노아보면서 표정으로 다 말하고 있어요)
노이: (어느새 전화기도 슬쩍 뺏어서) 제대로 듣고 계신가요, 담당자님? 백신 연구에 성공했다고요. 어서 헬기를 보내세요.
아비게일: (그보다 연구원이랑 통화할 수 있는 수단이 있잖아. 애초에 이건 우리랑 비슷한 취급으로 이 연구소에 왔다는건데, 그럼 페퍼씨는 여기에 왜 혼자 있는건데? 아니 애초에 다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나 지금 페퍼씨한테 물어보러 가도 돼?(아니 안되겠죠 그런데 이 상황을 설명하려면 페퍼씨말고 답이 없는데요. 애초에 지금 페퍼씨가 얌전히 실험실에 계실지조차 모르겠는데)
노이: 진정해요 오필리아. 이곳을 전부 둘러보지 않는 이상... 알잖아요. 그가 생각보다 입이 무겁다는 걸. (전화기를 떼고 작게 말해)
아비게일: 그야.. 그렇지만.... 애초에 우리한테 숨기고 있었다고? (우리가 할 말은 아니지만)
노이: ...제 생각에 그의 입으로 직접 말해줄 가능성은 없어요. 다만, 열어보면 되지 않냐고 한 건 원한다면 저희보고 알아서 직접 확인하라는 뜻 이겠죠.
확실히 페퍼는... 우리에게 많은 걸 숨기고 있어요. 솔직히 이 방을 보면.. 그는, 환자가 아니라 마치 우리와 같은 연구원 같고요.
아비게일: (페퍼씨 건방진 성격의 소유자였구나...) ... 미안.. 사실 아직 페퍼씨가 의심되나 봐....(절대 우리를 도와줄 것 같진 않아서....) ...그렇다면 본인이 어떤 상태인지도 알고 있을까..?
아니지.(애초에 우리보고 죽었다고 보고했잖아.) 그럼 우리도 죽일셈이라는거 아니야...?
노이: 그를 신뢰하라는 말은 아니에요. 어쨌든,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게 낫겠죠. 추궁은 그 이후로 해요...
... (뒷말에는 고민..) 글쎄요. 좀더 들어보고 판단하죠. 당장 우리의 기억조차 온전하지 않으니까.
■■■: 무슨 소리에요~ 죽었던 사람이 갑자기 반년 만에 나타날 리 없잖아요~.
그리고 이어서 담당자는 나즈막히 무언갈 읊조립니다.
아비게일: 반년이라는데..?(어처구니없는소리를 굳이 내어 네게 들리게끔)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아비게일:
듣기
기준치:
60 /30 /12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쫑긋)
(From ): 흐음.. 안되겠네. 이젠 정말로 새로운 연구원을 보내야겠어~
(큰일 났네. 새 연구원을 보내겠다는데. 네게만 들리게끔 수화기의 발신 부분을 막고선 얘기한다.)
노이: (새 연구원을...? 그때 헬기를 습격할까요? 급기야)
아비게일: 잠시만요. 뭐라고 하는지 다들려요, 당신. 새 연구원을 보낼 필요도 없어요. 백신을 연구했다니까요?
(그것도 괜찮은데.....도끼 꽉 쥠...)
지금 연구소에 남아있는 연구원은 ■&%□뿐이니까~.
끊습니다~.
안뇽~
아비게일: ..이거 페퍼씨를 설득해야할 것 같은데.
노이: ...말도 안 돼. 반년 전? ...우린 여기 온지 겨우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고요! (둘러봅니다... 작은 문을 열어보자)
여기선 시간감각을 전혀 못느끼겠으니까... 창문도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가늠하기도 힘들어. 애초에 인터넷도 안되잖아....!
: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욕실
이 있습니다.
다 깨진 샤워부스가 보이고, 세면대와 변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작은 화장실의 기능을 하는 듯 합니다.
아비게일: (다깨진. 이거 전생에 왠지 익숙한데요.)
(세면대..를 살펴본다)
노이: 여기에 욕실이 있네요. (우리 숙소엔 없었는데... 샤워부스를 봅니다.)
.....여긴 별 거 없나봐.
노이: ...그런 것 같네요. (욕실을 나와 책장을 확인합니다.)
책장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신 그곳에 있어야 할 책들은 모두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생물학 저서, 논문, 노트들…. 떨어져서 엉망인 책들 사이로 연구원증이 내팽개쳐져 있습니다.
노이: 마치 연구를 포기한 것만 같은 모양새네요. (연구원증을 집어듭니다.)
아비게일: .... 연구를 포기하고 이곳에서 산다고?
그것도 이렇게 가끔씩 들어오는 새 연구원들 놀려먹으면서?
「란티엔 H. 란체스터 Rantien Hannah Ranchester. Biologist」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아주 가까이 들립니다.
아비게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돌아본다)
실험실 안에 있던 페퍼
가, 가까이에 온 것일까요?
오필리아: ...나 이해하지 못하는게 하나 있는데.
노아: ......미쳤네요. 제정신이 아니에요.
