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맞나요? 몰리도 있나?)은 체크인을 마치고 호텔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이 호텔에 오게 된 이유는 마스틴 호텔의 숙박권에 운좋게 당첨되었기 때문입니다.
하필 2장이었기에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리타가 이겨... 이렇게 둘이 여행가게 되었습니다.
몰리가 다른 층에 숙박권을 끊었다는 사실은 모르고서요...
아무튼. 이 호텔에서는 사흘 뒤 ‘마스틴 재단 주최 경매’가 열린다고 합니다.
전 세계 많은 수집가가 입장권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드문 경매이기 때문에...
리타:이렇게 된 이상 이 리타가 두 눈으로 많이 봐둬서 다른 분들께도 후기를 알려드려야겠군요..! (단단히 준비 된 모습이다.)
그러니 저는 이곳에서 열리는 경매를 꼭 참가하겠어요!
디안타:뭐, 갖고 싶은 물건이라도 있어? (리타가 이러니 영... 이상한 물건들만 상상이 된다.)
리타:글쎄용..~ 우선은 어떤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게 좋겠죠. 이런 곳에서 주최하는 만큼 제가 마음에 들어 할 물건은 분명 있을 테니까요.
디안타는 생각 없으신지~?
디안타:분명 있을 거라고...? (이 호텔 괜찮은 거냐?!)
어... 난 어차피 돈도 그닥 없고 구경만 할 생각이지만.
리타:저는 지금 촉이 왔어요. 이 호텔, 단순한 호텔이 아닐 것이라는걸요. 과연 어떤 물건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이상한 웃음소리를 낸다.)
그나저나 모처럼 호텔에도 왔는데 주변 구경 좀 해볼까요?
디안타:난 니가 웃을 때마다 걱정된다........................... 내가. (얘랑 여행온 게 맞는 선택인지... 절레)
됐다. 좋아. 왔는데 구경이나 좀 하자고~
조사:오후 행동 기회는 3회 있습니다. 리타는 주변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리타:주변에 볼거리들이 많아서 호캉스만 하다가도 충분히 즐기겠어요~ 그럼 어디부터 갈까나. 시작은 역시
마르틴 재단 기념관부터 가보는 게 좋으려나요? (한껏 들뜬 모습으로 디안타를 끌고 간다.)
디안타:엥 호텔 기념관...? (그게 재밌을라나?) 어어, 알았어. 야. 천천히 가~~ (질질 끌려감)
마스틴 호텔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레이 마스틴과 마스틴 미네저리 때의 사진, 동물 조각상 등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리타:기념관이면 이 호텔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한껏 들뜨다가 동물 조각상을 보고 잠깐 멈칫한다. 표정은 웃고 있지만.. 그렇다. 리타는 동물이 제일 무섭다.) 꺄하학! 입구부터 심상치 않네요..!! (웃고 있지만..)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쫄?
리타:네? 뭘 말씀하시는 건지... 오히려 더 흥미로워졌어요.
가보자고요! (동물 조각상을 히죽거리며 힐끔...)
조사:공작, 사자, 도마뱀, 악어... 같은 동물 조각상들이 보입니다. 뭐랄까, 메이저(?) 동물들은 아니네요.
조각상을 보고 있으면, 어떤 사람이 씩씩거리며 출구를 역행하여 들어오는 것이 보입니다.
미겔 헥터:미친놈, 내가 누군지 알면서 끝까지..!
그는 구석에 놓여있던 가방을 집더니, 당신과 눈을 마주치고 멋쩍은 표정을 짓습니다.
리타:흐으음~~? 저 사람, 분명 출구 쪽으로 왔죠? 리타 레이더에 포착이에요! (성큼성큼 그에게 다가가서 부담스럽게 눈을 깜빡이며 쳐다본다. 뭘 하고 있었냐는 듯이. 히죽~)
남자는 부담스럽게 쳐다보는 당신을 경계하는 듯합니다.
디안타:야야, 모르는 사람 괴롭히는 거 아니다~~ (일단 리타 말려봄)
리타:그래서 당신은 누구시죠? 왜 출구 쪽에서 오셨죠?! 왜 화를 내고 계셨죠?!? 그 가방은 왜 거기 있는 거죠?!?!?? 그렇지만 리타를 궁금하게 했는걸요~ (빠안)
조사:리타는
대인 판정! 으로 모르는 사람의 대답을 이끌어 보죠.
리타:자, 자, 제 질문에 하나씩 답해주시는 게 좋을 거예요~ 그야 리타를 궁금하게 했으니까요! 당신이 화가 났다는 것은 어쩌면 도움이 필요하단 뜻일 수도 있으니까 어쩌면 제가 도움이 될 수도~? (도와줄 생각은 없지만)
설득
기준치: |
70/35/14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도와줄 생각이 없는 걸 들킨 듯;
미겔 헥터:(얼굴을 찌푸리고) 거... 뭐하시는 분인지 모르겠는데.
(머리를 벅벅 긁더니 짧게만 답한다.) 난 미겔 헥터입니다. 그냥 회사원이고.
리타:(끄덕끄덕) 회사원이고~? (빠안~~~)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저런 얼굴에 웬 흉터도 있지만. 아무튼 회사원인듯.
리타는 단순하게 받아들입니다.
리타:그래요 그런 얼굴에 흉터도 있지만 아무튼 회사원이시겠죠! 그렇겠죠!! 그런데 이런 기념관에서 화를 낼 상황은 흔치 않을 것 같은데요~
(짜증스러운 톤) ... ... 여기 지배인이랑 사소한 시비가 붙었을 뿐입니다. 서비스 문제로.
큰 소리를 낸 건 미안합니다만... 캐물을 일도 아닌 듯한데.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군요.
디안타:그만 시비걸라니까; (리타 집어옴...) 죄송합니다. 얘가 좀 제정신이 아니라...;;
리타:아아, 아쉬워라~ 그럼 다음에 또 재미 보여주시길 바랄게용~♥ (얌전히 디안타에게 끌려감)
관찰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가려는 둘을 유심히 보더니) 잠깐. 당신들 이 호텔은 어쩌다 왔습니까?
리타:(눈 반짝이며 다시 미끼 물고 다가감) 네? 궁금하세요?! 저희가 궁금하신가요?!? 저희는 이 호텔의 숙박권에 당첨돼서 왔답니다~ 그야 운명이 아닐 수가 없네요 꺄하학!!
그럼... 자의로 오신 건 아니고, 당첨돼서 오셨다고? (디안타 쪽을 흘깃. 그나마 이쪽이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고 느낀 듯하다.)
리타:(끄덕끄덕끄덕끄덕!!) 당첨에 당첨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죠!
디안타:아. 예에... 뭐. 맞는데. 왜요? (삐딱)
오지랖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뭐... 충고랄 건 없지만.
이 호텔에 오래 머무르진 않는 게 좋을 겁니다. 그럼 이만. (오지랖 살짝만 부리고 저벅저벅 가버림...)
리타:(혼자 저벅저벅 가는 미겔을 보고는) 아아...~ 오래 머무르지 말라는 거죠? 왜일까요? 방금 저분은 큰 실수를 하셨어요.
이 리타를 오히려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고요!! 최소 경매 날까지는 머무르고 있자고요~ (아주 짱박혀 있을 생각이다.)
디안타도 좋으시죠~? (빠안~~)
디안타:
정신
기준치: |
65/32/13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 ...
... 아니.
(불안한데...................................... ㅅㅂ)
리타:그럼 오래오래 머물러 보자구요~! (기념관에서 더 볼 것은 없는데 살펴본다.)
리타: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조사:리타는 마저 찬찬히 구경하며 다음과 같은 사진과 설명들을 봅니다.
레이 마스틴의 사진
- 마스틴 재단의 창립자입니다. 기념관 중앙에 초상화가 걸려 있으며, 무역업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이 주변에 장원을 사서 마스틴 미네저리를 건설했던 사업가입니다. 60년대에 동물 보호운동의 압박에 시설을 폐쇄했고 그 자리에 마스틴 호텔을 건설했습니다.
마스틴 미네저리 때의 사진
- 좁은 철창 안에 갇힌 동물들이 보입니다. 조각상과 같은 모습의 공작, 사자, 도마뱀, 악어.. 그리고 그들을 구경하는 관광객도요.
마스틴 호텔 사진
조사:- 마스틴 미네저리가 무너지고 세워진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지금의 모습과 다르게 초기에는 전투적으로 사람을 끌어모았다고 합니다. 영화관과 극장에선 당대 가장 유명한 쇼가 걸렸고 장원에선 승마와 다른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5년 전 마스틴 재단 주최 경매를 끝으로 어쩐 일인지 모든 쇼를 중단하고, 호텔도 특별한 때가 아니면 손님을 잘 받지 않았습니다.
흠. 리타에게 흥미로운 내용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교육 판정도 가볼까요.
리타:동물들을 구경하는 관광객이라니.. 어쩜 이리 다들 강하신지..!! 리타는 이미 기절했을지도?
교육
기준치: |
60/30/12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사:강하다!! 리타는 내부를 구경하며 언젠가 읽었던 신문 기사를 흐릿하게나마 떠올립니다.
좁은 시멘트 바닥, 철창, 더러운 사육공간... 마스틴 미네저리는 당시에도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비판받았습니다. 더군다나 실종되는 동물들도 많아서 동물의 사인을 명확히 밝히란 권고를 듣기도 했다죠.
어쨌든 확실한 건 이 호텔의 창립자인 레이 마스틴은... 어딘가 뒤가 구리네요.
그리고 사진 일부에서 마스틴 미네저리를 배경으로 레이 마스틴이 찍은 사진에서 무릎에 앉아 있는 꼬마와, 이후 성장하여 자신만만한 인상으로 웃으며 창립자와 악수하는 젊은 남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모르는 남자지만, 설명을 보니 '짐 웨이츠. 이 호텔의 지배인'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리타:(뒤가 구린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저에게 하드 난이도의 설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아무렴 실제 동물이 제 앞에 나타나지만 않으면 괜찮은 모양이다.)
흠흠~~ (사진을 유심히 쳐다보곤) 저 남자가 이 호텔의 지배인이군요. 그럼 이곳에도 계실까요?
디안타:(같이 봄. 오 경매에 동물 나오는 거 아냐? 생각이 들었지만 말로 하진 않았다. 이 녀석이 또 어떻게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글쎄...? 뭐 아까 그 아저씨 얘기 들어보면 있을 것 같긴 한데 모르겠다.
리타:있으면 더 재미있겠네요! (주변을 살펴보다가) 좋아요, 이 호텔의 배경은 대략 파악했으니 이번엔 다른 곳에 들러볼까요? 후후.. 덤비세요! 이 리타는 두렵지 않다고용!!
아하하하핫!!! (싸우는 게 아니다.)
(이거 숙박권 당첨되었을 때부터 의심했어야 했나... 뭔가 찜찜한 채로 기념관을 나온다.)
조사:좋아요. 기념관을 전부 둘러본 둘. 이제 어디로 갈까요?
리타:흐음~ (지도를 살펴보며) 이곳엔 정원이나 온실이 많은 것 같네요. 적어도 동물은 안 보이겠어요! 물론 정원 이름이 예사롭지 않지만요. .. 다음은 온실 어떠신가요?
디안타:넌 동물이 그렇게 싫냐... (귀엽기만 하구만. 아무튼 기왕 오게 된 거 호텔 구경은 하고 싶다. 끄덕끄덕.)
호텔 외부 - 온실
온실 안에는 화사한 호접란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열대 식물들이 조명을 받아 생기를 자랑합니다. 외길의 짧은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
조사:디안타가 가리킨 온실 중앙에는
조각상이 하나 있습니다.
리타:그다지 엄청 큰 온실은 아닌 모양이네요. 꽃들은 예쁘긴 하지만~ (디안타가 가리킨 조각상에 다가가본다.) 저런 곳에 조각상이?!
근데 솔직히 조각상이라 해야 할지 괴석이라 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운 작품입니다.
아래 붙은 설명을 읽으면 금속으로 된 단상위에 놓인 저 회백색 돌은 서로를 껴안고 녹아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라 합니다.
그러나 머리 둘은 서로를 잡아먹듯 엉겨 붙어 있고, 머리카락은 위로 솟구쳤으며, 팔은 둥근 몸통에 흡수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리의 수는 유달리 많고... 이래저래 기묘한 모습입니다. 리타는 이성 판정 0/1
리타:우... 이 형용할 수 없는 음산함... 왠지 마음에 들어요..!!!♥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각상은 크기도 거대하여 이 온실과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작가의 이름은 쓰여있지 않으나, 작품명은 ‘연인들’입니다.
그리고...
조각상을 관찰하던 시선을 돌리면 디안타가...
리타:디안타.. 설마... 이 작품을 보고 감명 받으신건가요?!
?? (그제야 깨달은 듯 벅벅 눈물을 닦는다.) 씨... 아니거든.
이건 나도 모르게... ... 아오. 뭐지? 기분 이상하네... (벅벅벅)
리타:이런 화려한 꽃들이 있는 온실에 답지 않게 놓여있는 언밸런스함. 하지만 두 사람이 찰~딱 붙어서 녹아들어 가는 것 같은 모습이 감동적이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이름도 '연인들'이잖아요? 녹아 들어 가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같이 감동받은 얼굴로 조각상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디안타도 이 진가를 알아보니 더 즐거운데용?
디안타:아니라고. 이 기괴한 조각상이 뭐가 좋다는 거야... (씩씩대며 몸을 돌리고 온실을 나가려고 한다.)
리타:벌써 나가나요? 조금만 더 둘러보다 가자고요~ (디안타의 보기 드문 우는 모습을 보다니 리타는 횡재했어요!!)
그런 디안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심리학 판정 가능합니다.
심리학
기준치: |
50/25/10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디안타는 저벅저벅 걷더니 휙 고개를 돌리고 "안 따라와? 더 볼 것도 없구만." 그렇게 말합니다.
리타:조금 더 이 감동을 만끽하고 싶었지만.. 별 수 없네요. 좋아요! 다른 곳에도 분명 감동이 존재할 테니까요. (디안타를 따라 온실을 빠져나온다.)
