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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PG/2020

[CoC] 울새를 위한 레퀴엠 : 로잘

* 갱


KP l 갱

세실리아 l 마리안느 l 디안타 l 몰리 l 리타



당신은 처음 보는 하얀 방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당신의 곁에는 익히 아는 얼굴들이 있지만, 그 누구도 그곳이 어디인지. 

왜 그들이 그곳에 있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당신은 한 가지 위화감을 깨닫습니다.

그것은 바로,

누군가 ‘지금 이곳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Chat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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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ㆍ ༺ ‥…
울새를 위한 레퀴엠
written by. 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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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의문의 장소
여러분은 처음 보는 하얀 방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주위에는 익히 아는 얼굴들이 있지만,
그 누구도 이곳이 어디인지, 왜 그들이 이곳에 있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무런 기억도 없이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뜬 여러분은...
<이성> 체크.
디안타: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1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마리안느: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리타:
SAN Roll
기준치:75/37/15
굴림:72
판정결과:보통 성공
몰리: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98
판정결과:실패
....
세실리아: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99
판정결과:실패
GM:몰리, 세실리아 1D2 롤.
몰리:
rolling 1d2
(
2
)
=
2
세실리아:2
몰리, 세실리아 이성 2 감소.
......
하얀 방은 흡사 거실과 같은 형태입니다.
여러분이 쓰러져 있었던 총 다섯 개의 [소파]가 있으며,
중앙에 작은 [탁자] 하나, 그리고 벽면에는 [문]과 [장식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리안느:...흐음?(주변을 둘러본다.) 여긴...어디야?
몰리:...여,여긴 어디야? 우리,가...(상당히 당황스러운 얼굴로...)
리타: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저를 자극 시키네요~~
세실리아:전부 하얗기만 하고... 대체 왜 이런 곳에서 눈을 뜨게 된 건데?
마리안느:여기에 온 기억은..없지?(탁자를 만져보며 눈으로 살핀다.)
리타:뭐, 아무렴. 제게는 흥미 있는 일이니 나쁘진 않겠어요 (장식장을 살펴봅니다.)
디안타:어? 뭐, 대체... 뭐하는 곳이야, 여긴... 서프라이즈냐?! (주위 두리번... 거리다 문부터 확인해본다.)
마리안느는 탁자 위 무언가가 쓰여 있는 카드 한 장이 놓여 있음을 발견합니다.
몰리:(멍한 얼굴로 사위를 살피다가 따라 문으로 향한다) 우리, 왜 여기 있는거야..?
마리안느:어머?(카드 한 장을 들어 살핀다.)
카드의 앞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Who saw him die?
누가 울새가 죽는 것을 보았나?
I, said the Fly.
나, 파리가 말했네.
With my little eye, I saw him die.
내 조그만 눈으로, 내가 보았네.
디안타:모르지... 그래도 하얀 방이라니, 기분나쁜데. (인상 찌푸림..)
몰리:(흰방에서 존재감없이 서성거림...)
마리안느:(카드에 적힌 것을 소리내어 읽다 아이들에게로 눈을 돌린다.) 방탈출 같은 거라도 되나? 무언가 있니?
장식장은 위쪽 선반과 아래쪽 서랍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리타:우하학! 몰리 투명인간이 된건가요?!
디안타:몰리 너 말야, 너무 왔다갔다거리지 마라... 안보인다.
몰리:(새하얘지는중....) 앗, 그, 그래... 미안...(오도카티 옆에서요...)
마리안느:가만히 있는 것보단 그래도 움직이는게 더 잘 보일지도...(몰리 옆에 가 나란히 서요)
(To 마리안느): 카드의 뒷면도 있습니다!
리타:(위쪽 선반부터 살펴봅니다.)
디안타:방탈출이라고? (카드 내용을 듣고) 하... 뭔진 몰라도, 여길 조사해서 나가면 되는거지?
마리안느:(몰리 옆에 서서...카드 이리저리 뒤집어 보자)
선반에는 [쇠뇌]와 [화살]이 놓여 있습니다.
몰리:(옆에서 마리안느 카드 힐끔힐끔... 문도 힐끔힐끔... 눈만 움직이기)
마리안느가 들고 있는 카드의 뒷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뒷면
리타:잉? 이게 뭘까요? (쇠뇌부터 살펴봅니다)
쇠뇌의 외관은 총과 흡사한 컴파운드 보우식 쇠뇌로, 몸체는 검은색이며 정밀한 조준장치가 달려있습니다.
무게는 약 3kg 정도일까요. 조금 묵직하네요.
마리안느:무언가 문제같은게 쓰여있네...(마찬가지로 소리내어 읽었다.)
몰리:수수께끼도 아니고, 조금 애매하네....
리타:(화살도 같이 살펴봅니다.) 어쨌든 위험한 분위기의 무기라는거 잖아요?
석궁용 화살. 화살의 촉은 은으로 되어 있습니다.
화살의 수는 4개이며, 화살 하나에 쪽지가 묶여있네요.
디안타:울새니 희생이니... 무슨 뜬구름잡는 소릴 하는건지. (소리를 듣고 으쓱..)
문은 유일한 출입구로 보이지만, 열쇠 구멍도 손잡이도 존재하지 않는 하얀 문입니다.
리타:4개라니, 벌써부터 느낌오지 않나요? (묶인 쪽지를 펼쳐봅니다.)
몰리:...(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여는 문이지? 더듬더듬...)
GM:카드의 뒷면을 확인했다면, <아이디어> 판정 가능.
디안타:야, 누군지 몰라도 이거 열어...!!! 당장 열지 않으면 부순다......?!! (근력으로 문에 몸을 부딪쳐봐도 되나요)
마리안느: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63
판정결과:실패
몰리:..쏘는 사람 하나 맞는사람 넷이라는거야..?
(몰리도 봤을까?)
마리안느:이게 무슨 뜻일까?(소리내어 모두에게 말해줬으니 되지 않을까?)
몰리: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67
판정결과:보통 성공
화살에 묶인 쪽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Who killed cock Robin?
누가 울새를 죽였나?
I, said the Sparrow.
나, 참새가 말했네.
With my bow and arrow, I killed Cock Robin.
내 활과 화살로, 내가 죽였다네.
리타:(몰리가 봤다면 봤겠지?)
(To 마리안느): 당신은 왜 이런 곳에 오게 되었나요? 당신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가요?
(To 마리안느): 혹시 이곳은... 사후세계일까요? 그렇다면 당신은 죽어버린 걸까요?
(To 마리안느): 그저 알 수 있는 것은, ‘지금 이곳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당신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To 마리안느): 여자인지, 남자인지, 이름이 무엇이었는지조차 떠오르지 않습니다.
(To 몰리): 당신은 한 가지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To 몰리): 그것은 바로 ‘누군가’의 죽음. 당신이 알고 있던 사람은 어느날 끔찍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To 몰리): 하지만 이상하게도 당신은 그 ‘죽은 이’가 누구인지, 그가 어쩌다 죽음에 이르렀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나는 바가 없습니다.
(To 몰리): 그저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지금 이곳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뿐.
(To 몰리): 여자인지, 남자인지, 이름이 무엇이었는지조차 떠오르지 않습니다.
마리안느:흐음...(아이들을 눈으로 훑어보았다가, 소파로 가서 하나씩 살펴본다.)
몰리:......으음....(골머리를 앓는듯 고개를 기울여)
디안타:(화살 쪽지도 슬쩍 봄...) 이건 무슨 동요도 아니고... 시인가? (갸우뚱)
GM:문에 <근력> 판정도 가능... 합니다.
디안타: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95
판정결과:실패
무리였다............
리타:음음.. 그럼(아랫쪽 선반도 살펴봅니다.)
마리안느:(솜주먹 디안타...)
문은 쿵, 하는 소리만 요란할 뿐 꿈쩍도 않네요.
몰리:앗,(허겁지겁 도와줘볼까)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81
판정결과:실패
(택도없긴...)
마리안느:너희...뭐하니?
몰리가 힘을 가해도... 택도 없네요.
문은 그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열리지 않으며,
특이한 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쓰여 있다는 점입니다.
몰리:.... ..(민망...)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Who caught his blood?
누가 울새의 피를 받았나?
I, said the Fish.
나, 물고기가 말했네.
With my little dish, I caught his blood.
내 조그만 접시로, 내가 받았네.
소파는 평범하며, 앉으면 제법 안락합니다.
리타:물건에 하나씩 다 쪽지가 있는 기분이네요.
마리안느:(소파에 앉아서 쉰다)
디안타:나도 못했는데, 네가 되겠냐...... 어어? 뭐라 써져있는데? (글귀를 소리내서 읽어준다.)
리타가 서랍을 열어보면, 짧지만 날이 서 있는 단도 한 자루와 도자기로 된 하얀 접시를 발견합니다.
몰리:정말 동요같기도하고....(불쾌하지만...)
마리안느:물고기라...
리타:우횻!!! 또 위험한 물건♥
몰리:물고기는 좀.. 안어울리지않아? 파리나 참새는 그래도 날 수 있는걸..
리타:단도와, 하얀접시는... 피를 받으라는 뜻일까요?
마리안느:그런걸까...
디안타:글귀대로... 접시가 나오긴 했네. 야, 그래도 설마 진짜 피는 아니겠지?
마리안느:파리가 보았고, 참새가 활과 화살로 죽였고, 물고기가 피를 받았다...라고 했지?
몰리:... ..그럼 화살은..(별로 대답을 바라지는 않는듯...)
마리안느:에이, 진짜 피겠어~?
(To 마리안느): 카드를 읽고, 어느 기억을 떠올린 마리안느는 <이성> 체크입니다.
몰리:(마리안느에게 들어버렸어.. 한결 우중충한 얼굴..)
(From 마리안느):
이성
기준치:60/30/12
굴림:51
판정결과:보통 성공
(To 마리안느): 마리안느, 이성 1 감소.
마리안느:몰리, 표정이 안 좋은데..괜찮니?
GM:쇠뇌와 화살은 리타가 갖고 있나요?
디안타:(리타...........................?)
몰리:(그런 위험한걸 리타에게...?)
GM:(리타......)
마리안느:(리타 봄..........................)
리타:(일단 보긴했는데 들고 있다고.......치죠)
몰리:무거워보이는데 괜찮아?(들어줄까?)
GM:단도도 리타가...?
리타:(일단 보긴 했는데...
마리안느:일단 발견한 걸 여기에 모아볼까?(탁자에 손 탁탁)
리타:(가지실분?)
디안타:(이걸 가지는 것도.........?)
몰리:...... ...나눠들고 있는게 좋겠네....
리타:에잇! 그럼 이 무기들은 다 제겁니다!! (호로롭 가져감)
몰리:(산더미같이 안은 리타봄)
마리안느:그걸 다 들고 있으려고...?(한아름 무기들 안은 리타봄)
디안타:그거 쓰면 죽는다...... (그냥 평범한 리타인가보다 함)
리타:솔직히... 쇠뇌는 조금 저한텐 무겁긴 하네요~~
디안타:그것보다, 여기서 뭘 더 해야하냐? 저 문 안열리고... 단서도 더 없고 말이지. (곰곰)
리타:그러게요 혹시 이걸로 뭔갈 해야... 반응이 온다거나?
제가 피를 한번 접시에다 흘려볼까요?
마리안느:뭐어?
몰리:.................뭐?
세실리아:네 피를......?
마리안느:여기엔 마땅히 치료할 도구도 없는데....
리타:에잇 일단 몇방울만 흘려보고 반응이 없으면 다시 생각해봐도 괜찮잖아요? 몇방울 정도야 치료할 정도는 아니니깐용!
디안타:그보다 아무나 피를 흘리는 게 맞는지도................. 어, 그런가...? (뭔가 설득되는 중)
마리안느:(리타라면 정말로 할 것 같은데...아이들 봄)
몰리:아프잖아...(직관적......) ... ... ........
저,정말 하려고?(괜히 리타옆에서 안절부절..)
리타:(리타에게 아픔이란?)
세실리아:물고기... 접시로 피를 받았다고 했지? (칼을 든 리타를 본다...)
몰리:...(마조인가?)
디안타:그런거라면... 차라리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는 건 어때? 리타 녀석 혼자 하게 하는 것도 좀.
리타:뭐, 저는 상관 없지만요!
마리안느:그래, 차라리 가위바위보로 하자~
세실리아:...하고 싶다면 말릴 것도 없지 않아? (내키지 않는 표정)
몰리:이런걸 그렇게 운에 맡겨도 괜찮은거야...?
디안타:자신 없냐? (세실 봄)
몰리:응...(대신 대답..)
세실리아:자신 없긴 누... (발끈하려다 참음)
