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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PG/2020

[CoC] 30cm KPC여도 괜찮아!? : 오필노아

* 백모란



KP l 백모란

오필리아 벨 l 노아 엘런



머리라도 맞았던 걸까요.

갑작스럽게 기절한 후로 눈을 떠 보니, 보이는 것은 온통 새하얀 공간입니다.

…납치인가요? 그것보다, 옆에 있던 오필리아는 어떻게 된 겁니까?


고개를 돌려 오필리아를 찾습니다. 그러나 그런 당신이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오필리아가 아닌,

그녀의 이름이 적힌 작은 상자였습니다.










▼ Chat Log 


그림
30cm 오필리아여도 괜찮아?!
♠♠♠
W. DW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두 사람.
새해를 맞아도 오필리아와 노아는 여전히 서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바쁜 연말약속과 새해맞이 만남을 뒤로하고 모처럼 만난 둘은 저녁식사를 위해 거리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때는 휴일의 오후, 추운 날씨에도 다들 함께하는 상대를 끼고, 적당히 거리를 메웁니다.
오랜만의 만남에 기분이 좋은건 당연지사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정말 아무런 문제 없는 하루에 지나지 않… 아야 할 텐데 말이에요.
 DICE:노아는 듣기 판정.
노아 엘런: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75
판정결과:실패
.... ?
앞쪽에서부터 들려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어쩐지 어눌해 선명하지 않은 목소리입니다.
"……한데, 딱 … 사람만 있으면 어떻게든…."
"……들에게 ……를 구하는 것은 너무…… 시간이……."
오필리아 벨:ㅡ.. 자기?(문득 고개를 돌린 당신에게 시선을 던져요)
노아 엘런:... (조금 묘한 대화를 들은 것 같지만, 적당히 흘려넘기고 으쓱인다.) ... 아뇨, 아무래도 제가 잘못 들은 것 같아요.
오필리아 벨:..?(아리송하게 당신이 보고 있던 곳으로 힐끔 시선을 옮겼다가, 다시 네게로 돌아왔다) 그래! 그럼 저기로 갈까? 더 늦으면 기다려서 저녁을 먹어야될거야~
그래요. 우리에게는 이상한 사람들의 소음보다 함께하는 저녁식사가 더 중요하니까요!
노아 엘런:으음... 저쪽이요? (하긴 거리에도 사람이 제법 있다. 끄덕이곤 오필리아를 따라 더 중요한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
그렇게 적당히 흘려듣고 시선을 피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아는 그들과 눈이 마주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착각이 아니었음을 깨닫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찾았다."
지직거리는 목소리가 귀 바로 안쪽을 통해 전해져 옵니다. SAN 0/1
노아 엘런:... ... ??
SAN Roll
기준치:75/37/15
굴림:97
판정결과:실패
노아 이성 -1 감소
노아 엘런:지, 지금 저 사람들... 저희보고 말한 건가요?! (너무 수상한 이들을 보고 오필리아에게 소근. 신고할 생각으로 폰도 꼭 잡고 있어요.)
오필리아 벨:으응?(한발 앞장서서 나아가다 당신의 말을 듣고) 어디를 보고 얘기하는거야?(네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려요)
귀염둥이 노아
하지만 폰을 꼭 잡고 신고를 마음 먹을 때 쯤엔,
숨결 하나 하나 균열 가득한 것이 몹시도 소름끼쳐 인간의 것이 아님을 직감했습니다.
당신은 무심코 정신을 잃습니다.
털썩, 하고 무릎이 꿇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
.
…그렇게 정신을 차려 보면, 어딘가에 갇혀 있습니다.
머리라도 맞았던 걸까요.
아니, 멀리 있었는데 어떻게?
통 상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갑작스럽게 기절했고, 그 뒤로…
그러니까… 눈을 뜨니 보이는 것은 온통 새하얀 공간 뿐입니다.
납치인가요? 왜 이곳에 있는 걸까요?
옆에 있던 오필리아는 어떻게 된 겁니까? SAN 0/1
노아 엘런:?... ??... 대체, 전 왜 이런 곳에...
SAN Roll
기준치:74/37/14
굴림:58
판정결과:보통 성공
노아 이성 감소 없음.
그래요, 어쩌면 오필리아도 같이 잡혀왔을 수도 있을 겁니다.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봅니다.
그러나 그런 당신이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출구도, 오필리아도 아닌,
오필리아의 이름이 적힌 작은 상자 뿐입니다.
노아 엘런:... 같이 납치당한 게 아니라면 좋겠지만.. (오필리아의 이름이 적힌 상자를 발견하고 심각해져) 이건 뭔가요? (아주 살... 금 열어본다.)
아주 살...금 열어봤나요.
30cm 가량의 노란빛 상자를 빨간 리본이 감싸고 있습니다.
리본에는 기계적이고 정갈한 글씨가 적힌 것이 보입니다.
'오필리아' …오필리아가 당신에게 남긴 선물이라면 영 꺼림칙한데요.
그럴만한게, 오필리아는 늘 당신에게 이상한 선물을 해왔잖아요?
안에 든 것이 보일랑 말랑....
노아 엘런:그보다, 잡힌 상황에 태평하게 선물을 줄리가 없잖아요. (어딘가에게 항의하듯 눈썹을 모은다.) ... 어.. 쨌든,
저에게 항의하신건가요 노아 엘런.
노아 엘런:이건 열어보는 수 밖에 없겠죠. (말랑 보일랑... 밀당하는 상자의 리본을 마저 풀고 심호흡 후에, 결심한 듯 상자를 열어본다!)
... ... 계속 이상한 환청이 들리는 것 같고, 정말... (귀 꾸욱꾸욱. 모른 척 해요.)
귀엽기는.
보일랑 말랑 밀당하는 상자를 열면, 그 안에 든 것은….
 오필리아 벨:…….
하얀색의 폭신한 비단 쿠션 위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는 오필리아입니다.
아, 자고 있었군요. 상처는 없으니 그나마 다행…
잠시만요. 이 상자 30cm라고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오필리아의 크기는 한 뼘을 조금 넘어가는 정도입니다.
새근대는 오필리아를 잘 보니 묘하게 더 둥글어지거나 짧아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니, 이거 인형도 아니고 심지어 숨도 쉰다구요?
도대체 뭡니까? SAN 0/1
노아 엘런:... 인... 형?
SAN Roll
기준치:74/37/14
굴림:3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정도 선물은 이제 익숙하다는 거지. 이성 감소 없음.
당신이 놀라 멍때리고 있으면 곧 오필리아가 잠에서 깹니다.
스르르 잠에 취한 눈꺼풀을 들어올리고,
옅게 하품을 하더니… 느린 시선이 당신에게 돌아갑니다.
 오필리아 벨:... ..(느린 하품으로 입을 뻐끔 벌리고는 입맛을 다셨다. 그리고 눈을 뜨자 보이는 당신의 얼굴을 보고) ..자기?
하품을 위해 들어올린 손도 짧아요…
너무 짧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다 작아요…
그를 깨달았는지 대략 3초 정도의 시간이 지나,
오필리아는 상황파악을 하고 있음을 얼굴로 내보이듯 순식간에 표정이 변합니다.
오필리아는 1D3
 오필리아 벨:
rolling 1d3
(
3
)
=
3
노아 엘런:... ... ? 당신.. (순간 상황에 맞지 않게 귀엽다는 생각을 먼저 해버린다.) 작아졌네요.
... 오필리아는 황망함과 동시에 내면 어딘가에 있던 충동들이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이건 내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뭘 해도 괜찮을 겁니다.
노아도 이해해 주지 않을까요?
조그마한 몸으로 노아를 마구 부려먹습니다. 명령조를 쓰기도 합니다.
 오필리아 벨:(황당한 표정이 가시길 얼마 지나지 않아 짐짓 거만한 표정을 지어보아요) .. ..(작아진 상황이 좀 웃기지만요) ...
..노아.(대범하게 이름을 불렀어요!) ... ..(뭘 시켜야하죠?) ... ..
... .나 들어줘.(아주 거침없는 명령이에요!)
노아 엘런:... ? (갑자기 대범하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거만컨셉 인형을 물끄러미 보더니) ... (오필리아 볼 콕콕) ... 그냥 잘 만들어진 인형이었나요, 역시.
 오필리아 벨:...........................................................
들어달라니까? 자기, 내가 이렇게 목빠지게 올려다봐야겠어?!(볼이 콕 눌러지자 말랑한게 피부같기도하고 솜인형같기도하고.. 아무튼 짧은 다리로 펄쩍펄쩍 뛰어요)
노아 엘런:...........................................................
(말랑... 한데 피부인지 솜인형인지 모를 감촉이라 기분이 묘해졌어요.) 아, 알겠... 어요, 그만 좀 뛰어요. (몸통을 잡고 들어본다!)
 오필리아 벨:....(어쩐지 말썽부린 강아지처럼 들려서 기묘한 기분이 되었어요) .. 예쁘게 들어줘.
노아 엘런:... 자꾸 불평하면 떨어트릴 거예요, 당신. (조곤히 설득해본다.)
설득
기준치:80/40/16
굴림:94
판정결과:실패
 오필리아 벨:...(노아눈썹이 되어서 경악한 듯 바라봐요) ... 지금 나한테 명령한거야 자기?!?!
노아 엘런:명령... 이라뇨. (찔린 눈) 다, 당신이야말로 지금 명령하는 중이잖아요...!
 오필리아 벨:... 나는 귀여우니까 괜찮은거 아니야?! 자기도 나 귀엽다고 생각한거 맞잖아!
노아 엘런:제가 언제요? (증명하려면 귀여움 어필이라도 해보라는 눈)
 오필리아 벨:...
........
.. ..(몸통이 들린 당신의 손에 쟈근 얼굴을 부벼봐요) 이잉..
..........
...내가, 왜.. 그래야하지?(모른 척...)
노아 엘런:.......... (심각한 내적 갈등 중이에요. 귀엽잖아요...)
아까 한 것 아니었나요? (이미 해놓고 모른 척 하는 오필리아를 보고, 한숨을 쉬며 결국 예쁘게 들어본다. 마치, 라2온킹 처럼...!)
 오필리아 벨:.............!!!!!!!!!!!!!!!!!!!
노아가 마치 라2온킹처럼 번쩍 들어올리자,
스포트라이트를 한껏 받으며 어디선가 모를 박수소리가 들립니다!
노아 엘런:?!?!?!?!?!?!?!?!????... (놀라서 오필리아를 떨어트릴 뻔 했어요.)
 오필리아 벨:....!!!...!!!(기분 좋아져서 말랑솜인형되었어요)으아악! 떨어트리면 아파!(솜이라 아플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프다고 하니까요!)
그나저나 방안을 둘러볼까요.
3분에서 5분정도는 여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는 정도의 크기를 가진 하얀 방입니다.
좁아서 깔려 죽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흰 벽과 바닥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밀실인데 어떻게 들어올 수 있었던 걸까요? 의아한 일입니다.
벽은 만져도 때려도 굳건하게 자리하고만 있습니다.
노아 엘런:아무튼, 떨어트리지 않았으니 세이브예요. (그렇게 오필리아를 안고 방안을 둘러보며 슬쩍, 벽을 때려봤다가 손만 아파져서 그만둔다.)
 오필리아 벨:(안겨서 같이 솜방맹이 주먹으로 벽 쳐보기) 아야.(습관성 소리지르기예요)
노아 엘런:대체... 왜 이런 곳에 갇혀 있는 걸까요, 아까 박수소리가 들린 걸 보면 누군가가 지켜보고는 있다는 건데... (다시 심각)
 오필리아 벨:(쯰그매져서 당신을 올려다보더니 같이 심각한 인형이 되어봐요) ...역시 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거겠지? 혹시 아까 자기가 말했던?(문득 밖에서의 일을 떠올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면 허공에서부터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부분부분이 지직거리며 일그러지긴 했으나, 알아듣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 : 아아. 테스트 테스트.

