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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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l 히죽
윤민새론 l 기아람 l 예빈 l 기서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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핢〈광상극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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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 법 소 녀
마 성 시 마 기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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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민새론 기아람 예빈 기서람 -*
이것은, 네 명의 마법 소녀와
약속된 비극 그리고 /□ㅓ?%#g 희망에 대한 이야기.
…
평화로운 늦여름의 어느 날, 햇볕은 여전히 따뜻하지만 공기는 꽤 서늘하네요.
이곳은 대한민국 마성 시의 평범한 학교 중 하나인 마양 고등학교.
지루한 수업이 얼마나 이어졌을까요, 수업 종료를 의미하는 종이 울립니다.
오늘은 목요일. 7교시부터는 동아리 시간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각자의 동아리실로 걸음을 옮깁니다.
사건해결부 동아리실에서 가장 먼저 도착하는 부원은 누구?!
윤민새론당연히 나지~!! (문 쾅 열고 부실 들어감)
·문이 쾅!! 열리고 비어있는 부실에 새론이가 등장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오고 있는 걸까?
기아람그렇게 빨리 가지 않아도 된다니까... (뒤이어 들어감)
윤민새론헤헤 (머리 긁적)
예빈아 선배들... 먼저 와 계셨네요. (눈 깜빡)
윤민새론하지만 안 넘어졌으니까 OK~!! 엇 예빈이네~ 하이~ (손붕붕)
기서람(빈이랑.. 같이 들어와야지, 빈이랑 동시에 같은 일을 행하고 말거야..)(생각하며 따라들어옴)
·새론이 이어 아람이도, 그 뒤로 1학년들도 수업이 끝났는지 빈이와 서람이도 함께 부실에 들어섭니다.
윤민새론어맛, 둘이 같이왔어? 서람이도 안뇽 안뇽~
기서람아, 안녕..하세요... (꾸벅)
기아람둘이 같이 왔네요. (손 흔들)
예빈네, 같은 반이니까요~ (웃는 얼굴로 인사함)
기서람같...같은 반.. (새삼스럽게 또 좋아하는 중이다)
예빈... ... ? (새삼스럽게 또 모르는 중이다)
윤민새론(귀엽고 가련한 서람이)
기서람(그걸보고 슥슥 메모하기 시작함)
(16시 8분, 빈이가 갸웃빈이 했다... 메모 완료!)
윤민새론흠흠... (메모하는 걸 슥 보다가 의자에 걸터앉는다)
예빈또 메모하는 거야...? (힐끔 보려고 한다)
기아람(휴... 우리 서람이는 언제쯤...) (잠시 아련하게 봄)
기서람(날보고 갸웃해서 중요한 메모이며)
윤민새론어흠흠, 거, 궁금해하면 못써요!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얘들아!
바로 오늘이.. 부활동을 하는 날이라는 거지!
그리고 오늘의 부활동은...
기서람(!) 오늘 부활동(이란 이름의 다른짓) 하는군요...~
예빈중요한 것... 드디어 사건이 들어온 건가요, 선배?
윤민새론(뜨끔 아무것도 없는데)
기아람(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윤민새론그, 그럼~ 사건은.. 내가 너무 심심하다는거야~
아주아주 중요한 사건이라구?!
기아람그러게, 엄청나게 중요한 사건이네요. (우쭈쭈)
기서람그렇네요.. 그거 큰일이네... oO(선배도 참...ㅎㅎ)
윤민새론헤헤 (우쭈쭈 받으며 소파에 반쯤 누움)
그치 큰일이지?!
예빈선배는 매일 심심한 것 같지만요~...? (곰곰)
윤민새론(뜨끔)
예빈또 그런 표정.
윤민새론내 표정이 뭐 어때서 그래~!
기서람전.. 선배가 변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윤민새론(금방 미간 폄)
기아람새론이는 찡그린것보다 웃는게 예뻐요.
윤민새론서람이 바람대로 노력해볼게~ 아잉 아람이두 참~!
(아람이 뒤에 매달려서 부빗)
기서람(훈훈..)
·오늘도 평화로운 사건 해결 부의 동아리실….