디안타:없구나...(대답 들음..)
리타:몰리는 자신 없나봐요~~
마리안느:여기서 더 할 게 없다면 어쩔 수 없지~자신 없는 사람은 하지 말구.
몰리:(리타에게 콕집힘) 웃.. 하지만...
디안타:음... 아님 저 석궁으로 문을 쏘는 건 안되는 거냐?
리타:오호, 그런것도 시도 해봐도 나쁘지 않겠지만..
화살은 4갠데 써도 괜찮을까요?
세실리아:참... 너다운 방식이네.
마리안느:뽑아서 다시 쓸 수 있지 않을까?
몰리:..(쏘고 다시 뽑는 그런 단순한 생각은 안되는걸까?)
리타:그랬으면 굳이 4개가 있었을지...~
세실리아:우리가 나갈 수 있을 정도로 뚫으려면... 얼마나 쏴야 하는 거야?
디안타:뭐 안되면 다시 주워서 재활용하....... 그건 무슨 말이야, 세실리아, 얌마...! !!!
세실리아:(고개 돌리고 못 들은 척함)
몰리:다른 방법은 마땅히 안 떠오르고...(턱을 괴곤)
리타: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단 낫긴 하겠지만요~!
세실리아:저 쪽지들이 괜히 있는 건 아닐 거 아냐? 쓸데없이 힘 빼기 싫어.
디안타:그럼 가위바위보로 피를 한번 흘려보는 걸로 결정인거냐?
리타:좋습니다 (비장한 얼굴)
마리안느:흠...그렇다면 피를 내는 방법 밖엔 없겠네.
몰리:... ...(역시 누군가 피를 흘리는 수밖에 없나?) ... ..이,일단 해보는 수밖엔...
세실리아:(...진짜 가위바위보하는 건가, 한숨 쉼)
디안타:좋았어~~~.... 안 내면 진 거, 가위 바위 보! 99 (제일 낮은 숫자가 당첨!)
몰리:68
마리안느:27
세실리아:진짜 싫어................ 6
리타:49
마리안느:...(세실 봄)
리타:세실 당첨~~!!!!!!!
세실리아:.......................
마리안느:싫으면....내가..할까?
세실리아:장난해?
리타:축하드려용~! 호호호홍~~
세실리아:...... (마리안느 봄)
몰리:(세실리아.. 가위바위보 엄청 못했어....)
디안타:너... 정말 자신 없었구나. (아련한 표정)
마리안느:(아이컨택 함)
세실리아:그런 표정으로 보지 마. 열받아. (마리안느... help)
마리안느:(ok...)
리타:저런 약한면의 세실도 나쁘지 않아요~ 귀엽잖아요?♥
디안타:너 말야... 은근 저 녀석에게 의지하는 거 알아? (약하긴..)
마리안느:세실이 너무 무서워하는 것 같으니 내가 할게~단도 좀 줄래?
리타:여기 있사옵니다앙!!!! (헐레벌떡 단도를 쥐어줌)
몰리:너무, 기뻐하는거 아니냐구.....(힐끔... 마리안느 살펴요)
디안타:잠깐, 누군가는 피를 받아야하지 않냐? (접시 봄...)
마리안느:어라, 탁자에 올려두고 하면..안되는 건가?
몰리:(피를 셀프 접수하는 줄 알았다..) ......
세실리아:(리타 말에 쪼금 소름돋아... 팔 문지르며 뒤로 빠진다.) 어쩌다 이런 곳에 이런 애들이랑......
몰리:... ..(그럼.. 일단 내가 들고 있을까...? 접시라도 들어본다..)
디안타:(일단 하얀 접시 들어보... 려다 내려놓는다.)
몰리:(하얀 접시와.. 하얀 몰리..)
마리안느가 단도를 쥐고, 하얀 몰리가 하얀 접시를 듭니다.
마리안느:(하얀 몰리가 들고있는 하얀 접시 위에 단도로 살짝 손가락을 베어 흘려봅니다.)
리타:헉헉헉헉헉(두근두근두근두근!)
마리안느가 손가락을 살짝 베자...
몰리:(리타 숨소리가 닿는 기분에 살짝 오소소...)
핏방울은 흰 접시에 흡수되기라도 하듯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접시에 붉은색 꽃잎무늬가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디안타:진짜 조금만 하는거다, 알았...... (심란한 표정으로 봄..)
리타:우효~~~~~~~~~~!!!!!!!!!!!!!! 이건 특종이에요!!!!!!!
그리고 마리안느의 상처 또한 금세 아물어 있습니다.
몰리:지,지 진정해(혹시나 리타가 빼앗아갈까봐 접시 꽉 쥐고 있음)
마리안느:으응?(상처낸 손가락 만지작)
디안타:...... ? 이게 무슨. 꽃잎무늬?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경험한 마리안느, <이성> 체크.
마리안느:이게...뭔 일이니?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96
판정결과:실패
(이용띠용)
GM:마리안느, 1D2 롤.
마리안느:2
마리안느, 이성 2 감소.
......
동시에 달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몰리:....
디안타:그보다 꽃잎이 다야? 뭔가.... 단서, 아. (열리는 소리에 문쪽을 본다.)
마리안느:...열렸네...(눈살을 잘게 찌푸리며 문가를 보다 금세 평소로 돌아온다.)
리타:오옷! 아무래도 피를 흘리는게 저 문을 여는 열쇠 였나봐요?!
몰리:나, 이거 챙겨..?(더이상 쓸모 없을 것 같지만)
디안타:일단... 챙겨둬. 혹시 모르잖아. (끄덕) 아니면 내가 챙긴다.
GM:쇠뇌는 리타에게, 단도는 마리안느에게 돌아갑니다!
[쇠뇌] <사격(활)> 판정 필요, 피해 1D8+2.
[단도, 소형] <근접전(격투)> 판정 필요, 피해 1D4+피해보너스.
몰리:(얼마나 쓸모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접시는 몰리에게 돌아갑니다. 기능치라곤 없는데도.)
리타:뭐, 아무튼 저 문 너머로 뭐가 있는지 보러 갈까요?
마리안느:일단 열렸으니 가야겠지? 가자.
세실리아:문이... 열리긴 열렸네. (여전히 꺼림칙한 표정)
디안타:진짜 이걸로 문이 열리니, 되려 불안하지만.. 가보자. (문안으로 들어간다!)
몰리:응.. 어쨋건 나가야 하니까..(총총...)
문이 열리면 텅 빈 복도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으며, 단순히 3개의 문만 있을 뿐입니다.
마리안느:(졸졸 따라나온다..) 이중에 출입구가 있을까?
리타:문이.. 3개..~?
디안타:문이 3개...? (왼쪽 문을 확인해 본다.)
몰리:(가운데 문을 빼꼼.. 열어봐요.)
문은 세 개 모두 겉보기에 똑같습니다.
몰리가 가운데 문을 빼꼼 열어보면...
어쩐지 오래된 책 냄새가 풍기네요.
리타:(킁킁킁카킁카킁카)
디안타:그냥 열리는 거였어? (왼쪽 문을 COOL하게 열어본다.)
왼쪽 문을 COOL하게 열면,
몰리:(음... 함부로 들어가면 복잡하려나. 우선 fun하게 문을 닫아둔다)
누군가의 방처럼 보이는 공간이 보입니다.
마리안느:(그럼 난 오른쪽 문 살짝 열어서 안을 확인해본다.)
몰리:(sexy 하게 열어주면 안돼?)
리타:우~♥
디안타:(마리안느. SEXY 타임이다.)
마리안느:(SEXY하게 열어본다.)
외모
기준치:90/45/18
굴림:52
판정결과:보통 성공
몰리:(화끈...)
GM:(화끈...)
몰리:(부끄러웟...)
마리안느가 SEXY하게 오른쪽 문을 열자...
디안타:(화...ㄲ는 무슨...!)
은은한 꽃향기가 코끝을 스칩니다.
리타:음~ 스멜~
마리안느:좋은 향기가 나는데?
몰리:가운데 방은 서재..려나...(그럼 오른쪽 방은 뭐지?)
디안타:그냥 다 열리는 거면 하나씩 들어가보면 되지 않냐? 어디부터 볼까?
리타:차례대로 봐도 좋구요~?
몰리:그쪽 방부터 먼저 가볼까?(왼쪽으로 어슬렁 돌아와요)
마리안느:난 어느 쪽이든 좋아~(아이들 따라 설렁 가요)
세실리아:하나 같이 기분 나쁘게 생겨선... (제일 뒤에서 마지못해 따라간다.)
디안타:좋다, 전부 이쪽으로 오도록. (왼쪽 방에 들어갔다!)
리타:(샤샤샥)
디안타가 앞장서 왼쪽 방의 문을 엽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깔끔한 크림색의,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공간이 드러납니다.
[옷장]과 푹신한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디안타:그냥 평범한 방 같은데? (옷장을 벌컥)
마리안느:그렇네..~(침대 꾹 눌러 살펴보기)
몰리:꼭 누가 사는 집 같네...
옷장을 열면 여러 벌의 검은 정장이 걸려 있습니다.
리타:우옷, 이건.. 정장인가요?! (샤샥 옆에서 봄)
정장의 개수는 다섯 벌, 사이즈는 여러분에게 딱 들어맞을 것 같네요.
리타:아아.. 입어야할 타임이 온건가...
디안타:우와, 전부 검은 정장... 취미도 참. (이걸 우리보고 입으라고?)
마리안느:왜? 뭔가 있니?
리타:마치 입으라는 듯이 정장이 다섯벌이 있네요~
마리안느:오~멋진 걸.
몰리:음... 근데 왜 우리를 위해..?
세실리아:...누가 준비한지도 모르는 옷을 입어야 한다고?
디안타:근데 방탈출이면, 어디 뭐 CCTV도 있는 거 아냐? 좀 꺼림직한데. (의심~ 의심~)
마리안느:주머니 같은 덴 뭐 없어?
리타:애초에 무슨 목적인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디안타:주머니? 어어... 잠시만. (정장 주머니들을 뒤적거려본다.)
몰리:(알고있는게 더 수상할테니까 괜찮다.)
디안타가 주머니를 뒤적거려보면, 쪽지 하나를 발견합니다.
디안타:... ! 진짜 나오네. (마리안느 녀석, 방탈출의 귀재인가? 생각하며 쪽지를 읽어본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Who’ll make his shroud?
누가 울새의 수의를 짓겠나?
I, said the beetle.
나, 딱정벌레가 말했네.
With my little needle, I’ll make the shroud.
내 조그만 바늘로, 내가 짓겠네.
마리안느:원래 그런데 뭐가 있더라구~(영화를 많이 봤다)
몰리:........
마리안느:(침대엔 뭐 없나? 뒤적...)
리타:바늘~?
몰리:그럼.. 역시 입어야한다는 거겠지..
평범한 1인용 침대. 눈에 띄는 점은 없습니다.
마리안느:(아래에도...?)
디안타:대체 이 재미없는 동욘지 시는 왜 자꾸 나오는거냐?! (쪽지 꾸깃... 그래도 잘 기억해둔다.)
아래를 살펴보아도, 먼지투성이일 뿐이네요.
마리안느:여기엔 뭐 없나봐.(털레...)
리타:그래서 옷은..
몰리:여기선 이 옷을 입기만 하면 되나보네....
리타:입어보는걸로 할까요?
디안타:저 옷 입게? (정장이고, 불편할 것 같고... 궁시렁)
마리안느:갈아입는 건 별로 내키지 않지만...(정장 슥 봄..)
몰리:...아니면 뭐, 다른 방을 둘러보고 와도 좋고......
(To 마리안느): 다만, 이불을 짚어보면 무언가 잡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몰리:(쪽지도 그렇고 수의라니, 절대 달갑지 않은 얼굴!)
마리안느:(손에 무언가 느껴졌었나? 침대로 가 이불을 들춰봅니다.)
리타:영 안내키면 역시 다른 방부터 보고 올까요?
디안타:그럼 다른 방을 둘러보고 오자고. 입어야 할 것 같으면 그때 입어도 되잖아? (끄덕)
리타:좋습니다! (끄덕)
이불을 들춰보면, 그 속에 드로잉 펜이 놓여 있습니다.
디안타:응? 뭐 찾았어? (나가려다 마리안느 쪽 힐끔)
마리안느:불편한 옷을 입고 둘러볼 필요는...음?(펜을 들어 보여줍니다.) 드로잉할 때 쓰는 펜이 있네?
마리안느에겐 조금 익숙할지도 모르겠네요.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군데군데 피가 묻어있다는 것입니다.
마리안느:오우....
몰리:펜..?(아리송...) 그정 도라면 그냥 주인이 흘린, .....
건 아니겠구나...
디안타:그런 게 왜 거기에...? (오우.....)
(To 마리안느): 비밀 다이스로 <아이디어> 판정.
(From 마리안느):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리타:저 잉크가.. 사실은 피라던가...? 우히히히힉..!(히죽)
(To 마리안느): 문득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To 마리안느): 우리가 함께 만남을 가졌을 때, 알 수 없는 무리에게 납치되었던 기억.
마리안느:뭐..느낌은 비슷한 것 같은데~....
리타:우선은 어찌할 방법도 떠오르지 않으니 가지고 이동 해볼까요
마리안느:...그런데 우리, 여기에 납치되어 온 거지?
리타:음.. 글쎄요? 이 전의 기억은 그다지 나지 않는데...
몰리:응... 옆방에선 종이냄새가 나던데.. 서채일지도 모르겠,(으음....)
디안타:(그냥 피같은데, 생각만 했다.) ... 그런건가? 뭔가 말이지, 기억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몰리:기억나는게 너희들 밖에 없어서..(왠지 로맨틱하네...)
마리안느:아냐, 분명 웬 사람들에게 납치되었어.(무언가 떠오른 얼굴로 너희에게 다가섰다.)
세실리아:납치라니... 그런 기억 없어.
몰리:...으응...? 우리가..?(이 많은 인원을..?싶은 얼굴.)
리타:그랬나요? 저는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디안타:그 대사 뭔데. 쓸데없이 로맨틱하기는... (젠장 멋있네)
마리안느:상대도 무리였으니까? 누군지는..모르겠지만. 여기에 누군가 있을지도 모르니 빨리 보고 나가는 길을 찾는게 좋겠네.
리타:좋아요. 조사하다보면 안나처럼 뭔가 기억날지도 모르잖아용?
세실리아:...당연하지. 이런 곳에 오래 머무를 마음은 추호도 없어.
몰리:응... 사실 방 구조도 꽤 누가 사는 것 같으니까...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진 않아...
마리안느:그래...조금 더 있다보면 생각나는 게 있을지도 모르지. 다음 방으로 가보자.
디안타:... ... ? 뭔지 몰라도 너 기억난거냐? 우리가 납치되었고, 상대가 무리라니... (이런 상황에서 완전히 농담으로 치부하기는 어려워서, 끄응 고민을 한참 하다가) 그럼 더더욱 빨리 나가야지. 좋아, 다른 방으로 얼른 가자!
몰리:(그것도 저 리타가 한더미씩 든 무기좀 봐.)
리타:크크큭... (쇠뇌번쩍)
몰리:(3kg나 되는걸 번쩍 들었다. 무서우니 얼른 다른방으로 가자)
GM:방을 나서기 전, <관찰력> 또는 <듣기> 판정 가능.
마리안느: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73
판정결과:실패
리타: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86
판정결과:실패
디안타:야, 나 혼자 간다?! (파이팅 넘치게 바로 나가서 가운데 방을 들어가보... 려다가 멈칫)
리타:(잠잠..)
디안타: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몰리:
듣기
기준치:80/40/16