안녕하세요, 인간 여러분. 이 곳에서만 통용되는 규칙을 안내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본 목적은 실험의 참가입니다. 거부권은 없으며, 잘 이행한다면 무사히 돌려 보내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실험에는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로 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신체에는 아무런 위해도… (노이즈)
없는 거 맞아? …아, 그래 당연히… (노이즈)
…어떠한 위해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 드립니다.
행동 방침은 따로 없습니다. 제시되는 행동을 따르거나, 따르지 않거나는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단, 기물 파손이 발생할 경우 재실험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이상, 잘 부탁 드립니다.

평소보다 작아진 생물체는 신경쓰지 마세요.

모든 설명을 마치자, 뚝 끊겨 조용할 뿐입니다.
그러니까…
저 불친절한 설명에 의하면,
노아 엘런:... 없는 거 맞아?! 라니... 당신들! 이봐요...!
당신들은 앞으로 실험을 당하게 된다는 것 같습니다.
무슨 실험을요? 이렇게 갑자기요?
목소리에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네요! 새드 노아...
아니, 애초에 이렇게 작아진 오필리아랑 같이 뭘 어쩌라고요? SAN 0/1
노아 엘런:
SAN Roll
기준치:74/37/14
굴림:76
판정결과:실패
노아 이성 -1 감소
황당하게 목소리가 들린 곳을 바라보고 있으면,
막 일어났을 때에 바라본 벽 쪽에서 쿠궁,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를 바라보면 무거운 소음과 함께 벽이 반으로 갈라져 옆으로 밀리듯 열리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요, 뭐 어쩌겠어요.
기왕 이렇게 됐으니 나가려고 애는 써 봐야겠죠.
노아 엘런:... (나가기만 하면, 이런 불법 실험자들은 전부 고소해버리겠어요. 정말이지...)
 오필리아 벨:(아아 우리자기, 강합니다! 속으로 응원하고 있어요) 뭐! 잘만 하면 나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겠지~(오필리아 천하태평 벨)
노아 엘런:... 당신은 너무 태평하다고요. (쭈우욱...안고 있던 오필리아를 좌우로 늘려버려요.)
 오필리아 벨:우우-..(솜인형이 좌우로 마구잡이처럼 늘어났어요) 이건 귀여워해주는거겠지, 자기ㅡ...(태연한 소리!)
노아 엘런:(정말... 귀여워서 참는 거예요.) 아무튼 저쪽으로 가라는 것 같네요. 가 볼까요. (열린 벽 밖으로 총총...)
 오필리아 벨:좋아, 가자!(팔을 쭉 뻗으며 명령조로 얘기 했지만요, 위엄있어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얼핏 보기엔 시커먼 통로입니다.
잘 보면 안쪽에 유리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두 사람이 다가가자, 천천히 불이 켜지며 유리문이 열립니다.
.
.
이대로 계속 갇혀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나아갑니다.
통로를 어느 정도 걸었을까요,
도착한 곳은 또 다른 흰 색의 방입니다.
이번에도 문은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바닥에 [종이 세 장]과 함께 펜 두 개가 놓여 있습니다.
영문을 모르겠네요. 도대체 뭘 하라는 걸까요….
노아 엘런:... ? 결국 또 흰 방이잖아요. (김빠진 표정으로 종이들을 줍는다.) 이건 뭐죠? (팔랑...)
종이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문서:문서 1. <헤매는 인간을 위한 안내서>
본 실험에 불량품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체구의 변화 또한 실험의 과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장은 놀라도 곧 적응하게 되실 겁니다. 인간의 적응력이란 놀라우니까요.
다만 현재 저희 측에서 인체에 대한 연구를 완벽히 마치지 않은 상태이므로, 혹시 귀하에게 고열 및 토혈, 현기증, 환각, 기억 상실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경우 시급히 실험 중단을 요청하십시오. 단,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에 중단을 요청할 경우 원활히 접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음 방의 문은 무조건 앞을 향해 나 있습니다. 옆의 벽에서 문이 열린다면 그것은 폐기된 실험실이므로 무시하고 다음 실험을 진행하십시오. 이를 숙지하지 않고 경로를 이탈할 시 발생하는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본 문서를 모두 읽으셨다면 다음 문서를 읽고 내용을 기입해 주십시오.
노아 엘런:... ... (왠지 경로 이탈 부분을 읽고 오소소) ... 이상한 사인을 하라는 건 아니겠죠? 여기. (찌푸리며 다음 문서를 읽어본다.)
그림
 문서:문서 2. <노아 엘런의 문서>
이름: 노아 엘런 나이: 24 크기: 147cm 몸무게 : 43kg 동행인: 오필리아 벨
본 문서는 실험체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음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을 기입해 주십시오.
1. 오필리아 벨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십니까? :
2. 평소에 오필리아 벨을 어떻게 대했습니까? :
3. 지금의 오필리아 벨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4. 오필리아 벨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까? :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설문은 완성 즉시 결과가 전송됩니다.
그림
 문서:문서 3. <오필리아 벨의 문서>
이름: 오필리아 벨 나이: 24 크기: 30cm 몸무게: 미상 동행인: 노아 엘런
본 문서는 실험체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음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을 기입해 주십시오.
1. 노아 엘런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십니까? :
2. 평소에 노아 엘런을 어떻게 대했습니까? :
3. 지금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

