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제목의 초대장이 우리의 앞에 도착했습니다. 황실의 초대이기에 불참은 있을 수 없는 일. 초대장을 받은 이들은 모두 바삐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번 무도회에서 잘 보일 수 있다면 분명...
▼▼▼ Chat Log ▼▼▼
∴♔∴
황태자를 위한 무도회.
그런 제목의 초대장이 우리의 앞에 도착했습니다.
황실의 초대이기에 불참은 있을 수 없는 일.
초대장을 받은 이들은 모두 바삐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번 무도회에서 잘 보일 수 있다면 분명...
.
.
▬▬▬۰༻⊱♛⊰༺۰ ▬▬▬
무도회의 저편
w. TEAM 조디악 | 명왕성
▬▬▬▬▬▬▬▬▬▬▬
.
.
❦
⚜️ 악녀의 치장시간
등장인물: PC1, PC3
무도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참 치장으로 바쁜 시간, 베아트리스는 전속 시녀답게 메리나를 아름답게 꾸미는 데에 여념 없습니다.
오늘은 황태자의 건강 회복을 축하하는 무도회가 열린다고 하지요.
아마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이는 없을 겁니다.
이미 사교계에서는 황태자의 짝을 찾는 무도회일 것이라 다들 떠들썩하죠.
몇몇 세력은 메리나가 그 짝이 될 것이라 말하지만, 엘리샤벳을 지지하는 세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메리나를 지지하는 이들 역시 제게서 콩고물이라도 먹고자 아부하는 이들 뿐이니... 제 지위가 흔들리는 것도 당연한 일.
...
이번 무도회에서 나는...
...
고뇌를 하는 메리나의 마음을 알 리가 없는, 혹을 알더라도 눈치껏 모르는 척 행동하는 베아트리스.
그는 성심성의껏 자신의 아가씨가 그 누구보다 빛나게끔 분주히 움직입니다.
GM:간단한 RP 및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메리나:(눈을 감고 베아트리스가 치장해주는 손길에 편히 몸을 맡긴다. 느리게 눈을 뜨고 거울 속을 바라보았다. 그 안에는 쉘링턴 공작가의 금지옥엽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무도회에서 황태자가 신부감을 찾는다지. ...그 애가 나보다 더 눈길을 끌면 안 돼. 알지. 베아?
베아트리스:(언제나처럼 능숙하게 메리나를 치장해주다가 손으로 입을 가리곤 웃는다.) 아휴, 물론이죠~ 린드버그가의 영애분이 셨던가요? 우리 메리나 아가씨에 비하면 제법 노력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 되는 분이시네요. 이번 무도회에선 부디 걱정할 것 없이 제가 아가씨를 눈에 띄게 만들어 드리겠어요. (당연하지~ 아가씨가 어떤 사람인데~ 우쭐거려요)
메리나:그래, 그.. 린드버그가의.. (네가 웃는 양을 바라보면 저도 절로 입꼬리가 살풋 올라간다.) 응, 언제나처럼만 부탁해. (네가 무엇을 고르든, 네 손에 닿는 무엇이든 내 취향 아니겠어. 다시 느르게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대었다.)
베아트리스:그럼요~ 아가씨, 이 귀걸이는 마음에 드세요? 아가씨는 새하얀 것이 어울려서 분명 황태자의 눈길을 끄는데도 도움이 될거예요. 아니면 이 목걸이는요? (하얗고 빛나는 장식품들을 메리나에게 권해 본다.)
메리나:너무 시린 눈밭같아보이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말과는 달리 마음에 드는지 네가 들어보이는 장신구에 시선이 오래 머문다.) .. 하긴, 만만해 보이는 것보다야 낫겠지. 좋아. 그것들로 하자.
..황태자는 아무래도 좋아. 중요한 건 내 입지지. 베아, 너도 내가 황실의 안주인이 되길 바라?
베아트리스:(군말없이 네게 새하얀 장식품을 달아주며 메리나의 질문에 생각에 빠진다.) 중요한건 메리나 아가씨께서 무엇보다 성공하는 것 아니겠어요? 제 생각으로는.. 아가씨께서 황실의 안주인이 된다면 좋겠지만 저는 늘 아가씨의 의견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 ....)
메리나:그래.. 너라면 그리 말해줄거라 생각했어. (고개를 끄덕이며 장신구를 단 모습을 거울에 비춰본다. 만족스러운듯 제 목가를 쓸었다.)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그럼 슬슬 출발해볼까?
베아트리스:네, 시간이 되었네요. 슬슬 나갈 준비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자리에 일어나 메리나를 이끌어 줍니다.)
어느덧 두 사람의 무도회 준비가 마무리됩니다.
.
⚜️ 여주인공의 치장시간
등장인물: PC2, PC4
무도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참 치장으로 바쁜 시간.
콜린은 다른 하녀들을 지휘해 엘리샤벳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에 여념 없습니다.
오늘은 황태자의 건강 회복을 축하하는 무도회가 열린다고 하지요.
엘리샤벳의 앞에는 자칭 ‘선물’이라는 구애의 장신구가 한가득합니다.
아, 자세히 보니 후원자가 보내온 드레스도 있군요.
콜린은 특별히 그 드레스를 선택해 엘리샤벳을 꾸밉니다.
오늘은 반드시 그 누구보다 우리의 아가씨가 빛나야해.
아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 시녀의 말에 의하면 오늘 무도회에서 엘리샤벳과 연을 잇고 싶은 이들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옛소설들을 보면 이런 곳에서 근사한 만남을 가지고들 하던데.
엘리샤벳에게도 그런 근사한 만남이 찾아올까요?
GM:간단한 RP 및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엘리샤벳:(제 자리에서 치장을 얌전히 기다리지 못하고 부산스럽게 거울 앞에서 뒤를 돌아보거나, 다른 드레스를 대 보거나 하며 한껏 들뜬 목소리로 조잘대) 있지, 콜린~ 이번 연회에 가면 나도 상대를 찾을 수 있을까? 그도 그럴게 회복을 축하하며 황태자 전하께서 직접 여시는 무도회잖아. 분명 멋진 분들이 오시겠지. 아아, 그러다 마치 운명같은 근사한 분을 만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나도 슬슬 사랑이 하고 싶은 나이인걸~
콜린:(한껏 들뜬 제 주인 아가씨의 모습을 무표정하게 바라보다 설핏 웃어보이고는) 글쎄요. 제 눈에는 아가씨가 가장 근사하십니다만, … 아가씨께서 원하신다면 분명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한창 사랑 이야기에 빠져있는 제 어린 주인을 귀엽다는듯 바라보면서도 손은 부지런히 제 할 일을 해내었다.) 엘리 아가씨께서는 황태자 전하를 처음 뵙는것이지 않습니까. 어쩌면 전하와 사랑에 빠지게 될지도 모를 일이죠. 황태자 전하께서 한눈에 반할만큼 아름다우신걸요. (그리 말하며 제 주인의 목에 화려한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아가씨는 목선이 아름다우니 드레스와 함께 목선이 부각되는 목걸이를 하는게 더 어울려, 같은 생각을 하며)
엘리샤벳:에헤헤 콜린은 너무 날 띄워준다니까... (부끄러운 듯 웃으며 괜히 머리카락을 배배 꼬다가 한껏 꾸미고 있는 상황을 깨달으니 아차, 싶어 흠흠 차분해지고) 으응 내가 황태자 전하와? 그럴리가 없잖아~ 그분을 만날 때 긴장해서 실수나 안하면 다행일걸. 사실 난 아직 예법도 한참 부족하기도 하고... (제게 목걸이를 걸어주자 거울을 한번 보고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만지며 활짝 미소지었다) 아, 이 목걸이 예쁘다~ 콜린의 안목은 정말 대단해.
콜린:그러게 평소에 예법 공부를 열심히 하셨으면 좋았잖습니까, … 같은 잔소리는 이미 늦었으니 잠시 넣어두겠습니다. 걱정마십시오 제가 곁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베베 꼬다 놓여진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빗어 치장에 박차를 가했다.) 어쩌면 긴장해서 실수하는 것 또한 귀엽게 봐주실지도 모르죠. … 별 말씀을요. 아가씨 마음에는 드실까요? 매번 너무 제 취향으로만 꾸미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가씨는 뭘 걸쳐도 어울리시지만요.
엘리샤벳:..으으 그게... (이어질 잔소리를 예상하며 잔뜩 풀죽었다가, 금방 기운차려 답한다) ...응! 콜린이 곁에 있다면 안심이야. 나 열심히 할게. 그런 실수를 귀엽게 봐주실지는 모르겠지만.. 황태자 전하께도 잘 보이고 운명적인 사랑도 쟁취하겠어. (혼자 각오를 다지고 이어진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으 으응? 아냐, 나 콜린이 꾸며주는 게 좋은걸. 저번에 나 혼자 드레스를 골라야 했을 땐 얼마나 힘들었는지... (작게 한숨을 쉬고) 엄청 혼났어. 그래서 린드버그 가의 영애는 어디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니까? 콜린 아니었으면 나 이런 선물이든 후원자든, 아예 없었을지도 몰라~ 아니 분명 그랬을 거야. 그래서 엄청 고마운걸, 콜린에게.