오필리아: 페퍼는 왜 우리를 보고 여기가 어디냐고 했을까.
...오필리아. 그는 더이상 페퍼가 아니에요.
......란티엔이에요. 우리가 아는..
오필리아: ....... ....그래, 그게 맞긴한데... 그러니까...(말문이 막힌듯 잠깐 말이 없다가)
노아: 그는, 아직 인간이겠죠? 우리가... 우리 쪽이 환각을 보고 있었던 거예요.
오필리아: ....(들리는 것 같은 벌레소리가 제 목소리랑 겹쳐 불쾌한듯 인상을 찌푸린다. 인상을 찌푸렸나?) ....새 연구원이 온다고 했어.(애서 침착하게 머리를 굴리려 애쓴다) 그럼 란티엔은? 애초에 백신을 만들었다는 말에도 동요하지 않았잖아.
....(그래 인간이겠지.) 차라리 인간이라고 믿고싶네. 솔직히 ....
이제와서 대화는 해주겠지.
노아: 그냥... 여기에 온 순간부터 버려졌다는 거겠죠. 그들은 연구원이 백신을 만들어 낼거라고, 애초에 기대하지 않는 거예요.
...... (당장 대화하러 가고 싶지만 내 안의 탐구심이 서랍을 마저 확인합니다.)
오필리아: ...(그럼 언제부터?) 기억을 확신할 수가 없어. 애초에 우리는 교수님이 추천해준대로 여기 온 거잖아.
노아: 그것도.. 이젠 확신할 수 없잖아요. 반년 전에 죽었다는데, 아하하...
서랍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오필리아: (우선 서랍 들추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면) 이런게 중요한게 아닌 것 같아. 얼른 가보자.
노아: (옷걸이도 별게 없나요... 그래, 나갑니다.)
당신들은 아니.. 그것
들은 복도로 들어섭니다.
란티엔 H. 란체스터: 왜 이렇게 오지 않는 거에요?
찾으러 갈까 하던 참이었어요.
오필리아: (자살 할까봐...) 됐어.. 그런게 중요한건 아니잖아.
노아: 란티엔 당신이었나요. 그래요. 전부 반대였던 거예요. 벌레인 쪽은 우리..
하, 하하.... 왜 우리에게 이런 진실을 알려준거죠? 왜...
방금 전까지 여러분을 보고 우호적인 표정을 짓던 란티엔은...
란티엔 H. 란체스터 : 아뇨. 당신들은 아직 인간이에요.
란티엔 H. 란체스터 : 오필리아,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죠?
오필리아: ..애초에 반년 전에 죽었다는 말은 왜 한거야? 애초에 이 모습을 보고 우리라는걸 알기는 했어? 그리고... .... ....
...... 지금 이 모습을 보고 그런 소리가 나와?
란티엔 H. 란체스터: 저는 그렇게 바라며, 바랐기 때문에..
당신들을 인간으로 생각한답니다.
오필리아: 그럼 네 연구실을 보여주질 말았어야지!
오필리아: 하물며 우리가 스스로를 인간으로 여긴다고 해도, 벌레 취급을 하면서 지내는게 좋아? 위선이지. 하나도 안 기뻐.
란티엔 H. 란체스터: 오필리아. 그럼 당신은, 벌레
이고 싶은건가요?
오필리아: ..그걸 말이라고 해? 기분 나쁘니까 여기서 내보내줘. 백신을 연구하지 않겠다면 여기서 계속 머물필요도 없어.
노아: 진정해요. 그에게 화풀이하지도 말고요... ... 저는 란티엔, 이런 제 모습을 도무지 인간이라고 생각할 수 없어요. 끔찍하고, 절망스럽고, 그리고..
란티엔 H. 란체스터: 그게.. (오필리아의 말을 듣고 쓰게 웃으며) 가능할리 없잖아요. 오필리아의 기억이 돌아왔다면.. 이 사실도 알고 있을텐데..
노아: 제 존재에 대한 어떠한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요.... 당장에라도 도망치고 싶은 기분인데. 어째서죠? 왜 여기서 나갈 수 없는거죠.
란티엔 H. 란체스터: .. .. 그렇겠죠. 노아. (여러분들은 모르겠죠. 우리가 이 상황을 몇번이나 되풀이 했는지. 그리고 저는 여러분의 절망적인 모습을 열 손가락을 다 꼽지 못할 만큼이나 보아왔답니다. 처음엔 저도 여러분과 함께 울었어요. 하지만 부질 없더군요. 우는 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그저.. 여러분을 인간 으로 대해주는게 유일한 방법이었어요.)
당신도 아시다시피.. 백신을 만들 때까지는 나갈 수가 없어요. 우리 다 그렇게 알고 들어왔잖아요..
노아: 물론 알아요. 알고 있어요. 그런데 우습게도.. 지금이라면 연구실 벽이든 어디든 부술 수 있을 것 같아져요. 제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서...
란티엔 H. 란체스터: 여러분이 없으면 저는 백신을 만들지 못해요. 그리고.. 여러분도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죠. 미안하지만...