4. 노아 엘런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까? :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설문은 완성 즉시 결과가 전송됩니다.
노아 엘런:이건... (마치 거리에서 만난 수상한 설문조사인에게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오필리아 벨:(노아와 자신의 설문지를 보다가 노아를 '귀여운 눈빛'으로 바라봐요) 지금 무슨 생각이 들어?(다른 질문 패스하고 궁금한 것 부터 물어)
노아 엘런:... ... (귀여운 눈빛을 보고 외면) ... 빨리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요?
 오필리아 벨:내가 좀..
귀엽다는 생각이 안들어?(인형얼굴 들이밀어봐요)
노아 엘런:... ... ... . .. .... 윽,
정신
기준치:75/37/15
굴림:44
판정결과:보통 성공
 오필리아 벨:(졌다)
노아 엘런:... ~~... (정신을 가다듬고) 그... 글쎄요.
 오필리아 벨:(물먹은 솜처럼 축 쳐져요) .... 구래. (습기가득한 발을 뽁뽁 내딛어 자기 몸뚱이보다 조금 긴 펜을 영차 집어들어요)
노아 엘런:(물먹은 솜 귀여워......................................) ... 그 손으로 쓰려고요? 당신...
 오필리아 벨:.... (펜을 뽁 뽑아 민첩하게 설문지 빈 곳에 글을 써볼까요. 노아 바보 엘런)
 DICE:오필리아 민첩(어려운 성공 이상) 판정
 오필리아 벨:
민첩
기준치:63/31/12
굴림:71
판정결과:실패
(툭)
... .... (펜을 질질 끌어 당신에게 가져다주고) 부탁드립니다.
노아 엘런:... ... (역시 귀여워...) 두 손으로 잡곤 못하나요? (오필리아의 두손에 챱 펜을 안겨주고 온몸을 써서 써보라는 손짓을 해본다.)
 오필리아 벨:(내가이렇게까지말했는데들어주지않는건가요노아엘런너무해요정말상처받은인형이되었습니다) ... ..좋아! (비장하게 펜을 잡고는)
민첩
기준치:63/31/12
굴림:63
판정결과:보통 성공
(노....아......) ....(삐뚤빼뚤 글자를 쓰는가 싶으면 부들부들 떨며 펜을 내려놓았다) ..... .... ..
노아 엘런:... ! (삐뚤빼뚤 글자를 쓰는 오필리아를 뒤에서 구경하며 마음껏 귀여워해요.)
흠, 얼마나 쓰셨... (노.... 아......를 보고 멈칫, 입꼬리 꿈틀) ... 역시 무리인가요? 이 몸으론.
 오필리아 벨:...자기....(애처로운 눈이된 오필리아인형이예요) 히히,(삐뚤빼뚤한 노아 이름은 자기 몸으로 슥 가렸다) 에이~ 자기가 쓰는건 어렵지 않으니까~(어쩐지 당연하게 떠맡겼습니다)
노아 엘런:뭐... 좋아요. (모처럼 글자를 쇽 가린 오필리아 인형을 쇽~ 치우고는 펜을 들어요.) 제가 쓸게요, 뭐라고 쓰면 되죠? (힐끔)
 오필리아 벨:(쇽치웠나요? 노아는 오필리아를 제대로 인형취급을 했어요. 자연스레 당신쪽으로 자리를 옮겨 옆에 앉았다) 으음, 역시 차근차근 쓰는게 좋으려나.. (관계를 묻는 말에 곰곰히 생각해요) .. ..친구?(꾸밈없는 소소한 대답을 내놔)
노아 엘런:(쇽 치웠어요. 그래도 얌전히 들어올려서 예쁘게 내려놓았어요.) 하긴 친구... 죠. (끄덕. 정갈하고 단정한 글씨로 첫 질문에 친구라고 작성한다.)
 오필리아 벨:(노아는 자신의 설문지도 꼼꼼하게 작성하고 있는가? 영차 일어나서 속닥속닥거려요) '사랑스러운' ..친구라고 써줘.
노아 엘런:...~ (자신의 설문지는 오필리아의 것을 다 쓰고 작성하겠다는 표정!) ... (멈칫) 사랑.. 스러운이요...?
 오필리아 벨:.....
사랑스럽지,않.아?(사랑스러운 인형의 얼굴)
노아 엘런:(사... 사스러운 ... 이라고 망설이다 앞에 V표 치고 덧붙여요.) 않. 다기보다, 굳이 이런 수상한 설문지에...?
 오필리아 벨:(글자가 삐끗했잖아요 자기.) 그럼, 다음!(어쨋거나 사랑스러운 친구가 되었다는건 기쁘니까요. 그리고 다음질문에 대해 뚫어져라 당신을 바라봤다)
..나는, 평소에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지?
노아 엘런:... (펜 밖에 없는걸요, 수정할 수도 없고.) 다음~ 은... 평소에 노아 엘런을 어떻게 대했습니까... 네요.
(대답을 기다리며 같이 뚫어져라 쳐다본다.) ... 본인이 생각해야죠.
 오필리아 벨:.....
솔직하게 말하면 다 써줄거야?
노아 엘런:..... (긴장...)
어... 떻게 말할 건가요?
 오필리아 벨:(따라 긴장했어요. 어쩐지 땀한줄기가 베어나온 인형) .... ..다써줄거지?
노아 엘런:... 말... 하는 거 봐서요? (무심코 땀 한줄기 닦아줘요. 인형이 젖으면 안되니까.)
 오필리아 벨:(무심코 닦아주는 다정한 손길에 사랑스러움도 같이 묻어났어요) 어쩌면 좋아 자기.....(♥)
....(뭐가 부끄럽다고 오바하면서 열심히 착착 노아의 손을 타고 팔을 타고 어깨에 앉아 귓속말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나는.. 자기를 꽤.. 오래전부터... ...
....
꽤.. 오래 전부터...(긴장)
좋아하고 있었어.(속닥거리던 이전과는 다르게 방에 다 들리게끔 말을 끝마쳤다)
(노아를. 덧붙이고)
노아 엘런:... ? 뭘 이렇게 뜸들이고 있으신 건가요. (착착 자신의 손을 타고 어깨까지 올라오는 오필리아의 모습에 혹시 자신이 움직여 떨어질까봐 어정쩡한 자세로 얌전히 앉아있다. 드디어 그 내용을 듣고는) ... ... 좋...?
좋아, 라니....................... (버퍼링 중) ................
?!@%#!#$... 그, 노, 노노노노놀리지 마요, 당신...! (뒤늦게 얼굴 빨개져서, 부러트릴듯이 펜을 세게 쥐어요.)
 오필리아 벨:(버퍼링걸린 우리 자기도 깜찍해요. 안정적이게 노아의 어깨에 앉아서는 히죽 웃어) 왜?! 내가 자기를 좋아할 수도 있잖아? 우리가 함께한 세월이 얼만데 이정도 감정은 당연하지!!(그렇다고 펜을 부수면 안돼요 노아 엘런.)
내.. 사랑을 거부하는거야?(슬픈 인형...)
노아 엘런:그으, 거야 그렇지만요...? (괜히 손위에 펜을 올려놓고, 열심히 돌리다가 정신을 가다듬기 위한 헛기침을 한다. 흠흠.) 뭐, 사랑스러운(이 부분은 작게 말했어요.) 친구니까요. 오래 지내기도 했고...
 오필리아 벨:(헛기침하는 사이에 인형뽀뽀해줘요) 맞아,맞아. 사랑스러운(유달리 크게 말했어요) 친구니까! 자기 손으로.. 직접 내 감정을 써줘..(두근두근 어쩐지 볼언저리가 붉어졌어요)
노아 엘런:... ~... (뽀뽀지만 느낌이 솜이 톡 하고 닿는 기분이다. 묘한 표정으로) ... 저기? 너무 크게 말하진 말고요. (인형 입을 손바닥으로 슥 가려줘요.)
아무튼... 쓰기로 했으니까. (한숨을 쉬곤 2번 질문에 '오랜 사이이기에 좋아하고 있다.' 라고 작성했다.)
 오필리아 벨:(손바닥으로 입이 가려졌어요) 우웅,(손바닥에 양손을 챡 얹었어요. 곧 고개를 빼꼼 내밀어 당신이 쓰는 답안을 확인하고는 만족스러운 표정이 되었다) 지금 무슨 생각이 드냐면, 아주 기분이 좋아. 만족스러워! 자기도 그렇지?(어쩐지 미간근처에 힘 준 것 같은 인형의 모습이에요)
노아 엘런:만족스럽긴... 지금 상황을 생각해요, 당신. 이대로 인형으로 계속 살게되면 어쩌려고요? (볼을 잡고 주우욱 늘려봐요.) 미간에 힘주진 말고요.
 오필리아 벨:(또 여과없이 주우욱 늘어났어요) 하지만.. 이렇게 우리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잖아?(볼이 늘려진 채 헤ㅡ죽 웃어) 실험에 잘 참여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텐데 뭘~(자기는 너무 걱정이 많아~ 손으로 볼 콕 눌러요)
노아 엘런:오해할 소리 말고요. (헤ㅡ죽 표정이 귀여워서 웃을 뻔한 걸 간신히 참고 눈썹에 힘준다.) ... 일단은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아닐수도 있잖아요? 확증은 없다고요. (어쨌든 펜을 들고 세번째 답을 작성한다. 만족스러운 기분.)
 오필리아 벨:(헤죽 웃던 얼굴이 쪼오금 슬픈 얼굴이 되어서는) 그럼 자기는.. 내가 평생 이런 모습이어도 좋아?! 사실.. 누구보다 내가 이 깜찍한 모습이 그대로였으면 좋은거지!
노아 엘런:그... 럴리가요. 그런 생각 한번도 안 했어요. (깜찍한 모습인건 부정 못하지만... 다시 설득해봐요.)
설득
기준치:80/40/16
굴림:1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오필리아 벨:.........역시 그렇지?(귀 팔랑팔랑거려선 홀딱 넘어가)
노아 엘런:물론이죠. 이 깜찍한 모습은 아쉽지만... (홀딱 넘어간 오필리아를 보고 마지막 질문이 남았다며 재촉한다.)
 오필리아 벨:역시자기도날깜찍하고귀엽고사랑스러워서앙깨물어주고싶다고생각하고있었구나
(마지막 질문을 보고 고개를 끄덕여요) 역시 아쉽지만.. 원래대로 얼른 돌아가고싶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
노아 엘런:... 당신.. 이걸 물어보려고? (아련해져서 마지막 답을 작성했다. '원래대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오필리아 벨:(후후.. 오필리아의 훌륭한 유도질문이었습니다. 정갈한 글씨체로 채워진 자신의 설문지를 보고) 이제 자기거 쓸 차례야!(여전히 당신의 어깨위에서, 이제는 조금 이 자리가 익숙해졌는지 굉장히 편안한 자세로 기대어있어요)
노아 엘런:당신 것은 다 적었네요.. 그럼... (어깨의 오필리아를 바닥에 내려놓고, 등을 돌리게 해둔다.) 보지 마세요, 적는 동안.
 오필리아 벨:...(열심히 편한 자리를 찾아 기대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정하게 자신을 내려놓고 '등까지 돌려둔' 당신에게 꽤 충격을 받은 듯 고개를 힐끔 돌렸다) 자기...
이러기야....?
노아 엘런:(1번. 친... 구라고 적다가 슥 그어 지우고, 소중한 친구로 바꿔 적어둔다.)
... 보지 말라니까요. (엄숙히 말하곤 다시 고개를 돌려준다.)
 오필리아 벨:(뭔가 슥슥 긋는 소리가 들리고 공포심에 안절부절 고개가 돌려졌다) 뭐라고 쓰고 있는거야??

노아 엘런:(2번. 떠올려 보지만... 항상 그녀가 '여기 가자, 자기!' 하고 자신을 데리고 다닌 기억 뿐이라 고민한다. 그러다 적은 말은 「그녀가 불평할 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오랜 사이이고, 좋아하고 있으니까.」) ... ... (조금 뒤에 V표시로 맨앞에 「아마도」를 덧붙였다.)