콜린:그렇다면 다행입니다만… … 후후… 글쎄요. 아가씨에게 그런 말을 하는 대범한 자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이번기회에 코를 납작하게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은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황태자 전하께 잘 보이는 것도 좋고,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는 것도 좋으니. (제 주인의 작은 발에 꼭 맞는 구두를 신겨 주었다.) 부디 행복하세요. 설령 운명같은 사랑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무도회는 즐기시고요. 늘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저는 아가씨가 행복하기만 한다면 괜찮습니다. 아시죠? (슬 올려다보며 웃어보였다.) 치장은 이걸로 끝입니다. 오랜 시간 수고하셨어요. 이제 그만 가보실까요?
엘리샤벳:역시 그럴까? 나 힘에는 조금 자신이 있잖아. (멋지게 주먹을 쥐어 보인다)(?)
콜린:자신이... 있으셨군요.
엘리샤벳:응, 콜린도 번쩍 드는 걸. 이대로 황태자 전하도 공주님 안기 해버리면...!
콜린:(그랬었군...!) 음… … 그래도 체통은 지켜주세요. (그래도 귀엽지만)
엘리샤벳:에헤헤... 그런 걸로는 어필이 안될까? (머쓱하게 제 뺨을 긁적이고)
콜린:음…~ 그래도 건강하고 활기찬 매력을 어필하는건 나쁘지 않을지도요. 너무 과격하게는 말고. 화장했으니까, 뺨 너무 만지시지도 말고요. (장난스레 웃고는 문을 열어주었다.)
마부가 기다리고 있겠네요, 이만 서두르죠 아가씨.
엘리샤벳:그치~ 이게 내 매력인걸. (베시시 미소짓곤 콜린의 뒤를 따른다) 그리고 늘 말했지만 내 행복에는 콜린의 행복도 포함되어 있는 걸. 그러니 나만 행복하면 된다는 소린 그만해. 알았... (그러다 시간을 보곤 드레스 끝자락을 붙잡은 채 허둥지둥 발걸음을 옮겼다) 맞다. 서둘러야지..!
즐거운 준비 시간을 마치고, 서둘러 무도회장으로 향합니다.
.
⚜️ 황태자의 무도회
등장인물: PC1, PC2, PC3, PC4
황태자를 위한다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화려하기 그지없는 무도회입니다.
원래 주인공은 가장 마지막에 등장해야 하는 법이죠. 그런 이유로 황태자는 아직입니다.
황제와 황비, 초대객과 신하들이 가득한 무도회장.
무도회의 진행을 알아보니, 현재는 잡담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인 듯하네요.
혹은 홀로 나가 원하는 파트너와 춤을 춰도 상관없습니다.
엘리샤벳:사, 사람이 많네... (긴장) 나 괜찮아? 이상해보이지 않지?
콜린:그럴리가요. 누구보다 눈부시게 아름다우십니다. … 긴장 푸시고, 어깨에 힘은 조금 빼시고. 허리를 곧게 세우세요. 당당한 태도에서 기품이 느껴지는 법이니까요.
메리나:(베아트리스가 시중들어주는 것에 고맙다는 말대신 눈짓으로 답한다.) 당연하지. 어디든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자리는 없어.
엘리샤벳:으응...! 긴장을 풀고 어깨에 힘을.. (콜린의 말대로 해보려고 노력하며) 저기, 콜린 눈에는 누가 제일 멋있어보여? 운명의 사랑이라는 건 첫눈에 보고 알아챌 수 있는 걸까? (열심히 주변을 스캔한다.)
화려하게 꾸민 사람들이 하나둘씩 무도회장으로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웅장한 음악 소리, 떠들썩한 웃음소리...
콜린:아가씨요. (단박) 음… … 글쎄요, 사실 저는 운명적인 사랑같은건 안 믿습니다만, 정말 운명이라면 첫눈에 알아볼 수 있겠지요. 적어도 눈에 띄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바지런히 눈을 돌리는 제 주인을 귀엽게 바라보았다.)
즐거워하는 표정의 뒷면엔 무엇이 감추어져 있을까요.
메리나:베아트리스, 너도 오늘은 특히 행동거지에 조심해야할거야. 어련히 잘하겠지만..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적당히 미소를 걸친 채 사람들을 대하다, 문득 엘리샤벳 일행과 눈이 마주친다. 거슬리는 말을 하네.) 동화같은 말을 하시네요. 린드버그의.. 엘리샤벳 영애? (나이가 몇인데 그런 꿈같은 소리를 하냐는 귀족식 수동공격을 하며)
베아트리스:(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메리나의 말에 동의하듯 끄덕이다가 엘리샤벳을 발견하고 경계한다. 째릿..)
콜린:(메리나를 발견하곤 그저 예의바르게 인사하곤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엘리샤벳의 뒤에 자리했다.) … 아가씨, 적당히 흘려 답하세요. (작게 소근거리곤)
베아트리스:제가 보기엔 나쁘진 않아 보이지만... ( 교양이 부족한 린드버그의 영애와 이 자리를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역시 아가씨와는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신경 쓰이는 것이 있으신가요?
메리나:(왠지 속마음이 들리는듯 하다..)(곰곰.. 신경쓰이는 점을 곱씹어 보다가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아니야. 왠지 상상했던 것과 오늘 린드버그 영애의 분위기가 달라서.
그나저나.. 너도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쉬고 와도 좋아. 슬슬 피곤할 타이밍 아니니?
(꺼지라는 말 아니고 정말 걱정)
베아트리스:아가씨도 참, 이렇게 배려가 좋으셔서야. 제가 어떻게 아가씨를 두고 휴식을 취하겠어요. 하지만 아가씨께서 볼일이 있으시다면 자리를 비워드리겠어요. (꾸벅)
메리나:네가 괜찮다면 되었어. (옅게 미소 짓고는) 그럼 조금 한적한 곳이나 산책하고 올까. 소란스러운 곳에 오래 있었더니 귀가 아파.
엘리샤벳:
1사이클 첫 번째 장면, 엘리샤벳
등장:전원
초대객들이 계속해서 춤을 춘다. 마치 오늘이 생에 마지막 날인 것 처럼.
... (휴게실로 끌려가 오페라 글라스로 연회장 안을 주시하고 있다) 나도 춤.. 추러 가는게 좋을까?
콜린:음… (우리 아가씨의 춤 실력...58)
...
엘리샤벳:...... (나.. 춤 실력 애매하네?)
콜린:원하신다면 그리하셔도 괜찮습니다. 아가씨라면 발 두어번 밟는 실수 정도야 신사분께서 용서해주시겠죠. (춤 신청을 당연히 받을거라고 전제함) 춤, 추고싶으신가요?
연회장 안을 거닐다보면, 은근한 시선들이 느껴집니다.
⚜️ 들려오는 소문들
여러분들은 현재 사교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이들이죠.
여러분의 등장과 함께 수 많은 눈들이 여러분들을 응시하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귀족 A:쉘링턴 영애의 저 모습 좀 보세요.
듣기로는 무척이나 차갑고 곁을 내어주지 않는다고 하던데... 냉혈하고 드센 성격을 좋아할 이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아, 그거 들으신 적 있나요?
그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죠? 어릴 적부터 영애를 죽이려한 이들이 많았다고도 하더라고요.
귀족 B:가문이 좋으면 그런 일은 숱한 법이죠.
그것보다, 린드버그 가는 후원자가 없었으면 이곳에 오지도 못했을거라죠?
그분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부럽네요. 나도 후원자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근사한 장소에 거리낌 없이 꽂아주시는 후원자라니, 다들 그분이 누군지만 안다면 잘 보이고 싶어 안달일걸요?
사교계의 중점에 선 이들이라 그런걸까요?
금세 여러분에 관련된 소문들이 빠르게 퍼집니다.
▶:ㅡ 핸드아웃 [황비·황제], [신문기사], [초상화]가 공개됩니다.
메리나:... (다들 쓸데 없는 소문을 입에 올리는구나. 오늘도 별 볼일 없는 치들의 입담을 자연스레 무시하고는) 저 모습을 보고도 춤추고 싶으신가요? 린드버그 영애.
베아트리스:(조용히 암살할 사람들 목록 쓰고 있음)
콜린:(베아트리스 목록 구경함)
메리나:(베아트리스의 암살 목록 상상도 못하고 있음)
베아트리스:(쫘르르륵....)
엘리샤벳:응. 조금 자신없지만... (콜린의 말에 답하며 천천히 회장 안으로 들어서니, 저를 향한 시선과 이야기가 파다하다. 긴장을 풀고, 어깨에 힘을... 힘을... 되뇌이며 연회장을 둘러본다.)