굴림:2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To 디안타, 몰리): 주변을 둘러보던 당신은 어느 구역을 지나갈 때만 유독 발걸음 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몰리:...?(방 안에서 어슬렁어슬렁....) 어디서...?
마리안느:왜 그래?
리타:왜 그러신가요 몰리?
디안타:... ? (같이 서성서성) 어딘가 좀 소리가 다른 곳이 있는데...
몰리:뭔가, 조금... 소리가 달리 나는 곳이 있어서...(바닥을 성큼성큼 밟아본다)
리타:소리가 다른 곳?
마리안느:으응...?(잘은 모르겠지만 자기도 따라 밟아본다.)
리타:당신들의 귀를 믿겠어요!
디안타:아마 여긴, 가...? (소리가 다르게 느껴지는 구역을 찾아, 아예 그위에서 방방 뛰어본다.)
몰리:(집 무,무너지겠어. 조심조심 콩콩콩..)
리타:(뭔진 모르겠지만 따라서 방방 뛰어봄) 우효효효효횻
마리안느:너무 소란 피우면 못써~
몰리:(그러니까, 분명 마리안느도 누군가 있을거라고 했는데 우리는 조심성이없다.. 고 생각하며 여전히 두리번거림..)
모두가 바닥을 밟으며, 바닥을 유심히 살펴보자...
나무판의 이음새가 교묘하게 다른 곳을 발견합니다.
몰리:여긴가...(콩 찍음)
GM:(콩~)
리타:이 방에 누군가 있을거란 얘긴가요? (히쥭히쥭)
손잡이로 추정되는 홈이 패여 있군요.
디안타:오, 감 좋은데 몰리~! (방방 뛰던걸 멈추고 엄지척)
마리안느:(몰리 곁으로 가 바닥을 살핀다.) 이게 뭐니? 지하?
몰리:(콩.... 같이 엄지척.)
리타:혹시 비밀의 문?!
몰리:..........(비밀의 문?)
세실리아:...... 이런 곳에?
몰리:(아주 자연스럽게 괜히 찾았다는 생각도 들며... 열어볼 수 있을까)(?)
마리안느:뭔지 모르겠지만...(구경)
GM:손잡이를 잡고 바닥을 들어 올리려면, <근력> 판정이 필요합니다.
몰리:.....
(잇쌰)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마리안느:(힘세네)
리타:(젖먹던 힘까지 다한 몰리봄)
몰리:(헉...허억...헉...)
디안타:(체력 다 쓴거 아니냐?)
몰리:(비틀...~)
엄청난 힘을 발휘한 몰리!!!
마리안느:몰리 괜찮아?
(커다란 몸으로 받쳐줌..)
온힘을 다해 나무판을 들어올리자,
제법 큰 비밀공간으로 통하는 돌계단이 드러납니다.
몰리:(포근하게 안김....) 공간이 따로 있었구나...
아래쪽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을 듯하지만...
너무 어두워 빛 없이 계단을 내려가는 건 위험하겠네요.
리타:크크큭, 역시 예상했던대로 비밀의 문이군요?
몰리:빛을.. 대신할 만한게 필요하겠네....
리타:당장 내려갈건가요? 다른 방도 둘러보는게 좋을 거 같긴한데.
또한 들어올린 바닥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써 있습니다.
디안타:여긴 없었지... 다른 방에서 찾아볼까.
:Who’ll dig his grave?
누가 그의 무덤을 파겠나?
I, said the Owl.
나, 부엉이가 말했네.
With my pick and shovel, I’ll dig his grave.
내 곡괭이와 삽으로, 내가 파겠네.
마리안느:뭔가..불이 될 만한 건 없었지?
음...
몰리:(나. 묫자리 찾아버린걸까? 섬뜩해짐....)
리타:크,,크크큭.... 우히히히히.... (기분 좋아짐)
마리안느:음..일단 다른 곳도 둘러보고 와서 내려가보는 걸로 하자.
디안타:이거 자꾸 나오네, 이번엔 부엉이... (몰리 등 팡팡) 그래도 잘했다 몰리! 다른 방도 둘러보자고!
마리안느:진짜 무덤이라면..끔찍하잖아.
몰리:응.. 다른 곳으로 먼저 가보자...(등 팡팡당하고 기운차려요)
세실리아:불길하네, 진짜...
디안타:그럼 가운데로. (진짜 나와서 가운데 방을 벌컥 열고 들어간다.)
리타:책이 많던 곳이었지요?
마리안느:(비밀의 문은 열어두고 가도 되는건가? 모르겠다...그냥 열어두고 따라간다.)
가운데 방으로 들어서자...
원목으로 된 공간에 [책장]과 [책상]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아, 서재로 추정되는 방입니다.
마리안느:책이 많네...(책장을 둘러본다.)
나무로 만들어진 책장.
이 방의 주인이 책을 많이 읽었던 모양인지 상당한 양의 책이 빽빽하게 꽂혀있습니다.
GM:<관찰력> 또는 <자료조사> 판정 가능.
디안타:누가봐도 서재네~ 여기. (책상을 본다.)
리타:음, 음 온통 책들 천지로군요?
마찬가지로 나무로 만들어진 책상입니다.
작은 [노트], [램프], 성냥이 각각 하나씩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마리안느:하나 꺼내기도 쉽지 않겠다.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눈번쩍)
디안타:여기 노트가 있는데? (노트 꺼내서 팔랑...)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책들이 대부분 알 수 없는 언어나 외국어로 쓰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중에 마리안느가 알아볼 수 있는 언어는......
《성경》과 《석궁: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라는 제목을 가진 단 두 권의 책뿐입니다.
마리안느:(성경을 꺼내 펼쳐봅니다.)
디안타가 책상 위 노트를 팔랑, 넘겨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Who’ll be the clerk?
누가 서기가 되겠나?
I, said the Lark.
나, 종달새가 말했네.
If it’s not in the dark, I’ll be the clerk.
어둡지만 않으면, 내가 되겠네.
:망자를 떠■보내는 절차■ 어렵지 않다.
먼저 ■단 위에 ■을 놓아■다.
그 위로 순백의 ■을 헌■한다.
■■곡과 종■■가 울려 퍼질 때,
숨겨■ ■실을 깨닫게 되리라.
마리안느:어으음...~(석궁..어쩌고도 꺼내 열어봅니다.)
GM:(앗 방금은 디안타가 펼친 노트였습니다)
마리안느:(아하)
흔히 볼 수 있는, 가죽 커버로 된 성경입니다.
책장을 넘기자, 어느 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쪽지가 끼워져 있습니다.
:Who’ll be the parson?
누가 울새의 장례를 주관할 목사가 되겠나?
I, said the Rook.
나, 떼까마귀가 말했네.
With my little book, I’ll be the parson.the parson.
내 조그만 책을 가지고, 내가 되겠네.
마리안느:(성경에서 나온 쪽지를 읽어내리곤 석궁...어쩌고도 열어봅니다.)
몰리:(여러구절 같은 동요.. 시.. 그런것들을 봄) 울새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한단 말이지...
디안타:망자를 떠나보내는 절차는 어렵지 않다. 먼저 제단 위에 칼을 놓아둔다. 그 위로 순백의 꽃을 헌정한다. 진혼곡과 종소리가 울려 퍼질 때, 숨겨진 진실을 깨닫게 되리라... 같은 건가? (마음대로 안을 채워서 읽어본다.)
마리안느:뭔가 등장인물...점점 많아지네?
리타:저도 디안타랑 같은 생각을 했어요! (끄덕인다)
몰리:..(정말 마음대로 채운거맞아? 엄청 똑똑한데..)
리타:아무래도 맞는거 같죠~?
몰리:그렇지만..
마리안느:흐음...제사라도 지내야한다는 거야?
디안타:어렵진 않은데 말야... (망자라니, 무슨 소리지?)
세실리아:제단 위에 칼... 을? (조금 섬뜩한 기분)
몰리:누가 울새의 피를 받았나? 나, 물고기가 말했네. 내 조그만 접시로 내가 받았네. 가.. 근거라면... (나는 마리안느의 피를 받았는데...)
디안타:그래도 여기 빛이 있네. (램프를 집어든다.)
중세의 석궁에서부터 현대의 고성능 쇠뇌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석궁의 역사와 구조, 사용법 등이 서술된 전문 서적입니다.
리타:빛 발견~!!
마리안느:(어딘가 쓰일 곳이 있을지 모르니 책과 쪽지를 챙겨듭니다.)
GM:이 책을 읽으면 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늘어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심지에 불을 붙여 유리 덮개를 씌우는 형식의, 손잡이가 달린 가름 램프입니다.
리타:역시 제가 읽어야할 차례인거 같군요?
마리안느:리타가 읽는 게 좋겠다.(리타에게 석궁 뭐시기 넘겨줌)
금속 몸체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Who’ll carry the link?
누가 횃불을 옮기겠나?
I, said the Linnet.
나, 방울새가 말했네.
I’ll fetch it in a minute, I’ll carry the link.
나라면 빨리 가져갈 것이니, 내가 옮기겠네.
리타:(석궁 어쩌구 책을 제대로 읽어봅니다.)
디안타:(램프 든 김에 옆의 성냥도 챙겨둔다.) 이거 나중에 지하 들어갈 때 불붙이면 되겠네.
몰리:응.. 불 찾을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리타:들고 있는게 좋을지도요!
GM:리타는 쇠뇌를 다루는 법에 대해 자세히 습득합니다!
해당 세션에 한정하여 <사격(활)>의 기능치가 1d10만큼 상승합니다.
마리안느:여기서 볼 것도 다 본 건가?
리타:3
몰리:응, 그럼 다음 방으로 갈까?
디안타:그렇지... 생각보다 시시한걸. (별 것 없었다는 얼굴로 으쓱)
GM:리타, <사격(활)>의 기능치가 3 상승합니다~
리타:음, 음 그렇군요 이렇게 다루는거군요? 좋아! 다음 방으로 갈까요?
마리안느:보기 어려운 책들만 잔뜩이고...가자.
디안타:가자, 이번엔 네가 앞장서. (몰리 등 떠민다.)
리타:펜이 쓰일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건 없어보이네요
몰리:나? 나?(등 떠밀려서 총총총.. 오른쪽 방으로 가봅시다)
디안타:(총총총... 따라 오른쪽 방 들어가봅니다)
몰리를 따라 오른쪽 방으로 향합니다.
몰리:(칙칙폭폭..)
마리안느:(성큼 따라 갑니다)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서면... 은은한 꽃향기가 풍기네요.
검고 커다란 나무상자 위에 [하얀 꽃]이 잔뜩 놓여 있습니다.
마리안느:(깜빡)
혹시...여기, 장례식장이니?
리타:아까 노트에 적힌 재료들이 대충 모인 기분인데요~
몰리:.....(으음...) 왠지 검은 정장도 준비되어있고..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게 그 순백의 꽃, 부분에 필요한 꽃인거지?(꽃으로 다가가볼까)
마리안느:(같이 하얀 꽃을 살펴봅니다...)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수십 송이의 흰 국화입니다.
줄기가 잘 다듬어져 있는 한 송이 꽃에 작은 카드가 걸려 있네요.
디안타:이게 그 순백의 꽃? (나도 하얀 꽃을 본다.)
마리안느:(카드를 읽어봅니다.)
리타:백합, 아니면 국화일거라 생각했지만요~
몰리:(옆에서 따라 읽어요)
카드의 내용을 확인하니, 다음과 같은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Who’ll carry the coffin?
누가 관을 운구하겠나?
I, said the Kite.
나, 솔개가 말했네.
If it’s not through the night, I’ll carry the coffin.
밤을 새우지만 않는다면, 내가 운구하겠네.
디안타:이 글귀는 언제 끝나는지, 참... (하얀 꽃을 한 송이 듭니다)
리타:일단 꽃은 챙기고...
지하로 가볼까요?
마리안느:가엾은 울새를 위해 바치는 장례일까...(꽃 한 송이 들어 챙겼다.) 그럼 옷도 갈아입고 가야겠네?
(To 디안타): 꽃을 챙긴 당신은 수십 송이의 꽃 아래, 이 나무 상자가 관이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리타:다들 노트에 적힌 물건들은 챙겼겠죠?!
(To 디안타): 관의 크기는 당신의 키와...... 얼추 흡사한가요?
(To 디안타): 비밀 다이스로 <아이디어> 판정.
몰리:음..(다른 꽃한송이를 챙겨들고는...) 그러게, 옷도 갈아입어야겠다.
디안타:그러지 뭐, 옷도... 갈아입어야 하나? ...... 아.
몰리:(음...별로 달갑지 않은 얼굴.....)
(From 디안타):
아이디어
기준치:60/30/12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마리안느:칼도 있고, 꽃도 있고. 진혼곡과 종소리는 뭐지?
(To 디안타): 당신은 한 가지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To 디안타): 그것은 바로 ‘누군가’의 죽음. 당신이 알고 있던 사람은 어느날 끔찍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To 디안타): 하지만 이상하게도 당신은 그 ‘죽은 이’가 누구인지, 그가 어쩌다 죽음에 이르렀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나는 바가 없습니다.
(To 디안타): 그저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지금 이곳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뿐.
(To 디안타): 여자인지, 남자인지, 이름이 무엇이었는지조차 떠오르지 않습니다.
몰리:음.. 우리가 여태까지 주운 쪽지에 있던 그 가사라던가..
디안타:... ?
(To 디안타): 디안타, <이성> 체크.
(From 디안타):
이성
기준치:60/30/12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To 디안타): 어쩌면 디안타, 당신일지도 모르죠.
(To 디안타): 디안타, 이성 1 감소.
디안타:말도... 안 돼, 누구야!
세실리아:...그럼 이 아래에 있는 게 관이라는거야?
몰리:(눈치봄...)
세실리아:(깜짝) 왜... 왜 저래?
마리안느:디안타...
디안타:(갑자기 허공에 대고 소리친다.) 기억하는 녀석 있냐?! 우리, 우... 우리들 중에 누가 죽었잖아.
마리안느:...역시 그랬나.
몰리:... ..그치...응.. 역시, 기꺼운 이야기는 아니라서 안하고 있었는데...
마리안느:흐음, 있으면 안될 사람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어.

