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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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l 파
코우즈키 히로 l 츠치자키 쥰코 l 임도진 l 예카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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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를 쫓을 수 있는 단서는 오직 사라진 관부 연락선의 티켓 뿐입니다. 부산에서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이 칠천 톤 규모의 최신 여객선은 보통 여행의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 항해는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선착장에서부터 의문의 시선이 계속 우리들을 쫓아옵니다. 즐거운 선상 파티에서는 누군가 의문의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어쩐지, 항구에 배가 도착하지 않습니다.밤은 영원히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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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툴루 5부작 | 4부. 네가 내 손을 잡아준다면』
습기와 소금기를 잔뜩 머금은 바람이 여러분의 뺨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리고 서양 어딘가의 말이려니 싶은 이국의 언어들이 각자 자신의 설렘을 품고 들려오고 있습니다.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이어주는 첫 번째 바닷길이자 가장 대부분이 택하는 바닷길이기도 합니다.
슬슬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오늘의 부산항에도 사업이나 여행, 학업의 이유로
일본을 향해 떠나는 아주 많은 사람들과 그 관계자들이 각자 손에 커다란 짐가방을 하나씩 들고
여러분은 일주일 전, 경성이 날아갈 뻔한 사건을 막지 못하고
그 와중에 여러분이 미처 처리하지 못한 마녀,
도화가 이 배를 노리고 있다는 단서를 얻었기에 이곳으로 왔습니다.
이 배는 이미 여러분에게 너무 위험한 대상이네요.
츠치자키 쥰코: ..(짐많은 사람들 사이로 제법 가벼운 차림의 무리네요 우리. 불안한듯 주변을 둘러봅니다. 도화가 보이기는 하려나)
코우즈키 히로: 참, 병자인데 쉬지도 못하고 이게 무슨 꼴이랍니까.. (배에 붕대 돌돌 맨 채, 예전과 달리 수척한 낯으로 주변을 둘러봅니다.)
임도진: (도화를 찾기위해 이곳에 오기는 했지만 막상 이 배를 타도 될까 염려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다신 그런 일을 겪고 싶지는 않으니까.) ...너무 멀리 가지는 말고.
츠치자키 쥰코:
관찰력
기준치:
88 /44 /17
굴림:
4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나: (낯설지 않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너머를 바라봅니다. 챙겨온 가방을 고쳐매고 제 팔을 쓸어요.) 음...여기에선 그래도 또 폭파 사건이라거나, 그런 걸 계획하진 않겠죠?
코우즈키 히로:
관찰력
기준치:
68 /34 /13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From ): 여러분이 본 도화의 마지막 모습은 <황색지왕> 공연 무대에서 입었던 선명한 노란 색의 화려한 코트입니다.
(From ): 놀랍게도, 당신은 저 멀리에서 그 선명한 색의 코트를 입은 사람 이 인파 속으로 지나가는 모습을 언뜻 볼 수 있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인기척이 느껴지는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 ... ... ..왠지.. 불길하네요.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임도진: 더 이상 그런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배에서 폭파사건이라면 정말 큰 일로 이어질테니까..
코우즈키 히로: ......! 이보세요!! (쫓아가서 잡을 수 있을까요)
그럼요! 히로는 갑자기 누군가를 향해 달려갑니다.
츠치자키 쥰코: (이.. 막무가내..!라고 생각중) 히,히로씨!
당신은 인파를 뚫고 미친 듯이 달려서 그 사람을 거의 따라잡습니다만,
예나: 그 일을 겪고 또다시 적진에 제발로 들어가다니~이것 참, 아! 어디가요!? 히로!!(어안이벙벙)
어느정도 가까이가면 그 사람은 그 화려한 옷만 입었지, 명백히 도화가 아닙니다.
코우즈키 히로: (이런 때 아니면 언제 잡습니까...! 아)
도화와 비슷한 키, 쪽진 머리에 약간 허름한 옷을 입은 아이의 손을 잡고 옆 사람과 신나게 떠들고 있는 중년의 여성입니다.
그는 들떠서 옆사람에게 무언갈 말하고 있습니다.
코우즈키 히로: ...하하.. 죄송합니다. 제가 사람을 착각해서요~ (라고 말하려다가 눈치껏 들음)
예나: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히로가 있는 쪽으로 총총 쫓아갑니다. 눈을 도르륵 굴려 봅니다.) 갑자기 가면 어떡해요?
츠치자키 쥰코: ...(이..~! 뒤에서 허겁지겁 쫒아가) 뭐,뭐예요? 갑자기 그렇게 튀어나가선..
중년여성: ???? (어이없다는 표정을 하고는 마저 옆 사람에게 얘기를한다.)
아니 그래서 내가 “선착장이라 웅덩이가 있었고 없었고 간에, 사람 옷에 흙탕물을 튀겨놓았으면 세탁비를 주든지, 그 잘난 옷이라도 벗어주든지 해야 하지 않겠어?” 하고 따졌더니, 글쎄 그 생각을 못 했다는 듯이 얼른 옷을 벗어주는 거 아니겠어? 내원 참, 돈 귀한 줄 모르는 논다니들 덕분에 나만 마나님 되었지, 어?
코우즈키 히로: ......? (옷을 벗어줬다고??)
코우즈키 히로: (아니당신지금제가그런걸착각한걸로오해하신겁니까??????????????)
: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을 보면, 도화가 입고 있던 코트와 매우 흡사합니다.
그것과 동일한 코트인지는.. 우린 알 수 없겠지요.
츠치자키 쥰코: ..아,아무튼.. 저랑 같은 사람을 본 줄 알았더니.. 전혀 다른 인물이었네요.
예나: (옷엔...흙탕물이 묻어있을까요? 슬쩍 눈으로 봅니다...)
예나: 그 사람이 벗어준 옷을 입고 있는 걸까요? 지금 입은 옷엔 흙탕물이 안 묻어있네요...(소근)
임도진: 확실한건 배를 타봐야 알 것 같기도 하고.. 지금으로선 단서가 부족하네.
코우즈키 히로: 흠... 만약 정말 그 여자가 벗어준 거라면, 연막이 먹힌 것 같군요. (젠장~~)
예나: 음...사실 벌써 마주치기엔 좀 무섭기도 하니, 오히려 지금 마주치지 않은 건 다행일지도요.(어깨 으쓱이고)
츠치자키 쥰코: ..(끙) 그렇죠, 확실히 마주하지 않는게 좋겠지만...(두리번) 저번처럼 편이 있는 것 같으니 더 조심해야겠어요.
임도진: 출발하기 전에.. 이곳에서 더 살펴볼건 없으려나?
지금은 여섯 시로, 이제 오늘 여러분이 탈 배인 청해호는 승선을 시작했습니다.
배는 밤 아홉 시에 출발해서, 다음 날 아침 여덟 시에 시모노세키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원한다면 지금 승선을 해도 되고, 여유롭게 승선 준비를 해도 될 것 같아요.
코우즈키 히로: 하... 솔직히 말해도 됩니까? 진짜 걱정되어서 잠도 안 올 지경입니다.
츠치자키 쥰코: ..(걱정돼서 잠도 안올지경이라는걸 말하고 싶었던거 아닌가?)
임도진: (출발하려다 발걸음을 멈칫하고) 앞으로의 일이 말이야?
츠치자키 쥰코: (당신들..데이트하는거 맞아요? 이렇게 서로 통하는게 없어서야..) ... ..이미 여기까지 쫒아온 이상 무를 수는 없으니까요..
코우즈키 히로: 그래~ 우리가 무슨 수로 그 여자를 막아? 심지어 이번엔 도망갈 곳도 없는 배 위라고. (으쓱)
임도진: 솔직히 나도 그래. 이 일을 정말 하는게 맞을지.. 여기까지와서 왜 우리여야만 했는지 생각도 들고..
코우즈키 히로: ...그러는 에나씨는요. 좀 주무셨습니까? (힐끔)
임도진: 배에서 그때처럼 큰 사고가 나면 아마 그땐 진자로 끝장일지도 몰라..
츠치자키 쥰코: ..적어도 이런 일에 또 다른 민간인이 휘둘리는 것도 복잡한 일이잖아요. 경찰보다 우리가 더 아는게 많을 걸요.
예나: 음, 음. ...글쎄요...~(히로의 질문에 애매한 웃음으로 슬쩍 얼버무리고)
맞아! 그래도 혹시 몰라서~쥰코와 제가 도시락을 싸왔답니다!(5단 도시락 짠 보여줌) 나중에 배고프면 같이 먹어요~너무 울적해하지도 말고요.
코우즈키 히로: 배는 또 칼로 쑤셔져서 몰골이 말이 아니지, 마음 같아선 한 달은 요양하고 싶은데~... (말하다 눈 깜빡) 도시락이요?
츠치자키 쥰코: ... ...(갑.갑자기 민망.... ... ....)
코우즈키 히로:
기대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예나: 네~요즘 잘들 먹고있는지는 몰라서요? 움직이려면 먹고, ?
코우즈키 히로: .................에나씨가 절 위해(아님) 도시락을!
츠치자키 쥰코: ...(뭐.. 예나씨가 만들었다고 하면 다 잘 먹어주려나..)
코우즈키 히로: 이거 기대해도 됩니까? (기분 좋아짐~ 단순~)
예나: (ㅎㅎ) 그래요~그 뭐더라, 쥰코네 식솔이 알려줬던 건데...금강산도 식후경? 음, 음~좋아요. 기대해요!
다들 외쳐 내 이름: (기대해도 되는거임? 개미도?)
츠치자키 쥰코: ..(네. 네.. 금강산도 식후경.. 그 말에 끄덕끄덕...) .... .......
츠치자키 쥰코: (개미씨도 빵 가장자리 떼어서 줘야겠다)
코우즈키 히로: (개미씨! 기대하시죠ㅡ) 그럼 지영씨도 싸왔습니까?
임도진: 신경 써주셔서 고마워요. 예나씨랑 쥰코가 도시락을... (이쪽도 나름 기대중이다.)
예나: (비록 맛 점검은 안 해봤지만. 그냥 웃어요)
츠치자키 쥰코: ...(옆에 똑같은 디자인의 5단 도시락 손에 쥐고 있음) .. ..같이 준비했으니까요.
코우즈키 히로:
기대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맛은 안봤지만.. 레시피대로 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
코우즈키 히로: 예... 예, 뭐 맛있겠네요. (지영이 도시락에 대한 기대는 평범했다..)
...(흥.. 도시락만 따로 들고왔지 같이 준비했거든요.)
코우즈키 히로: (흥.. 들어간 애정이 다르잖습니까)
임도진: 그래, 이렇게 걱정만 할때가 아니구나. 잘 먹을게요. 나중에 같이 먹자.
예나: (^_____________^) 좋아요! 음, 뭐 할 거 없으면 먼저 올라갈래요?
츠치자키 쥰코: (고개를 끄덕여)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는게 좋겠어요.
코우즈키 히로: 그래~ 좀 기운내야지. 네, 올라갑시다!
예나: (짐을 주섬주섬 확인하고 승선하기로 해요~)
여러분은 다른 승선객들과 함께 배 위로 오릅니다.
청해호는 7천 톤 규모의 대형 연락선으로, 엄청나게 최첨단 설비가 갖춰진 배입니다.
객실별로 일등석, 이등석, 삼등석으로 나뉘어 있고,
기본적으로는 대식당과 공동욕탕, 공연장 등의 공동설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간혹 화물칸에 숨어서 밀항 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
미네스기는 여러분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이등실을 준비해두었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여러분은 모두 한 방을 쓸 수 있게끔 해놓았다고 합니다.
그런 고로! 여러분에게 작은 핸드아웃을 드립니다!
《일등실》
기본으로 이인용 객실이지만, 추가금을 내고 개인실처럼 쓰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일등실에는 방마다 작지만 번듯한 이층 침대가 놓여있고 개인 욕실이 딸려있으며,
놀랍게도 에어컨까지.. 아주 쾌적하다.
일등석 이용객들은 일등석 전용 식당을 이용할 수 있고,
밤마다 열리는 선상 파티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아홉시 출발 배를 타는 사람 중에서는 이 선상파티를 즐기려는 사람이 반이다.
아마 이 정보를 아는 사람은 일행 중 재력이 가장 높은 사람이다.
《이등실》
다인실이다. 이등실은 다다미방으로,
이용객들이 자신의 자리에 짐을 놓을 수 있도록 벽을 따라 길게 삼단의 벽장이 놓여있고,
그 위에는 얇은 이불과 딱딱한 베개 등 간략한 침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삼등실》
복도처럼 긴 방에 촘촘하게 이층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방 구석에는 짐이 쌓여 있을 때도 많이 있습니다.
한 방에 묵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만 모두 그러려니 합니다.
피곤하긴 하지만 아기가 울면 자기 일처럼 달래주는 사람도 있기도 합니다.
이등실은 주변의 소음은 들리는 듯 하지만 그래도 이등실 답게 내부는 깔끔한 모습입니다.
침구는 총 6개가 있네요. 원래는 6인실인 모양입니다.
츠치자키 쥰코: (재력이 가장 높은 사람.. 도진쌤 아닌가...)
임도진: (도진이도 잘사는 집이지만 아무래도 예나..일듯?)
츠치자키 쥰코: (.....괜찮아요. 제가 대신 조금 칼질을 할 줄 알아요)
츠치자키 쥰코: (이걸로 오늘 채소도 썰고 왔다 이거야)
이제 시모노세키 항에 도착할 때까지는 어쩔 수 없이 통조림 신세네요.
하지만 통조림 치고는 칠천 톤짜리 넓고 재미있는 통조림입니다.
자기 전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아 배 안을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동할 수 있는 구역이 총 8개로 제한됩니다.
1층 - 삼등실, 매점, 대욕장, 테라스
2층 - 휴게실, 이등실, 대식당
3층 - 공연장, 일등실, 연회장
츠치자키 쥰코: (칠천 톤짜리 넓고 재미있는 통조림.. )
임도진: 둘러볼 곳이 제법 있는 것 같아. 어디부터 가볼래?
츠치자키 쥰코: 1층부터 차근차근 둘러보죠.(짐도 제대로 차곡차곡 정리했다..) 그 편이 덜 번거로울 것 같고.
코우즈키 히로: 흠... 뭐 기분전환 겸 한번 쭉 돌아보고 오죠. (끄덕.. 별것 없는 자신의 짐도 대충 내려놓아)
예나: 오, 배 구경은 언제든 즐겁다니까요~그럼 1층에 갔다가 천천히 올라오기로 해요!(평소의 작은 핸드백만 들고 나머지 짐을 정리한다.)
츠치자키 쥰코: ...(삼등실도 가볼 수 있으려나?)
코우즈키 히로: 지영씨가 삼등실에 관심이 많은 모양인데요?
코우즈키 히로: 아가씨라 그런가~ 서민의 삶을 궁금해하시네. (이죽)
츠치자키 쥰코: ...(아니. 제가요? 황당한 얼굴로 히로씨 봄)
코우즈키 히로: 궁금해서 보러 가고 싶다고 한 거 아니었어요?
츠치자키 쥰코: ...그 정도로 궁금한 건 아니거든요.
츠치자키 쥰코: 어떻게 되어있나 한번 둘러나 볼 생각이었어요. 나중에 우리한테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 모르는 곳이 없으면 안되잖아요?
예나: 흐응~쥰코가 궁금 하다고 했으니까! 곧장 가봐요~(삼등실로 이동해요~)
츠치자키 쥰코: (예나씨!!!!!!!!!!!!!!!!)
삼등실의 비좁은 객실에는 이런저런 화물도 쌓여있습니다.
화물을 이런 곳에 쌓아두면 누가 호기심에 슬쩍 들고 갈 수도 있겠지만,
잘 포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검댕과 쓰레기가 붙어 꽤 더럽습니다.
부두의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손을 대기보다는 오히려 닿지 않으려고 몸을 틀어서 피해서 가곤하네요.
돌아갈까요.
코우즈키 히로:
관찰력
기준치:
68 /34 /13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임도진: 확실히 좁고.. 삼등석이라는 느낌이네.
예나:
관찰력
기준치:
59 /29 /11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임도진: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코우즈키 히로: 자세히 좀 보고 가시죠, 지영씨는 특히 궁금 해 하셨으니까.
(From ): 그 틈에서 반짝이는 뭔가를 발견합니다. 그건… 반지 입니다. 심지어 알아볼 수 있는 모양입니다…
츠치자키 쥰코: ..(흥, 팔짱끼고 모른 척) 제가 언제요?
(From ): 히로 오래 전, 삼순 씨의 죽음을 조사하면서 발견했던 반지입니다.그게 왜 여기 있을까요?
코우즈키 히로: (오? 럭키~ ... 안 럭키~)
예나: 먼지가 제법 있어요~(섣불리 들어가지 않고 서성..)
코우즈키 히로: (우선 반지를 꺼내봅니다... 꺼낼 수 있나요)
츠치자키 쥰코: ....훔치는거예요?(황당한 얼굴로 쳐다봐)
예나: (문득 숨을 삼키며 눈 동그랗게 뜨고 두리번)
임도진: (문득 느껴지는 시선에 뒤돌아 본다.) 기분탓인가.. 히로, 뭐 좀 찾았어?
예나: 저기, 누가 보고있는 것 같지 않았어요?(슬짝...고개만 일행 쪽으로 기울이곤 눈은 여즉 한 구석에 고정합니다.)
코우즈키 히로: 응. 그런데 좀 여엉~ 이 반지 다들 어디서 보지 않았습니까? (이게 왜 여기에.. 예전에 다같이 봤던 섬뜩한 반지 보여줌...)
츠치자키 쥰코: ....혹시 중년의 남자인가요?(문득 주변을 두리번거려)
그... 맨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때 봤던 반지 말하는거야?
예나: 그건 잘...(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듯 고개를 젓고는 시선을 돌려 반지로 갑니다.) 으응?
츠치자키 쥰코: ..(중년의 남성을 찾는듯 두리번거리다가 겨우 시선을 돌린다) ..이게 왜 여기에 있죠?
코우즈키 히로: 아뇨, 틈에서 발견했습니다. (절레..)
임도진: 확실히 수상해 보이는 디자인이라 괜한 물건은 아닌 것 같아. 가지고 있는게 좋겠지.
츠치자키 쥰코: ..여기서 또 필요한 일이 없었으면 하는데...
예나: (눈 데굴...) 누가 우연히 떨어뜨렸을 리 없다는 건 그냥 제 생각이겠죠?
임도진: 그럴 가능성도 있죠. 아니면 반대로 함정일 수도 있고.
코우즈키 히로: 절대 우연은 아니겠죠. 뭐, 그래도 이게 또 열쇠가 될 수도 있으니. (챙겨둔다...)
다른 곳으로 이동할까?
코우즈키 히로: 다들 어디 가고 싶어요? 생각보다 여기가 꽤 넓어서 전부 둘러보진 못할 것 같은데.
츠치자키 쥰코: ..얼른 어디로든 가죠. 이런 곳에 오래 있고 싶진 않네요.
임도진: 기왕 1층에 왔으니까 1층에 있는 장소중 살펴보는게 좋을거 같아.
예나: 좋아요...~(애써 찜찜함을 털어내며 답합니다.) 음, 1층부터 둘러보기로 했으니...그럼 옆에 매점으로 한번 가볼래요?
코우즈키 히로: 매점! 간식도 사먹고 좋죠~ 물론 제일 좋은 건 에나씨의 도시락이지만. (윙크.. 아직 죽지 않은 챠라용팔)
츠치자키 쥰코: (아직 죽지 않았구나) 뭐.. 간단한 생필품도 팔지 모르니까요.
매점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과자 등의 다과를 팔고 있습니다.
한 쪽의 부스에서는 해상 여행 기념품과 일본, 조선 여행 가이드북, 그리고 선상 파티의 입장권을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구석에는 어떤 청년이 울상이 되어 뭔가 일본어로 중얼거리고 있네요.
코우즈키 히로:
일본어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츠치자키 쥰코: (파티 입장권에 눈길이 가다가... 응?)
임도진:
일본어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일본어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예나:
일본어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청년: 정말로 방금 전에 샀는데… 진짜에요… 어떡하면 좋지.
코우즈키 히로: (갑자기 혼자 성공 다하는 편)
코우즈키 히로: (청년에게 가서 일본어로 물어봅니다) 왜 그러십니까, 무슨 문제라도 있으세요?
방금 산 선상파티 입장권을 잃어버려서요... 갔다온 곳은 다 확인해봤는데.. 사라져서...(울먹)
예나: (부스를 구경하느라 말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어요. 선상 파티의 입장권을 여기서 판매하는구나...)
츠치자키 쥰코: ..우리도 하나 살까요?(못알아듣고 매점에 눈길만..)
임도진: 음? (그제서야 청년의 존재를 눈치채고 다가감)
입장권을 잃어 버리셨다구요? 큰일이네요. 어딘가 잃어 버렸다고 생각되는 장소는 없나요?
코우즈키 히로: 흠... 같이 찾아 드릴까요? 엉덩이 한번 들어보세요. (해맑)
이 주변엔 없어요.. 제가 샅샅이 다 살펴 봤단 말이에요...ㅠㅠㅠ
: 아무래도 입고 있는 옷을 보아하면 그렇게 넉넉한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코우즈키 히로: 뭐, 등잔 밑이 어둡다고 거기 있을 지 누가 압니까. (없군...)
예나: 오, 쥰코는 선상파티에 관심있나요? 으응?
예나: (어디선가의 괴상한 소리에 그제야 돌아봅니다...)
츠치자키 쥰코: .... 선상파티는 한번도 가본적 없으니까요...(라고 대답해야되는데.. 뭘 들은건가 싶어서 두리번...)
코우즈키 히로: ...? (뒤늦게 상황 파악하고 두리번...)
예나: 무슨 일인가요? 히로, 도진?(다가가서 기웃...)
임도진: 찾는걸 좀 도와드릴까요?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저희도 배를 돌아다녀보고 있었거든요. 자, 울지말고. (뚝)
임도진: 아, 예나씨. 이분이 지금 선상파티 입장권을 잃어버렸다고 하셔서..
예나: 선상파티 입장권을요?(눈깜빡) 어디서 잃어버렸는진 모르고요?
코우즈키 히로: 예. 뭐,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우리가 찾아서~ (슬쩍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선상파티를 정말 기대했는데 말이에요...
츠치자키 쥰코: ..(선상파티 입장권은 하나에 얼마할까? 많이 비싼가?)
예나: 여기에 선상파티 입장권을 팔긴 하는데...(얼마지? 가격 확인하러 감)
입장권은 현대의 시세 기준으로 인당 8만원입니다!
(비싸네.. 니가 무슨 뮤지컬 티켓이야?)
예나: (나는... ...재산이 얼마나 있을까? 확인을 해요...)
츠치자키 쥰코: ... ...(어쩔수없이 도와줘야할 것 같은 분위기..)
예나: (일단 지금 들고있는 핸드백을 뒤적여봅니다....)
재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음!
츠치자키 쥰코: (예나씨도 지갑잃어버린거아님?)
강행 실패 시 패널티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말고 한 번 찾아보죠. 어차피 둘러보려던 참이었으니까요.
임도진: 찾아봐도 되니까.. (고개를 끄덕인다.)
츠치자키 쥰코: (그리고 이 칠칠이에게 굳이 그 돈을 써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 없는 편..)
예나: 음..그래요!(핸드백 다시 닫음) 잃어버린 걸 안 건 어디서부터예요? (청년에게 물어봐요)
코우즈키 히로: 그래요. 에나씨 마음도 착하시지~ 오늘 처음 본 청년 굳이 챙겨주실 필요 없습니다. (끄덕)
청년: 그, 그게.. 사자마자... 잃어버린 것 같은...
예나: (절대 내가 돈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고. 베풀기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츠치자키 쥰코: ..어디 바닷바람에 날아가지 않았으면 망정이죠.
찾아보려면.. 관찰력 판정! (극단적 성공 이상)
코우즈키 히로: 그냥 당신이 못 찾는 거 아닙니까? (주변을 관찰해볼까)
관찰력
기준치:
68 /34 /13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나: 혹시 입장권을 살 때 누군가 근처에 있던가요?
츠치자키 쥰코:
관찰력
기준치:
88 /44 /17
굴림:
8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임도진: 사자마자? 그럼 이 주변에서 잃어 버렸다는 건가요.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예나:
관찰력
기준치:
59 /29 /11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매점엔 조금 붐비고 있다고 생각될 만큼의 사람들로 차있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이정도면 누가 이미 주워갔겠군요..
코우즈키 히로: 여기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거야? (투덜..)
츠치자키 쥰코: (사람이 많아서..어쩐지 도화의 계획이 알맞은 장소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예나: 소매치기가 아니더라도...(떨어뜨렸어도 이미 다 밟혔겠군요...)
청년: .. .. ...아쉽네요.. 고향에 잠시 돌아가는 터라.. 운이 좋게 선상파티 티켓을 살 돈이 있어서 구매 했었는데..
청년: 제가... 주제에 맞지 않게 너무.. 욕심을 부렸나봐요...
(흑흑)
예나: 오우... 상심하지 말아요. 분명 꼭 어딘가엔 있을 거예요.
코우즈키 히로: (지영씨 이상형이 확고하시군..)
임도진: 혹시라도 티켓 같은걸 발견하면 얘기 드릴게요.
츠치자키 쥰코: (그럼요. 제 이상형은 오로지 하나.) ..그래요. 찾게된다면 이쪽으로 찾아올게요.
코우즈키 히로: 일단 더 찾아보겠습니다~ 너무 그렇게 자학하진 마시고. (ㅇㅂㅇ)
청년: .. ...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코우즈키 히로: 벌써 포기하셨네... (두리번 더 찾아볼 수는 없을까요 미련)
임도진: 안타깝긴하네. (쓸쓸한 뒷모습 바라본다.)
아무래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티켓을 찾기에는..
임도진: 우리도 우선은 다른곳으로 이동 해볼까?
코우즈키 히로: 선상파티... 몰래 잠입은 어려울까? (딴소리하며 형 말엔 끄덕)
(해상 여행 기념품들은 어떤 게 있는지 구경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해상여행기념품은 어떤거지? 그냥 갖고싶어서)
부스에는 여러가지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나무를 깎아 만든 조각품들, 반짝반짝 빛나는 미제 거울, 유리병에 작은 배모형을 넣어 놓은 장식품도 팔고 있네요.
코우즈키 히로: 흠~ 뭐야, 두분 다 기념품에 관심이 있습니까? (슬쩍 낌)
츠치자키 쥰코: ...이거 꽤나 귀엽군요.(유리병에 작은 배모형.)
예나: 오, 이건 우리 집에도 있어요.(배 모형 빤히 봄)
츠치자키 쥰코: ..(순간 `배`가 있다는건지, `배모형`이 있다는건지 살짝 헷갈릴 뻔..)