...아, 메리나 영애! (순간 말이 걸리자 눈을 여러 번 깜빡이고) 그으, 그렇지만 일단 춤을 추러 왔으니까요...? 그보다 저분들은 누구신데 영애의 험담을 하시는 건지...! (식식 씅질냄)
콜린:잘 모르고 떠드는 이들의 가벼운 입놀림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가씨. 그저 아가씨가 즐기고 행복하시면 됩니다. 춤도 억지로 출 필요 없고요.
(메리나를 보고는 가볍게 인사하곤 한 걸음 물러서서 자리에 섰다.)
메리나:(화내는 모습을 보더니 부채로 입가를 가린다.) 모르는 치들이에요. 아마 모르기 때문에 저리 아무말이나 지껄일 수 있는 것이겠죠. (베아트리스의 데스노트를 훑어보며 나중에 배로 돌려주겠다 생각한다.) 시녀가 굉장히.. 솔직하군요.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이네요.모쪼록,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행동하길 바라요. 춤이고 뭐고, 괜히 부끄러움 사고 싶지 않다면.
엘리샤벳:모르면서 저렇게 말하신다니... (자기도 사실 메리나 영애에 대해 모르지만.. 데스노트를 보고 뭘까 같이 슬쩍 봄) 으응 눈에 띄지 않게.. 요? 조언 감사합니다, 영애! 모쪼록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겠어요. (끄덕)
콜린:(우리 아가씨가 뭐 어때서... 불만은 많지만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입다물고 있는 프로 시녀의 자세로 베아트리스 데스노트 구경하고 있음 여전히)
베아트리스:..... .. 어머, 제 일정표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네요. (에잇 저리가 저리가..!!! 훠이훠이)
콜린:… … 일정표, 요. … 뭐 그런걸로 쳐드리겠습니다. (물러남)
메리나:... 그 일정표는 쉘링턴가의 기밀입니다. 부디 관심을 덜어주시길.. (아 쉴드쳐줘요)
베아트리스:(아)
콜린:예, 뭐… …
엘리샤벳:...! (엘리도 구경하.. 려다가 기밀이라는 말에 얌전히 돌아옴)
콜린:(우리 아가 아가씨)
엘리샤벳:콜린.. 우리도 기밀을 챙겨오는 게 좋았을까...? (속닥)
콜린:아가씨, 그런거 들고다니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저건 누가봐도 암살 목록이에요. (직구)
메리나:(감이 좋은데)
엘리샤벳:암살?!(쿠궁..)
콜린:… … … 말이 그렇다고요. 입을 함부로 놀리는 자들이란 뜻이죠. 가까이 해서 좋을 것 없는.
(애써... 어린 아가씨의 심장을 위해 순화시켜줌...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음)
베아트리스:네에? 암살 목록이라뇨..(귀는 밝음) 이런 장소에서 그런 단어는 조금... ^-^ (호호 웃어요) 엘리샤벳 영애께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저 사람들 이름을 써버릴까...)
엘리샤벳:(메리나 영애 무서운 분이시구나......) 그런가? 하긴 나도 험담을 눈앞에서 듣게 되면 실수로 주먹이 날아갈지도 모르고...
콜린:… (아가씨의 작은 주먹 봄) … 실수로라도 주먹은 날리지 마세요. 해도 제가 할테니까요. (주먹 펴줌) … … (베아트리스의 말은... 무시함)(미안)
메리나:암살목록이라는 살벌한 이름을 붙이기에는.. 조금 말랑한 정도라서. (콜린쪽을 보며 싱긋 웃고는) ...주먹?
(엘리샤벳의 솜방망이같은 주먹 봄)
싸움이 특기셨던가요?
베아트리스:(솜방망이)
메리나:(폭신해보인다)
엘리샤벳:특기라고 할 정도까지는.. (헤헤) 그래도 의외로 힘은 세다고 많이 들었거든요. (나름!)
메리나:힘이 세면 생활이 여러모로 편리해지죠. 영애 앞에서는 다들 조심해야겠어요. 그 아리따운 손에 맞았다간, 어디가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닐테니까요.
엘리샤벳:아 사실.. 실제로 그렇게 만든 적도 있었어요. 쫌 부끄럽네요~~.... (민망하니 괜히 옆에 있는 초상화를구타한다.)
엘리샤벳 ROLL 구타
10
목표치: 5
콜린:(아가씨;)
베아트리스:어마맛... 뭐 부서지는 소리 안들렸는지...? (보통내기가 아닌데?)
메리나:...! (동공 지진)
(이거 혹시...기선제압?)
콜린:(초상화 가리고 섬) ... ...
기분탓입니다.
메리나:... 그.. 선대 황제폐하의 얼굴이..
..기분 탓인가?
콜린:기분탓입니다.
베아트리스:(선대 황제폐하의 초상화...)
콜린:기분탓입니다.
메리나:(하.. 아닌 것 같은데)
엘리샤벳:깜짝이야.. 뚫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주섬주섬 기울어진 초상화를 원상복구 시킨다.)
(To GM):
비밀 ROLL
특기
풍경|목표치 6
굴림
3|수정치 0
메리나:.. 액자에만살짝흠집이 갔군요.
▶:엘리샤벳, 이성치 1 감소. 광기카드 한 장 획득합니다.
...
콜린:(소근..) 아가씨, 저택 밖에서 함부로 주먹을 휘두르지 말아주십시오.
... 발도 안됩니다.
여러분은 문득 초상화를 바라봅니다.
엘리샤벳:으응 미안해, 콜린. 내가 또... (얌전)
⚜️ 그날을 기억해?
덜걱거리는 소리에 다시금 초상화를 보면, 누군가의 인물화가 아닌 풍경화로 바뀌어있는 것을 눈치챕니다.
이건... 피투성이가 된 무도회장?
자세히 보면 중심에 쓰러진 우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째서?
목덜미가 서늘합니다.
마치 그곳을 베인 적이 있는 것처럼요.
끔찍한 풍경이것만 왠지 모르게 익숙한 기분이 들어요.
...
다시 돌아보면 역대 황제들의 초상화로 바뀌어 있습니다.
콜린:(잠시 넋을 놓은듯 눈을 느릿하게 깜박였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곤) … 사과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밖에서는 채통을 지키셔야 하니까요. (저택 안에서는? 그 마저도 귀여우니 괜찮다는 뜻이다.)
▶:ㅡ 핸드아웃 [발코니]가 공개됩니다.
메리나:... (방금 보았던 것은 뭐지? 베아트리스 쪽을 바라본다. 너도 봤어?)
엘리샤벳:알아. 그보다 콜린, 방금.. 봤어? 이상한 환각을... (초상화에서 후다닥 멀어진다.)
베아트리스:(아가씨께서도..? 메리나와 눈을 마주친다. 아무래도 모두가 본 것 같은데..)
콜린:… … 제 착각이 아닌 모양입니다. (다시금 초상화를 올려다보고는) … 잘 모르겠군요.
메리나:(베아트리스도 보았구나. 나머지 두 사람의 반응을 살피고는) 엘리샤벳 영애도 그쪽 시녀도 보셨나보군요.
베아트리스:아무래도... 방금은 저만이 본 것은 아닌 모양이네요..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려나요. (겁나 신경 쓰인다고...!!)
메리나:(그렇다.. 너무 신경 쓰여)
콜린:글쎄요. … 넷이 동시에 헛것을 봤다고 생각하긴 어렵습니다만. 그냥 넘길 일일까요. (꿈벅)
엘리샤벳:그치만 헛것이 아니라면, 그 광경은 대체... (괜시리 제 목덜미를 만지작거리며 장면을 닫습니다.)
콜린:
1사이클 두 번째 장면, 콜린
등장:ALL
… 네 사람이 동시에 헛것을 볼 확률과, 네 사람이 동시에 예지를 하는 것중 어느쪽이 신빙성이 높을까요. (제 아가씨의 어깨에 숄을 걸쳐주고는)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단순히 기우라고 넘길만한 일은 아닐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콜린:지금와서 갑자기 돌아가는것도 이상해보일지 모릅니다. 아직 황태자 전하께서 오지 않으셨으니 법도에 어긋나기도 하고요. … 주의하는 수 밖에는요.
엘리샤벳:난 그저 내 춤 실력만 걱정했는데... (어째서 이런 불길한 일들이 이어지는 걸까. 시무룩..) 응 지금 돌아가는 건 무리니까, 최대한... 수 숨을까? 저기 커튼 뒤라면 괜찮을지도...
메리나:커튼 뒤에 되려 암살자가 있다면 어쩌려고요? (농담임) ..그나저나, 주의하기만 해서 되는건가?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야지 않겠어?
베아트리스:후후, 엘리샤벳 영애께선 재밌는 농담을 하시네요. (말이 되는 소릴 해라..!!)
콜린:원인을 알 수 없으니까요. … … (그렇다. 범인도 이 기이한 현상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최선은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 그렇다면… … 가장효율적인 것은 다른 사람과 감정을 맺고 정보를 쪽쪽 빨아들이는것...! 그것만이 우리 아가씨를 살리는 방법이다...! 라고 생각한 콜린 (약20세) 그리하여 메리나에게감정판정)
GM:쪽쪽 빨아들이는 것...! 판정해주세요~
콜린:
콜린 ROLL 효율
8
목표치: 5
엘리샤벳:암살당하기 전에 빠르게 선빵을 친다거나... (진지하게 급기야)
GM:성공. 두 사람은 감정표를 굴려주세요!