 오필리아 벨:....(열심히 쓰는 새에 힐끔)
노아 엘런:당신에게 당한 일을 되짚어 보는 중이에요. (톡톡... 펜을 두드리다가 이어서 3번 질문.)
 오필리아 벨:....
............내가.. 모..?(괜시리 찔리는 마음...)
노아 엘런:... .... ... (힐끔이는 오필리아 빤ㅡ...)
 오필리아 벨:......
(물 먹은 솜처럼 다시 돌아 앉아요..)
노아 엘런:......
(한참 바라보다 돌아앉은 오필리아를 보고, 3번 질문에 '귀여워요' 를 작성하며 주변에 ♥♡들을 그린다.)
귀여워라
노아 엘런:(마지막 4번은 '당장은 만족스러운 것 같다. 역시 원래 몸으로 돌아오길 바라긴 하지만.' 을 쓰는 것으로 마쳤다.) ... 저도 다 작성했어요.
 오필리아 벨:(빼또롬 돌아 앉아서 후다닥 제일 먼저 설문지로 눈길을 돌려요) 뭐라고 썼어?????
(글자보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하트들을 보며) ...자기이..............
모든 항목을 다 작성하자 종이는 눈 깜짝할 새에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고개를 들어보니 앞쪽의 벽이 양쪽으로 열리는 것이 보입니다.
이 방을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필리아 벨:...(♥폴 인 럽 노아♥)
노아 엘런:... ~ (사라진 종이에 쪼금 안도해요. 하트는 들킨 것 같지만!) 이 방의 실험은 끝난 것 같네요. (그렇지만 이 방엔 정말 종이밖에 없었나... 오필리아를 안고 가볍게 둘러봐요.)
방을 둘러보면 이전과 같이 새하얀 방입니다.
방에는 이제 펜 두개만 놓여있을 뿐이네요.
앞으로 나아갈까요!
 오필리아 벨:(안겨서 마구 부비작거려요) 자기....♥
노아 엘런:?!!... 다 당신, 인형 모습이라고 안 봐줘요...! (엄지와 검지로 오필리아의 뒷카라를 잡고 들어올려 버려 마구 부비작 금지! 를 시킨다. 아무튼 앞으로 나아가요.)
 오필리아 벨:..어째서!(팍 러브모드가 꺼진채 대롱대롱 매달렸어요) 어째서!(짧은 팔다리를 마구 버둥거리며 옮겨져요)
.
.
그리고, 다음 방으로 향하는 통로를 통해 들어서면…
나타나는 것은 흰 벽만이 있는 방이 아닙니다.
완벽하게 일상적으로 보이는 어느 집 안의 풍경이 눈 앞에 그려져 있습니다.
꼭 누군가의 집 안을 그대로 베끼기라도 한 것처럼…
이 곳은 어디인가요?
둘러보고 있자면 바로 앞에 쪽지 한 장이 떨어져 있습니다.
 문서:<쪽지>
여러분이 살아왔던 것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 주세요.
싫다면 굳이 열쇠를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 문은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열쇠를 찾을 경우 열립니다.
… ...그러니까, 여기서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면 된다는 거겠죠?
전체적으로 둘러보자, 정말로 주거공간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러 방으로 나뉘어져 있음을 깨닫습니다.
거실, 침실, 부엌, 욕실… 시간을 보내기에는 정말 좋아 보이지만 말이에요.
노아 엘런:... 이건 대체.. 무슨 실험인가요? 일상을 보내라니... (일단 오필리아를 바닥에 내려줘요.)
 오필리아 벨:(찹 바닥에 내려져서는 뒤뚱뒤뚱 앞으로 향해가봅니다. 그래봤자 얼마 나아가지 못하겠지만.) 여기가 어디야~? 우리 일상은 막 저녁을 먹으러 가던 참이었는데!
노아 엘런:그러고보니... (부엌을 힐끔 보고 뒤뚱뒤뚱 걷는 오필리아를 따라간다.) 여기서 먹을 수 있을까요? 저녁.
 오필리아 벨:(뒤뚱뒤뚱 느린걸음으로 걸어가지만요, 워낙 사물이 커 부엌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열심히 발을 움직였다) 우리를 위해서 그정도는 준비해두지 않았겠어!
부엌의 조명은 옅은 온색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런 색의 조명을 쓰면 확실히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기는 한다지요….
웬만한 조리기구는 모두 있으며, 찬장에서 식재료를 찾아 요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웬만한 조리기구는 모두 있으며, [찬장]에서 식재료를 찾아 요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리하는 것도 찍혀야 하나 싶지만 어쨌든 이곳에도 CCTV가 있습니다.
노아 엘런:... (요리... 말이죠. 심란한 표정으로 찬장을 열어본다.)
찬장의 식재료들 사이에 끼워진 쪽지를 하나 발견합니다.
 문서:<열쇠 3>
(찢어져 있다.) CCTV를 향해 (찢어져 있다.)
 DICE:요리는 민첩, 또는 행운 판정을 세번하여 결과를 냅니다!
노아 엘런:... CCTV를 향해...? (그말에 CCTV를 노려본다.)
노아가 CCTV를 노려보자...
유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네요!
 오필리아 벨:(당신을 따라 낮은 시야에서 열심히 CCTV를 노려봐요)
노아 엘런:... ...
(오필리아를 들고, 다시 라E온킹 포즈로 CCTV에 들이댄다!)
 오필리아 벨:....!!!!!!!!
아아.. 들어올렸나요! 라E온킹처럼!!
부엌 한껏 스포트라이트가 들어차며 어디선가 박수갈채소리가 들립니다!
 오필리아 벨:(나름 훌륭하고 멋있는 표정 지어봄....)후훗....
노아 엘런:... ! (이걸로... 열쇠가?! 기대하는 표정)
긴 박수갈채가 끝나고...
끝나고....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네요.
원하는건 이게 아닌가보네요!
 오필리아 벨:(한껏 들어올려진 자신에 심취하며ㅡ...)
노아 엘런:... ... (완전 실망한 표정으로 조리대 위에 내려놓는다.) 당신.. 혹시 몰라서 묻는데, 요리할 줄 알아요?
 오필리아 벨:(하필 조리대? 오필리아는 섬뜩한 기분에 흔들리는 눈동자로 바라봐요)...못하면 삶아먹으려구?
노아 엘런:... 누가 삶아먹는다고 그래요! (꽁 혼냈어요.)
솔직히... 자신없어서요. 당신이 할 줄 안다면... 도와.. 달라 하려고... (점점 갈수록 소리가 줄어든다.)
 오필리아 벨:(꽁!혼났어요) ...그치만.. 이런 몸으론 요리할 수 없을걸?(라따뚜이같은걸 떠올렸다가) ...아마도(고개를 내저었다)
....
자신을 가져 자기! 자기라면 할 수 있을거야!(근거없는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노아 엘런:그건... 그렇죠. (동시에 라따뚜이같은걸 떠올렸다가) ... 무리겠네요. (절레 고개를 저었다.)
....
그럼... 뭘 만들어도, 불평하기 없어요. (긴장한 표정으로 베이컨과 달걀을 꺼내, 굽기 시작한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생각하고 있어요.)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80
판정결과:실패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39
판정결과:보통 성공
 오필리아 벨:자기.. 뭘 만드려고?(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것 치고 불안한 눈동자로 조리대 위에서 당신의 주변을 돌아다니며 현장을 살폈다)
노아가 열심히 지지고 굽고 만들어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는..!
아아주 무난한 요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평소에도 이 정도로 먹고 살았던가요.
먹을 만 하기만 하면 됐죠. 잘 됐어요. 잘 됐어요!
식기는 평범한 크기와, 오필리아의 크기에 맞춘 작은 식기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오필리아 벨:(생각보다 훌륭한 향기에 기분좋게 방방 돌아다니며 얼른 식탁으로 가자고 졸라요) 헉,
...나도, 밥을 먹을 수 있겠지?(불현듯 자신의 배를 쥐곤)
노아 엘런:그야 영국식이죠, 어려운 건 무리라고요. (구운 베이컨, 달걀, 토스트, 콩, 버터, 소시지... 등등을 자기 접시에 담고 조금씩 작게 잘라 오필리아의 접시에도 따로 담아준다.) ... 못 먹나요?
 오필리아 벨:....(제 것처럼 보이는 작은 그릇에 소분된 음식을 바라보고) ..안되면 나중에 탓하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말 없이 입을 벌리고) 아~(먹여달라며 소리를 내었다)
노아 엘런:... 흠.. (긴장한 표정으로 오필리아의 작은 입에 쏙 버터 토스트에 계란과 베이컨을 올린 작은 조각을 넣어준다.) 혹시 먹을 수 없으면 바로 뱉으세요. 꼭이요.
 오필리아 벨:(노아의 얼굴에 긴장이 선명하네요! 입에 쏙 들어온 맛있는 음식을 오물오물 씹는 모양새가 먹을 수 없지는 않은 듯 보였다) 먹을 수 없는 거에 맛없는 것도 포함이야?(농담~)
노아가 오필리아에게 음식을 앙~ 떠 먹여주자..
귀엽고 두근두근한 상황에 감격해 또 어딘가에서 박수 소리가 들려옵니다.
노아 엘런:(그러니까, 이건 대체 무슨 실험이죠. 기분 나쁜 취미...! 라고 마음속으로만 항의해요.)
 오필리아 벨:자기 표정 되게... 기분 나쁜 취미..! 라고 하는 얼굴인걸(콕 손으로 한껏 눌러요)
노아 엘런:그... 거야 그렇잖아요. 실험이라며, 일상을 보내라고 한 다음에 이럴 때 박수치기나 하고... (말하며 힐끔 CCTV 눈치본다.)
 오필리아 벨:(이 훈훈한 공기를 누구보다 즐기고 있는 오필리아 벨이네요)
여전히 CCTV는 묵묵부답이네요. 또 박수쳐주길 바라나요?
 오필리아 벨:너무 걱정안해도 돼~ 이렇게까지 실험에 동조해줬는데! 설마 안풀어주겠어~(다 씹어 삼켰는지 짧은 팔로 다시 제 입을 가리켜요)
노아 엘런:역시 당신... 너무 긍정적인 것 아닌가요? 저들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다시 한숨을 푹... 쉬고 한입 먹여준다. 이번엔 자신도 한입. 맛없나?)
... ... . (미묘...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평소에 먹던 요리에 비해선 형편없다.)
 오필리아 벨:풀어주지 않으면 그때 생각하자~(노아의 음식을 먹으며.. 어찌되었든 이 집같은 공간에 벌써 적응해버린 오필리아. 그리고 음식을 입에 넣고 미묘해진 네 표정을 보더니) ... ..왜.. 별로야?(자기가 만든 것 마냥 긴장)
노아 엘런:그냥... 무난한 맛이네요. (어쩐지 현타온 표정이 되었다. 계획했던 저녁 식사의 맛은 이것이 아니었을텐데... 갑자기 납치당해 이게 다 무슨 고생인지.)
 오필리아 벨:(자기 표정이 심상치 않아요. 굉장히 고되고 힘들어보이는 얼굴에 솜주먹으로 당신의 손을 토닥토닥...) 얼른 돌아가서 다시 그 가게로 가면 되지~ 나랑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생각해보면 괜찮지 않아?! (손에 얼굴도 부볐다가 열심히 애교를 부려봐요)
노아 엘런:(애교쟁이 솜인형 오필리아는 역시 귀엽지만... 멍하니 바라보다 핫, 절레절레 고개를 젓고는) ... 열쇠를 찾을까요, 얼른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고. (마저 식사를 마치곤 오필리아를 안아든다. 간다! 거실로!)
넓게 펼쳐진 거실은 확실히 쉬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TV]부터 [소파], [책장] 등…
없는 게 없네요.
지금 처한 상황과 매우 작아진 오필리아만 제외한다면 아주 평범해 보이는 광경입니다.
천장에 CCTV가 있는 것도 같지만 뭐 어떤가요.
기분 만으로는 연예인도 되어 보고 그런 거죠.
노아 엘런:이런 연예인은 사양이거든요. (하늘에 항의해요.)
어쩐지 거실천장과 눈이 마주친 기분이...
아아닙니다
 오필리아 벨:왜~ 뭐가 어때서~(안아 들려서 신나게 발을 굴려요)