예빈... (미소지으며 강아지 선배 봄)
기아람(뒤에 매달린 새론이 마구 쓰다듬어줌)
윤민새론(시선 느껴져서 활짝 웃어줘요)
(아람이 손길에 녹아가는 중)
기서람(선배 쬠 많이 귀여움)
기아람(휴 우리 새론이가 이렇게나 귀엽다)
기서람(그러나 나의 시선끝엔............................... 예빈 뿐)
윤민새론(모두에게 귀여움 받는 이 기분... 나쁘지 않아..!)
예빈선배도 참... (귀엽다) 심심함을 달래고 싶었던 것 아니었어요?
윤민새론아 맞다! 그랬었지!
기서람선배를 안심심하게 하려면.... ....뭘해야할까아....
윤민새론흠.. 하지만 요즘 고민상담하러 오는 친구들도 없구..
기아람심심하지 않게 공부라도 할래요? (주섬 주섬 문제집 꺼냄)
윤민새론서람이는 존재 자체로 심심하지 않으니 괜찮아! 공부도 괜찮아!!!!
(공부 소리에 기겁)
기아람공부도 나쁘진 않은데... (아쉽)
윤민새론공부는 다음에~ 기왕 다같이 있으니까! 다같이 할 수 있는걸 하면 어떨까?
기서람언니... 선배 죽이려고.. (?)
다같이 할 수 있는거라.....
윤민새론주, 죽진 않거든!
기서람안죽는구나....
윤민새론안죽어!
기서람헤에....
기아람과연....
윤민새론흥...! 아, 보드게임은 어때? (이미 469684837번 해서 너덜너덜한 할리갈리 꺼냄)
기서람아 (ㅋㅋ)
윤민새론역시 좀 질리나?
난 재밌는데~
예빈음? 전 좋아요~ (너덜너덜한 할리갈리 봄)
기서람아뇨..~? 저도 재밌어요.. (갑자기 선배가.. 다른 의미의 부장님으로 보이네)
윤민새론그치?! (옛날 이야기 겁나하는 부장님 포스로 할리갈리에 대한 열변 토하며)
기아람이기는 사람 우리 팀. (슬쩍 문제집을 펴며)
예빈아아... (선배 부장님같아..)
·나름대로 동아리 활동스러운? 시간을 보내던 그 때… 동아리 담당 선생님이 슬그머니 문을 열더니 새론의 열변에 헛기침을 하며 들어옵니다.
기서람....? 안녕하세요...~
윤민새론헉
양지은 선생님얘들아... 무슨 얘기를 그렇게 신나게 하고 있어...?
윤민새론앗 안녕하세요 스앵님~
뭐 그냥~ 요즘 우리 친구들은 고민이 없는 것 같아서 나설 일이 없다~ 뭐그런~
기아람별 얘기 아니었어요. 무슨 일 있으신가요?
예빈선생님~ (예의바르게 인사)
윤민새론(아람이가 정리해줬어)
예빈(역시 아람 선배)
양지은 선생님(별얘기 아니라는 아람이와 뭔가 별얘기가 있는 듯한 새론이 혼란스러운 눈으로 번갈아보고...)
그, 그래. 아무튼 우리 부원들은 오늘도 밝아보여서 좋네... 수업 잘하고 왔니? 오늘도 일단 출석만 부를까.
윤민새론그럼요! 네~!
·부원이 네 명인데? 의미 있을까 싶지만 선생님은 꿋꿋하게 동아리 출석부를 꺼내듭니다.
기서람(선생님의 말씀에 조용히 자리 찾아 았았음)
(앉..)
예빈네~ (자리 착석)
양지은 선생님음. 먼저 우리 부장, 윤민새론?
윤민새론네~!! 네네네!!! 저 여깄어요! 여기! (방방)
양지은 선생님그래. 새론이는 오늘도 기운차구나.
윤민새론헤헤 그럼요~
양지은 선생님그 다음은... 기아람?
기아람네. (정직)
양지은 선생님아람이도 확인, 수업은 잘 듣고 왔니?
윤민새론(아람이.. 단호해...! 단호..박..!)
기아람뭐... 늘 그렇죠. (끄덕)
기서람(어쩐지 새론선배의 생각이 들리는것 같아서 애써 앞만 보며)
윤민새론(저런 점이 아람이 매력이지만~)
기아람(고양이 쓰다듬듯 새론이 쓰다듬음)
윤민새론(골골)
양지은 선생님(둘을 보며 작게 웃고) 그리고~ 예빈이?
