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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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l 백모란
오필리아 벨 l 노아 엘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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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 근처에 맛있는 초콜릿 가게가 생겼다고 하죠.
HOG UNIVERSITY 학생이라면 그 가게를 모를 수가 없습니다!
초코가 들어간 빵과 과자,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초콜릿이 진열되어 있어
대학가 근처 사람들은 저마다 소중한 사람에게 줄 초콜릿을 구하기 바쁩니다.
언젠가 그 소식을 들은 오필리아는 당신의 마음에 꼭 드는 초콜릿을 준비하겠다고 자신만만했습니다!
어찌나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하는지, 괜찮다곤 했지만 아무래도 기대가 됩니다.
방학을 맞이한 HOG UNIVERSITY.
오랜만에 오필리아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잠에 들려던 찰나!
초인종 소리가 들립니다. 이 시간에 누구지?
시간을 보니 막 자정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만나기로 했던 오필리아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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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 근처에 맛있는 초콜릿 가게가 생겼다고 하죠. HOG UNIVERSITY 학생이라면 그 가게를 모를 수가 없습니다! 초코가 들어간 빵과 과자,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초콜릿이 진열되어 있어, 대학가 근처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소중한 사람에게 줄 초콜릿을 구하기 바쁩니다. 언젠가 그 소식을 들은 오필리아는 당신의 마음에 꼭 드는 초콜릿을 준비하겠다고 자신만만했습니다! 어찌나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하는지, 괜찮다곤 했지만 아무래도 기대가 됩니다. 방학을 맞이한 HOG UNIVERSITY. 오랜만에 오필리아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잠자리에 들려던 찰나! 시간을 보니 막 자정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만나기로 했던 오필리아일까요? 노아 엘런: ... ? (잠결이라 인상을 찡그린 채 문을 연다.) .. 누구시죠. 노아는 잠결에 초인종 소리가 들리는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열자 밖으로부터 달콤한 냄새가 흘러들어옵니다. 발치에 놓여있는 택배 상자만이 노아를 반깁니다. 보낸 사람 이름은 오필리아. 주소에는 [냐루냐루☆발렌타인 초콜릿]뿐! DICE: 노아 는 관찰 다이스를 굴려주세용 UU) 노아 엘런: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87 |
Result: | Fail |
... ?
붉은 리본으로 예쁘게 포장된 노란색의 상자입니다. 겉면에 하트가 잔뜩 그려져 있어 꽤 사랑스럽습니다. 오늘 만나서 초콜릿을 준다더니, 이 시간에 선물을 보낸걸까요? 노아 엘런: (바깥을 두리번거리며 오필리아를 찾는다. 보이지 않으니 어쩌면 배달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시간에요? 오필리아 당신도 참. 오필리아는 이시간에 집을 들른걸까요? 주변을 둘러봐도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깜짝선물을 이렇게 보낸다니.. 아무튼 보내줬으니 한번 열어볼까요! 노아 엘런: 역시 초콜릿인가요. (우선 상자를 거실로 가져와선 열어본다.) 노아가 상자를 들자, 큰 부피에도 꽤 가벼워 수월하게 들 수 있었습니다. 열자마자 보이는 건 눈을 감은 채 웅크려 누워있는 오필리아입니다! ?!
SAN RollValue: | 75/37/15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워낙 오필리아니까요! 이정도는 예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은, 곧 이것이 오필리아의 모습을 한 초콜릿이란 걸 깨닫습니다. 피부색도, 머리카락 색도 모두 오필리아와 똑같은 색의 초콜릿이네요. 옷은 오필리아가 평소 즐겨 입던 익숙한 옷이에요.
지나치게 달콤한 향이지만 거부감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노아 엘런: (초콜릿 콕 건드려본다.) 정말 초콜릿인가요? 장난인줄 알았는데... ... ... . (그보다 오필리아와 모든 게 똑같은 초콜릿이라니... 이상한 취향이잖아요, 오필리아. 이걸 저보고 먹으라니... 마음속으로 잔소리 시작했다.)
노아가 콕 건드리며 속으로 잔소리를 하고 있자면 이럴수가 노아가 생명을 불어넣어준걸지도 모릅니다! 오필리아 벨: (눈을 몇번 깜빡이다 상자에서 벌떡 일어나 앉아 노아를 봤다) 뭐야, 여기 자기네 집이야?(두리번거려요~) 노아 엘런: ?!! ... 뭐, 무슨.. 당신? 초콜릿 아니었어요? (눈 동그래져서 두리번거리는 널 바라본다.) 오필리아 벨: (아이 귀여워) 글쎄? 내가 초콜릿이 된거야?(제 소매폭을 끌어 킁킁 냄새를 맡는가 싶더니)글쎄~ 내가 초콜릿가게에 갔다와서 그런거아냐? 자기가..날 데려왔어?!(장난스럽게 팔로 몸을 가려...)
노아 엘런: ... 네? (그냥 가게를 다녀와서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 뿐이었나, 황당하지만 그렇게 납득하기로 한다.) 그보다... 데려왔다니, 애초에 당신이 주고 간 선물이잖아요. 설마 당신이 그 안에 있을줄은 몰랐지만... (눈이 반쪽이 되었다. 설교모드.) 오필리아 벨: (앗 왠지 노아가 잔소리를 잔뜩할 것만같은 표정으로 바라봐서 모르는척 시선을 돌려요) 글쎄..내가 초콜릿가게에 가서 선물을 고른건 맞지만! 내가 이렇게 자기의 선물이 될줄 몰랐는걸! 마치..네 생일선물은 나야 ..♥같잖아! (로맨틱한 눈빛으로 바라봐요...)
노아 엘런: ... ? 요즘 가게에선 초콜릿을 손님에게 코팅해주나요? (로맨틱한 눈빛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여전한 표정이다. 다만 그말에 다시 콕... 검지로 네 볼을 찍어본다. 그리고 냠. 정말 초콜릿 맛이 나나...) 노아가 볼을 콕 찌르자, 손가락에 초콜릿이 묻어납니다. 아주 달콤한 초콜릿 향이 입안 가득 퍼지네요! 오필리아 벨: 자기....(동요하지 않는 노아를 보며 여전히 로맨틱한 눈빛이며..) 식사먼저 할래요 아니면 목욕먼저..앗, 혹시 나..?♥
(당황하고 있을 노아한테..얼굴들이밀고봄..)(초콜릿향기 퐁퐁...)(?)
노아 엘런: 정말이네요. 초콜릿 맛... (확실히 달콤하고 맛있다. 그냥 일반적인 초콜릿이 아니라서 문제지. 네게서 초콜릿 향기가 퐁퐁... 나는 걸 느끼자 열심히 상자를 욕실 가까이 밀어준다.) 그럼 목욕 먼저 하세요, 당신. 이대로 초콜릿을 묻힌 채 있을 수는 없잖아요?
오필리아 벨: 엑, (상자기차 탄 마냥질질 밀려가며) 와아 욕실말고 노아방으로 가자~ (익숙하게 노아방을 가리켰다.) 내가 정말 초콜릿이라면~ 목욕하다 녹아버리면 어떡해! (상자에서 아랑곳않고 또다시 몸을 팔로 가린다.)
노아 엘런: (반눈) 장난치지 말아요. 정말 초콜릿이라면 이렇게 움직이고 말할리가 없잖아요? (그런 행동해도 더이상 안 속는다는 표정이다. 그리고 초콜릿 묻은 상태론 불편하지 않냐는 당연한 반박도 하고.)
오필리아 벨: 힝. (확고한 눈빛에 코를 찡긋하며) 알았어~,(손을 네쪽으로 내밀었다.) 대신 나 일으켜줘~ 계속 상자안에 꾸겨져있어서 몸이 뻐근하다니까? 삭신이 말도 아냐~(장난스럽게 제어깨도 톡톡치면서..) 노아 엘런: ... 그야 그렇겠죠. (짧게 한숨을 쉬고는 손을 뻗어 네 몸을 일으켜주려 한다.) 누가 직접 초콜릿이 되어 상자에 들어가 있겠어요? (상대가 오필리아라서 납득하긴 했지만.) 오필리아 벨: 씁, 자기는 몰라! 이런 깜짝이벤트가.. 애인과 뜨거운 사랑을 불러일으키는거라고했다구! (SNS에서 줏어들은 얘기를 하며 노아 손을 잡고 일어난다) 오필리아의 몸이 기우뚱하더니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집니다. 오필리아 벨: 으악? (찰푸닥 넘어져서 툴툴 노아잔소리를 따라하듯 잔소리하며) 내가 자꾸 투정부려서 손놓아버리는거 아니야? 노아 엘런: ?... 그런 적 없.. (역시 상자에 오래 구겨져 있어서 다리에 힘이 없는 건가. 고민하는 노아. 열심히 다시 일으켜줬어요.) 초콜릿의 오른쪽 손목이 꺾일 수 없는 방향으로 굽어졌습니다. 그리고는 툭, 오른손이 아예 몸에서 떨어져 버립니다. 노아 엘런: 다, 당... 당.. 다.. 당신... 바닥에 떨어진 오른손은 액체를 흘리며 바닥을 적시기 시작합니다. 흘러나오는 액체를 살피자, 집 전체를 풍기를 초콜릿 향, 이 점성과 색은 분명…. 당신은 오필리아의 손목에서 흘러나온 액체가 초콜릿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SAN 1/1D2 노아 엘런:SAN RollValue: | 75/37/15 |
Rolled: | 88 |
Result: | Fail |
초콜릿 가게를 갔다고 하더니, 진짜로 초콜릿이 되어버린걸가요? (이성-2) 오필리아 벨: (당황한 듯 눈을 깜빡거리며 손이 남아있지 않는 오른손목을 흔들거린다) 어... 떨어졌어.(노아바라보며...) 그,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당신.. 몸이 어떻게 된 거예요?! (바닥에 떨어진 손과 오필리아를 번갈아 보며 동공지진.)