조금만 참아줘요.
오필리아: ......(그래.. 벌레가 백신을 만들었다니 솔직히 믿는게 어렵긴 하겠지만) ...전혀 동요하지도 않았다고. 그런 식으로 이유를 대면서 우리를 여태까지 가뒀다는거지.
노아: ...정말 백신을 만들 수는 있는 건가요?
란티엔 H. 란체스터: .. .. 우리는 그것 을 위해 이 곳에 왔잖아요.
다들.. 이곳에 오기 전의 포부는 잊었나요?
오필리아: 그래서 지금.. 우리보고 연구라도 도우라는거야?
노아: ...이미 인간이 아니게 되어버렸는데 아직도 포부를 가지라는 건가요. 이곳에 갇혀, 평생이 걸릴지도 모르는데...
오필리아: 그래 연구라도 도우면 좋겠지. 뭐든 도움이 안될 건 없겠지.(물론 내 기억이 확실하다면 어쨋거나 우리는 전문가고..) 근데 매번 기억을 잃고 돌아오고... 이러는걸 반복하는게.... ...너무 지칠 것 같아.. 안 그래?
노아: 그럼에도 이 일에 희망이 있나요? 가능성이 있나요? 당신은.. 당신마저 이 모습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잖아요 란티엔.
란티엔 H. 란체스터: (둘의 반응을 보고 희미하게 웃는다. 전혀 동요하지 않고 ) 기억나진 않겠지만.. 입이 닳도록 말했답니다. 저는 계속 둘의 곁에 있을거에요. 그리고, 제 걱정은 하지마세요.
당신들은.. 언제까지나 제겐 인간이에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직, 이곳의 밖에서 있었던 당신들과의 추억이.. 떠오르거든요.
노아: ......추억... (붉은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고) 란티엔. 당신에게 너무 큰 짐을 떠맡기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 무섭고, 언제 이 기억을 잃을지, 백신이 만들어지기까지 제가 견딜 수 있을지, 전혀 확신할 수 없지만...
지금은 그 말을 믿을게요. 그래도 나중에 당신조차 버틸 수 없게 되는 날이 온다면 저를, 우리를, ...죽여주세요. 끝까지 인간인 채로 죽고 싶어요.
오필리아: ....(그런 말.. 하나도 위로 안되는데.. 이 말도 수백번은 했을거라 겨우 속으로 삼킨다) 맞아. 언제 또 기억을 잃을지도 몰라. 차라리.. 처음부터 이런 흉측한 모습인 편이.. 훨씬 마음이 편할 거야.... (꼭 다음에는 참고하라는 양 말한다)
.... ....당분간이야. 오래 못 기다려. 난 당장을 결정하지 못했을 뿐이지. 언제든지 이 벽을 넘어 탈출할 수도 있는거야. 기억이 있는 한 목숨을 끓을 수도 있는거고.
.... 이게 말이 돼? 우린 여태 자기를 벌레로 보면서 자칫하면 죽이려고도 생각했단 말이야. (추억이고 뭐고... 내가 위험한데 무슨 소용이야)
란티엔은 여러분의 모습에도 찬찬히 미소를 띄며 입을 엽니다.
란티엔 H. 란체스터: 괜찮아요. 그저 지금 순간만 생각하세요. 여러분들은 언제까지나.. 인간 이니까.
오필리아는 그것
은 인간이 아닌 흉측한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노아는 그것
이더라도 끝까지 인간인 채로 죽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란티엔은 그것
이 인간이길 바래서 인간으로 보이며,
란티엔 H. 란체스터: 참, (손뼉을 짝 치고) 그래도 당신들이 이번엔 저를 기억해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늘 하던 대로 해도 될까요?
제 이름은 란티엔 H. 란체스터.
당신들과 함께 왔던 연구원이랍니다.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인간은 쉽게 까먹기도 하는 존재잖아요?
란티엔 H. 란체스터: 이렇게 세명이 되었으니... 좀 더 좋은 곳으로 가서 대화를 나눠볼까요?
그렇게 말하는 란티엔은 여러분을 마당으로 이끕니다.
란티엔 H. 란체스터: 연구소에서 그나마 숨이 트이는 곳이죠.
밤에는 별이 정말 예쁘게 반짝인답니다.
시멘트를 부수다 보면 '숙소 옆' 시멘트로 막힌 폐기실이 드러납니다.
그곳은 찢어진 공간의 틈만 남아있는 검은 시멘트 방일 뿐입니다.
벌레들은 다른 공간으로의 이주를 포기했습니다.
악마들이 연주하는 듯한 잔혹한 연회의 리듬이 들려옵니다.
단순한 불쾌감과 공포를 넘어선 감당할 수 없고
나 자신마저 바꿔버릴 듯한 선율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알 수 없는 석물, 너머로 건너가는 전체가 보이지 않는 두꺼운 생명체.
하지만 확실한 건 저 너머로도 태양이 밝아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밟아버린 세상을 알아버리며 차라리 운 좋게도 미치기만을 신께 기도합시다.
Another ENDING : 문을 넘어 간 그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