디안타:분명 누군가가... 죽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역시라는 말에 홱 고개돌려서 마리안느를 본다.) 너야?

몰리:(눈만 도르륵 굴려서 살펴도) 근데.. 도대체 누군지는 모르겠어서...
마리안느:어머, 그럴리가 없잖아.(어깨를 으쓱인다.) 나도 같은 느낌을 받았을 뿐이야.
리타:크크큭, 크크크.. 디안타에게 이상 증세가 일어난거 같군요?
세실리아:무슨 말을 하는 거야? 우리 중에 죽은 사람이 있다는 게...
몰리:..리타는 그런 기억같은거 안떠올랐어?
리타:저는 전혀 안떠올랐는데요?
몰리도 뭔가 떠오른게 있나요?
몰리:....(수상하게 봄.... ...)...
리타:(억울한 눈)

디안타:... (그대로 주저앉아, 어지러운 자신의 머릿속을 겨우 진정시켰다.) 하... 아니다, 내가 좀 혼란스러워서.

리타:몰리도 뭔가 기억한게 있었나요?!
디안타:그럼 지금 몰리, 마리안느, 나는 그 죽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걸 기억한다 이거지?
마리안느:괜찮아? 조금 쉬었다 갈까?(디안타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몰리:(리타의 진실된 눈을 알아보지못하고..)... ..잘 모르겠네... 어쩐저 그런 기억은 있는거 같은데....
리타:디안타, 그래서는 정말 걸을 수 있겠어요?
세실리아:...말도 안 되는 이야기잖아. 그럼, 어떻게... 여기 같이 있는 건데.
디안타:(쓰담받음...) 바보냐. 못걸을 정도로 충격받진 않았어. (이윽고 벌떡 일어섰다.)
몰리:왜.. 마리안느가 장례식장 같다며, ... ..그럴 지도 모르지..(물론, 여기 온 이전의 기억은 전혀 없지만...)
마리안느:뭐어, 진실을 알려면 가야지.
리타:좋아요오옹! 그럼 출바알~!!
세실리아:답답하네. 내 머리가 어떻게 된 건지, 기억도 안 나고......
디안타:몰리 녀석도 기억 못하는 건가... (심란하게 발로 바닥을 툭툭 건드리다가) 그래, 가야지. 이게 (램프에 성냥으로 불을 붙인다.) 있으니까.
리타:기억이 없는건 세실도 똑같은걸요~
마리안느:머리라도 맞은 걸까...우리 전부 기억을 못한 걸 보면.
몰리:누군가에게 납치되었다는 기억도 났다고 했었지.. 도통 모르겠네...
디안타:뭐라도 기억이 나면 말해, 힌트가 될지도 모르니까... (램프를 들고 왼쪽 방으로 향했다.)
마리안느:(따라 왼쪽 방으로 향한다.)
세실리아:...... (기억이 없다는 사실에 조금 짜증난 듯한 얼굴로) 이 쪽지대로 따라해야 한다는 거야?
마리안느: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 정도 뿐..이니까?
여러분은 우선 왼쪽 방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디안타:그럼 어떡해, 다른 나갈 방법이라도 있냐? (짜증난 세실 돌아본다.)
세실리아:...됐어. (별다른 수는 생각나지 않아 묵묵히 뒤를 따른다.)
다시금 왼쪽 방에 돌아오면, 지하로 향하는 문이 열려있네요.
그리고 다섯 벌의 정장이 놓인 옷장도 보입니다.
마리안느:옷도 갈아입을거지?
리타:그래야겠죠? 얼른 갈아 입자구요~
(호다닥 먼저 옷을 갈아 입습니다.)
디안타:옷... 입는 게 좋나.
(To 리타): 당신은 한쪽 주머니가 조금 묵직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몰리:(제일 작아보이는 사이즈 들고 꺼림직하게 바라보다가) .... ...별로 알고싶진 않아...(느릿하게 갈아입는다)
마리안느:(재 몸에 맞을법한 정장을 꺼내 입습니다.)
디안타:하 누가 내 기억을 잃게 하고 이런 짓을 꾸민 건지 모르겠지만~~... 잡히기만 해봐, 가만두지 않겠어. (뿌드득 이를 갈며 마지못해 옷을 갈아입는다.)
마리안느:(제...)
(From 리타): 응? (주머니를 살펴봅니다.)
세실리아:불쾌해죽겠네, 정말...... (한숨을 푹푹 내쉬면서 옷을 살짝 걸친다.)
(To 리타): 주머니를 살펴보면, 익숙한 로자리오네요.
(To 리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군데군데 피가 묻어있다는 것입니다.