노아 엘런:(잠시 천장을 노려보다가) 당신... 자꾸 발 구르지 마요, 떨어지면 어쩌려고... (꼬오옥 안고 TV를 켜본다.)
 오필리아 벨:(맙소사... 꼬오옥 안겨있나요? 푱푱 러브모드가 되어서 연약하게 안겨있어요..)
 조사:TV를 보자 마자 애절한 배우들의 얼굴이 눈에 띕니다.
"네가 어떻게, 얼마나 변한다고 해도… 나는 괜찮아!
"나는… 네가 어떻대도 알아볼 수 있어. 사랑할 수 있어!"
거인처럼 변한 상대 배우의 감동받은 표정이 클로즈업 됩니다.
이런 식으로… 굴라는 걸까요?
 오필리아 벨:...(자기 힐끔) 쟈기두..?(로맨틱한 인형얼굴)
노아 엘런:... (삑, TV 껐어요.) ... ... (로맨틱한 인형 얼굴 외면)
 오필리아 벨:.......
(삑, TV가 꺼지고 정적이 가라앉은 거실 가운데.. 노아와 대치중인 로맨틱한 인형얼굴)
...(비장하게) 자기는...
나, 어때..?
노아 엘런:... ... 열쇠나 찾을까요. (소파 뒤적여요.)
 오필리아 벨:자기...(집요)
 조사:천으로 만들어져 있는 푹신한 소파입니다.
쿠션이 두 개 놓여 있습니다만,
오필리아의 몸집보다 조금 큽니다…
 DICE:노아는 관찰 판정.
노아 엘런: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63
판정결과:보통 성공
소파 구석에서 찢어져 있는 쪽지를 하나 발견합니다.
 문서:<열쇠 1>
지금의 오필리아에게 제일 (찢어져 있다.)
노아 엘런:지금의 오필리아에게 제일...? (열쇠 1이란 말은 지금의 오필리아에게 제일 - 열쇠 2 - CCTV를 향해 - 열쇠 4 ... 라는 걸까요. 곰곰이 생각에 빠져) ... 뭐, 나머지도 찾아보면 확실해지겠죠.
 오필리아 벨:지금 오필리아에게... 제일 하고 싶은 말?(두근두근 러브모드를 빼지 않은 오필리아)
노아 엘런:(책장을 살펴본다가 멈칫) ... 그런거라면.. '우선 돌아오기나 하세요.' ... ? (말하며 힐끔 CCTV를 바라본다.)
 오필리아 벨:.........(조금 실망스러운 표정)
CCTV의 반응은... ..?
묵묵부답이네요. 역시 다른 힌트를 찾는 수 밖에 없겠어요.
노아 엘런:하긴 이런 게 열쇠일리가요... (애써 기대안한 척 책장을 마저 살펴본다.)
 조사:책장으로 다가가자, 아무리 일상 같이 연출한 방이라지만 수많은 책들을 모두 오필리아와 노아의 취향으로 채울 수는 없다는 듯
제목과 내용이 빈 책들만 한가득 놓여 있습니다.
 DICE:노아는 관찰 판정.
노아 엘런: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98
판정결과:실패
 DICE:..
한번만 더 관찰 판정.
노아 엘런:(눈 비비고 다시 한번 더!)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그 중 한 권의 책만 제목이 적힌 것을 발견합니다.
'엄지 공주'…… 뭐, 이상하지는 않네요.
책이라도 펼쳐볼까요?
노아 엘런:엄지 공주... 마침 당신이 생각나는 동화네요. (파락 책을 펼쳐본다.)
 오필리아 벨:에엑~(어느새 태연하게 네 어깨위에 올라앉아 함께 책을 들여다봤다) 나는 그럼 자기의 엄지공주야?
 문서:<엄지 공주>
옛날 옛날에, 아주 오랫동안 아이 갖기를 소망하는 한 부모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없는 것을 너무도 슬퍼해, 엄지 손가락 만한 아이라도 좋으니 부디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를 가엾게 여긴 마법사는 부모에게 씨앗 한 개를 건네며, 이를 화분에 심는다면 그동안 원했던 예쁜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며 이야기합니다. 부모는 집으로 돌아와 정성스럽게 씨앗을 심고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화분에서는 아름다운 튤립꽃 한 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 그 꽃을 보니, 안쪽에 엄지 만한 여자 아이가 하나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찢어져 있다. 대신에 쪽지 한 장만이 끼워 넣어져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노아 엘런:... ?
전... 별로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소망한 적 없는걸요. (어쩐지 쪽지가 자신에게 하는 말 같아서 변명한다.)
 오필리아 벨:엄지 손가락 만한 내가 가지고 싶어서..~(두근두근)
노아 엘런:30cm 엄지도 있나요.
 오필리아 벨:......................
말이! 그렇다는~!(어깨 슉 내려와 척척 침실로 걸어갔어요)
.........너무하네?! 좀 가지고싶으면 안돼?!(휙 뒤돌아봐)(쟈가요)
노아 엘런:(쟈가) 계속 이 크기로 지낼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가지려면 인형을... (말하다보니 혹한다. 오필리아 30cm 인형 주문제작...)
 오필리아 벨:(노아 생각도 모르고 쟈근 눈썹에 힘준 오필리아)
...내 인형이 갖고싶어?
노아 엘런:... 네? 당신, 제 생각을 읽었나요? (따라오다가 깜짝)
 오필리아 벨:.............(히죽) 나를 아주..갈망하는 눈빛으로 말이야! 가지겠다면 인형을 가진다니.. 사실은..
...
누구보다 날 사랑하고 있었구나! (거실이 울려라 목청을 높여요)
....
(조용한 노아때문에 눈치보는 오필리아)...
노아 엘런:...
 오필리아 벨:..(축축해질랑 말랑 오필리아)
노아 엘런:.... 그건... 제가 당신을 사랑해서 30cm 포켓 사이즈가 되어 달라며 기도했다는 말인가요? (눈썹 모은다.)
 오필리아 벨:......(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힐끔힐끔 눈치를 봐요) ............. ..아,아니야?(노아 눈썹이 모였어요모였어요 모였다구요)
노아 엘런:...... 적어도 그건 아니에요. 바보 오필리아 벨.
이런 걸 제가 바랄리가 없잖아요. 이 상태로 바깥은 어떻게 나가고, 당신 학교는... (종알종알 잔소리 시작한다.)
 오필리아 벨:..... ..(입을 떡 벌린채 노아의 잔소리를 들어요) 그게,그게. (말막힌 바보 오필리아 벨).........(그치.. 학교 가야하지.. 바깥에두 가야지... 자기랑 저녁도 먹어야하고... 점점 노아에게 설득당하는 바보 오필리아 벨) .....
노아 엘런:... 그러니 돌아가야 한다는 거죠. 당신도 이해했으리라 믿어요. (한참... 거의 15분 내내 잔소리를 한 것 같다. 말문이 막힌 오필리아를 보고 쪼금 만족해서) 그럼 나머지 단서를 찾으러 갈까요. (안아들고 침실로 쫑쫑)
 오필리아 벨:... ...(오필리아는 15분동안 잔소리를 들었나요? 어쩐지 인형주제에 귀에 피가 흐르는 기분이지만..) ...자기는 바부야(털레털레 얌전히 안겨서 침실로 옮겨져요) 내 맘도 몰라줘!(완전 드라마배우대사였습니다)
적당한 패턴의 벽지를 발라놓은 침실에는 역시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굉장히 폭신해 보이는 [침대]가 눈에 띕니다.
그런데… 침대가 하나 뿐이네요. 베개는 둘이고요. (♥)
그래도 침대만 있는 것은 아니니 다행일까요. 침대 옆을 보니 [협탁]과 함께 [장식장]이 놓여 있습니다.
노아 엘런:... ... (오필리아는 정확히 15분 38초동안 잔소리를 들었답니다.)
... 완전 드라마 배우같은 대사치지 말고요. (한숨쉬며 협탁을 확인한다. 우리는 매번 한 침대를 써서, 이정도로 놀라지 않아요♥)
 오필리아 벨:......(22초를 더들었으면 뛰쳐나갔을지도 몰라요. 금방 잡혔겠지만)
................................
다음대사는 자기가 쳐줘야하는거 아니야?(... ... ..♥)
 조사:알람 시계나 필기구 몇 가지가 위에 놓인 협탁입니다.
[서랍]은 두 개 정도가 있습니다.
... 가만히 시계를 바라보고 있으면 알람시계가 큰 소리로 울리기 시작합니다.
"오필리아가 너무 좋아!! 작은 것도 귀여워!! 사랑해!!"
아니 내가 언제 그랬는데? SAN 0/1
노아 엘런:(제 목소리인가요?)
SAN Roll
기준치:73/36/14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그렇습니다
어쩌면!!!!
노아는 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도요!!
노아 이성 감소 없음.
노아 엘런:누가 제 목소리로 이런 장난을. (알람시계 끈다.)
 오필리아 벨:하아, 이 시계 좀 챙겨줄,
.....
(실망으로 적셔진 30cm 오필리아 인형)
노아 엘런:....
그... 나가면 다른 걸로 녹음해줄게요. (달래보는 30cm 오필리아 인형 주인.)
 오필리아 벨:......
약속했어.(그런다고 또 달래지는 노아의 30cm 오필리아 인형)
노아 엘런:...... 저 대사를 따라한다곤 안했어요. (혹시나 싶어 말해두고는 첫번째 서랍을 연다.)
 오필리아 벨:...... ...그럼 뭐라고 해줄건데?(그래도 쪼곰 기대는 되는 오필리아)
 조사:첫 번째 서랍을 열어보자 오필리아의 몸에 맞는 적당한 크기의 담요가 나옵니다.
노아 엘런:...... ... 고... 민해 볼게요. (갑자기 숙제가 생긴 아이마냥 심각해진다.)
어쨌든, 당신을 위한 이불인 것 같네요. (담요를 꺼내서 오필리아에게 둘러준다.)
 오필리아 벨:(힛히죽 담요에 돌돌 말아졌어요.) ...기분이 꼭..
엄마놀이하는 아이에게 돌돌 말려진 기분인걸..(아무튼 기분이 좋아져서 말린채로 뽈뽈 돌아다녀요)
노아 엘런:............................................. 엄마놀이하는 아이? (노아의 눈이 매서워졌다.)
 오필리아 벨:.............................................
(히) 이렇게 둘러주고 코야코야해요 우리 오필리아~해줘야하는거아냐?(슬슬 뻔뻔해지며)
노아 엘런:.............................................
(돌돌돌돌... 김밥말듯 말아주고는 침대 위에 올려둔다. 형벌은 방치행이에요, 오필리아 죄수.)
 오필리아 벨:('ㅁ')...........................................................................................................
(열심히 꿈틀꿈틀 거리며 움직여봐요) 자기, 자기????? 이거 뭐야, 이러면 안되지~ 응? 나도 자기랑 같이! (팔딱팔딱 잉어처럼 뛰어요)
 조사:오필리아를 침대에 누워주자, 아주아주… 푹신해 보여요.
정말… 너무… 당장 몸을 눕히고 싶을 만큼…….
 DICE:노아는 정신력 판정(^^)
노아 엘런:거기서 한동안 반성하세... (냉정하게 말하려고 했는데 정신이...)
정신
기준치:75/37/15
굴림:11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그렇지만 참아냅니다!!!!
이런 곳에서 몸을 뉘였다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아니겠어요.
노아 엘런:(멀쩡했다.) 요. 하여간.... (그렇게 팔딱팔딱 잉어를 두고 두번째 서랍을 열어본다.)
 오필리아 벨:자기.. 나를 이렇게 두고 갈 거야? 나 완전 작아서 자기가 잊어먹으면 어떡하지? 여기다 두고 가면 어떡해?(정신사납게 종알종알거려요)
두 번째 서랍을 열자, 찢어져 있는 쪽지를 하나 발견합니다.
 문서:<열쇠 2>
(찢어져 있다.) 하고 싶은 행동을 (찢어져 있다.)
노아 엘런:지금의 오필리아에게 제일, 하고싶은 행동을, CCTV를 향해 ... ? (중얼거린다.)
 오필리아 벨:응? 나?? 나?왜? (꼭 자기 이름 부르는걸 놓치지않아요)
노아 엘런:음... 아무것도 아니에요, 당신. (그런 행동을 CCTV를 향해 하라는 뜻인가요? 우선 4까지 마저 찾기로 마음먹으며 장식장으로 다가간다.)
 오필리아 벨:(왜 무슨 왜?????오필리아도 궁금해 알려조 자기)
 조사:장식장 안은 여러 장식품이며 조각들이 들어 있습니다.
앗, 장식장 안에 웬 인 형 두 개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를 살피면 오필리아와 노아를 똑 닮은 천 인형입니다.