조사:리타는 디안타를 따라 온실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지능 판정!
리타: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차가운 겨울 바람 다시 쐬고...
재판정 ㄱㄱ!!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디안타: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대신 기억난 듯) 맞다. 나 아까 방에서 뭔 쪽지를 발견했는데...
디안타가 주머니를 뒤적이다 내민 것은 푸른 잉크로 쓰인 쪽지입니다.
윗면에 10공 펀치 자국이 나 있는, 수첩에서 뜯어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리타:....!!!!!!!!!!!!!! (리타의 흥미를 대자극하는 쪽지이다.) 이런 쪽지가 있다고 왜 말씀 안 해주셨어요! 이건 대 보물이라고요?!
디안타:수상하잖냐...... (아까 운게 쪽팔려서 관심을 돌리려고 지금 꺼낸 건 절대 아니다;) 암튼. 여기 가볼래?
리타:당연히 마다할 이유가 있나요? 누가 이런 쪽지를 붙여놨는지도 궁금해지네요. 어찌 됐든 가보자고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호텔 뒤쪽 산책로를 따라간다.)
디안타:(다행이다... 저 녀석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돌려서 휴! 하고 함께 간다.)
어느새 하늘은 어둑어둑합니다. 두 사람은 호텔 뒤쪽 숲으로 걸어갑니다.
리타:하아, 어둑어둑해서 더 흥미진진해요. 과연 무엇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
조사:로열 아이반 숲길을 지나면 꽁꽁 언 호수가 보입니다.
주변은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되어 있어 꽤 분위기가 좋네요.
디안타:우와.................. (이 분위기 뭐야)
리타:어머...♥ 이 분위기 나쁘지 않은데요? (디안타를 빤~히 보며 눈깜빡깜빡)
디안타:속이 느글거리는데... (은은한 음악까지 틀어주고 난리났네.) 근데 중앙... 괜찮으려나. 그냥 가도.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디안타:야? ?? (미친... 저거 뭐야. 미끄러지듯 가는 리타 황망하게 봄...)
그곳에서 내려다보면 다른 데보다 맑고 깨끗한 얼음이 얼어 있습니다.
가만... 히 들여다보면 차가운 얼음, 깊은 물 너머 무언가 검은 것이 있습니다.
언뜻 보면 호수에 드리운 어둠처럼 보이지만 빛이 들면 사라지는 게 아닌, 아주 단단하고 실체가 있는 것입니다.
물 안은 고요하고 따뜻해 보입니다. 지상은 눈보라로 가득 차 추운데…
제 아무리 리타라도 스스로 이상하단 걸 느낍니다.
그럼에도 생각이 흘러드는 것을 막기 어렵습니다.
다정하고 강렬한, 당신의 존재가 이해받는 느낌입니다.
호수의 얼음 위로 뜨거운 눈물이 몇 방을 떨어집니다. 이성 판정 1/1D3
리타:저를 그렇게나 좋아해 주시다니.. 리타는 감동 받았어요..! 그곳은 너무 따뜻해서 마치 한겨울 바람 속 따뜻한 온천 같아요... 아.. 몸 지지고 싶어라... (완전히 홀려있는 듯하다.)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리타는 마치 홀린 듯 그대로 호수에 주저앉아 얼음 바닥을 만집니다.
디안타:... 뭐해? 너 그러다...
야!! (뒤늦게 따라 와서는 얼음 바닥과 키스하지 않도록 잡아챔)
민첩
기준치: |
60/30/12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리타:꺄하학!! 설레는 기분이에요! (그러다 민첩실패한 디안타를 보고) 거기서 뭐 하세요? 디안타도 여기 한번 보시는 건 어때요? 따뜻해지는 기분이에요~
동상 걸린다...! (3초 룰로 그대로 호수 바닥에 입술이 붙어버리는 것까진 막았다.)
...
... ? 울어?
조사:그제야 리타도 깨닫습니다. 자신이 울고 있다는 사실을.
마치 너무나 소중한 사람을 만났는데 잃어버린 것처럼. 흐르는 눈물은 쉽사리 그치지 않습니다.
리타:(눈가를 문질문질) 리타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니..! 마치 리타의 소중한 사람을 만났는데 잃어버린 것 같은 사무치는 감정이 들어요. 그럼에도 이곳은 어찌나 따스한 기분이 드는지! (얼음판에 찰딱 붙어있다.)
(그렇게 말은 하지만 이 녀석이 울다니. 보통 일은 아니긴 하다. 이대로 호수 바닥과 합체하기 전에 목도리 붙잡고 질질질... 호수 끝자락으로 나온다.)
... (나 손수건 있나? 주머니 뒤적)
운
기준치: |
65/32/13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리타:아쉽네요.. 벌써 끝인가요? 여기서 잠들고 싶어라.. (무력하게 끌려나옴)
(눈물콧물 질질)
디안타:그럼 죽거든? (몰리 거임. 손수건으로 눈물콧물 닦아준다.) 팽해, 팽.
(약간 미니 슬라임이 된 몰리 손수건을 검지 끝으로 들어봄)
리타:(미니슬라임이 된 몰리 손수건을 자기 주머니에 넣는다.) 나중에 잘 빨아서 돌려드리도록 하죠. 지금도 팽할 거 같으니까~
디안타:그래라. 어... 그러고 보니 걔 심심할텐데 사진이라도 찍어 보낼까.
리타:아~ 그거 좋은 생각이에요! 사진을 보내면 몰리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네요. (벌써 손수건들고 포즈 잡음)
디안타:그치? 치즈~ (찰칵 사진 찍어 톡으로 보냄. 구도 살짝 등산 온 아재들임;)
(사진과 함께 톡으로 보내기)
몰리:(몰래 숨어있다가 카톡소리에 화들짝 놀람;;)
[재밌어보이네 . . . . . . . .(웃으면서 우는 임티)]
디안타: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디안타:[ㅇㅇ 호수에서 스케이트 탔음] (그짓말까지)
몰리:[내 손수건은 왜 넝마가 되어버린거야...?] (사실 사건전말을 알고 있지만)
리타:(디안타의 카톡을 슬쩍 보며) 흠? 이거 몰리 것이었나요? 하핫, 그렇게 됐네요~
디안타:[그렇게 됐다. @리타] (대충 리타 탓으로 돌리며... 틀린 말은 아니다.)
몰리:[리타.......................................................................................................................]
리타:[돌아가기 전까지 조금 더 쓸게용~ 땡큐~~(윙크임티)]
몰리:[즐겁게 놀다 와,,,,,,,,,,,,,,,,,,,,,,,,,,,,,,,,,,,,,,,,,,,,,,,,,,,,,,,,,,,,,,,,,,,,,,,,,,,,,,,,,]
몰리:
조사:그렇게 톡을 보내며, 숲길을 다시 지나면 밤이 되어 호텔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리타:아, 재미있었다~ 슬 밤도 늦었으니 호텔로 돌아갈까용?
디안타:가자. 피곤하다... (오래 걸어서 다리 아픔)
조사:우리는 다른 손님들과 함께 호텔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버튼이 주르륵 눌리는 걸 보니 아무래도 5층부터 10층까지 빠짐없이 서겠네요.
띠링ㅡ
5층의 문이 열리면 비명이 들립니다.
조사: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구경하러 가고 근처에 있던 호텔 직원도 황급히 뛰어갑니다.
리타:네?! 네에?!?!??! (입꼬리가 주체를 못한다.) 웃, 우우...
웃효~!!!!!!! 사건이에요!!! 디안타, 얼른 가봐요!
아. 하아... 그래, 일단 가자. 가보자고. (뜀)
모여든 사람들이 가리키는 건 503호입니다.
문은 열려 있고, 아까 소리를 지른 메이드가 호텔 직원의 부축을 받아 일어서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잔뜩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습니다.
방의 풍경을 확인하면,
바로 그 창가에 기대어 머리가 날아간 시체가 주저 앉아 있습니다.
침대에 채 풀지 않은 짐에도 피가 튀어 있고 벽과 바닥은 뼛조각과 그 밖에 끈적거리는 것들로...
리타:어떻게 계속 이런 기묘한 일들이.. 역시 이곳은 보통내기가 아니었어요!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2
사람들은 우왕좌왕 하며 방을 배회합니다. 이 틈새를 타 방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볼만한 것은 방 전경, 시체, 짐, 창문 정도입니다.
리타:흐, 흐흐흐! 기습조사...!! (샤샥 방으로 들어가서
방 전경을 본다.)
조사:방을 살피면 침대 근처 협탁에
수첩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 옆에 만년필이 놓여 있습니다.
리타:도대체 왜 이렇게 기괴한 형상으로 죽어 있는지 밝혀낼 필요가 있어요! (
수첩을 살펴 본다.)
조사:리타가 수첩을 확인하면 남자의 신분을 얼추 알 수 있게 됩니다.
남자의 이름은 미겔... 헥터?
이 머리가 날아간 시체의 주인이 아까 본 그 아저씨라고요?
조사:나이는 45세, 게다가 직업은 회사원이 아닌
형사입니다.
그 외의 내용은 대부분 일정 정리용이었는지 이렇다 할 정보가 없습니다.
아. 최근에 수첩을 뜯어낸 흔적이 있네요. 만년필은 파란 잉크가 나옵니다.
리타:이런~ 이럴 줄 알았으면 그 아저씨에게 뭔갈 더 물어볼 걸 그랬어요! (수첩을 챠라락 넘기면서) 역시 평범한 회사원은 아니었군요. 이곳을 빨리 떠나라고 말하는 형사가 시체로 발견? 역시 이곳엔 무언가 비밀이 있다구요!
그런데.. 이 만년필의 잉크. 푸른색이네요? 뭔가 익숙한데~
디안타:미친... 미친. 이게 말이 돼? (일단 폭주한 리타를 말려야 하니, 방에 들어와 있으나 영 거북한 표정이다.)
조사:뭔가 익숙한데~ 흠. 미스터리 쪽지를 쓴 건 미겔 헥터였을까요?
아쉽게도 본인이 죽어버렸으니, 진실을 물어볼 수는 없겠네요.
리타:아니아니, 디안타도 같이 조사해 보자고요! 이 뜯어진 수첩이랑 푸른 잉크. 디안타가 주운 쪽지와 맞물리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이 쪽지를 쓴 사람이 형사님일 줄은 예상 못 했네요. 당장 불만이 많은듯 이곳을 떠나라고 했으면서 호수로 유도를 한다? 의심해 볼 필요는 있겠네요~
디안타:... ... 그래... 좀 이상하긴 한데. (목소리를 낮춰) 근데 이 형사 아저씨 말이 진짜라면 이 호텔 위험한 거 아냐? 우리가 여기서 이러고 계속 조사해도 되는 거 맞아...?
리타:당연한 거 아닌가요? 왜 이런 기회를 놓치려고 하세요 디안타! 앞으로 얼마나 더 기묘한 사건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놓칠순 없죠!
디안타:... ... ... ... 난 나가 있을게? (급기야)
하긴 시끄럽게 사건 현장을 살피면 아무래도 수상하게 보이겠죠.
조용하고 빠르게 현장을 보고 나옵시다!
리타:하여튼 스릴을 모른다니까용~ (나가려는 디안타를 보고는 다시
시체를 조사해본다.)
조사:시체의 오른손에는 커다란 권총이 쥐어져 있고 머리가 날아가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아도 리타에게 법의학 지식 같은 건 없으니까요. 그 이상은 모르겠네요.
리타:으음~ 겉보기엔 자살 같은 연출이지만 이전 상황을 생각하면 정말 자살일까요? 애초에 형사라면 이곳에 대해서 무언가 조사하러 왔을 확률이 클 텐데 갑자기 호텔 방에서 죽는다? 그것도 우리에게 이곳을 빨리 떠나라고 말한 사람이? 타살의 확률도 염두에 봐야겠어요~ (근처의
창문도 살펴본다.)
조사:창문은 시체의 뒤쪽에 있고, 열린 창을 닫으면 핏자국과 탄환이 지나가 유리가 깨진 것이 보입니다.
리타는... 지능 판정!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리타는 이 창문이 총알이 지나갔다고 자연스럽게 열릴 수 없는 구조란 걸 깨닫습니다.
미겔 헥터가 죽고, 누군가 이 창문을 열었습니다.
리타:이 흐름으로 보자면 형사님이 죽었을 땐 창문이 닫혀 있었을 테고.. 지금 창문이 열려 있다는 건 그 뒤에 누군가 열었다고 밖엔 설명이 안되겠네요! (문득 흘끔 창문 밖을 살펴본다.)
리타: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사:바로 아래 덤불에서
무언가가 반짝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밤이고 5층 높이라 뭔지 전혀 모르겠어요. 나중에 확인할 수 있겠네요.
리타:범인이 창문으로 나갔다고 해도 여긴 5층인데 말이에요. 올라갔을까? 떨어졌을까? 장비가 있지 않는 한 탈출하기는 쉽지 않을거예용~ (반짝이는건 나중에 확인 해보기로 하고
짐을 살펴 본다.)
조사:캐리어가 침대 위에 펼쳐져 있습니다. 여기서 리타는 지갑과 경찰 배지를 찾습니다.
그런데, 리타의 손에 든 경찰 배지를 본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험악해집니다.
...듣기 판정.
듣기
기준치: |
70/35/14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끔찍해요. 분명 경매를 망치려고 온 게 틀림없어요."
"쯧쯧. 어리석기는..."
그들은 어쩐지 미겔 헥터에 대해 적대심을 표출하는 것 같습니다.
디안타:야. 분위기가 좀 이상한데... (슬슬 가자고 어깨 붙잡음)
리타:확실히 주변인들 반응이 영 좋지 않네요. (낮에 만난 일을 떠올리고) 뭔가 이래저래 환영받지 못한 느낌이었죠? 충분히 주변에 적들이 많았을 거라 예상해요~ (이렇게 죽은 것도 어느 정도 납득 가는 바가 있다는 생각이다.)
으음~ 조금 더 보고 싶은데 역시 무리일까용?
