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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경성크툴루 EP.4 네가 내 손을 잡아준다면 : 경성파국로맨스 -2 * 파 ▼ KP l 파 코우즈키 히로 l 츠치자키 쥰코 l 임도진 l 예카테리나 ▼ 도화를 쫓을 수 있는 단서는 오직 사라진 관부 연락선의 티켓뿐입니다. 부산에서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이 칠천 톤 규모의 최신 여객선은 보통 여행의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 항해는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선착장에서부터 의문의 시선이 계속 우리들을 쫓아옵니다. 즐거운 선상 파티에서는 누군가 의문의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어쩐지, 항구에 배가 도착하지 않습니다. 밤은 영원히 지속됩니다. ▼▼▼ Chat Log ▼▼▼ ... 갑판에 내려오면, 여러분이 내려온 곳에서 반대편 구석에 내려가는 문이 보입니다. 하나.. 둘... 갑판을 돌아다니고 있는 망자들의 수는 6명 정도에요. 저 문으로 가기 위해선 그들에게 들..
[CoC] 경성크툴루 EP.4 네가 내 손을 잡아준다면 : 경성파국로맨스 -1 * 파 ▼ KP l 파 코우즈키 히로 l 츠치자키 쥰코 l 임도진 l 예카테리나 ▼ 도화를 쫓을 수 있는 단서는 오직 사라진 관부 연락선의 티켓뿐입니다. 부산에서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이 칠천 톤 규모의 최신 여객선은 보통 여행의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 항해는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선착장에서부터 의문의 시선이 계속 우리들을 쫓아옵니다. 즐거운 선상 파티에서는 누군가 의문의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어쩐지, 항구에 배가 도착하지 않습니다. 밤은 영원히 지속됩니다. ▼▼▼ Chat Log ▼▼▼ * * 『경성크툴루 5부작 | 4부. 네가 내 손을 잡아준다면』 * Team. 경성파국로맨스 * 22.03.25 * ... 습기와 소금기를 잔뜩 머금은 바람이 여러분의 뺨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
[inSANe] 마법소녀 마성시 마기카 : 학생회 ▼ GM l 락 차유비 l 서문 윤 l 백서린 l 서문 율 ▼ 핢〈광상극담〉수록 ▼▼▼ Chat Log ▼▼▼ : : ⚜️ : : 좋아, 네 소원은 이루어졌어. : : 마법소녀 마성시 마기카 『 PUELLA MAGI MASEONGSI MAGICA 』 : : ♚ 차유비 서문 윤 백서린 서문 율 ♚ : : ㅡ이것은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예정된 *■ㅓ?#%g의 서사. : : 그럼에도 기적을 바라는 네 명의 마법소녀에 대한 이야기. : : ... : : 평화로운 어느 봄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파랗고, 길가의 꽃들도 색색이 피어납니다. : : 바람에 흩날리며 살랑살랑 손바닥 위로 떨어지는 꽃잎이 제법 낭만적이네요. : : 그러나 고등학생의 꽃말은 등교… 였던가요? 오늘도 우리는 성실하게 학교에 갑니다...
[CoC] 심장이 얼어붙은 용 이야기 : 메닐라 ▼ KP l 락 메어리 l 바닐라 ▼ The story of a Dragon Whose Heart is Frozen 옛날 아주 먼 옛날, 어느 먼 왕국에 심장이 얼어붙은 용이 살았습니다. 용은 전지전능한 존재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천사의 날개처럼 부드러운 깃털 침구에도, 짝을 잃고 우는 나이팅게일에도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왕국은 천년 간 평안했으나, 용이 마음을 잃어버린 이후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날카로운 바람에 왕국은 식어가고 추위를 타고 찾아오는 죽음이 곰인형들을 괴롭게 했습니다. 왕은 대신들에게 물었습니다. “용의 겨울을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러자 부유한 공작이 말했습니다. “용에게 더 많은 재물을 바쳐야 합니다.” 연이어 유명한 신관이 말했습니다. “용에게 더 깊은 믿음을 ..