오필리아 벨: 글쎄, 내가 초콜릿이 되어버린거 아냐?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장난스럽게 떨어진 제 손목을 들이밀었다) 먹어볼래? 노아 엘런: 먹, 머.. 먹을리가 없잖아요. 당신 손이... (동공강진... 네 손목을 바라본다.) 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31 |
Result: | Hard |
초콜릿 색의 절단면에서 초콜릿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꼭 초콜릿 분수 같네요! 절단면은 초콜릿을 반으로 가른 것처럼 깔끔합니다. 초콜릿이 흘러나오고 있어 바닥이 무척이나 진득거립니다. 오필리아 벨: (내민 손목을 물러 제 손목에 냄새를 맡는가싶더니) 그나저나 나 이렇게 계속 살아? 초콜릿이라도 잘린 초콜릿은 슬프다구! 노아 엘런: ... ... . (충격적인 상황에 이해하는 데 버퍼링이 조금 많이 걸린다. 이후엔 떨어진 손을 조심스럽게 주워 원래의 몸에 붙여보았다.) 노아 엘런:Sleight of Hand RollValue: | 80/40/16 |
Rolled: | 38 |
Result: | Hard |
노아의 손재주가 안좋았다면 오필리아는.. 영원히 손목이 떨어진 채 살아야했을지도 모르죠! 다행히 노아는 별 무리없이 오필리아의 손을 주인에게 붙여줄 수 있었습니다. 오필리아 벨: (붙어진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며) 와~ 우리 자기 능력있어~ (여보짱 말투되어선...) 그나저나 우리 내일 나가서 놀기로했는데, 이상태로 어떡해?
... ...
초콜릿친구를 두는건.. 어쩌면 나쁘지 않을지도 몰라 자기. (상황에 의연해짐!)
노아 엘런: ... 당신은 조금 더 상황에 진지해지는 게 좋겠어요. (의연한 네 표정을 보고 어이없다는 듯 받아친다.) 오필리아 벨: 하지만 진지한초콜릿은 맛없을걸! (조크...) 노아 엘런: 놀기로 한 약속이 문제인가요. 당장 내일은 그 가게를 찾아가... (하지만 이 상황 자체가 말이 되는 건지, 초콜릿이 되었다고 항의하자니...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네 조크에 삐끗) 당신은 인간이에요, 오필리아. 초콜릿이 아니라고요. (무슨 소리냐는 얼굴.)
오필리아 벨: (귀여워 죽겠어 정말..조크에 반응하는 노아 볼을 초콜릿향이 나는 손으로 콕 찔러요.) 내일? 그럼 ...나 오늘 자기네 집에서 자고 가?(말똥말똥..)
노아 엘런: ... 그럼 그 상태로 어딜 가려고요? (콕 찔려져요.) 졸업하고 오랜만이네요. 당신이 자고 가는 건... (널 상자에서 일으켜주기엔 다시 손목이 떨어질까 불안하니 열심히 상자 째 밀어 노아 방으로 들어갔다.) 오필리아 벨: (콕 찌른손 떼어내니 초콜릿이 묻어나요.) 이렇게 맛있는 초콜릿을 두고 그냥 자기만 할거야? (분위기 이상하게 만드는 대사를 치며 질질상자에 태워져서 끌려간다..) 근데 내일 자기랑 같이 갔다가, 자기도 초콜릿이 되어버리면 어떡해? (상자에서 노아를 올려다보며..)
노아 엘런: 그럼 저보고 당신을 먹으란 말인가요? (묻어난 초콜릿을 닦아내곤, 항상 그렇듯 어이없어하는 표정으로 노아는 오필리아와 함께 방안으로 들어왔다. 그보다 오필리아가 든 상자를 이렇게까지 가볍게 옮길 수 있다는 사실도 좀 신경쓰이는데.)
... ... ?
설.. 마... 그런 일이 있으려고요. 옮는 것도 아니고. (우선 당신이나 걱정하세요. 하며 끄덕끄덕.)
오필리아 벨: (상자에서 일어나 무릎톡톡 어깨톡톡 치며 일어난다) 꺄아 자기~! (제볼에 손을 괴곤 부끄러운듯 꺄소리를 내며) 그런 말..너무 아무렇지 않게 하는거아니야~? 하지만 나도 그 가게를 갔다가 온 몸 (꽉찬) 초콜릿이 묻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생각해보면 나는 자기한테 줄선물을 고른다고만했는데 말이야! 나를.. 이렇게 초콜릿으로 만들어버렸어!(아랑곳안하고 여전히 자신이 초콜릿이라 주장하며..)
노아 엘런: ? 무, 무슨... 그런 의미 아니에요! (순간적으로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후엔 도리도리. 상황도 상황이고 진정해야지, 제 이마를 꾸욱 누르며) ... 하아, 당신도 알면서... ... 역시 내일 당장 가게로 가요. 사람을 아예 초콜릿으로 만들다니,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고요. (눈썹이 잔뜩 모아졌다. 인상을 무지무지 찡그리고 있다!)
오필리아 벨: (농담이야 자기~ 까르르 웃으면서 어깨톡톡치곤 자연스럽게 침대에 앉았다 제집인양 자신이 앉은 옆자리에 앉으라는듯 톡톡 치면서) 그래그래, 오늘은 너무 늦어서 문을 안 열었을테니까! (무지무지 찡그렸는가, 옆에 앉으면 얼른 미간을 콕 눌러보겠다는 손놀림) 어쩌면 내일도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갔을때도 사람이.. 엄청 많았거든! 어찌나 많던지 자기한테 줄 초콜릿을 못사는 줄 알았어~ (초콜릿향기 풍기면서 와다다 말한다..)
노아 엘런: 그... 런 가게를? (사람을 초콜릿으로 만드는 곳에 손님들이 몰리다니, 위험한 것 아닌가. 네 옆자리에 얌전히 앉아 생각에 잠긴다.) ... 당신은 초콜릿을 못 사는 게 좋았을지도요. (생각할수록 네 상태가 걱정되어 잔뜩 모아진 눈썹이 축 내려갔다.)
오필리아 벨: (옆자리에 앉은 노아 미간 콕 찔러요.콕콕콕 내려간 눈썹도 콕콕콕...) 글쎄~, 다들 자기가 초콜릿이 될줄은 상상도 못했겠지! 나도 들어본적이 없으니까 말이야, 일단.. 내가 초콜릿이라고 말하는 것부터 어렵고.
헉, 나 그럼 초콜릿인데..자다가 녹아버리면어떡해? 손목도 떨어졌는데! (웁쓰 걱정하는 노아가 귀여워서 장난친다..)
노아 엘런: ... ... (콕콕콕 건드려도 얌전히 찔린다. 손목이 떨어지던 게 꽤나 인상깊었는지 특별히 반격을 하지 않고, 오히려 장난치는 널 완전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곤 중얼거린다.) ... 당신.. 냉장고에서 주무시는 건 어때요? ..
날...날...
정말 냉장고에서 재우려구?! (왠지 이불보 꽉 잡아요)
아,아냐~ 설마 내가 이렇게 확 녹아버리겠어! 응? 정말 녹아버리면 그...그으..(곰곰이..곰곰이..냉장고에서 재워질 수 없는 처절한 고민들..) 어? 그래 여기 오기전에 벌써 녹아버렸겠지~ (안심해요 안심해 등 토닥토닥...)
노아 엘런: 그렇지만 바깥은 춥잖아요. 겨울이고. (그러니 녹지 않은 건 당연하다며 반박한다. 노아는 지금 완전 진지하다.) 아까 손을 잡아당긴 것만으로 녹았는데 이불 속이라면 정말 자다가 녹을지도 몰라요, 당신. (네게 토닥토닥... 당하다 벌떡 일어난다. 부엌으로 총총) 안심하세요. 아마 냉장고를 정리하면 당신이 들어갈 공간 정도는 있을테니까.
오필리아 벨: 그..초콜릿도 사실..추위를 타거든... 자기는 초콜릿 어 ? .. ..(주방으로 가는 당신을 멍하니 보다가...) 아니 자기 아냐, 기다려봐 자기, 응? 설마 이 한겨울에 냉장고에 재울셈이야?! 친구를?! (초콜릿에서 친구로 바뀌었고...)
... .....진심이야?! (안돌아오는 노아를 따라 주방으로 가요ㅠㅠ)
자기. 그, 냉장고에 들어있던 친구들을 생각해봐, 자기 집같은 냉장고를 떠나 하룻밤을 보낼... 애틋한 친구들을(??)
노아 엘런: ... 추위를 타나요? 초콜릿인 당신이? (갸웃. 이쪽은 친구에서 초콜릿으로 바뀌었다.) 초.. 초콜릿이지만... 감정이 있는 초콜릿이라구... (눈물 흘리는척 눈물작전 펼친다..)
노아 엘런: ... ... 으음.. (냉장고를 열어 열심히 음식 재료들을 꺼내고 있다 눈물작전에 멈칫. 돌아본다.) ... 그냥 냉장고에서 자는 건 무리라고 하세요. 애틋한 친구들 대신 감정이 있는 초콜릿인 당신을 냉장고에 넣기 전에요. (아련) 오필리아 벨: (싱싱한 야채들을 보며..아..내가 저렇게 될순없지! 생각하며..) ... ..냉..냉장고에서 자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저를..따뜻한 침대에서 재워주세요... (찔찔 눈치를 살펴요..) 이 한파에 냉장고에서 얼음이 된채 영원히 잠들고 싶지 않습니다... (존댓말 섞어가며 찔찔...) 노아 엘런: ... (쩔쩔매는 네 모습에 자신의 입을 가렸다. 상황에 맞지 않게 웃음이 나오려는 걸 참고는, 이번엔 싱싱한 야채들을 다시 집으로 돌려보냈다.) 하긴 친구를 냉장고에 재울 수는 없죠. (다시 초콜릿에서 친구로 바뀌었다.)
방으로 돌아가요. 그래도 혹시 당신이 녹아버리면... (이불은 뺏겠다는 엄격한 표정.)
오필리아 벨: (장난치지말자! 냉장고에 들어가고싶지않으면! 맘속에 백번 되새기며)맞아, 누우가 친구를 냉장고에 재우려하겠어!(야채들 쎄굿바..눈빛으로 말했다) 녹아버리면..? (네 눈빛을 모른척하고 같이들어가려고 주방앞에서 기다린다...) 노아 엘런: (총총... 기다리는 오필리아와 같이 방으로 돌아갔다.) 녹아버리면... 역시 냉장고에서 자야죠. 친구를 녹게 둘수는 없잖아요. 아니야..내가 열심히 안녹에 힘내볼게! (주먹불끈쥐고 침대에 얌전히 들어가요)(이불 뺏기지 않게 이불도 먼저 덮어버려요...)