디안타:(주변 눈치를 보더니 목소리를 낮춰) 몰라... 괜히 자극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조사:숙덕거리고 있으면, 아까 비명지른 메이드가 다가옵니다.
본인을 '에이미 터너'라고 소개하면서요.
에이미 터너:저, 저... 지금 책임자가 오고 계시니 방에서 나가주세요... (소심)
리타:아, 역시 어쩔 수 없군요~ 혹시 이 사건의 대해 짐작가는 바가 있나용? (에이미를 보고는 질문을 던진다.)
모... 르겠지만. 아, 아마 자살... 아니실까요. 그게, 제가 봤을 때는 이미... ... (말끝을 맺지 못하고 시선을 피한다.)
리타:그쪽은 자살로 생각 하시는군요~ (피하는 시선 따라 히죽이며 웃고는) 수상한 것을 본 기억도 없나용?
에이미 터너:(느리게 고개를 젓는다.) 전혀... 요. 저기, 혹시... 탐정이신가요......?
에이미 터너:그러세요... (뭐지... 하는 표정) 실례지만 객실이 어디신가요...?
지능 판정입니다.
리타: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사:물론 알죠. 리타는 1001호, 디안타는 1010호입니다.
리타:(이럴수가 같은 방이 아니었단 말인가요?!?! 이런 커플(아님) 추첨권에 1인 1실이라니 밤이 자유로울진 몰라도 재미는 반감!! 이제서야 자각하고 쿠구궁함. 입꼬리를 삐죽 하고는..) 아~ 1010호 였을거예용! (디안타의 호실을 불어버린다.)
... 잠깐. 1010호는 내 방이잖아. 죽을래?
(리타 힐끔) 1001호 맞으실까요...
리타:들켜버렸으니 어쩔 수 없군요. 그나저나 어떻게 아셨담~?
에이미 터너:아, 아뇨... (시선 또 피하고) 그보다 저. 1001호에 도착한 우편물이 있는데...
조사:그러나 그녀가 운을 떼는 사이 관리인인
짐 웨이츠가 도착합니다.
기념관에서 본 사진보다 나이 든, 정년이 훨씬 넘어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기골이 장대하고 충분히 정정해 보입니다.
짐 웨이츠:이런.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만 해산해주십시오.
리타:오!! 액자에서 본 사람!!!! (큰 소리로 말한다.)
짐 웨이츠:... 음? 저를 아십니까, 레이디.
리타:정확히는 오늘 낮에 알았달까? 기념관에 갔거든요~ 그곳에 당신 사진이 있었어요! 맞죠? (나이는 조금 더 들어 있지만~)
짐 웨이츠:그러셨군요. 맞습니다. (정중하게 인사하고 미소짓는다.)
(고개를 돌려 모두에게) 경찰을 불렀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전원 조사를 받으셔야하니, 당분간은 호텔을 떠나실 수 없습니다.
리타:안 그래도 갈 생각은 조금도 없었지만요.
히히히힛!! 전 당신도 눈여겨볼 거예요! 이거 재미있어지겠네요~ (괜히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
짐 웨이츠:저를 말입니까? ... 허허. 그게 무슨 소리이신지. (웃어 넘긴다.)
리타:(당신을 염두해 두는 건 당연한 이야기라구요!)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사:짐 웨이츠가 손목에 끼고 있는 특이한 시계가 보입니다.
금색 시계는 평범한 중년 남자가 낄 법한 디자인이지만, 시계판에 눈금이 없고 수정만 박혀 있습니다.
짐 웨이츠:(눈을 가늘게 뜨고) 재미있는 분이시군요. 혹...
수상한 이라도 발견하셨을까요?
리타:아직은요. 하지만 모두가 죽은 형사님을 적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한사람 한사람 전부 수상하겠죠? 그러고 보니 며칠 뒤에 있을 경매는 당신이 주최하는 것이었던가요?
짐 웨이츠:흐음. 모두가 적대한... 다고요.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신 것인지 궁금하네요.
디안타: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리타 입 막기 실패)
하하하! 아니~ 뭐, 좀 얘가 특이한 녀석이라서요~ (꾹꾹 누름)
리타:그건 지배인인 당신이 더 잘 알텐데요! 그야 경매를 방해하러 온거라며 다들, (꾹꾹눌림)
디안타:하하하하! (목소리 더 커짐) 얘가 또 탐정 놀이를 좋아해서~ 신경쓰지 마세요! 저희 뭐... 가도 되나요?!
짐 웨이츠:
듣기
기준치: |
20/10/4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아. 예... (리타 말 못 들음 가는 귀먹었음) 맞습니다. 밤이 늦었으니, 방으로 돌아가 주시면 됩니다.
리타:이번엔 리타가 물러나 드리도록 하죠. 그럼 다음에 또 봐용~♥
디안타:뭘 또 봐...! (리타를 옆구리에 끼고 탈출해요 아오오)
디안타(와 옆구리에 낀 리타)도 10층으로 이동합니다.
호텔 - 10F VIP 객실
1001호와 1010호는 마주 보고 있고, 복도의 한쪽 구석에 세탁물을 쏟는 통로가 있습니다.
층에는 두 사람의 방을 제외하면 두 개의 스위트룸이 더 있습니다.
1004호와 1007호입니다. 하지만 남의 객실이므로 입장은 어렵습니다.
디안타:미쳤어? 여기 호텔이 위험한 데면 어쩌려고 그렇게 캐물어. (척척)
리타:디안타도 참 걱정도 많으시다니까~ 모르는 것보단 아는 게 더 재미있잖아요? 이 호텔의 진실을 알게 될 때까진 쭉 함께인 거예요! 그러니 얼른 집으로 돌아가고 싶으시면 협조 하시는게 좋을거예요~?
디안타:....................................................
정신
기준치: |
65/32/13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 (그래. 원래 이런 놈이었지. 마음을 다잡는다... 나라도 정신 차려야 해.)
잠이나 자라. (1001호에 슬라임 밀어넣음)
리타:벌써 취침시간이라니 하루가 아쉬울 정도예요. 하지만 내일은 더 즐거운 일이 있겠죠~? 그럼 내일 봐요!
아, 혹시 혼자 잠들기 무서우시면 제방에 와도 좋으니까요~♥
(쾅)
참... 디안타도 부끄럼쟁이라니깐~♥
어쨌든 리타의 방은 역시 VIP 객실이라 넓고 좋습니다.
슬슬 잘까요 쿠우울ㅡ
리타:이렇게 넓은 객실을 혼자 사용하다니 역시 아쉽다니까요? (침대에 벌러덩 누움) 그나저나 아까 메이드 아가씨가 우편이 왔다고 한 것 같은데~ .... 흠냐흠냐... (냅다 잠들어 버린다.)
그대로 아침까지 자는 줄 알았는데,
당신은 자신이 몸을 제어할 수 없고 정신만 흐릿하게 깨어 있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리타는 1001호라 적힌 문패 앞에 서 있습니다.
언제 이렇게 복도까지 나왔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몽롱한 기분으로 리타는 몸을 돌려 복도를 걷습니다.
반대편 복도 끝에서 희끗희끗한 인영이 보입니다.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다가갈수록 안도감, 안락함, 익숙한 기분이 차오릅니다.
리타:디안타.. 나만 두고 재밌는 거... 하러... (몽롱..)
복도의 중앙쯤에 오면 저절로 손이 뻗어지고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그때 바닥을 뚫고 거대한 붉은 꽃 덩굴이 자라납니다.
마치 두 사람을 가로막듯 혹은 감싸 안듯, 덩굴이 둘을 감쌉니다.
리타는 1001호의 침대에서 깨어납니다.
이상한 꿈을 꿨다고 생각할 때쯤, 손에 붉은색 꽃잎이 하나 붙어 있단 걸 깨닫습니다.
이성 판정 1/1D3
SAN Roll
기준치: |
67/33/13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쨌든 늦은 새벽이었기에 리타는 다시 스르르 잠에 듭니다...
아침. 일어나면 똑똑 문밖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리타:흠냐흠냐.. (귀신같은 몰골로 문열어준다.) 누구세용?
에이미 터너:저... 소포를 전해 드리려고요. (슥 우편물을 건네요)
리타:아~ 맞아! 그랬지. (갑자기 정신차림) 리타에게 여기까지 우편물을 보낼 사람이 없을텐데~ 아무튼 고마워용! (소포를 받는다.)
에이미 터너:그, 그럼 가보겠습니다. (꾸벅 인사하고 종종)
리타:쑥스러움을 타는 게 제법 귀여울지도~ (메이드를 보며 히죽 웃는다.) 그나저나 저에게 우편물?! 역시 짐작도 안 간단 말이죠. 얼른 뜯어봐야겠어요! (자리에 앉아서 우편물을 뜯어본다.)
안에는 낡은 일기장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죽제인 표지만 멀쩡하고 안의 내지는 뒤죽박죽 섞여 있습니다. 예전에 1001호에 투숙했던 사람의 일기 같습니다.
리타는 첫번째 장을 읽습니다. 그런데... 이 일기장. 평범한 일기가 아닙니다.
첫번째 장 이후부터는 이성 1점을 소모해 오전 1페이지, 오후 1페이지씩 일기를 해독할 수 있습니다.
리타:어라~? (익숙한 기분이 들지만 우선은 다음페이지를 넘겨본다. 지금은 오전인가?)
조사:오전입니다!
이성 1점 소모. 리타는 바로
두번째 장을 읽어나갑니다.
리타:(일기장을 덮는다.) 그러니까 이전에 이곳에 투숙한 사람도 저와 비슷한 기분을 느꼈다는 거겠죠?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평범한 호텔이 아니네요. 게다가 그 상대방은 1010호 사람이고~?
조사:1010호 사람... 그렇게 생각하며 1010호 쪽을 바라보자, 마침 디안타가 나옵니다.
리타:굿모닝~ 아직도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군요?!
디안타:몰라... 잠을 설쳤나. (하품을 쫙)
리타:잠을 설쳐? 아~ 그러고 보니 새벽에 리타를 두고 뭘 하러 가셨나요? 사실 디안타도 같이 어울리고 싶었던 거죠? 그런데 리타를 빼고 놀다니 아무리 부끄러워도 말이죠!
내가 새벽에 뭘 나가... 피곤해서 바로 잤는데.
리타:숨기고 싶으셨겠지만 제가 단단히 목격했단 말이에요! 물론 저도 비몽사몽해서 제대로 본건 아니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면 복도 끝에 분명 당신이 있었단 말이에요~ 설마, 기억 안 나시는 건가요?
디안타:... ... ? 뭔가 이상한 꿈을 꾸긴 했는데... (갸웃)
됐고... 밥이나 좀 먹자. 배고프다~
디안타는 그렇게 말하며 호텔에 비치된 팸플릿을 보란 듯 내밉니다.
각방에 비치된 것으로 리타의 방에도 같은 것이 있습니다.
조사:조사는 오전 2곳, 오후 3곳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리타:음, 좋아요~ 저도 마침 배고프던 참이었으니까요! 그럼 먼저 4층으로 갈까요?
조식은 뷔페 형식으로 되어 있어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리타:설마 이런 고급 호텔에 조식이 맛없을리가요~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잖아요? (접시를 들고 뭘 먹을지 고민한다.)
디안타:(그냥 잼 토스트랑 소시지, 스프... 이런 거 담는 중)
리타:(바게뜨 빵, 크림치즈, 계란후라이, 베이컨, 소시지, 샐러드 이것저것 푸짐하게 담는다.)
리타:오늘 주변을 돌기 위한 체력을 미리 충전 하는거죠! 게다가 전부 맛있어 보이는데 하나씩 다 먹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자리에 앉고 포크와 나이프를 든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리타: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조사:시선을 느꼈는데... 잘 모르겠네요. 기분 탓인가?
디안타:뭐, 할 것도 없으니까. 그래~ (냠냠) 나도 이따 더 가져와야지.
리타:이렇게 맛있는 호텔 요리를 언제 또 먹어 보겠어요? 저는 운이 좋다니까요~ 아, (호텔 요리를 폰으로 찍고) 나중에 사진 보내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어용~
(먹는 중에 사진 찍음... 찰칵)
[아침 먹는 중] (이러고 사진이랑 같이 톡함)
리타:[굿~] 다른 분들도 같이오면 좋았을 텐데 그건 조금 아쉬워용~
조사:몰리도 같은 공간에서 아침을 먹고 있나요?
(황금히 디안타리타쪽을 보다가 몸을 숙여서 토도도도독...) [맛있어 보인다... 다들 즐겁게 보내고 있나봐~~]
디안타:[사람이 죽긴 했는데... 밥은 맛있네.]
[넌 뭐 먹어?]
리타:[몰리도 같이 왔어야 했는데 아쉬워용~]
몰리:[크림빵인데.. .. .. ...남겨줄까...?]
몰리:(살짝 소름 오소소 돋아서 고개 더 숙임,.,;';;)
...
[내 생각에 너도 왔어야 했다]
리타:[이랬는데 사실 몰리도 호텔에 있으면 웃기겠다~]
[ 막이래~~~]
몰리:ㅋㅋ(식은땀흘리면서 토도도도독...) [그러게~~]
[둘이 내일이면 오던가..?]
리타:[글쎄요? 사건이 끝나기 전까진 못갈 거 같아서 좀 더 두고봐야 할거 같아용!]
[잘못 보냄]
[진짜 썰면안돼 알지???]
몰리:
[아,안된대도..;]
리타:[그럼 나중에 또 재밌는 거 보면 사진 찍어 올릴게용~]
디안타:
두 사람에게 누군가가 다가와 인사를 건넵니다.
애처로운 인상을 가진 우아한 귀부인으로, 레드그레이브 부인입니다.
캐서린 레드그레이브:반가워요. 괜찮다면 합석해도 될까요? 캐서린 레드그레이브에요.
리타:우오옷! 이렇게 멋진 귀부인이 저희랑 합석을?! 저야 거절할 이유는 없죠~
디안타:(없긴 왜 없어? 수상한 사람이면 어쩌려고. 하는 눈으로 흘기더니) 뭐... 상관은 없는데요.