콜린:(혹시 몰라 조금은...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을지도)
메리나:우정(+) / 분노(-)
콜린:우정(+) / 분노(-)
(냥상연맹이라도 맺으실래요?)
메리나:..너, 아까부터 말이 잘 통하는데.
린드버그가는 그 명성과 달리 사용인 뽑는 기준은 높은가 보군.
콜린:(사실 저는 메리나 아가씨께도 유감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입지를 다지며 최선을 다하는 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거기다 백발백안냥상미인이라구요.) … 좋게 봐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엘리샤벳:네! 저희 콜린이 좀... 아니, 많이 뛰어나죠~ (해맑게 자랑 모드)
베아트리스:(린드버그가의 시녀와 우리 아가씨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경계 해둬야만! 이글이글)
메리나:(냥상연맹..고) 우수한 사용인이 곁을 지키니 든든하시겠어요. (자랑에 고개를 끄덕이며) 물론 저희 베아트리스도 지지 않는 우수한 인재지만요.
콜린:… (베아트리스를 슥 보고는) … 그렇군요. 쉘링턴가의 기준이 낮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끄덕)
초대객들의 제각각의 이야기를 내뱉느라 바쁘다. 귀를 기울여 보지만, 내 흥미를 끌 만한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
(수근거리는 이야기들이 귓가에 멤돈다. 그렇지만 이렇다 할 소득은 없는 것 같다. 누군가를 헐뜯거나 부풀여진 가십에는 관심이 없으니... 물론 제 어린 주인 아가씨는 그런 이야기들도 좋아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런 이야기들 보단 아까 아가씨께서 눈여겨보던발코니에 대해 알아간다면 뭔가 더 소득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는 발코니를 열어본다는게교양있는 행동은 아니지만… 아무려면 어떤가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
GM:판정해주세요!
엘리샤벳:콜린~ 어디 가? (핫, 그런 누가 봐도 여기서 눈맞은 커플들이 끝내주는 밀회를 즐기고 있을 것 같은 장소를 막 들어가려고 하다니...!)
콜린:
콜린 ROLL 교양
8
목표치: 5
아가씨 걱정마세요. (무표정하게 엄지 척함)
메리나:(아까 그런 환상을 본 탓인지.. 유일하게 시야를 나눈 이들과 떨어지는 것이 불안했다. 베아와 함께 조용히 콜린과 엘리샤벳을 주시한다.)
▶:[발코니]의 비밀이 확산됩니다.
⚜️ 비명
“꺄아아아아아아악ㅡ!”
메리나:...이게 무슨
참혹한 풍경을 목격한 초대객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엘리샤벳:...어?
모두의 시선이 한 곳에 모여, 그곳에 서 있던 이들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크게 수근거리기 시작합니다.
“그가 온 거야! 살인마가 온 거라고!”
“난 죽고 싶지 않아 내보내 줘!”
콜린:… 살인마…?
베아트리스:(습관적으로 메리나 앞을 지킵니다.)
엘리샤벳:(터져나오려는 비명을 간신히 두 손으로 막아 억누르고) 무, 무슨... 살인마라니!
콜린:아가씨, 이쪽으로.
진정하세요, 괜찮을겁니다. 소란에 휩쓸리지마세요 침착하셔야합니다.
베아트리스:아가씨. 제 곁에 붙어 있으세요.
메리나:... 베아. (베아트리스의 곁에 선다.) ..살인마라니 이게 무슨 일이지? .. 저 시체는 또 뭐고.
엘리샤벳:(알았는데.. 몰랐습니다) 그치.. 우리가 잡을까? 왠지 여기 가만히 있는 게 더 불안해서... (손 꼼지락)
베아트리스:최대한 혼자서 행동하는건 피하는게 좋겠어요.. 우선은 계속 지켜보도록 해요.
메리나:
2사이클 네 번째 장면, 메리나
등장:ALL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진다. 아까부터 계속 쫓아오는 것 같은데...
(끈질긴 시선이다. 날카로워진 신경에 저도 모르게 주위를 흘긴다.)
우리가 아예 잡자는 말. 저는 좋은 것 같은데요.
메리나:다소 위험하긴 하지만.. 정체를 알아낸다면 잡는 것은 금방이죠.
엘리샤벳:...그렇죠? (안색이 조금 밝아져서) 여기서 두려움에 떨고 있으니 뭐라도 하고 싶기도 하고요. 역시 메리나 영애.. (멋있어)
콜린:아가씨…?
;;;
엘리샤벳:...콜린도 그렇게 생각하지? (반짝반짝)
콜린:메리나 공녀님까지… …
(베아트리스 봄 당신도 뭐라고 해봐야 하는 표정)
베아트리스:.... . ..... (멍하니 정신 팔고 있다가 아차 하고) 아, 저희가 끌어내자는 말씀이시죠? .... 저도..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무모하겐 말고요.
콜린:예?
(원하는 대답이 아님)
…
1(1. 미친척 동참하기 2. 나까지 미치면 안 됨)
엘리샤벳:(콜린... 우리에게 미쳐)
콜린:그, … … 그래요. … 대신 무모하게는 안 돼요. 다치실것 같으면 모두 그만 두는걸로… (이걸로 괜찮나? 정말? 주절주절...)
메리나:... (엘리샤벳의 밝아진 안색에 저 또한 표정이 부드러워진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복도를 살펴볼까. 상황을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걱정 말아요. (콜린의 팔을 토닥이고) 나 또한 무모한 짓은 하고 싶지 않으니. (통각이 남아있던 목덜미를 쓸어본다.)
GM:판정합니다!
콜린:… … (솔직히 우리 아가씨 보다 듬직하고 믿음직 스럽다...)
예...
메리나:(지위어빌리티도 사용합니다.)
메리나 ROLL 지위(장비)
8
지정특기:
당신의 조사판정에 +1의 수정을 적용한다.
메리나 ROLL 정리
7
목표치: 5
메리나 ROLL 죽음
4
목표치: 9
GM:실패. 메리나는 광기카드 한 장 획득합니다.
콜린:...
메리나:
콜린:2(1. 우정으로 같이 공포에 질리기 2. 뇌에 힘주기)
광기: <어둠의 축복>
불가사의한 직감이 당신을 지격합니다.
GM:캐릭터를 선택해 정보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메리나:(황태자의 비밀을 어림짐작 해보겠습니다.)
이건.. ...(잠시 입가를 손으로 가리더니 문을 닫고 커튼을 쳤다.) 복도는, 보지 않는 편이 낫겠어요. 나가지도 말아요.
콜린:무슨... 무슨 일인가요?
엘리샤벳:설마, 복도에도 발코니와 같은... 건 아니겠죠? (나가려다가 머뭇거리곤 돌아온다.)
메리나:... 좋지 못한 일이라는 것 외에는.. ..(엘리샤벳의 말에 처참하다는듯 눈을 감았다.)
베아트리스:아가씨 괜찮으세요...? (안색을 살핀다.)
메리나:.. 괜찮아. 베아트리스. 이 사단이 난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복도를 보아하니 확실한 것은.. (황태자의 비밀을 확산합니다.)
엘리샤벳:그런...... 다, 다른 방법은 없나요? 복도로 나가지 않아도 이 주변에서 단서를 찾는다거나... (두리번)
(긴장되니까 가져온 약을 냠..)
(이성치를 1 회복합니다!)
GM:확인!
▶:[황태자]의 비밀이 확산됩니다.
메리나:멍청한 살인마라는 것이죠.
GM:전원 이성치 1 감소합니다.
콜린:하아… … 이 나라도 멸망의 길을 걷겠군요… …
메리나:(멸망) 국민이 없는 나라의 왕이 되려고 하다니, 이 만큼 어리석은 치가 있을까요? ..더 큰 일을 치기 전에 제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콜린:저희끼리요? … 가능할까요… …
베아트리스:....살인마..? (그래 수상하다곤 생각했지만..)
메리나:불가능하다면요? 그냥 죽을건가요?
일단 해봐야하는 것 아니겠어요.
엘리샤벳:......황태자 전... 아니 그 개 자식을, 절대로 용서못해요!
콜린:아가씨 말, 말!
베아트리스:아가씨... 하지만 섣불리 행동했다간 저희가 역으로 위험해질 수도 있어요...
엘리샤벳:아무렴 어때, 콜린...! (막 나가며)
베아트리스:상대는 그래도 황태자니까...
콜린:아휴… 내 신세야. (중얼) 그래요, 뭐든 시도해보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이래도 저래도 결국 죽는것 뿐이라면요.
정 안되면... ... 왕위 찬탈이라도... (작게 중얼거렸지만 주위 세사람은 들었을듯)
메리나:베아트리스. (베아트리스의 손을 꼭 붙잡는다.)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니. 비록 같은 황가의 사람이나, 저 살인마는 아직 이 나라의 태양이 아니야. 공작가의 힘을 우습게 보지 마렴.