너무놀라서 혀 씹었잖아 (안녹게...)
노아 엘런: ... 힘낸다고 가능한가요? 당신. (아예 이불도 먼저 덮어버리는 널 보곤 결국 조금 웃어버린다. 상황은 심각한데도 네 반응이 워낙 태평해서, 어떻게든 되겠지 싶은 마음도 들고.) 그리고... (다시 한숨) 놀란 건 저예요, 오필리아. 선물하겠다던 초콜릿이 당신이 될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니까요.
오필리아 벨: 힘주면..녹는거 참을 수 있을거야. (왠지 힘주는 눈썹..노아눈썹이 되었다!) 내일의 나를 믿어봐 자기! (이불 찹찹 덮고 아까와같이 옆자리를 톡톡 치며) 너무 늦게 자면 내일 문닫을때 일어난다~? 어쩌면 자기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내가 초콜릿이 된걸지도 모르지! (허무맹랑한 소리...)
노아 엘런: 그럴리가 없잖아요. 당신이 초콜릿이 되길 바란 적도 없고... (자신의 눈썹처럼 힘준 오필리아 눈썹을 콕콕 건드린다. 어쨌든 저도 옆자리에 누으려다 문득 생각난듯 욕실부터 다녀왔다. 자기전에 이는 닦아야죠, 아까 초콜릿 먹었으니까. 꼼꼼한 노아.)
오필리아 벨: (콕콕 건드릴 때마다 눈썹이 찡긋찡긋) ... .. .. ... 자기 꼼꼼하네.. (새삼스럽게 감탄하며..기분이 묘해짐..나를 먹고 이를 닦는다니...)... .. 자기...
내가 더러워?!(농담이야~~)
노아 엘런: 당신은 이를 안닦고 자나요? (믿을 수 없다는 표정) 초콜릿이..
이 닦는거 봤어?
노아 엘런: ... 그건 그렇죠. (납득)
그럼 저는 초콜릿이 아니니까 이를 닦았을 뿐이에요. (이런 화법이지만 결론은 오필리아가 더럽지 않다는 뜻이다.)
오필리아 벨: ... .. .. (오필리아는 과연 노아의 속마음을 알아들었을까?!) ... 맞아, 그런거라구 초콜릿이 이닦으면 초콜릿에서 치약 냄새 난단 말이야~ (안더러우니까 다시 침대에 누워요) ... ..잠깐, 나 그러면...내일 머리도 안감아? (이건.. 이건 쪼끔 중요하다.)
초콜릿이..
머리 감는 걸 보진 않았잖아요?
오필리아 벨: ... 그건 그렇지. (납득!) 떡진 초콜릿은 희망사항이 아니거든!
노아 엘런: (떡진 초콜릿... 상상하고 어쩐지 표정이 안좋아진 노아.) 오필리아 벨: ... (노아는 비위가 상했는가?) 노아 엘런: (비위가 상했는지 건강 판정을 해보고 싶다고 손을 들어요.)
노아 엘런:CON RollValue: | 50/25/10 |
Rolled: | 14 |
Result: | Hard |
노아 엘런: (힘내서 괜찮은 표정을 짓고는 슬슬 침대 옆자리에 눕는다.) 오필리아 벨: (너어 좀 힘내는거 같다?) ... ... ..자꾸 그러면... ....
안닦은 이로 뽀뽀해버린다?
협박인가요? 당신... (침대 구석으로 슬슬슬 이동하는 노아.)
.......
...(슬슬슬 노아한테 붙어요...) (찐득한 초콜릿...)
(너 지금 너무 고민한다?)
노아 엘런: (찐득... 평소와 같은데 감촉이 다르다. 묘한 표정.) 노아 엘런: ... 녹겠어요, 당신. (고민하다가 토닥...) 오필리아 벨: .. 그.. 녹진 않을테니까 (힘주는 눈썹. 애써 냉장고에 가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열심히 무마하며) 아니야 자기 잘동안 안녹을테니까!!.. ... .. 잘자 자기! (초콜릿이 윙크하며..)
어쩌다 오필리아가 초콜릿이 되어버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해가 뜨고나서 초콜릿 가게에 찾아가는 수 밖에 없겠네요. 우선은 시간이 늦었으니 잠에 드는게 좋겠습니다. 비록 초콜릿이 되어버린 오필리아지만... 함께 잘 수 있다니 로맨틱 하네요. 온통 초콜릿 색인 공간이 끝없이 이어져 있고, 주변을 둘러보아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발을 뗄 때마다 초콜릿이 녹아 발에 진득하게 눌어붙네요. 당신은 문득 자신이 무언가를 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당신이 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오른손입니다. 손밖에 들고 있지 않음에도 그것이 오필리아의 것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노아 엘런: ... ?! (깜짝 놀라 오른손을 떨어트릴 뻔했다.) 상황을 살피고 있자면 어딘가에서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초콜릿입니다.” 그 목소리는 남자 같기도 하고, 여자 같기도 하고, 기계음 같기도 합니다. 손에 들려있던 오필리아의 오른손은 어느샌가 오필리아의 머리로 바뀌어있습니다. 머리뿐인 오필리아는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습니다. 노아 엘런: ???????????? 이게, 무슨.. 꿈... 인가요?! (당황해서 이번엔 머리를 떨어트릴 뻔 했어요.) 당황한 채로 오필리아의 머리를 들고 있으면 이윽고 녹아내린 초콜릿처럼 주변 공간이 흘러내립니다. 머리가 아플 정도의 달콤한 향이 노아를 덮치고, 마침내 노아는 눈을 뜹니다. 눈을 뜨자, 익숙한 당신의 방 침대 위입니다. 방금 보았던 것은 꿈이었던 걸까요? 시간을 확인하자 아침 7시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꿈자리가 뒤숭숭해 다시 잠들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오필리아는 편안한 표정으로 자고 있습니다. 여전히 오필리아에게는 달콤한 초콜릿 향이 납니다. 오필리아 벨: (네가 일어난 기척에 부스스 눈을 뜨며)자기... 벌써 일어났어?(잠든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 눈도 못뜬채로) 노아 엘런: ... (한참을 네 표정을 바라본다. 역시 이상한 꿈이었어요, 깨닫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여전히 달콤한 향에 절레 고개를 젓고 몸을 일으킨다.) ... 벌써.. 라뇨. 아침 7시예요, 당신. 오필리아 벨: 7시 밖에 안됐어? (허공에 팔을 휘젓다가 다시 자세를 바르게 하며 누웠다) 우리 잠든지도 얼마 안됐다구~ (침대에서 마구 뒤척거린다..이러면 초콜릿이 묻나?) 노아 엘런: 보통 일어날 시간이에요. 으음... 당신, 그 가게는 몇시쯤 여는지 알아요? (협탁에 놓아둔 스마트폰을 집어 톡톡 검색도 해본다. 그보다 침대에 오필리아가 묻었나? 힐끔.) 학교 앞 초콜릿 가게는 노아도 몇번 들어봤을 테죠. 하지만 들어본 이름을 검색해봐도, 인터넷에 뜨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필리아 벨: 으음~ 글쎄..(이리 뒤척) 나도 학기중에는.. 그쪽으로 잘 안가서.. (저리 뒤척...) 오전중에는 열지않을까? 하지만... ... ...
지금은 아닐거야 (애써 믿으며..침구에...초콜릿을...묻혀버린다? 묻..묻혀버린다..)
노아 엘런: ... 안 나오네요. 유명한 가게인데.. (검색에 아예 뜨는게 없자 갸웃거린다.) 아마 보통 9시나 10시쯤엔 열겠... (말하다 문득 이리저리 뒤척거리는 널 본다. 자신의 침대 여기저기에 잔뜩 묻어버린 초콜릿에 얌전히 있으라며 돌돌돌 이불말이를 해버렸다. 어차피 예상했던 일이지만.) ... 좀더 잘 건가요? 당신은. 오필리아 벨: (초콜릿 이불말이를 해버린건가? 돌돌돌..말려서 곤히 누워있는다..) 그래? 하나쯤은 나올법한데~ (말려서 웅얼웅얼..) 가게에 같이 갈거 아니야? (이불말이에서 손을 빼 노아 잡음..) 쪼오끔만 더 자구 가자! (찡찡)
노아 엘런: 잠이 안 오는 걸요. 평소에도 이 시간에 일어났고요. (노아 잡혔어요.) ... 아까 이상한 꿈도 꿔서요. 글쎄, 당신의 오른손이 갑자기 머리로 바뀌어서.. (묘하게 기괴했던 꿈을 다시 떠올리고 조금 부르르 떨었다.) 오필리아 벨: 앗, (내가 노아를 잡고 있는 손은 오른손인가?... ... ..이불에 머리를 감추고 손만 빼낸 채 달랑달랑 손을 흔들다 곧 핀 손을 확 오므리면서) 크아앙! 설마 그럴 일이 있겠어! 뭐, 갑자기 친구가 초콜릿이 되어버리면..그런 꿈을 꿀만도 하지! (이불속에서 여전히 꼬물거린다.) 노아 엘런: 초콜릿 괴물인가요, 당신...? (아마 오른손이다! 어느새 손만 쏙 나와 이불속에서 꼬물대는 네 모습을 바라본다. 사실 익숙하다. 이런 오필리아는.) ... 그러니까요. 갑자기 친구가 초콜릿이 된다니.. 이쪽이 꿈이라도 해도 믿겠어요. 오필리아 벨: (이런 오필리아가 익숙한 노아가 좋아.. .. .어쩌면 이 이불은 다 빨고나서도 초콜릿향이 베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오늘 초콜릿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나는 초콜릿 괴물이 되어버릴지도 모르지~ (손을 휘휘 젓다가 다시 이불속에서 고개를 내밀며)꿈이면 좋겠네! 자기가 나를..냉장고에 넣으려고 했던것도 꿈일테니 말이야!