캐서린 레드그레이브:후후. 고마워요. (자연스레 리타의 옆자리를 차지한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그윽..)
캐서린 레드그레이브:그런가요. 리타...^^ 아름다운 울림이에요.
리타:오호홋!!! 뭘 좀 아시는 분이시군요~ 이런곳엔 어떻게 오게 되셨죠?
캐서린 레드그레이브:예전에 이 호텔에 묵은 적이 있거든요. 그때 좋은 경험을 해서, 이번에 또 묵기로 했죠.
(진득한 시선..) 어제 들었어요. 리타... 당신 1001호에 묵으신다고.
리타:와, 벌써 소문이 퍼졌군용? (고개를 끄덕인다.)
캐서린 레드그레이브:그런 건 아니고. 어제 당신들이 좀... 눈에 띄었거든요. 그래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윙크) 안 되나요?
매혹
기준치: |
80/40/16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사:오오옷!!! 굉장히 성숙한 매력을 가지신 듯!!!
리타:우~~~~ (매혹을 하지 않아도 이미 리타는 들이대고 있다.) 저야말로 환영이죠! 이 리타도 호텔 사람들이라면 다 관심을 가져야 하거든요~
캐서린 레드그레이브:(같이 막 들이댐) 어머나... 나한테만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는데?
리타:우효~~~ 당신은 아주 끼가 있으시군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그래서, 리타의 대해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신가용?
캐서린 레드그레이브:... ... 그럼요. 아주 많죠. (그제야 디안타 쪽에 눈길 한번 줌) 두 분...
혹시 사귀시나요?
디안타:
예?
리타:음? 디안타가 많이 부끄러운가 봐요~ 원래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거든요!
디안타:(사레들림)
쿨럭쿨ㄹㄻㄴㄹㄻㅇㄹㅇㄹㄹㅇ렁ㅋ켁럭...
... 겠냐?!
뭔 헛소리를... 아니에요! 절대!! 죽어도!!!
캐서린 레드그레이브:흐응... 이거 어느 쪽이죠?
리타:당연히 리타의 말이 진실일게 분명하잖아요? 디안타는 보시다시피 이런 것에 면역이 없어서..~ 비록 사귀고 있지만 종종 부정을 하곤 해용~ (날조의 현장)
디안타:아니이게진짜미쳤나!!!!!!!!!!!!!!!!!!!!!!!! (기겁해서 꿍~~)
디안타:절대죽어도추호도아닙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 자식이 워낙 이상한 놈이라...
캐서린 레드그레이브:(꿍~~ 누른 디안타의 팔을 빼내고 리타를 토닥여준다.) 이렇게 폭력적인 분이라니...
리타:흑흑..(우는 시늉) 리타가 대신 사과 드릴게요. 디안타가 원래 솔직하지 못한 친구라 종종 이러고는 하는데요~ 오늘 만큼은 디안타를 용서 해주시겠어용?
이... 리타를 봐서라도..!
캐서린 레드그레이브:아아 그럼요... 이렇게 귀여운 숙녀의 사과인데, 이해해야겠죠. (리타 턱 꾸욱♥)
캐서린 레드그레이브:(리타에게만 들리게, 가까이 소곤) ... 저는 이곳의 사자와 돌고래 정원을 좋아해요.
만약 당신이 저와 더 이야기하고 싶다면... 그래. 그 장소가 좋겠어요.
후후.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에요. (자신의 입가에 검지를 대고)
디안타:(ㅅ........................................................ ㅂ)
리타:우~ 리타는 정말 빠져들지두~~ 아직 안 가본 정원인데 당신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그 정원에 기다리고 있겠사와요~!!
캐서린 레드그레이브:쉿. 더 말하지 말아요. (디안타를 한번 흘기고) 그럼, 기다릴게요♥
귀부인은 그 난리를 치고 유유히 자리를 떠납니다.
리타:아아, 정말 좋은 분이시군요! 어지간히 리타가 마음에 드셨나봐용~
디안타:아주 둘이 좋아 죽던데. (개빡친 표정)
혹시.. 질투?
디안타:좋겠냐고... 어?????????????????????????????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질투냐는 말에 더 빡쳐서 봉ㅁ선 빙의해서 짱구 주먹돌리기 함)
리타:디안타가 이렇게 질투를 해주면 리타, 어떻게 해야할...
우효효효효효효횻..!!!!!!!! (봉미선의극 당하는 중)
하. 사람을 무슨 공기 취급하고 말이야. (여전히 맘에 안듦)
근데 뭐래? 아까 뭐 둘이 속닥이던데.
디안타:어!! 됐어! 됐다고!! 아침 다 먹었으면 가자!! 산책해야지!! (와르르 쏟아먹고 식식대며 나감)
리타:역시 디안타는 부끄러움이 많으시다니까? (남은 식사를 마저 하고 뒤따라 나간다.) 같이가용!
리타:음~ 어디보자. 오늘은
공작과 모란 정원에 먼저 가볼까요?
디안타:그러던가. (공작과 모란 정원으로 척척 감)
봄, 여름엔 모란이 가득 피었겠지만 지금은 갈색 덤불 위에 소복한 눈이 쌓인 정원입니다.
내쉬는 입김은 겨울 공기에 사라지고, 물이 꽁꽁 언 공작 분수가 보입니다.
특별한 단서는 없고, 눈사람을 만들며 놀 수 있습니다.
리타:역시 봄이었으면 더 예뻤을텐데 겨울이라 서늘 하네요~
디안타:기대했더니만... 호텔도 별 거 없네. (괜히 조물조물 미니 눈사람 만듦)
리타 눈사람 Roll
기준치: |
40/20/8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뭔가 애매한 슬라임 모양됨)
리타:아아, 디안타 그 슬라임 같은 미니 눈사람은 뭔가요? 기왕 만들거면 거대 눈사람이 좋지 않겠어요? (눈을 뭉쳐서 데굴데굴 굴린다.)
디안타:너랑 똑같은데... 뭐. (어우 추워... 옆에 몰리 눈사람도 도전)
몰리 눈사람 Roll
기준치: |
40/20/8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더 못생긴 유령 눈사람 탄생)
리타:디안타는 무언가 만드는 것에 소질이 있진 않아 보이네요. 저처럼 이렇게..! (뭔가 거대하게 쌓아올림.)
거대 디안타 눈사람 Roll
기준치: |
40/20/8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삿포로 눈 조각상이나 다름없음)
아니... 너...
조각가하지 그랬냐? (뭐지 이거...?)
리타:조각가도 나쁘지 않았겠네요. 리타는 뭘 하든 잘 어울릴테니까요!! (깔깔 웃는다.)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사:힐끔... 힐끔... 시선이 느껴집니다.
다른 손님들이 우리가 만든 눈사람을 구경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거대 눈 조각상이면...)
리타:자, 자 구경 하셔도 좋아요~ 역시 이런 겨울 정원엔 눈사람이라도 있어야 볼거리가 될 테니까요!
조사:"앗. 그럼 사진 한 번만... 찍어도 될까요?"
쭈뼛쭈뼛 어떤 손님은 다가와 그런 부탁도 합니다.
리타:리타는 대환영이죠! 참고로 이 눈사람의 모델은 여기 있는 제 친구 디안타니까 모델의 주인공과 함께 찍어도 나쁘지 않겠죠?
조사:"괘, 괜찮아요...! 저는 그저 신기해서..."
손을 내젓던 손님들은 조심스럽게 두 사람이 서 있던 자리에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습니다.
물론 디안타 눈사람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이도 있었고요.
리타:여기와서 사진찍고 가는 사람이 생기니 좀 뿌듯한데용? (으쓱~)
디안타:... ... ... ... ... ... ... ... ... ... ... ... ... ... ... ... ... ... ... ... ... ... ... ... ... ... (기분이 굉장히 묘함)
(일단 아까우니 우리도 만든 눈사람들 사진을 찍고... 몰리에게 나중에 보라며 전송해둔다. 꾸욱.)
조사:무사히 사진을 찍은 이들은 저들끼리 하하호호 대화하며 사라집니다.
리타:
듣기
기준치: |
70/35/14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나도 가까이에서 얘기해보고 싶었는데..."
무슨 이야기인 걸까요? 그 이상은 들리지 않습니다.
리타:아아, 역시 장인을 알아 본 걸까? 나도 참... 인기가 많아서 탈이라니까. (설레발을 치고) 이 정원은 더 볼 게 없는 것 같으니 다른 곳으로 가볼까용?
디안타:그래... (눈 조각상을 찜찜하게 보더니)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미안하다. (슬쩍 부수고 감... 너무 날 닮았어;)
조사:눈사람 부수는 사람됨... 이제 어디 갈까용?
리타:음~ 다음은 가까운 아이스링크장에 갈까요?
디안타:그러네... 역시 겨울엔 스케이트지~ (으쓱)
이곳에서는 무료로 스케이트 슈즈를 대여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스케이트 날을 떼어 무기(?)로 챙겨두는 것도 가능하지요.
아이스링크 직원은 방문한 손님들 전원에게 핫초코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리타:저희도 스케이트 한번 타볼까요? 저쪽에 마실 것도 주나봐요~
좀 타냐?
리타:저로 말할 것 같으면 한 때 빙판위의 프린세스라고 불렸던 존재였죠~ (그런적 없음) 제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놀라지나 마세용?
디안타:하. 그럼 난 쇼트트랙 국가대표다. (그런적 없음22)
진 사람이 핫초코 원샷하는 걸로 내기 고?
스케이트 슈즈를 신고... 비장한 눈으로 출발선에 섭니다.
둘 다 민첩 판정!!
디안타:
민첩
기준치: |
60/30/12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리타:(빙글빙글 돌며 앞으로 나아간다.)
우효~~~~~~~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디안타:아니... (빙글빙글 돌면서 나가는데 왜 나보다 빠르지?)
리타:역시 빙판 위의 프린세스 시절 어디 안가네요. 이 몸에 밴 이상 저는 영원히 빙판 위의 프린세스 일 테니까요! 오호호홋!!!
디안타:짱나네...... (터덜 나와서 핫초코를 원샷한다...)
조사:디안타는 뜨거운 핫초코를 들이붓습니다. 어우... 입천장 데이겠어요.
체력 -1
리타:패배는 인정할 줄 아는 여자군요. (쿨하게 원샷 하는 모습에 박수 짝짝)
디안타:(푸우우우우우우우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웁)
(안 뱉은 척)
리타:뭐, 마신 성의를 봐서 넘어가 드리도록 하죠! (자기는 옆에서 호오..호오 하며 마신다.)
잘 불어서 마신 핫초코는 몸을 따닷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성+1
리타:음~ 꿀맛. 이런 추운날에 마셔서 그런지 더 달게 느껴지네용! 다음엔 마시멜로까지 얹어서 마셔 봐야 겠어요.
친절한 직원이 싱글벙글 웃으며 말합니다.
리타:네? 마시멜로도 있었나요? 진즉 말씀 하시지~ 그럼 얹어 주시겠어요~?
직원은 귀여운 하트 모양 마시멜로를 얹어줍니다.
리타:이야~ 역시 이 호텔은 마시멜로도 평범한 마시멜로가 아니군요!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사:힐끗... 힐끗... 시선이 느껴집니다.
다른 손님들도 하트 모양 마시멜로를 탐내는 것 같아요.
디안타:별... (마시멜로만 따로 받아서 입에 넣는다. 쏙~)
리타:(시선을 느끼고 으쓱인다.) 아하~ 이 마시멜로라면 따로 받을 수 있으니 저를 너무 부러워하지 않아도 괜찮다구용?
인기 폭발이네요. 머뭇거리던 손님들은 하나 둘 마시멜로를 받아갑니다.
리타:아아.. 이 몸이 또 한 건 해버렸나? (으쓱~ 코가 하늘까지 솟아 오른다.)
리타:이 정도면 리타를 이 호텔 영업사원으로 뽑아 줘도 손색 없겠어요!
디안타:니가 영업사원이면 이 호텔 망할 걸... (진심으로)
조사:어쨌든 스케이트도 충분히 즐겼고, 이제 어디로 갈까요?
리타:(지도를 보며) 어디보자~ 아, 아직 사자와 돌고래 정원이 남았군요? 바로 가볼까요?
디안타:그러네... 여기도 그냥 정원 아냐? (그래도 저벅저벅)
사자와 돌고래를 주제로 한 정원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동물들을 테마로 잡았음에도 생각보다 조경이 괜찮습니다.
둘은 소복하게 눈이 깔린 길을 걷다가 분수대를 발견합니다.
중앙에 빼꼼 고개를 내민 돌고래와 분수대를 내려다보는 사자가 키스를 하기 직전처럼 굳어 있는 장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캐서린 레드그레이브:(사자 장식을 쓰다듬고는) ... 둘만의 비밀이라고 했는데. 짓궂네요.
리타:아~ 당신 계셨군요! (그새 잊은 모양) 거기서 뭘 하고 있었나용?
캐서린 레드그레이브:(그새 잊혀진 모양) 기다리고 있었죠. 운명적인 만남을.
(담배에 불을 붙인다.) 제 이야기가 듣고 싶으신가요?
리타:우~ 지금 이렇게 만난 것도 운명적인 만남 아니겠어용? 그나저나 이야기를 들려주시기 전에.
당신의 이름을 아직 못 물어봤는데요!
캐서린 레드그레이브:후후. 그랬던가? 실례, 캐서린 레드그레이브에요.
리타:그렇군요 캐서린씨! 저에게 들려주실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흥미로운듯 우다다 다가간다.)
캐서린 레드그레이브:(후 길게 연기를 내뿜고 분수대 장식을 톡 건드린다.) 이 둘에 대한... 아주 먼 옛날 이야기.
돌고래와 사자는 첫눈에 사랑에 빠졌어요. 하나 문제가 있다면, 돌고래는 자기 집안의 체면을 위해 일찍 결혼을 해야만 했지요.
그래도... 사자와 돌고래는 서로를 포기하지 않았어요. 사자는 돌고래를 위해서라면 물까지 뛰어들 수 있다고 말했지만,
돌고래는 그런 사자의 열망이 두려웠어요. 그래서 둘은 고향을 떠나 먼 곳에서 밀회를 즐겼고...