눈이 콩알 같다는 점만 제외하면요.
오필리아보다 조금 작아보여요.
노아 엘런:... ? (그중 오필리아 인형을 꺼내서 만져봐요. 말랑한가?)
 오필리아 벨:...... ..!!!!!!!!!(당신이 꺼낸 무언가가 자신과 닮은 어떤 것임을 깨닫고 또 마구 팔딱거려요) 자기?! 나는 여기 있는데?!
말랑 말랑...
오필리아보다 말랑한거 같기도 하고....
노아 엘런:(귀엽고............................. 말랑해요...........)(조물조물...)
 오필리아 벨:(귀여움 빼앗겼어요)
노아 엘런:(한참 말랑하고 작은 오필리아 인형을 만져보다가 뒤늦게,) 다, 당신을 닮은 인형이네요.
이정도는 가져가도 되겠어요. (?)
 오필리아 벨:............................................
자기 내거는?
내거는?
내거는!!!
노아 엘런:(노아는 슬쩍 가려요.) 아쉽지만... 당신 것은 없어요.
 오필리아 벨:..............
(축축한 오필리아 인형...) ..자기....
내건...(눈물줄줄줄주줄....)
내...
자기 인형은...(침대보 적시며,,,,)
노아 엘런:..............
그러면... 침대가 젖잖아요, 당신. (결국 꺼내온다. 노아 인형... 오필리아의 옆에 놓아줬어요.)
 오필리아 벨:........................................................
(눈물 뚝하고 노아 인형 껴안아요. 막 뽀뽀도 해주고 안아주고 부비고 다해) ...............어떻게 나한테 거짓말 할 수가 있어
노아 엘런:거짓말이 아닌... 농담이거든요. (완전 거짓말하며 침대로 돌아왔어요. 이곳도 일단 마저 살펴본다!)
또 정신력판정이 하고싶은거죠 노아 엘런.
아주아주 푹신한 침대에.. 당장 몸을 뉘이고 싶을 만큼....
 DICE:정신력 판정 합시다(^^)
노아 엘런:... (또)
정신
기준치:75/37/15
굴림:66
판정결과:보통 성공
(하지만 이겨냈다.)
노아는.. 지지않아!
오래 머물렀다간 정말 누워버릴지도 모르겠어요.
이 극악무도한 침실에서 얼른 벗어납시다.
노아 엘런:... (눈 부릅) 당신은 졸리지도 않나요? (자신과 달리 멀정한 오필리아를 보고 신기해해요. 아무튼! 30cm 오필리아와 오필리아 인형과 노아 인형을 전부 데리고 이 극악무도한 침실을 나와 욕실로 가본다.)
 오필리아 벨:(오필리아는 노아가 언제 자기를 버리고 갈지 모르는 아주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지금의 오필리아는 '인형'이잖아요?) ... ..다 챙겨가는거야 자기?(자기자리에 뭔가 가득한게 포근하면서 영 마음에 안드는 얼굴)
흰 타일과 함께 [변기, 욕조, 샤워부스] 등의 시설이 있는 욕실입니다.
꽤나 신경을 썼는지 깔끔해 보이기는 하는데, 글쎄요…….
'일상'을 보여 달라니 같이 씻기라도 해야 하나 싶지만,
최소한의 양심으로 CCTV는 달아놓지 않은 모양입니다.
노아 엘런:(우리 일상이 그랬었나요????????????????????????)
 오필리아 벨:아니야..? ♥
노아 엘런:뭘 아니야..? 인가요. (아니잖아요- 말하고는 변기 뚜껑을 들어올린다. 어쩐지 이러다가...)
 오필리아 벨:(어쩐지 이러다가...? 궁금해진 오필리아)
 조사:당신이 알고 있는 그 변기입니다.
딱히 지금 당장 볼 일은 없겠지요?
변기 뚜껑을 열면 '여기까지 지켜보고 있지는 않으니까 힘 내!' 하는 글씨가 쓰여 있습니다.
이 안에 오필리아를 빠뜨리려 든다면 매우 경멸 받을지도 모르겠어요.
노아 엘런:(빠트리다니... 그, 그런 생각 안했어요. 정말로요.)
 오필리아 벨:(그런 발언은.. 한번 쯤 의심하게 만든다구 자기)
노아 엘런:... 당신이 빠질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생각만 했어요. 정말의 정말로요.
 오필리아 벨:............(노아 빤히....)
노아 엘런:(변기 뚜껑 샥, 내리고 욕조를 확인하러 간다.)
 오필리아 벨:정말 암 생각두 안했어?(올려다보며 빤히ㅡ...........)
 조사:오필리아는 거뜬히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가진 욕조입니다. 물은 채워져 있지 않네요.
다만 흰색 욕조 가운데에 유리판이 하나 올려져 있습니다.
하긴 오필리아의 크기를 생각하면, 빠지지 않도록 붙잡을 것 하나쯤은 필요하겠지요…?
노아 엘런:그래도... 여기서 씻을 생각은 없지만요. (CCTV가 보이지 않아도 영 불안한 노아는 딱 잘라 말하며 샤워부스를 보러 갔다.)
 오필리아 벨:우리 둘이 오붓하게...(또 분위기 잡는 인형)
 조사:안쪽이 흐리게 보이도록 만들어진 1인용 샤워부스입니다.
열고 들어가면 안쪽에 달린 거울과, [구석에 있는 받침대]가 보입니다.
받침대 위에는 당신도 예상했듯이 샴푸, 린스, 바디워시, 로션 등등이 있습니다.
샤워부스는 오필리아를 배려해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오로지 노아만 씻을 수 있습니다만,
어쩌면 오필리아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이곳입니다.
노아 엘런:... 그러고보니 당신. (기왕 온김에 뽀쟉한 오필리아의 30cm 모습을 보여준다.)
 오필리아 벨:응?(들려져서는 멀뚱멀뚱 당신을 바라보다가 문득 시선을 옮겨 거울을 바라봤다) ....................
.............. ..
이게....나...?
이것이 잘 꾸미고 나와 하는 소리면 좋겠습니다만 눈 앞에 있는 것은 30cm로 축소된 자기 자신입니다.
조금 귀여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 뭔 소리야.
여튼 짐작만 하고 있는 것과 눈으로 직접 마주하는 것은 다릅니다.
충격적인 광경이네요. SAN 0/1
 오필리아 벨: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77
판정결과:실패
오필리아 이성 -1 감소.
 오필리아 벨:....
..그래도.. 꽤 귀여운 인형 아니야...?(노아의 대답을 바라는 질문)
노아 엘런:....
꽤 귀엽네요. (진짜 오필리아 인형 꼬옥)
 오필리아 벨:('진짜' 오필리아 인형이예요) 웃(감동의 촉촉 인형이 열심히 팔을 벌려 안아봐요)
노아 엘런:(우리 감동 촉촉 인형도 꼬오옥...) ... 그래도 돌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토닥... 하며 구석의 받침대를 확인한다.)
꼬옥 토닥토닥... 오필리아 산치가 오르는 기분이네요
받침대로 다가가면 찢어져 있는 쪽지를 하나 발견합니다.
 문서:<열쇠 4>
(찢어져 있다.) 행하고 오필리아에게 뽀뽀해주세요. 그리고 나가고 싶다는 발언을 세 번 하세요.
노아 엘런:드디어 마지막 쪽지... ... 흠?
... .... ...
(열쇠 4에 이렇게 많이 적어놨을 줄이야... 그러니 시도해봐도 소용없었지.)
 오필리아 벨:(뽀뽀)
노아 엘런:(이거... 알고보면 오필리아 당신이 쓴 단서 아니에요?)
 오필리아 벨:............
(설마 그럴리가 있겠어요. 오필리아는 아무것도 몰랑) (무해한 웃음)
노아 엘런:............
(그 무해한 웃음을 보더니 조용히.. 욕실을 나온다.)
 오필리아 벨:(노아가 조용하면 괜시리 불안해져요)
노아 엘런:(그리고 CCTV가 있는 거실로 와서는... 그 앞에서 오필리아의 볼을 주우욱 늘려요.)
 오필리아 벨:.........으아아아ㅏ(주욱 늘어나요)
노아 엘런:......... 지금 제일 하고 싶은 행동이에요. (엄격한 노아 엘런.)
 오필리아 벨:..................................................
내 볼 늘리는게?!
......
(아무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죠) ......
(입술 쭈우우우...)
노아 엘런:... 이러고 돌아오지 않으면 화낼거니까요. (한참 늘리던 걸 멈추고, 쪽 뽀뽀해버린다.)
 오필리아 벨:(노아의 입술이 오필리아에게 닿고 폴 인 럽~)
노아 엘런:(폴 인~ ... 그렇지만 이러니까 왠지 인형이랑 뽀뽀하는 사람이 된 기분...)
 오필리아 벨:(인형이랑 뽀뽀하는 사람은 흔하니까요!)
노아 엘런:(흔... 한가요? 오필리아. 당신은 평소에 인형과 뽀뽀하나요?)
 오필리아 벨:(인형을 아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뽀뽀할 수 있죠? 이를테면 다키마쿠라에 뽀뽀하는.. ... ... ) .... ...
...
그래서 아직 남았어 자기!(나가고 싶다고 해야죠!)
노아 엘런:(지금... 절 보고 다키마쿠라에 뽀뽀하는 사람이라고.. ... ... ) .... ...
 오필리아 벨:.......
그런..예시가 있다는...~
노아 엘런:...당신 다키마쿠라나 주고 얘기하세요! (억울!)
 오필리아 벨:....!!!!!!!!!!!!!!!
그게 중요한거야?!
노아 엘런:나갈게요. 나갈게요. 나갈게요.
"축하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모든 실험을 통과하셨습니다."
쿠구구구, 축하의 함성과 함께 큰 소리가 나는 곳은 두 군데입니다.
어디지? 맨 처음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나가 보면 거실 쪽입니다.
막 들어왔을 때 보았던 맞은편 벽이 양쪽으로 당겨지듯 열려 있습니다.
아마 저곳으로 나가면 이 이상한 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음을 직감합니다.
하지만… 그래요, 소리는 분명 두 군데에서 들렸습니다.
황급히 고개를 돌리니, 침실 쪽에 무엇인가 어두운 구멍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노아 엘런:(빨리 나가려는데) ... ? 이 구멍은 뭐죠?
 오필리아 벨:(여전히 노아의 품에서 침실쪽으로 고개를 돌려) 가보자!(라고해도 먼저 끌고갈 수 없는 오필리아예요)
침실로 가 보면 거실에서 보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벽이 열려 있습니다.
그 안은 어두워 제대로 보이는 것 하나 없습니다.
어라, 모든 실험을 통과했다고 했는데…
의아하게 그를 보고 있자면 문득 안내서의 내용이 떠오릅니다.
옆의 벽에서 문이 열린다면 그것은 폐기된 실험실이므로 무시하고 다음 실험을 진행하십시오.
이를 숙지하지 않고 경로를 이탈할 시 발생하는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가 봐야 할까요?
노아 엘런:... 왠지 저긴 위험해 보여요, 그냥 이쪽으로 가죠. (30cm 오필리아와 오필리아 인형과 노아 인형을 안고 거실 쪽 문으로 이동한다.)
 오필리아 벨:에? 정말? (결정권한이 없는 오필리아네요. 안겨서 데롱데롱 발버둥치더니) 궁금하잖아~ 쪼오금만, 딱 쪼-금 구경만하고 나오면 안돼???????
노아 엘런:안 돼요. 저기가 어딘 줄 알고. (엄격한 노아는 오필리아가 탈출하지 않게 꾸와아아악 안고 거실 쪽의 열린 벽으로 나간다.)
... 당신은 하여간, 매번 말하지만 긴장감이라는 게 없다고... (다시 종알종알 잔소리 시작했어요.)
 오필리아 벨:(엄격한 노아에게 잔소리 듣는 만 24세 30cm 오필리아. 꽈아아악 안겨서 인형주제에 숨막히는 듯 버둥거리다가) ... (곧 잔소리가 시작되려하자 다급히 소리를 내었다) 으아악! 알겠어! 가지말자! 위험하니까! 책임져주지 않는 곳에 함부로 갈 수는 없지!!
아마 저곳으로 나가면 이 이상한 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음을 직감합니다.
30cm로 작아진 오필리아도 그렇고, 이런 장소도…
모두 이상한 일 투성이였지만 이제는 나갈 수 있는 걸까요?
열린 벽 쪽으로 다가가면 필기구와 함께 종이가 두 장 놓여 있습니다.
 문서:그림
<오필리아의 것>
 축하 드립니다. 귀하는 모든 실험을 통과하셨으며, 귀하가 제공한 데이터는 귀중한 곳에 활용됩니다. 이하는 완전한 실험 종료를 위한 마지막 단계입니다. 본 설문까지 마치실 경우 귀하를 원래의 장소로 돌려 보내 드릴 예정입니다.
1. 작은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받을 의향이 있으십니까?
2. 현재의 신체에 만족하십니까?