왕위찬탈도 나쁘지 않군요. ... (곰곰)
베아트리스:(메리나의 굳건한 눈을 보자니 되려 마음이 흔들린다.) 아가씨의 생각이.. 그러하시다면, 저는 그런 아가씨를 지키는 것이 사명이 되겠네요.
엘리샤벳:...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누구든 저자보다는 낫겠죠. 살인마의 부정을 밝히고, 새로운 태양을 세워야지 않겠어요.
그러니 함께해줘, 콜린. 여기서 황태자의 손에 죽느니 반항이라도 해보는 쪽이 낫잖아?
메리나:.. 미안해. 베아트리스. (하지만 베아트리스, 네가 나를 지킨다면 너는 내가 지킬거야. 너는 내 사람이니까.) .. 따라준다면 고맙겠어.
콜린:… …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아가씨가 행복하기만 한다면 된다고. 아가씨가 원하시는 길이 그러하다면 당연히 제가 곁에 있어야지요. 여부가 있겠습니까. … 그래도 다치지는 마세요. 무리하지는 마시고요.
메리나:새로운 태양을 세우는 것은.. 조금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지만요. (엘리샤벳을 바라보며 옅게 미소짓다가)
문제는 우리가 붙잡아야할 살인마가 하나가 아니라는 점이네요.
복도가.. ..엉망진창이 된 것은 황태자의 짓이겠지만
발코니에서 있었던 일은 아직 누군가의 소행인지 알지 못하니까요.
엘리샤벳:...네? 하나가 아니라니... 정말이에요? 여기 살인마가 둘이나 있단 말씀인가요?
콜린:그렇군요… … 확실히 발코니의 일은 황태자도 모르는 듯 했으니.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였다.)
엘리샤벳:자기가 저질러놓고, 들켰으니 모르는 척 한다거나..... 그건 너무 낙관적인 생각이겠죠? (힐끔..)
베아트리스:그, 렇죠... ........ 황태자가 아니라면 누구의 소행인지..
메리나:아마 그건 아닐거에요. 살인마들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모른척하지 않거든요. 일종의 훈장 같은거니까요.
콜린:웃기지도 않는 이야기네요. … … 그래서, 이제부턴 뭘 해야하는거죠?
엘리샤벳:그럴까요. 하지만 살인마가 둘이나 있다니, 그쪽은 어떤 목적을 가진건지 지금으로선 전혀 알 수가 없으니~~... 으으 신중해야 겠네요. 어렵다.. (생각할 것이 많아지자 끄응...)
원래라면 너희도 죽은 목숨이나, 이 몸이 아량을 베풀어 나를 돕는 자는 내 나라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겠다!
...무도회 연주는 어느새 종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GM:클라이맥스 전투가 시작됩니다. 전원 플롯을 보내주세요!
메리나:... 미쳤군요.
엘리샤벳:당신같은 남자는... 줘도 안 가져요.
(To GM):엘리샤벳 의 플롯은5
메리나:(촛대를 꽉 쥐었다.) 동감이에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더 손끝 하나 건드렸다간..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플롯을 공개합니다.
베아트리스:아가씨의 뜻이, 제 뜻이죠.
5-베아트리스, 엘리샤벳 3-콜린, 2-메리나
GM:버팅 발생. 베아트리스와 엘리샤벳은 생명력 1 감소합니다.
엘리샤벳:으와앗, 미안해 베아...! (걸려 넘어지며)
콜린:아가씨...!
메리나:베아..! 린드버그 영애도..
《1라운드》
GM:베아트리스와 엘리샤벳은 1D6 굴려주세요!
베아트리스:아, 괜찮으신가요? (엘리샤벳 부축해줍니당)
3
엘리샤벳:고마워.. (베아트리스 좋은 아이구나, 찌잉...)
4
GM:엘리샤벳, 베아트리스 순으로 진행됩니다.
[엘리샤벳]의 턴
황태자의 플롯은 6으로 고정됩니다.
[황태자]의 턴
황태자:무엄하군. 곧 한 나라의 황제가 될 나에게 그런 식으로 입을 나불거리다니.1
(메리나를 향해 검을 치켜들고는 휘두릅니다.)
황태자 ROLL 기본공격(공격)
9
지정특기: 절단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GM:메리나는 회피 판정!
메리나:윽.. (휘두르는 검을 뒷걸음질 쳐 피합니다.)
메리나 ROLL 2D6
9
우습군요.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한 나라의 황제 되실 분께서 백성에게 칼을 휘두르다니요, 품위를 지키십시오!
황태자:머리가 좋은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닌가...나의 뜻을 거부한다면, 내게 반기를 드는 것으로 알고 모두 죽여버리겠다!
콜린:... (어차피 죽일거였으면서)
[엘리샤벳]의 턴
베아트리스:(어짜피 다 죽일거면서..!)
메리나:(어차피 다 죽일거였으면서..)
엘리샤벳:어차피 죽일거였으면서...! (말로함) 연쇄 살인마 주제에, 당신이 황제가 되는 꼴을 보느니 반역을 저지르겠어요. 이거나 맞고 정신차리세요!!
(황태자의 머리를 향해 둔기를 높이 들고 내리칩니다.)
엘리샤벳 ROLL 기본공격(공격)
7
지정특기: 구타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황태자:모르지. 순순히 나를 따른다면 내가 예뻐해줄지 누가 아는가. (여유롭게 웃으며 피해봅니다.)
황태자 ROLL 2D6
8
GM:엘리샤벳은 1D6 대미지 판정!
엘리샤벳:......제 취향 아니거든요, 황태자 전하!
6
황태자:...감히 내게 손을 대다니. 후회할 텐데. (상처난 자리를 가볍게 쓸고는)
[베아트리스]의 턴
베아트리스:아가씨가 명하셨으니, 저도 따르는 수 밖에 없겠죠. (촛대를 두고 샤샥샤샥 닌자처럼 주먹 날려요)
베아트리스 ROLL 기본공격(공격)
7
지정특기: 소리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황태자를..!)
황태자:쓸데없는 짓이라고 말해두지. (샤샥샤샥 닌자처럼 피해요)
황태자 ROLL 2D6
9
GM:베아트리스는 1D6 대미지 판정!
베아트리스:1
황태자:
황태자 ROLL 보복(공격)
8
지정특기: 의학
목표치: 7
당신이 대미지를 입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에게 대미지를 입힌 캐릭터 증 1명을 목표로 선택한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목표에게 1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을 할 수 있다. 그 판정에 성공하면 이 어빌리티의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다.
(엘리샤벳에게 검을 겨눕니다.)
GM:엘리샤벳은 의학 판정 성공 시 대미지를 무효할 수 있습니다.
엘리샤벳:어머 한번 차였다고 바로 검을 겨누시니, 남자가 이렇게 쪼잔해서야 되겠어요?
엘리샤벳 ROLL 의학
6
목표치: 5
콜린:아가, 씨... 튼튼하시네요. (빠르게 진정함)
엘리샤벳:(완전 튼튼!)
메리나:(무사해서 다행이에요..!)
황태자:...쳇, 이번은 빗나갔군. 운이 좋은걸.
[콜린]의 턴
콜린:그럼... 이번에는 전하의 운이 얼마나 좋은지 시험해보시겠습니까?
콜린 ROLL 트릭(공격)
5
지정특기: 효율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2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이 때 목표는 회피판정에 -2 수정을 적용한다.
(어디한번 크리티컬을 띄워보시지!)
(황태자를 향해 나이프를 무작위로 던집니다 그 중 2개가 맞을 예정임)
황태자:하하... 지금 이 나를 상대로 시험해보겠다는 건가? 재미있군. 재미있어! (일단은 동요하지 않고 날아오는 나이프를 피합니다.)
황태자 ROLL 2D6
8
콜린:(땡!)
전하는 그다지… 운이 좋지는 못 하신 모양입니다.
GM:황태자, 생명력 2 감소합니다.
엘리샤벳:...저런 실력으로 어떻게 지금까지 살인을 해왔던 거지?
콜린:음… … 의문이긴 하네요.
황태자:...어이없군.이 내가 천한 것을 상대로...!!
[메리나]의 턴
메리나:(나이프에 맞은 황태자의 뒤에 몰래 다가가 촛대를 휘두릅니다)
메리나 ROLL 기본공격(공격)
8
지정특기: 구타
목표치: 7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황태자:내가 모를 것 같았나? 허술하긴! (재빠르게 촛대를 피해봅니다.)
황태자 ROLL 2D6
7
GM:메리나는 1D6 대미지 판정!
메리나:몸보다 입이 더 빠른 편이죠.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촛대의 뾰족한 부분을 그에게 겨눕니다.)
6
황태자:...비, 빌어먹을...반역자 놈들이 감히...!!(급소에 촛대의 뾰족한 부분을 찔려, 그대로 피를 흘린다.)
...