캐서린 레드그레이브:어차피 둘 다 알고 있었을 거예요. 서로는 이루어질 수 없을 거라고.
리타:(동물 얘기에 살짝 푸슈슈 한 기색을 보였지만) 그건 왜였을까용~?
심리학
기준치: |
50/25/10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하지만 리타는 캐서린이 말한 옛날 이야기가 사실은 캐서린과 연인의 상황을 뜻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우. 캐서린씨... 연인이 있었던 걸까용?
리타:캐서린씨는 지금도 두 동물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나용?
글쎄, 그저... 후회하고 있어요. 그와... ... 의 풍경을 함께하지 못한 것을.
듣기
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뭐라 하는지 안 들린다.) ... 방해꾼이 있어 흥이 사라지네요. 이만 갈게요.
캐서린은 알 수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고는 손 키스를 하고 사라집니다.
리타:캐서린씨도 쑥스러움이 많은 사람인 것 같네요~
수상한 자식이야. (일단 리타에게 저렇게까지 플러팅을 하는 것부터가)
리타:리타를 이렇게나 좋아해 주다니 마치 신도들을 보는 기분이에요~
다음에 또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을 텐데~
조사:오전 조사가 끝났습니다. 오후 조사 3번 기회가 남았습니다.
리타:아, 그러고 보니 디안타. 저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데 따라와 보시겠어요? (어제 살인사건이 일어난 창문 아래 덤불로 이동한다.)
디안타:멀쩡한 곳 맞지? (불안감을 느끼며... 따라감)
이쯤인가... 덤불을 찾아 확인하면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보입니다.
자세히 확인하면 피 묻은 반지입니다.
리타:우와앗! 역시 리타가 잘못 본 게 아니었어요!! (반지를 줍는다.) 응? 피가 묻어 있네용?
범인이 떨군건가... 흠.
리타:중요한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구요~ 형사님의 반지인지 다른 사람의 반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쩌다 반지를 떨구게 된 걸까요?
디안타:글쎄... 몸싸움을 하다가? (정말 대충 말한다.)
아님 그냥 단순히 목욕하느라 빼두고 잊어버린 걸 수도 있고. (?)
리타:디안타는 바보인가요? 단순히 잊어버렸다기엔 이런 곳에 떨어져 있는 데다
피!가 묻어있다고요! (반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까?)
조사:가보자고~~~ 자세히 본다면
관찰력 어려움 판정 이상!!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사:캬~ 피로 얼룩진 반지는 오랜 세월이 흘렀는지, 거의 다 흐려진 이니셜이 보입니다.
J... 추측하면 그렇게 새겨져 있는 듯합니다.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요.
리타:음~? 이 이니셜... (눈을 깜빡이다가) 우선은 제가 갖고 있는 걸로 해야겠네요! (주머니에 쏙 넣는다.)
디안타:조심해라... 너 그러다 범인으로 몰릴라. (피 묻은 반지를 갖고 다니는 수상한 슬라임)
리타:이 반지에 리타의 이니셜은 없으니까 걱정마세요! 흠~ 슬 추운데 호텔 안으로 들어갈까용? 더 보고 싶은 곳 있으세요?
어으... 춥다. 아니. 얼른 들어가자. (코트 여미고 안으로 총총)
... 응?
어딘가 어리버리해 보이는 이들이 보입니다. 딱 봐도 초행으로 보는 방문객들은 실랑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들여보내 줘요!"
직원이 이 기간에는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나참, 됐고. 우리도 그걸 구경하고 싶다고요!"
그러고 있으면 로비 뒤의 사무실 문이 열리더니 짐 웨이츠가 나옵니다.
짐 웨이츠:(진상들에게) 손님. 진정하시고 우선... 사무실 안에서 이야기하시면 어떻습니까.
조사:방문객들은 안으로 들어가고... 음. 한동안 조용해집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수상할 정도로 오랜 시간이 흐를 겁니다.
잠시 후 안에서 커다란 캐리어를 든 직원이 나와 레스토랑이 있는 층으로 올라갑니다.
리타:방금 보셨어요 디안타?! (방문객은 언제나오나 기웃기웃~)
... ... 미치겠다. 괜히 불길한 생각이...
들어가자!
들어가자!
디안타:뭘 들어가; 봐봐; (리타 머리 붙잡고 로비를 구경시킴)
리타: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카운터에 직원, 주변에는 호텔 가드가 항상 있습니다.
그 뒤쪽으로 호텔 지배인인 짐 웨이츠의 사무실이 보입니다
리타:그런데 이 호텔 왜 가드가 있는거죵? 뭔가 지켜야 할 거라도 있남~?
디안타:엥 그래? 원래 있는 거 아닌가? (호텔을 많이 안 와봐서 잘 모름;)
리타:흠흠~ (카운터 직원에게 다가간다.) 저기~ 아까 소란스럽던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용?
조사:"아, 소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손님. 이제 괜찮습니다."
직원은 예의 바르게 웃으며 대응합니다.
리타:그건 상관없는데~ 아니 오히려 좋을지도? 무슨 일로 소란을 피웠는지 리타는 궁금한데 말이에요!
설득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ㅋ
택도 없습니다.
직원은 그저 매뉴얼대로 친절하게 대응할 뿐,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리타:아쉬워라.. 그럼 어쩔 수 없죠! 지배인 아저씨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방금 사무실에서 안나온거 맞죠? 자, 가자구요 디안타! (짐 웨이츠의 사무실로 간다.)
조사:갑자기 냅다 지배인의 사무실로 처들어가기?!
가능할 리 없죠. 바로 호텔 가드가 막아섭니다.
리타:후.. 당신들 이럴수록 리타의 레이더엔 레드라이트가 켜질 것이에용!! (아쉽다는 듯 터덜 돌아온다.) 친구들 선물이나 사러 갈까요?
디안타:하하하! 이 녀석이 또 길치여서~~ 죄송합니다. (또 삐질 변명하며 험악한 인상의 가드에게서 리타를 데리고 튄다...)
그래... 제발 좀 조용히 있자. 어? (선물이면 기념품점?)
리타:2층에 기념품 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잊기 전에 사두는게 좋겠어요!
커피 라운지에선 원하는 카페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종류도 아주 다양해요.
그리고 편의시설에는 이 호텔의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가게에서는 호텔 로고가 박힌 수건과 키링과 호텔 마스코트 인형과 호텔...
등등의 다양한 굿즈가 있습니다.
리타:오오..!! 이 인형 제법 귀엽네요. 몰리가 좋아할까용?
몰리:
좋아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캐조종하기)
리타:NO,NO,NO~ 분명 좋아할거라구요!! (냅다 집어 온다.) 이 참에 안나와 세실 것도 사 두면 좋겠어용. 안나는.. (키링을 집어들고) 세실은 수건!
디안타:그, 그래라... (빈손인 것보단 낫겠지. 디안타는 무난하게 호텔 모양 냉장고 자석 같은 걸 다섯 개 산다.)
조사:리타는
몰리 선물(인형), 안나 선물(키링), 세실 선물(수건)을 구매합니다.
다들 좋아한다 1 글쎄? 2 2
NO,NO,NO~ 분명 좋아할거라구요!! (선물 포장까지 함)
리타:(ㅋ) 캬~ 역시 다들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니 제 선택이 감동이 아닐 수가 없네요!
디안타:애초에 살인사건이 일어난 호텔 기념품을 사다줘도... (중얼)
리타:(더 의미있는 추억이 될지도..!) 흠, 저쪽엔 커피 라운지가 있는 것 같은데 뭐라도 마실래용? 아니면 3층에 가봐도 좋구~
아 그럼 나 아아. 잠을 설쳤더니 좀 피곤하네~... (커피 라운지에서 아아 시킴)
리타:(복숭아 아이스티 시킴) 침대가 불편하기라도 했나요?
디안타:침대는 대박 좋던데? (아아 호록) 구름에서 자는 줄~
리타:그럼 잠을 설칠 일이 없잖아요~ 역시 새벽에 리타 몰래 재밌는 거 해서?
디안타:? 또 왜 이래... (너 또 헛소리한다 표정)
조사:굿~~ 두 사람 다 맛있는 걸 먹었으므로
이성+1을 합니다.
리타:아이스티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나중에 또 들려도 좋을거 같아용~
(잠깐 생각) 몰리랑 가라.
리타:어허, 아직 내일도 있고 다음도 있으니 하루에 한번씩은 커피 마시러 오죠! (만족한 얼굴)
디안타:oO(이 호텔에 계속 머물러도 괜찮은 거냐... 진짜로...)
이제 음료도 다 마셨으니, 어디로 갈까요~?
리타:음~ 3층에는 영화관이 있다는데 뭘 상영하고 있는지 보러 가볼까용?
디안타:그럴까. 요즘 뭔 영화가 유명하지? (끄덕끄덕)
보러 가면... 마침 '믿음 소망'이 상영 예정에 있네요.
리타:우효!!!!!!!!!!!!!!!! 이거 제 인생 영화 TOP5에 들어가는 영화라구욧! 역시 이 호텔 뭘 좀 잘 아는군용?
(포스터 봄) 흠... 공포영환가. 것도 리타 취향의... (안 좋은 예감이 든다.)
리타:제목부터 멋지지 않나요? 믿음 소망이라니... 이건 보고 들어가자구용! 제가 적극 추천하는 영화니 디안타도 분명 만족 할거예요~
디안타:.......................................................... 진짜...?
디안타:
리타를 향한 믿음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그럼 혼자 보고 와~
리타:어허! 이건 디안타에게 강추하는 영화라구요~ 자자, 얼른 들어갑시다! (영화관으로 끌고 감)
디안타:어허. 싫다고오오오오오...... (힘으로 버팀)
리타:나중에 땅치고 울며 후회해도 저는 모른다구요!
근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디안타: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후회 안 하거든.
디안타는 정말 치과가기 싫은 아이처럼 버팁니다.
어떻게든 끌고 들어가고 싶다면... 원하는 판정 어려움 판정 이상!
리타:자자,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런 감동스토리 어디가서 못 본다구용?
설득
기준치: |
70/35/14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어쩔 수 없네요... 리타는 혼자서 믿음 소망 171분짜리 감독판을 봅니다.
리타:(코 킁.. 몰리 손수건으로 패애애애앵!) 감독판은 아직 리타도 못봤던 거 였는데...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였어요...!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리타는 무척 감동받아... 이성 판정
리타:
SAN Roll
기준치: |
67/33/13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네요~
리타:다음에 DVD를 사면 꼭 디안타에게 보여 주겠어요! 극장에서 볼 걸 후회하지 말라구용?
디안타:(리타를 기다리며 바깥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낮잠자는데 뭔가 소름 돋는 기분...)
조사:리타는 미니 슬라임(feat. 몰리 손수건이었던 것)과 함께 영화관을 나옵니다.
리타:(디안타에게 따봉 함) 역시 초갓작이랄까? 대만족이었어용~
디안타:(대충 괴상한 브금만 들리던데) ... 재밌게 봤냐? 그럼 됐고.
리타:응응, 저 디안타를 위한 상영회도 준비 할테니까 기대해주시와용~♥
디안타:은븐드흤드......... (이 악뭄)
리타:(이미 결심이 단단히 선 모양이다!) 자, 그럼.. 아까 나오면서 저쪽에 극장이 있는걸 봤는데 한번 가볼까요?
폐쇄되어 있습니다만... 희곡과 그 작가들에 대한 책자 정도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
55/27/11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자료조사
기준치: |
55/27/11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에서 노래한 것처럼, 아리스토파네스는 일찍이 에로스를 자신이 잃어버린 반쪽과 하나가 되려는 욕망으로 보았다. 태초에 인간은 남자와 남자가, 여자와 여자가, 남자와 여자가 함께 붙은 존재였고 이를 신이 벌하여 둘씩 붙어 있던 것을 절반으로 갈라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각각 자기의 반쪽을 그리워한다고...]
리타:호오, 흥미로운데 이런 내용을 못 본단 말인가요? 디안타, 비록 폐쇄 되어있지만 슬~쩍 들어가보는건 어때요?
디안타:안 될 것 같은데...? (슬쩍 호텔 가드 쪽을 가리킨다. 그렇다. 여기도 가드가 있었다.)
리타:후우, 저 가드 아저씨들은 절 더 흥분하게 만드는군요. 이런 폐쇄 된 장소에 왜 가드가 붙었을까요? 수상하지 않나용~?
디안타:글쎄... 그건 모르겠고 너 때문에 불안해 미치겠다... (어디로 튈지 알 수가 없으니)
리타:방에 들어가면 저 가드 아저씨들을 통과 할 궁리를 해봐야겠어요. 이 리타, 체크아웃 하는 한이 있어도 사무소와 이 극장 만큼은 꼭 들어가고 말겠어요!! (또 이상한 결심을 한 모양이다.)
물론 디안타도 함께인거예용~^^
디안타:아오 저 녀석 또 이상한 결심이나 하고... (평범한 리타로군. 생각하다가)
... 뭐?
내가 왜?!
리타:셜록도 왓슨과 함께 였던거 모르시나용? 당연히 디안타도 리타와 함께 가야 재미가 두배라구요! (히ㅡ죽)
디안타:뭘 으쓱하고 있어...! 넌 '괴짜 명탐정'이 아니라 그냥 '괴짜' 라고~~!
(또 봉ㅁ선 빙의해서 짱구 돌리기 함)
리타:으갸갸갸갸갸갸갸갹~~!!!!(봉미선의 극 당함)
(땜빵생김~)
디안타:으휴... 내가 얘 때문에 못 산다 진짜. (식식대며 감...)
...
(어디로 가지?)
리타:이야~ 지금이 몇시죠? 놀다보니 훌쩍 하루가 가버렸네요. 밥이나 먹으러 갈까용?
디안타:(시계 봄) 대충... 7시? 그럴까. 배도 좀 고프고~
저녁 메뉴로는 스테이크, 파스타 등의 메인 요리를 제공합니다.
가까운 바에서 와인 등 술을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리타:저녁이라 식사가 더 푸짐한 기분~ 와인도 같이 마실까요?