노아 엘런: ... 그런 농담은 그만둬요, 당신. 정말 초콜릿 괴물이 될까 걱정되니까. (빼꼼 고개를 내민 너와 시선을 마주한다. 정확히 10초뒤.) ... 다시 넣어줄까요? 냉장고에. (이불 째로 오필리아를 들어봤어요. 어제 상자를 들때도 꽤 가벼웠다고 했으니까 가능하겠지.) 오필리아 벨: (너무너무 가뿐히 들리며) 어?..... ... ...어?
... .. ...아냐 이건 꿈이다! (필사적으로 눈을 꾹 감고 꿈이야..꿈이야 중얼거려요) 자기가 이렇게 나에게 챠가울리가 없어!
초콜릿괴물같은거 없어! 짜잔~ 오필리아가 있네요! 아이참, 초콜릿괴물이라니 다커서 무슨 부끄러운 생각이람! (꿈이다..꿈이다!)
노아 엘런: (너무너무 가뿐히 들리자 묘한 표정이다. 평소라면 가능할리가 없는데. 다시 냉장고로 총총 가려다 네 말에 조금 충격받고 멈춘 노아.) ... ... 차가워요? 제가?
오필리아 벨: (가뿐히 들린거 신경쓸새 없이 이러다간 정말 꽁꽁 얼려지고 말거야 같은 말을 하며) .... .. ...
...
솔직하게 말해?
노아 엘런: ... ? ?? (자신이 언제 오필리아에게 차가웠지?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얼마간 시선이 방황했다. 다시 침대에 슬그머니 눕혀주고는 흠흠, 헛기침) ... 조, 좋아요. 솔직히 말해보세요.
오필리아 벨: (노아가 없는 침묵의 시간동안... 흐물흐물 눅눅해진 초콜릿되어감..) 핫, 울자기는 사실 뭘해두...귀엽긴한데 말이야 (근처에 걸려있는 여우귀가 달린 모자를 콕 찝으며 특히 저걸 썼을때..같은 무언의 압박) (나는 눕혀져있는가? 누워서 노아 바라보기...) 아이참, 자기가 차갑다는게 아니라.. 어? 친구를 냉장고에 ..그걸..응? 넣는 그..행동이.. .. ..싸늘하다는..거였지~ 응? 울 자기..얼마나.... .. .. .. .. ..핫한데 (말잘못나오며) 노아 엘런: ... ... (완전 비장한 표정으로 네 대답을 기다리다가) ... 핫.. ? (완전 어이없어졌어요.)
그보다 친구가 초콜릿인데... 녹을까봐 신경쓰는 게 당연하잖아요? 싸늘한 행동이라니, 저는 단지 당신의 상태가 걱정되어서... (어쩐지 잔소리를 시작하는 노아 엘런.)
오필리아 벨: 하지만..냉장고는 춥고.. 응? 나 완전 꽁꽁 얼어서 말도 못하면 어쩌려구~(네 손을 잡고 제 볼을 콕 찌르게 하며) 이거 봐~ 응? 침대에서 자도 하나도 안녹았지~ 고맙지만..나를 오븐에 따땃하게 녹여낼 생각이 아니라면 녹지 않을거라구!(손짓 발짓하며 녹지않음을 어필하는 오필리아 이 나쁜자식 벨) 노아 엘런: ... ... 알았어요. 당신이 쉽게 녹지 않는다면야.. (빤. 그리고 오필리아는 나쁜자식이 아니라는 단호한 얼굴.) 오필리아 벨: (오필리아 이나쁜자식 벨/24세는 말이 없습니다... 잠이 확 깨버렸구요..) 아참, 지금이면 가게도 문 열지 않았을까? (초콜릿이 진땀빼는 광경을 보여줘요) 가볼까? 노아 엘런: (오필리아 이나쁜자식 벨/24세라고 말한 걸 취소하라며 눈을 가늘게 떠요.) 오필리아 벨: (... ..오필리아.. 요못된녀석 벨/24세...) 노아 엘런: (... ..요못된녀석도 안된다는 표정.) 오필리아 벨: ...... (오필리아...오필리아....오필리아 노아의왕짱귀염둥이사랑해요알라뷰쪽쪽 벨..) 노아 엘런: ... (이건 이것대로 미묘하지만. 노아는 이쯤에서 만족하기로 했어요.) 오필리아 벨: (오필리아는 미들네임으로 노아의왕짱귀염둥이사랑해요알라뷰쪽쪽을 얻었어요) 노아 엘런: 아무튼... (시간을 확인하고는 끄덕인다.) 아마 열었겠네요, 이 시간이면. (진땀빼는 초콜릿은 특이한 광경이지만, 그래도 돌아왔으면 싶은 마음이 더 크니까.) 그럼 준비 좀 할게요. 기다려요. 오필리아 벨: 기다리는 초콜릿도 보고싶은거야? (녹기전에 얼른와 같은 장난을 치려다 노아의 왕짱귀염둥이 이하생략 미들네임을 가진 오필리아는 참도록 했다.) 노아 엘런: 녹기 전엔 올 거예요. (그렇게 노아는 외출 준비를 했다. 막상 이렇게 말했지만 약 1시간쯤 걸릴 예정.) 오필리아 벨: (... ..한시간동안.....어슬렁어슬렁..노아방도 갔다가...화장실...? 갈필요없으니 물렀다가..거실도 둘러봤다가..소파에도 좀 누워보고..주방에서 냉장고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나왔다가..아무튼 초콜릿냄새 퐁퐁 풍기면서 돌아다니자!) ... .. 준비 다했...
... 뭐하고 있었나요, 당신. (온 사방에 초콜릿 냄새가 퐁퐁...)
오필리아 벨: ... ... .... 그... 오랜만에 자기네 집에 왔더니 반가워서!(머쓱초콜릿)
(노아는...오늘...여우베레모를 썼는가?힐끔..)
노아 엘런: (머쓱초콜릿이 귀여워 표정이 풀리는 노아.) 반가울 게 있나요. 달라진 것도 없을텐데... (여우베레모를 썼다고 하자!)
오필리아 벨: (강얼쥐가 되어 영역표시한느낌 잔뜩 내며.. 베레모 보고 완전 들뜬 목소리로) 쪼아 이제 가게로 가보자~ (뽀작뽀작 노아랑 같이 집을 나와요~~) 오필리아 덕에 느즈막히 나와 우리는 학교 앞에 자리한 초콜릿 가게를 가기로 했습니다. 줄을 서고 있을 거라는 오필리아의 말과는 다르게 입구에는 셔터가 내려와있습니다. 셔터에는 [영업 종료. 감사합니다.] 라는 팻말이 걸려있습니다. DICE: 노아 오필리아의귀염둥이 엘런은 관찰다이스를 굴리자! 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54 |
Result: | Success |
팻말을 뒤집어보자 [급한 용건은 해가 진 후에] 라고 쓰여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가 졌을 때쯤에 다시 와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이른시간인가 보네요! 오필리아 벨: (흠 일찍 나왔으면 쫄딱 하루종일 기다릴뻔했다고 생각하며...) 여기서 기다리기만 하긴 뭐한데, 다른데 가서 시간이라도 때우고 있을까?
어차피... 오늘 만나기로 했었으니까 말이야! 겸사겸사~
노아 엘런: ... 영업 종료라니.. (순간 당황했다가 뒤집은 팻말을 보곤 안심한다.) 음, 그렇게 할까요. 주변에 갈만한 곳이... (두리번) 오필리아 벨: ...카페? (만나기로 했지만 별계획 안세워놨어요.. 카페가 있을 법한 곳을 가리키다가 다른곳을 가리키며) 영화관..? 어디든 내가 초콜릿인걸 들키지 않는다면야! 노아 엘런: 카페나 영화관... 인가요. (곰곰) 그럼 영화관으로 가요. (?)
영화관은 어두우니까 당신이 초콜릿인걸 들킬 일도 없겠죠.
오필리아 벨: 주변에서 초콜릿샤워를 하고 왔냐고 할지도 모르지! (곰곰이 생각하다 영화관으로 간다!)
영화를 예매하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영화는 한창 개봉중인 히어로 영화, 애절한 로맨스! 한 겨울에 호러영화까지! 오필리아 벨: (노아 힐끔 봤다가) 자기는 보고싶었던거 있어? 노아 엘런: ... ... (히어로 액션, 로맨스, 호러... 하나씩 짚어가면서 심각하게 고민하다 한참 뒤에야 로맨스를 가리킨다.) ... 여기 중에선 차라리.. 이게 낫겠어요.
오필리아 벨: (감성영화 철이 아니긴하지만..생각하며) 아침에 아무것도 안먹었으니 팝콘도 먹을까? (익숙하게 무인 매표소에서 다가가며..) 노아 엘런:Luck RollValue: | 80/40/16 |
Rolled: | 52 |
Result: | Success |
(뿌듯)
오필리아 벨: (울 자기는..나 대신해서 운이 좋은가부다..훈훈하게 생각하며) 노아 엘런: (당신이 너무 운이 없는 거예요, 오필리아...) 다행히 지금 시간대에 원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원하는 자리를 예매할 수 있게 되었어요 UU)~
오필리아 벨: .... .. ..무슨생각하는지 다 보여 (노아 눈썹됨!) (표를 마저 예매하고..팝콘은... .. ..노아 힐끔보고.. .. ... ..카라멜로 사요...) 괜찮지? (이제와서)
노아 엘런: ... ? 이미 사놓고 뭘 물어보나요. (하지만 초콜릿이 팝콘을 먹어도 되나? 그건 조금 궁금한 노아였다.)
오필리아 벨: (내가 먹으면 카라멜도 초콜릿 맛이 되는가? 영화 시간을 확인하고 관으로 들어갑시다!) 싫으면 다른거라도 시키려고 그랬지~ 노아 엘런: (네 몫의 콜라와 자신의 몫인 커피도 시켰다. 슬슬 영화 시간이 가까워져 관으로 따라 들어간다. 총총...) ... 그보다 당신, 초콜릿이 되어도 팝콘을 먹을 수 있나요? 오필리아 벨: 먹는게 걱정이야? 나는..맛이 없을지 걱정인데! 초코맛 팝콘을 상상해보라구~ (자리를 확인하고 총총 올라가며..) (과연...팝콘은..초콜릿인 오필리아의 입맛에 맞는가?) 오필리아 벨:Luck RollValue: | 23/11/4 |
Rolled: | 56 |
Result: | Fail |
.... ... ..