예빈(거의 동물 다루는 아람 선배를 봄) 네, 선생님~
양지은 선생님(예빈이 보다가 시선 따라서 다시 아람이 힐끔 봄...) 그래. 오늘은 컨디션은 어때. 괜찮니?
기서람(빈이 건강 얘기에 걱정max)
윤민새론(은근 귀 쫑긋 세우고 있음)
예빈이제 아프지 않은걸요. 병도 나았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
기서람(알고 있지만 그래도 걱정했으며... 안심함)
양지은 선생님(다시 미소 짓는다.) 내가 늘 그렇지, 뭐. 매일 오지랖이라니까.
그러면... 마지막으로, 기서람?
기서람(일단 손들고...) 네...
양지은 선생님(출석부에 큼직하게 동그라미를 치고 서람이 책상 위의 노트를 보며) 오늘도 이것저것 많이 적었니? 재밌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네.
기서람(수첩 얘기엔 화들짝 놀라며) 네.., 네...! (어버버 얼굴로 급히 손으로 수첩 가림)
예빈(서람이 봄... 수첩이 궁금한 눈치)
기서람(아아 그녀의 시선이 느껴져.. 하지만 이걸 보여줄 순 없어...)
(애써 모른척하고 수첩 주머니에 넣음)
양지은 선생님(보여달라 할 생각은 없었지만... 둘 번갈아서 보며 한 번 더 웃고는 출석부를 닫는다.)
예빈서람이는 비밀이 많다니까~ (생각을 알지 못하니 그저 웃음)
기서람하..하하... (내.가. 웃고있. 나.요. 띵킹스마일)
윤민새론(왠지 인터넷 많이 하는 사람처럼 웃는 서람이 봄)
양지은 선생님(서람이 보고 쪼금 슬퍼짐) 요즘은 상담이 별로 없니? 아무래도 학기 말이라 그런가~?
예빈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요. 덕분에 부활동이... (새론 선배 힐끔)
기아람상담이 없는게 좋은거죠, 평화롭고... (그렇지만 새론이 힐끔)
기서람(상담 많으신게 좋으신 걸까.. 생각하며) 이따.. 찾아뵐게요.. (예고장 던지며)
윤민새론덕분에 너~무 한가해요! (시선 못느끼고 투덜)
양지은 선생님(같이... 새론이 힐끔하다가 오싹한 공기 느낌;)
윤민새론....왜요?! 헉 선생님 혹시 고민 있으세요?!
아니면... 부탁할거 있으세요?!?!
기서람저희가.. 상담해드릴까요.. 역지사지상담... (그늘진 얼굴로 웃으며)
윤민새론(역지사지상담)
양지은 선생님......좀... 이따 회의가 있어서 그게... 고민이네...?! (있어야할 것 같은 기분에 최선을 다 해서 짜낸 것 같은 얼굴)
기서람그러...세요....?
윤민새론취소시켜 드릴까요!?
양지은 선생님...(이... 대놓고 실망한 것 같은 반응은 뭐지?)
............?! 아냐?! 새론아, 안 그래도 괜찮으니까?!
기아람(그저 훈훈하게 바라보고만 있음)
예빈취소... 멋대로 해도 되는 거예요? (걱정스러운 표정)
윤민새론물론 안되지!
기서람안되는거구나...
예빈(바보 부장님... 바보 서람이...)
양지은 선생님(부원들 살펴보며 잠깐 아찔해짐)
기아람안되는 일을 해서는 안되니까요. (쓰다듬)
윤민새론하지만 우리 지은쌤이 원한다면.... (빈이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서글퍼지며)
어엇 그치만~
기서람앗..(뭔가 빈이가 날 생각하는게 느껴져)(슥슥 메모함)
윤민새론심심하기도 하고...
선생님도 회의가기 싫어하시고..
심심하고....
심심한데...
예빈결국 심심한 건가요...
양지은 선생님심심한 거구나...
윤민새론응...
기아람새론이 답네요.
기서람선생님은.. 선생님이니까요.. (어떻게 해보시라는 얼굴로..)
양지은 선생님(서람이 힐끔)(...무거운 책임감) ...뭐, 평소처럼 이것저것 보드게임하면서 부원끼리 사이좋게 지내다보면 고민 있는 친구가 찾아오지 않을까?