(스테이크 속삭 썰어 한입 크게 냠~)
리타:그럼, 저도 스테이크 먹을 거니까 레드 와인으루~
맛있나용?
디안타:응. 좋은 고긴가 본데? (와인 잔 들고 건배 포즈함)
리타:(같이 술잔 짠 함) 이런 고급 호텔은 식사도 고급인게 당연하잖아요? (와인 호롭~ 하고) 캬~ 와인맛도 끝내주네요!
디안타:(짠~~) 크아. 이거지... 힐링된다.
??:(둘 앞을 지나가면서 은근슬쩍 술을 흘린다.) ... 어이쿠.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큭... (옆의 디안타에게 술 흘림;;)
... ? 뭐야??
??:(디안타 코트 문질문질) 이거 어떡하지. 쉽게 지워지지 않겠는걸...
세탁비 필요하지? 이쪽으로 청구하면 돼. (디안타에게 명함을 건넨다.)
(술이 코트에 얼마나 번졌을까... 100% 중 86 정도)
(ㅅㅂ)
아무튼 새 코트가 필요하면 연락해. 그럼 이만. (잽싸게 사라진다...)
디안타:(뭔데 ㅅㅂ..................)
리타:디안타, 명암 받았나요? (쏙 빼가서 읽어본다.)
디안타:? (얼빠져 있느라 뺏김) 야. 내가 받은 거거든!!
조사:명함을 보니 수상한 여자의 이름은
카밀라 디앨로. 직업은 기자인 듯합니다.
그리고 명함의 뒷면에는... 휘갈긴 글씨가 쓰여 있습니다.
리타:우웃..우우웃!!!! 우웃!!!!!! (흥분하기 1초전)
디안타! 저녁 먹고 당장 가보죠!! 이런 특종을 놓칠 수는 없어용!!
디안타:(대충 스테이크를 마저 우겨넣고) ... 됐어. 난 옷 갈아입을 거니까.
(먼저 가라는 눈짓) 이따 봐.
리타:흐음? 찝찝하면 어쩔 수 없죠. 세탁비는 제가 대신 청구 받는 걸로~
(남은 음식을 마저 먹고 자리에 일어난다.) 그럼 조금 이따 보자구용? (엘리베이터를 타러 간다.)
디안타:하... (쟤만 두고 갔다와도 되나. 털레 10층으로 간다. 여벌 옷 정도는 챙겼겠지.)
호텔 - 604호
(잔 세개에 각각 브랜디를 따르고 하나를 준다.) 이건 선물.
리타:우오옷!! 참 좋아보이는 브랜디군요! (잔을 받고) 그래서 무슨 재미 있는 이야기를 해주려고 부르신 건가요?
(잠시 경계하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의 볼륨을 크게 높인다.) 조용히 말해. 도청 위험이 있으니.
리타:도청이라니... 이곳에 도청장치가 있는 건가요? (흥분해서 큰 소리로 말할 뻔하다 작게 말한다.)
카밀라:모르지. 그러니까 조심하는 거고. (브랜디를 들이키고) ... 음?
리타:이런이런 디안타 벌써 와버렸군요. 역시 혼자는 싫었던 거예용..!! 이 리타가 얼른 보고 싶었던거죠? (벌컥 연다.)
자, 어서 리타의 품으로!!
(맞긴 한데 아닌 척하고 돌아가고 싶다.)
리타:우~ (팔 벌려 환영중) 자, 어서 리타의 품으로..!!
디안타:(꾸욱 밀어내고 카밀라를 향해) 죄송합니다. 이 녀석만 혼자 보내서...
카밀라:아냐~ 아냐~ 들어 와. (주위를 살피고 문을 닫는다.)
자, 너도 선물. (브랜디 잔을 건넨다.)
리타:도청장치가 있을지도 모르니 조용히 말하는게 좋을거예요!
카밀라:그래. 기왕이면 마시면서 얘기하자고. 싫어? (쭈욱~ 또 마심)
디안타:그... 으래. (나름 조용... 히 말하고는 브랜디를 한 모금 마신다.)
혹시 너희, 이 마스틴 호텔에서 벌어진 실종사건에 대해 알아?
카밀라:(잠시 쓴웃음을 짓고 남은 빈잔을 바라본다.) 이번에... 미겔 헥터. 형사가 죽었지.
마스틴 호텔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다가... (중얼)
리타: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예요! (히죽 웃고는) 비밀 말인가용?
디안타:헛소리 하지 마! (꽁~) ... 그, 그래서 비밀이란 건? (조금 긴장한 채 재촉한다.)
카밀라:사실 난 그와 협력하던 관계야. 15년 전까지 매해 이 호텔에서 경매 행사가 열렸거든.
그런데 그 행사에서... 최소 2명이 사라지는 일이 계속 일어났어.
시체같은 게 발견되지 않았고, 그러니 대부분 사랑의 도피라며 쉬쉬하고 넘어갔지만...
마침 지금 10층에 묵고 있는 객은 당신들 둘 뿐이거든.
리타:그래서 10층에 머물고 있는 저희에게 굳이 얘기 해주려고 부르신 거군요? (친절해라~)
카밀라:뭐... 잘난 희생 정신같은 건 아니야. 그래도 경고 정도는 해두려고.
그리고 또 알아? 너희들이 어쩌면 내게 '취재거리'를 가져다 줄지.
리타:걱정마세요! 이 리타가 멋진 취재거리를 당신에게 가져다 드릴테니까요!
디안타:... (아오 뭘 가져다 줘 위험한 짓 하지 마 리타 입 막음) 알려준 건 고마운데... 우린 당신같은 이들의 '기삿거리'가 아니거든.
카밀라:그래. 어쨌든... 조심하라는 거야. 너희 둘 다. (으쓱) 비싼 술도 줬는데 반응이 차갑네.
리타:(신문 한 켠에 실리고 싶었는데 말이에용..~)
디안타:됐어. 가자, 리타. (내 코트도 비싸다. 일어섬...)
세탁비는용?
재력
기준치: |
30/15/6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미안. 술 사느라 돈을 다 써서...;
리타:그런데 디안타, 벌써 가나용? 조금 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디안타:뭐야, 할 얘기 있어? (퉁명스럽게 카밀라 쪽 봄)
카밀라:나중에 뭔가 알아내면 나한테 찾아와~ 대부분 바에 있으니까. (하하)
리타:좋아요~ 당신도 뭔가 알아내면 리타에게 알려 주셔야 해요!
카밀라:그럼그럼. (카밀라는 또 술을 마신다.)
조사:두 사람은 604호에서 나옵니다. 이야기가 생각보다 길었는지 시각은 벌써 밤입니다.
잠들 시간이죠. 이만 방에 돌아가는 게 좋겠어요.
리타:아, 오늘 하루도 알찼다. 디안타도 푹 쉬세요. 이번엔 새벽에 노실 거면 리타도 불러 주셔야 해용?
디안타:싫어~ 넌 진짜 잠이나 자라. (급하게 갈아입어서인지 와인 냄새가 아직도 나는 기분...)
이상한 사람이 노크해도 문 열어주지 말고. (하품하고 1010호로 들어간다.)
리타:저는 오직 디안타에게만 문을 열어줄거라구요! 그럼, 굿나잇~♥ (1001호로 들어간다.)
조사:리타는 디안타와 헤어져 1001호로 돌아갑니다.
자기 전 오늘의 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리타:아, 일기가 있었지! 자기 전에 한번 읽어볼까요? (일기를 읽는다.)
조사:(잊혀진 일기) 리타는 세 번째 장을 읽어나갑니다.
이성 -1
리타:우..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감동적인 스토리에요.. 그나저나 형사님이라면 그 형사님을 말씀 하시는 걸까요? 호오, 그때도 형사님이 있었다?
조사:흠. 그러게요... 죽은 미겔 헥터를 말하는 것인지, 다른 형사인지.
... ... 지금으로선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리타:이 비밀 반드시 리타가 파헤쳐 주겠어요!!! (일기를 착 덮고 눕는다.)
한계를 모르는 명탐정 리타는 일기를 착 덮고 눕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기묘한 꿈을 꿉니다.
발 밑에는 초록빛의 바닷물이 부딪치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알 수 없는 생명체들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 생물이 처음 출현하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의 지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 리타에게 알 수 없는 그리움이 차오릅니다.
아주 오래 헤매다가 드디어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하필 딱 절반을 빼앗겨서 텅 빈 자리를 항상 바라 보는 것 같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바로 옆에 디안타가 있습니다.
마치 디안타 자체까지 당신의 신체 일부가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모든 게 완전했으니까, 그리워할 필요도. 사랑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멀리 와버렸지.
멀고 공허하고, 추운 곳에 깨어날 거야. 그러니까.
이곳을 집이라고 부르자.
깨어나면 얼굴은 차가운 눈물로 젖어 있고, 고독감이 느껴집니다. 이성 판정 1/1D3
SAN Roll
기준치: |
67/33/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고독감...? 고독감이고 뭐고 리타는 일단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단 걸 깨닫습니다.
당신은 무언가 푹신한 것에 싸여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려 들면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에이미 터너:미, 미안하지만... 조용히 해 주세요. 잠깐이니까...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조사:우? 자신을 감싼 건 이불 시트입니다. 무언가 바퀴 같은 것이 달려 밀려가는 느낌도 들고.
여러 가지 단서들을 조합한다면 당신은 지금 세탁물 카트... 안에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리타:이건 설마...
유괴?! (히죽히죽ㅡ) 절 어디로 데려가시는 건가요?
에이미 터너:잠깐. 설명... 해드릴테니까.
힉...!
선배 메이드:너. 1001호에 손님이 없었다고 했지?
에이미 터너:네... 제가 새벽에 문을 열었을 땐 안 계셨어요. 세탁물만 수거해서 나왔는데...
선배 메이드:흠. 이상한 일이네. 약 기운 때문에 깨어날 수 없을 텐데...
선배 메이드:아니야. 넌 알 거 없어. 빨리 이불이나 치워.
에이미 터너:알겠습니다... 그럼 가 볼게요.
안심하는 줄 알았더니, 갑자기 짐 웨이츠의 말소리가 들립니다.
에이미 양? 거기 멈추세요.
짐 웨이츠:미스 터너? 안 들립니까? 카트 안을 좀 봐야겠습니다.
조사:동시에 카트가 무언가에 부딪치듯 멈춥니다. 그리고,
그대로 기웁니다.
세탁물이 심하게 흔들리더니 그대로 아래로 쏟아집니다.
에이미가 그 사이 세탁물 통로에 모두 쏟아버린 것입니다.
에이미 터너:(아방방 표정) 네, 네...? 저...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세탁물 통로 쪽에 잠시 시선을 두고) 아닙니다. 남은 일 하세요.
조사:짐 웨이츠는 에이미의 평소 행실을 생각하고, 포기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의 시간이 흐른 뒤, 세탁물 보관 장소에서 당신은 에이미와 만납니다.
에이미 터너:(주섬주섬... 이불 걷어봄) ... 괜찮으세요?
리타:(이불에서 쏙 나옴) 우오옷~ 이건 무슨 이벤트인가용?! 한번 더 하죠?
리타:리타를 위해 비밀리에 준비 한 술래잡기 인거죠?!
에이미 터너:아, 아니에요... (도리도리도리도리)
저...그러니까, 당신과... 동행하던 분을 죽인다는... 말을 들었어요. 우연히...
에이미 터너:저, 정말 무서워서... ... ... 어쩌면 좋을지 몰랐는데. 카밀라 씨가 알려주었어요. 이곳의 실체를...
(본인의 결백을 증명하려는지 목소리를 높인다.) 즈, 증거도 있어요! 관리인님이 마침 다른 곳에 가셨으니까...
지금이라면 사무실에 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리타:(머리에 느낌표가 떠오른다.) 우오오오!!! 당신은 정말 천재예요! 정말 궁금한 곳이었는데 무엇이 리타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벌떡 일어남) 같이 가실래용?
에이미 터너:앗. 네...? (당황... 소심...)
조사:에이미 터너는 겁이 많아 당장에라도 이 호텔에서 도망가고 싶어합니다.
조사에 합류를 원한다면 대인 기능 판정에 성공해야 할 것 같아요.
리타:사무실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리타랑 같이 가는거니 두려울 게 없을거라구요~
설득
기준치: |
70/35/1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에이미 터너:우웃... 정말... 인가요? 저는, 그게... 카밀라 씨를 만나 도망치는 쪽이이이이... (불안하지만 작게 끄덕인다.)
리타:도망치면 재미 없다구요~ 함께 이 호텔의 진실을 밝히자구요!! 자, 렛츠고!!! (에이미를 끌고 사무소로 이동한다.)
조사:좋아요. 참고로, 지금부터 행동 기회가 정해져 있어
7턴 내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탈출은 어렵습니다.
조사:두 사람은 로비로 향합니다. 짐 웨이츠의 사무실이 보입니다만... 호텔 가드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리타: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사:리타는 로비 기둥에 붙은 포스터 하나를 발견합니다.
화재 조심 포스터
겨울철 화재에 주의해달란 내용입니다. 4층의 전기실은 합선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니 일반 손님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4층의 주방 역시 가스 누출 사고를 각별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에이미 터너:(호텔 가드 힐끔) 저... 역시 카밀라 씨와 합류하는 쪽이... (뻘뻘뻘)
리타:(히죽ㅡ) 이런이런, 에이미씨 보셨어요? 아무래도 4층이 저를 부르고 있군요. (에이미에게 포스터를 가리킨다.)
에이미 터너:4층...! (살짝 화색) 4층에 카밀라 씨도 있어요.
리타:아~ 그렇군요? 그럼 새 파티원 영입 겸, 4층으로 바로 가보죠!
조사:두 사람은 카밀라가 있는 4층으로 향합니다.
아. 그런데 가기 전에, 주머니에 일기가 남아 있군요.
리타는 올라가며 일기의 마지막 장을 읽을 수 있습니다.
리타:오, 그러고보니 일기를 읽을 시간이 됐군요! 잔잔바리하게 읽어볼까요? (일기의 마지막 장을 펼친다.)