(To 리타): 비밀 다이스로 <아이디어> 판정.

다섯 명은 모두 준비된 정장으로 갈아입습니다.
이제 아래로 내려가나요?
디안타:다 입었지? (쭉... 둘러보고) 내가 램프를 들었으니 앞장설게. 따라와. (아래로 내려간다...!)
몰리:(바로 뒤에서 천천히 내려간다) 응.. 조심해야 해....
마리안느:조심히 내려가야해~?(시야를 가리지 않게 제일 뒤에서 내려가도록 합니다.)
한 명씩 차례로, 계단을 천천히 내려갑니다.
.
➼ 지하 교회
비밀통로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내려가면...
제법 큰 공간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공간은 점점 더 넓어지며, 어느 정도 길을 걸은 끝에는 커다란 지하 교회가 나타납니다.
램프를 이용해 주변에 놓여 있는 촛불들을 밝힐 수 있습니다.
디안타:진짜 크네...... 뭐 이런 공간이 지하에 다 있냐. (램프로 촛불들을 열심히 밝혀둔다.)
마리안느:(주변을 둘러본다.) 생각보다 꽤 넓네...
몰리:....(지하 교회...? 그닥 성스럽진 않은 분위긴데. 어깨를 좁히고 주변을 둘러본다)
리타:지하에 교회가..~?
(To GM):
아이디어
기준치:75/37/15
굴림:11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To 리타): 문득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몰리:(리타 얼굴 한번 만져봄...이쪽이 진짜...)
(To 리타): 아주 어둡고 눅눅한 곳에 함께 감금되었던 기억.
(To 리타): 어두컴컴한 동굴 속에서 함께 탈출해 깊은 숲속을 헤맸던 기억.
디안타:갑자기 뭐하냐, 너희 둘? (썸타?)
램프로 주변을 밝히자, 정면에 커다란 제단이 보입니다.
마리안느:이런 곳에서?
왠지 관을 놓아두기 딱 적당해보이네요.
리타:누가 썸타나용? (관심있는 얼굴)
제단의 양옆에는 각각 종과 새장이 하나씩 놓여있습니다.
몰리:응? 아,아니....(문질문질하다가 손을 뗀다..)
리타:완벽하게 재료가 준비 되었네요..~
몰리:아마 그 종이... 진혼곡과 함께 울려야하는 종이겠지...
마리안느:새장...?(기웃..)
디안타:여기... 이 제단에 관을 놓아두라는 것 같은데. (설마 위로 올라가서 관짝 들고 내려와야 하냐?)
GM:(설마가 사람 잡는 편)
몰리:(아아... 알고싶지 않은 지식이다)
마리안느:그....커다란 걸 들고 말이지.
몰리:...(제단 옆의 종을 가볍게 울려본다)
디안타:... ... 같... 이 갈 사람.
제단 좌측의 종은 오래되었으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마리안느:...어쩔 수 없네. 도와줄게.
리타:오호홍, 이럴때야말로 제가 나설 때죠!
종을 울리자 맑은 소리가 울리네요.
리타:음~ 맑은소리~
몰리:(관은.. 어디에 있는데?)
종의 둘레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마리안느:(국화있던 곳...)
:Who’ll tall the bell?
누가 장례식의 종을 울리겠나?
I, said the Bull.
나, 멋쟁이새가 말했네.
Because I can pull, So Cock Robin, farewell.
나라면 당길 수 있을 테니, 울새를 위해 내가 하겠네.
디안타:좋아. (휴~) 그럼 나랑 마리안느, 리타가 관을 들고 온다. (한명은 램프 들어주는 느낌으로)
몰리:(...................................................) 아?
리타:헉헉헉 관이다 헉헉헉헉헉 (콧김슉슉)
디안타와 마리안느, 리타는 관을 가지러 오른쪽 방으로 총총...
몰리:...정말 저런아이에게 맡기려고?
...응... 가는구나..(앞에서 램프 들어주며...)
마리안느:...(어떻게든 되겠지 생각)
디안타:진정해 짜샤......... (관을 힘차게 들... 어본다!)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48
판정결과:보통 성공
마리안느:(관을...같이 들어봅니다....)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아? 너무 무거운데
?
나무로 만들어진 관은 텅 빈 것처럼 가볍습니다.
리타:
근력
기준치:45/22/9
굴림:64
판정결과:실패
디안타:어째 나만 드는 것 같다...? (후들후들하지만 잘만 들고 있음..)
리타:윽, 으윽 으윽 근육통!
몰리:...
...그렇지만 가뿐히 드는 건 디안타뿐이네요.
몰리:내가 도와줄까.
마리안느:...
디안타:(거의 뭐 혼자 들고 내려옴...)
마리안느:....팔 괜찮아...?
그것을 들고, 천천히 지하 교회로 내려옵니다.
세 명이지만 한 명만 옮긴 듯한 느낌...
리타:(너덜짝 팔이 슬라임처럼 흐물거림)
몰리:(.........)
....(디,디안타 팔 주물주물...)
디안타:(성큼성큼 걸어와서 제단에 쾅, 내려놓는다.) 하......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힘들지.. (헥헥)
마리안느:그런데...이 안엔 정말 누군가 있는거야?(관 위를 통...노크한다)
고생했어............~
몰리:..우리 중에 들어가야하는 거 아닐까....
마리안느가 안을 열어보자...
리타:글쎄 아무도 없을 것 같은데.. 열어볼까요?
사람 형상의 을씨년스러운 흰색 종이 인형이 덩그러니 들어 있습니다.
몰리:(하아 기절할것같아)
디안타:비어있는 거 아냐? 뭐가 들어갔으면 더 무거웠을걸... (하고 같이 안을 본다.)
마리안느:으응?(인형을...살펴봐요)
리타:마치 저를 닮았군요! (흰색 종이인형)
마리안느:하긴, 아무리 디안타라도 누군가 들어있는 나무관을 그렇게 거뜬히 들진 못하겠지.
몰리:..이런건 별로 닮아봤자야..(특히 관 속에 있는걸...)
(To 마리안느): 종이 인형의 크기는 어쩐지 관 뚜껑을 연 당신과 흡사하네요.
종이 인형의 몸체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Who’ll bear the pall?
누가 관뚜껑을 운반하겠나?
We, said the Wren.
우리, 굴뚝새가 말했네.
Both the cock and hen, We’ll bear the pall.
수탉과 암탉과 함께, 우리가 운반하겠네.
디안타:나 굴뚝새냐? (은은...... 해져서 숨돌릴 겸 새장이나 본다.)
몰리:........(나는 물고기니까 괜찮아.)
제단의 우측에 있는 새장입니다.
안에는 검갈색의 새 한 마리가 들어 있으며, 새장 바닥에는 누군가 넣어둔 듯한 쪽지가 들어있습니다.
마리안느:오....이 종이 인형, 왠지 내 크기와 비슷한 것 같지 않니?
리타:그런가요? (종이인형 봅니다.)
몰리:.... ...별로.. 좋지 않다고 했어.
디안타:뭐? 그게 왜 니 크기... (어이없는 표정으로 마리안느 본다.)
(To 리타): 어쩌면 종이 인형의 크기는 당신과 닮았을지도 모릅니다.
리타:벌써 주인이 정해졌단 말인가요! 역시 안나가 들어가야 하는 건가요?!
몰리:(수상하잖아 엄청....) ....
리타:그런데..
몰리:아까 그 드로잉펜도 마리안느 거야..?
마리안느:어...?
리타:제가 보기엔 이 크기는.. 리타를 닮은 것 같단 말이죠?
디안타:아, 아무튼... 여기 쪽지가 또 있네. 이게 마지막인가. (쪽지 집어서 내용을 본다.)
몰리:....?(종이 인형을 봐요...)
마리안느:...흐음...몰리도 와서 볼래?
리타:안나치곤 작단 말이에요 몰리치곤 조금 크고? 딱 제 사이즈 같아요!
(To 몰리): 하지만 종이 인형의 크기는 몰리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몰리:(고개를 기우뚱....)
(To 몰리): ...그리고 그 종이 인형 아래, 익숙한 손인형도 보입니다.
몰리:(나랑 마리안느사이에는 다소 차이가 많이 존재한다.)........... ...?
(To 몰리):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군데군데 피가 묻어있다는 것입니다.
(To 몰리): 비밀 다이스로 <아이디어> 판정.
새장을 열어 쪽지 내용을 확인해보면,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From 몰리):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Who’ll sing a psalm?
누가 장송곡을 부르겠나?
I, said the Thrush.
나, 개똥지빠귀가 말했네.
As she sat on a bush, I’ll sing a psalm.
그녀가 관목 위에 앉는 것처럼 내가 부르겠네.
(To 몰리): 문득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To 몰리): 무서운 무언가가 도망치는 우리들을 뒤쫓았던 기억.
......
이때, 새장 안에 있던 새가 밖으로 여러분의 주변을 맴돌더니...
리타:오잉?
문을 열어주었던 디안타의 머리에 착 앉습니다.
디안타:엥?
몰리:......?
마리안느:어머.
리타:간택 받았군요?
(크큭)
디안타:별로 기쁘지 않거든... (불길)
세실리아:웬...
몰리:...(머리라도 터는게 어때....)
리타:이제 키우셔야 할지두~(후훗)
그러고 보니 이 새의 품종은 무엇일까요?
마리안느:귀여운걸~
몰리:...(울새...? 빤히 쳐다본다..)
리타:그런데, 그 새는 무슨새인가요?
디안타:울새...? (아니면 개똥지빠귀?)
몰리:(개똥지빠귀)
디안타:모르지, 아는 사람 있어? (다른 애들 본다...)
GM:<지능> 판정이라도... 가능합니다.
디안타: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79
판정결과:실패
몰리: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3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마리안느: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To 마리안느, 몰리): 새의 품종은 개똥지빠귀. 그 특성은 다른 새의 울음소리를 잘 흉내 낸다는 것이었죠.
몰리:(새에게 지능을 좀먹혔구나.)
리타:(머리 위에 있는 새를 어떻게 보겠어요)
디안타:(그말 육성으로 했으면 꿀밤이었다.)
장송곡을 부른다던 새, 혹시 이 새는 아닐까요?
몰리:......(그러나 행운은 남다른.)
마리안느:아무래도 방금 네가 꺼낸 개똥지빠귀같네~
몰리:응... 때려맞췄네, 디안타....
디안타:대충 맞았으면 됐어, 그럼... 내 생각에 말인데.
세실리아:......?
디안타:우리가 그 절찬지 뭐시기를 하려면 '먼저 제단 위에 새를 놓아둔다. 그 위로 순백의 꽃을 헌정한다. 진혼곡과 종소리가 울려 퍼질 때, 숨겨진 진실을 깨닫게 되리라...' 라고 생각하는데 어때?
리타:새를 올려두는 거군요?
몰리:.....(그런데 이미 관을 올려뒀는데.)....음.. 그럴 수도 있겠네...
세실리아:제단 위에는 관을 놓았으니... 관 위에 새랑 꽃을 두는 건가.
디안타:내 생각은 그... 아. (휘청) 관이었나? 세실 녀석 말대로 둘다 놓아두지 뭐!
몰리:... ..그럼 진실을 깨닫고 나면...?
마리안느:...진실이 뭔지 알고나서 생각할까.
리타:디안타~ 어지러우신가용?
마리안느:관도 거의 혼자 들었잖아~
디안타:... 그래. 진실을 알고나서 생각하자. (심...란하다가 리타보고) 아니, 넌 왜 자꾸 나보고 어지럽다 그래?!
세실리아:진실이 뭔지는 몰라도... 그리 달가운 소식은 아닐 것 같네.
몰리:...응. ... ......
리타:자꾸라뇨? 이번이 처음 물어본건데용~?
마리안느:그럼..일단 꽃을 헌정하면 되는거지?
몰리:... .우선 새를 내려두어야 하려나....(디안타 머리위 개똥지빠귀 봄..)
리타:역시 관을 혼자든게 타격이 컸나 보네요~ (히죽히죽)
디안타:(그렇네...) 미안, 정말 어지러운가..?
(머리 위의 새를 관 위에 챡 내려둔다.)
리타:크크큭...