3. 만족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4. 복제품은 복제품일 뿐입니다. 귀하의 안위를 해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지속적인 정보 제공에 동의하십니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아 엘런의 것>
 축하 드립니다. 귀하는 모든 실험을 통과하셨으며, 귀하가 제공한 데이터는 귀중한 곳에 활용됩니다. 이하는 완전한 실험 종료를 위한 마지막 단계입니다. 본 설문까지 마치실 경우 귀하를 원래의 장소로 돌려 보내 드릴 예정입니다.
1. 작은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받을 의향이 있으십니까?
2. 오필리아 벨의 현재 모습에 만족하십니까?
3. 만족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4. 복제품은 복제품일 뿐입니다. 귀하의 안위를 해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지속적인 정보 제공에 동의하십니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아 엘런:... 정보 제공엔 절대 동의하지 않겠어요. (우선 4번에 둘다 크게 X표시를 친다.)
 오필리아 벨:에, 내 것도?
노아 엘런:그럼 당신. 또 이런 몸이 될 생각인가요?
 오필리아 벨:...............................그건, ..............
.........(자기랑 함께라면 얼마든지.. 같은 달콤한 멘트를 던지려다 이번엔 20분짜리 잔소리르 들을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복제품이라니까 괜찮지 않을까?(참지못하는 주둥이)
노아 엘런:(20분일까요. 사기꾼들의 수법을 모르냐며, 요즘 같은 시대에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같은 내용으로 2시간 할 거예요.)
 오필리아 벨:...........................................
(요,요 주둥이가 또! 솜주먹으로 자기 입을 폭폭 쳐요)
노아 엘런:당신. 인간 복제에 관한 논문을 한번 읽어보면 그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결국 시작했어요. 잔소리.)
 오필리아 벨:....................
아~ 이 1번 문항이 꽤 흥미로운데, 기념품이 준비되어있대 자기!(화제를 돌리며)
노아 엘런:.................... 뭐, 내키진 않지만요. 이런 수상한 실험자들이 준비한 물건이라니... (그래도 받을 생각이다.)
 오필리아 벨:...이만큼 고생했는데 안받으면 서운하지! 기념이 있어야 할 거 아니야~(그리고 또 긴장감 없이 말했나 눈치를 봐요)
노아 엘런:그럼 받아보고, 수상해 보이면 버리는 걸로 하죠. (끄덕... 사실 노아도 궁금하다. 무슨 기념품인지.)
(그렇게 두 설문지 1번 문항은 전부 O를 작성했다.)
 오필리아 벨:(어쩐지 너무나도 당연하게 손을 놓고 노아에게 작성을 맡겨버렸네요) 자기는 내 모습에... (힐끔) ......만족..해?(머뭇...)
노아 엘런:만족하겠어요? (눈이 가늘어진다.)
 오필리아 벨:................................
하지만..나를 꽤 귀여워했잖아...?!(오기발동!)
노아 엘런:그야 귀.. 엽긴 했지만 인형은 이걸로 (오필리아 진짜 인형을 들어보이곤) 충분해요.
당신이야말로 이 모습에 만족하는 건가요? 아까도 말했지만, 이 상태면 학교도 고사하고 바깥 약속도 잡을 수 없고 다른 사람들에겐 어떻게 설명하며... (잔소리 시동 걸어요.)
 오필리아 벨:(잔소리 부릉부릉 하는 노아를 보며) 만족스럽다고 해도~ 계속 이렇게 살 순 없잖아 그지~? 아휴 원래몸으로 돌아가고 싶어라~(슬 시선을 피하며 잔소리를 차단해요)
..(문득 인형에 시선이 닿고) ... ..그거 정말 가져갈 셈이야? .. ..가져가도 되는거야?(훔치는거 아니야?)
노아 엘런:... 글쎄요. 이걸 기념품으로 하면 안되는 건가요? (갑자기 CCTV를 노려보며 항의한다.)
CCTV를 노려봤나요?
..............여전히 대답은 없습니다.
노아 엘런:
위협
기준치:15/7/3
굴림:89
판정결과:실패
어디선가 피식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노아 엘런:....... 하아. 가져갈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죠. (고소장을 준비하며... 노아의 2번 문항엔 만족하지 않는다. 오필리아의 2번 문항엔 만족스러운 점도 있으나,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다. 라고 작성했다.)
 오필리아 벨:(이렇게 살 수는 없다.) .....
노아 엘런:(추가로 노아의 3번 문항엔 오필리아가 30cm 크기로 작아짐에 따라 첫째론 사회적 활동이 불가해지고, 기타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거의 세미 논문을 작성하듯 꼼꼼하게 10000자쯤 작성했다.)
 오필리아 벨:............................
(10000자쯤 작성하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오필리아는 뒤집어 누웠다가 돌아눕기도 하고 엉금엉금 기어가다 길게 하품을 하며 짧은 손을 뻗어보기도하고 거실을 배회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다 썼어?
노아 엘런:... 다 쓴 것 같네요. (오필리아의 3번 문항에는 원래 몸으로 돌아가고 싶다. 라고 작성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오필리아 벨:..........(꼼꼼하게 작성한 노아의 설문지를 보며 식은땀을 흘려요)
설문을 모두 작성하자 종이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집니다.
"... ..(여백을 꽉 채운 설문지에 당황스러운듯 말이 없다가) 망할, 모두 폐기해. 다른 놈 잡아와. 잘 가라."
그 말을 끝으로 두 사람은 강한 현기증을 느끼며 바닥에 쓰러집니다.
의식이 희미해지다 이내 끊깁니다.
♠♠♠
…그리고, 당신은 눈을 떴습니다.
퍼뜩 정신을 차리니 익숙한 주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는…?
아, 그래요. 오필리아와 저녁을 먹으려던 참이었죠.
뭔가 오필리아의 몸이 작아진 꿈을 꿨던 것도 같은데…
스스로 떠올려도 웃긴 생각에 옆을 돌아보면
무슨 상상을 했냐는 듯 평범한 모습의 오필리아가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필리아 벨:자기, 방금은... ...
꿈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어리둥절해진 두 사람의 손에 무엇인가 들려 있는 것도 같습니다.
손에 들린 것을 바라보면 노아의 손에는 오필리아의 인형이,
오필리아의 손에는 노아의 인형이 들려 있습니다.
노아의 소원을 들어준 모양이에요!
이건… 그래요. 방금까지 있었던 방 안에서 보았던 것입니다.
정말로 꿈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까까지의 오필리아는 이 인형보다 조금 컸던가요?
아, 알 게 뭐예요.
어찌 되었든 당신들은 실험을 모두 끝마쳤고 무사히 나왔습니다.
이조차도 나중에는 특이한 일이었다며 잊게 될 것이 분명해요.
사랑스러운 그 모든 일의 증표는 아무 대답 없이 당신들의 손에 들려 있을 뿐입니다.
END 02 귀여움으로도 안되는 것이 있다.
오필리아 생환, 노아 생환
생환 보상 무사히 나왔다 SAN +1d5, 콩알눈 인형
두 사람의 모습을 한 봉제인형입니다. 보고 있으면 매우 귀엽습니다. 그 모든 일이 있었음에도 무사히 나온 당신들에게, 이 인형은 축복과도 같겠죠. 소지한 사람의 행운을 +1d5 증가시켜 줍니다.
♠♠♠
그림
오필리아 벨:(노아인형꼭)
노아 엘런:(오필리아 인형 꼬옥)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네요, 그 실험자들.
오필리아 벨:그거, 못생겼어.(아까 오필리아가 더 귀여웠다는 얼굴)
노아 엘런:인형에 질투하지 마요, 당신... (이 오필리아도 귀엽다며 반박한다!)
오필리아 벨:.................
걔가 좋아 내가 좋아!
노아 엘런:.................
(식은 땀...) 엄마가 좋아, 아빠도 좋아도 아니고... 너무 질문이 유치한 것 아닌가요?
오필리아 벨:......
그래서 자기는 뭐라고 대답했었는데....?(긴장...)(왜)
노아 엘런:저희 부모님은 그런 질문 하지 않으시지만요. (?)
오필리아 벨:.....................
그래서 내가 더 좋지?! 그치?! 그렇지?!(얼굴 들이밈....
노아 엘런:.....................
(오필리아 인형에 뽀뽀해 버리곤) 글쎄요.
오필리아 벨:........................................................................................................
친구..키워..
쓸모없다더니...
(털레털레 먼저 가게로 뽁 들어감....
노아 엘런:........................................................................................................
그... 장난이에요, 장난! (뒤늦게 변명하며 따라 뾱뾱 들어가요.)