분한 듯 여러분을 노려보던 황태자는, 돌연 실이 끊긴 인형마냥 바닥에 쓰러집니다.
그래요. 실이 끊긴 인형처럼요.
메리나:... 대체 무슨
베아트리스:인형..?
엘리샤벳:...이상해요. 마치 인형같이...
콜린:이건… …
...하지만 이 무도회는 아직 유효합니다.
메리나:대체 무슨 일이죠..?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이곳까지 자리했나요?
베아트리스:설마, 진상은 달리 있다는?
황비의 말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황성을 어지럽히는 이를 잡아내는 자에게 큰 포상을 사하겠노라고요.
엘리샤벳:쓰러트린 걸로 끝이, 아니란 말야...?
승자는 단 한 명이 되겠죠.
메리나:... 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군요. (설마, 고개를 돌려 세 명을 바라본다.) ...
콜린:(멀뚱…)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사랑을 찾기 위해 이곳에 왔을 수도,
또는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왔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지켜야 할 것이 있을 수도 있고요.
...
GM:황태자가 전투에서 탈락합니다.
《2라운드》
[엘리샤벳]의 턴
엘리샤벳:...
......메리나 영애. 당신은 좋은 분이에요. 아마도 다른 곳에서 만났다면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었겠죠. 하지만.... 황태자 전하를 대신하여 왕위에 오를 자는 한 명 뿐이잖아요? 결국 종국에 싸움은 불가피한 것인 걸...
메리나:... 린드버그 영애? 그게 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엘리샤벳:지금 이 자리에서, 주인공을 결정하자는 말이에요.
메리나:주인공..? 영애, 당신은 이 미친 무도회의 주인공이 되고 싶으신가요?
저의 목을 쳐서 얻을 게 무엇인가요. 제 목을 자른다 한들, 영애는 그것을 시작으로 더 많은 이들의 목을 쳐내야할 것입니다.
진정 그것이 당신이 바라는.. 주인공의 자리입니까?
만약 그렇다고 하면, 저 황태자와 다를바가 없군요. (제발 그렇지 않다고 말해요. 지긋이 당신을 바라본다.)
콜린:아가씨… …
엘리샤벳:...이 무도회는 승자를 가려내기까지 멈추지 않아요. 그래요, 차기 황제. 그 자리를 결정하는 무대죠.
에헤헤.. 이상하죠?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같은 저라도 꿈꾸는 것이 있답니다. 적어도 황태자처럼 인형이 되어 무대에서 퇴장하고 싶진 않거든요.
......그러니, 당신도 진심으로 임하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메리나를 향해 묵직한 둔기를 휘두른다.)
엘리샤벳 ROLL 기본공격(공격)
7
지정특기: 구타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메리나:...! 린드버그 영애! (엘리샤벳의 공격을 피합니다.)
메리나 ROLL 2D6
9
베아트리스:아가씨..!!
엘리샤벳의 공격이 빗나갑니다.
메리나:베아트리스! 이리 오지마! 명령이다.
베아트리스:(멈칫)
엘리샤벳:(말없이 메리나에게 연이어...)
엘리샤벳 ROLL 연격(서포트)
6
지정특기: 추적
목표치: 5
당신이 공격했을 때 공격 목표가 회피 판정에 성공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한 번 더 회피 판정을 해야 한다. (자신의 플롯치와 관계없이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한다) 이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공격이 명중한다.
GM:메리나는 다시 한 번 추적으로 회피 판정합니다.
메리나:
메리나 ROLL 추적
7
목표치: 6
엘리샤벳의 두 번째 공격도 보기 좋게 빗나갑니다.
메리나:..헉, (이어서 공격해오는 것을 피하고 물러섰다.) 린드버그 영애.. 당신이 어떻게..
엘리샤벳:...대단하세요, 영애. 나름대로 진심을 다해 휘둘렀는데.. (눈 깜빡)
메리나:당신, 진심이군요..
.. (베아트리스 쪽을 바라본다. ..다치면 안돼, 너도 이 아이도.)
메리나는 굳은 의지를 다집니다.
[베아트리스]의 턴
베아트리스:(메리나를 향해 바라보며) 아가씨, 아가씨는 지금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대로 린드버그 영애처럼 아가씨의 입지를 다지실 것인가요? 아니면...
메리나:... ...
베아트리스:(지금이라면.. 무언가 생각에 잠긴 기색을 보이다가 고개를 들고) 여기까지 온 이상 아가씨의 안전을 지키지 않을 이유는 없어요. 아가씨와 오랜 시간 지내면서 내가 그렇게 마음 먹었으니까. (메리나에게 위협이 되는 엘리샤벳에게 재빠르게 맨손 공격을 시도합니다.)
베아트리스 ROLL 기본공격(공격)
5
지정특기: 소리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메리나:베아..!!
콜린:아가씨...!
엘리샤벳:...그렇겠지. 넌 메리나 영애의 메이드니까. (회피합니다.)
엘리샤벳 ROLL 2D6
8
콜린:
GM:엘리샤벳은 다시 한 번 회피 판정해주세요!
엘리샤벳:
엘리샤벳 ROLL 2D6
7
GM:실패. 베아트리스는 1D6 대미지 판정합니다.
베아트리스:3
콜린:아가씨 괜찮으십니까?!
GM:엘리샤벳, 생명력 3 감소합니다.
엘리샤벳:윽 괘 괜찮아~~... 콜린! 나 튼튼하잖아! (말짱한 자신을 어필한다.)
[콜린]의 턴
콜린:… …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뜨고는) 받은 만큼은… 돌려주는게 맞는 도리지 않겠습니까. (우리 아가씨가 먼저 선빵쳤다 하지만 넘어가자) 어떻습니까? 베아트리스씨도 운을 시험해보고 싶으신가요?
베아트리스:이렇게 된 상황에서 린드버그 영애가 멈추지 않는 이상 뭐가 달라지겠어요. 영애께선 보기완 다르게 제법 욕망이 가득한 아가씨로군요. 운을 시험하는 것은 당신도 마찬가지 일텐데 (콜린을 마주하고 자세를 고쳐 잡아요.)
콜린:하하… … 의욕없는 것 보단 욕망이 있는 쪽이 낫지 않나요. 그리고 저는 아가씨의 욕망을 들어드리는게 사명이랍니다. … 그렇네요, 그럼…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콜린 ROLL 기본공격(공격)
11
지정특기: 협박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베아트리스를 감싸안았다. 맞은 곳이 욱씬거리지만.. 그래도 네가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콜린:누가 죽인댔나요… …
베아트리스:
(메리나에게)
메리나:둔기라도 빼앗고 그런 소리를..
GM:정정합니다. 총 5점의 대미지 중 메리나가 2점을, 베아트리스가 3점을 나눠가집니다.
메리나:
콜린:방해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그 뿐. … 그리고 그 말은,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 같네요? (능청스레 웃곤) 제 전문이죠.
메리나:(베아트리스에게 사용합니다.)
GM:생명력을 회복시키나요?
메리나:(네!)
베아트리스:(례)
GM:메리나, 베아트리스는 각각 생명력을 1 회복합니다.
메리나:우습지도 않군요. ... 당신, 빨리 정신 차리는 게 좋을거에요.
[메리나]의 턴
베아트리스:아가씨, 조심하세요..
엘리샤벳:...미안해, 콜린. 내 억지에 휘말리게 해서. (차마 메리나와 베아트리스 쪽은 쳐다보지 않는다.)
콜린:…~ 괜찮습니다 아가씨. 이 또한 결국 제 의지고 제 뜻이니까요.
메리나:... 저는 차마.. 어울려드리지 못하겠네요.
린드버그 영애, 아니.. 엘리샤벳.
사람은 본디 마음 속에 욕망을 숨기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욕망을 이루기 위한 것을 바로 사명이라 하지요.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리 사명을 이룰 기회가 눈 앞에 있다한들, 그 기회가 옳고 그른 것인지는 심사숙고 해야함이 옳습니다. 더 큰 것을 바라보셔야지요.
(상황을 봅니다.)(아무것도 하지 않고 상황을 관망합니다.)
메리나의 턴을 넘깁니다.
《3라운드》
[엘리샤벳]의 턴
베아트리스:린드버그 영애, 이래도 계속 싸우실 거예요?! 아가씨는 당신과 싸울 의지가 없으시다고요!
엘리샤벳:......메리나.. 영애? (예상과 다른 그의 태도에 한 순간 흔들려, 떨리는 목소리로) ....왜, 왜.. 어째서... 저를 공격하지 않으시나요. 이름을 부르면 제가 당신을 기꺼이 여길 거라 낙관한 것은 아니겠죠? 제 각오가 당신께 닿지 않은 걸까요?
그래요! 욕망을 갖는 건 나쁘지 않잖아요. 영애와 달리, 저는 후원자가 없이는 아무것도 바랄 수 없는... 초라한 몸인걸요.
...여기서 관망하신다면 왕위는 제 손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더 큰 것만을 기다리실 건가요?
엘리샤벳 ROLL 기본공격(공격)
7
지정특기: 구타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그대로 메리나를 향하여.)