몰리:...그 다음은 꽃..?(우선 자기도 챙긴 꽃 한송이 놓아본다...)
새는 떨어지기 싫은 듯, 디안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깁니다.
마리안느:(그 옆에 자신이 가져온 꽃도 놓았다.)
몰리:.... ...?
마리안느:어머, 올라오기 싫은가본데?
리타:아주 좋아서 찰떡 같이 붙어 있군요?
몰리:...(아마 나라도....) 음.. 곤란하네....
마리안느:뭐어, 제단 위에 새가 아니라 관을 올려놓는 것일 수도 있잖아.
세실리아:저 애가 마음에 들었나보네... (떨떠름)
디안타:악.... 아악! 이 녀석, 왜 그래?!! (심통난 표정으로 그냥 새를 머리 위에 얹고 있다...)
몰리:...우선 새는 칼이나 관과 달리 새'를' 이라서..(이런 조사도 따지나..?)
운반해온 관과 꽃을 제단 위에 올려두자...
새가 구슬피 소리내어 울기 시작합니다.
리타:새가 반응 했나요?!
세실리아:아까... 종소리도 있었나?
마리안느:그럼..이제 종을 울릴 차례지?(종을 들어 울려본다.)
몰리:..... ..... ....종.. 울려야할까...?
리타:울려야겠죠?
몰리:(얌전히 기다려요..)
리타:종을 같이 흔들라고 했으니..
디안타:울긴 우는데... (이러다 새똥 싸는 건 아니겠지.. 좀 불안한 디안타 씨.)
그리고 마리안느가 종을 울리자, 새는 맑은 소리로 노래를 합니다.
♪ All the birds of the air fell a-sighing and a-sobbing,
하늘의 모든 새들은 탄식하며 흐느껴 울었다네, ♬
♪ when they heard the bell toll for poor Cock Robin
가엾은 울새를 위해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들으며 ♬
어째서인지 그 소리가,
리타의 목소리와 비슷하게 느껴지는 건... 착각일까요.
......
노래를 마친 새는 리타에게 날아드는가 싶더니,
갑자기 한 장의 종이로 변해 이윽고 사라져버립니다.
마리안느:...?(리타 봄..)
리타:오잉?
몰리:.... ....?
리타:(종이 봄)
팔락이며 허공에서 떨어지는 종이를 주워 살펴보면,
디안타:... ... ? 뭐야 그 종인... (왠지 긴장된 어투)
그것은 작은 일간 신문의 일부입니다.
뉴스_리타
:…20XX년, XX월, XX일. 실종되었던 리타 포프의 혈흔이 대량으로 숲속에서 발견되었다.
함께 실종되었던 이들은 누군가로부터 납치, 감금되었다가 탈출했음을 주장하며
리타 포프는 사망했고 그의 죽음은 괴물의 짓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탈출 과정에서 심한 공포감과 압박감에 휩싸여 깊은 숲속에 사는 사나운 짐승을 잘못 본 게 아닌지 추측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며 납치범들의 소행일 수도있다는 가능성이…….
마리안느:뭐... ...
위 내용과 함께 신문 조각에는 리타의 자그마한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자신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리타, <이성> 체크.
리타를 제외한 네 명도 <이성> 체크입니다.
리타:
SAN Roll
기준치:75/37/15
굴림:1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오잉?
디안타: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마리안느:
SAN Roll
기준치:57/28/11
굴림:38
판정결과:보통 성공
몰리:
SAN Roll
기준치:48/24/9
굴림:96
판정결과:대실패
세실리아: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85
판정결과:실패
리타:그러니까 말이죠~
사실 말할 타이밍을 놓치긴 했는데..
리타, 디안타, 마리안느, 이성 1 감소.
마리안느:놓치다니...
GM:몰리, 세실리아 1D2 롤.
몰리:1
세실리아:1
리타:저 사실 기억 난게 있단말이죠~? 어둡고 눅눅한 곳에 감금 된 기억이요.. 동굴속을 탈출해서 숲속을 해맨 기억이 남아 있단 말이죠~?
몰리, 세실리아, 이성 1 감소.
리타:그런데 이 기사를 보면 사실 이라고 봐야 할까요~?
마리안느:리타...
몰리:...이제 말하는건 여태까지 숨긴거야, 몰랐던 거야...?
디안타:...... 죽은 사람이, 너였어?
리타:글쎄용? 저는 지금 이렇게 살아 있지만요~
그리고 말할 타이밍을 놓친 것 뿐이에용~ 원래라면 계단을 내려갈때 말하려고 했었어요 (피묻은 로자리오를 보여줌)
마리안느:... ...
리타:이거 제 정장속에 들어 있더라구요?
어찌 된거냐 물어봐도 저 역시 모르는건 여러분들이랑 같으니까요~!
(To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울새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디어> 판정.
(From 몰리):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From 디안타):
아이디어
기준치:60/30/12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From 마리안느):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리타:그래서.........................................
(To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당신은 잃어버렸던 모든 기억을 되찾습니다. 그들과 함께 이상한 일에 휘말렸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To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납치를 당했던, 동굴에 감금되어있다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기적적으로 탈출했던, 동굴에서 빠져나온 후 어딘지 모를 깊은 숲속에서 길을 헤맸던 모든 순간이 떠오릅니다.
(To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탐사자들은 나뭇가지에 긁혀 피가 나도, 돌부리에 발이걸려 넘어져도, 덤불을 헤치며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To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달렸던 걸까요?
(To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아, 그래요. 추격자가 있었습니다.
(To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당신들을 납치한 사람들과 커다랗고 흉측한 무언가가 여러분의 뒤를 쫓아와서, 그것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도망쳤습니다.
(To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하지만 가장 뒤에 있던 누군가가 그 괴물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등 뒤에서 들려왔던 비명과 부러진 뼈가 살을 뚫고 나오는 끔찍한 소리가, 다시금 귓가에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To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
(To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그때 죽은 사람은, 그 죽음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은.
리타:이제 뭘 해야하나용?
마리안느:...(눈을 깜빡이다 바닥으로 향한다.)
당신은 기억을 떠올렸나요, 아니면 떠올리지 못했나요.
디안타:............... 뭐야, 그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엔 또 뭐냐고. 또 그 인간들에게 잡혀온거야?
어쩌라고. 죽은 사람까지 멋대로 되살려선....
몰리:그럼... 납치되었다는 기억은, 이 방이 아니라 그 이전의 기억이겠구나...
(To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상식을 벗어난 괴물의 존재와 친구의 죽음을 목격했던 기억을 되찾은
몰리, 마리안느, 디안타는 다시 한번 <이성> 체크를 합니다.
마리안느:우리..우리는 대체.
몰리:
SAN Roll
기준치:47/23/9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리타:뭘 기억 했나요?
마리안느:
SAN Roll
기준치:56/28/11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디안타:
SAN Roll
기준치:58/29/11
굴림:96
판정결과:실패
마리안느:...그 날의 일...
GM:디안타, 1D5 롤.
디안타:2
디안타, 이성 2 감소.
......
그리고 전원, 맨 처음 하얀 방에서 보았던 카드의 내용을 상기합니다.
:Q1. 가엾은 울새와 그의 죽음을 지켜본 이는 누구였나?
Q2. 모두를 위해 희생된 하나, 하나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나머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여러분은 이제 카드에 적힌 질문에 대해 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문구가 단 한 명만이 이곳을 나갈 수 있거나,
단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만이 나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선택해야 한다는 건 그런 의미잖아요?
몰리:.... ..다같이 나가지는 못하는 구나....
마리안느:...
리타, 우리가 뭘 해주었으면 좋겠니?
디안타:... .... (주먹을 꽉 쥐고는) ... 뭘 하기는, 잊었어? 저 녀석은 이미 죽었다고.
몰리:... ..그렇다고 함부로 두고간다고 이야기할 순 없잖아.
리타:저기저기~ 여러분만 아는 얘기 하지말고 이 리타에게도 알려주세요?
(To 리타): 리타, 당신은 울새로 선정된 탐사자입니다. 간략하게 사건의 진상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To 리타): ① 진짜 리타는 사망했으며, 이곳에 있는 당신의 실체는 비약적으로 진화한 돌연변이 고등 쇼고스입니다.
(To 리타): 당신은 사망한 진짜 리타의 기억과 모습을 흡수해 본인이 리타라고 착각한 채 존재하고 있습니다.
(To 리타): ② 울새가 고등 쇼고스에 가까운 존재라면 자기 죽음을 강하게 부정하며, 본능에 따라 탐사자들을 공격하면 됩니다.
(To 리타): 공격 방법은 세션 중에 습득한 무기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울새가 본체에 가까운 존재라면 본체가 할 법한 행동을 취해주세요.
(To 리타): ③ 이때 고등 쇼고스가 혼란에 빠지거나 지나치게 감정에 휘둘리게 되면 형태가 녹아내리며 젤리 같은 자신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고 전투 페이즈로 돌입합니다.
디안타:리타 포프. 네가 죽었다고. 너도 안다고 했잖아...!!!!!!!!!
마리안느:...우리는 누군가들에게 납치되어서, 탈출하려다 이상한 것에게 쫓겼지. 그때 너만... ...너만 잡히게 된 거야.
우리는 너의 죽음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 끔찍하게도....
몰리:.... .... 그러니 여기선 리타, 너 혼자 나가거나.. 우리만 나갈 수 있거나, 선택지는 둘인 것 같네....