예나: (그리고 조각품도 봄..) 이건 장인들이 만든 걸까요?
코우즈키 히로: (있구나... 히로의 자그마한 지갑 집어넣음)
..(돈좀 들고올걸 아쉬운 눈으로 쳐다봄...)
츠치자키 쥰코: ...(같이 요리하면서 온나노코우정쌓았거든요.)
(사실 딱히 갖고 싶은 건 아니지만 에나씨가 준다니까 예)
다들 외쳐 내 이름: (나도 줄 수 있는 거임? 개미도?)
예나: (히로한테도 선물해요~귀여운 나무조각으로 어?)
예나: (개미쿤한텐 뭐가 좋으려나......먹을 게 좋지 않을까...)
예나: (개미에게 다과 하나를 선물하기로 해요~)
코우즈키 히로: (나무조각... 어떤 모양이죠 궁금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배모형in유리병 소중하게 쥐고있음) ... ..고마워요.(간만에 발그레...)
예나: (근데 도진이만 안 주면 좀 뭣하니까. 도진이에게도 뭐 하나 주기로 해요 뭐 주지)
츠치자키 쥰코: (음...잉어 조각. 돈이 많이 들어온대요)
: 히로가 받은 것 :
(다람쥐 조각과 칼국수 모형(ㅋㅋ)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있겠냐고오~!)
(그래 개미도 지나가는데)
코우즈키 히로: 귀엽네요~ 에나씨.. 이런 취향이십니까? (다람쥐 조각 소중히 꼬옥~)
예나: (각각 히로와 도진에게 선물해주는걸로(ㅋㅋㅋ))
귀엽잖아요~그리고 히로랑 잘 어울려요.
임도진: 저한테 주시는 건가요? (칼국수 모형 보고 어리둥절)
코우즈키 히로: 엥 이 다람쥐랑 제가요?? (좀 충격)
: (진짜 어떻게 생겼는지 나도 궁금한 칼국수 모형)
:
임도진: 칼국수는 좋아하지만.. 이런 곳에 이런 모형이 있는게 신기해서요. 고마워요. 잘 간직할게요.
츠치자키 쥰코: ( 이런거려나...)
예나: 네~!(^_______________^)(어쨌든 각자 어울리는(?) 거 선물하니 기분 좋아짐)
(가이드북도 볼래요)
: 가이드북을 보면, 시모노세키의 관광지와 부산의 관광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예나는 일본에 가본 적이 있을까요?
코우즈키 히로: (어째 다람쥐 이미지가 붙은 것 같지만... 어쨌든 옆구리에 쏙~ 끼우고 가이드북 같이 봐요)
(있네요!)
: 가이드 북을 보고 있으면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아마.. 남편과 함께 갔었겠죠.
잘 있으려나..
예나: (가이드북 탁! 덮고 제자리에 둬요) 자, 이제 다른 곳 가볼까요?
츠치자키 쥰코: (러시아에 있는 남편이 잘있겠어요 조선에서 죽을동살동 사건해결하는 아내가 잘있겠어요 어이가없어진짜)
코우즈키 히로: ......누구 생각하십니까? (질누하)
예나: 으응? 별로...아무 생각 안 했어요? 아, 예~전에 일본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거기도 눈이 엄청 많이 오는 곳에서 머무른 게 생각났네요.
츠치자키 쥰코: 훗카이도로 갔나봐요.(우선 설렁설렁 대욕장으로 향해볼까요)
임도진: 삿포로에 가셨나보네요. 즐거우셨겠군요.
코우즈키 히로: 흐음... (그럼 남편이랑 갔겠군.. 당연하겠지만) 에나씨만 괜찮다면, 다음에 같이 일본 여행을 가는 건 어떻습니까? (그 추억 덮어주겠어)
(우선 지영씨 따라 대욕장 가요~)
예나: 흐흠, 당시에도 꽤나 고생을 많이 했지만~...정말요?(웃으며 따라가요~)
코우즈키 히로: 그럼요. 여행은 모름지기 같이 가는 사람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다른 추억이 될 거예요, 분명. (끄덕끄덕~)
장거리 이동에서 씻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죠.
욕장은 생각한 것 보다는 조금 큰 규모입니다.
남녀를 구분해서 들어가며, 우리가 보아온 대중탕을 꼭 빼다 박았네요.
(지금????????????? )
코우즈키 히로: 오~ 이제야 좀 힐링하는 것 같네요. (욕장을 봄...) 들어가실 겁니까?
츠치자키 쥰코: ...(하지만 갈아입을 옷이라던가 전혀 가지고 오지 못했는데.. 눈깜빡...)
코우즈키 히로: (가운이나 유카타같은 걸로 대충 준비되어 있다고 치면 안됩니까?)
임도진: 휴식은 될 것 같은데.. (들어가고 싶은 얼굴)
예나: 우리, 퇴원하고서도 그렇게 쉬진 못했잖아요. 다들?
츠치자키 쥰코: 음... ..뭐...(흉터가 남아서 조금.. 머뭇거려지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코우즈키 히로: ... (그렇게 말하시면 제가 차마 권할 수가)
츠치자키 쥰코: .... ... .... ....... .....(예나씨가......................................)
............................................... .... .... ... ...
코우즈키 히로: (둘이 같이 동거도 하면서 아직도 내외해요?)
예나: (같이 자기도 했으면서 아직 부끄러워하긴!)
임도진: 다들 들어갈거지? 난 조금 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츠치자키 쥰코: ..(하지만 목욕은 꼭꼭 따로 하고 옷도 다 입고 잤다고요!) .. ..뭐... ..잠깐만이에요.
예나: (흐뭇!) 좋아요! 쥰코도 몸 좀 녹이면서 피로 덜고가요~(찰싹 붙음)
코우즈키 히로: 그래~ 들어가서 좀 늘어지게 쉬자. (붕대 안으로 물 들어가는 건 피해야 해서 아예 몸을 담그진 못하겠지만)
츠치자키 쥰코: (찰싹붙어오는 이여자의 친화력을.. 영영 이길 수 없는 얼굴...)
임도진: 그럼 여기서 갈라지겠네. 나중에 보자. (네)
그렇다면 우선, 남탕의 시점을 먼저 진행합니다.
히로와 도진이 들어서면 탈의실과 욕탕으로 향하는 문이 보이네요.
코우즈키 히로: 하... 요 며칠 간 병원에만 있느라 제대로 씻지도 못했단 말이지... (스윽)
임도진: 대욕장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용팔아. 너는 이런 곳 처음이었던가?
: 탈의실에는 사람들이 꽤 많네요. 하긴 배의 욕탕이라니 꽤 명물이 될 만도 하죠. 특별한 건 없어보입니다.
코우즈키 히로: 형...! (쉿쉿) 어디 가서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임도진: 왜~ 듣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사람 많네... 생각하고.)
코우즈키 히로: 아니,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하여간 섬세함이 부족해~ 투덜투덜 옷이나 벗는다 붕대 때문에 어정쩡 불편...)
임도진: 참, 너 아직 붕대 못풀었지. 이래선 제대로 씻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주섬주섬 탈의한다..)
코우즈키 히로: 못 씻지 뭐... 대충 하체만 담그려고. (욕탕으로 가자!)
츠치자키 쥰코: ..(도진쌤이 용...? 이후 제대로 듣지 못하고 귀만 쫑긋 세우고 있었다.)
쥰코와 예나도 안으로 들어섭니다. 여탕에는 사람이 조금 적은 것 같아요.
(들렸나)
예나: 일본식이겠죠? 여기 와서 제대로 된 목욕을 하는게 얼마만인지~(들었나?)
츠치자키 쥰코:
듣기
기준치:
65 /32 /13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예나:
듣기
기준치:
69 /34 /13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분명 선생님 목소리가 들렸는데....)
: 어째서인지 도진 쌤의 입에서 용팔 이라는 두글자가 들렸던 것 같아요.
착각일까?
츠치자키 쥰코: ...........용...용팔....?(입에 담아봄...)
츠치자키 쥰코: 꼭 사람 이름같았는데.........
츠치자키 쥰코: ....아는 사람이 배에 같이 타기라도 한걸까요?
예나: 헉, 그것 참 운명일지도~!(주섬 옷 정리하며 수건 챙겨요)
츠치자키 쥰코: (..뭐. 나중에 선생님한테 몰래 물어보기로 할게요. 예나씨 뒤따라서 옷을 주섬주섬.. 하지만 뭔가 부끄러워서 미적..미적..~)
예나: 쥰코! 우리 같이 목욕하는 건 처음이네요. 그렇죠?(마냥 좋아요)
코우즈키 히로: (당신들도 빨리 비밀 이야기 하십시오 들어보게)
츠치자키 쥰코: (비밀얘기...? 하지만 이미 집에서 온갖 비밀 얘기 다 털어논 후일 것 같다.)
...너,너무 좋아하는거 아니에요?(민망해서 사람들 시선 의식 중..) ... ..사람들이 좀.. 많은 것 같기도 한데....
예나: (아무래도...다 털고 온 것 같지 남편 때문에 조만간 일 끝내면 러시아로 갈 생각까지 모조리 다)
츠치자키 쥰코: (하.. 사실 최근에 부모님이 일본으로 가자는거 조금만 미뤄달라고 사정사정한 얘기까지 모조리 다 털었다)
예나: 그렇지만~저는 자매가 없었으니까 조금 설레는 걸요. 로망이었어요~
쥰코야 K-문화를 알릴 기회다
코우즈키 히로: (갑자기 그런 현실적인 이야기를요)
츠치자키 쥰코: ...(그런 민망하고 어쩐지 친근해질 것만 같은 말투.. 이런식으로 저는 예나씨에게 사실 저의 짝사랑상대도 제 약혼자도 모조리 다 털어버렸겠죠 하지만 더이상 봐주지 않겠어요) ... 네?
...(제,제가ㅛ?)
코우즈키 히로: (지영씨가 때밀이를 들고 에나씨 등 밀어주는 상상)
예나: (일본식이면 없지 않을까 쥰코는 때밀이가 있을까?)
(전 일본인 밑에서 나고 자랐다구요....!!!!!!!!!!!!!!!!!!)
(때밀이를 보고도 예나씨에게 저게 뭘까요? 하는중)
(From ): 음.. 여탕 소리가 조금 들릴 지도.. 원한다면, 듣기 판정
코우즈키 히로: (당신의 피에 조선이 흐르고 있는데...!!!!!!!!!!!!!!!!!!!!!!!!!!!!!!!!!!!!)
듣기
기준치:
41 /20 /8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하아...)
츠치자키 쥰코: (굉장히 까칠하고... 아픈걸요.... 손등에 문질문질...)
임도진:
듣기
기준치:
70 /35 /14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
....아까부터 누군가에게 계속 지켜봐지는 기분이 들어서요....
.....여기까지 따라온 걸까요...?
예나: 오우..~그거 아주 섬찟한 걸요.(두리번...)
츠치자키 쥰코: .......사실은 아까전에 우리를 쳐다보던 중년의 남자가 있었는데....
츠치자키 쥰코: ....(여기까지..? 소름돋아서 팔 문질...)
츠치자키 쥰코: 뭔가 눈이 마주치긴 했는데.. 금방 도망가서 제대로 보진 못했어요.(들어도 전혀 무리없는 이야기중...)
예나: ...여기까지 오면 확실히...내쫓아야겠네요. 여기서 이러지 말고 어서 들어가요~! 무서운 얘기 말고, 도진 얘기 도 좀 하고요~
츠치자키 쥰코: ........................................네?
예나: (^__________________^)(쥰코 밀며 욕탕으로 들어가요)
츠치자키 쥰코: (황당한 눈으로 저항없이 욕탕에 밀려들어가는중...) 무,무슨 얘기를 해요...?!?!?!?!?!?!!!!!!!!!!!!!!!!!!
그렇게 쥰코와 예나도 욕탕 안으로 들어갑니다.
코우즈키 히로:
관찰력
기준치:
68 /34 /13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나:
운
기준치:
75 /37 /15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임도진: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깜,깜짝이야 같이 갈아입는줄;)
사람들이 벗어 둔 옷들과 짐들의 어지러운 사이에서
누군가가 떨어뜨린 것 같은 선상파티의 입장권을 발견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헉...헉... 심장 저승가는줄.... ..... 침착하게 입장권을 집어든다) 응? 예나씨, 이것 좀 봐요.
코우즈키 히로: (오~ 제법 운이 좋은데? 휘파람 불며 슬쩍해요)
예나: 응? 뭔가요?(말끔하게 옷 입고 깜빡) 아..!
...누가 떨어뜨린 걸까요?
츠치자키 쥰코: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당장 사람들은 안보이는데..) ..적어도 아까 그 청년이 잃어버린 건 아니겠죠.(여자 탈의실이니까요) .... ..
..... ...(가,가져가...? 이쪽은 제법 양심에서 갈등하는 중...)
예나: 아까 그 사람이 여기에서 잃어버린 건 아닐테지만...(누가 잃어버린 듯한 사람이 있는지 두리번...)
츠치자키 쥰코: (주변에 잃어버릴 만한 사람이 있나?)
코우즈키 히로: 형, 이거 봐~ (아무도 몰래 입장권 팔랑) 그쪽엔 없어?
: 글쎄요.. 티켓을 잃어버렸다고 찾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찾아줄 수도 없게 됐네요....
임도진: 있을리가. 그거 아까 그 사람거 아냐?
예나: 어떻게 하고 싶나요? 쥰코가 주웠으니 그대로 선상파티에 가도 좋고, 아니면 수소문을 해도...
츠치자키 쥰코: ...우선은.. 들고 있을까요? ..발견해버린 이상 두고가기도 조금.. 마음에 걸리고.....
코우즈키 히로: 뭐야, 진짜 그 사람한테 찾아줄 생각은 아니지? 우리도 선상파티를 즐겨야지~ (씩)
예나: 좋아요! 아까 그분처럼 잃어버리지 않게 잘 갖고 있자고요?(톡톡 쥰코 손등 가볍게 건드려요)
임도진: 너도 참...(작게 한숨쉬곤 웃다가) 그래도 나는 못들어가는거 알지?
츠치자키 쥰코: (소중하게(?) 핸드백 속에 넣고 옷도 잘 갈아입는다...) ... 그러는게 좋겠어요.
: 티켓을 주운 사람은.. 한번 자세히 티켓을 읽어볼까요?
츠치자키 쥰코: .....(빤...히.....)
관찰력
기준치:
68 /34 /13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관찰력
기준치:
88 /44 /17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티켓의 뒷면에는 아주.. 깨알같은.. 개미쿤 같은 글씨로...
: 1매 2인 동반 입장 가능. 단, 연인일 시 허용.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
츠치자키 쥰코: ................................................................(어쩐지 자연스럽게 나가떨어지는 자신을 상상....)
......아,
임도진: 왜 그래? 뭘 그렇게 뚫어져라 보고 있어?
코우즈키 히로: 미안해, 형. 에나씨랑 갈게. (쥰코가 찾은 건 아직 모르니까)
츠치자키 쥰코: 여기 커플할인이 있나봐요. 커플이면 1인 2매인 것 같아요.
그럼 도진이랑 갈래요?
츠치자키 쥰코: ...............................................응?네?
..... ... ... ..하,하지만....
츠치자키 쥰코: (나 츠치자키 쥰코... 제법 주제파악은 하고 있어서 도진쌤 옆에 자기가 안어울리는거 알고 있는중)
..예나씨랑 히로씨가 같이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예나: 그렇지만 쥰코, 관심있던 게 아니었나요? 쥰코를 혼자 보내기에도 그렇고...저는 고향에 돌아가서도 얼마든지 참석할 수 있는 걸요~
그리고 커플이라니, 저는 유부녀(...)인데~어떻게 그렇겠나요?
억장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그,그치만...(유부녀라는 말에 반박할 여지를 잃어버림..) ... ..그,그렇게 치면
츠치자키 쥰코: ......(저도 약혼남이.. 있는데....)
예나: 쥰코, 지금이 아니면 다신 기회가 없을지도 몰라요~?
츠치자키 쥰코: ............ .... ...
예나: 생각해봐요. 언제 이런 일이 앞으로의 일에 더 있을 수 있겠나요? 저처럼 자유가 얽매이기 전에 한 번쯤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아요. 정말요.
츠치자키 쥰코: ..제 제안을 먼저 거절하실 분이니까요.... (조금 시무룩한 얼굴을 하다가) ... ...(예나씨 얼굴 한번 보다가) ... ... .. 하,한번 말씀드려볼게요.(아마도! 용기!)
예나: (흐뭇!) 괜찮아요. 조사차원이라면 도진도 승낙해주실지도 모르죠. 힘내요, 쥰코!
죄책감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
코우즈키 히로: (죄책감같은 건 없군요 당신...)
츠치자키 쥰코: (미네스기씨 미안....!!!!!!!!!! 당신을 위해 4부동안 발로뛰고 있잖냐!!!)
츠치자키 쥰코: ....(애써 미네스기씨 생각 덜어내는 중....) ... ..뭐, 얼른 돌아가요. 기다리고 계실지도..(생각풍선 탈탈 털어냄...)
코우즈키 히로: (난 너를 믿었던만큼 난 내 친구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널 내 친구에게 소개시켜 줬고)
좋아요~(쥰코 데리고 대욕장을 나섭니다)
츠치자키 쥰코: (조로와 상디와 나미의 뒷모습 그림)
어?
?
츠치자키 쥰코: ?????????????????????????????????????????????????????????????????????????????????????
(ㅋ)
츠치자키 쥰코: .....잠,잠깐 허튼생각이...(다시 덜어냄...)
: 자자.. 레드썬. 우리 이제 갈길 가자 (미안하다)(ㅋ)
코우즈키 히로: (일단 우리도 대욕장 나오자 형)
츠치자키 쥰코: ....다들 잘 씻고 왔어요? 그러고보니 선생님은 아는 분도 만나뵈신 것 같던데..
코우즈키 히로: (반쯤 뽀송~) 예? 아까 아는 사람 만났어, 형? (금시초문)
예나: 맞아! 분명 뭐라고 했었죠? ㅇ...?(곰곰...)
츠치자키 쥰코: ㅇ..용.... 용...팔 ....?
코우즈키 히로: ...음? 아닌데요? 잘못 들으신 것 아닙니까?
예나: 그 이름이었던 것 같기도? 아는 사람인가요? 으응??
임도진: 아..~ (그걸 어떻게 들었니?) 내가 아는 지인이야. (히로랑 말이 다르며)
코우즈키 히로: 이상하다~ 저는 못 들었는데. (ㅎㅎ)(이악물고 철면피) 다른 사람 목소리를 착각한 것 아니...
츠치자키 쥰코: 다른 이름이었나... ..꼭 사람이름 같았는데.. 그죠? (음?)
코우즈키 히로:
도진이 발 밟기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형 말 좀 맞춰)
심리학
기준치:
51 /25 /10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쥰코는 도진을 빤히 살펴봅니다.. 아무래도 도진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진 않아요. 아는 사람의 이름은 맞았던 것 같습니다.
예나: 그렇군요! 여기에서 마주치다니 정말 신기하네요~(별 의심없이 대답해요)
츠치자키 쥰코: ....하지만 곁에 있던 히로씨는 못들으셨다는데요...?(지능판정도 하죠)
코우즈키 히로: (당신 그렇게까지 날 다 털어먹으려고)
츠치자키 쥰코: (왜요?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순수한 얼굴....)
코우즈키 히로: 아니~ 제가 또 귀가 먹을 때가 있어서! 못 들었나 보죠! 지영씨 뭘 이렇게 집요하게 캐물으십니까??
츠치자키 쥰코: (과연 용팔이란 이름은 어떻게 된 것인지.. 어째서 도진쌤이 아는 지인을 만났다고 했는데 히로씨는 보지 못했던 걸까....?)
츠치자키 쥰코: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ㅈㅅ)
: 어째서, 히로는.. 보지 못했던 걸까요? 도진의 말은 진실이었으니 히로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뭔가.. 구린 냄새가 납니다.. 용팔..이란 사람과 히로가 관계가 있을지도 모를 것 같네요.
츠치자키 쥰코: ..............히로씨?
코우즈키 히로: ..............왜요.
츠치자키 쥰코: ... .... ...혹시........................................
예나: (뭐지? 어쩐지 은근해진 분위기에 두 사람 사이에서 눈치라도 보는 걸로)
츠치자키 쥰코: ..........당신이 선생님이 말한.... ........
임도진: (시선 회피함.. 경찰에게 추궁 당하는 것 마냥..)
츠치자키 쥰코: ..............용팔 ............................?
코우즈키 히로: ..............예 ............................?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의 발을 밟은건 설마...............
예나: 응..............................?
코우즈키 히로: 아니 제 조선 이름은 이미 밝히지 않았습니까? 임시현이라고요. 임, 시, 현!
츠치자키 쥰코: .............숨기기 위해서 .................?
츠치자키 쥰코: 여자의 감이 말해주고 있어요....!!!!!!!
당신.... ...당신이 용팔씨죠....?!?!?!?!
코우즈키 히로: 아니.... 그, 하아.........................................................................
예나: (번갈아서 보다가) 그, 그런 거예요????????
코우즈키 히로:
쪽팔려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
임도진: 쥰코야? 용팔씨는 내 지인이란다... ..... ?
츠치자키 쥰코: ..............................히로씨도 선생님의 지인이죠.
...히로씨가 듣지 못했다니... 본인을 가리키는 말이라서 그렇게 말한거예요..!!!
코우즈키 히로: (애써 당당하게) 예, 뭐... 뭐 그래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다 옛날 이름입니다, 옛날 이름!!
임도진: 그렇긴한데.. 히로는 아니고. 그래. ... 아
츠치자키 쥰코: ...................세,세상에..............................(입을 틀어막아요....)
츠치자키 쥰코: (점점 짠한 눈빛..............) ... ... .... ....
코우즈키 히로: 사람이 쫌 개명할 수도 있지... 뭘 그렇게 과민 반응하십니까?! 누가 보면 범죄라도 저지른 줄 알겠어요! (맞음)
츠치자키 쥰코: ...........................범...죄....?!
츠치자키 쥰코: 그런 일을 하신거예요....?!?!?!?!?!?!?!
츠치자키 쥰코:
SAN Roll
기준치:
48 /24 /9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네 그럴줄알았다 네이놈)
코우즈키 히로: 그러니까 범죄가 아니라고 말하잖습니까....?!?!?!?!?!?!?!
예나: 그...그런 거예요....?(뭐야..뭔데..)
츠치자키 쥰코: ...................................... .... ...........
구,구려...............................................
코우즈키 히로: ...................................... .... ...........
...............................................
예나: ..........................................................
눈치 Roll
기준치:
80 /40 /16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츠치자키 쥰코: ...............................................................................
예나: 도진, 우린 잠깐 빠져있을까요?(속닥..)
코우즈키 히로: .....................................저도 제 이름 구린 거 압니다...! (크윽)
츠치자키 쥰코: (예,예나씨 꽉 붙잡고 있어요. 혹시라도 저를 어떻게 해치우실줄 알고요..!!!)
츠치자키 쥰코: .... .... ...................................... .... ..........
츠치자키 쥰코: (절 총으로 단번에 저승까지 보내버린 사람이에요.)
: 아.. 히로의 존심에.. 스크래치가 납니다...
임도진: 왜? 왜.. 얘들아. 용팔이가 뭐 어때서. (눈치x)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 잎에서 나오는 용팔에 또 한 번 충격.....)
SAN Roll
기준치:
46 /23 /9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예나: 저도 잘 모르겠는걸요. 그...별로 안 좋은 이름인가요?
츠치자키 쥰코: ...(입을 가만 틀어막음....) .............
코우즈키 히로: 흥은 읍 즘 드믈그 읏스... (이깍깨물고)
예나: ......................(눈치 샥샥) 음! 여기 이렇게 서있지 말고~다른 곳도 둘러봐요. 저희 갈 곳이 아주 많잖아요?
아니면... ...얘기 좀 더 하다 올래요? 난 저기 먼저 가있을게요~(테라스 가리킴)
츠치자키 쥰코: ...............................................(살짝 지끈거리는 머리를 붙잡고는 애써 이성을 되찾는다.) .... .... .........아니에요. 괜찮아요.....
코우즈키 히로: ......................(다 털린 얼굴...) 아, 아니요 가지 마세요! 같이 갑시다!!
츠치자키 쥰코: ......이, ... 이 거짓말쟁이..!(뺑 소리침)
곽용팔: 뭐 얼마나 거짓말을 했다고 그러십니까?! 그렇게 따지면... 당신 선생님도 했어요!
츠치자키 쥰코: .....우,우리 선생님이.....!!!
....(뭐했냐고 반박하려다가 선생님 봄....)
츠치자키 쥰코: ............. .... ..........................................
..........................선생님도 똑같아.....(비틀....)
예나: 쥰코...! 괜찮나요?!(엄마야~잡아줘요)
츠치자키 쥰코: (슬슬 티켓얘기를 꺼내야하는데 못꺼내고 있음.)
이 티켓............... .......예나씨와 쓰는게 좋겠어요.(이시대에는 자유주의때문에 동성끼리 연애하는 경우도 있었대요)
곽용팔: .... 하아.. 뭐 어쨌든, 갑자기 명탐정 노릇은 다 끝내셨겠죠.
이런, 쥰코! 아까의 용기는...!
곽용팔: 제 이름이 용팔이든 히로든... (아) 잠깐...!!
누구 맘대로요. 에나씨랑은 제가 갈거거든요?!! (티켓 샤샥 꺼냄)
츠치자키 쥰코: 어,어떻게 다당신같은 사람에게 예나씨를 맡길 수 있겠어요...!
예나: 히...요...(뭐라고 불러야) 그건 어디에서...?
곽용팔: 어차피 2인씩 해서 모두 가면 되니까 상관없지 않습니까...! 설마 둘이서 연인 행세를 하시겠다고요??
츠치자키 쥰코: ...못,못할 줄 알고..!(최선을 다해 다정하게 팔짱을 껴본다...)
예나: (ㅇㅁㅇ)....................................
곽용팔: (흠... 한 67 %정도 연인같네요)
츠치자키 쥰코: ....(허? 어디 얼마나 잘하나보죠!)
예나: 아니, 잠깐, 잠깐만요!! 연인행세라니, 저는 그런...!
...... 진짜 연인도 아니지 않습니까.. (습슬...)
...네?
곽용팔: 어차피 정보를 얻은 뭘 하든 선상파티엔 참석하는 게 좋고, 기왕이면 저는 에나씨와 같이 가고 싶은데... 안 됩니까? (힐끔)
츠치자키 쥰코: .... ..... .........................................................................................................................................
츠치자키 쥰코: .............(지금 나한테. 그런 씁쓸하고 짠한 얼굴로 봐달라고 해봤자..!!!!)