조사:리타는 마지막 장을 해독합니다.
이성 -1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이 광기를 멈추려면 신체적 고통으로 주의를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리타:우~.... 어쩐지 사랑에 빠지는 기분~ (헤롱헤롱...)
에이미 터너:저, 손님...? 소, 손님...?? (흔들흔들)
리타:우~....... 에이미씨? 저를 한번 때려 보시겠어용?
제, 제가 어떻게 그런 짓을ㅡ!!!!!!!!!!!!!!!!!!!!!!!!!!
비무장
기준치: |
55/27/11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퍽)
조사:리타, 체력 -2... 제대로 맞았네요.
리타:으갹~!!!!!!! (파바바바박 그대로 튕겨나가 벽에 철푸덕)
당신 소질이 있군요? (몸에 연기 나는중)
에이미 터너:아, 아아, 아 죄송해요...! (꾸벅꾸벅꾸벅꾸벅...)
리타:아뇨, 멋진 펀치였어요. (링크 엄지척!)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사:일기를 모두 읽은 당신은, 1001호 투숙객의 운명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연인과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포기하고, 안락한 길을 택한 것이지요.
마음만은 그 사람을 사랑했다고 하지만 함께 역경을 딛어낼 정도는 아니었단 거겠죠.
또한 바쳐진다는 건 무언가와 한 몸이 된다는 걸 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신과 몸 모두 다요.
조사:... 그러고 보니 디안타는 어디 있죠?
리타:아! 하마터면 제일 중요한 파티원을 잊을 뻔했어요! 에이미 씨, 디안타는 여전히 방에 있나요?
에이미 터너:(이 사람 괜찮은 걸까... 불신의 눈빛 됨) 제, 제 생각에... 동행 분은 아마...
먼저 제단으로 옮겨진 것 같아요.
리타:웃, 우우우!!!! 또 저 몰래 먼저 가버리신 건가요?! 혼자 재미 보겠다 이거죠? 이럴 때 가만히 있을 리타가 아니에요. 기다리세요 더 안타! 리타도 곧 따라가겠어요!!
(급기야 이름까지 틀렸어)
조사:갑시다! 4층으로 가면 카밀라와 합류하게 됩니다.
에이미 터너:카, 카밀라 씨...! (으아앙)
조사:셋은 은밀한 장소를 찾아 앞으로의 일을 의논합니다.
에이미 터너:카밀라 씨에게는 차가 있으니까요. 그걸 타고 가면...! (빨리 도망치고 싶다는 뜻)
카밀라:글쎄... 미안하지만 난 바로 물러날 생각은 없어.
리타:이야~ 카밀라씨 뭘 좀 아는군요?! 이 재밌는 사건을 벌써 끝내기엔 아직은 아쉽죠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저희에겐 마지막 파티원이 남아있다구요!
어쨌든... (한숨) 내 계획은 이거야. 이 호텔에 불을 지르는 거지.
오후 3시가 되면, 사교도들이 쇼를 기다리며 옥상으로 올라갈 거야.
내가 얻은 팸플릿, 도청 내용에 따르면 그들은 그곳에서 저녁까지 죽 기도를 이어가겠지.
그때 옥상 문을 잠그고 불을 질러버리면... 웬만해서는 우리를 추격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조사:그러면서 카밀라는 리타에게 보란 듯 팸플릿을 건네줍니다.
내용을 확인하면 우리가 갖고 있던 호텔의 팸플릿과는 색과 모양이 다릅니다.
어쩐지 동물원에서나 나눠줄 것 같은 내용입니다.
리타:사교도 녀석들!!! 이 리타를 두고 몰래 재미있는 걸 하다니! 용서할 수 없어요! 불 맛을 제대로 보여주겠어요!!
카밀라:... ... ? (에이미 봄) 이 사람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
에이미 터너:... ... (절레) 괘, 괜히 구했을까요...
리타:카밀라의 말에는 동의 하는 바예용! 하지만 우리의 1순위는 아직 마지막 파티원을 영입 하는 거라는 걸 잊으면 안된다구요?
파티원이고 뭐고. 그렇게까지 위험을 감수할 생각은 없어.
대신 옥상에다 불을 지르기 전까지 얼마간 시간은 줄게. 그때 영입하려면 알아서 해.
리타:그럼 가보자고요!!!
렛츠고! (기세등등하게 외쳤지만) 흠, 그런데 제단은 어디에 있었죠?
조사:제단의 위치는 명탐정 리타가 찾아야 합니다.
리타:물론이죠. 안그래도 불쇼 하려고 4층에 오려던 참이었거든요!
카밀라:(큭큭) 그렇게 나와야지~ 아무리 나라도 이런 걸 혼자 실행하기는 좀 빡세서 말이야.
그럼 당신은 우선 전기실로 가서 합선을 조작해줘.
리타:라져 댓! (전기실로 호다닥 뛰어간다.)
카밀라:어이구, 빠르네~ 그리고 에이미 당신은...
조사:카밀라는 호다닥 뛰어가는 리타를 보고 혀를 내두른 채 에이미에게도 할 일을 배분합니다.
당신은 지체없이 전기실로 향합니다. 현재 5턴.
호텔 - 4F 전기실
일반 손님의 출입을 금지하는 장소. 당연히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요.
리타는 복잡하게 얽힌 전선을... 이하생략해서 합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리타:큭큭큭, 들어왔다 들어와버렸다..!!!!! 그럼 어디 손 좀 볼까요?
전기수리
기준치: |
10/5/2 |
굴림: |
34 |
판정결과: |
실패 |
조사:실패! 는 합선이 되었다는 뜻이죠. 망쳐버리는 거야 어렵지 않으니까요.
타닥.. 타닥... 기이한 스파크가 튀어오릅니다.
빠르게 전기실을 나와야 할 필요성이 있겠어요.
리타:큭큭, 리타를 빼놓고 재미 본 업보예용!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3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사:호다다닥 전기실 밖으로 나와 도망치면...
조사:폭발음이 들리고 호텔 가드들이 상황을 파악하러 달려갑니다.
주의를 돌린 틈을 타서 사무실을 조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리타:드디어 성가신 아저씨들을 보냈겠군요! 얼른 가보자구요~ (사무실로 뛰어간다.)
호텔 - 짐 웨이츠 사무실
정갈한 사무실이지만 서류 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초대장들, 초대명단, 어떠한 정보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리타:흠, 인기척은 없군요? (
초대장들부터 읽어본다.)
리타: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초대장들
우리들이 받았던 것과는 다른 초대장입니다. 의례적인 인사는 똑같지만, 주 내용은 십오 년 전 막을 내린 ‘연인의 합일’이 부활했다고 합니다.
리타:흠, 이건 오래 된 초대장이려나요~? (뒷면엔 더 볼게 없을까?)
리타:좋아요. 그럼 다음은~ (
초대명단을 읽어 본다.)
리타: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고객 명단입니다. 각 명단에는 묵는 호실과 예약한 패키지 내용이 있습니다.
일부 민간인도 섞어 사교도만 초대하지 않도록 위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당신과 디안타의 이름은 고객 명단이 아닌 '쇼 프로그램'에 적혀 있습니다.
리타:그렇죠. 리타와 디안타는 술래일 수밖에 없다고요? 큭큭, 이 리타를 찾아내기엔 15년도 이르다고요!
디안타는 잡히지 말아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리타가 없으면 아무것두 못하는데....
(마지막으로 어떠한 정보를 읽는다.)
조사:제길... 디안타는 이미 잡혔다. 리타는 조사하다가 책상 아래의 열린 금고를 찾습니다.
아래 종이들에 눌린 자국이 있는 걸 봐선 무언가를 빼내고 금고를 닫지 않은 듯합니다.
종이들은 그냥 신문지입니다. 그러나 그 아래 가죽 파우치가 보입니다.
열어보면 오래된 양피지가 나타나고, 무척 뽐내는 어조로 무언가 불온한 내용이 쓰여져 있습니다.
‘연인의 합일’, 의식에 대한 정보입니다.
리타:아아. 이거 리타를 찾기 위해 다들 혈안이겠는데요? 아무리 디안타가 잡혀봤자 리타가 없으면 무용지물 일수도 있겠군요~? (더 볼만한 것은 없을까?)
조사:더 없지만, 원한다면 카밀라를 위해 이러한 증거들을 챙길 수 있습니다.
리타:카밀라씨 기대 하시라구요! 특종이에요 특종~ (싹싹 챙기고 사무실을 나간다.)
짐 웨이츠가 들어옵니다. 이런......
리타:
은밀행동
기준치: |
30/15/6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짐 웨이츠:좀 더 경계해! 이게 얼마 만에 구한 수정인데. 마지막 한 알이었어.
다시 그 광경을 볼 수 없으면 다 죽여버릴줄 알아.
빨리 전기실 수습하고, 손님들이 모르게...
... ...
... 이런. 여기 계셨군요.
조사:그와 바로 대치하나요? 도망칠 수도 있습니다.
리타:(평소 같았으면 도망쳤겠지만) 아저씨. 궁금한 게 있는데요~
리타:(주머니 뒤적뒤적 반지를 꺼내 보여준다.) 이거, 아저씨 거죠?!
맞습니다. 그런데, 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가시면 곤란하지요.
... ... 의식에 쓰일 소중한 동물을 놓칠 수도 없고.
짐 웨이츠: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리타:리타를 동물 취급 하지 말아주시겠어용?!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짐 웨이츠:하하. 아무래도 조련이 필요한 모양이로군.
정신
기준치: |
65/32/13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
리타:(ㅇㅏ저씨!!!!!!!!!!!!!!!!!!!!!!!)
우~ 조련은 부끄럽지만 아저씨에게 받는건 왠지 반갑지 않네용~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라고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당신은 그대로 얼어붙어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못합니다.
조사:짐 웨이츠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가드 한 명을 부릅니다.
가드에게 대롱대롱... 들린 채 리타는 짐 웨이츠의 뒤를 따라 강제로 호텔 바깥으로 나옵니다.
짐 웨이츠:빨리 제단으로 옮겨. 곧 쇼가 시작되니까.
조사:짐 웨이츠가 가드에게 그런 지시를 하고, 이대로 당신이 끌려가나 싶던 찰나에...
호텔 쪽에서 창문이 터져나가고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리에 짐 웨이츠가 잠시 행동을 멈추면, 동시에 자동차 엔진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덤불을 부수며 나타난 자동차가 그대로 짐 웨이츠를 처박습니다.
그는 마치 더미 인형처럼 우그러지며 멀리 날아갑니다.
조사:인간이 즉사하는 장면을 본 리타는
이성 판정 1/1D3
리타:
SAN Roll
기준치: |
66/33/13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참고로 가드도 함께 부딪쳐 쓰러진 채입니다. 그러한 충격으로 리타는 속박 주문에서 해방됩니다.
조사:운전자는 카밀라. 에이미와 함께 호텔에서 구조한 민간인을 뒷좌석에 태우고 있습니다.
리타:우효~!! 역시 믿고 있었다고! 아, 그 전에 잠시만!
(짐 웨이츠의 시신(?)에 다가가 금시계를 빼온다.) 자, 다시 가자구용!
조사:좋아요. 당신은 짐 웨이츠의 시신에서 금시계를 슬쩍합니다.
현재 리타는 짐 웨이츠에게 걸린 점이 마이너스되어, 3턴입니다.
리타:음? 이대로라뇨? 디안타의 영입을 잊으셨나요?
리타:지배인 아저씨랑 밀회를 가지다보니 헤헷..~ (딱콩)
카밀라:... ... (한숨) 근데... 지금 기다릴 시간 없어. 안 탈거면 우리끼리 먼저 갈 거야.
이 사람, 다쳤거든. (뒷좌석의 부상당한 민간인을 힐끔)
리타:우오옷 이와중에 부상자라니! (뒷자석의 사람들을 힐끔. 음? 왠지 낯익은 백발머리가 보이는 것 같은데 기분탓이겠지?) 그럼 어쩔 수 없죠~ 잠시 파티는 해산하는 걸로 할까요? 디안타는 제 품이 없으면 못 살거든용.
rolling 1d100<42
=
0 Successes
(실패했다...)
몰리:(흠흠흠..흠흠.... 모르는척 같이 쓰러져있음...)
리타:꺄하학!!! 몰리 왜 여기에 있는거죠? 설마~ 리타가 보고 싶어서? (이미 다 들통남)
몰리:(슬금 눈뜸........그러나 눈뜨지않은 상태의 몰리...) 하...하하.........
.......
...카톡으로 보내준 크림빵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만.....
조사:크림빵이 그렇게 먹고 싶었던 거냐고, 어이어이!!
몰리:(하지만 치사하게 둘이서만 먹고!!!!)
리타:(ㅋ) 그럼 리타에게 카톡을 하셨어야죠! 혼자서 먹는 크림빵맛은 어땠나요?
몰리:^^ 맛..맛있었어.... ... ...
외롭더라구...... ... ... .....
이렇게 만나서 다행이다...^^^^^^^;;;;;
몰래 따라왔는데 이렇게 들킬 줄은... 상상도 못했겠죠.
(누가 밑밥깔았냐...)
리타:네! 이렇게 만나서 다행이네요! 물론 같이 크림빵을 먹는건 힘들게 됐지만요~! 자, 그래서?
먼저 가실건가요? 아님 리타의 파티에 참여하시겠나요?
뭐야, 둘이 아는 사이야? (몰리와 리타 번갈아 봄...)
몰리:(네? 제가 거기 끼면 타이만이 아니죠?) 아,아,아니.
...나는 먼저 가서 기다릴게....?
리타:앙큼한 도둑고양이가 리타 몰래 호텔에 드나들고 있었을줄은 몰랐네요~ (절레절레)
조사:보자... 몰리는 화재 폭발로 인해... 다친 상태일까?
건강
기준치: |
46/23/9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타:이런 몰리!!!!!! 피를 토하고 있잖아용!!!!!!!(흥분)
카밀라:그, 그래... 잘 몰라도 이 분은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 같네. (;;)
리타:야레야레~ 어쩔 수 없다니까. 그럼 병원에서 이 리타를 기다리고 있사와용! 저는 남은 임무를 마저하고 가겠어요~!!