리타:그래서 제 죽음을 본 당신들은 어땠나요? 황홀했나요? 아아, 저도 보고싶어라~
몰리:...... 그게 달가울 리가 없잖아....(낮게 중얼거린다) ..... ...
마리안느:...끔찍했지. 아는 이의 죽음을 보는 건 그리 달갑지 않아. 리타와 다르게 말야.(가만히 웃었다.)
디안타:(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 .... 알았으면 무기 들어. 난 쉽게 죽을 생각 없으니까.
몰리:..자,잠깐. 뭐라고? 무기를? 왜?
마리안느:잠깐, 디안타...
...싸울 생각이야?
디안타:그럼 어떡하라고...... 너흰 죽을 생각이야?
(From 리타): 질문.. 리타는.. 애들의 시체가 보고싶어서 죽일거 같긴..............................한데? 고등쇼고스는 자기가 죽는것에 반항하는거면............ 이게 혼란에 빠지게 되는걸가요? 어렵네요 리타자식
몰리:그러니까 왜.. 대화가 끝나기도 전에 그러는 거야.
마리안느:나는...(어물거리기만 했다.)
디안타:대화가 더 필요해? 난 이딴 곳에서 죽고 싶지 않아. 그렇다고 저 녀석보고 희생하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고..
(To 리타): 음....... 죽는 것에 반항하는 것도 다른 애들을 공격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요??!!
디안타:...... 그러니 싸워야지. 그것 밖에 없잖아.
몰리:(세상사람들이 다 너같은 줄 알아? 마음에 안들면 다 때려부수게? 이게 아직 철이 덜들었나... 하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
세실리아:...어차피 저 애는 이미 죽은 거잖아? 진짜 리타가 아니라고.
정말, 믿고 싶지 않지만...... (미간을 짚고는 입을 다문다.)
리타:아아, 이것 참. 당신들과 얘기를 하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쇠뇌를 들며) 여러분들도 죽은 제 모습을 보셨으니까.. 저도 보게 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모습을요!
마리안느:... ...
정말, 이래야해?
몰리:.....(작게 한숨을 쉬고 둘러본다) 정말 이럴 거야..?
리타:마침 화살도 딱 4개 있겠다. 무리는 없겠어요~
세실리아:...... 하... 아니면 뭐, 지금 여기서 추모라도 해야 하나?
(From 리타): 몰라 난 고등쇼고스니까 짭리타 캐입한다!! 얘들아 미안하다!!!!!!!!!
(To 리타): 아 좋습니다~~~ 미안하다!!!!!!!
디안타:진짜 리타가 아니라니, 그럼 누구란 거...! (말하다 쇠뇌를 드는 리타를 본다.) 이 미친... 항상 그랬다만 역시 제정신이 아니지, 너?
리타:어라, 평소의 리타인데요? 저는 진짜 리타라구요~ 저를 리타가 아니라고 의심 하시는 건가요?
디안타:추모? 저 녀석을 앞에 두고? (무리는 없겠다는 리타를 본다...)
리타:자, 자. 어서 저를 위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세요!
몰리:자,잠시만. 정말 쏘려고...?!
디안타:아름다운 모습이고 나발이고, 넌 죽는 게 그렇게 좋냐?!! 지금 상태가 마음에 드냐고...!!
리타:음~ 맞아요. 지금까지의 얘기가 사실이라면 마음에 들진 않네요. 이 리타는 죽었어야 했는데 다시 살아나다니? 그건 저에게 용납 할 수 없어요! ... 뭐, 그것대로 흥미롭기는 하지만요~
몰리:진,진정해 봐... 죽은 사람을 두번 죽일 수는 없잖아...(네 주변을 어슬렁거리나 제대로 말리지 못하고)
울새인 리타는, 나머지 네 사람을 향해 공격성을 드러냅니다.
리타:그렇게 생각한다면 역시 나는 이대로 죽을 수 없지! 역시 죽어줘야 하는건 여러분들이 되겠어요! (어딘가 위화감이 드는 말이다.)
디안타와 마리안느, 몰리는 어떻게 하나요?
몰리:.... ..그,그게.... .....리타.. 정말 진심이야...?
디안타:... (어딘가 위화감이 든다. 하지만 빡쳐있어서 잘 판단이 안선다.) 미친 자식... 순순히 죽어줄 것 같아?!!
마리안느:...(리타를 보다가 깊은 숨을 뱉었다. 진짜 리타라면 우리에게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하며, 찰나의 위화감을 따라가기로 했다.) 어쩔 수 없네..
리타:싸울 생각이 드셨나요? 저도 순순히 죽고 있지만은 않겠어요!
디안타:뭔 소리야, 넌 이미 죽었다고 얌마...!
몰리:..... ... ... (너희 둘다 그럴거야? 눈치를 살피듯 아이들을 바라보다가) 저기... ... ...나는, 그래도...
..미안.. 역시 못하겠어... ..그게, 또 죽을 지도 모를 사람을 두번이나 놓고 갈 수는 없어서....
마리안느와 디안타 역시 울새에게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몰리는 리타에게 두 번이나 상처줄 수 없는걸요.
......
GM:전투에 진입하겠습니다!
순서는 리타>디안타>마리안느>몰리 순으로 진행합니다.
《리타의 턴》
(From 리타): 지명안하고 그냥 활 쏘면 되는건가요?
(To 리타): 목표는 지명해주세요!
리타:어디보자.. 그럼 제일 시끄러운 디안타부터! (쇠뇌를 쏩니다.)
사격(활) Roll
기준치:63/31/12
굴림:73
판정결과:실패
리타의 활은 디안타를 향했지만,
아쉽게도 조금 빗겨나가버립니다.
《디안타의 턴》
디안타:이 자식~~~.... 정신 좀 차려!!!!!!!!! (정작 정신못차리고 있는 디안타. 리타에게 주먹을 갈깁니다.)
비무장
기준치:60/30/12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피해:4
리타, <회피> 판정.
리타:
회피
기준치:35/17/7
굴림:44
판정결과:실패
디안타의 주먹은 리타에게 깔끔하게 꽂혔습니다.
리타, 체력 4 감소.
《마리안느의 턴》
디안타:안나!!!!!!!!!!!!!!!!!!!!!!!!!!!!!!!!!!!! (믿는다!)
마리안느:진짜 이렇게..해야하나?(역시 모습이 리타인지라 조금은 망설이는 기색으로 단도를 쥐고 휘둘렀다.)
단도
기준치:25/12/5
굴림:44
판정결과:실패
피해:1
마리안느가 휘두른 단도는 허공을 가릅니다.
《몰리의 턴》
몰리:...저,저기... 리타.. ...그만 둬주면 안 될까? 그러니까.. 너희들도.. 조금 더.. 얘기를 나눠보면... .. ..더.. 괜찮은... 생각이 떠오를지도 모르고... (광역설득)
설득
기준치:70/35/14
굴림:1
판정결과:대성공
(From 리타): 얘들아 날죽여 이새끼 고등쇼고스예요!!!!!!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지하 교회 안에 울립니다.
그 설득에 디안타와 마리안느는 조금 흔들렸을까요?
과연 이 싸움이 의미있는 것인지, 다른 방법은 없을지.
마리안느:하지만, 그럼 우리는..(흔들림..)
리타를 막을 방법이...
리타:호소력 하나는 좋았다고 칭찬 해주죠. (박수뻑뻑!)
디안타:...... 그... 거야 그렇지만.. (흔들리는 동공)
조금은 적대심이 누그러드는 기분입니다.
울새를, 리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디안타:지금 이 상황에 무슨 이야기를 하라고... 말마따나 추모라도 하라는 거냐?
리타:뭔가요? 저랑 싸울 생각이 조금 누그러 들었나요?
몰리:...미,미안... 그렇지만.... ...
디안타:나라고 싸우고 싶겠냐고!! 하지만, 방법이 그것 뿐인데...
디안타와 마리안느는 지금도 울새와 맞서 싸우고 싶은 마음뿐인가요?
몰리:... .... 미안해... 그,그래도... 우리가.. 친구,였으니까... (싸우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아서.. 미안해.... 작게 중얼거린다. 더한 해결책을 떠올리자면 그런것도 떠오르지 않아서,)
(From 리타): 몰리야!!! 니 친구는 이미 죽었어!!!!!!!!
마리안느:나는...하...(머리를 쓸어넘긴다.) 그래, 알았어. 조금 더 생각해볼까. 우리가..어떻게 하면 좋을지.
리타가 그걸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리타:여러분들도 여기서 나가야하지 않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누군가는 죽어야 할텐데 그렇게 고민에 빠져 계실건가요?!
디안타:... ... (머리를 차갑게 식하고 다시금 생각해본다. 더 괜찮은 생각을...) 애초에... 저 녀석, 리타는 맞아?
마리안느:...내 생각엔 글쎄, 리타라기엔 조금...뭐랄까, 음, 좀 그래.
디안타:리타 녀석이 좀 (많이) 특이하긴 했어도... 지금껏 남을 죽이려고 들진 않았잖아.
언제까지고 이렇게 고민할 수는 없습니다.
《리타의 턴》
디안타:위화감...... 아까는 몰랐지만, 그런... 생각이 (고민하다가 리타 공격 턴 와버렸다.)
몰리:.... ...물,물론.. 그렇지만... (그게.. 진짜 리타가 아니라도.. ...어쩌면 제 말이 상황을 악화시킨다고 느꼈는지 입을 꾹 다문다) ... ..... ... .....
리타:무슨 소리인가요. 제가 리타 그 자체라구요? 그렇게 오랜 친구이면서 그것 하나 구분해내지 못하는 건가요? 유감이지만 전 이곳에서 반드시 살아야 겠어요!! (이번엔 마리안느를 공격 합니다.)
쇠뇌
기준치:63/31/12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7
디안타:역시 이상하다고...! 저 녀석이 산다고(ㅋㅋ) 말하는게... 말이 되냐?!! 농담으로도 안할 말을!
리타가 두 번째로 쏜 화살은, 정확히 마리안느의 다리에 명중합니다.
마리안느, 체력 7 감소.
GM:체력의 절반 이상이 감소되었으므로 중상을 입습니다.
마리안느, <건강> 판정.
디안타:어이, 마리안느..... !?!?!?!?!!!! (달려가서 상태를 확인한다.) 괜, 괜찮냐?!!
마리안느:
건강
기준치:50/25/10
굴림:97
판정결과:실패
아윽...
마리안느의 의식이 점차 흐려집니다.
《디안타의 턴》
디안타:......... 쉬어라. (마리안느를 눕히고 갖고 있던 단도을 대신 든다.) 저 가짜(아마도!)는 내가 처리할테니...!
마리안느:미안..(비틀대며 벽에 기대앉고선 숨을 몰아쉰다.)
디안타:... (홱 고개를 틀고, 리타를 향해 달려가며 단도를 쓰는 척 주먹을 갈긴다.) 반드시 산다니, 우리 리타 자식은 그런 말 안한다!!!!!!!!!!!!!!!!!!!!!!!
비무장
기준치:60/30/12
굴림:86
판정결과:실패
피해:4
리타는 그런 말을 할 리가 없습니다!!
단도 뒤에 주먹을 숨겨 공격을 가했지만,
디안타의 주먹은 리타의 옆으로 빗나갑니다.
리타:이런이런.... 그건 ZANSANG 입니다만?
《마리안느의 턴》
GM:마리안느는 현재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이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턴을 소비합니다.
《몰리의 턴》
디안타:몰리!! 저 녀석의 쇠뇌를 뺏어...!!!!!!
몰리:너, ... 너... ...싸,싸우지 말랬지...!! 내, 내말을 쥐꼬리만큼도 안듣고...!!!!(억울하고 슬픈 눈으로 달려가서 쇠뇌를 빼앗아본다)
근력
기준치:60/30/12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GM:리타, <근력>으로 대항합니다.
리타:오, 이번엔 이 쇠뇌를 가져가 보시겠다?! 과연 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근력
기준치:45/22/9
굴림:1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리타의 힘은 몰리보다도 무시무시했습니다.
쇠뇌 빼앗기 실패!
(From 리타): 마치.. 리타 본연의 힘이 아닌 것 처럼...