.
.
...어둡기만 한 구멍 속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걷다 보니 멀리서부터 환한 빛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빛은 점점 가까워지고, 그 근처로 완전히 이동했을 때에 보이는 것은…
온통 새하얀 실험실 같은 광경입니다.
밀어서 여는 구조의 유리문은 이미 한 쪽이 열려 있습니다.
안쪽에서부터 서늘한 약품의 향이 느껴집니다.
그 안에 들어선다면, 한 벽 전체를 차지하듯 수도 없이 많은 실험관들이 보입니다.
사람 한 명쯤 들어갈 수 있는 [기다란 실험관]은 모두 하나 같이 물이 가득 채워진 상태이며, 간헐적으로 물거품이 올라옵니다.
다만 실험관 안의 조명을 켜놓지 않았는지 물 안쪽에 무엇이 있는지는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방 한가운데에는 [책상]이 있고, 실험관의 맞은편 벽에는 [책장] 몇 개가 있네요.
그를 둘러보다 보면 종종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기계음이 들려오기도 합니다.

앞서 '실험'이라는 말을 듣기는 했으나… 이곳은 정말로, 네. 말 그대로 '진짜 실험실' 같습니다.

…  (중략) …

어두운 물 안쪽을 보면 그 순간 눈을 뜬 누군가와 시선이 마주칩니다.

…잠시만요, 이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사람입니다. SAN 1/1d2
놀라고 있을 찰나에 안에 있던 '사람'은 다시 눈을 감습니다.
문득 다른 실험관에도 눈이 돌아갑니다만,
크기와 종류를 가리지 않은 다양한 사람들이 안에 들어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 곳이 정말 실험실이라면 오필리아의 몸도 찾을 수 있을까요?
 DICE:관찰 판정.
노아와 오필리아는 오필리아의 원래 몸, 그리고 작게 변한 오필리아가 든 실험관을 찾습니다.
그리고, 옆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실험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필리아의 몸을 복제한 건가요?
저 실험관은 왜 비어 있을까요?
그야 직감하고 있잖아요.
많은 '실험체'가 필요하다면, 오필리아의 동행인이었던 당신을 넣는 것이
아마 저들에게는 가장 간편한 일일 겁니다. SAN 1/1D4











아티펙트 '오필리아의 복제품' 획득
노아 엘런:... 오필리아, 당신이... 둘? (일단 소중히 안아들고 있어요. 혼란...)
오필리아 벨:자기.... ...
내가 진짜야!
 오필리아 벨:내가 진짜라구!
믿어조 자기!
노아 엘런:... (심각..) 그럼 제 0회 오필리아 모의고사를 보겠어요.
좀더 성적이 높은 쪽이 진짜인걸로.
오필리아 벨:.... ..(긴장) 성적이...
같다면?
노아 엘런:다시 봐야죠. 좀더 어렵게 출제해서 제 1회 오필리아 모의고사를. (끄덕)
오필리아 벨:...........................
직감으로 고른다면 ?!
 오필리아 벨:역시?!
오필리아 벨:내가 아닐까?!
노아 엘런:직감.............................
2
아마 두 번째가 진짜...? 같아요. (자신의 직감이지만 미심쩍...)
 오필리아 벨:..역시.. 나?
오필리아 벨:자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우리 함께......
팬티를 공유한 추억은 이제 없는거야?!
 오필리아 벨:뭣, 나를 두고 그런 추억이 있었다구
자기! 나랑도 공유해!
노아 엘런:... 뭐, 뭐뭐머머머머머 뭘 공유해요?! 당신도 그런 걸 추억이랍시고 말하고 다니지 말고! (둘다 앉히고 벌세운 채 잔소리 시작해요.)
 오필리아 벨:(나란히 앉아서는)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나랑은 그런 추억 하나도 없으면서! 치사하다 자기!!
오필리아 벨:우리 둘만의 소중한 추억이 그렇게 부끄러운 일이야?! 실망이야 자기!
노아 엘런:... ...
손놀림
기준치:60/30/12
굴림:57
판정결과:보통 성공
 오필리아 벨:.....
노아 엘런:(쟈근 쪽 오필리아의 팬티를 슬쩍 해요.) 이걸로 됐죠? 둘다 공평하게 추억을 얻었으니.
 오필리아 벨:.....
....
나는, 자기 빤스 못봤는데(미간 좁아진 쟈근 오필리아)
손놀림
기준치:50/25/10
굴림:1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노아보다 더 훌륭한 솜씨로 슬쩍 했어요)
(헤죽...)
 오필리아 벨:부럽지 부럽지?(임마)
오필리아 벨:(자존심 팍 상함)
노아 엘런:... ... 보, 보지 마세요!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77
판정결과:실패
오필리아 벨:자기 어떻게 그래?!?!?!?!?!?!?!?!?!?!?!?!?!?!?!?!?!?!?!?!?!(가게에서 소리 꽥
보여졌네요..
보여졌어요....
이정도면 오필리아도 봤을지도 몰라요
오필리아 벨:......
노아 엘런:(완전히 당해버려요...)
오필리아 벨:(힛)
노아 엘런:
SAN Roll
기준치:73/36/14
굴림:2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거뜬하군요
우리사이에..~
속옷정도는...~~
공유할 수 있는거지..~~~~~
노아 엘런:(이 정도는 익숙하다는 걸까요... 어쩐지 하늘보고 있는 노아...)
오필리아 벨:(어쩐지 쟈근 오필리아보다 더 충격적인 추억을 공유해야만 할 것 같아요)
...
쟈기 우리..
오늘 밤...
..............................
~투비 컨티뉴~
노아 엘런:(갑자기요???????????????????????????????????????)
오필리아 벨:오늘 밤 추억은....
모두에게 비밀로 하자 자기.. ♥
 오필리아 벨:(치사하다 나도)(??)
노아 엘런:(당신은 30cm면서 뭘 하려고...)(???)
 오필리아 벨:하지만 자기...
충분히 할 수 있어!@!!!!
나를 두려워 하찌마!!!
노아 엘런:~투비 컨티뷰~
~투비 컨티뷰~
노아 엘런:(... 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었다 내린다.) 이걸로 된 거죠?
 오필리아 벨:............
고작 이런걸로 만족할거라 생각해?! 자기 딱 두고 바 내가 오늘 이 식사만 끝내면 자기를..!!!!!!
(후환이 두려운 멘트
노아 엘런:(어쩐지 당장이라도 지팡이를 꺼내 둘다 파이를 먹여 재우고 싶은 기분이 드는 노아 엘런이에요.)
노아는 그런거 못해 평범한 대학생이라서
노아 엘런:그럴리가 없어요. 저에겐 분명 순수한 피가 흐르고 있다고... (갑자기 적폐 대사 해보며)
오필리아 벨:.....................................................
자기......................................
(안돼 우리자기 적폐되면 오필리아는 반쯤 섞인 피가 흘러서 절교서사찍어야한다고)
노아 엘런:(절교... '절대 교류한다'의 줄임말이군요.)
오필리아 벨:.......................
(노아의 뚝심있는 멘트에 고백로그 써올 준비하며....)
자기.. 조금만 기다려줘...(???)
노아 엘런:(ㅋㅋㅋㅋㅋㅋ) 뭘 기다려요, 식사나 해요. (작아졌을 때 먹여주던 게 버릇되어서 자꾸 오필리아 입에 넣어준다.)
오필리아 벨:자기, 진짜 내가 따악 따악 일주일만 기다려주면 내가(입에 먹여짐) 진짜로 (우물우물) 뭔가 보여준다(꿀꺽)
노아 엘런:... 맛있어요? (정작 우물우물 꿀꺽 잘하는 오필리아 보고 웃는다.)
....................... 제 요리보다 더?
 오필리아 벨:자기 나,
...
역시 입맛이 없네...
아까 자기가 해준 요리를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가...^^
노아 엘런:역시...
그렇죠? ^^... (만족)
 오필리아 벨:자기가 짱이야~^^♥
오필리아 벨:소외되었나요? 오필리아는 소외되고 맙니까?
노아 엘런:그러고보니... 언제 바뀌었죠? 작은 오필리아 쪽으로. (몰랐다는 표정)
오필리아 벨:..............................
자기 구분해조! 내가 진짜 오필리아란 말야!(찡찡찡)
 오필리아 벨:자기.. 우리 저런 애송이는 두고 다른 데이트장소로 이동 해볼까ㅡ......
노아 엘런:... 그럴까요? 음식도 다 먹었고. (그렇게 쟈근 오필리아 벨을 안고 일어선다.)
 오필리아 벨:(노아에게 키링처럼 안겨있음) 좋아.. 얼른 가자.
오필리아 벨:자기....
(허망하게 식당에 남아있나요)
노아 엘런:... 왜 안 와요? 당신. (빼꼼) 계속 거기 계실 건가요.
오필리아 벨:..........자기이...(찌잉)
(헐레벌떡 달려가서 노아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팔짱껴요)
END 06. 셋 만의 모형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