메리나:각오가 닿지 않은 게 아닙니다. ..그리고당신은 전혀 초라하지 않아요.(옅게 미소지으며 슬쩍 피합니다.)
메리나 ROLL 2D6
4
베아트리스:
GM:메리나는 다시 한 번 회피 판정.
메리나:
메리나 ROLL 2D6
8
엘리샤벳의 공격이 무효화됩니다.
메리나:(베아..)
왕위 같은 것.. 그래, 차라리 당신이 가져가버려요.
가능하다면.. 말이죠.
엘리샤벳:...네? 권력.. 을 원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영애께서 분명, 그럴거라고...
......당신은 무엇을 알고 계신거죠? 제가 미처 모르는 진실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아닌가요?
메리나:제가 특별히 알고 있는 것? 그런 것은 없어요. 단지.. 나는 이미 가졌기 때문에 필요 없을 뿐이에요. (아예 촛대를 내려 테이블 위에 내려두곤)
그리고..더중요한 것이 있거든요. (엘리샤벳에게 다가가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었다.)
그러니, 엘리샤벳. 더이상 당신의 손을 더럽히지 말아요.
당신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물러나드리겠어요. 쉘링턴 공녀가, 거짓말을 할 이로 보이나요?
광기: <의존>
당신은 견딜 수 없는 아픔에 몸서리칩니다.
메리나:(통각을 겨우 참아내며 웃어보인다. 당장 엘리샤벳을 달래는 일이 더 중요했다.)
[베아트리스]의 턴
엘리샤벳:...... (어쩌면 친구가 될 수도 있었겠지, 처음 꺼내었던 말은 저 나름의 진심이었다. 그럼에도 상대를 공격했던 건 그만큼이나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 싶었기에. 하지만 부드러운 손길과 상냥한 말에 자꾸만 흔들리고야 만다. 나의 각오가 고작 이 정도였나? 어쩐지 그의 말을 믿고 싶어지는 것은...) ...그렇게 쉽게.. 포기하시는 건가요? 물론, 영애께서 거짓말을 하실 분이 아닌 걸 알지만...
이해가.. 가지 않아요. ...왜, 왜 자꾸 저를... 당신의 목을 치려고 하는 제게.. 이리도 다정하게 대해주시는 건지요.
베아트리스:(메리나 앞을 막아서며 엘리샤벳을 바라본다.) 린드버그 영애, 아가씨는 당신을 용서했어요. 그럼에도 계속 아가씨에게 위협을 가할 것인가요?
엘리샤벳:...모르겠어. 난.. 메리나 영애를 위협하고 싶은 게 아니라, 이 무도회의 승자가 되고 싶었던 거니까. 그런데.. 저런 말을 들어버리면...
나는, ...콜린. 어쩌면 좋을까? 난 어떻게 해야 해? 내가 바라던 건..
메리나:... 그건 제가 당신을..
(앞을 막아 선 베아트리스의 뒤에서 눈을 지긋이 감는다. 허공에 뜬 손을 내리고 베아트리스의 옷깃을 잡았다. 고개를 흔들었다. 네가 다치는게 싫은데, 싸우지도 말라니 못난 주인이구나. 미안해. 겨우 네게만 들릴 정도로 읊조린다.)
베아트리스:위협하고 싶지 않은 당신이 아가씨의 목숨을 가져가는 행동을 서스럼 없이 하는 것인가요? 영애는 타인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그렇게 그 자리에 필사적인 건가요?
엘리샤벳:......그래 필사적이지, 지금도. (둔기를 쥔 손에 힘을 빼지는 않은 채 조용히 베아트리스를 바라본다) ...너도 아가씨를 지키는 데 열성적이지 않니? 마찬가지야.
콜린:… 부디, 아가씨의 뜻대로 하세요. 저는 언제나 아가씨의 편이랍니다.
베아트리스:그렇군요. 확실해서 좋네요. 그것이 당신의 대답이라면 (그제서야 치맛자락에서 문양이 새겨진 나이프를 꺼내 듭니다.) 메리나 아가씨, 저를 도구가 아닌 인간으로서 대해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었어요. 그렇기에 저는 마음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곳까지 온 이상 더 이상그들을 따를 필요는 없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어짜피 죽게 될 몸. 제 목숨은 이제 당신을 위해 쓰기로 했으니까.. (문양이 새겨진 나이프를 들고 엘리샤벳에 달려가며 회상 합니다. 대미지 증가)
GM:확인. 먼저 공격 판정해주세요!
베아트리스:
베아트리스 ROLL 기본공격(공격)
4
지정특기: 소리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베아트리스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그는 메리나를 견제하는 측에서 보낸 스파이.
지금까지는 들키지 않았지만...
이 사실을 언제까지고 숨길 수는 없었습니다.
매일 같이 죄책감을 느끼던 날도 이제는 끝이라고.
더는 아가씨를 속이고 싶지 않다고.
...
메리나가 행복했으면 하는 것, 그리고 메리나를 지키는 것.
베아트리스의 사명입니다.
GM:엘리샤벳은 회피 판정.
엘리샤벳:그 문양은...? 설마.. 암살자라니, 베아트리스! (그의 빠른 몸놀림에 놀라, 실수로 넘어진다.)
엘리샤벳 ROLL 2D6
9
GM:베아트리스는 「문양이 새겨진 나이프」의 효과로 2회 재공격이 가능합니다.
베아트리스:영애께서도 제법 민첩하시군요. 하지만 아가씨의 위협이 되는 사람은 모두..!!!
베아트리스 ROLL 기본공격(공격)
10
지정특기: 소리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엘리샤벳:(채 일어나지도 못하고 계속되는 공격에 데구르르 구른다.)
엘리샤벳 ROLL 2D6
6
GM:회피 실패. 베아트리스는 1D6 대미지 판정합니다.
베아트리스:3
콜린:(블록합니다.)
GM:확인. 콜린은 소리로 판정해주세요!
콜린:
콜린 ROLL 소리
10
목표치: 7
엘리샤벳:코, 콜린...! 가까이 오면 안 돼!
GM:블록 성공합니다. 1D6 판정해주세요~
콜린:(1D3 아니구요?)
GM:1D6을 굴려 3보다 큰 수가 나오더라도 더 큰 대미지를 입을 순 없습니다!
콜린:(OK..)
1
(ㅋ)
GM:(ㅋ)
콜린:
GM:콜린은 1점, 엘리샤벳은 2점의 대미지를 얻습니다.
콜린:(가볍게 툭툭 털어내고는) 후… 아가씨, 괜찮으십니까?
엘리샤벳:응 괜찮... 아, 튼튼한 게 내 장점인걸~ (그래도 놀랐어.. 작게 중얼거리고)
콜린:완벽하게 막아내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엘리샤벳:아냐.. 저 메이드가 암살자였다니 나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는 걸. (드레스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고, 복잡한 얼굴로 메리나와 베아트리스 두 사람을 응시한다.)
메리나:...베아트리스..! (엘리샤벳에게 달려가는 베아트리스가, 방금 무어라 말했는지 곱씹을 틈도 없었다. 네 목숨을 이런 곳에 쓰겠다고.. 내가 원하는 것은네가 목숨을 사용하는 일이 아닌데)
[콜린]의 턴
콜린:메리나 공녀님, 공녀님께서는 이런 상황을 원한게 아니라 하셨지만 … … (눈을 내리 깔아 감았다 다시 느릿하게 뜨며 바라보았다.) 사용인이 된 도리로써 주인이 당하는 것을 보고도 가만히 있는건 예의가 아니라서 말이죠. 이 정도는 넘어가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이후로, 정말로 두 분께서 가만히 넘어가신다면 저도 가만히 있지요.
(베아트리스에게 어빌리티를 사용합니다.)
콜린 ROLL 트릭(공격)
7
지정특기: 효율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2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이 때 목표는 회피판정에 -2 수정을 적용한다.
GM:베아트리스는 회피 판정.
베아트리스:
베아트리스 ROLL 2D6
7
GM:회피 실패. 베아트리스는 생명력 2점 감소합니다.
메리나:(블록합니다)
GM:확인. 메리나는 효율로 판정해주세요!
메리나:
메리나 ROLL 효율
8
목표치: 7
GM:성공입니다. 1D6 판정.
메리나:1
GM:베아트리스, 메리나는 2점의 대미지 중 각각 1점씩 얻습니다.
[메리나]의 턴
메리나:... 콜린, 방금 한 말은 꼭 지키셔야합니다. ..
엘리샤벳, 나는 그대가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라요. ..이건 한사코 거짓 하나 없는 진실이라 장담하지요.
.. 그러니 제발 그 아름다운 손을.. 더이상 어리석은 싸움에 쓰지 말아요. 베아는 나를 지키려고 그런겁니다. 그만두면 그 칼날도 당신과 콜린을 향하지 않을겁니다. (턴을 넘깁니다.)
(자발적 탈락 합니다.)