.... ....예나씨한테는 거짓말하지 않기로 약속해요.(샐쭉 째려봐)
....; 이미 곽용팔인 것도 털린 마당에 뭘 더 거짓말하겠어요. 까짓 거 약속하죠. (에나 허락 없는 에나 양도~)
예나: 그, 그게...~음, 저기요?(당사자 의견은요? 눈 도로록...) ...(뻐끔...) ... ...(벙긋)...(하아.......) ...저는 어디까지나 조사차원의...동행이에요. 알았죠? 그러니까 싸우지 말아요.
곽용팔: ... (젠장 지영씨 당신 때문에 선 그어졌잖습니까 망했어요)
츠치자키 쥰코: (여전히 한참 째려보다가... ... ... ..여전히 못 미덥지만... 여전히 날티나는 얼굴에 마음에 안들지만.... ... ....) .... ..
곽용팔: (그 와중 옆에 거울 보면서 샥샥 머리나 정장 정돈 중)
츠치자키 쥰코: (흥, 어딜봐서 저 때문이죠? 새침하게 시선을 돌리곤 팔짱을 풀어요) 어디까진 하...............
내가 저사람을 믿을래야 믿을 수가....................
..............................................................................................(하.. 잠깐 허공 봄...)
예나: (.............................................흠) 쥰코...혹시 화났나요? 응?(들어가기 전처럼...찰싹 붙어봄)
곽용팔: ...지영씨, 당신이나 잘해요. 형이랑 연인 행세 잘할 수 있어요?
츠치자키 쥰코: ...........(도진쌤 생각!!!!!!꿍)
...화 안났어요. 제가 언니에게 화날게 뭐가 있어요?(잘 달래고 떨어져요) 그야 당신보단 못하겠죠.(당신은 거짓말쟁이니까.흥.)
곽용팔: 한번 속였다고, 사람을 아주 거짓말쟁이 취급을 하고... (맞긴함)
뭐.. (어쩐지 손 부채질) 유치하게 놀았더니 좀 덥네요. 테라스로 가서 바람이나 좀 쐽시다. 어때요?
임도진: 그래, 다들 진정하고 슬 테라스로 가보자. (지가 할말 아니긴함..)
예나: (에휴...화는 안 났다는 말에 살짝 한숨쉬고 떨어집니다...안팔짱 끼고 손 안에 반지나 굴려요) 다들...계속 싸울거면 먼저 나갈 뻔 했어요.(평소처럼 웃고) 좋아요, 가요. 바람 쐬러.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은..... ..나중에 따로 얘기하죠.(이글이글... 불타는 눈으로 선생님봤다가 쿵쿵 테라스로 먼저 발길 돌려요)
배의 1층 앞부분은 배의 앞머리를 필두로 한 부채꼴 모양의 테라스로 조성되어있으며,
푸른 파도를 가르며 달리는 물보라나 하늘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테라스 구석, 쓰레기와 4층의 그림자가 혼재된 부분에는 낡은 한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주저앉아 있네요.
츠치자키 쥰코: (기분은 구린데 날씨는 왜 좋으며....)
곽용팔: 와우~ 저 파도 봐요, 하늘 색은 또 어떻고. 경치 좋네요? (애써 분위기 환기)
예나: 제법 시원하네요~(숨통이 트이는 듯 숨을 깊게 마셨다가 할아버지를 보고는 기웃기웃하러 감)
할아버지는 예나와 눈이 마주치자, 괜히 웃더니 혼자 아무 이야기나 주워섬깁니다.
노인: 옛날에 이렇게 맑은 날씨인데도 홀연히 길을 잃어버린 낚싯배에 탄 어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지..
임도진: ....? (소리가 듣고 예나가 있는 곳으로 다가간다.)
예나: 네에?(눈을 꿈빡이다 앞에 쪼그려 앉고는) 무슨 이야기인데요?
츠치자키 쥰코: ..(뭐죠? 그런거 들을 기분 아니거든요? 음?)
곽용팔: 에에~ 이 노인네 운만 띄워놓고, 뭐하시는 겁니까? 사람 궁금하게.
말재주
기준치:
70 /35 /14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노인은 제게 무어라 말하는 히..아니, 용팔을 보고 허허 웃다가,
임도진: 저,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 것 같은데.. 괜찮으시다면 들려주실 수 없을까요? 이야기 정도라면 들어드릴 수 있어요. 부탁이더라도 우선은 들어보는게 좋을테고..
옛날 이야기하는 어조로 한가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임도진:
설득
기준치:
70 /35 /14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노인: (이어서 도진을 보고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
어부가 그물을 드리웠는데, 날이 슬슬 흐려지더라.
그래서 급하게 그물을 걷고 집에 돌아가려니, 눈먼 고기 몇마리랑 해초랑 이상한 돌덩이 같은것이 걸려 올라오더란다...
그래서 해초는 걷어버리고 물고기는 물통에 넣고, 돌덩이는 집어던지려다 보니 그것이 물속에서 좀 닳아서 그렇지,
노인: 따개비 하나 안붙어서는.. 소매로 문질러보니 아직도 번쩍이는 조각상 이더라는 것이야.
노인: 그려~. 조각상.. 그걸 보고 아이고, 이거면 오늘 밥벌이 다했다. 하고 어부는 집으로 향했지.
...
곽용팔: 조각상... 말입니까? (제법 이야기가 긴데?)
츠치자키 쥰코: (흠.. 상인이 배에서 그런걸 잃어버린데요? 칠칠맞기는)
임도진: 조금 신경쓰이는 조각상이네요. 왜 그런 곳에..?
예나: 그래서요, 그래서요? 다음은 어떻게 되었나요?(궁금한 눈초리로 봐요)
글씨.. 가다보니 어느새 날씨도 그림으로 그린 듯 맑아지고 시원한 순풍도 불어왔다는 것이라.
밤이 다 되어도 아무것도 없이…
그리고 밤이 되었더니 해가 다시는 뜨지 않았고…
여자: 아이고 아버님. 거기서 젊은 사람 붙잡아 놓고 뭐 하세요?
거기까지 말했을 때, 말을 끊고 끼어든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이 노인을 데리고 갑니다.
맥이 끊긴 노인은 머쓱하게 웃으며 가족의 손에 끌려가네요.
노인: 허허, 나중에 보세, 밤에 연회장에서라도 만나면 계속 이야기해주지.
츠치자키 쥰코: (지금..지금 막 클라이막슨데...!)
곽용팔: 아니, 이야기 잘만 듣고 있었더니...!
별.. 이야기 아니겠지?
예나: 중요한 부분 같았는데...!...꼭이요!(인사하며 보내요)
츠치자키 쥰코: 뭐..(머리넘겨) 별 거 아니겠죠. 이야기를 하는 솜씨는 좋으시다만..
예나: 조각상을 주워다 집에 갔거니 다음날에 해가 뜨지 않았대요~다음이 궁금한걸요?
곽용팔: 뭔가.. 다 들은 건 아니지만, 괜히 내용이 신경쓰이는데요. 해가 다시는 뜨지 않았다니... (찜찜)
임도진: 그저 이야기에 불과 했을거야. 별 일 아니겠지. 우리도 다른 곳으로 가볼까?
츠치자키 쥰코: ...그래요. 여긴 쓰레기가 있어서 보기 안좋네요.(바닷바람이 춥기도 하고.. 중얼거리며 팔을 문질러요)
임도진: 왜 쓰레기를 안치워두고 방치 해놨을까...
츠치자키 쥰코: ..여기도 나름 테라슨데 말이죠..(불쾌한 시선..)
노인 : (갑자기 나타나서 님들한테 후레시를 터트리고 간다.)
배의 1층 앞부분은 배의 앞머리를 필두로 한 부채꼴 모양의 테라스로 조성되어있습니다.
낮이라면 바다를 구경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검은 바다와 이어진 검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고작입니다.
반짝이는 부산항은 배의 꽁지 부분에 있으니 눈앞의 풍경은 어둡기만 합니다.
그래도 당신과 같이 하늘이나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두엇 있네요.
츠치자키 쥰코: (이상한 기분? 그렇겠죠 제가 지금 누구한테 배신-절대아님-을 당하고 살아온 사실을 깨달았는데.)
곽용팔:
관찰력
기준치:
68 /34 /13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임도진: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듣기
기준치:
65 /32 /13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예나:
듣기
기준치:
69 /34 /13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용팔과 도진의 눈에는 이 계절에 보일 법한 몇 개의 별자리들 사이에서 당신의 기억에 없었던 몇개의 새로운 별들을 발견합니다.
북극성보다 약간 붉은 색으로 밝게 빛나는 남동쪽의 별이라든지, 남쪽 수면 가까운 곳에서 반짝이는 별들이 보이네요.
쥰코와 예나는.. “이상하군, 이상해… 본 적 없는 별들이야. 이상하군. 별들의 위치가 좀 다른 것 같아.” 라고 중얼거리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별..? 침침한 눈으로 하늘 바라본다...)
예나: ...?(말소리에 테라스 끝으로 가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곽용팔: ...붉은 별은 또 처음 보는데. (유심~)
임도진: 날씨는 엄청 좋구나.. 별이 이렇게 잘 보이는 걸 보면.
츠치자키 쥰코: ..붉은 별이요..?(하늘만 바라보다 무심코..)
: 하늘을 올려다보면 말그대로 이상한 별이 보이긴 합니다.
예나: 누가 그러는데, 별들의 위치가 좀 다른 것 같대요.(미간을 찡그리며 별을 빠안...)
츠치자키 쥰코: ...갑자기 그렇게 될 수가 있나요...?(1920 과학으로 알지 못하는 중...)
곽용팔: 나 원... 세상이 말세네요. (절레.. 하지만 크게 이상함을 느끼진 못하고 있다.)
츠치자키 쥰코: ..뭐, 별 거 아니겠죠. 알아도 당장에 문제될 것 같지 않고...
임도진: 요즘 별의 별 일을 다 겪었다보니 저런 별도 수상해 보이네..
곽용팔: ...그 생각을 하니 배가 또 쓰려오네, 하.
예나: 그렇지만 갑자기 다른 별이 보이는 게~흔한 일은 아니죠. 오, 괜찮나요?
츠치자키 쥰코: 아파서 어떡해요? 파티는 셋이서 가야하나...(걱정도 아니고 비아냥도 아닌 묘한 말투가 된..)
츠치자키 쥰코: (생각해보니 점점 화는 가라앉는데 차마 티를 낼 순 없어 최선을 다해 거리를 두는 말투입니다)
곽용팔: 셋은 무슨. 지영씨 아주 단단히 저한테 미운털이 박히신 것 같은데.. 그런다고 제가 사릴 것 같습니까? (뻔뻔)
...그리고 아냐, 형. 괜찮아 뭘 이 정도로... (은은)
예나: 아프면 쉬는 게 좋을텐데...그렇다고 혼자 두는 것도 위험하지 않을까요?(흐음...~)
곽용팔: 그래요. 저 혼자 있는 건 질색입니다. (그짓말) 든든한 에나씨 곁에 있어야~
임도진: 괜찮다면 2층에 가볼래? 1층은 이제 다 본 것 같아서..
츠치자키 쥰코: ...(가는 눈..) 뭐, 아파서 짐-(파도치는 소리) .... ... 얼른 가죠.
곽용팔: 갑시다~ 네네. (연회장으로 올라간다!)
예나: 아하하~든든한가요?(으쌰~) 2층도 좋지만 지금이면 한창 파티가 있을 시간인데, 선상 파티 구경가는 건~아! 바로 가나요?
임도진: 아, 그 파티시간.. 지금 하고 있나요?
츠치자키 쥰코: (일단 감.... 저벅저벅...)\
이 배를 탄 사람들 중 절반 정도는 기대하고 있었을 선상 파티의 장소입니다.
들어가려던 그 때, 승무원이 여러분들을 막습니다.
승무원: 손님, 선상파티 티켓 확인 도와드리겠습니다.
곽용팔: ... ... 에나씨. (비장) 들어가죠.
츠치자키 쥰코: ... ... ... .... ..(한숨...) 어서 들어가죠.(선생님이라고 하면 티켓이 더 필요해버릴지도 모르니까)
예나: (쥰코 힐끔)(도진 힐끔) 자기~티켓 확인한대요. 가져왔죠?(자연스레 용팔이 팔에 팔짱을 끼며 친한척 합니다~)
임도진: 그래.. 들어가자. (쥰코의 등을 떠밀고 뒤따라 들어간다.)
곽용팔: 당연하죠~ 예나. (친한척 하며 티켓 내밈~)
승무원: (용팔의 티켓을 보고, 예나와 용팔의 팔짱을 한번 보고는)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예나: 감사해요~(승무원에게 눈인사하며 들어가요~)
츠치자키 쥰코: ..(핸드백에 넣어뒀던 티켓 꺼내 보여줘요)
임도진: (누가봐도 삼촌과 조카 같은 비주얼로 서있음)
승무원: (티켓을 확인하고 도진과 쥰코를 본다.)(... 연인아닌 것 같은데..)
승무원: (.. .. .. 뭐! 나이 차이 많이나는 커플이겠지!)
곽용팔: (몇 미터 있는 거리에서 픽... 웃음)
츠치자키 쥰코: (거의 팔짱에 손만 걸친 느낌으로 잡음..)
승무원: 좋은 시간 되십시요~ (들여보내준다.)
츠치자키 쥰코: (통과 됐다가 뭐예요? 그런말 하니까 진짜 커플행세를 하는 삼촌과 조카 같잖아요!!)
크고 화려하게 <문라이트 파티> 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연회장의 문이 열립니다.
그럭저럭 사람이 있습니다만 불쾌하지 않은 북적거림입니다.
약간의 앉을 자리가 있지만 대부분의 자리는 일어서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간단한 핑거 푸드와 약간의 음료가 무료 제공되고,
칵테일이나 위스키, 와인 등의 주류는 유상 제공되는 것 같네요.
예나: 오~이곳의 선상파티는 처음인데 제법이네요?(두리번...)
..(얹어두었던 손은 슬그머니 풀어요)
곽용팔: (오~ 제법 화려한데? 휘파람을 불다가 지영이봄) 뭐야, 벌써 풉니까?
츠치자키 쥰코: (이런 사람이랑 뭔 연애를 함?)
다들 외쳐 내 이름: (힐끔 보고 지나간다)(떼잉.. 쯧쯧쯧)
츠치자키 쥰코: ..벌써라니요? 그럼 뭔갈 더 해야되나요?
곽용팔: 당연하죠. 그럼 뭐하러 여기 왔습니까? (?)
예나: 쥰코...(이게 어떤 기회인데....라는 눈)
... ......남의 일에 관심이 많군요, 다들.
임도진: 다들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 (극적...)
곽용팔: 형은... 눈치를 좀 챙기는 게 좋겠다. (진심어린 충고)
츠치자키 쥰코: (진.어.충) .... ... ..(한숨..... ...또 한숨..) ...다들 배고픈거 아니였어요?(화제나 전환...)
예나: 음! 그래요. 기왕 온 거 한번 둘러나 봐요~
곽용팔: 파티에서 식사할 일 있습니까? 다 간식밖에 없는데요. (카나페나 집어먹자)
임도진: 응, 그러고보니 조금 배고프기도 하다. 뭣 좀 먹을까?
츠치자키 쥰코: ..(그러게. 우리 도시락 그럼 지금 1d 되는거임?)
그래요.. 힘든데.. 뭐, 마시고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곽용팔: 자기~ 이거 맛있네요. (에나씨에게도 먹여줌..)
(그런데 유상 제공이라면서요)
츠치자키 쥰코: (아주 신났군요.. 하는 눈으로 음료나 집어 마신다. 술..술을 마시지 못해.)
임도진: 술도 나쁘지 않지. 쥰코는 어떤 음료 줄까?
예나: (칵테일 슬쩍 눈길 주다가~눈앞에 내밀어진 음식 냠 받아먹음. 용팔이가 준 음식은.. 42 의 맛이 나요)
츠치자키 쥰코: ...전 아무거나 다 마셔요.(쥐려던 잔 내려놓음)
예나: (느리게 우물...거리다 삼킴) 나쁘지 않네요~
그렇게 핑거푸드를 몇개 집어 먹고 있으면, 밴드가 공연장에서 공연을 마치고 연회장으로 돌아와 연주를 하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즐겨도 되고 다른 곳을 더 살펴도 될 것 같군요.
츠치자키 쥰코: ..(어쩐지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느낌받는중.)
곽용팔: 흐음~... 노래 좋네요. 예나, 한 곡 어떻습니까? (용팔이는 꾸준히 작업중!)
예나: 네에?(무대와 용팔이 번갈아 보며 잠깐 고민...) 용~춤춰본 적은 있어요?
곽용팔: 큼큼! 갑자기 어색하게 다른 이름 부를 것 없습니다. 히로도 제 이름이니까요. (크윽..)
예나: 왜요~난 이 이름도 저 이름도 다 좋아요. 음~싫어요? 내가 이렇게 부르는 거?
곽용팔: 뭐, 아무튼 이런 고상한 곳에서 춰본 적은 없지만... 제가 또 소식적에 날렸죠. (뭘?)
(fly? 상상중)
곽용팔: ... (1싫다 2당신이라면 뭔들 2 )
츠치자키 쥰코: 날려.....?(건달같은거 상상하고 인상구겨짐.)
곽용팔: (삐질) 딱히 싫다는 건 아닙니다. 그럼 마음 가는대로 부르세요. (드래곤이 되었구만...)
임도진: (주변의 음식 줏어먹고) 쥰코야 거기 서서 뭐하니? 뭐라도 먹지 그래.
츠치자키 쥰코: (드래곤이라면 fly도 납득간다.. 고개를 돌려 도진에게로 가요) 입맛에 맞는 거라도 있어요?
곽용팔: 어떻게 날리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찡긋)
임도진: 난 있는대로 잘 먹는 편이니까. 모처럼 들어왔으니 기회 주어질때 먹어봐야지.
예나: (히죽) 좋아요~아, 음~방금 생각해봤는데, 난 당신이 이곳에서 추는 춤을 몰라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날~...아가는 것도 괜찮지만? 좋아요. 가요~(손을 내밀어요)
츠치자키 쥰코: ..(어쩐지 따끈목욕도 하고 열도 내고 했더니 허기진 건 사실이죠.이것저것 줏어먹어요..) ..아, 이거 제법 맛있네요.
임도진: 그런 장소에서 음식까지 맛없으면 곤란하지 않을까. (냠냠 먹으며) 저 둘은 파티를 제대로 즐기는 것 같네.
츠치자키 쥰코: .... (나란히 바라봐요) ....못 미더워요...(들리지 않게 작게 중얼거림..)
곽용팔: (훗... 에나씨의 손을 맞잡고 무대로 나가고 화려한 조명이 우릴 비추고~~를 상상하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츠치자키 쥰코: ...(흥) 아뇨. 별 거 아니에요. 선생님도 너무 히로씨 받아주지 마세요.
곽용팔: (이봐요 왜 제가 그런 포지션이 된 겁니까 속으로 츳코미 걸기)
츠치자키 쥰코: (생각 팅~ 팅겨냄... 당신은 말이야. 조심하지 않으면 예나씨를 절대 주지 않겠어)
(Replay, replay, replay...)
다들 외쳐 내 이름: (용팔씨 영어 잘하시네요)
예나: 조선의 파티곡은 정말 신선하네요~(러시아에선 들어볼 수 없었던 방금 전의...)
곽용팔: 조선의 춤도 한번 보시겠습니까? (헛둘헛둘)
츠치자키 쥰코: ... 아는척 하지 말고 이거나 드세요.(
곽용팔: (아주 절도있게 각을 잡고 흥도 잡고 휘이이이이이이이잉~~ ~ ~ 허이 허이! 허이! 허이!)
예나: (올~~~~~~~~~~~~)(어느새 서서 박수나 치고 있음)
임도진: 우와.... 용팔아....... (행복해 보이네..)
예나: 네에???? 저 이 춤은 잘 모르는데요???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도 춤추고 싶으세요...?
곽용팔: 어렵지 않습니다! 허이! 허이! (시범 보여주며)
임도진: (고개 젓고) 난 그럴 기분은 아닌걸.
츠치자키 쥰코: ...(휴.. 진심으로 걱정했다... 쥰코의 이상형에서 오천년 거리가 떨어질뻔..)
임도진: 구경만 하는걸로도 족해. 애초에.. 나서서 춤추는걸 좋아하지도 않고.
예나: (눈 깜...빡.)(용팔의 춤사위에 맞춰 살짝살짝 흔듭니다...)
츠치자키 쥰코: (진심이냔 얼굴로 돌아봄...) 제가요...?
예나: (하) 그런 거 떠벌리는 거 아니에요!(왐마야!!!!! 밀침)
(주변을 슬쩍 봅니다...이렇게 주목을 받을? 일이었나요?)
철면피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예나는 지금 이 순간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네요.
곽용팔: 이야~ 에나씨 이렇게 잘 추실 줄은 몰랐습니다. (후련한 땀방울) 다음엔 제가 러시아 춤도 배워보고 싶은데요?
예나: (그렇다...100년 후에 유행할 테스트로 따지자면 E였지...분위기에 심취해 무대를 아주 찢고 나옴) 즐거웠어요~
이대로 즐기다가 방으로 들어가 잠이 들어도, 주변을 더 구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나: 이번에 조선의 춤을 제대로 배웠어요. 음, 러시 춤은 이것보단 지루할 수도 있는데~정말 재밌었네요!(어딘가 후련~)
곽용팔: 후... 저희 칵테일도 마실까요? 기분인데. (소중한 금괴 지갑 꺼내며)
예나: 도진~쥰코~! 두분은 파티를 즐기셨나요?
임도진: 저야 여기에 있는 음식도 먹고 예나씨가 춤추는거 구경도 하고 그랬죠.
츠치자키 쥰코: ..(최선을 다해 끄덕였다) ..그걸로 충분해요.
곽용팔: 지영씨는 별로 충분하지 않은 얼굴인데요?
예나: 같이 춤췄다면 좋았을텐데!(배에 오른 후로 제일 환하게 웃음)
츠치자키 쥰코: 원래 이런 얼굴이거든요.(-_-)
곽용팔: (활짝! 아주 입꼬리가 귀에 걸림) ...우리의 평화로운 항해를 위하여! (이것도 재력 굴려야 할까요 냅다 칵테일 짠)
예나: σuσ)☞(-_-)(쥰코 볼 콕 찌르고 논알콜 칵테일 쥐여줬어요) 위하여~(짠!)
.................(논알콜칵테일 쥐어짐....)
츠치자키 쥰코: ......~(대충 묵음처리하고 짠....)
임도진: 칵테일도 나쁘지 않지. (한잔 쥐어 든다.)
곽용팔: 역시 파티하면 또 이걸 빼놓을 수 없죠. (호록 마시고) 하하 좋은데요?
부디 시모노세키에 도착하기 전까지 평화롭게 지나가길 바라는 건 모두가 같은 마음이겠죠.
이 배에 탔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도화는 보이지도 않고..
문득 문득 의문이 일긴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 따위 접어버리고 이 순간을 즐겨봅시다.
츠치자키 쥰코: (다 즐기고 난 얼굴.....) ... ....더 춤추다 가실건가요?
임도진: 음, 그래. 쥰코는 이제 슬슬 피곤 하겠구나.
예나: (칵테일 홀짝 마시고 잔 만지작) 음~밤이 늦긴 했죠?
츠치자키 쥰코: (네. 외향인들 사이에 둘러싸여있으니 힘드네요)
임도진: 피곤하면 먼저 자러 들어가도 괜찮아. 그래도 역시 혼자는 걱정이기도 한데...
그러는 당신이야 말로 더 늦기전에 건강 챙기는게 좋을걸요?
경성에서 부산까지 달려 배를 타게 된 여러분,
예나:
건강
기준치:
50 /25 /10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곤하면 들어갈래요? 더 무리할 필요는 없잖아요.
츠치자키 쥰코:
건강
기준치:
50 /25 /10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임도진:
건강
기준치:
70 /35 /1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연장자는 연장자구나...)
곽용팔:
건강
기준치:
60 /30 /12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예나와 쥰코와는 달리, 도진의 얼굴엔 피곤어?
츠치자키 쥰코: ..건강해서 좋겠네요...(허 참....)
(아무튼..) 도진의 낯에는 피곤함이 역력한 기색입니다.
츠치자키 쥰코: ... 얼른 들어가서 쉬어요. 도화도 보이지 않으니 무리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임도진: 그래 보이나요? 괜찮은데... (얼굴 만지작..)
임도진: 음... 그럼 난 먼저 들어가 있을게. 마저 놀아도 괜찮아.
츠치자키 쥰코: (끄덕..) 저도 선생님 따라 갈게요.
츠치자키 쥰코: 히로씨는...(봄..) ... ..이제 시작이겠네요.
시간이 꽤 늦었으니 우리도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곽용팔: 아니 뭐... (에나씨 봄) 저희도 들어갈까요? 충분히 즐긴 것 같고.
예나: 오, 같은 말 하려 했어요. 이미 즐길 건 다 즐겼는걸요~같이 들어가요!
시간은 자정을 향해가고, 파티를 즐긴 여러분들은 객실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이등실로 들어가서 잠잘 채비를 한 여러분들은 문득 그런 생각이드네요.
항에 도착하기 전에 그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깨어날 때 쯤에는 배가 시모노세키에 도착해 있겠죠.
여러분은 방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슬슬 아침이 되어서 섬도 몇개 보이고, 저 멀리 일본도 보일 법도 한데…
창 밖을 보면 이상하게도 여전히 배는 망망대해에 떠 있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몽롱하게 깨어선 어제보다 날선 얼굴..) .......
예나: 으음...(부스스 일어나서 멍하니 밖만 봅니다.)
그래.. 아직 도착 안했던가?
곽용팔: 꿈이 영~... 하여간 빨리 그 여자를 잡지 않으면 잠도 편히 못 자겠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배가 울렁거려서 도통 잠을 못잤네요...(그 말에 밖을 바라봐요)
곽용팔: 뭐, 도착 안 했어? 일본이 그렇게 멀었나...?
이상함을 느껴 방 밖으로 나오면, 승무원들이 무어라 외치고 있네요.
예나: (무슨 일이지? 승무원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봐요)
예나:
듣기
기준치:
69 /34 /13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뭐죠? 대답할 기운도 없어서 귀만 세우고 있다)
츠치자키 쥰코:
듣기
기준치:
65 /32 /13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곽용팔:
듣기
기준치:
41 /20 /8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나: (뭔진 몰라도 주변이 어지럽네...지난 밤 꿈을 떠올리며 눈만 깜빡입니다.)