[CoC] 경성크툴루 EP.3 이제, 해피엔딩은 없어요 : 경성파국로맨스 * 파 ▼ KP l 파 코우즈키 히로 l 츠치자키 쥰코 l 임도진 l 예카테리나 ▼ 경성 최대 규모로 개업하는 조선인 자본의 백화점, 미라클-데파트는 그 웅장함과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 부설 극장에서 오픈 기념 연극을 공연하기로 했습니다. 연극의 이름은 이며, 주연배우의 얼굴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도화입니다. 그리고 의 공연 허가를 끝끝내 내주지 않았던 총독부 도서과장이 실종되며, 이제 그 공연이 막을 올리려고 합니다. ▼▼▼ Chat Log ▼▼▼ * * 경성크툴루 Ep.3 이제, 해피엔딩은 없어요. 팀. 경성파국로맨스 * 21.12.14 * ... 벽난로에서 장작이 불타고 있는 서재에서, 어떤 남자가 붉은 색연필이 나뒹구는 책상에 앉아 정신없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귀신이라도 본 듯 창백한 표정의 그는..
[CoC] Please Sir! : 초류 * 피톤 ▼ KP l 피톤 초아 l 류신 ▼ 최근 R도시는 한창 비상사태입니다. 살인 미수 2건, 살인 15건… 일주일 사이에 벌어진 연쇄 범죄 행각이 원인입니다. 현상수배지가 도배된 거리며 불안하게 웅성거리는 사람들과 TV에서 흘러나오는 매일같은 속보들… 그러나 이 일주일은 사건 담당 형사인 탐사자에게는 조금 더 고된 날이었겠습니다. 그렇게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바쁘게 근무를 마친 탐사자가 푹신한 호텔 침대에 몸을 뉘인 그때. 덜컹. 침대 아래에서 무엇인가가 기어나옵니다. 바퀴벌레도, 귀신도 아닌 그것은… ‘그놈’입니다. 당신이 쫓던 그놈이요! 연쇄살인범이 침대 아래에서 기어나와, 당신에게 번뜩이는 총을 겨누며 사근사근하게 웃습니다. “안녕하세요 형사님, 하루만 데이트 좀 해주실래요?” ▼▼▼ Cha..
[inSANe] 업야담 3부 :: 삼라의 뿔 * 감튀 ▼ GM l 써모 령영 l 주향 l 유건 l 사현 ▼ 바로 지금. 당신들은 신을 자처하는 서로의 얼굴을 봅니다. 신이란 완전하며 완전한 것은 유일해야 해요. 하지만 들어보세요. 균형을 잡기 위해선 양쪽에 같은 무게가 필요하잖아요? 지금 이대로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보세요. 눈앞에 들이 밀어지는 두 개의 뿔이... 아직 기억하나요. 나선으로 빙글빙글 휘몰아치던 하늘을. ▼▼▼ Chat Log ▼▼▼ - ??? 등장:노앵설 저기, 숲 속 변두리를 걷는 작은 새가 보입니다. 당신들은 익히 알고 있을 얼굴입니다. 노앵설은 나무 위에 있는 누군가를 바라보며 친근하게 인사를 합니다. 노앵설:아, 너구나! 요즘 안 보인다 싶어 걱정했는데, 이런 곳에서 다 만나네. 나? 나야 늘 오늘은 무슨 재..
[CoC] 수상한 전학생 : 태풍수아 * 톰 ▼ KP l 톰 남태풍 l 예수아 ▼ 저기... 수아씨? 저 보이는거 맞죠? 며칠 전부터 최선을 다해 이 유령씨를 무시하고 있지만 질문은 끊이지 않습니다. 교복을 입고 자연스레 자신의 옆에 앉아 있기에 당연히 같은 학교, 같은 반의, 첫 친구이자 짝꿍일 거라 생각하고 인사를 건넨 것뿐인데. 유령이었다니. 아무래도 이 학교에서 그를 볼 수 있는 건 수아뿐인 것 같습니다. 유령은 아주 반갑게, 시도 때도 없이, 수업시간이고 쉬는시간이고 나발이고 옆에서 계속 말을 걸어오는데... 역시 전학을 잘못 온 것 같습니다! 다시 전학 가야겠어요. ▼▼▼ Chat Log ▼▼▼ * 수아가 이 낯선 2학년 1반 교실로 전학을 온 지 오늘로 딱 2주일 정도가 흘렀습니다. 반의 분위기, 새 친구, 전에 살던 곳보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