노아 엘런: ... ... . (역시 당신, 행운이...) 오필리아 벨: (흠..흠흠흠...♬ 자리에 앉고 조용히 노아한테 팝콘을 넘겨준다.) 차라리 내 손목을 뜯어먹겠어!
노아 엘런: 그런 살벌한 소리는 그만둬요. (팝콘... 혼자서 다 먹을 수 있으려나. 물끄럼...) 오필리아 벨: (일부러 둘이 같이 먹으려고 콤보사이즈 시켰는데.. .. ..) 남으면..버리자 (노아의 재력을 믿으며) 노아 엘런: ... 좋아요. 솔직히 이걸 혼자 다 먹을 자신은 없거든요. (사실 한입도 안먹고 버려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쿨한 표정의 노아.) 오필리아 벨: (그건좀 오필리아의 마음이 아프니 먹어주길 바란다) 이윽고 영화가 시작되기 위해 조명이 꺼졌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흘러나오는 달콤한 로맨스 영화는 초콜릿이 되어버린 오필리아보다 더 달달했죠~ 오필리아 벨: (노아는 여전히 팝콘을 먹고있는가?)(중간점검하듯 노아를 바라보며..) 노아 엘런: ... (팝콘을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완전히 영화에 집중한다. 처음엔 너무 달달한 분위기에 질려버린 표정을 지었지만, 보다보니 은근히 재미있던 모양.) 오필리아 벨: (로맨틱한 상황에..왠지 팝콘을 먹는척 손이 닿아버렸네..♥같은 장난을 치고 싶었지만.. 너무 영화에 집중하는 노아를 보며.. .. ..씁쓸해졌다)자기..로맨스만큼 달달한 나는 보이지도 않는거야? (속닥속닥) 오필리아 벨: 자기..어젯밤 나는...이 영화만큼 달콤하지않았어..? (??) 노아 엘런: 영화에 집중해요 당신, 지금 벨라와 에드워드가... (같이 속닥속닥. 완전 중요한 장면이라는 표정이다.) 오필리아 벨: (영화주인공 이름도 제대로 못외운 오필리아는 입을 비죽 내밀며) 나보다..영화가 더 좋다 이거지 (흥칫뿡소리내며 마지못해 의자에 기대어 영화를 봅니다ㅠ) 어쩌면 이 영화는..우리 마음속에 큰 여운을 남기는 영화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주변에서 간간히 훌쩍이는 소리도 들려오네요!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쯤 서서히 조명이 켜집니다. 사람들도 하나둘씩 나가니, 우리도 슬슬 나가야겠지요! 노아 엘런: (클라이막스에서 조금 울었다... 모른 척 눈물 닦았어요.) 오필리아 벨: 휴..이건..초콜릿인 오필리아도 인정할게 (먹먹한 목소리로 팝콘과 콜라를 정리하며 일어난다.) 내가 머슥해질정도로 달달한 영화였다구, (옷매무새 가다듬으며..) 나중에 크리스마스때 다시 보자!
노아 엘런: ... (울지 않은 척 목소리를 가다듬고 일어난다.) 제법 훌륭한 영화였어요. 다시 보는 것도... 으음, 괜찮을 것 같네요. 영화의 감상문을 주고받으며 출구를 나오면 그 앞에서 직원들이 인사하며 배웅합니다. 훤칠하게 생겨 좋은 인상을 주는 남자가 다가오네요! 남자는 두 사람이 굉장히 보기 좋다고 극찬하며 전단지 한장을 건네줍니다. 노아 엘런: ... 필요 없.. (거절하려다 얼떨결에 받았다. 수상한 남자...) 아무래도 직원들 사이에 판매원이 숨어있던 모양이에요! 수상한 남자는.. 노아에게 전단지를 쥐어주곤 금새 사라져버렸습니다.
오필리아 벨: 새 영화 광고야? (힐끔 노아가 받은 전단지를 바라보며) 노아 엘런: 글쎄요. 이런 곳에서 판매원이라니... (어쨌든 받은 전단지를 확인해본다.) [키스는 영혼의 전달. 오늘 하루 만큼은 소중한 사람과 초콜릿 키스를 해보는게 어떨까요?] 노아 엘런: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41 |
Result: | Hard |
아래에는 여러가지 초콜릿 사진과 설명이 쓰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어라? 맨 마지막 초콜릿은 사진없이 설명 뿐입니다. 전단지 구석에 [냐루냐루☆발렌타인 초코]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노아 엘런: ... 냐루냐루 발렌타인 초코.. (중얼) ... ... !
노아 엘런: 이거 그 가게잖아요...! (뒤늦게 깨닫고 오필리아 말에도 끄덕거린다.)
오필리아 벨: 그 가게에서 여기까지 찾아와? 이거 완전.. ..(완전...나쁜놈들아니야!)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가야지! (충분히 이상한 소리라고 생각하고 네게 들릴정도로만 속닥거리며) 노아 엘런: 초콜릿 키스 보단 아예 초콜릿으로 만들어주는 가게면서 말이에요. (새삼 광고 문구와 초콜릿 명을 보고는 어이없어한다.) ... 아까 그 사람, 어디로 갔죠? 가게로 가보는 게... 오필리아 벨: 내가..자기한테 뽀뽀하면 초콜릿키스야? (아시아에서 한창 유행했던 거품키스같은걸 떠올렸다. 방학 때 쫌 즐겨본 오필리아 노아왕짱귀염둥이이하생략 벨) 가버리고 없는걸! 다시 가보려구?
(영화관에서 나와 하늘을 보더니..) 으음 해는 안졌는데..
노아 엘런: ... 음.. 따지면 그렇게 되겠죠. 당신은 초콜릿이니까... (실없는 말에 진지하게 받아친다. 아마 오필리아 노아왕짱귀염둥이이하생략 벨이 거품키스를 쫌 즐겨봤다고 말한다면 노아는 충격받겠지만.) ... 하긴.. 아직 해가 질 시간은 아니네요. 카페라도 갈까요? 이 주변에 분명.. (두리번)
오필리아 벨: (거품키스만 즐겨봤겠는가? 사탕키스도 보고 박력키스도 보고 달콤키스도 보고 아무튼 왕창 봤다 미디어로 키스배우기 20선을 깨달았으며) 자기, 나의.. 초콜릿 키스를 받아볼래? (장난스럽게 입술 쪼옥 내밀며) 으음..카페가도 좋고~.. (하지만 오필리아는 팝콘도 못먹었는데..) 카페가서 뭐라도 먹을 수 있을까? 아니면 졸업도 했겠다 오랜만에 학교를..(과연 학교를 가고싶을까?) ... ..
노아 엘런: (아. 미디어로 즐겨 보았다는 뜻이었나요. 노아는 또 오필리아가 아시아에 놀러가 거품키스를 불특정의 누군가와 즐겼다는 뜻인줄 착각했다. 진정하세요, 노아.) ... 아무튼, 초콜릿 키스는 사양하겠어요. 그냥 평범한 초콜릿을 먹는 거라면 모를까. (쪼옥 내민 입술 손으로 막아요.) (.............................)
노아 무슨생각을 했는진 몰라도 진정해 나 그렇게..(발랑안까졌는데....) ... .. ...
제, 제가 무슨 생각을 했다고 그래요. 당신... (뻘뻘)
완전....
음흉하고...나를..아주..그..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처럼 상상했지!!!!!!! (이마 콕 찔러..)
..............
그렇지 않아요. 당신. 제가 그런 상상을 할 것 같나요?
(완전 멋있게 오필리아 설득해보기로 한다.)
(열심히 노아의 머릿속을 읽어보려하자!)
DICE: 노아의 설득롤과..오필리아의 심리학 롤 대항합시다! 노아 엘런:Persuade RollValue: | 80/40/16 |
Rolled: | 82 |
Result: | Fail |
오필리아 벨: (아 내가 꼭 굳이 돌려야할까요?) 오필리아 벨:Psychology RollValue: | 10/5/2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엇
..
오필리아가.. 아시아에 놀러가 불특정 다수와 거품키스를 즐겼다고 상상한것이.. 노아 엘런: 오... 오.. 오해.. 예요...? 오필리아... 잠깐.. (뻘뻘... 뻘...)
오필리아 벨: 자기...(여태까지 본적없는 실망한 눈빛..) 노아 엘런: ................................. 잊...
잊으세요. (울망거리며 촙!)
오필리아 벨: ... ... ...... (크리티컬의 잔해를 잊을 수 없으며....) .............................................................
... ... ..아니야..그럴수있지,..그럴..그럴수있지.
친구가 초콜릿도 되었는데.
그런상상이라도 못하겠어.
(그럴수없는 눈...)
노아 엘런: ......................................................................... (친구의 실망한 눈을 본 노아 엘런, 산치 체크 하겠어요.)
SAN RollValue: | 73/36/14 |
Rolled: | 69 |
Result: | Success |
꿋꿋히 이성적으로 견뎌내는 사람이군요!!!!!! 노아 엘런: (너무 이성적이라서 울고 싶다...) 오필리아 벨: .. ..(간만에 눈물훔쳐요..나는 이런사람과 칭그....) (영화에도 눈물흘리지않은 오필리아가...)
(닭똥같은 초콜릿을 흘려요....☆)
노아 엘런: ...지.. 금 초콜릿을 흘리고 있어요, 당신... (누가 눈치챌까 주변을 힐끔거리다 오필리아를 데리고 적당히 근처 카페로 들어가요.) 오필리아 벨: 앗(주섬주섬 달콤한 눈물을 닦으며..) 자기.... ... ... 잊지않았어 나...........(너무나 명확한 진상에 잠시 비틀거리다 카페로 가요....)