듣기
기준치:
70 /35 /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츠치자키 쥰코: (하..선생님 지댕 피곤하신듯)
(From ): 날씨 관계로 운항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존의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될 예정이니, 편안하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날씨는 매우 청명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날씨도 좋아보이는데....(겨우 깨어나서 두리번...)
방의 밖에서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식의 수군거림이 어딜 가나 들려오고 있고,
곽용팔: 지금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는데요. 날이 이렇게 좋은데...? (기웃)
아주 곤란한 표정으로 대답을 피하고자 달리다시피 지나가고 있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괜찮아요? 안색이 안좋은데...
예나: (승무원이 지나가는 뒷모습 봅니다...)
임도진: 응, 나 말이니? 선생님은 괜찮아. 그보다.. 지연이라니 곤란하네.
츠치자키 쥰코: ..조금만 차려입고 바깥상황을 조금 둘러볼까요..
곽용팔: 흠. 수상한 냄새가 난단 말이지... 또 도화 그 여자가 뭔갈 꾸미는 거 아냐? (찜찌임)
예나: 무언가에 걸렸나...?(기지개 쭉) 좋아요. 둘러봐요, 우리.
츠치자키 쥰코: (뽀독뽀독..씻고 옷도 주섬주섬.. 차려 입음...)
곽용팔: (이하생략 빠르게 준비를 마침! 거울 보며 머리도 나름 단장하고)
꽤 잘생겼네...?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예나: (외출 준비를 하자구요~머리 정리를 하며 창밖도 살펴보고)
곽용팔: (오늘따라 내 얼굴이 마음에 안듦...)
그렇게 대충 나갈 준비를 하고 이등실을 나서면,
곽용팔: 하아.. 잠도 설쳤으니... 어쩔 수 없죠.
츠치자키 쥰코: 악몽이라도 꿨나보죠?(슬 나와봄..)
곽용팔: 예... 뭐, 대충 그랬습니다. 지영씨는요?
츠치자키 쥰코: ..(대충 머리 정리하며 어물쩡 넘어가) 뭐.. 마찬가지죠. 이렇게 딱딱한 곳에서 자봤어야...
임도진: 다들 안좋은 꿈을 꿨나보구나. 무슨 우연인지..
곽용팔: ...뭐야 정말 다 꿨어요? 어떤 꿈이셨습니까?
츠치자키 쥰코: ...(조금 움직여볼까. .싶은 찰나에 든 생각.. 도시락. 도시락 2d 가 되도록 둘 수 없는데.)
임도진: 그러고보니 도시락.. 챙겨 왔었지? 배고플텐데 어딘가에서 먹고 갈까?
곽용팔: 아, 에나씨 도시락이 있었지? (다시 활짝)
예나: 아침으로 먹을래요? 저와 쥰코의~특제 도시락!
츠치자키 쥰코: ..(특..특제? 앞날이 두렵지만 모르니까 우선 끄덕임.) 휴게실에 가서 먹죠. 그러고보니 2층에 식당도 있었던 것 같은데..(외부음식반입가능?)
곽용팔: 음... 그러게 말입니다. 한번 가볼까요? (대식당 쪽 가리키며)
그리고 여러분의 꿈 얘기도 궁금하고요~
식당에서는 된장찌개 백반과 잔치국수, 생선구이 정식과 모밀 정식등의 간단한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자신이 싸 온 음식을 옆에 펴놓고 같이 먹고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배의 승무원들도 크게 제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맛있겠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는 메뉴..)
임도진: (와.. 된장찌개... 생선구이...)
곽용팔: 오, 다들 도시락 드시고 하는데요? 마침 일어나서 배가 좀 출출하기도 한데~ 우리도 먹고 갈까요?
우린 도시락 먹을거지? 모처럼 가져왔잖아.
예나: 먹고 부족하면 식당에서 더 사먹기로 해요!(착.착 도시락 세팅해요)
츠치자키 쥰코: 더 놔뒀다간 음식물쓰레기가 될거예요.(아마 지금도 유사한 상황이겠지만)
곽용팔: 맛있겠다. 잘 먹을게요, 에나씨~ (힐끔) 지영씨도 어디 내놔 보시죠.
도시락을 먹을 때마다 행운 판정 을 합니다.
판정 성공시 체력이 +1!
하지만 다음 판정시에는 난이도가 올라간다구요~! (첫판정: 보통성공시 성공 / 두번째 판정: 어려운성공 시 성공 등..)
그렇게 세번을 먹고 네번째에는 다시 판정 난이도는 루프됩니다.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츠치자키 쥰코: ..(흥. 도시락 착착 세팅해요. 예나씨랑 비슷한 반찬으로 준비되어있는 도시락이에요)
임도진: 많이도 준비 해왔네. 그럼, 잘 먹을게.
운
기준치:
45 /22 /9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음.. 조금 짠 것 같지만.. 맛있어! 이게! 바로! 에나의 사랑?!
도진은 도시락을 먹었지만.. 힘이 나는 것 같은 기분은 들지 않네요..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 바라봄) ..기운이 없으신 것 같은데....
곽용팔: ...맛있는데요? 에나씨 어떻게 이런걸 다 만드셨대~ (행복)
예나: (힐끔...문득 생각나는 그날의 주방...) 괜찮나요? 정말요?(화색~)
츠치자키 쥰코: (문득 새록새록 떠오르지만 애써 지워냄...)
임도진: 응, 아냐. 맛있어. 잘 만들었구나. (애써 냠..)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옆에서 밥한숟갈 떠봄... 한번도 시식을 안해본 도시락은 어떤 맛이죠?)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휴~)
임도진: .... 난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네.
츠치자키 쥰코: 맛이 크게 다르진 않을거예요.(소금을 부운 사실을 말하지 않으며...)
예나: 그럼요~쥰코랑 제가 열심히 준비했으니까요!(그리고 설탕도 부었다는 건 절대 말하지 않기로...)
곽용팔: 그렇지만 역시 저로서는 에나씨가 만든 도시락이~ (기분상 더 맛있다~ 어쩌구)
츠치자키 쥰코: (어이구 그러시겠죠~ 하는 눈...)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이 남긴거 한입만 조금 먹어보면 안되나요?)
예나: 저는...(다시 생각나는 그날의 주방...) ...입맛이 없네요~괜찮아요!
임도진: 응, 왜? 내거 먹고 싶니? 배고프면 한단 가져가도 되는데..
츠치자키 쥰코: ..그럼 다들 그얘기나 하죠. 다들 무슨 꿈을 꿨는지.... ....(선생님. 이런건 같이 나눠먹는게 로맨틱한거예요)
다들 외쳐 내 이름: (맞아맞아!)(누가 도진이한테 로맨스 소설 선물해줘라!)
예나: 그래요~다들 무슨 꿈을 꿨길래 아침부터 그렇게 안색이 안 좋았나요?
임도진: (하지만 쥰코에게 이런걸 먹게해도 괜찮은걸까.. 고민)
(제가 만든 도시락인데요? )
곽용팔: 네, 에나씨 꿈 이야기 듣고 싶은데요? (싱글벙글 도시락 비우기)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 고양이 눈으로 바라보다가 고개 돌림..) ... ... ...좋아요.
예나: 전 말이죠~(곰곰 생각하다가) 배 안을 누가 달리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죽은 사람들 같은 거예요. 모습이 좀, 심상치가 않다고 해야할까...여기저기 뜯겨있는 모습이 역시 산 사람 같진 않았죠.
임도진: 너무 끔찍한 악몽인데요.. 무서우셨겠어요.
예나: 그 사람들은 정말 놀랄 정도로 빠르게 달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글쎄, 다른 사람들을 물어뜯지 뭐예요? 그렇게 물린 사람들은 그 자들과 똑같이 일어나고, 물어뜯고...무섭긴 했죠.
임도진: 컨디션이 안좋았던 걸까요.. 왜 하필 그런 꿈을..
곽용팔: 산 송장같았다는 겁니까? ...끔찍하네요. 에나씨가 얼마나 무서우셨을지.
츠치자키 쥰코: (도진쌤 옆에서 소세지 줏어먹다가... ... ... ..입을 틀어막음.) .....세상에..
예나: ...음~말하고 나니 뭐 먹으면서 할 얘기는 아니었을지도. 죄송해요, 여러분.(어색하게 웃고) 다른 분들은요?
츠치자키 쥰코: ..비슷한 꿈을 꾼 것 같네요. 사람들이 서로를 물어뜯고 있지는 않았지만...
츠치자키 쥰코: 누가 밤새 엉터리로 노래하고 있었어요. '죽이지 않으면 죽는 배'에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요.
곽용팔: 아무렴 어떻습니까~ 그런 악몽은 말하고 털어버리죠. (에나씨 등 토닥)
...이쪽은 또 노래? (갸우뚱)
예나: 고마워요...(도닥받음..) ...음, 죽이지 않으면 죽는 배라니, 그것도 좀 무서운데요...~
츠치자키 쥰코: 내선일체랍시고 복수에 끼어 든다면 일본도 이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제 뺨을 만지다) 죽음과 굶주림만이 가득찬 큰 배를 섬 띄우자고 했죠.
임도진: 하필 두분 다 배에 관한 꿈이라 조금... 그렇네요...
곽용팔: 형은 아니야? 나도 하필 배에 관련된 꿈이었는데.
임도진: 난.. 배에 대한 꿈은 아니고... 예나씨나 쥰코가 꾼꿈에 비해선 별거 아니지만...
예나: 복수라...(흐음,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다시 열어요) 어떤 꿈이었나요?
임도진: 그냥... 누군가 내 침대 옆에 앉아 내 노트를 보고 있었던 것 뿐이야. 누군지도 모르고.. 첫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내가 기록한 것들을 읽더라고. 나는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 막을 수 없었지만.
츠치자키 쥰코: ...(기묘한 꿈에 인상을 찌푸려..) 무슨 노트인지는 모르고요?
임도진: (알아야 할 것 같은데 모르겠다.) 그저 내 노트 였어..
예나: 기록한 것들을 읽다니...~찜찜하네요. 그것도 아는지도 모르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곽용팔: 그거 사생활 침해 아냐? 아무리 꿈이라지만.
츠치자키 쥰코: 그러는 당신은 무슨 꿈이었는데요?
임도진: 그래.. 뭐 꿈이니까. (끄덕이다가) 너는?
곽용팔: ...저는 에나씨, 지영씨와 비슷합니다. (으쓱)
츠치자키 쥰코: (가만 듣고 있으니 날 은근슬쩍 지영씨라고 하네?)
곽용팔: 배가 불타고... 바닥에서 반쯤 투명한 문어 다리가 솟아올라 발목을 잡아채고 쓰러진 사람의 목은 조르고 있더군요... 저도 그만 잡혀 보이지 않는 촉수를 뜯어내려고 버둥거렸는데... 전~ 혀 소용이 없고, 그러다 결국 깼어요.
곽용팔: (지영씨라고 부른지 꽤 됐는데 이제 와서?)
......
(용팔에 한눈이 팔려 몰랐나봅니다...)
임도진: 기분 나쁘네. 어째서 전부 배에 관한 꿈을 꾼걸까. 그냥 괜한 것이었으면 좋겠는데.
츠치자키 쥰코: 반쯤 투명한 문어다리는 상당히 세밀한 묘사네요..
임도진: 빨리 도화라는 여자를 찾는게 좋겠네. 괜히 신경 쓰이기도 하고..
그리고 아직까지 배가 도착하지 않았다는게 영 걸려..
이미 어떠한 덫에 걸린건 아니겠지?
곽용팔: 그래.. 설마하니 우리 꿈 중 하나라도 현실이 되면... (소름)
예나: 글쎄요...딱히 무엇 때문이라는 말도 들리진 않는 것 같고.
오...그런 말 말아요. 애초에 너무 실현성이 없...(말하다가 이제껏 지나온 일은 현실성이 있었는가? 생각하다가...) ...음.
무슨 일로 배는 아직 도착을 하지 않은걸까요?
임도진: 현실이 된다면 차라리 내꿈이 현실이 되는게 나을지도..
(그치만 사생활도 털리면 안돼 도진아)
임도진: (불바다좀비가 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츠치자키 쥰코: (흠. 하지만 조금 궁금한 호기심걸쥰코)
예나: 다 드셨으면 좀..돌아볼까요? 상황도 더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고~
곽용팔: 네! 맛있게 먹었습니다~ (2칸이나 깔끔하게 비운 도시락을 보여주곤 일어선다.)
츠치자키 쥰코: (남은 도시락은 다시 잘 챙겨요) 어디로 갈건가요?
임도진: (용팔이는 입맛에 잘 맞았나 보구나.. 같은 생각 하며)
어디로 갈까요? 모처럼 2층에 올라왔으니 여길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임도진: 이등실이랑 휴게실이 제일 가까운데...
곽용팔: (곰곰) 그럼 이등실로 가볼까요? 다른 방도 둘러볼 수 있고요.
츠치자키 쥰코: (끄덕..) 도시락도 정리하는 김에요.
예나:
관찰력
기준치:
59 /29 /11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관찰력
기준치:
88 /44 /17
굴림:
3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곽용팔:
관찰력
기준치:
68 /34 /13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임도진: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쥰코는 누군가가 떨어트리고 간 노트를 발견합니다.
노트를 집어들면 글씨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이 조각난 종이들이 떨어지고,
‘가엾은 나기사… 네 생각과는 달리 정신보다는 몸이 중요하지.’
츠치자키 쥰코: (노트를 주워들..다가 후두둑?)
라는 메모 한 장만 남은 노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봄..) ..선생님 건가요?
곽용팔: 땅에 떨어진 걸 줏고 그러십니까? (슬쩍...)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 건 줄 알았죠.(참나~) 읽을 수 있는건 거의 없어보이는데...
츠치자키 쥰코: (메모붙은 노트 펼쳐) 이름은... 나기사.. 정도만 있네요. 본인은 아닌 것 같지만....
임도진: 왜 이렇게 산산조각이 나 있지. 이 공책은.
(그런생각을?)
임도진: 퍼즐처럼 조각나서 맞춰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츠치자키 쥰코: ..너,너무 개인사생활 아닌가요?(그.그런..)
(글씨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산산이 조각난 것을 퍼즐이라고 하시다니)
예나: 혹시 여기에 주인 이름이 적혀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츠치자키 쥰코: 이정도로 찢었다는건 필요없었다는 뜻이겠죠..
곽용팔: 주인이 찢은 게 아닐 수도 있잖습니까?
츠치자키 쥰코: (흠.. 일리가 있어 침묵.) ...결국 나기사의 것이었네요...
임도진: 그러게요.. 반가운 내용은 아니었어요.
곽용팔: ...그런데 메모는 나기사씨가 쓴 게 아니지 않았어요? (흠)
이 아이씨가 남긴 메모였을까요..
예나: 노트야, 다른 사람이 쓴 걸 수도 있으니...
임도진: 당연하게도 우리랑은 크게 연관 있는 물건은 아니니 깊게 파고들진 말자.
곽용팔: 아니지, 혹시 알아? 여기 나기사씨와 아이씨가~ 완벽하게 죽겠다고 이 배를 사지로 몰아넣을지.
츠치자키 쥰코: ..저도 어느정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게 육지가 아니라 배 위에 있으니...
예나: 그렇지만 고통스럽지도 않는다는 게...가능할까요? 일단 배가 어떻게 되면 고통이 없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말예요.
예나: (종이 조각들 다시 노트 사이에 우수수 넣어주고 닫음)
곽용팔: 뭐... 고통스럽지 않게, 라고 말은 누가 못하겠습니까? 사이비들이 하는 짓이 다 그렇죠.
츠치자키 쥰코: ....뭐, 상관 없는 일이면 더할나위 없이 기쁜 일이고..(닫아서.. 어떡하지? 쓰레기통에 넣나?)
츠치자키 쥰코: ...(바닥.인데요....어정쩡하게 서서...)
예나: 주인이 누군지도 모르니 찾아줄 수도 없겠네요...
곽용팔: 그냥~ 일단 들고 다니면 안 됩니까? 어차피 주인도 이 배 안에 있을텐데요.
츠치자키 쥰코: .....(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종이조각들을 꼭 쥔 채요.)
..뭐 그렇다면 우리 숙소에 두고 와요.
임도진: 그래..? 우리랑 별로 상관 없는 노트 같은데 우리가 들고 다닐 필요가 있을까.. 나는 어떻게 해도 상관은 없지만.
예나: 괜찮을까요? 으음...~노트에 적힌 것만 봐선 꽤 위험한 인물 같은데, 뭐어...(...) 노트를 잃어버린 사람인 것 같으면 그때 돌려주면 되겠죠?
곽용팔: 만일의 하나라는 거지~ 나도 평범한 상황이었으면 그냥 버리자고 했겠지만. (끄덕)
츠치자키 쥰코: 공책은 이만하고, 다른 곳으로 가볼까요?
츠치자키 쥰코: (끄덕..) 그럼 그리로 가죠.
임도진:
임도진: 밥(도시락)도 먹었는데 칼국수는 무슨..
곽용팔: 그래...? (아까 뭔가 생각 풍선으로 칼국수가 스쳐 지나갔는데) 기분 탓인가.
여러분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휴게실로 가던 중,
매점 앞에서 음식 잡지를 들고 지나가고 있던 운 없는 승무원이 어떤 덩치 큰 사내에게 붙잡힙니다.
배의 운항은 항해사나 선장님의 역할이고, 자신들은 배의 운영보다는 서비스 제공 담당자라는 점입니다.
자신들은 아는 것이 없으며 그냥 관리자들에게 날씨 관계로 운항이 지연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라는 말만 하네요.
사내: 뭐?? 한 대 맞아야 제대로 된 대답을 할 수 있다고?
만약 말린다면, 적절한 판정과 함께 시도해봅시다!
곽용팔: (말려봅니다) 자자, 선생님! 너무 그러지 마시고~ (윙크! 매혹으로 중재를 해봅니다.)
매혹
기준치:
15 /7 /3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역시 무리였나~)
예나: 잠깐, 잠깐! 잠깐만요~폭력 반대! 폭력 반대~!(승무원과 남자의 사이를 민첩하게 가로막아봅시다)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사내와 승무원의 사이에서 예나가 들어서자 그는 당황하네요.
임도진: 선생님? 여기서 이러시면 위험합니다. 승무원에게 폭력은 쓰지 않는게 좋을 것 같네요.
곽용팔: 어어 에나씨! 위험해요...! (눈에 뵈는 게 없어 보이는 사내인데!)
예나: (두둥!) 듣자하니 이 사람은 진짜로 모르는 것 같은데 왜 그래요!
사내: 뭐어?! 그럼 언제까지 이 배에 있어야한다는거야?! 나도 바쁜 몸이라고!!
아무래도 다른 사람도 함께 말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임도진: 지금은 침착하게 기다려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분명 대안이 나올거예요. (흥분을 가라 앉혀봅니다..)
설득
기준치:
70 /35 /14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지,진정하세요. 이분도 그런걸 알고 계시는 것 같지도 않고.. 괜한 소란을 피우지 마세요.(음.. 저도 힘(?)으로 붙잡아볼까요..)
근력
기준치:
40 /20 /8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사내: (도진의 말을 듣고는 더욱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려하다가 웬 여자아이가 저를 잡자 떨떠름해진다.)
사내: 에,에잇. 뭐야! (슬슬 주변의 눈치를 보고는 쪽팔린다는 듯이) 어?! 사람을 덥썩 덥썩 잡고 말이야!!! 쳇. 이번만 넘어가 준다!!!
그러고는 사내는 쥰코의 손을 뿌리치고는 반대 방향으로 향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웬 여자아이가 억세게 잡고 있으면 아무래도 떨떠름 하겠죠. 슬그머니 놓아준다.) 잘 생각하셨어요.
예나: 어디 가서 또 누구 때리지 마세요~(가는 뒤통수에 대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함께있던 승무원이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승무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이고.. 이게 무슨 일이람...
저,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거라고는 이정도라...
임도진: 승객들도 혼란스러워서 그런 것 같아요. 다친곳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예나: 큰일나기 전에 가서 다행이네요. 그렇죠? 응?
츠치자키 쥰코: (딱.. 맞군..) 파티는 계속 진행하는걸까요?
곽용팔: 에에~ 이 뭘 이런 걸 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사실상 한 것 없음)
승무원: ... ... 아무래도 그렇죠. 배가 언제 다시 출항할지 모르니.. 승객 분들에게는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예나: 이걸요? 어제 확인해보니 꽤 값이 있던데, 그냥 줘도 되는 건가요~?
에휴. 저런 녀석, 선장님한테 걸리면 한 방일텐데!!! 선장님께서 지금 자지도 먹지도 않고 4층 조종실에 계셔서 그렇지... 참, 이런 일은 또 처음이에요.
시모노세키부터 부산까지 가는 바닷길이 거기서 거긴데. 이렇게 맑은 날에 길을 잃다니...
임도진: 저, 혹시... 저희가 선장님을 만나기는 조금 힘들까요?
곽용팔: (4층 조종실) ...예? 선장님이 지금 자지도 먹지도 않으신다고요?
츠치자키 쥰코: ...그래도 조금 쉬면서 운행하셔야 할텐데요.. 이대로 표류하진 않을지.
승무원: 네..? 승객 분들은 선장님을 뵐 수 없어요. 함부로 선장실에 들어가서도 안되고요.
예나: 이런...길을 잃었다고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승무원: 아 참,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저는 선장님께 식사를 가져다 드리러 가던 길이라서.. 그럼, 이만..
아.. 네, 수고 많으십니다.
승무원: (예나의 말을 듣고는) 저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니까요~!
승무원은 2층 끝. 있는지도 몰랐던 4층으로 향하는 비상계단으로 빠르게 사라집니다.
츠치자키 쥰코: (졸졸따라가서 미행해도 되지 않으려나)
임도진: 선장을 한번 만나보고 싶었는데.. (중요할 것 같단 말이지..)
곽용팔: (엄청 빠르시네... 몰래 승무원으로 잠입할까 했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솔직히 영~ 수상하단 말이지.
임도진: 우리 그전에.. 배 안은 다 돌아다녀 봤던가?
곽용팔: ...아! 그래, 휴게실부터 가야지. (끄덕)
예나: 좋아요~휴게실 가던 중이기도 했고, 아직 3층은 보지도 않았으니까요.
휴게실 구석에는 사람들이 둘러 앉아서 수군수군 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면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도......박...? )
예나: 오, 뭐죠?(수군수군 웅성웅성에 관심 가서 사이로 기웃기웃 거려봄)
그렇게 판을 보고 있으면.. 왠지 나도 함 걸어봐? 라는 기분이 들긴 하는데요...
츠치자키 쥰코: ....(두리번거림...) ... ...하실거예요?
곽용팔: 이거 영 판이 작아서~ 얼마나 벌 수 있으려나요. (물론 참가합니다!)
임도진: 도박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게 좋지..(절레)
츠치자키 쥰코: ..(근데 재력이 없는사람도 참가할 수 있나?)
예나: 약간의 재미라면야~한 번쯤은 괜찮지 않을까요?(참가해야지)
: 여기서 자신의 재력 10%이하 를 걸고 도박을 할 수 있습니다.
운으로 판정해서 수호자와 1D100 으로 겨루고 승리하면 자신이 건 만큼의 재력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탐사자가 원한다면 손재주 등을 이용해서 보너스 주사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만 자신의 운 외의 능력을 활용하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책임을 지지 못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할생각도 없었지만 못해서 쪼그라듬....)
곽용팔: 지영씨, 이게 다 인생 경험입니다. (진지하게 재력 2를 탁)
...그런 것치고 제법 소박하게 내놓으신 것 같은데요...
예나: (언제까지 여기 있어야할지 모르니...5 정도 걸어볼까요)
예나:
운
기준치:
75 /37 /15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곽용팔: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용팔: 56
예나의 재력이 +5, 용팔의 재력이 +2 되었네요!
곽용팔: 훗... 뭐 이 정도 판은 제가 휩쓴다는 거죠.
츠치자키 쥰코: 그럼 조금 더 걸어보지 그래요?
곽용팔: (그래봤자 7인데) 그럼 3을 더 걸겠습니다. (재력 턱)
: 두번째 판에서는 운을 포함한 다른 판정 도 성공 해야합니다. 도전하시겠습니까?
예나: (원래 도박은 두 번은 안 하는 거예요)
곽용팔: (말재주로 상대를 현란하게 현혹시켜서 정신없게 만든 다음 도박하기...!)
곽용팔:
말재주
기준치:
70 /35 /14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저 이런 사람입니다.
츠치자키 쥰코: (사기꾼 답군요...같은생각...)
그 때, 여러분의 곁으로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 오~ 형씨. 아까부터 봤는데, 꽤 잘하는데? 어때. 나랑도 한 판 하지 않겠어?
곽용팔: 차암~ 나. 이거 너무 쉬워서 어떡하나... (코 길어짐)
?: 누구긴~ 아까부터 여기서 도박하고 있던 사람이자 승객이지.
어때? 생각있어? 당신이 이기면 당신이 건 것의 두배 를 주지.
곽용팔: 뭐 좋습니다. 두배~... 꽤 이길 자신이 있나보죠?
?: 뭐, 그냥 형씨랑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츠치자키 쥰코: ..(사기 당하는거 아냐...? 예의주시...)
곽용팔: (이봐요 제가 누굽니까 직업이 사기꾼이라고요)
자넨 얼마를 걸텐가?
곽용팔: 아쉽지만 지금은 수중에 얼마 없어서 말이죠~ (턱 10을 내놓습니다.)
이 정도만 걸겠습니다. (내 전재산이야)
?: 흐응. 그래, 그럼.. 나도 10을 걸지. 이제 시작을 해볼까?
: 규칙은 이전과 같이 도박을 위한 다른 판정+운 판정으로 진행됩니다.
곽용팔: 하하~ 뭐 기왕 게임을 재밌게 하려면 또 입담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나불나불~~~ 말재주와 함께 갑니다.)
곽용팔:
말재주
기준치:
70 /35 /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긴장했나요?
예.
츠치자키 쥰코: .................................................
말재주
기준치:
90 /45 /18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운
기준치:
80 /40 /16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____^
당신 정체가 뭡니까? (분하다... 내 정체성을 뺏겼어)
츠치자키 쥰코: (저 통쾌해보이는 고래웃음좀 봐...)
?: 나? 평범히 도박하는 사람이자 이 배의 승객이라니까~
임도진: 용팔아.. 이 참에 새로운 일을 해보는게 어떠니..
곽용팔: 에~ 이, 그러지 마시고. 예?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이름 정도는~ (구질)
츠치자키 쥰코: ......새로운 일...이왕이면 바른 걸로 하나 찾으시죠..
박필모: 이름을 알아서 무엇에 쓰려고? 박필모일세.
다음에 또 보면 좋겠구만 그래~
두분 꽤 이름이 잘 어울리세요.