콜린:… … (알겠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메리나:베아, 무얼하는거니. 얼른 와서 상처를 보여주지 않고. (베아트리스에게 손짓한다. 이리 오지 않고 무얼하냐는 듯 무언의 시선을 던지며)
GM:확인. 메리나의 자발적 탈락을 허용합니다.
베아트리스:정말 당신은 상냥해도 너무 상냥해요. ...(상처를 손으로 가리고)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아가씨의 안전이 더 중요하니까요.
《4라운드》
[엘리샤벳]의 턴
엘리샤벳:...... (혼란스러워. 결국 스스로의 손으로 영광을 포기한 메리나 영애도, 억지로 무대에 오른 주인공들이 하나씩 무대를 떠날 것만 같은 지금의 상황도.) 영애. 전 아무도 믿을 수 없었어요. 황태자가 그렇게 정체를 숨기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살인마가 남은 시점에서 그 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요. ...그러니 메리나, 당신도 입바른 소리를 하면서 제 목을 노리는 것이 아닐지, 그런 가정을 또 멈출 수 없었죠.
저... 정말 바보같죠? 동화같은, 진정한 사랑을 꿈꾼다니, 당신과는 다르게 초라한 소원이에요. 분명 목적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제가 무엇을 바랐던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권력에 눈이 멀어... (힘없이 웃고) 이런 어설픈 각오로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을 거예요.
맞아요. 이런 저는, 역시 여주인공에 어울리지 않겠죠?
(턴을 넘기고 자발적 탈락합니다...)
콜린:아가씨.
그게 진정으로 아가씨께서 원하시는 바입니까? … 그게 아니라 한 순간 흔들리는 것 뿐이라면… 다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엘리샤벳:...콜린. 미안해. 갑자기 이런 식으로 굴고... 실망했지?
사실은 말야.. 잘 모르겠어, 아직도. 내가 흔들리는 걸까? 하지만 메리나 영애께서 저렇게까지 나를 믿어주시는데, 내가... 내가 어떻게 영애의 말을 듣지 않을 수 있겠어.
콜린:…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것이 정녕 당신의 뜻이라면. (이의 없습니다.)
제가 사람을 잘못본지도 모르겠군요.
당신이 행복하길 바란것 만큼은 진심이니까요.
엘리샤벳:......면목이 없네. 누구보다 내 행복을 바란 네 앞에서, 포기하고 말야.
그래도 이것만큼은 약속할게. 비록 지금의 무대를 떠나더라도, 내 방식대로 행복해지겠어. 그걸론.. 안 될까?
엘리샤벳:나는....... 그러게, 아직 한참 부족한 것 같아. 에헤헤.. 그래도 지금 이러는 것도 내 욕심인걸? 날 위해 따라와준 콜린에게, 미안해지는 길을 택했고 말야.
GM:확인. 엘리샤벳의 자발적 탈락을 허용합니다.
[베아트리스]의 턴
베아트리스:아가씨들께서 싸우는 것을 그만 두시겠다면, 저 역시 손을 쓸 일은 없겠죠. 저는 오로지 메리나 아가씨가 행복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걸 위해 저 역시 이 선택을 한 것이니.
(돌아서서 메리나를 바라본다.) 메리나 아가씨, 그동안 당신을 속인 저를 용서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들의 말대로 저는 아가씨의 암살을 목적으로 온 자객임을 숨기고 당신 곁에 머물렀으니까요. 누구보다 인간다웠던 당신을 오랫동안 보아오니 타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제 마음도 변하나 봅니다. 이제그들은 저를 용서하지 않겠죠 미련은 없습니다. (자.탈 합니다..)
메리나:.. ... 베아트리스. ...(한동안 말이 없다. 네가 나를 속인 것에 분노의 감정보다, 걱정이 앞섰다. 네가 나의 행복을 빌어주게 되었듯, 나 또한 그 사이의 시간을 간과하기 어려운게지. 네가 말하는 그들이라함은 쉘링턴 가의 사람과 너를 보낸 사람들 모두가 될테다. 비릿하게 웃으며 고개를 기울인다.) 속이다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어디서부터였더라.. 너무 시끄러워서 잘 듣질 못했어.
..그것보다 어서 이리와. 더 이상 누군가에게 상처 입는 것은 허락하지 않아. (쉘링턴은 저 자신만 입을 다물고 있으면 그만, 다른 배후는 공작가에서 은밀히 처리하면 그만이다.)
(상처 투성이의 베아트리스를 부축합니다.)
GM:확인. 베아트리스의 자발적 탈락을 허용합니다.
...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은 콜린.
클라이맥스 페이즈가 종료됩니다.
여러분은 모두 들으신 적이 있을 겁니다.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지요.
황태자는 자취를 감춘 지 오래였습니다.
그런 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을 축하하는 것이 이번 무도회의 목적입니다.
...문득 황태자를 살펴보면, 눈을 뜨고 있지만 숨은 쉬지 않습니다.
그를 가지고 놀던 이는 누구였을까요?
당장으로선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이상한 일을 무도회장 밖에 나가 말해봤자 다들 우리를 이상한 사람으로 볼 게 뻔하니 말입니다.
모든 것이 애매하고 모호한 것 투성이.
그 가운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는 황성을 어지럽히는 괴한을 잡았다는 것입니다.
...
황비가 말합니다.
황비:...나의 아들은 타고나길 몸이 약했지요. 그탓에 명이 짧았습니다.
허나 이를 이를 알린다면 분명 나라가 떠들썩해질 테니, 황실에선 이를 숨겼습니다. 그리고 비밀리에 황태자를 되살릴 방법을 찾앚지요.
여러 고대 서적은 물론, 금지된 마법까지 손을 대어... 마침내 황태자를 되살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하나 뿐인 아들이, 그리 건강하고 활발한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마냥 기뻤지요. 하지만...
...그가 뒤에서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저 건강이 호전된 것을 축하하고, 짝을 지어주고자 하여 무도회를 주최한 것이었는데...
황비는 침묵 후, 자리에서 일어나 콜린에게 다가갑니다.
황비:황태자를 멈춰주어서 고맙습니다. 그는 저지른 잘못에 대해 마땅히 벌을 받을 것이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될 것입니다.
보상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내 그것을 이루어주겠노라 약속하지요.
콜린:… …
원하는 것이라 … …
(느른하게 웃으며 당당하게 황비의 앞에 두 발로 섭니다.) 제가 이래보여도 가지고 싶은건 다 가진 몸이라서 말입니다. … 제게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황비:(짐짓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가도 인자하게 웃어 보입니다.) ...그렇군요. 그대의 소원이 그러하다면, 현재 황태자가 폐위된 상황에서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는 없겠지요.
린드버그 영애라면 이 나라를 태평성대로 이끌어나가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황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며 대답합니다.
콜린:후후… … 좋습니다.
엘리샤벳:콜린? 응당히 네가 받아야할 영광을, 어째서 내게...... (끝내 자신이 포기했던 자리를 그가 안겨주자, 당황하며 놀란 낯으로 바라보았으나 빠르게 예를 갖추고 황비께 인사를 올렸다) ...믿어주심에 황송합니다. 최선을 다해.. 이 나라를 올바른 길로 이끌겠습니다.
콜린:그야… 저야 높은 자리에는 관심이 없답니다. 그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뿐이죠. (늘 짓던 희미한 웃음보다 도드라지게 웃어보였다.) 결국 이 또한 제가 원해서 한 일이랍니다.
엘리샤벳:하고 싶은 일을...... (가만 되뇌이며 웃는 콜린을 바라보고, 조심스럽게) 저기, 그럼.. 계속 내 곁에 있어줄거야?
네가... 실망하지 않았다면 말야. 나 콜린이 없이는, 역시 믿음직스럽지 못한 영애인걸.
린드버그 영애. 아니, 이제는 린드버그 경이 되겠지요.
앞으로 당신이 펼쳐나갈 미래를 믿습니다.
콜린:…~ 실망하지는 않았습니다만, … …
...
그리고 그 순간,
거센 돌풍이 연회장의 창에 들이닥칩니다.
휘날리는 바람에 질끈 눈을 감으면...
코델리아 뷘터:제가 제법 자유로운 사람이라서 말이죠!
혹시 모르죠. 아가씨께서 계속 그 자리에 계신다면...~ 또 볼지도?
그럼 이만, 즐거웠답니다! 원하는 바는 이뤘으니까...~ 뒷배경은 사라질 시간이랍니다.
모쪼록 제 마지막 선물이 아가씨 마음에 들길 바랄게요. (작별의... 엘리에게 볼뽀뽀해주고 사라집니다. 안녕!)
메리나:......? (드물게 얼빠진 얼굴)
콜린? ...아니었네요!
코델리아 뷘터의 말을 끝으로, 무대 위로 붉은색 커튼이 펼쳐지며 극은 막을 내립니다.
베아트리스:아??????????????? (뭐야 저여자?!?!?!??!)
엘리샤벳:코, 콜린?! ... 아니, 코델리아?
당신은...... 어, 에에? (갑자기 닥친 이 이게 뭘까요 혼란충격당황한 얼굴로 뽀뽀당한 볼 만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