카페로 들어서자, 방학이라도 어쩔수 없나봅니다. 학교 앞 카페에도 사람이 가득 들어차 겨우 앉을 수 있겠어요! 2층에라도 올라가면 조금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 있을까요? 오필리아 벨: 울 자기가 나를..그런 파렴치한.. (쪼잔하게 굴고...) 노아 엘런: ... 오, 오해라니까요. (그런 오필리아를 피해 열심히 2층으로 올라가버렸다.) 오필리아 벨: ... .. .. ...(뒤에서 노아와 같은 반눈을 뜬채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안시킬거야? 아까 커피를 먹어서 별로 안먹고싶으려나, 아니면 다른 디저트라도 시킬래?(반눈 반눈...) 노아 엘런: 특별히 먹고 싶은 건 없지만요. 다 자릿세니까요. (오필리아도 뭔가 먹겠냐며 멋있게 카드를 꺼낸... 다!) (멋있는 카드에..잠깐 노아가 상상한 오필리아의 모습같은건....잠깐정도는... .. ..잠깐... 잊어버린다..)
뭐어,, 초콜릿한테 자릿세같은건 없을테니까 말이야 (아안돼! 노아의 카드를 긁게 할 순 없어!) 그리고 어차피 오늘 뭘 먹어도 초콜릿맛이 날거 같단 말이지! (긁게할 순 없어!!)
노아 엘런: ... (휴. 다행이다. 카드에 잠깐 정신이 팔린 오필리아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노아.) ... ... 그럼 적당히 시키고 올게요. (1층으로 내려가 핫초코 두잔을 주문했어요.)
오필리아 벨: (핫초코?)...핫초코?...나야 좋지만....(핫? 쪼금..걱정되기 시작하며..초코가 초코로 녹아버리는 자신을 몰래 상상해봄....) 일단 올라와서 기다리구있자, 사람들도 많은데 치여서 뭐하겠어(노아 불러요..)
노아 엘런: 이거라면 당신이 녹아도... (핫초코로 초코 보충이 되지 않겠냐는 나름대로의 논리를 펼친다.) 음, 조금만 기다려요. 금방 나올 것 같으니까. (조금 뒤에 나온 핫초코 두잔을 들고 올라왔어요.)
오필리아 벨: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말은 되는데 (일단 초콜릿인 자기몸이 논리로 설명이 되던가? 아무튼 핫초코 보고 손뼉으로 마중해요) 적어도~ 팝콘맛 초코 같은건 아닐테니까! (냉큼 핫초코 호로록해요..) 나 이거... 첫끼야.. (쪼금..먹먹해짐..)
노아 엘런: ... (쪼금.. 안타까워짐..) 빨리 돌아가는 게 좋겠어요. 당신...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니 큰일이잖아요. (냉큼 핫초코를 호로록하는 오필리아를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본다.)
오필리아 벨: 맞아~ 이대로 응? 정말 쫄쫄 굶거나 평생 초코를 먹으면서 살아야할지도 모른다구~ (핫초코 먹으며 고난했던 오늘을 되돌아보며..) 아, 내가 어제 자기가 나를 좋아해서..내가 초콜릿이 됐다구 했잖아?
... .. (갑자기 쫌 말하기 민망해서... 핫초코 들이마셔요)... ...
노아 엘런: ... 음, 그래요. 그런 말도 했었죠. (어제를 곰씹으며 끄덕인다. 저도 핫초코 한 모금을 홀짝이며) ... 갑자기 왜요? 오필리아 벨: ..(곰곰이 생각해보다 이게 왜 민망하지?! 사실인데?! 생각하구 말해요 ) 어제 초콜릿가게 가서 무슨일이있었냐면~ 내가 자기한테 사줄 초콜릿을 고르고 있었다?
그러니까 거기 점원이 와가지구~ 필요한거있냐구~~ (또 핫초코 마셔요..정말 녹지않는가..?)
내가 자기한테 줄거라구 말했거든? 그러니까 자기가 젤 좋아하는걸 ...물었어!
(그리고 거기에 스스로 본인이라고 했다는 눈....)
...
당신.. ... (볼 잡아당겨요. 초콜릿인데 잡아당길 수 있을까..?)
오필리아 벨: 으아ㅏ(볼 쭉 눌리자.. 노아 손에 초콜릿이 쫌 묻어나요.. 핫초코때문에 눅눅해진 초콜릿오필리아) 아! 아무튼 완전 그런사람을 위한 초콜릿이 있다면서 나도 좋다고 샀지! 그래서...(이렇게 됐다는 눈을...)
노아 엘런: 그런 바보같은 소리를 하니까 초콜릿이 되어버리는 거잖아요. 정말... (손에 초콜릿이 묻어나는 것도 개의치않고 한참 볼을 늘리다 뗀다. 한숨을 쉬며 손을 닦았다.) ... 당사자를 초콜릿으로 만들 생각을 하는 점원도 이상하지만요. 오필리아 벨: 으아아-아아 (쭉쭉 늘려서 어벙해진 볼됨..) 바보같다니! (역정) 그럼 자기는...나를 안 좋아해?! 노아 엘런: ... ! 아니.. 죠...? (이런데엔 또 솔직하게 대답을 못하는 성격.) (...변명이 늦어지는 노아 엘런봄.....)
노아 엘런: 조, 좋... 안... 아니, 좋아하지 않고 그런 건... 아니... 아니.. 죠...? (이런데엔 또 솔직하게 대답을 못하는 성격.)
오필리아 벨: .....나를... 나를... 안좋아한다는거야?!?!?!?!? (울..노아 맘도 몰라주구,,,,내가 맨날,,어? 놀러가자구,,,,,..만나자구...그래따..내가...심란초콜릿됨...........)
노아 엘런: ??... 아니, 그.. 당신, 뭘 들은 건가요! 제가 언제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급하게 말하다 다시 어색해서 합죽이가 되는 노아.)
어서
나를.....
사랑한다구해! (왜?)
노아 엘런: 사.. 네? (왜?? 하는 표정.) 사?사? 사?(집착...)
노아 엘런: 사... ... .. ... (핫초코가 담긴 머그잔만 괜히 만지작거린다.) 오필리아 벨: 사.............................ㄹ..ㄹ(무언가 열심히 발음을 하는 눈치를 줌...) 노아 엘런: ... 사아.. 사... ... 아무튼, 그걸 하는 걸로 해요. (한참 망설이다 적당히 얼버무린다!) 한참 심란한 초콜릿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면, 누군가 오필리아와 노아가 있는 쪽으로 다가옵니다. 다가오던 사람은 옆에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정신없이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불안한데.. 조금 바라보고 있자면 아차, 하는사이에 다가온 사람이 들고있던 커피가 오필리아에게로 쏟깁니다. 컵은 깨지고, 쏟긴 커피는 어깨에서부터 점점 흘러 오필리아의 팔 한 쪽을 덮습니다. 노아 엘런: ?!!... 이봐요, 당신.. (놀라 벌떡 일어난다.) 오필리아 벨: 으아!...악..?(뜨거운게 닿인 아픔보다 녹아내리는 팔을 보며 애매모호한 소리를 지르며) 따뜻한 커피였던 걸까요, 오필리아의 초콜릿이 점점 녹아 팔 한쪽이 떨어지고 맙니다. 커피를 쏟은 사람은 물론 걱정하며 바라보던 사람들도 굴러다니는 팔을 보곤 놀라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119를 불러!!!
커피를 어떻게 쏟았길래 이런거야?!
오필리아가 아무리 사람같이 생겼다지만 자세히 보면 금방 초콜릿인걸 알텐데요. 어디서 이렇게 사람이 몰려온건지, 머지않아 구급차도 도착할 것 같습니다. 더 소란스러워지기전에 얼른 자리를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노아 엘런: .... 일.. 단 빨리 여기서 나가요. 이대로라면... (우선 급하게 팔을 주워들고, 너와 함께 그 자리에서 빠져나온다.) 오필리아 벨: 어..어.. (멍청한 소리를 내며 어영부영하다가 팔을 주워들고 나가는 노아를 따라 카페 밖으로 빠져나간다.) 한참을 사람들 눈을 피해 도망치자,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물었습니다. 오필리아와 노아가 다시 초콜릿 가게로 돌아갔지만, 가게는 여전히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셔터에 걸려있던 영업 종료 팻말이 사라졌고, 셔터가 조금 올라가 있습니다. 안에 사람이 있는 걸까요? 오필리아 벨: (여전히 내팔은... 자기가 들구 있을까.) 노아 엘런: (오필리아의 팔은 무사히 노아의 손에 있다...!) 오필리아 벨: (흠...일단 한 쪽 팔이 없는 채로 자연스럽게 노아 옆에 서있어요.) 안에 사람이 있는거야? 무작정...셔터를 열었다가 도둑인줄 알면 곤란한데~ 노아 엘런: ... 우선 물어봐야죠. 저기요- (셔터 안쪽으로 빼꼼 내밀고 조금 큰 소리로 외친다.) 셔터 너머로 누군가 나오기를 기다려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노아 엘런: 괜찮나요?... 정말 도둑인 줄 알고 잡혀가면... (심각) 오필리아 벨: 저 사람들이 날 초콜릿으로 만들었다고하면서 날 먹여보면 우리를 믿어주지않을까?(심각성zero!) 노아 엘런: ... 상황의 심각성이 너무 없어요, 당신은.. (한숨을 쉬곤 우선은 떼어진 팔을 오필리아에게 도로 붙일 수 있나 노력해보기로 했다.) DICE: 노아는 유려하게 손을 놀려봅시다!(손놀림 판정!) 노아 엘런:Sleight of Hand RollValue: | 80/40/16 |
Rolled: | 60 |
Result: | Success |
오필리아 벨: (노아의 훌륭한 솜씨에 정신못차림) 노아 엘런: ... ! (역시 피아노 전공자여서 그렇다며 상관없지만 조금 뿌듯해진 노아.) 오필리아 벨: (아 역시 피아노전공자는 남달라 같은 생각을 하며 흐뭇해진 오필리아) 그럼..뭐 안에 들어가볼까? 여기서 기다려볼까?
노아 엘런: ... (고민) 조.. 금만 기다려보다가요. (혹시 범법행위가 될지도 모르니까, 갈등하는 노아였다. 어차피 들어가긴 하겠지만.) 오필리아 벨: (울.. 선량한 시민 노아 엘런을 친구로 둔 오필리아는..쩔수없이 같이 기다려봅니당) 여기 가게이름이 뭐라고했지? (한번 와봤지만 너무 길어서 외울 생각 안한 오필리아) 냐... 루냐루.. (민... 망) 발렌타인 초콜릿... 이었어요.