곽용팔: ...다음엔 안 질겁니다! 제 이름도 알아두시죠, 곽! 용! 팔!
(쓸쓸..)
츠치자키 쥰코: (쓸쓸해보이는 얼굴좀 봐....)
(진짜 자리 뜬다.)
곽용팔: 그래요 원래 치고 빠질 줄 알아야 했는데... 제가 너무 들떴던 모양입니다. (추욱..)
예나: 저분 말솜씨가 제법 좋더라고요?(사기꾼이었으면 그 자리에서 넘어갔을듯?)
임도진: 전재산을 잃은건 아쉽지만.. 그럴때도 있는거지. 다음부턴 역시 사리자..
힘내요!
츠치자키 쥰코: ...뭐, 여러가지 배우네요..(아마도.)
곽용팔: 뭐... 돈은 또 벌면 (사기치면) 되니까. 됐습니다. (애써 쿨한 척)
츠치자키 쥰코: (불손한 의도가 보이는데...) ......
츠치자키 쥰코: (발걸음이 무거워보이는군요... ) ... ...다른 곳이나 갈까요...
곽용팔: (하아아아아아아아... 한숨으로 3층 뚫음) 좋아 가자고. 어디든.
예나: 좋아요~3층에 공연장이 있던 것 같은데, 어때요?
배 안의 분위기는 약간 짜증스럽고 침울합니다만, 공연장만은 열광적인 분위기로 가득 차있습니다.
어제와 달리 공연장에서는 웬 기모노 차림의 아가씨가 당혹스러운 표정의 밴드 악단을 데리고 끝내주는 공연을 펼치고 있었거든요.
눈치로는 밴드 악단에게 반주를 부탁한 모양이에요.
아가씨의 차림새와 화장은 가수라기엔 평범하지만,
노래를 아주 잘할 뿐만 아니라 숨길 수 없는 끼로 사람들을 휘어잡아서 노래 한 곡이 끝날 때 쯤엔 무슨 영화배우나 가수처럼 보여요.
무대 앞에는 작은 부인용 모자가 놓여 있습니다.
가수는 노래를 끝마치고 사람들을 둘러보며 곡 설명을 합니다.
아키라 아야메: 감사합니다. <죽음의 찬미> 였습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관부연락선에서 연인과 함께 자살했다고 해서 유명해진 곡입니다…
사실, 그 두 사람이 망망대해 위에서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다는 사실 외에는 우리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유가족들은 둘이 연인이 아니었다고 주장했고, 유서도 없었고, 아무 증거도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우리는 그들이 바다 위에서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을 뿐이며, 지금 우리가 바다 위에서 사라지더라도 아마 똑같은 일이 일어나겠죠.
어제도… 이런, 아, 아니에요.
뭔가 말하려다 입을 멈추고, 가수는 마무리 인사를 합니다.
곽용팔: 예. 묘하게 현실감도 있는 게 더더욱... (찜찜)
그를 보고 있으면 사람들이 흩어지는 동안 모자 안에 들어가 있던 돈을 꼼꼼하게 챙겨 밴드와 함께 나누려다가 좀 곤란해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선곡센스가 좋지 못하네요....
여러분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가수와 한 두마디 정도 나눠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키라 아야메: 아, 아..그게. (곤란한 듯 예나를 바라보다가) 그냥.. 돈을 나누려는데 잔돈이 부족해서요.
예나: 오, 그런.(밴드 사람들과 아야메를 보고는) 얼마나 부족한가요? 제가 빌려드릴 수 있어요.
예나: 음!(흔쾌히 지갑을 열어 10원을 아야메 손에 쥐여줍니다.) 이걸로 줘요. 나머지 4원은 당신이 가지고요.
곽용팔: (바람넣는 역할) 이야~! 에나씨! 역시 통이 크시네요.
가수는 좀 얼떨떨한 표정으로 당신의 호의를 받고,
밴드 멤버들은 자기 몫을 받고는 웅성거리며 사라집니다.
츠치자키 쥰코: ...훌륭한 노래를 들었으니까요.(뭐, 제가 낸 건 아니지만..)
곽용팔: 흐음~ 뭐 아닙니다. 그보다 아까 곡 설명을 하다 마셨다는 느낌인데... 보답이라 할 것은 없지만, 그 뒤를 들을 수 있을까요? 궁금해서 말이죠. (돈은 에나가 내고 생색은 용팔이가)
예나: (^___^) 아, 빌려준다고 했지만 갚지 않아도 돼요~ 노래에 대한 성의로 생각해줘요.
아키라 아야메: 아... (한참을 고민하다가) 도움을 주셨으니까..
(가볍게 여러분께 고맙다는 목례를 하고)
아무래도 아침에 일어나고나서 뭔가 상황이 불안하다보니.. 하지만 뭔가 불길하다고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어젯밤에… 저는 이등실 에 묵고 있는데, 어제 밤새 발밑에서 흐느끼는 소리 같은 것을 들었어요.
아주 작게.. 아무도 듣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저는 들었거든요.
아키라 아야메: 그리고 일어나보니 배는 이렇게 좋은 날씨에 길을 잃어버린 후였어요.
곽용팔: 발밑에서... 말입니까? 그거, 삼등실에서 나는 소리 같던가요?
츠치자키 쥰코: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구분하기 어렵던가요..?
아키라 아야메: 성별도.. (고개를 내젓고는) 아무래도 성별에 따른 목소리는 구분이 힘들거든요.
저와 같은 목소리를 가진 남성도 있으니까요. (그리 말하고는 살짝 웃어보였다.)
배가 움직이지 않는 것과 연관이 있을까..
곽용팔: 그렇군요... 혹시 묵으신 이등실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아키라 아야메: 그건 좀.. (곤란하다는 듯한 기색을 보이다가) 별 일은 아닐거에요. 제가 잘못 들은 것일 수도 있고요. 여긴 배 안이니까요.
츠치자키 쥰코: ...착각이라면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이런곳에서 함께 죽은 여인의 노래를 듣고 나니 조금 기묘해져서...
곽용팔: (곰곰) ... 예, 알겠습니다. 나중에라도 흐느끼는 소리를 또다시 들으면 알려주십시오. 아가씨가 신경 쓰인 일이니, 저희도 신경이 좀 쓰여서요. (윙크)
아야메는 표정을 바꾸고는 화답하듯 익살스럽게 말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아가씨..라고 해도되는걸까...)
아키라 아야메: 네,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뭐, 이렇게 된 이상 밤까지 도착 안하면 파티장이나 가볼까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힘 닿는 데까지는 돈을 열심히 벌어둬야죠.
츠치자키 쥰코: ..어쩌면 거기서 또 뵐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예나: 오, 당신도 선상파티에 오시나요? 마주치면 좋겠는걸요~
아키라 아야메: 그러게요. 만나면 좋겠네요.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오늘 감사했어요.
곽용팔: 하하 파티장 좋죠. 어제 갔는데 분위기가 아주~ 끝내주던걸요.
예. 잘 살펴 가십시오. (젠틀하게 인사~)
예나: 다음에 또 노래를 들을 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봐요~
츠치자키 쥰코: (꾸벅 고개짓으로 인사하곤) .... 뭐.. 다른곳으로도 가볼까요? 더 공연을 하지 않는 것 같으니...
츠치자키 쥰코: ..파티초대장도 얻었으니 그리로 가볼까요?
예나: 오늘은 어제처럼 연인행세는 안 해도 되겠네요~
츠치자키 쥰코: (커플인척하고 4인 2매해서 내일도 가면안되나?)
곽용팔: 흠. 연회장은 어때? 초대장도 받았겠다. (잠깐 그말은 좀 상처인데요)
예나: (어째서?) 가요~(연회장으로 가자구요)
분명히 순풍을 따라 계속해서 배는 움직이고 있지만, 배 앞뒤로 육지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울과 실의에 찬 사람들은 방에 틀어박히거나,
연회장에서 술과 안주라도 퍼먹을 생각인 것 같습니다.
연회장과 개인실을 제외한 장소는 문을 닫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크고 화려하게 <문라이트 파티>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연회장의 문이 열립니다.
필모씨.. 아야메씨.. 어제 티켓이 사라졌다고 울상이던 청년도 보이네요!
곽용팔: 다른 곳은 우중충한데, 파티만큼은 화려하네~ (샥 말끔하게 갈아입고 등장)
그리고 낮에 이상한 소리를 하다가 사라진.. 노인도 보입니다.
츠치자키 쥰코: ..아무래도 모든 곳이 문을 닫았으니까.. 이곳으로 모이나봐요.
곽용팔: 좋습니다. 뭐든 그 여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빌죠. (노인에게 가봄..)
츠치자키 쥰코: ..아, 같이 가요..!(후다닥 따라가봐요)
노인은 글라스에 담긴 음료를 마시는 중입니다.
곽용팔: 안녕하세요 아버님~^^ 좋은 밤입니다. (친한 척)
츠치자키 쥰코: ..안녕하세요. 여기서 또 뵙네요. (먼저 인사해봐요)
(아.아버님...)
예나: 안녕하세요~우리 기억해요?(따라 인사해요)
(목소리가 들려 여러분의 쪽을 바라보고는) 아, 그렇지. 이야기를 끝내지 못했지.
츠치자키 쥰코: ..그러려고 연회장을 찾아왔는걸요.(적당히 과장하기..)
곽용팔: 어우~ 해주신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워서, 뒷 부분이 궁금해서 잠을 못 잘 지경입니다. (ㅎㅎ)
츠치자키 쥰코: (내 과장은 과장도 아니구나..)
노인: 그렇게 영원히 해가 뜨지 못하고, 물속에서는 인어가 흐느끼고 기이하도록 거대한 촉수가 배를 뚫고 날아와 어부를 죽였더라는 거야.
그리고 죽은 어부조차 잠들지 못하고 배를 맴돌며 영원히…
아니, 정말로 이런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싶었던 겐가?
하여간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네.
...아니요. 어쩐지 듣지 않는 게 좋았을 수도... (침착)
츠치자키 쥰코: 어쩐지... 네...(동감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어떻게 알고 계신거예요?
노인: 내 이 나이 쯤 살다보면 어디서 들었는지도 모르는 이야기들이 많다네.
연회장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서 있던 자리에서 좀 떨어진, 큰 창문 옆쪽 자리에서 어떤 남자가 목을 잡고 쓰러집니다.
여러분이 여지껏 돌아다니다가 마주쳤던 그 시선의 주인공입니다.
남자는 아무것도 없는 자신의 목 주변을 쥐어 뜯으며 쓰러지고,
가까스로 폐부에서부터 새어 나오는 신음을 내며 경련합니다.
남자는 목과 이마에 핏대를 세워가며 필사적으로 목을 쥐어뜯습니다만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일부는 그에게 달려가고,
일부는 일행들과 붙어서서 불안하고 걱정스럽게 수군거리고 있습니다.
임도진: 잠깐.. 괜찮으세요?! (헐레벌떡 달려가 상태를 살핍니다.)
츠치자키 쥰코: (가..까이 다가가볼까요? 분명 우리를 미행하던 사람이니 뭔가 단서가 있을지도.)
예나: 저, 저 사람...(분명 본 적 있는데...!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남자를 봅니다.)
곽용팔: 윽, 저거 뭡니까... 형..! 지영씨! 에나씨! 전염병이면 어쩌려고...! (혼자 뒤에서 슬금슬금)
곽용팔:
SAN Roll
기준치:
45 /22 /9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남자는 눈을 뒤집고 경련하다가 목을 이상한 방향으로 꺾으며 축 늘어지고, 움직임을 멈춥니다.
그에게 다다랐을 땐 이 남자는 미동도 없습니다.
연회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차가워지고, 몇몇은 연회장을 달려나갑니다.
뒤늦게 달려온 선내 의사는 곤란한 표정으로 그의 몸을 확인하고 죽었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영문을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몸을 뒤집어보고 있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 .....(사..인을 정확히 확인할 순 없나..?)
의사: 으음.... 심장마비는 분명히 아니군요.
우선, 이 곳엔 경찰도 없고.. 아직 승무원도 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싶다면.. 그를 자세히 살펴보거나 소지품을 뒤져보아도 되겠죠.
예나: (하얗게 질린 안색으로 입을 막고선 진단하는 모습을 내려다봅니다.)
곽용팔: 무슨 병이래? ...전염되지 않는 거 맞아?
츠치자키 쥰코: (자세히 살펴보기로해요 뭔가. 알수 있을만한게 없으려나)
임도진: 뭔지는 아직 모르겠는데... (그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츠치자키 쥰코: 적어도 옮을 수 있는 병은 아니여 보이지만...
예나: 심장마비는 아닌데...병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지만 이런 병이 있다는 것도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으니...
도진과 쥰코가 그를 살펴보고 있으면 자켓의 주머니에서 떨어질 듯 나와있는 것들이 보입니다.
츠치자키 쥰코: 쿠로사키.. 코헤이라는 사람이군요. 사설탐정이라니...
츠치자키 쥰코: ...이런 사람이 왜 우리를 쫒았죠?
곽용팔: 뭐어어? (우리같은 임시 탐정이 아니라 진짜로?)
츠치자키 쥰코: (임시탐정....이라니. 우린 나름 경찰의 부탁으로 움직이는)
그러고 있으니 승무원들이 뒤늦게 달려와서는 곤란해 합니다.
예나: 그...내가 아는 의미의? 그런 건가요?(흐음...) 누가 우리를 감시하라고 시킨건지...
의사가 사망판정을 내렸으니.. 원인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사망자가 생겨났으니까요.
임도진: 이 사람의 방에 가면 뭔가 단서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그들은 고민하다가.. 결국 시체를 2층의 의료실 옆 창고에 잠시 넣어두기로 하네요.
곽용팔: ...저래도 괜찮을까요? (나중에 부활해서 좀비가 되는 거 아냐?)
임도진: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나:
관찰력
기준치:
59 /29 /11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츠치자키 쥰코:
관찰력
기준치:
88 /44 /17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곽용팔:
관찰력
기준치:
68 /34 /13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체의 밑에 무언가가 깔려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남자의 품속에서 떨어진 것은 사각으로 접힌 사진 한 장입니다.
꽤 열심히 품고 다녔는지 모서리가 제법 닳아있는 그 사진의 얼굴은...
그런데 여러분들이 이 사진의 주인을 확신하지 못할 정도로 마지막으로 본 도화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평소처럼 무섭게 웃고 있지도 않을 뿐더러 저 기모노와 긴머리, 앳된 얼굴은 뭘까요.
사진 뒷면에는 펜으로 적은 글씨가 써 있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그 노트의 주인이라는건가요..?
예나: 분위기는 기억과는 꽤 많이 다른데요...
츠치자키 쥰코: ..애초에 많은 요소들이 본인이라고 생각하기에 거리가 멀죠...?
하지만 그 노트에 단발로 쳐주겠단 약속이 있었다고 했어요. 지금의 도화를 생각해보면...
곽용팔: 잠깐, 갑자기 너무 많은 정보량이 들어와서 생각 좀 해봅시다.
그러니까~~ 이도화가 사토 나기사였고, 나기사는... 완벽한 자살 방법을 찾았다 하지 않았습니까?
츠치자키 쥰코: (미심쩍게 끄덕..) 그랬었죠...
그리고, 쥰코와 예나는 문득 옆 테이블 아래에 눈이갑니다.
츠치자키 쥰코: ....?(테이블을 살짝 들춰본다.)
쥰코와 예나는 테이블 아래서 수첩 하나를 발견합니다.
예나: ?(몸을 숙여 테이블 아래의 수첩을 들어봅니다.)
츠치자키 쥰코: (후다닥 몰래 주워서 펼쳐볼까요)
곽용팔: 그러면, 뭔가 또 요상한 방법을 사용해서 이 배와 통째로 자살할 생각이라던가...? (심각)
예나: ...그렇다기엔 지금까지 한 일은 자살보단 학살이 주였던 것 같은데요...
츠치자키 쥰코: 게다가 우리가 도화를 처음 만난 날과 지금까지의 시간이 꽤 길지 않나요...?
이 수첩은 가죽 표지 안쪽에 속지를 갈아끼우는 형식입니다.
표지가 낡은 것에 비해 내지는 갈아 끼운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임도진: 그렇지.. 역시 지금 배가 이런 상태인것도 역시 이도화의 행적이려니 싶지만...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은 며칠 전의 날짜입니다.
츠치자키 쥰코: 여기서 접촉한 자들은 우리를 뜻하는거겠죠...
예나: (내용을 조근히 읽어주고 넘겨봅니다...)
곽용팔: 그렇... 겠죠. (옆에서 같이 읽음..)
츠치자키 쥰코: 개인적으론 여기 있는 나기사와 우리가 알고 있는 도화가 같은 인물이지만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고요..(추측이다..)
츠치자키 쥰코: ..그런 것 같네요. 완벽한 죽음을 이른 뒤 새로 태어난 건가봐요.
임도진: 이도화가 이 배를 안탔다고? (그건 의왼데..)
예나: 그, 아까 주운 노트에 나기사의 죽음을 약속한 건 아이 상...이라고 쓰여졌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예나: 여기에 있는 말로 대입해보면, 나기사를 죽이고 아이 상이라는 사람이 몸을 빼앗앗다..라는 가정이 드는데.
츠치자키 쥰코: ..결국 미행당한건 도화의 편이 아니라 또 다른 세력이었던거군요....(맥빠짐..)
예나: ...음.(다음 페이지에도 내용이 있나? 넘겨봅니다.)
츠치자키 쥰코: (아이상.. 그치만 아야메 말곤 떠오르지 않는데요)
곽용팔: 그래요. 이 사람도 따지면 저희와 비슷한 처지군요. 너무 많은 불가사의한 일들을 보아버려 물러날 수 없게 된...
그 사람이 진짜 있을까?
츠치자키 쥰코: ...코타군이라는 사람은 아직 살아있을까요?
예나: ...글쎄요, 방에서 죽은 게 아니라면야...
곽용팔: 흐음, 뭐 우선 311호로 가서 코타 군이라는 인물과 접촉해보죠.
츠치자키 쥰코: 아, 뒤에 더 있는 것 같아요(대신 넘겨봐요)
예나: 거대한 촉수라... ...(방금 노인이 해준 얘기 떠올림)
곽용팔: 미치겠네, 촉수에 뚫려 죽는 취미는 없습니다.
예나: 그러고보니 용, 당신 꿈에도 촉수가 나오지 않았던가요?
츠치자키 쥰코: 그러고보니 문어다리.. 라고 했던가요.
....
그때도 목이 졸리는 사람을 봤다고 했던 것 같은데....
곽용팔: 예. 그러니까.. 표현을 좀 순화했습니다. 반투명한 촉수가 목을 졸라서... (하.........)
예나: ...그것도 바닥에서 올라온 거라고 했었죠...
임도진: 그거 왠지... 이 탐정님이랑 비슷한 느낌인 것 같네..
츠치자키 쥰코: ..어쩌면 우리 셋 중의 다른 꿈도 이렇게 이루어질지도 모르겠어요..
곽용팔: 하나로도 큰일인데, 세 개를 다요? 저 죽겠습니다. 아니, 죽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 그,그러니까 그런일이 일어나기전에 뭐라도 막아야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임도진: 그럼.. 내가 꾼 꿈도 이 탐정님이랑 관계가 있는건가...
예나: 특히나 제가 꾼 건 한 사람이 아닌 다수라, 좀 무서워요.(제 팔을 쓸어요)
츠치자키 쥰코: 하지만 도화랑 나기사의 이름을 쓴 승객은 없었고, 그 옷을 입은 승객만 있다고 하는데...
이 중에 그 편을 들만한 사람이 있다는건가요..?
곽용팔: 또 모르죠. 황왕교, 그쪽 미친 사람들이라면 가능할지도... (절레)
임도진: 나중에 327호에도 가보는게 좋겠지..
예나: 보아하니 이 사람들도 악몽을 꿨다고 하니, 일단 이 코타라는 사람을 찾아가서 얘기라도 들어볼까요? 지금은...시간이 늦었지만요.
츠치자키 쥰코: ...지금 갈 수 없다면 내일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가보는 수 밖에요..
적어도 이사람들이 우릴 감시했다면 만나는게 어렵지는 않겠죠.
.... .... ..(... ... ..) ...
...(끄... 끄덕...) ... ... ...
다들 외쳐 내 이름: .... .... ....
(끄덕)
츠치자키 쥰코: ....(젠틀하게 노크...?)
츠치자키 쥰코: ...문을 벌컥 여는건 실례예요.
방문을 노크하거나 코타를 불러도 대답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귀를 기울여보면, 조용히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설마 아까 그분이 들은 소리가.
곽용팔: 불안하게시리... (끙) 문을 억지로 여는 건 불가능할까요?
츠치자키 쥰코: ..하지만 그분은 저희와 같은 이등실 아니었나요?
아
예나: (문이 잠겨있을까요? 살짝 문고리를 잡고 열어보면?)
예나가 문고리를 잡고 열어보면.. 문은 그대로 열립니다.
츠치자키 쥰코: ................................................
...............................................
곽용팔: ...............................................
츠치자키 쥰코: (이..이렇게 갑자기요..? 속닥속닥...)
저기요?
문을 열고 안쪽을 보면 방 안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예나: 코타...? (스읍...하...스읍...심호흡 하고 문 좀 더 열어서 천천히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문을 활짝 열어서 복도 불이 들어오게 하는건...?)
임도진: 잠깐 실례 하겠습니다. (슥 방으로 들어갑니다.)
곽용팔: 이거 원... 들어가는 수 밖에 없겠네요.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츠치자키 쥰코: ..(조,조금 불안하니까 문너머에만 있을순 없나요)
임도진: 쥰코.. 무서우면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도 돼.
츠치자키 쥰코: (문이 벌컥 닫혀버리면 어떡해~!) 조,조심하세요 선생님...
곽용팔: (앞장까지요?? 그건 좀 위험하지 않나...)
임도진: 음.. 그럼 선생님이 같이 있어줄게. (쥰코랑 기다리기로..)
예나: (그치만 제가 제일 먼저 들어왔는걸. 스위치같은 건 없을까요...)
츠치자키 쥰코: .....아...아니요.(꼬옥...)
글쎄요. 지금은 스위치를 찾기엔 조금 어려운 것 같네요.
한 쪽에 잘 정리된 짐가방 너머로 이층 침대 바닥에 쪼그려 앉아 고개를 파묻고 있는 앳된 청년이 보입니다.
여러분이 문을 열고 들어오니, 청년은 기겁을 하며 튕기듯 벌떡 일어납니다.
울고 있었던 눈은 붉지만, 비이성적인 공포로 가득 차있습니다.
코타: 당신들, 당신들!!!!! 당신들도 아가씨랑 한 패지?!?! 나, 나도, 나도 죽일 거지?!
곽용팔: (깜짝...!) 이, 이봐요. 진정하세요!
예나: 오, 워, 워! 진정해요! 잠깐, 누구랑 한 패라고요?
예나: (일단 그 자리에 멈춰서서 두 손을 들어보입니다.)
곽용팔: 저흰 그 아가씨랑 한 패가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들과 같은 입장이에요!
아무래도 갑자기 보이지 않는 손에 목이 비틀려 죽은 사람과 동행이었다면...
이렇게 패닉에 질려있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곽용팔: (지영씨 당신이 의료인이니 한번 환자를 진정시켜 보시죠)
츠치자키 쥰코: (에? 저는 외과의지 심리상담은) ... ....
예나: 더 가까이 가지 않을게요. 우린 그냥...얘기를 듣고싶어서 온 거예요. 정말이에요. 우리는 당신을 해치지 않아요. 믿어줄 수 있나요?(분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부드럽게 웃으며 일부러 느리게 말합니다...)
매혹
기준치:
73 /36 /14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곽용팔: (에나씨 당신... 하렘을 만들 작정입니까?)
소년은 혼자 뭐라 중얼거리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가
코타: ... ... (문득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따스한 목소리에 슬쩍 시선을 마주한다.)
얘기라니.. 어떤 걸...
예나: 음, 그러니까...(말을 고르려 잠시 입을 다물고는 이내 엽니다.) 저희는 이 배에 누군가를 찾으러 왔어요. 그리고 당신 일행과 저희가 찾는 사람이 아마...~동일인물인 것 같기도 하고요.
코타: (괜찮냐는 도진의 물음에는 대답하지 못하고 고개만 떨구었다.)
예나: 방금 말씀하신 아가씨라면..혹시, 나기사라는 사람인가요? 아니면...다른 인물일까요?
임도진: 어쩌면 당신을 도울 수 있을지도 몰라요. 저희에게 얘기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곽용팔: 코타 군씨~... 저흰 당신을 도와주려고 하는 겁니다. 정말로요. (심리학으로 상대의 마음을 읽어본다.)
심리학
기준치:
56 /28 /11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타: (이어진 예나의 물음에 흠칫 하고는) 아가..씨요...?
츠치자키 쥰코: ...맞아요. 한명이라도 같은 뜻이 있다면 지금은 모이는게 좋을 것 같아요.
(From ): 용팔은.. 코타의 심정을 알고 싶은건가요?
예나: 혹시나해서 다시 말하는 거지만 우린 그 누구와도 한 패가 아니에요. 저희는, 음, 저희끼리만 다녔거든요.(육지에 경찰이 있긴 하지만..)
여러분들의 말을 들은 청년은 자신이 코타라고 말을 합니다.
일본어도 능숙하나 실은 조선인으로 10대 후반으로 보이네요.
조선의 이름이 있지만 코타라는 이름은 조선 출장에 나왔다가 자기를 데려가신 주인 어르신이 지어주셨다고 합니다.
코타: 제가 찾는 아가씨는.. 제가 모시던 사람이에요.
츠치자키 쥰코: ..(어림잡아 나와 동갑이군...)
츠치자키 쥰코: 혹시 음, 성함을 알 수 있을까요...
(From ): 그는 매우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도 두려움이 잦아드는 듯 합니다. 그에게서는 수상한 점을 찾아볼 순 없네요.
코타: .. ...네. (고개를 끄덕이고) 나기사 아가씨에요. 아가씨는 실종이 되셔서.. 아가씨를 찾기 위해 주인마님의 명을 받고 함께 행동하고 있었어요.
츠치자키 쥰코: ........(곤란한 얼굴로 쳐다본다) 음.....
코타: 그 와중에 여러분들은 나기사 아가씨와 접촉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쫓아 이 배에 올랐고요.
츠치자키 쥰코: 그럼 코헤이씨와 어떤 사이인지 알 수 있을까요?
코타: 나기사 아가씨는 내지에 계신 주인마님의 외동딸인데.. 머리는 좋으셨지만 몸이 원체 약하게 태어나신 분이었어요..
그래서 집에 틀어박혀 책만 읽다보니 점점 우울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셨지만... (코 크응)
그래도 가끔은 착하게 대해주실 때가 있었어요...