몰리를 잘 부탁해요 카밀라씨!
카밀라:알았어. (몰리 쓰댐쓰댐) 너도 조심해라?
호신용으로 이거라도. (리타에게 적당히 쓸만한 주방용 칼을 건넨다.)
리타:우~ 멋진 검이에요! (주방용 칼을 쥔다.)
조사:주방용 식칼. 1D4+2+db로 무기 추가해 주세요.
조사:위급 환자 몰리를 태우고 카밀라의 차는 쏜살같이 장외로 빠져나갑니다.
현재 3턴. 디안타를 빨리 찾아야 합니다.
리타:자, 그럼 아직 안가본 곳이 극장이 있었죠? (극장으로 호다닥 이동한다.)
조사:극장...! 으로 가고 싶었으나 호텔은 불이 나서 쉽게 진입할 수 없습니다.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사:데굴데굴... 리타는 곰곰이 생각합니다.
짐 웨이츠는 죽었지만, 여기 직원과 손님들 대부분이 사교도인 것을 떠올리면 아무 곳이나 돌아다닐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호텔 내부는 이미 불타고 있어 더는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그보다 짐 웨이츠가 주문에 걸린 당신을 데리고 호텔 밖으로 나온 점이 수상하네요.
밖에서 돌아보았던 장소 중, 당신과 디안타에게 무언가 변화가 있었던 곳이라면...
리타:좋아, 그럼 목적지를 변경해서
로열 아이반 숲부터 가보겠어요!
리타는 숲길을 지납니다. 사교도들이 계속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당신을 찾고 있습니다. 은밀행동 판정
리타:
은밀행동
기준치: |
30/15/6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캐서린 레드그레이브:안녕하세요, 리타. 좋은 하루네요.
캐서린 레드그레이브:후후.
'불타는 하루'죠.
캐서린은 그렇게 미소지으며 당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눕니다.
캐서린 레드그레이브:... 계속 기다렸어요. 당신같은 이를.
리타. 나와 합일해요.
리타:우, 이렇게나 리타와 진득해지고 싶어하다니 부끄럽네요~ 하지만 하나가 되는 것도 이런저런 절차가 필요 한 것 같던데용?
... ... 연인을 잃은 것은 나인데.
어째서 내가 1010호에 들어가 완전해질 수 없는 것인지...
어째서... (울분을 토하는 듯) 난 그걸 받아들일 수 없어요.
리타:그건 정말 안타깝게 됐어요! 그런데 저와 하나가 되면 당신의 바람이 이루어지나용?
(쉰 목소리를 낸다.) 나는 15년 간... 후회했어요.
내 연인이 날 버리고 다른 인간과 영원히 함께 하다니...
마지막까지, 나를 정말 사랑하기는 했는지. 그조차 물어볼 수 없었고요.
(총구를 꾸욱 누르는 채) 당신과... 합일을 경험한다면. 그 마음을,
알 수 있겠죠. 나도.
리타:오, 자신을 사랑했는지 확신이 들지도 않았는데 아직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니. 어느 의미론 대단하네요 당신도! 어울려주고 싶지만~ 리타는 그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답니다!
이건 부탁이 아니에요. 협박이죠.
조사:캐서린과
전투를 하거나,
어떠한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리타:흠, 리타는 이렇게까지 당신을 생각 해주진 않는데~ 어쩔 수 없네용. 그렇다면 저와 하나가 되는 것보다 더 따스한 영원한 안식은 어떠세용? (식칼 듦)
오키
캐서린 레드그레이브:정말... 짓궂기는. (날카로운 칼날을 보니 우선 리타와 거리를 조금 벌린다.)
리타:리타는 이런 귀한 의식 아무한테나 안 해주는데 당신이 절 너무 좋아해주니 특별히 해드리겠어요!
주방용 식칼
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캐서린 레드그레이브:의식? ... 역시 당신. 평범한 인간은 아니었군요.
... ... (총구를 겨누고 위협 사격을 한다.)
권총
기준치: |
20/10/4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사교도들의 경계도가 올라갑니다. 턴 감소. 남은 턴은 1턴.
리타: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사:캐서린은 아마 당신을 죽이지는 않을 겁니다.
당신은 그녀에게 있어 합일을 치러야하는 상대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주변에는 당신(제물)을 찾는 사교도들이 있고, 눈에 띄는 행동은 디안타를 찾는데 전혀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만약 이 숲에서 총 소리가 한번 더 울린다면... 당신은 사교도들에게 발각되고, 디안타를 찾을 수 없게 됩니다.
리타는 캐서린에게서 도주하거나, 특정 행동으로 그녀를 회유할 수 있습니다.
리타:당신, 애초에 그 총을 쓸 생각도 없었군요. 조금 재미없어졌어용..~ 그런데, 아까 하던 말을 이어도 되겠나용?
리타만 필요하다고 하나가 될순 없을거예용. 당신에겐 이것도 필요 할 텐데요? (멋지게 손목에 차고 있는 금시계를 내민다.)
캐서린 레드그레이브:... ... 흐음. 그게 뭐죠? (모르는 것 같다.)
리타:모르시는 건가용? 이것이 있어야 당신과 제가 하나가 될 수 있다구요!
캐서린 레드그레이브:(물끄러미)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결론은, 나와 합일을 한다는 거군요?
리타:아니죠, 이것이 없으면 당신도 무용지물이라는 뜻이에용!
캐서린 레드그레이브:... (다시 총 철컥) 그럼 나에게 줘요. 그 시계.
리타:어짜피 당신은 날 쏘지도 못 할텐데 의미가 있나요?
캐서린 레드그레이브:글쎄... 죽이지만 않으면 되죠. 내가 그 정도 자비는 있거든요.
그리고 내가 당신과 합일을 못 한다면... 적어도, 남이 합일하는 꼴을 보고 싶지는 않아서.
조사:캐서린은 당신의 도발에 점점 험악한 기운을 흘리며 총을 쏠 기세입니다.
캐서린 레드그레이브:... ... ? 무슨 반응이죠. 그건.
리타:뭔가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전 디안타와 하나가 될 생각은 없어요! 아, 물론 하나가 되면 조금 흥분 되겠지만요?
캐서린 레드그레이브:바보같은 소리 말아요. 당신들 둘은 선택받았어요.
한 쌍의 연인, 이번 합일을 경험할 파트너로.
당신. 그 여자를 사랑하지 않나요?
리타:우웃.. 물론, 디안타를 사랑하고 있지만... 그게 이곳에서 하나가 되는 것과 무슨 상관인가용?
당신은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된 거야.
나를 버리고,
다른 인간을.
더 이상 그녀와의 대화에 의미는 없겠네요. 또 다시 총성을 울리기 전에 도망칩시다.
캐서린 레드그레이브:어째서 나만... 계속... ... ... ! !!
리타:인기가 많은 것도 피곤하네요! 나란 사람 어쩔 수 없다니까~ 캐서린씨, 이곳에서 하나가 되는 것만이 사랑의 전부가 아니에요. 당신은 이해 못 하겠지만~? 저는 디안타랑 진득하게 호캉스 즐기고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 거예요 이게 제 사랑이니까요!
그런고로 이만 가봐야겠네요! 공주님이 절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서 말이에요~!! (슝슝 민첩하게 도망간다)
리타: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사:리타가 숲에서 나오고 얼마 후 총성이 여러 발 울립니다.
조금만 늦었다면... 총성의 위치를 찾던 사교도들에게 바로 들켰겠지요.
다행인 것은 도망치던 중, 숲에 제단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남은 기회는 1턴. 리타는 어디로 갈까요.
리타:이럴수가! 리타의 판단미스 였어요! 그렇다면 마지막 선택은...! (온실로 간다.)
조사:리타의 마지막 선택은...!!
온실로 향합니다.
호텔 외부 - 온실
온실의 문을 열면 따뜻한 공기가 쏟아집니다. 심지어 조금 덥습니다.
온실 유리에 반사된 빛은 주홍색 하늘 같습니다.
마치 지는 노을처럼, 그러나 저건 타오르는 호텔의 불길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무척 덥고 주변에선 달콤한 향이 납니다.
아주 멀고 낯선 곳에서 헤아릴 수 없이 긴 시간을 헤매다가 드디어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듭니다.
돌은 포옹하듯 활짝 열려 있고 디안타는 그곳에 서 있습니다.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런데 그 아래, 디안타의 그림자는 어떤 생물의 것처럼 보입니다.
디안타?:미안. 나는 지금 디안타면서도 그녀가 아니거든.
잠깐 향수에 젖어 있었어.
내가 잃어버린 것들을 너무 오래 생각한 모양이야.
디안타는 천천히 시선을 옮겨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때에는 말이 필요 없었거든.
모든 게 완전했으니까, 그리워할 필요도, 사랑할 필요도 없었지.
리타. 우리는 지구를 지배했어. 그곳이 우리의 왕국이었고.
하지만... 지금 우리는 너무 멀리 왔네.
(네 쪽으로 손을 뻗는다.) 나를 믿어. 리타.
널 이루는 입자는 우주적인 입장에서 다시 재활용되지.
리타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그건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고.
나는...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어. 다시 완전해져서 오랜 잠에 들 생각이야.
그러니 나와 함께해 줘.
조사:이에 저항하려면
마력 3을 소모해야 합니다.
리타:어쩜 이렇게 로맨틱하게 말하는지...! 당신이 정말 디안타였다면 리타는 정말 홀렸을지도요. 아, 물론 디안타는 이런 대사 생각도 못하겠지만요! (마력을 소모해 저항한다.)
우린 함께 잠드는 게 좋아.
이곳을 집이라고 부르자. 리타.
조사:디안타는 강한 어조로 다시금 주문을 겁니다. 이에 저항하려면
마력 4를 소모해야 합니다.
리타:우~ 정말 달콤한 말이에요~! (마력을 소모한다.)
밖은 공허할 뿐이야. 완전하지 못한 우리는 서로를 찢고 상처 입히겠지.
말해. 여기가 집이야. 우리의 집.
조사:디안타는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주문을 겁니다.
리타:당신의 말도 이해해요! 하지만 리타는 디안타와 몰리와 안나와 세실이 있는 집이 더 따스해서요~! 바깥은 상처입히고 공허할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있다면 그런곳도 나쁘지 않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용!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정신력 판정에 성공한 리타는 마력 5를 소모하여 주문에 저항합니다.
모든 주문에 저항하면 온실 안에 불길한 그림자가 일렁입니다.
그리고 고요 속에서, 유리로 된 벽 바깥을 바라보면 어느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당신을 응시하던 디안타에게서 눈물이 뚝 떨어지고,
디안타:(캐치당함... 으으)
............................................................. 리... 타?
디안타:하 머리 아파. 뭐가 뭔지... (인상을 찌푸리다가 기습 키스 공격에 엄지와 검지로 리타 볼
콱! 잡고 뒤로 쭈우욱 민다.)
아오. 이 자식은 방심할 수가 없네;
리타:우우~~~ 오케이! 디안타가 맞군요! 합격이에요!
디안타:... ? 그럼 내가 나지. 뭔 소리를 하는 거냐... (황당)
리타:움직일 수 있겠어요? 바깥에 불쇼를 하고 있는데 디안타랑 같이 보면 즐거울 것 같거든용~
디안타:어어 그거야 뭐... (어기적 걷다가)
뭐?? 부, 불쇼?!
리타:네! 정말로 화려한 불쇼가 진행중이에요. 보실래용? (디안타를 데리고 온실을 나간다.)
디안타:(이 자식 내가 정신을 잃은 동안 무슨 짓을 한 거야??????????????????????)
리타:캬, 정확힌 저와 카밀라씨의 합작이지만? 기념으로 찍어두고 싶네요! (찰칵)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호캉스였어요~ (불꽃놀이마냥 아련하게 추억하듯 호텔을 바라본다.)
조사:온실 밖으로 나가면 눈과 섞인 불티, 재가 불어옵니다.
디안타:(저게 뭐야... 잠시 현실도피를 하다가 문득) 짐은? 저 안에 있나...?
리타:아아 유감이네요! 굿즈도 다 저기에 있는데 어쩔 수 없군요? 모두에게 대신 재밌는 썰이나 들려줘야겠어요~
디안타:썰 풀면 몰리 녀석이 참 좋아하겠다... (반어법임)
리타:그러고보니 몰리 말인데요~ (큭큭..) ... 아, 역시 나중에 얘기 해야겠다!
몰리가 뭐.
리타:자 지금부터 몰리의 병문안이나 가죠! 아니면 여기서 더 볼 일 있으세용?
병문안????????????????????????????????????????????????????????????
디안타:아니, 하... 잠깐. 가면서 얘기해.
병원 어딘데.....................!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간다.)
조사:마침 일몰 시간대의 버스가 도착해 있습니다.
둘을 본 버스 기사는 담배를 끄고 운전석에 오릅니다.
리타:타이밍이 좋네요! 병원이라면 역시 여기서 가까운 병원 아니겠어요? 피를 철철 흘리고 있을테니까요~ (버스에 오른다.)
디안타:피?? 철철?? 아니, 걔는 왜??? (의문이 많지만 급하니 버스에 우다다다 탑승한다.)
리타:가서 아픈 몰리에게 그동안의 썰이나 들려주자구요! 아, 어쩌면 그녀는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두 사람은 재와 먼지 혹은 작은 상처들로 덮여 무척 지쳐 있겠네요.
어찌 되었든 당장은 저 호텔에서 도망쳐 나온 안도감, 그리고 탈력감이 듭니다.
이대로 내려가면 국도를 지나 근처의 작은 마을에 닿을 것입니다.
둘은 그곳의 병원에 입원한 몰리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광풍 속에서 눈송이처럼 흔들립니다.
어디로든 날아가고, 때로는 자신의 의지로 머무를 곳을 선택하지 못합니다.
모든 사건은 부조리합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후유증이 남습니다.
어디를 집이라 부르며 안도를 느낄 지도 정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갈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생존한 카밀라, 에이미의 추가 이성 보상 2D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