(To 리타): 신생의 힘...

《리타의 턴》
리타:몰리도 이제 뭔가 할 생각은 들었나요?! 뭐라도 해보시라구요! (몰리를 공격 합니다..젭알)
쇠뇌
기준치:63/31/12
굴림:38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4
리타의 세 번째 화살 역시, 완벽하게 몰리의 어깨에 박혀버립니다.
몰리, 체력 4 감소.
GM:체력의 절반 이상이 감소되었으므로 중상을 입습니다.
몰리, <건강> 판정.
몰리:
건강
기준치:40/20/8
굴림:79
판정결과:실패
디안타:미... (쇠뇌 뺏으라고 한 사람) 몰리!!!!!!!!!!!!!!!!!!!!!!!!!!!!!!!!!!!!!!!!!!!!!!!!!!!!!!!!

몰리는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느낍니다.

《디안타의 턴》
디안타:야, 괜... 괜찮... (흔들흔들) ... ... 너 마저...
너.................................................... (이번엔 디안타가 달려들어서 쇠뇌를 뺏으려 해본다.)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94
판정결과:실패
(ㅋ)
어림도 없었네요.
《마리안느의 턴》
GM:마리안느는 현재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이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턴을 소비합니다.
《몰리의 턴》

GM:몰리는 현재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이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턴을 소비합니다.

《리타의 턴》
리타:후히히힉!! 이제 디안타 당신만 남았군요. 역시 명줄이 길어요~? 오래 살겠어. 하지만 그것도 이번이 마지막이에욧!!! (마지막 화살을 디안타에게 쏩니다.)
쇠뇌
기준치:63/31/12
굴림:2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4
리타의 마지막 화살은, 디안타의 팔뚝을 조금 스치고 지나갑니다.
디안타, 체력 4 감소.
《디안타의 턴》
디안타:(팔뚝을 움켜쥐고 리타?를 노려본다.) 어쨌든 그 망할 화살은 다 썼군, 이걸로...
비무장
기준치:60/30/12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5
리타, <회피> 판정.
리타:우왓! 뭐야 이 핵주먹은!
회피
기준치:35/17/7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디안타:너도 저기 누워 있기나 해!!!!!!!!!!!!!!!!!!!!!!!!!!!!!!!!!!!!!!!!!!!!!!!!!!!!!!!!!!!!!!!!!!!!!!!! (라지만 긴... 장의 순간)
젠장... 잘도 피하네. 슬라임이냐.......
리타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디안타의 주먹을 피했습니다.
(From 리타): 응... 나 진짜 슬라임이야...............
흡사 슬라임... 그런 것과 같은......
(To 리타): ㅠㅠㅠ
리타:슬라임... 후후후... (의미심장한 웃음)
《마리안느의 턴》
GM:마리안느는 현재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이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턴을 소비합니다.
《몰리의 턴》

GM:몰리는 현재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이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턴을 소비합니다.

《리타의 턴》
리타:하, (쇠뇌를 버리고) 역시 잘 버틴단 말이에요 디안타. 하지만 역시 난 이대로 죽을 순 없지!!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29
판정결과:실패
피해:1
리타의 몸통박치기는 생각보다 약했습니다.
리타:(물컹)
리타는 조금 휘청, 발을 헛디딥니다.
《디안타의 턴》
디안타:(물컹 뭐야)
그, 죽을 수 없다는 말이 이상하다고!!!!!!!!!!!!!!!
비무장
기준치:60/30/12
굴림:60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4
(주먹을 다시 힘차게 갈겨본다...)
리타, <회피> 판정.
리타:뭐가 이상한가요!! 저는 당신들이 죽는걸 봐야 하기 때문에 살아야 한다구요!! 살아야만 해요!! (역시 위화감이 든다)
회피
기준치:35/17/7
굴림:19
판정결과:보통 성공
GM:마리안느와 몰리의 턴은 생략하겠습니다.
《리타의 턴》
리타:그러니까 순순히 쓰러지세욧!!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59
판정결과:실패
피해:1
리타의 바람과는 달리, 되려 자신의 몸이 쓰러질 뻔합니다.
디안타의 옷깃도 스치지 못했네요.
리타:(미끄덩)
《디안타의 턴》
디안타:(그러니까 왜 미끄덩이냐고)
순순히 쓰러져야 하는 건 너다...!!
비무장
기준치:60/30/12
굴림:59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4
리타, <회피> 판정.
리타:(샤샤샥샤샤샥)(민첩하게 잔상처럼 피해봄)
회피
기준치:35/17/7
굴림: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샤샤샥샤샤샥
디안타:(저 잔상같은 움직임 뭔데...!!!!!!!!!!!!!!!!!!!!!!!!!!!!!!!!)
리타는 그 어느 때보다 민첩하게 피합니다!!
《리타의 턴》
리타:어딜 보시나요 이쪽 입니다만? (슬라임 펀치 날려봄)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19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1
디안타, <회피> 판정.

디안타:(반격해도 되나요?)

GM:반격도 가능합니다.
디안타:슬라임 펀치같은 소리하고 있네...!!!!!! (타격 1이니까 진짜 펀치 날려봄)
비무장
기준치:60/30/12
굴림:2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3
디안타는 슬라임 펀치를 멋지게 반격합니다!
리타, 체력 3 감소.
《디안타의 턴》
디안타:이제 좀...... 끝내자. 원래 리타나 돌려줘, 이 가짜!!!!!
비무장
기준치:60/30/12
굴림:56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5
리타, <회피> 판정.
리타:가짜라니... 이 리타를 정말로 못알아 보시는 건가용? 디안타도 참~ 섭섭하네요. 뭐, 오늘이 당신들의 마지막일테니 별로 상관은 없지만요!
회피
기준치:35/17/7
굴림:78
판정결과:실패
디안타의 간절한 외침이 닿았을까요,
리타는 그 주먹을 피하지 못하고 그만 고꾸라집니다.
리타:끼에에에에에엑!!!!!!!
디안타:허억......... 헉, (저... 저 비명소리는 뭔데.............................) 야, 세실. 애들은?!! 괜찮냐......?!?!!
응급처치
기준치:30/15/6
굴림:95
판정결과:실패
(이건 나의 상처를 치료한 것이다.)
아, XX 아프네................................................ (애써... 수치 외면해본다.)
응급처치
기준치:30/15/6
굴림:100
판정결과:대실패
................?
디안타:(다시 나를 치료해 해봤다............................)
디안타, 체력 1 감소(;).
디안타:...... 야 세실, 니가 애들 좀 치료해줘. (혼자서 10대 맞은 마냥 너덜해짐...)
세실리아:...... 미쳤어?
디안타:미쳤냐니... 내가? (미친 것 같긴 하다...)
세실리아:...그래. 지금 너 말고 얘기할 사람이 누가 있어? 하여간 다들 무식한 건 알아줘야 한다니까......
(뭔가 해봄)
응급처치
기준치:50/25/10
굴림:58
판정결과:실패
디안타:깎아라... (행운)
세실리아:.............. 막 강요하네?
디안타:싫으면 말고. 하아... 죽겠다. (대충 쓰러지듯 앉아있음..)
세실리아:... 누가 그렇게 무턱대로 싸우래? (행운 깎음)
디안타:(녀석 츤데레하구만, 오늘도... 라고 생각만 했다. 말로 하면 깎다 말까봐.)
몰리:(나 좀.. 죽다 살아난걸까나....)
세실리아:(디안타 한 번 째려보고는... 아마 몰리를 치료했다.)
몰리:(옆의 마리안느 만지작 거리며..응급치료..가능한지...)
디안타:몰리............................... (너... 죽일 생각이냐?)
몰리:......
GM:(.........)
한 번 해봅시다.
몰리:
응급처치
기준치:30/15/6
굴림:19
판정결과:보통 성공
(하아 땀슥)
GM:믿고 있었다구
마리안느는 몰리의 응급처치를 받습니다.
마리안느:...(깜빡..) 어떻게 됐어...?
몰리:.... ....(일,어나자마자 그런 질문은....) ...
디안타:저기 봐라. (앉은 채 고꾸라진 리타 가리킴...) 뭐 솔직히 기분 더럽지만. 이겨도...
리타:(시체 옆에 피묻은 로자리오가 널부러져 있다..)
마리안느:... ...끝났니...(디안타가 가리킨 곳을 봤다가 다시 등을 벽에 푹 기대며 천장을 본다.)
몰리:...................
(로자리오를 챙겨요) 역시.. 이런 방법 밖에 없었을까....
디안타:...................
마리안느:...(입을 벙긋거리다가)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일이었을거야...
디안타:저건 리타가 아냐, 그건 확실해. 그래도 친구의 모습을 죽일듯이 패는 건... 두번 다시 하고싶지 않다. (너덜...)
모두를 위해 희생된 하나,
하나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나머지.
최선의 선택이었을까요?
.
.
울새는 고등 쇼고스로서의 본능보다 본체의 본능이 더 앞섰습니다.
나머지 네 사람을 향해 공격성을 드러낸 울새는 그들을 겨냥하고 활을 쏘았으나,
마지막 일격을 맞고 결국 쓰러지고 맙니다.
......
어느 새 그것은 천천히 녹아내리기 시작하더니,
젤리와 같은 피부를 가진 거대한 괴물의 본모습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잿가루가 되어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당신에게는 갑자기 현기증이 몰려오고,
잠시 눈을 감았다 뜨자......
.
.
네 사람은 현실 세계의 장례식에 참석 중입니다.
하늘에 울려 퍼지는 교회의 종소리.
동시에 여러 마리의 새가 일제히 허공으로 날아오릅니다.
...그래서,
울새를 죽인 것은 누구였지요?
.
.
.
Who Killed Cock Robin?
END 3 ➼ 누가 울새를 죽였나?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세실리아, 생환. <이성> 1D4 회복.
몰리:4
디안타:4
마리안느:2
세실리아:4










:디안타, 마리안느, 몰리, 리타 그리고 세실리아는 오랜만에 만남을 가집니다.
오랜만의 동창회였을까요. 단체로 여행이나 캠핑을 갔을 수도 있겠죠.
중요한 건 그들이 함께 있던 중 이상한 일에 휘말렸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단체(이교도 무리)에 납치를 당하고, 동굴에 감금되어 있다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기적적으로 탈출합니다.
동굴에서 빠져나온 후 어딘지 모를 깊은 숲속을 헤매던 당신들은 그들의 뒤를 쫓는 괴물이 있음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안타깝게도 그 과정에서 리타가 괴물(고등 쇼고스)에게 붙잡혀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 고등 쇼고스는 사교도 무리가 추종하는 존재로, 비약적으로 진화한 사회성을 가진 돌연변이입니다.
자신이 죽인 사람을 양분으로 삼으며 당사자의 기억을 흡수하고, 모습을 바꾼 채 인간 세상에 스며들어 다양한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사교도 무리를 이끌어 편히 먹이 사냥을 했습니다만...
이번만큼은 특이하게도 죽음을 맞이하는 극한의 두려움에 휩싸인 리타의 정신과, 그렇게 남은 강렬한 기억이 고등 쇼고스에게 무언가 이변을 일으킵니다.
바로 진짜 리타를 죽이고 흡수해 자신의 양분으로 삼은 고등 쇼고스가 본인이 탐사자라는 크나큰 착각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비약적으로 진화해 사교도에게 추앙을 받는 고등 쇼고스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던 니알라토텝은 그 이변에 다시 한번 흥미로워합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유흥거리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는 다른 차원에 버려져 있는 교회를 이용해 별도의 공간을 만들고, 정성스럽게 이런저런 장치들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자아를 착각하는 고등 쇼고스와 살아남은 나머지 네 명의 기억을 살짝 건드린 뒤 준비해둔 무대로 배우들을 데려다 놓습니다.
잠시 후 깨어날 이들이 그에게 보여줄 이야기를 기대하며, 니알라토텝은 무척이나 즐겁게 웃음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