저는 아가씨를 계속 도와주던 일을 했었고요..
코헤이씨? .. ...
저와 코헤이씨요?
츠치자키 쥰코: 네. 전혀 연고가 없을 것 같은 두분이라서요.
츠치자키 쥰코: ..어디까지 얘기해야되죠? (무슨 사실을 전해도 이 아이에게 충격일 것 같은데....)
예나: 오...그런데 왜 아가씨가 당신을 죽일 거라 생각한 건가요?
(사색이 된 표정을 하다가) 사실 나기사 아가씨는 어느 날부터 알 수 없는 병에 시름시름 앓다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그 뒤로 아가씨를 닮은 사람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들리기 시작했죠..
헛소문일거라고 믿었는데 어느 날 주인마님이 혼비백산해서 돌아오더니.. 아가씨의 무덤을 파보게 시키셨어요..
코타: 전... 주인 마님이 드디어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무덤은 텅 비어있었어요.
츠치자키 쥰코: ...... 육신은 그대론데 안에 든 것이 다른 사람이란거군요.
코타: 그래서... 그 뒤로 탐정님이랑 같이 나기사 아가씨를 찾기 위해서 조선으로 왔는데..
아가씨의 자취를 쫓는 동안 증언을 해준 사람들이 갑자기 죽거나.. 하는 무서운 일들이 많이 벌어졌었어요...
곽용팔: ...이거야 원, 산송장이 따로 없네요.
코타: 이, 이상한 말처럼 들리시겠지만.. 지금의 아가씨 주변에서는 이상하고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다시금 두려움이 밀려오는지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아가씨가 그런 일들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아요...
츠치자키 쥰코: ......(큰일날 뻔했지...)
(아직도 총알이 지나간 자리가 욱씬거리네요...)
예나: ...(애써 좋지 않은 표정을 누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도 이상한 현상을 일으키는 사람을 찾으러 온 거예요.
곽용팔: 으음, 뭐... 아가씨가 이상해진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당신도 아가씨를 찾는 일은 그만두고 돌아가거나, 도망치는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만....
츠치자키 쥰코: ....그 말에 동의해요. 돌아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배가 바다 위에 있는게 문제지만...
(힐끔 당신들을 보다가) 그으.. 여러분들도 아가씨를 쫓던 중이신가요...?
곽용팔: 예. 뭐.. 저희 의도는 아니었습니다만, 어쩌다 보니...
질긴 악연이 되었네요.
예나: ...저희도 아직 찾진 못했지만요. 떳떳한 일은 아니지만, 우린 코헤이 씨가 떨어뜨린 수첩을 보고 당신을 찾아왔어요. 궁금한 걸 좀 더 물어봐도 되나요?
코타: 그럼...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구,궁금한거.. 어떤거요?
츠치자키 쥰코: ..(음.. 나기사씨의 노트도 돌려드리는게 좋을까요? 버린 사람은 아니지만 주인은 찾은 것 같은데... 종알종알..)
예나: 그, 코헤이 씨의 기록을 보면 '정말로 나기사의 몸이 빼앗긴 것일까.'하는 문장이 있는데, 어떻게 나온 건지 궁금해서요...혹시 아는 게 있을까요? 아, 괜찮다면 당신의 꿈 얘기도 듣고 싶군요.
(나기사의 노트...이분이 갖고 온 거였을까...그치만 더 이상 우리가 갖고있을 이유도 없으니 대화를 마치면 주는 걸로 할까요...숙덕숙덕)
코타: ...? (예나의 질문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하고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꿈은.. 왜일까요.. 평소에 별로 시덥잖은 꿈을 꿔서..
(망설이다가 입술을 꾹 깨물고) 탐정님의 짐에 많은 자료가 있어요..
괜찮으시다면... 어차피 돌아가셨으니까요.. (눈물 찔끔 흘림)
츠치자키 쥰코: ...(그래도 노트라도 돌려드려야 돌아가시는 길에 뭔가 가져가실 수 있을 것 같으니...) 고마워요. 조금만 살펴볼게요.
예나: 자료...라. 저희에게 보여주신다면야 고맙죠. 탐정님의 짐은 어떤 것인가요?
곽용팔: ... (등 토닥) 고맙습니다 저희가 어떻게든.. 해보죠.
관찰력
기준치:
68 /34 /13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자료조사
기준치:
55 /27 /11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임도진: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나: 꿈 얘기를 물어본 건 그냥...저희도 이 배에 올라선 다음부터 이상한 악몽을 꿔서.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이거...복도에서 주웠는데, 당신 것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코타에게 나기사의 노트를 건네줍니다...)
코타: (예나가 내미는 노트를 받아듭니다.) .. ... 아. ... 고마워요.. 이게 거기 가 있었군요.. (노트를 받아들고는 한참을 애꿎게 노트를 매만졌다.)
츠치자키 쥰코: (에구.. 마음 쓰여서 돌아보다 짐을 마저 둘러봐요)
예나: (안쓰럽게 보다가 짐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50 /25 /10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너무 많아요~)
예나:
관찰력
기준치:
59 /29 /11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핸드아웃이 4장 나갑니다. 하지만 각각 하나의 자료를 보고 있는 것으로 합니다.
용팔-조사의뢰서
쥰코-조사 대상의 기록
도진-인터뷰녹취록(무당 정일숙)
예나-인터뷰녹취록(카오루)
그 때, 코타는 여러분이 가방을 뒤지는 동안 말합니다.
코타: 어라, 그런데 탐정님의 수첩이 안보이네요. 탐정님은 마지막에 연회장에서 선장님 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선장님께 뭔가 여쭤볼 것이 있다며.. 나가셨어요...
츠치자키 쥰코: ..아, 그것도 코헤이씨의 주머니에서 발견됐어요. 아마 들고 나가신 것 같군요.
예나: 앗, 혹시 수첩이라면 이건가요?(아까 주웠던 그 수첩 들어보임)
곽용팔: 선장님을? ...그으.. 선장님이라면 선장실에 계실텐데.
코타: 아,아아.. 다행이에요. 그래도 여러분들께 수첩이 있어서.. (쥰코의 말에 답했다가 예나가 보여주는 수첩을 보고는) 그거 맞아요..!
임도진: 역시 탐정이어서 그런가 제법 조사를 많이 해뒀네..
예나: 아...! 돌려드리는 게 좋겠네요. 그, 음. 네.(수첩을 코헤이의 짐과 함께 둡니다.)
츠치자키 쥰코: 음.. 하지만 이 부조를 기록해둔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곽용팔: 아무튼, 죽은 나기사 씨의 몸에 괴물이 들어앉아 지금껏 그 괴이한 범행들을 저질렀다... 대충 그런 이야기 같군요. (끄덕)
임도진: 그 걸치고 있었던 옷이 많이 신경 쓰이네..
예나: 그래서 코헤이 씨는 몸을 빼앗겼다 라고...(납득의 끄덕)
츠치자키 쥰코: ..그러게요. 분명 기이한 옷이었죠....
곽용팔: 다들 뭘 읽고 계십니까? 공유 좀 하시죠. (다른 사람들 자료도 슬쩍.. 뺏어 읽기)
코타: .. ....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임도진: 나는 인터뷰 내용 같은데.. 용팔이는?
츠치자키 쥰코: ....우선 327호로 먼저 가볼까 싶은데..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이 그곳에 머문다고 하더군요.
곽용팔: 난... 조사의뢰서. 딸의 행방과 현 상황에 대한 조사를 해달라는 의뢰네.
첫째. 어째서 죽었는데도 살아있을 수 있는가?
코타: 아, 거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저와 탐정님이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요.
곽용팔: 둘째. 어째서 살아있다면 다른 사람처럼 살고 있는가?
츠치자키 쥰코: ..아, 특이한 점은 없었나요?
곽용팔: 셋째.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런 걸 조사해 달라는 얘기였나 봐. (셋째는 특히 우리도 모르지...)
츠치자키 쥰코: (조사대상의 기록을 읽을 수 있게 바닥에 펼쳐둠..)
코타: 특이한 점은.. 들어가서 한번도 나온 적이 없었어요..
예나: 내가 찾은 것도 인터뷰예요. 내용은 별 다를 것 없었지만...(쥰코 자료 옆에 슬쩍 내림...)
곽용팔: 한번도요? 식사도 일절 없이 말입니까.
츠치자키 쥰코: ........숙실에서 한 번도요? 음.... 안에서 무슨 일을 꾸미고 있을지...
예나: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건...좀. 인기척이 있긴 했나요?
코타: 수상해 보이면 안되니까 그 주변을 서성이지는 않아서 인기척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계속 문을 지켜봤는데 나오지 않았어요.
임도진: 나는 무당의 녹취록인데.. 사흘 뒤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게 신경 쓰이네..
츠치자키 쥰코: 만나러가도 뭔가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예나: 정말로 찾아가보지 않으면 모르겠네요...
예나: 지금 가볼 수 있다면야,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곽용팔: 괜찮을까? 선장 쪽을 먼저 보는 게 나을지도 몰라.
코타씨도 조심하는게 좋겠어요. 아무래도 일에 너무 깊게 엮여 있으니까..
임도진: 선장..?이면 4층 말이야? 우리가 지금 볼 수 있을까?
코타: ... ... (고개를 끄덕이고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임도진: 얘기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푹 쉬세요.
곽용팔: 327호로 바로 가도 좋고. 뭣보다 그 여자 사안이 제일 급하니까. (으쓱, 가자!)
츠치자키 쥰코: ......(노크..? ..아니면.. 경찰이다!하면서 뛰어들기..?)
(안에 기척이..있을까? 귀를 대고 들어봐요)
임도진: 노크부터 해볼까? 아님... 소리를 들어볼까..
예나:
듣기
기준치:
69 /34 /13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곽용팔: 어떻습니까? (괜찮으면 문 열어볼 기세)
예나: (도리도리...) 뭔가...들리는 건 없네요.
츠치자키 쥰코: ,,,,과연 들어가도 좋을지 모르겠어요..
임도진: 그럴거라곤 생각했지만.. 그렇다면 들어가보는 수밖에 없네요.
곽용팔: 뭐하러 노크하죠? 이런 건 선빵입니다...! (문을 확 열어봅니다!)
방 안은 아주 잘 정리되어있다기보다는.. 황량합니다.
마치 방금 승선했다는 것처럼, 방 안에는 덩그러니 놓여있는 짐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나: ...?(안을 두리번거리다가) 그럴수가..있나요?
깜..깜짝 쇼인건가요?
임도진: 이 짐가방은 뭐지? 이거 밖에 없는데..
츠치자키 쥰코:
정신
기준치:
60 /30 /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나:
정신
기준치:
70 /35 /14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임도진:
SAN Roll
기준치:
44 /22 /8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곽용팔:
정신
기준치:
65 /32 /13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짐가방을 여는 순간 역한 냄새가 확 밀려 나옵니다.
안에는 차곡차곡 접혀서 들어가있는 여성의 몸이 있습니다.
어쨌든 옷을 접듯이 차곡차곡 예쁘게 접혀있습니다.
어디로 봐도 토막살인 당한 시체 같지만, 여성은 그 상태로도 눈을 반짝뜨고 이야기합니다.
?? : 아니면 함정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쫓아오는 방법밖에 없었어?
여성은 어떻게든 가방에서 일어나 여러분들과 눈을 맞춥니다.
?? : 나를 쫓아오는 사람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있는데
?? : 내가 왜 이 배를 다시 일상 속으로 돌려보내야 할까?
임도진: 윽.. (충격에 되려 몸이 굳어버린다..)
곽용팔: 미친, 저, 그, 이 괴물은 뭡니까...!
츠치자키 쥰코: ...(음? 뭔가 기대했던 것보다 이하...) ... ..왜, 왜그래요? 무섭게...
여러분들이 뭐라고 대답하든, 듣지 못했다는 듯 여성은 혼자 노래처럼 흥얼거립니다.
?? : 죽이지 않으면 죽는 배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 : 누구라도 놀랄 만한 큰 선물을 줘야지.
?? : 감히 내선일체랍시고 내 복수에 끼어든다면 일본도 이 선물을 받을 자격이 충분해!
?? : 죽음과 굶주림만이 전염병처럼 가득 찬 큰 배를 섬으로 띄우자…
츠치자키 쥰코: (정작 꿈장본인은 못 본채...)
임도진: 살아, 있어?! 무슨 소릴 하는거야... (안색이 파랗게 질린다.)
곽용팔: 히익. 어서 도망쳐요...! 지영씨! 에나씨! 형..!
(당장 뛰쳐나갈 듯이 문을 붙잡고 소리친다.)
츠치자키 쥰코: (아방방..) 가,갑자기 무슨 소리하는거예요...?!(괜히 불길해서 가방에서 뒷걸음질쳐) 장난이라면.. 그만두는게 좋아요...!!
임도진: 그, 그래! 다들 도망치자. 얼른 나와요!! (쥰코와 예나를 잡아끈다.)
여성의 목소리와 형상은 갈수록 갈라지고 무너지면서 결국 환영처럼 사라집니다.
이 환영을 본 도진과 용팔, 이성체크 (1/1d3)
곽용팔: 아니 뭘 꾸물거리고 있습니까! 저거에게 죽고 싶어요?!!
SAN Roll
기준치:
45 /22 /9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3
임도진:
SAN Roll
기준치:
44 /22 /8
굴림:
50
판정결과:
실패
3
예나: (가방 근처에 있다가 도진의 손에 끌려가고는) 왜, 왜왜왜요??? 제 눈에는 딱히 무엇도...
츠치자키 쥰코: 무슨.. 너무 긴장하고 있는거 아니에요??
예나와 쥰코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놀란 기색에 당황하는 용팔과 도진을 볼 수 있네요.
곽용팔: ... (얼빠진 얼굴로 환영이 있던 쪽을 보며 중얼거린다) 사... 라졌어. 뭐지?
쥰코와 예나의 눈에 보이는 것은, 커다란 가방 안에 덩그러니 작은 노트
하나만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임도진: 저기 안보여요? 시체 같은 여자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보고 눈 깜빡..)
츠치자키 쥰코: (끄아아악 뭐,뭐뭐뭐라는거예요?!?!?!? 하면서 파바박 가방을 보지만...) ... 그치만 아무것도 없는데...
예나: 헛것이라도 본 거..아닌가요? 제가 봤을 땐 이것만 들어있는데요...(가방 안에 손을 넣고 노트를 집어듭니다.)
츠치자키 쥰코: 왠지 불길한데 열어보면 안되는거 아니ㅇ,(이미 열렸군)
예나:
자료조사
기준치:
50 /25 /10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곽용팔: 그거 건드려도 되는 겁니까? 괜히 귀신 들리는 게 아닐... (쭈뼛쭈뼛 와서 봄..)
츠치자키 쥰코:
자료조사
기준치:
55 /27 /11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나: 으음...~뭔가 음모가 담긴 계획서 같은데요~...(뒤적뒤적...) 다 읽어보려면 좀 걸릴 것 같아요.
츠치자키 쥰코: 음..(용팔씨 자료조사 할때까지 확산 기다려줌)
곽용팔:
자료조사
기준치:
20 /10 /4
굴림:
31
판정결과:
실패
(From ): 익숙한 반지의 그림이나 배의 위치 같은 것이 이따금씩 등장해서 이것이 무슨 음모의 계획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정독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이 공책은.. 잘은 알 수 없어도 어떤 매개체인 것 같군요.
곽용팔: 뭔가 또 은반지로 음모를 꾸미는 것 같은...? (끙)
츠치자키 쥰코: 주변을 다른세계로 변모시키기 위한 것 같은데..(끄덕..) 은반지는 이 부조의 마이너 카피였던 것 같아요. (대체품..같은건가...)
그 세계는 사람이 죽는 대신 영원히 고통받는 괴물로 되살아난다고 되어있어요, 현실과 이어져 있진 않는 것 같지만... ... .. 완벽한 죽음이란게 이걸 뜻하는 걸까요?
예나: 다시 되살아난다면 죽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곰곰)
임도진: 그럼 이 공책이 주 매개체라는 건가? 왠지 불길하네..
츠치자키 쥰코: 어떤 해석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인간을 간단히 잡아먹을 수 있는 괴물이 되어 다른 세계를 영원히 헤매게 된다는 것 같아요. 더 자세히 읽으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고요.
혹시 두분이 이상한걸 봤다면 이 노트 때문이겠죠..?
곽용팔: 그게 완벽한 죽음입니까...? 그냥 괴물이 되는 거지. (괜히 부르르 떨고)
그런데 왜 저희 둘만 이상한 걸 본 걸까요?
임도진: 아까본건 환영 같은 거였나..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놀랐다고..)
츠치자키 쥰코: (노트가 아니라 황금의 부조가 매개체인 것임.. 잘못 전달함.. 정정 땅땅)
임도진:
지능
기준치:
75 /37 /15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곽용팔: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예나:
지능
기준치:
60 /30 /12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어디서 들어봤더라... 기억 뒤적거리는중)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황금의 부조가 이 공간을 만들어낸 매개체라는 말이군요.
곽용팔: 그래서... 이 부조를 뭐 어떻게 해야한다는 거죠? (아방방)
츠치자키 쥰코: ....중요한 건 그 부조를 부수기만 한다면 우리가 아침에 꾸었던 꿈들도 다 없던 일이 될 거라는거겠죠.
츠치자키 쥰코: 부수지 못하면.. 뭐..(다 일어나는 거지...)
츠치자키 쥰코: .............................(BBQ!!!!)
리롤 혹은 보너스 주사위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하나 드립니다.
정답은 다른 사람들도 전부 답을 했을 때 공개됩니다.
예나: (흐음................. 교촌)
답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한번씩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브랜드인가요?)
(유명해요)
곽용팔: 축하합니다~!!!!!!!!!!! 에나씨!!!!!!!! (오메데또~ 오메데또~ 박수~)
예나: (와~~~~~~~~~~~~~~~~~~~~~~~~~~~~~~~)
츠치자키 쥰코: (오메데또~~ 오메데또~~~~)
예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앞으로 nn년 후에 나올 제리 인사)
츠치자키 쥰코:
예나: !? 이게 무슨 소리죠!?(당장 나가봅니다.)
츠치자키 쥰코: (화드득 놀랐다가 돌아봐) 무,무슨 일이죠????
곽용팔: 가, 가보죠! (품속의 비상용 단도를 항시대기해둔 채 뛰쳐나갑니다.)
복도로 나가니 비명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정한 위치에서 들려옵니다.
여러분이 서 있던 복도에서 갑자기 문을 열어 젖히며 누군가 황급하게 뛰쳐나옵니다.
그리고 저 뒤에서부터 흉포하게 뛰쳐나오는 것은
이미 죽었거나 곧바로 죽을 것 같은 누군가의 모습이 보입니다.
탐정의 눈동자는 약간 잿빛으로 변해 둔탁한 빛을 발하고 있고,
여러분이 오래전 삼순씨나 동굴에서 봤던 사람들처럼
이성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공격성만이 남아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보다 동작이 훨씬 빠르고 날렵해요.
츠치자키 쥰코: 우,우려하던 일이...(이내 익숙한 얼굴을 보고 경악에 물들어) 세상에... 뭐가 저리 재빠르죠?!
임도진: 이미 소통이 가능한 상태는 아닌거 같아.
예나: 이, 이, 이건...(분명 본 적 있는 광경. 바로 제가 꿨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니 놀라 굳어 섭니다.)
여러분의 방조차 누군가 달려들어가 문을 닫아버리고,
곽용팔: 젠장... 일단 저기라도 들어갑시다! (끄덕)
예나: (다같이 코타의 방안으로 뛰어들어가 문을 닫기로 해요)
임도진: 어쩔 수 없지. (코타방 쪽으로 달려갑니다.)
민첩 이동력
히로 70 8
예나 60 8
도진 50 7
지영 50 8
곽용팔:
건강
기준치:
60 /30 /12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건강
기준치:
50 /25 /10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나:
건강
기준치:
50 /25 /10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임도진:
건강
기준치:
70 /35 /14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이 아니군)
: 쥰코의 이동력만 유지, 예나, 용팔, 도진의 이동력은 이번 추격 동안 -1됩니다.
츠치자키 쥰코: (10대의 청춘을 처음으로 보여주는중임...)
히로 7
예나 7
도진 6
지영 8
탐정 7
: 자신의 차례에서 도진의 행동은 1개, 히로와 예나는 2개, 지영은 3개가 됩니다.
이제 민첩성이 높은 순 대로 진행합니다.
수치가 동일한 도진과 지영은 민첩 대항 ㄱ
츠치자키 쥰코: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임도진: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 탐정>히로>예나>지영>도진의 순으로 진행합니다.
이동 행동 을 할 때마다 주어지는 상황에 대한 기능 판정에 실패한 경우에는 피해를 입지 않고 그 라운드에 움직이지 못하는 걸로 진행합니다.
민첩
기준치:
80 /40 /16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히로의 턴입니다. 두번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곽용팔: (한칸 이동하고 한번은... 음 옆에 쓰레기통같은 걸 던져서 스턴걸리게 하겠습니다.)
아직 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던 한 승선객이 객실 문을 기운차게 활짝 열었다가
경쾌하게 문짝으로 얼굴을 얻어 맞을 위기입니다.
곽용팔: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훗. 제 얼굴은 소중하니까요.)
츠치자키 쥰코: 당신.. 이렇게 날렵한 사람이었어요..?
히로는 슈우웅 미끄러져 능숙하게 문을 피합니다
이어서는 눈 앞에 보이는 쓰레기통을 탐정에게 던집니다.
곽용팔: 휴~ 제가 누굽니까? (땀 훔침) 이거나 드시죠 산송장씨...!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45
판정결과:
실패
아직도 복도 바닥에 물기가 흥건해서 미끄러질 것 같습니다.
예나:
운
기준치:
75 /37 /15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우악)
곽용팔: 에나씨... 괜찮아요?! (손을 뻗지만 닿지 않아~)
츠치자키 쥰코: ..(행동부자...) ......
예나: 괜...괜찮아요! 나는 신경쓰지 말고 뛰어요, 다들!
곽용팔: 지영씨, 먼저 가세요! 당신은 미자 아닙니까...!
츠치자키 쥰코: (하!) 언제 그렇게 저를 감싼 적 있으시다고..!!
츠치자키 쥰코: (그래! 뭐든해보자! 조금 낮은 벤치로 길을 막고 2칸 이동합니다)
(들면 전 여기 있으면 안되죠)
(마X석 돼서 좀비 부러트리러 가야지)
츠치자키 쥰코:
근력
기준치:
40 /20 /8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쳇!!)
츠치자키 쥰코: 좀 도와요.(같은 자리에 있는 용팔씨한테 한마디)
츠치자키 쥰코: (그냥 포기하고 두칸 도망갈게요)
한발 짝 앞으로 가면, 누군가가 당신을 밀어젖히고 도망갑니다..
화를 내기도 전에, 쥰코는 균형을 잡을 수 있을지?
츠치자키 쥰코: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ㅋㅋ)
으으으으!!!! 저 사람, 무례하게 뭐야!!!!!
열이 올라 쥰코는 냅다, 저 멀리 뛰어갑니다.
츠치자키 쥰코: (밀친사람 되려 밀쳐버리고 슝 갑니다)
츠치자키 쥰코: .................
예나: 쥰코가 안 보여요......(저 뒤에서)
츠치자키 쥰코: ....(보이십니까.. 이게 청춘....)
(안보이는군...)
이어서, 도진의 턴입니다. 1번의 행동이 가능합니다.
임도진: (귀한 행동... 한칸 앞으로 갑니다.)
도진이 앞으로 가자, 바닥에 깨진 병 조각이 있습니다...!
임도진: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우아앗 (펄쩍!)
곽용팔: (펄쩍 뛰는 형... 제법 보기 힘든 광경인걸)
??:
민첩
기준치:
80 /40 /16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곽용팔: 형! 에나 씨...! (지영씨가 하다 포기한 벤치로 길막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1칸 앞으로 간다!)
곽용팔:
근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그런데 복도에 쌓여있는 짐더미들을..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곽용팔: (으아아아 그 와중에도 멋진 표정과 포즈는 잃지 않으려고 하며 이동합니다!)
외모
기준치:
80 /40 /16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용팔의 빛나는 자태에 보고 있던 심사위원들의 점수는..!
곽용팔: (아니 당신들 보고 있으면 좀 도와달라고~~!!)
예나: (하...되든 안 되든 빈 도시락통 탐정에게 하나 던지고 달리기로 해요)
예나: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27
판정결과:
실패
(아!)
이럴수가... 도시락통은 탐정의 발치 앞에서 떨어집니다ㅠ
예나: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도 안 했지만 이런 수치..너무 아까워 분하다)
탐정의 시체가 제 발 앞에 떨어진 도시락 통을
곽용팔: (뵤 해져서 달리는 에나씨... 귀엽네요)
(아니)
예나: (뭐?????????????????????)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제법 지능이 있는 거 아닌가요...?!
곽용팔: 아니, 저거...! 감히 에나씨를...?!
빈 도시락이라서 다행이네요.. 예나의 등에 꽁! 하고 맞습니다.
그치만 당황스러워서 앞으로 나아가진 못하네요..
곽용팔: 이대로면 에나씨가...! (소관 대화 시도중)
츠치자키 쥰코: ..... ...(도시락을 연속으로 두개 던지고 교과서까지 던진다면?)
곽용팔: 뭘요, 당신 두고 못 갑니다,,,,!! (던지는 건 지영씨인데)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하...)
(ㅋ 이렇게된거 행운권 지금 써보죠)
츠치자키 쥰코: ... ..여기서 너무 멀다구요...!!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43
판정결과:
실패
(하.....)
성공할 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투척 보너스+2로도 굴려볼래요?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97
판정결과:
대실패
ㅇ라
ㅋ
츠치자키 쥰코: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63 , 82 , 42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ㅋ)
츠치자키 쥰코: (......한층 비참해진 얼굴....)
츠치자키 쥰코: ...미안해요.. 여기서 너무 멀어서.....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심장 지옥까지 떨어졌다가 옴)
허둥거린 나머지 옷자락이 옆 방 문고리에 걸렸습니다..!
근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츠치자키 쥰코: (????????????????????????????????????)
: 도진이, 극단 성공 아깝우니까 리롤권 하나 챙겨줘요~
츠치자키 쥰코: .....하, 누가 그래요...?!
걸어다니는 시체는.. 지칠 일이 없어서 좋겠네요..
??:
민첩
기준치:
80 /40 /16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곽용팔: 에나씨!!!!!!!!!!!!!!!!!!!!!!!!!!!!!!!!!!!!!!
(개미목소리)
예나: (아! 하느님 아버지! 저를 구제해주소서!)
(행운권 써봅니다...)