오필리아 벨: 냐루냐루..(이와중에 가게이름 귀여워보이며) 그럼 미리 발렌타인할까?(노아가 막 붙여준 팔 내밀어요) 미리 발렌타인하자니, 무슨 뜻인가요? (갸웃)
오필리아 벨: (앗 별거 아닌데!) 왜 발렌타인에 초콜릿 주는거아니야? (꽃받침하며 자신이 초콜릿임을 어필해요...♥) 노아 엘런: ... 그래서 당신을 주겠다고요? (꽃받침까지 하며 어필하는 널 보고는 조금 웃어버린다.) 그보다 초콜릿은 먹을 수 있는 걸로 받고 싶은걸요, 당신을 먹을 수는 없으니까... 오필리아 벨: (나 어때..같은 표정으로 바라보며) 쓰읍, 그건 그렇지, 역시..진짜 도둑이 되는것도..나쁘지 않을지도..... .. .. (가게 힐끔거림.. ..아이쿠 못본척) 노아 엘런: ... 도둑.. 은 절대 되고 싶지 않지만요. (따라 가게를 힐끔거리다 도리도리를 반복, 한참 후에 결심이 선듯 끄덕인다.) 그.. 래도 가볼까요. 이대로 있어도 방법이 없고요.
오필리아 벨: (제 손을 탈탈 털듯 마치..정말 도둑의 모양새를 내다가) 사람을 초콜릿으로 만들어줬으면 그정도는 괜찮은거 아냐~ (아무렇게 말을 늘어놓으며 조금 열린 셔터를 열어요~) 힘을 주어 셔터를 올리면 셔터는 가볍게 올라갑니다. 내부는 불이 꺼져있어 온통 어둡고,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지만, 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평범한 디저트 가게 같은 내부입니다.. 불을 켜자, 내부는 온통 분홍색이며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인테리어입니다. 바닥은 초콜릿 색입니다. 쇼케이스에는 평범한 초콜릿이 진열되어있습니다. 정면에는 카운터가 보입니다. 여전히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필리아 벨: 역시 사람은 없는데~ (여기가 맞는 듯 익숙하게 들어왔다.) 노아 엘런: ... 으.. 음... (어쩐지 쭈뼛거리며 들어온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혹시 누군가가 있는지 찾았지만) ... 없.. 네요. (괜찮을까... 없으니 더 불안한 얼굴) 오필리아 벨: (걱정말라는듯 등을 팡팡치면서) 너무 걱정한다~ 어차피 셔터도 닫혀있었으니까 사람들은 다 간거아니야~? 들어오는 사람도 없을텐데 뭐! 노아 엘런: 괜찮... 을까요. 정말 무단 침입죄로 잡혀가는 거 아니.. (불안한 눈치로 힐끔 카운터를 확인한다.) 알 수 없는 언어가 쓰인 노트가 가득 펼쳐져 있습니다. 처음 보는 언어입니다. 이건 어느 나라 말이지…? 오필리아 벨: 그렇게 말하는것치고 카운터를 먼저..(돈이 있을 카운터를 바라보며..) 노아 엘런:Library Use RollValue: | 90/45/18 |
Rolled: | 37 |
Result: | Hard |
수많은 노트 중 유일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 보입니다. 오필리아 벨: (처음보는 언어에 눈을 돌려요~) 노아 엘런: 대상이 없어지면...? (곰곰이 생각하다 일순 표정이 나빠진다.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건 아니겠지... 아니겠지...) 오필리아 벨: (초콜릿 손으로 콕 찔러요) 뭘 그렇게 진득하게 보고있어? 노아 엘런: 뭘 그렇게 보냐니, 당신이 초콜릿에서 돌아올 방법을 찾으려고 보는 거잖아요? (그게 아니면 애초에 여기 왜 들어왔겠냐는 얼굴.)
오필리아 벨: (힐끔 노트를 보다가 펭 도리질친다) 에이, 못읽겠어! 노아 엘런: 저도 잘 모르는 언어네요. 그나마 읽을 수 있는 건 이 정도... (다른 노트들도 한참 살펴보다 더이상 찾을 수 있는 게 없자 그만두고 쇼케이스를 보기로 했다.) 오필리아 벨: (읽을 수 있는 글자가 있었어? 노트를 바라보다..후다닥 노아 뒤를 따르며) 여러 가지 초콜릿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하트 모양 초콜릿, 동전 모양 초콜릿, 온통 평범한 것들뿐입니다. 구석에 있는 접시 하나가 비어있습니다. 빈 접시에는 메모지 한 장이 올려져 있습니다. 오필리아 벨: (하트 모양 초콜릿을 가리키며) 그럼 발렌타인에 이거? 노아 엘런: 하트 모양이 좋은가요. 당신... (평범한 초콜릿에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문득 눈에 들어온 빈 접시 위의 메모지를 읽었다.) 오필리아의 본체: 배송 중(저녁 이후 자택에 도착 예정)] 오필리아 벨: 원래..선물로 마음을 전달한다구 하잖아~(쇼케이스 너머로 하트초콜릿을 가리키고 노아도 한번 가리킴...) 노아 엘런: ... ... (그런 오필리아와 상관없이 자신은 동공지진이다. 영혼 동봉? 본체...) 저기, 당신... 이거.. 오필리아 벨: 응? (손짓을 하다가 네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 손을 거두며 시선을 옮겼다) 에엑, 내가 처음 여기 왔을 땐 이런거 없었는데? (볼을 긁적이다) 으음.. 내가 그럼 추천받아서 산 메뉴가 저기있던거야? (되려 물으며..)
노아 엘런: ... 그런 걸 저에게 물어보면 어떡해요! (네 태평한 대답에 이쪽의 목소리가 올라간다.) 그, 당신의 본체가 배송 중이라는데... 잠깐, 지금 영혼은 초콜릿에 들어갔고 그럼 배송중인 본체는... (어떻게 되는 거지? 혼란스러운 노아.)
오필리아 벨: 하지만~ 나한테 초콜릿을 보여준건 아니였단말이야! 그냥 자기라면 이 선물을 굉장히 좋아할거라구했어! (네말따라 혼란스러워진 오필리아...제몸을 가리듯 손을 얹으면서) 그럼 나는 가짠....가..... ..-아? (확신이 없는 목소리) 노아 엘런: 가짜... 가 문제라기보단, 이대로 있으면 본체가 죽을지도 모르잖아요. 당신...! (흔들흔들 몸을 가린 오필리아를 열심히 흔들어봐요.) ... 어떡하죠, 당신의 영혼을 돌려보내려면... (당황해서 머리를 굴리는 노아. 도르륵...) 오필리아 벨: 그.. (이리 흔들~) 하지만 저 말이 진짜라면 영혼은 여기 있는데? (저리 흔들~) 그럼..그냥 잘- 옮기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음..열심히 장학금받아가면 학교를 다닌 보람이 없는 오필리아.....) 그나저나 이 바닥, 굉장히 진득하거든? (발을 하나 둘 들며 제자리 걸음을 걷더니)
굉장히..바닥이 다 초콜릿이야!
(그 말에 바닥을 내려다본다.)
초콜릿색 바닥을 보니 이건, 단순한 색이 아니라 초콜릿이네요! 걸을 때마다 신발에 진득하게 초콜릿이 묻어납니다. 노아 엘런: 무... 슨 이런 가게가... (당황했어요. 꿈속이 생각나기도 했고...) 오필리아 벨: (꿈? 오늘 노아가 꿨다고 하던 꿈을 떠올린다..)막...여기가 초콜릿으로 가득 차고 그러는건아니지? 우리를 가두려는 셈으로 말이야. 뭐, 아무튼!(파바박 상황을 정리하듯 손을 휘저었다) 그럼.. 그으 내가.(왠지 가슴에 손을 얹어 자신을 가리키며) 지금 자기네 집으로 갔다는거네?(손으로 집이있을거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노아 엘런: 가, 가둔... 다니... (그말에 슬금슬금 들어온 문으로 이동한다. 이제 이 가게는 대강 본 것 같으니 여차하면 돌아가려는 준비.) ... 집으로.. 아. 그럼.. 돌아가요! 돌아가... 서... (허둥지둥... 일단 가게를 나가기로 했다.)
오필리아 벨: (보기드물게 허둥거리는 노아를 보고) 너무 걱정하지마~ 집에 잘 도착했겠지! (후다닥 노아를 데리고 노아네 집으로 간다.)
노아와 오필리아가 집에 돌아가니 집 안에 익숙한 상자가 놓여있습니다. 초콜릿이 된 오필리아가 처음 담겨있던 상자와 똑같은 상자입니다. 받는 사람 이름에는 노아의 이름이, 보낸 사람 이름에는 [냐루냐루☆초콜릿]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Spot Hidden RollValue: | 85/42/17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붉은 리본으로 예쁘게 포장된 분홍색 상자입니다. 겉면에 하트가 잔뜩 그려져 있어 사랑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오필리아가 처음 담겨 온 상자와 똑같지만, 붉은 리본에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습니다. 오필리아 벨: 으음, 뭐 보낸이가 그렇다니까, 여기 그럼 내가 ..담겨있네?(쪼금.. 괴리감 느끼며 열 생각없이 닫힌 상자를 본다.)
노아 엘런: ... 아마..? 그.. 렇겠죠. (노아도 괴리감을 느끼긴 마찬가지라서, 조심스럽게 상자를 들어보기로 했다. 무겁나...)