예나:
운
기준치:
75 /37 /15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탐정이 예나의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잡으려는 그 때...!
찢겨져 문고리에 걸렸던 도진의 소매가 펄럭- 하고 날아다닙니다.
곽용팔: 후... (복도에 세워둔 정체모를 커다란 통같은 걸 덥썩 들더니 굴립니다. 탐정에게 스트라이크를 먹이기 위해! 두번 시도해요)
(두번!)
곽용팔:
근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근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뒤에 있는 도진과 예나가 잘 피해야할 텐데 말이죠.
예나: (하..흠...일단 거리를 벌리기 위해 뛰어봅니다.)
바닥에 누군가 던져버리고 도망간 이불보 뭉치 때문에..
아니면, 몸빵으로 부딪힌 후 한번 굴러 넘어갈 수도 있겠어요!
예나: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앗, 이럴수가..! 누군가가 예나를 밀치려합니다!
예나: 꺅!!!!!!!!!!!!!!!!!!!!!!!!!!!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당신...!!!(종일 모브캐릭터들을 향해 호통중)
예나: (벌크업을 했어야 했는데...분하다...)
곽용팔: (강한 조선인 지영씨는 개쎄게 밀치고 2칸 날아갔는데 말이죠...)
츠치자키 쥰코: (....혹시 문까지 도착해서도 방해공작을 할 수 있나요)
츠치자키 쥰코: (그럼 벤치를 다시 옮겨보고 2칸 이동하는건 괜찮나요?)
츠치자키 쥰코: (오케이 고. 다시 끙끙거림...)
곽용팔: (황지영, 진... 화!!!!!!!!!!!)
츠치자키 쥰코: (힘...!!!!!!!!!!!!!!!!!!!!!!!!!!!!! )
(...그런건 없는데 갑자기 비실거림....)
근력
기준치:
40 /20 /8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누가 도시락 먹던 힘이랬음
곽용팔: (진짜 비실거리면 어떡합니까 당신...)
츠치자키 쥰코: (평생 누가 차려주는 밥만 먹어서 그런가....)
곽용팔: 아무래도 당신은 그냥 체조선수로 취업하는 게 좋겠습니다. (뛰기나 하라는 눈)
츠치자키 쥰코: (넵. 쉽게 포기하고 잠자코 도망가기로 합니다)
....(아니 한번만 더 시도하고 한칸 이동하자)
츠치자키 쥰코: (실패하면 혀깨물고 죽어버릴테야)
츠치자키 쥰코: (사랑만큼 힘내면 보너스 주사위 세개는 얻어야함 ㅇㅇ)
곽용팔: (과연 지영씨, 형을 위해서라면...!)
츠치자키 쥰코: (........................................)
츠치자키 쥰코: (이미 치아를 혓바닥위에 올려놨다. 실패하면 그냥 깨무는거다)
근력
기준치:
40 /20 /8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
츠치자키 쥰코: (다음턴엔 그냥 물양동이나 쏟을게요.)
츠치자키 쥰코: (한칸 이동합니다.. 털레털레...)
쥰코가 힘을 다 쓴 채 너덜너덜해서 앞으로 가면...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 얼른 이쪽으로 와요.
(아니면 내가 거기로 가버릴거니까..... 세칸이동 얕보지 마라...)
이런, 쥰코의 앞에 별의 별 장애물들이 가득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고통이 진하면 감동이 래전드.. 줄여서 고진감래....)
크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그만두세요, 그렇게 부르는 거...!
예나: (So Cuuuuuuuuuuuuuuuuuuuute)
운
기준치:
45 /22 /9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곽용팔: 형, 너무 느려... 뭘 그렇게 (ㅎㅇ)
츠치자키 쥰코: (그런말은 문 전까지 와서 하라구요)
: (이 무슨 마라톤 하면서 대화하는 것 같은)
용팔이 굴린 드럼통과 쥰코가 막아놓은 벤치 덕분일까요?
츠치자키 쥰코: (할말.. 할말없음..쩝...)
곽용팔: 지영씨, 믿겠어요. 잘 막아주셔야 합니다...! (2칸 이동하죠)
츠치자키 쥰코: (믿..믿는다고..? 도시락2개와 교과서 1개 벤치1개를 실패하고 겨우 한번 막아선 나한테...? 라고 생각했지만 티내지 않고 끄덕...)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불쾌한 그림형상을 본기분인데)
곽용팔: 훗... 저 이런 남자입니다. (닌자아님)
(조선인인데도요)
곽용팔: 이게 얼마짜리 정장인데...! (힘으로 뜯습니다 제길~~!)
근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찢었다..)
곽용팔: 하, 이런 상황만 아니었어도... (어라?)
....(ㅎㅇ)
다른 분들도 얼른 왔으면 좋겠군요..
나 참, 빨리 안 오고 뭘 하는건지... ;;
예나: (저것이 허둥댈 때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데! 2칸 달리기 시도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그러게요, 정말.. 다들 이런 상황에서.... ;;
??: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에요? (예나 붙잡음)
곽용팔: 에나씨...! 지금 그럴 때가 아닙니다!!
예나: 아, 그게요~...이럴 때가 아니에요. 당신도 일단 같이 뛰어요!!!
매혹
기준치:
73 /36 /14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 .. 이런 상황에서...
곽용팔: ( 에 나 씨 그 만 사 람 홀 려 )
예나: 으악, 으아! 지나가요! 지나갈게요!!!!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꺄악!
츠치자키 쥰코: ...(뭐...) ... ....
예나: 이 좁은 복도에 웬 사람이..! 괜찮아요...(ㅎㅇ)
던질 것 좀.. 있나요.... (용팔씨한테 물어본거임)
곽용팔: 던져요...? (지영씨 투척 실력 봄)
곽용팔: 차라리 진화(근력)하시는 게 낫다고 봅니다만.
츠치자키 쥰코: ....(그럼 역시 물양동이나 엎지를까나....)
츠치자키 쥰코: ..(물양동이도 엎지르고 딱마침옆에 있는 휴게실에서 자질구레한거 척척 쌓아올린다... 3턴 동안... 가능한가?)
흠 이거 판정을 어케 해야할까
(너 지금 그걸 하고 있잖냐)
예나: (어마무시 바리케이트 제작 중인 햄졍 봄)
츠치자키 쥰코: ................................
(햄졍 ...........)
근력
기준치:
40 /20 /8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근력
기준치:
40 /20 /8
굴림:
2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근력
기준치:
40 /20 /8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앗...! 물 양동이는 엎지르다가.. 그만...
곽용팔: ...뭐하십니까? (촉촉해진 신발 봄)
츠치자키 쥰코: (척척척...) 이러면 조금 오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
(그렇게 쳐다보는거 실례!)
임도진: 헉헉.. 얼른 갈게~!! (한칸 앞으로 갑니다)
곽용팔: (저렇게 필사적으로 뛰어오는데 아직도 멀었다는 게...)
이대로면 용팔과 지영이 있는 곳까지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운
기준치:
45 /22 /9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
곽용팔: (형........................????????????????)
기우뚱, 몸이 앞으로 고꾸라지더니 넘어지고 맙니다.
곽용팔: 아니, 어디서 가방이... 조심해. 형..!!
임도진: 네에... 괜찮아요. (탈탈털고 일어남)
??:
민첩
기준치:
80 /40 /16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지만 예나와 도진에게 닿기엔 조금 떨어져있네요
곽용팔: (다시 드럼통을 두번 굴려보죠, 지영씨의 바리게이트 밖으로)
곽용팔:
근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근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당신.. 확실히 남자군요.... 상대적 박탈감...)
츠치자키 쥰코: (3턴동안 굴러갈 정도면 얼마나 먼거임?)
예나: (그래요...저는 나아갈 뿐이죠...쭉!)
가다가, 마루에 툭 튀어나온.. 못과 마주합니다!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못에게 한걸음에 달려가네...)
이동 판정 시에 실패하여, 예나는 턴이 넘겨집니다..!
츠치자키 쥰코: ...(이제 문을 열고 들어가도 되지 않으려나? 이 바리게이트.. 과연 넘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던 공책을 던져봅니다. 그리고.. 새 도시락 통 1개도 던져봅니다. 그리고 문으로 들어갈게요.)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오케이~)
츠치자키 쥰코: (햄지영..이제 고슴도치로 진화하겠습니다)
팔락팔락 거리던 공책은.. 예나의 뒤에 툭 떨어집니다!
츠치자키 쥰코: ..(주워서 와줄래요 예나씨.. 그거 제 필기공책이에요...)
이 개자식이
지영씨, 그런 비실이 힘으로 이겨버립시다!
츠치자키 쥰코: 당신.. 이거 문 안열주면 부숴버릴거예요..?!?!?!?(말재주로 굴려볼까요 진짜 부수면 나중에 다 들어왔을때 소용이 없으니까)
츠치자키 쥰코:
말재주
기준치:
75 /37 /15
굴림:
7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쥰코의... 말에 정말로 겁을 먹은 코타는..
츠치자키 쥰코: .......(째려봄......)
츠치자키 쥰코: (당신.. 나를 죽이려고 했어..!! 같이 온 탐정이 죽어서 이렇게 방에 틀어박힌 주제에 일면식이 있는 우리를 모른체 하고 그렇게 냅다 문을 닫아버리는 인정머리없는 사람이었나요? 저는 코타군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배신하면 제 기분이 좋겠어요 안좋겠어요)
곽용팔: 형. 지영씨는 안으로 들어갔어, 빨리 와!
도진이 앞으로 나아가자, 순간 눈 앞에 무언가가 보입니다.
정신
기준치:
50 /25 /10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곽용팔: 형? 뭐하는 거야, 그쪽이 아냐...!
도진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어떤 여자의 인영입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도진을 통과하여 지나가서는 사라집니다.
그가 지나갈 때, 그리운 향기가 난 듯 합니다.
임도진: (순간에 느려지다가) 아, 아니 아무것도.
(그러다 다시 뒤돌아보곤 달린다.)
하지만, 한 눈이 팔려 그만 시기를 놓쳐버립니다.
츠치자키 쥰코: (코타씨에게 된통 한소리 하고는 문 너머로 초조하게 바라봐요) 선생님..!
??:
민첩
기준치:
80 /40 /16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민첩
기준치:
80 /40 /16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민첩
기준치:
80 /40 /16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츠치자키 쥰코: ..(그래.. 괴물도 피하는 도시락이라 이거지....왠지 모르게 착잡...)
츠치자키 쥰코: 그..그럴 때가 아니라구요..!(어이 -10점)
곽용팔: (하나 드럼통을 더 굴리고, 안으로 들어가보죠)
곽용팔:
근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당신, 정말 힘이 남아나는군요......
츠치자키 쥰코: (두르르르륵 굴러가는 드럼통 아련하게 봄...)
곽용팔: 아무래도 지영씨와는 피지컬이 다르죠. (윙크)
츠치자키 쥰코: ..(분하다..~~~~~~~~~)
용팔이 코타의 방으로 들어가려하다가 그만...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곽용팔: 제가 넘어.. 질 것 같습니까? (휘리릭 탁)
츠치자키 쥰코: ..(역시 과거 이름 후보 휘릴레앙 답습니다)
(추종자 씨 아직 옆에 있나요?)
츠치자키 쥰코: .. 그 사람 걱정할 때가 아니에요..!!!
탐정의 시체가 아까 피한 도시락 통을 잡아서 예나에게 던집니다!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건 자존심 상하는 문제다..!!!!)
예나: 원래 좀비가 도구도 쓰나요???????????(역시 탐정이라 이건가)
곽용팔: 원래라뇨, 에나씨. 좀비 만나봤어요??????????
저 탐정... 아까부터 자꾸 물건을 던지네요..
츠치자키 쥰코: (살아생전부터 마음에 안들면 다 던져버리는 고약한 성질머리의 탐정이었단 설정 급하게 넣음)
어라, 그런데... 예나의 옆 한 구석에서 무슨 소리가 들립니다.
예나:
듣기
기준치:
69 /34 /13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나: 아이 잃어버리신 어머니~~~~!!!!!!
츠치자키 쥰코: 아, 아이요...~!?!?!?!?
곽용팔: 아니, 지금 좀비에게 쫓기고 있는데 그걸 찾아주고 있으면 어떡합니까...!
예나: 그렇지만 그냥 두기엔 위험하잖아요!!!!!
임도진: 예나씨 뭐하고 있어요?! (아이가 있는 쪽으로 뜁니다.)
한 승선객이 객실 문을 확!!!! 열어버립니다!
이럴수가! 도진이 코가 납작하게 될지도 몰라!
츠치자키 쥰코: (안돼!! 우리 선생님의 에베레스트 코가!!!!)
근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임도진:
근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베레스트)
츠치자키 쥰코: (휴... 선생님코 지켰다..)
다시 도진과 예나는 엇비슷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
민첩
기준치:
80 /40 /16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곽용팔: (뭘 그렇게 잘 피하시는 겁니까???)
예나: (마치 한 마리의 짐승같아요)(비슷하긴 한데)
임도진: (뒤돌아보며 달리는중) 저걸 피하다니..
앞에 있던 바리게이트가 다른 사람들에 의해 옮겨졌어요!
츠치자키 쥰코: ...(민망..) 그,금방 넘을 수 있을거예요..!
근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 ..봐,보세요. 넘었잖아요.
..... ...선생님...!
예나: (멋지게 바리게이트를!!!! 밀어버림!!!!)
츠치자키 쥰코: .... ..(저멀리 치워져버린 바리게이트 보고 걱정 잠시 치워둠..) .. ..아니요. 서두르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곽용팔: 에나씨, 제 품으로...! (팔 벌림)
예나: 용...! 쥰코...!!(문가로 뛰어갑니다...그때..!)
누군가가 예나 앞에 우르르 몰려 도망가는 중입니다.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이런.. 어디서 자꾸 사람들이 몰려오는지..!
: (예나는 과연 행운을 하나 깔것인가 다음 턴을 노릴것인가)
곽용팔: 큼큼. (헛기침하고 아무 일도 없던 척)
곽용팔: (다시 급하게 팔 벌림!!!!!!!!!!!!!!!!!!!!!)
츠치자키 쥰코: (혼자 벌렸다 꼬았다 벌리는 용...봄)
다들 외쳐 내 이름: (뽈뽈뽈뽈)(흠. 이번만 봐주지)(뾰로롱)
곽용팔: (이봐요 뭔가 표현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츠치자키 쥰코: 어,어서 들어와요(바로바로 방에 넣어줘요)
예나: 험난한 모험이었어요...(헉...헉...)
우리도 이제 부딪힐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
곽용팔: 에나씨!!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은근슬쩍 포옹함)
운만 좋으면 이대로 앞으로 쭉쭉 갈 수 있겠어요!
임도진:
운
기준치:
45 /22 /9
굴림:
1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 정말.. 운이 좋구나)
츠치자키 쥰코: (이런상황이라면 아무래도.. 빨리 들어오고 싶겠죠.)
??:
민첩
기준치:
80 /40 /16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곽용팔: (마라톤 선수할 것도 아닌데 그런 걸 왜 부러워합니까...)
그 때, 탐정이 옆에 있던 뭔가를 또 도진에게 집어 던집니다!
츠치자키 쥰코: (저거 사실 사람아냐?) 조심해요, 선생님..!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휴....땀슥..)
곽용팔: 수고했어, 형. 감동적이더라... (마라톤 영화 한편 본 것처럼 등 토닥)
예나: 어서와요!(탐정이 오기 전에 문 착착 닫아요)
그리고 탐정의 얼굴이 여러분의 눈에 자세히 보일 때 즈음에..
문이 닫히자 죽은자는 문에 몸을 몇 번이나 부딪힙니다.
츠치자키 쥰코: .. ..부서지는 거 아니겠죠...?
방에 들어오자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비명이 주로 아랫층에서 들리고 있는 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개인 공간이 적은 삼등실에서 타격이 큰 모양입니다.
곽용팔: 깜... 짝이야, 저 잘못 들어온 줄 알았습니다. (;;)
문이 닫히는 소리 등 수많은 끔찍한 소리가 들립니다.
예나: ... ...으,(눈썹을 찡그리며 문에서 한 발짝 떨어집니다...)
츠치자키 쥰코: ...저희 개인 소지품도 엉망이 되었겠군요...
곽용팔: 이거 지옥도가 따로 없군요. 후우...... (한숨을 깊게 내쉬고)
츠치자키 쥰코: ..이제 어떡하죠? 여기서 나갈 방법이 없을 것 같은데....
(코타가 한 질문 떠올리고)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음, 우리도 잘 몰라서.
츠치자키 쥰코: ....돌아가신 탐정님이 살아나신게 맞는거죠..?
코타: ... ... ... 바, 방금.. 탐정님 같았는데..
맞아요..?
예나: 멀쩡한 모습은...~아니었지만요?(아마도...)
임도진: 예에.. 그래도 멀쩡한 정신은 아닌거 같아요.
곽용팔: (곰곰) 그보다 여기 애초에 그 여자는 없는 것 아닙니까? 저흰 그냥 함정에 빠진 걸까요....
츠치자키 쥰코: 사람을 물어뜯었으니 제정신은 아니죠.
하지만 327호에 있던 가방은 분명 그 여자의 짓인데 어떻게 혼자 빠져나간거죠?
예나: 확실한 건 일단 우리가 꾼 꿈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거죠...
츠치자키 쥰코: ..그러고보니 부조도 파괴해야하는데.. 이 배 어디에 있는지도 전혀 알 수 없어요.
곽용팔: 으음... 선장실에 가보는 건요? 괜~ 히 수상하단 말이죠.
임도진: 그렇지.. 선장실이 남아 있었지 그래..
츠치자키 쥰코: 음... ...이 난리통을 뚫고 쉽게 갈 수는 없을 것 같지만.. 확실히 가봐야할 장소긴 하군요.
츠치자키 쥰코: ...(언제까지 기다려야하지? 점점 소리가 줄어들긴 하나..? 귀대로 들어봄...)
예나: 선장실...이라.(너머를 보듯 문 봄...)
츠치자키 쥰코: ..(여기서 얼마나 만반의 준비를 해야하지...?)
츠치자키 쥰코: 난... 언제나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단 말이에요..(울컥..)
임도진: 혹시 무기 같은거 가지고 있어요? (코타에게 물어봄)
곽용팔: 코타 군씨. 혹시 이 방에 뭐 무기로 쓸만한 거라던지, 방어구 없습니까?
코타: 글쎄요.. 탐정님 짐에 쓸만 한게 있으려나..?
츠치자키 쥰코: ....그런게 없었을 것 같은데..(다시 뒤적거려봐요)
예나: 두꺼운 옷이라던가...(짐을 뒤져봅니다...)
츠치자키 쥰코:
관찰력
기준치:
88 /44 /17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곽용팔:
관찰력
기준치:
68 /34 /13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예나:
관찰력
기준치:
59 /29 /11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임도진: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극단 띄운 용팔과 쥰코는 행운권 하나씩 준다!
츠치자키 쥰코: (보이시나요... 살기 위한 보잘것없는 인간의 발악...앗싸)
호신용 나이프 하나와 탄환이 하나 들은 리볼버 하나를 발견합니다.
(차라리 리볼버로 때리는 게 나을 것 같군요)
츠치자키 쥰코: ..아무나 챙겨도 아무 지장이 없겠네요.
곽용팔: 형이 챙기는 게 좋겠네... (리볼버 도진이에게 줌)
나이프는... 필요한 사람 있습니까? 전 하나 챙겨와서요.
츠치자키 쥰코: ..저도 마찬가지에요. 단검이 이미 있어서.. 예나씨가 가지고 있는게 좋겠군요.
츠치자키 쥰코: ...(그럼 쌍검해서 1라운드에 공격횟수 늘이기)
예나: 총만으론 버거울 수도 있으니 도진이 둘 다 갖고있는 건요?(되겟냐고요)
임도진: 아니면 검도 나 주는건 좀 그럴까? (총으로 안되면 주먹뿐이야)
(이 조선에서 검하나 없이 살아남는건 불가능이죠..)
곽용팔: 그래... 형, 진짜 아무것도 안 챙겨왔어? 그 난리를 겪고도. (검은 필수지... 나이프도 도진이 줌)
츠치자키 쥰코: ... ..이걸로 만반의 준비는 끝인가요.
(탐정옷 뭐 더 입어서 장갑안줌?이러네)
임도진: 그러게... 정신없어서 깜빡 했나보다..
??:
청결 Roll
기준치:
40 /20 /8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곽용팔: 마음 같아선 방탄조끼라도 더 찾고 싶지만... (없나 뒤적)
츠치자키 쥰코: ....(녀석... 침을 흘리며 누군가를 깨물었지만 제법 청결한 사람이었군..)
...옷이라도 조금 껴입는건요? 한번 물리는 것정돈 막아줄 것 같은데..
예나: (그야 이거..가방 안에 들어있던 거 아닌가요)
츠치자키 쥰코: (원래 잘 안갈아입는 사람은 빨아도 냄새가 안빠져)
: 극단뜬 용팔에게 탐정의 지포 라이터를 주겠어요.
곽용팔: (되게 잘 아시는 것 같은데요 경험담입니까?)
(제가 그럴 집안으로 보입니까? -_-)
: 지포라이터 효능: 자켓 안 주머니에 넣어놨다가, 총을 맞았을 때 이 라이터가.. 날 살렷어..! 할 수 있음,
곽용팔: 빙고~☆ 어쩌면 이 라이터가 절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죠. (자켓 안 주머니에 넣어둠)
예나:
듣기
기준치:
69 /34 /13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곽용팔:
듣기
기준치:
41 /20 /8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곽용팔: 영 시끄러워서 뭐가 들리지도 않네요. (포기)
예나: 그래도 아까보단 조용한 것 같아요. 나가려면...지금이지 않을까요?
곽용팔:
용기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용기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
임도진: 나가보자.. 여기 인적은 없는거 같아 보이고...
곽용팔: 그, 래도 이 상황에선 좀 더 신중하는 게... (절대 쫀 건 아니구요)
예나:
용기 Roll
기준치:
50 /25 /10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그러고 싶지 않지만 오늘은 히로씨의 말에 동감하고 싶군요...
츠치자키 쥰코: ...그,그러다 위험하면 어떡하려고..!
곽용팔: 에나씨? 안 됩니다...! 혼자 나가시면 위험해요!!
뭐라는 거야, 형도 똑같아...!
예나: ...조금이라도 빨리 이 사태를 끝내야 해요. 더 많은 사람이 저 지경이 되기 전에요!(쫄?)
(가오에 절여진 남자야... )
예나: 코타...코타는 여기에 안전하게 있어요. 누가 불러도 나오지 마시고요.
츠치자키 쥰코: .... ...대신 조심해서 나서기예요. 최대한 소리도 줄이는게 좋겠어요.
임도진: 그래요. 코타군은 계속 여기 계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츠치자키 쥰코: 예. 보통 사람이면 여기서 겁먹는게 당연하거든요?
임도진: 그럼 역시 내가 앞장설게. (슬쩍 문을 열어보면서 주변 확인 해봅니다.)
예나: (끄덕...)(도진이 뒤에 서서 빼꼼 고개 내밉니다.)
곽용팔: (끄덕...)(에나씨 뒤에 서서 빼꼼)
고개를 내밀면.. 지금은 주변에 괴물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그냥 뒤에서 멀뚱 지켜봐요) 어때요?
임도진: 다행이다. 아무도 없는거 같아요. 나가보자.
곽용팔: 다시 마주칠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나가자!)
츠치자키 쥰코: (제일 뒤에서 젤 조심떨면서 마지막으로 나가자!)
여러분들은 무장을 하고 조종실로 향하기로 합니다.
곽용팔: (저 형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려면 이 정돈 되어야 하는 건가)
곽용팔: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당신.......
임도진:
운
기준치:
45 /22 /9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내가 5분 전에 조심하자고.....
더 굴리지 말라구요 선생님
예나:
운
기준치:
74 /37 /14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츠치자키 쥰코: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ㅋㅋ
들
곽용팔: 에나씨... 저흰 글렀습니다. 먼저 가세요.
그 때, 복도의 모퉁이에서 누군가가 튀어나옵니다!
츠치자키 쥰코: ..그래요. 두분이라도 먼저 가세요...
츠치자키 쥰코: (그래..대실패 둘 망자 둘...)
츠치자키 쥰코: (부처님 망자 두명 더 갑니다ㅡ!!!!)
츠치자키 쥰코: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임도진: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곽용팔: (당신 혼자 가세요ㅡ?!?!?!?!?!?!?)
: 용팔>예나>듄코>도진>??1>??2의 턴입니다.
츠치자키 쥰코: (어떻게 그러죠?!?!?!? 나혼자 죽게 내버려둘 셈인가요?!?!?!)
츠치자키 쥰코: (누가 이리 혀짧은 소리를 내었는가)
곽용팔: (으아아아 달려가 비상용 단도로 망자 1을 찔러봅니다!)
비상용 단도
기준치:
48 /24 /9
고장:
-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츠치자키 쥰코: ..단..순해보이니 다행인데...
곽용팔: 반응도 느리고, 생각보다 할만한 것 같습니다! (자신감 상승)
예나: (어우... 그치만 지금은 살아야 해요. 은장도로 망자 1을 공격합니다.)
은장도
기준치:
37 /18 /7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피해:
4
앗..! 하지만 망자에게서 조금 빗겨나갔습니다.
예나: (아직 사람을 찌를 용기는 안 나................)
츠치자키 쥰코: .. ..그럼 도망가면 되잖아요....?!(왜 다들 무찌르려는 거야ㅡ!라고 생각하며 단검으로 망자를 찔러요)
단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임도진: 가로막고 있어서 도망치기는 힘들 것 같아. (망자1을 찔러봅니다.)
호신용 나이프
기준치:
65 /32 /13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피해:
6
아무래도 복도에서는 저들과 싸우기는 무리일 것 같네요.
예나:
운
기준치:
74 /37 /14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임도진:
운
기준치:
45 /22 /9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하...)
곽용팔:
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도진을 향해 돌진~!)
츠치자키 쥰코: (치사하게 연약한사람 먼저 노리네..)
??: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예나를 향해 돌진~!)
기준치:
30 /15 /6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피해:
0
(미안 잘못굴려어)
그 소리를 들은 망자들은 고개를 내밀고 두리번두리번하다가...
무슨 일인거죠?
임도진: 잘은 모르겠지만 저희에겐 조금 다행인 것 같네요.
츠치자키 쥰코: 적어도 큰 소리에 반응하는 것 같으니까요....
곽용팔: 예! 서두릅시다...! (후다닥 4층 조종실로)
그래요. 다른 이들이 쫓아오기 전에 어서 올라가봅시다.
조종실로 달려가면, 조종실 문이 환하게 열려있고
이미 피에 젖은 옷을 입은 두 명의 승무원이 수염이 무성하고 덩치 큰 남자에게 달려들고 있습니다.
남자는 수적으로 열세지만 그렇다고 겁에 질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저 사람이 선장이지 않을까 싶은 기 센 눈빛입니다.
선장은 벽에 매달려 있던 소방용 도끼를 휘둘려 한 명을 찍어버리고,
츠치자키 쥰코: ...(... ... .......................................)
.............(..............손빼곰...)
곽용팔: (도와도 되는 겁니까???) 아니, 잠깐만요. 저 사람이 아군이 아닐 수도 있잖습니까?
그럼 거기 얌전히 빠져있어요!(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지만 사실 자신없음)
돕는 사람이 2명 이상이라 보너스 주사위가 부여됩니다.
곽용팔: 그러다 서조은씨에게 멋지게 찔린 저로서는, 역시 무작정 돕는 건... (끙)
((용팔도 뒤늦게 돕고 싶다면 해도 된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48 /24 /9
굴림:
52 , 82 , 73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돕기 싫다고 말해도 좋아요.
곽용팔: 아... 뇨? 딱히 그런 건 아닙니다만??
츠치자키 쥰코:
근접전(격투)
기준치:
60 /30 /12
굴림:
39 , 49 , 78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2:
실패
예나: (주변에 널브러진 물건으로 승무원을 밀쳐봅니다...)
비무장
기준치:
37 /18 /7
굴림:
87 , 28 , 32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피해:
3
임도진:
근접전(격투)
기준치:
65 /32 /13
굴림:
68 , 32 , 49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츠치자키 쥰코: 아.(저는..뒤에서 단검으로 찌를게요.)
: (도진의 어려운 성공으로 용팔을 상쇄시키겠다)
으아아아 용팔은 누군가에 의해 벽에 살짝 부딪힙니다!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승무원들은 바닥에 쓰러집니다.
선장은 무사히 몸을 빼낸 뒤 여러분에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츠치자키 쥰코: (수수깡처럼..) 그러게 왜 끼어들어서..!(걱정해서 하는 말임)
(닳은거 아니다)
선장은 쓰러져있는 채로 계속 일어나려는 듯 꿈틀거리는 승무원들을 바라보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인상을 쓰고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선장: 효율적이고 피가 많이 나는 방식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고개를 돌리쇼.
츠치자키 쥰코: (움찔...) .... .... ... ...
.... ...............(얌전히 고개돌림...)
... ...~(음. 고개를 돌려요)
곽용팔: ......? 어쩔 작정이십니까. (봄)
그러고는 바닥에 쓰러진 승무원들을 도끼로 찍어서
팔과 다리 어느 쪽으로도 이동할 수 없게 한 뒤, 근방의 창고로 밀어넣습니다.
선장: 머리가 쪼개져도 움직이는 녀석들이면 바다에 버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지금은 그편이 더 힘들 것 같아서…
젠장.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아시오?
예나: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소리가 지나가자 그제야 다시 선장을 봅니다.) 글쎄, 뭐라고 말하기엔 어렵네요. 그러니까, 당신은...~
임도진: 저희도 잘.. 지금은 아랫층도 제어할 수 없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곽용팔: 글쎄, 무슨 일인지는 저희도 잘~... (절레) 그보다 혹시 황금의 부조같은 게 여기 있습니까?
츠치자키 쥰코: .....(말에 끝났나 싶어 바라봤다가 깜짝놀라 다시 시선을 돌린다) 당신.. 이렇게 야만적인 방식으로...(차마 틀린 처사라고 말은 못해 얼버무린다)
선장: (예나와 도진의 말을 듣고는)흠.. 난감하군. 이 난리통에 갑자기 승무원들이 이상하게 변해서 전염병인 줄 알았더만..
(쥰코를 바라보지도 않고 답하며) 제 몸을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 황금의 부조? 그게 뭐지? 처음 듣는 것인데.
곽용팔: 자세힌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걸 찾아내어 부숴야 이 사태가 해결되는 모양입니다.
선장: 흠.. 전혀 모르겠군. 그런 단어는 처음 듣기도 하고.
츠치자키 쥰코: ..그렇다면 가로 20미터, 세로 15미터 이상의 3*3미터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곽용팔: ...뭐든 좋습니다. 어디서 조각같은 걸 보셨다거나... (괜히 초조)
어제 그걸 똑같이 묻던 자가 있었네.
츠치자키 쥰코: ....? 누구죠? 여자였나요..?!
선장: 자신이 탐정이라 했지. 연회가 시작하기 전에 찾아와서 질문을 하더군.
아아.. 그 사람은 이미...
선장: 일반 탑승객에게는 이 곳은 허용되지 않은 곳이어서 싫은 소리를 했건만.. 굉장히 필사적으로 물어봐서 대답을 해주었지 .
이미?
임도진: 저 승무원들과 같은 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예나: ...저런 상태가 되었죠...~(선장이 해치운 쪽을 보다가) 저희에게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선장: 그럴 만한 장소는 갑판 과 창고 정도인데.. 지금 창 밖으로 보아하니 갑판은 아닌 것 같군.
허나, 창고에 내려가기 위해서는 갑판을 거처야하네.
츠치자키 쥰코: 이런...(창 밖 상황을 살펴보다가) 그래도 가는 수 밖에 없겠죠.
...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으로 갈건가?
예나: 그 사람들이 다 나오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가야해요.
츠치자키 쥰코: ..그러고보니, 당신이 선장이라고 하셨으니.. 이 배가 왜 길을 잃었는지 알고 있나요?
임도진: (선장도 전혀 모르는 눈치 같은데..)
선장: (제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고민을 하다가) 사실 길을 잃은.. 거라고 하기엔 어렵네.
이런 적은 첨일세. 내 얼마나 수많은 이 바닷길을 항해해왔지 않나. 처음 보는 바다라..
츠치자키 쥰코: (길게 기다리지 않겠...?) 음?
선장: 승객들에겐 기상이변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네. 지금도 그러하고.
예나: 지금까지 계속 여길 지키고 있던 이유는...
선장: 그야, 배를 운항할 사람은 나밖에 없지 않은가?
츠치자키 쥰코: .....허튼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여기가 전혀 색다른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선장: 내겐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해야하는 의무가 있지.
곽용팔: 그렇다고 해도 무슨 먹지도 자지도 않고 일하신다길래... (미쳐버리신 줄)
뭐, 어쨌거나..
임도진: 그럼 갑판과 창고를 가보는 수밖에 없겠네..
예나: ...어찌됐든 다행이네요. 그럼 우리는 창고로 가봐요!
아무래도 귀중품도 있기 때문에 승무원이라도 아무나 들어가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선장: 이 열쇠가 있으니 들어갈 수 있을 거요. 하지만 빨리 열지 않으면 큰일이겠지.
임도진: 감사합니다. 그럼 저희는 얼른 가보겠습니다.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선장: 참, 그리고... 다친 이도 있는 것 같은데.
여긴 간단한 구급상자도 있다네. 괜찮다면 치료를 해도 좋다네.
나를 도와준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호사를 부려도 된다네.
곽용팔: 예. 뭐 예전 상처지만...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군요. (힐끔 지영씨 봄)
..... 제,가...(해보도록하죠.)
예나: ...혹시, 치료를 하고도 물품이 남는다면 조금 빌려가도 되나요?
(남는다:1 / 안남는다:2)
츠치자키 쥰코: 당신이 부상을 입으면 제가 곤란하거든요(팀원의 체력이 우리 전체의 체력이고 중얼중얼...붕대와 약을 빌려 상처를 치료해볼까요...)
한번 치료할 수 있는 분량 만큼은 남을 것 같습니다.
곽용팔: 아악...! 아프잖습니까. 잘 좀 해보세요~ (벌써 엄살)
츠치자키 쥰코: .....손...손도 안댔거든요...?!(빠샤!)
응급처치
기준치:
70 /35 /14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그럼 의료 판정은..? 훌쩍)
츠치자키 쥰코: .....................................
츠치자키 쥰코: .....................(그래 깎자)
츠치자키 쥰코: (60...입니다. 하지만 이걸 실패하면 혀깨물고 죽어버릴테야)
(그걸 쓰는건 어때)
곽용팔: (그냥 한번 더 응처하거나 행운권 쓰시는 게)
(오케이. 그럼 한번 더 응처해볼게요)
츠치자키 쥰코: (이번에 실패하면 정말로 바다에 빠져버릴거야ㅡ..!)
응급처치
기준치:
70 /35 /14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 ...(이런거 하나에 이만큼의 힘을 들여야한다니.... 나.. 아직 아마추어일지도....)
곽용팔: 오... 좀 낫네요, 이번엔. 그래도 배운 게 있긴 있으신 모양입니다? (둘둘 붕대가 안정적으로 말림)
츠치자키 쥰코: 이렇게라도 써먹어야죠. 누굴 때리는 힘은 없으니..(안정적으로 꽉꽉...)
다들 외쳐 내 이름: (쥰코 가오를 더 살려준다: 1 / 용팔이가 쫌만 더 아픔을 참는다: 2)
1
츠치자키 쥰코: ..아니면 도시락이라도 드실래요?(그걸 먹을 순 없으니까)
(아)
츠치자키 쥰코: (아 뭐였더라..뒤적뒤적.....)
의료
기준치:
51 /25 /10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안들고 왔나봐요.
츠치자키 쥰코: ........(쳇... 분하다..!!)
츠치자키 쥰코: ...이거라도 바르실래요..?(호랑이 연고 꺼냄..)
곽용팔: (호랑이 연고봄) 뭐... 됐습니다. 이 정도도 충분해요. 가보죠.
츠치자키 쥰코: ..(하지만 호랑이 연고도 필요할지 모르니까 내심 챙긴다...)
선장: (대강 치료가 끝난 것 처럼 보여서..)
나는 이곳을 지킬테니. 잘 다녀오시게.
츠치자키 쥰코: ....그래요.(싹싹 잘챙겨서 안심..) 무사하길 바랄게요.
임도진: 감사합니다. 그럼 선장님에겐 이곳을 잘 부탁 드릴게요.
곽용팔: 당연히 무사해야죠. 선장도 없이 어떻게 돌아갑니까?
츠치자키 쥰코: ..(연고라도 두고 가야하나... 급 고민...)
예나: 조심하세요. ...이제 가요!(갑판 위의 창고 찾으러 가자~)
4층에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아래로 내려가자 배 안의 상황은 혼란스럽습니다.
이따금씩은 살점이나 신체 일부가 떨어져 있기도 합니다.
여기저기서 불행하게도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간헐적으로 들어옵니다.
닫힌 문 너머에서는 어깨로 문을 쾅쾅거리며 부딪히는 소리,
곽용팔: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츠치자키 쥰코: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임도진:
지능
기준치:
75 /37 /15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나:
지능
기준치:
60 /30 /12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훗...하지만 이런걸 받으면 응당 기뻐해야죠)
다행히 망자들은 집중력이 짧고, 문을 열 정도의 지능도 없는 것 같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이번엔 정말 조용히 하고 갈거예요.
곽용팔: ...운이 좋기를 빌어봅시다. (신중하게 이동)
임도진: 웬만하면 들키지 않고 조심히 이동하자.
지나가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열려있는 빈 방 중 아무데로 들어가서 숨는 등..
그런데 숨는 도중 문을 아무리 시끄럽게 닫아도,
망자들은 몰려왔다가 몇 분 지나면 다시 다른 곳으로 가버리곤 하네요.
가끔씩 보이는 어린이 망자들은 숨막히는 속도로 복도를 헤집고 달려갑니다.
자, 지금부터 갑판까지 가는 과정을 정합니다!
츠치자키 쥰코: ......(망자라도 어린이는 어린이군요...)
분명 조용했던 방 안에서 갑자기 무엇인가 뛰쳐나옵니다!
하나는 찢긴 기모노를 입고 있는, 밴드와 함께 노래를 부르던 가수였던... 아야메.
안타깝게도 둘 다 뜯어먹힌 채로 피범벅이 되어
바닥에 말라붙은 피로 발자국을 남기며 여러분 앞에 섭니다.
: 여러분들은 각자의 능력을 활용해서 두명의 망자를 쫓아냅니다. (전투가 아닙니다! 적절한 판정으로 쫓아봅시다!)
망자 1명당 2번 이상의 판정에 성공해야합니다.
하지만 망자들은 공격을 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예나: (눈을 커다랗게 뜨고는) 이, 이 사람, 설마... ...
츠치자키 쥰코: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이곳에 우리가 아는 모든 이들이 이렇게 됐을거예요.
예상했던 일입니다. 당장 저희도 저렇게 되기 일보 직전이니 어떻게든 쫓아내 보죠.
츠치자키 쥰코: ...도시락을 던져볼까요...?
예나: ...(하아...속으로 한숨을 삼킵니다.) 아까 큰 소리로 간 걸 보면, 이번에도 무언가 멀리 던질 게...
곽용팔: 흠, 변장을 해서 혼동시킨다거나...?
츠치자키 쥰코: .. .... ..망자로요...?
임도진: (3부에서 경찰에게 뜯어간 권총을 던져볼수 있을까요)
곽용팔: 예. 뭐... 그럴 수 있지 않습니까? (X킹 데드 같은 데서 그러던데요)
임도진: 던져보자! (비록.. 투척률은 낮지만)
츠치자키 쥰코: ...같이 던져서 큰 소리를 내보죠.
(음.. 우리가 가려는 길의 반대방향으로 망자에게 들리게끔...?)
....(아야메씨를 노리고..?)
임도진: (우리가 가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던져봅니다.)
츠치자키 쥰코: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39
판정결과:
실패
(까비...)
투척
기준치:
20 /10 /4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쥰코와 도진이 던진 것들은 효과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예나: ...이럴 줄 알았으면 뭔가 더 챙겨올 걸 그랬네요.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시비만 걸렸잖아..!)
아키라 아야메:
근접전(격투)
기준치:
25 /12 /5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하지만 아야메가 정신없이 달려든 나머지 도진에게서 비껴갑니다.
어떡하지? 어서 저들을 물리칠 방법을 생각해봐요!
(오컬트적으로 분신사바해서 물리치기)
(누구를?)
츠치자키 쥰코:
오컬트
기준치:
5 /2 /1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아. 중요한가요?)
(실패해버렸는걸~)
곽용팔: 제가 한번... 아야메 씨를 속여보겠습니다. (변장으로 같은 편인 마냥 혼동시키기)
곽용팔:
변장
기준치:
50 /25 /10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택도 없군요)
츠치자키 쥰코: (..큭... 예리한 녀석들...)
츠치자키 쥰코: (손톱 딱딱딱딱딱딱딱딱딱딲...)
:
비무장
기준치:
25 /12 /5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츠치자키 쥰코: ..(좀비를 말재주로 회유하기... 심리학으로 좀비의 속내를 꿰뚫기... 정신분석으로 오은영선생님되기.... )
곽용팔: 이 사람, 다리가 약한 것 같은데요? (승무원의 다리를 근접전으로 공격! 세게 발로 찹니다!)
예나: (뭐 어떻게 해야 하지?? 아야메씨에게 러시아어를 들려줘서 혼란을 준다면???)
오~ 용팔~! 이건 근력으로 굴리게 해주겠어요~!
츠치자키 쥰코: (전 히로씨를 도아 다리를 공격할게요...음.. 근력? 포기포기)
예나:
언어(모국어)
기준치:
70 /35 /14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곽용팔:
근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곽용팔: (산송장도 제 2외국어는 못 버티는 겁니까...)
츠치자키 쥰코: ......(조선인일지언정 일본어도 능통할 것 같,다...)
임도진: (그렇다면 일본어로 혼란을 주겠다)(이래도 되냐고)
(그런가)
예나: (그럼 이 상태로 아야메씨를 꼬셔서(...) 돌려보내보는건?)
츠치자키 쥰코: ..(그럼 전 승무원씨의 발을 밟아볼게요...)
츠치자키 쥰코: (그래 이렇게 큰 배의 승무원이라면 영어까지 잘할거임. 하지만 러시아어는 생각못했겠지.)
..
....
..........
크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미... 미.... ).. .....
(미리미리 도망쳤어야지ㅡ! )
임도진:
매혹
기준치:
28 /14 /5
굴림:
1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츠치자키 쥰코: 안... 안좋은거 아니에요..?!
예나: .........................
츠치자키 쥰코: ... ...이...이 분위기는...
임도진: (최선을 다해 아야메씨를 바라보며 유혹해봄..)
츠치자키 쥰코: .........................
아키라 아야메: (그러다 문득.. 창문에 비친 제 모습을 본다.)
츠치자키 쥰코: (심리학 판정을 하지 않아도 마음이 읽혀.....)
츠치자키 쥰코: ..... .... ......
갔네요...
곽용팔: (행복하세요 두 사람... 빠져드릴까)
츠치자키 쥰코: ..................................
죄많은 남자...
아파서 정신이 혼미한 승무원을 버려두고 어서 가죠!
곽용팔: 형... 그 정도 되면 눈새도 중증이야. 알아?
예나: 음, 여자의 감으로 봐선 도진에게 푹 빠진 듯 해요.
얼른 가죠.
침대라도 밀어둔 것인지, 살짝 열린 채로 얼음이라도 된 것처럼 더이상 열리지 않고
그 너머로는 어둠밖에 보이지 않는 문 뒤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곽용팔: 그냥 무시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꺼림직)
??: 나는...나는 다 봤어. 나는 다 들었어!!!
??: 너희들… 너희들이 이 배에 타서! 이 배에 동티가 난 거야!!!
너희들이 이 배의 동티야! 너희들만 아니었으면, 내 동생이 죽을 일도 없었어..
너희만 아니었으면!!!
츠치자키 쥰코: ... ....... .....
우리보고 하는 소리인걸까요..?(꺼림직...)
예나: ... ...억지예요! 우리가 한 일이 아니니까! 가요!
곽용팔: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저희도 피해자인데 그렇게 말을 하셔도. (으쓱)
츠치자키 쥰코: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는건 항상 쉽죠.
츠치자키 쥰코: (라고 침착한 척 하지만 속으로 열불이 끓는중...)
곽용팔:
정신
기준치:
65 /32 /13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정신
기준치:
70 /35 /14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정신
기준치:
60 /30 /12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임도진:
정신
기준치:
50 /25 /10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곽용팔: (철면피 깔았음... 뭐 그게 우리 잘못입니까??)
쥰코와 예나는 속상한 마음을 담은 채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츠치자키 쥰코: (숙녀는..이런걸로 서운해하지않아,,,,,훌적.. .... ..그게 내 잘못임?)
예나: ...우리 탓일까요? 아니, 어쩌면, 내가 그 꿈을 꾸지 않았으면... ...
임도진: 지금은 신경 쓸때가 아니죠. 시간이 없으니 어서 가요.
츠치자키 쥰코: ...비단 우리만 악몽을 꾼 건 아니었을걸요...(삐뚤...) 6
...............
4 (ㅎㅎ)
츠치자키 쥰코: ......(설마 단장하고 오실까 두려워서...)
등 뒤에서 폐에서 숨을 짜내는 것 같은 기이한 고함같은 것이 들려옵니다.
츠치자키 쥰코: ...(소름이 오소소....) 뭐,뭐죠....?
알 수 없지만 분명히 인간의 소리는 아니기에 황급히 숨어야할 것 같아요.
예나: ...!(고함 소리에 숨을 멈춰요. 주변을 둘러봅니다.)
곽용팔: 일단 숨죠...! 보통 괴물이 아닌 것 같아요.
어서 아무 방이나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방에 들어가자...!) 빨리! 이 쪽으로!
예나: (갑자기 팔을 붙들려서 놀란 눈치이나...용팔을 보고 안심) ...다들 이쪽으로..!
여러분은 급하게 문이 열려있던 조용한 방 안으로 몸을 던지고 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것만을 확인하고 들어온 방이었던 것이 문제 같습니다.
방 안에는 쓰러진 사람들의 시체가 가득합니다.
이런 상황이라고는하지만 너무 많은 시체들입니다.
츠치자키 쥰코: ..... ..(선생님따라 달려와선 멈칫...) .... .....이,이게.....
곽용팔:
SAN Roll
기준치:
42 /21 /8
굴림:
47
판정결과:
실패
츠치자키 쥰코:
SAN Roll
기준치:
48 /24 /9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임도진:
SAN Roll
기준치:
41 /20 /8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예나:
SAN Roll
기준치:
63 /31 /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예나: ...윽...!(입을 틀어막습니다. 3 )
츠치자키 쥰코: ..(선생님 품에 가려서 못본걸로 할게요.)
쥰코의 이성이 -1, 예나와 도진이 -3, 용팔이 -4 감소합니다.
하지만 죽은 사람들이 좀 기이하게 겹쳐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쓰러진 사람들의 속에서 아주 작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츠치자키 쥰코: ..... ..... ....이 시체들... ... ...
다시 살아나진 않을까요... ....?
예나: 아, 아이...아이 소리가...(하얗게 질린 얼굴...)
임도진: 아이들은 멀쩡한 것 같아.. 어디 숨겨둘 방이 없나?
예나: 이런데선 무리예요... ...(주변의 시체들을 보다가 문 너머를 봅니다. 밖의 소리를 들어봐요...여전히 소리가 들리나?)
곽용팔: 아이를 데리고... 이동하게? 차라리 모든 것이 끝나면 아이를 데리러 오는 게 나을지도 몰라.
츠치자키 쥰코: ......그래요. 이런 곳에 괜히 아이를 데리고 나갔다간 우리도 발목이 잡힐 수 있어요.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도금덕: (제게 말을 거는 사람을 보고 흠칫해요.) 아저씨는.. 괴물이아니에요..?
임도진: 응, 걱정마렴. 우리는 괴물이 아니란다. 부모님은 어디 계시니?
도금덕: 모르.. 겠어요.. 그냥.. 사람들이 뛰어다녀서.. 같이 밀려서.. 들어온 것..같은데..
눈 떠보니 여기고..
제 목소리..밖엔...
들리지 않았어요...
곽용팔: ...일단, 어디 안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츠치자키 쥰코: ....여기에 혼자 있을 수 있겠어?
아저씨랑.. 언니들이랑... 같이.. 가면 안돼요..?
임도진: 혼자 두겠다고..? 그러기엔 이곳도 너무 위험한데.. 근처의.. 좀 더 안전하게 숨길 곳 없나?
츠치자키 쥰코: ...음...(다른 사람 눈치를 살펴) 여기에 그런 곳이 있을까요...?
곽용팔: 차라리 여기가 제일 안전한 것 같은데...
예나: 좀 더 멀쩡한 방이 있다면...(이제와서 다시 코타 방까지 돌아갈 수도 없고...)
도금덕: 여기 다... 죽은 사람들 아녜요...? (시체들을 가리키며 울먹인다.)
츠치자키 쥰코: (적어도 망자 냄새가 묻어 티도 나지 않을거같구요...라고 작게 말해봄)
임도진: (아이를 바라보다가) 저기 다들.. 역시 이 아이. 데려가면 안될까? 내가 책임지고 있을게. 근처에 안전한 곳이 보이면 금방 숨겨주는걸로 하고.
예나: ...역시 아이 혼자 여기에 내버려두는 건 안 돼요. 도진의 말대로 해요.
임도진: 시체가 이곳에 있었다는건 이곳에서 죽은 사람들이니까 아무래도 마냥 안전할 것 같진 않아..
츠치자키 쥰코: ....괜히 더 다치지 않으면 망정이죠.(소리없이 한숨을 삼켜)
...그래요. 그것도 맞는 말이에요.
츠치자키 쥰코: ...(기엽게 굴다니..치사해)
곽용팔: 형...... (혼자 영 못마땅한 듯 눈살을 찌푸리다가 어깨 으쓱) 뭐, 알겠어. 하여간 고집도~~ 이런 아이를 데리고 이동하는 건 완전히 도박인 거 알지?
임도진: 그래, 고마워. (고개를 끄덕이다가 다시 아이에게) 지금부터 아저씨랑 누나들이랑 괴물들을 쓰러뜨리러 같이 갈거야. 안전한 곳이 있으면 숨겨 줄테니까 잘 숨을 수 있지?
도금덕: 눈치를 살피다가 다들 괜찮아하는 것 같아 크게 대답한다..) 네..!!!
츠치자키 쥰코: ....(어쩔수 없죠. 금덕의 손을 붙잡고 일어선다) 바깥은 좀 조용한가요?
곽용팔: (꼬마야 귀엽게 굴지 마라 줄 사탕도 없으니까)
예나: (다시 이동할 준비를 해요. 밖은 조용해졌나...? 문에 귀를 대봅니다..)
예나: (조심스럽게 문 열고...주변 보다가...아무것도 없으면 나갑니다..)
츠치자키 쥰코: ....(따끈...) ... .....
자기소개가 중요하댔어요.
아이를 데리고 여러분은 다시 복도로 나가봅니다.
임도진: 그래, 금덕이구나. 아저씨는 도진 아저씨라고 부르면 돼. (안심 시켜주며 토닥인다.)
하지만 말을 하는 걸 보면 마냥 어린아이 같진 않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따끈따근....) 크게 소리내면 안 돼, 알겠지?
핫.
곽용팔: 그래~ 금덕아. 얌전히 있어라. 진짜 큰일나니까...
예나: (보기보다 똑부러져요) 무서우면 눈을 꼭 감아요.
츠치자키 쥰코: ..(아이를데리고 무슨 짓을 하시려고.)
어라, 이대로 갑판까지 수월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츠치자키 쥰코: ...어쩐지 뭔가 예상보다 수월한데요....
도진은 분명 일행과 함께 조용한 복도를 걷고 있을 뿐인데,
분명히 그림자가 지지 않을 만한 곳인데 그림자가 몇 개고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러다 당신은 그림자가 고개를 치켜든 순간에야 깨닫습니다.
아, 저건 그림자가 아니야. 그림자 형상의 괴물
이구나.
하지만 그것은 아직 당신과 친구들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곽용팔: 이러다 언제 습격할지 모르니 정신 똑바로 차려요. (주변 경계 중~)
임도진: (다른 이들에겐 안보이나보다.. 나만 정신차리면) 얼른 가자.
츠치자키 쥰코: 그런것 치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걸요..(두리번...)
예나: 아래에, 다 있는 거라면 차라리..(좋을텐데...)
(아니 위에? 위에..)
(따끈따끈따끈따끈.....) ... .... .... .....
임도진: 여기 안전한 것 같아 보여도 뭔가 위험할지도 모르겠어.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츠치자키 쥰코: 아이란건 정말....(귀엽네요.....)
츠치자키 쥰코: ........저정도면 숙녀죠...?
임도진: 다행이다. 금덕이랑 있을때 망자라도 나타났으면 큰일날뻔 했지.
곽용팔: 그러게... (두 번 위기가 있었지만 어떻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