상자는 어제 밤보다는 다르게 거대한 크기만큼이나 무겁습니다. 노아 엘런: ... ... 무거워요. (조금 긴장하며 상자를 열어본다.) 탐사자가 리본을 풀어 상자를 열자마자 보이는 건, 눈을 감은 채 웅크려 누워있는 오필리아입니다. SAN 1/1d2 노아 엘런:SAN RollValue: | 73/36/14 |
Rolled: | 64 |
Result: | Success |
오필리아 벨: 히익, (신기하지만.. 기분이 묘한건 어쩔수 없어서 살짝 건드려본다..) 상자 속 오필리아의 손에 메시지 카드 하나가 쥐어져 있습니다.(이성-1) 상자 안에 담긴 오필리아는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잠들어있는 것 같지만, 오필리아의 초콜릿이 건드려도 깨어나질 않습니다. 노아 엘런: ... ... 정말.. 영혼이 없나봐요. 당신. (심란하게 깨어나질 않는 널 바라보다, 메세지 카드를 꺼내 들어본다.) [원래의 몸을 돌려드립니다. 내용물은 받으신 당일에 직접 채워주세요.] 노아 엘런: ... .... .. . (메세지를 읽자 완전 심란한 표정.) 오필리아 벨: (옆에서 메세지를 따라 읽고 노아랑 같은 표정 됨...) 노아 엘런:INT RollValue: | 80/40/16 |
Rolled: | 49 |
Result: | Success |
상자 속 오필리아는, 아무리 봐도 진짜 사람의 몸 같습니다. 피부도 따뜻합니다. 이게 오필리아의 진짜 몸인걸까요? 키스는 영혼의 전달이라는 전단지의 글이 떠오릅니다. 오필리아 벨: (익숙한 자기몸을 남의 시선으로 보니 묘한 기분을 버릴 수 없으며) 자기,나를 먹어야하지 않을까? 노아 엘런: ... .. 먹... 먹는다고요? 제가? (자신도 그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정작 네 입으로 들으니 놀라서 눈이 동그래진다.) 오필리아 벨: (생각보다 안놀라니 쪼금 안심함!) 자기가 나를 먹고,, 초콜릿 키스 (괜히 장난스럽게 말하며) 해준다면~ 내 몸으로 돌아갈거같아서~ 노아 엘런: ... 그렇지만... 당신, 그 모습인데... (초콜릿이라기엔 너무 사람처럼 생긴 오필리아를 보고 눈을 감고 보고 다시 눈을 감는다.) 오필리아 벨: (자신을 바라보고 눈을 감는사이에 얼굴 내밀어봐요) 그렇다고 아까처럼 팔하나씩 떼어놓고 먹을거야? (아프진 않지만..같은 말 중얼거리며 바라봄....) 그렇게 먹다간 하루 꼬박 먹을걸~? 초콜릿의 유통기한은 길지 않아요! (농담!)
노아 엘런: ?! ... (눈을 감는사이 갑자기 가까워져 깜짝 놀라요.) 아니, 잠시만요. 당신... 을.. 그 ... 러니까... 키.. ... 노아 엘런: 아무튼, 그... 걸 해서 옮겨주면 되는 거겠죠? 전부 먹지 않아도.. (한참을 망설이다, 망설이고 망설이다, 간신히 비장한 표정이 되는 노아. 거의 곧 죽으러가는 사람이다.) 오필리아 벨: 자기....(너무 표정이 심각한걸) 괜찮아 자기! 나..이런 키스 많이 봤어 (본인이 많이 봤음을 어필하며 안심시키려는건가?) 전부 먹어주면 좋겠는데~. 노아 엘런: ... ... 아까 들었어요. 많이 보셨다고. (그보다 어필하는 부분이 이상하다며 태클을 걸어온다.) ... 전부.. (끄응...) 먹... ... .... .... 아니..
잠시만요, 마음의 준비가... (심란 노아.)
오필리아 벨: (물론...오필리아가 뭇 남친들을 사귀어왔지만..초콜릿키스는 처음이다!) 뭐어 오늘이 지나기 전까지라면야~ (상자속에 누워있는 오필리아 옆에 쪼그려 앉아서 노아를 기다려요..) (기다리다가...뭐라도 하자! 안심을 시켜보리고 한 오필리아..) 나 팔이 떨어져도 아프지 않아~?
노아 엘런: ... 아프지 않은 게 문제가 아니에요. (물론 그점은 다행이긴 하지만... 어물거리다 한숨을 푹 쉰다. 마음의 준비를 마치는 데엔 거의 1시간이 걸렸을 것 같다.) ...
... ...
... 알... 알았어요. 먹을... 테니까, 대신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절 보지도 말고요. 그... (차라리 자신이 눈을 가리는 게 좋을까... 싶어 아예 안대를 가져온다. 비실...)
오필리아 벨: (한시간동안 열심히 노아에게 괜찮을거라구 어필하며) 엣, 뭐야 나? (본인 가리키며) 에이 뭐 이런걸 다! (하지만 착실하게 안대를..껴요) 자기가 나를 먹어주는게 더 중요하니까! (평생 살면서 나를 먹어달라는 말을 할줄이야! 생각을 했다...) 말..말하면 안돼? (벌써부터 입이 근질거리는 입..)
노아 엘런: ... ... 뭘요..? (벌써 다 먹은 것 같은 분위기의 노아는 힘없이 네게 묻는다.) 오필리아 벨: (뭐야 이 벌써 다 먹은 분위기는) 뭐, 그냥?... ...아이구우~ 울 자기 잘먹네~같은거? (눈가리고 허공에 등을 토닥이듯이 손짓하며) 노아 엘런: ... 말하기 금지라고 했어요. (엄하게 대답하지만 토닥이는 손길을 얌전히 받았다. 한참 후에 심호흡을 하고는 포크나 나이프를 꺼내와 자신도 눈을 꾹 감고... 어쨌든 초콜릿을 먹기로 했다.) ... (상황에 맞지않게 달달한 맛이 묘하게 느껴졌다. 달아... 사실 이 크기를 한번에 먹을 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지만... 힘내봐야죠.) ... 이랬는데.. 당신, 안 돌아오기만 해봐요...
정말... (화 낼거니까. 열심히 냠냠냠 초콜릿을 전부 먹었어요.)
노아는 오필리아를 먹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을, 손을, 팔을, 온몸을 입에 넣자 입안에 달콤한 맛이 가득 찹니다. 달콤한 초콜릿 향에 미쳐버릴 것 같은 기분입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이 아끼는 사람을 먹고 있습니다. 입안 가득 소중한 사람을 물어 뜯어먹고, 잘게 씹어먹었습니다. 노아 엘런:POW RollValue: | 75/37/15 |
Rolled: | 19 |
Result: | Hard |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무척이나 달콤한 초콜릿 맛입니다. 그리고 어느새,두 손은 흘러내린 초콜릿으로 범벅이 되어 진득거립니다. 마침내 오필리아의 마지막 조각을 씹어 삼키자마자, 비릿한 냄새가 역하게 코를 찌릅니다. 냄새의 원인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볼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이 먹은 것은 당신이 아끼던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SAN 1/1D5 노아 엘런:SAN RollValue: | 72/36/14 |
Rolled: | 13 |
Result: | Extreme |
낯선 광경에 머뭇거릴 때가 아닙니다. 당신은 오필리아를 원래 몸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이성-1) ... (어쩌면 자신은 미쳐버렸을지도. 어째서? 분명 초콜릿인 그녀를 먹었을텐데. 주변에 진동하는 피냄새가 자신이 먹은 건 초콜릿이 아닌, 인간인 오필리아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아니, 아니에요. 분명.. 이러면 돌아온다고... (불안정하고 어딘가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비틀댄다. 상자 속의 네게 다가가 그 평온한 얼굴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 돌아, 올 거잖아요. 당신.. (입가에 느껴지는 비릿한 맛. 역한 감각을 애써 잊으려는 듯 눈을 꽉 감고 네게 입맞추었다.) ... 거짓말이라고 해줘요, 오필리아. 제발..
당신은 피투성이가 된 입술로 사랑하는 사람의 원래 몸에 입을 맞춥니다. 이 핏자국이 오필리아의 마지막 모습이 되면 어쩌지? 피어오르는 불안감을 애써 억누르며 당신은 지그시 눈을 감습니다. 가까이서 느껴지는 심장 소리에 살포시 감았던 눈을 뜨자, 오필리아의 눈꺼풀이 천천히 들어 올려지는 것이 보입니다. 몸을 일으킨 오필리아는 눈을 두어 번 깜빡이다, 당신을 와락 끌어안습니다. 익숙한 온기가 당신을 뒤덮고, 온몸이 따뜻해집니다. 두 사람은 피 웅덩이 위에서 서로를 끌어안습니다. 소중한 사람의 영혼을 전달해준 당신은 오필리아의 목소리에 안도합니다. 오필리아 벨: (상자에서 일어나 앉은 채로 당신을 끌어안으면서) 고마워, 다 자기 덕분이야. 다행히 오늘의 데이트도 행복하게 끝난 것 같습니다. 두 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지만, 어쩌면 이것도 추억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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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엘런: ...? (손 내밀어서 잡아요.)(이거 하트 초콜릿 아니었냐는 표정.) 나는 어때자기?
노아 엘런: ... .... ... (가볍게 넘기기엔 아까 먹었던 초콜릿이 올라오는 기분이라 급격히 표정이 나빠지는 노아였다.) (자기가 먹은것두 난데...왜 그런 기분나쁜표정을 지으면...오필리아는 똑땅해용...)
노아 엘런: (토닥... 똑땅한 오필리아를 어설프게 달래본다. 그래도) ... 두번 먹고 싶지는 않아요. 오필리아 벨: 한번 먹어봤으니까 두번은 익숙하지 않을까?(꽃받침....) 노아 엘런: ... 그럼 당신, 정말 죽거든요. (무슨 소리를 하냐는 표정. 노아는... 잘준비를 하기로 했어요. 샤워도 하고 이도 잘 닦고 침대... 를 보니 초콜릿이 묻어있어 옆의 노야 방에서 몰래 시트와 이불을 가져오고.) 오필리아 벨: (동생이 쓰던 시트를 쓸수있다니...쪼금 놀라며...)자기.... .. .. 역시 다음 발렌타인으로 그 가게를 한번 더 들러야겠어 가짜초콜릿을 구해오면되지?! 노아 엘런: 그 가게를 갈 필요가 있나요. 다른 가게서도 초콜릿은 살 수 있는걸. (역시 이상한 가게는 피하자며 잔소리 모드에 들어간다. 그보다 동생이 쓰던... 안... 되나....? 역시 무리인가?) 오필리아 벨: (아 암튼..찐 오필리아는...드디어 노아를 부둥켜 안구 잘수있게 되었어요....자연스럽게 침대에 기어 들어감...^^) 노아 엘런: (오필리아를 부둥켜 안고 잤어요. 오늘의 노아는 여러 일로 피곤해서 별말없이 얌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