윤민새론시무룩(입으로 소리내서 말함)
기아람이건... 사이좋게 지내고 있으면 선생님이 찾아오겠다는 소리실까요? (날조중)
기서람알겠어요... 구질구질한 할리갈리하고 있을게요.. (악의 x)
윤민새론아하~ 나중에 오시는거구나~! ...! 맞아 할리갈리!!!
양지은 선생님아, 아냐. 꼭 할리갈리가 아니더라도 부루마블이라던가... 다른 게임도... 많으니까. (천장 봄... 거세게 흔들리는 시선...)
윤민새론부루마블..?
(고민중)
양지은 선생님(새론이... 마음대로인거구나 우리 부실의 오늘의 게임은)
기서람(여러모로.. 부장님이거든요..)
예빈하지만 새론 선배는 부루마블보다 구질구질한 할리갈리를 더 좋아하는 걸요...?
기아람(구질구질한)
윤민새론구질구질하다고 하지마~!
(손톱자국 가득한 할리갈리 카드 떨어트림)
예빈응, 서람아... 구질구질하다고 하면 안 돼. (자기가 말한 건 기억 못함)
기서람구질구질... (오늘의 귀여운 빈이 어록에 기록)
아?
예빈... ?
기서람그래.. 알겠어.. (나보고 구질구질하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함. 오늘부터 구질구질 금지)(적으며)
양지은 선생님(서람이와 빈이 힐끔힐끔 봄)
윤민새론(잠시 이야기 전개에 멍해짐)
양지은 선생님흠, 흠. 아! 그래! 아무튼 오늘도 전원 출석이네! 기특하다!
기아람(딱히 딴지 걸 생각은 없어서 그저 훈훈하게 구경함)
양지은 선생님선생님은 금방 회의 있으니까 먼저 나갈게? 오늘도 할 활동 있으면 하다가 시간 맞춰서 집 가고. 잘 할 거라 믿는다?
윤민새론넵~! 맡겨만 주세요! (아람이 옆에서 부잣집 강아지처럼 기세등등하게 있음)
기아람네, 회의 수고하세요. (훈훈)
기서람네...~ (일어나서 선생님께 꾸벅)
(선생님 가시는걸 보다가) 그럼 이제... 구, .... 으음. 꼬질꼬질한 할리갈리하나요.....?
·양지은 선생님은 문 닫히는 순간까지 웃는 얼굴로 우리들에게 손을 흔들고는 교실 밖으로 나섭니다.
기아람(꼬질꼬질이 됐어)
예빈걱정마세요~ (신뢰의 표정으로 선생님 배웅함)
꼬질꼬질...? (조금 귀여워진 것 같아)
윤민새론선생님 안녕~
... ...꼬질꼬질... (구질구질보다 상처받아서 쪼그라듦)
기서람(빈이가 꼬질꼬질이란 말을 좋아하는 것 같음. 메모)
예빈선배 작아졌어요... (콕콕)
기아람우리 새론이가 쪼그라들었잖아. (새론이 쓰다듬어줌) 꼬질 꼬질 말고.... .... .... .... (마땅한게 없음)
윤민새론(쪼그라든 채로 콕콕 찔리고 스다듬 받음)
기서람으음...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죄송해요... (하지만 꼬질꼬질하니까.. 생각 중)
윤민새론그럼.. 다른거.. 하자....
꼬질꼬질 구질구질 꾸질꾸질한 할리갈리말구...
기서람저는 꼬질꼬질도 좋았는데.. (할리갈리라고 안부르기 시작)
예빈(같이 쓰다듬... 갸웃) 할리갈리 말고요?
윤민새론.....
기아람할리갈리 말고 다른게 있나요? (?)
윤민새론어,없어
하하
기서람없었구나....
윤민새론그럼 어쩔 수 없네~!
(고장난 벨 꺼내고 카드 챡챡챡 섞기 시작함)
기서람선배... 이 레몬.. 찢어졌는데요... 앗, 여기도.. (찢긴 카드들 발견 중)
예빈(벨 눌러봄) 으음... 고장난 걸까요?
윤민새론찢어진게 매력이지~ 외워두면 더 좋구~
기서람(틱틱하고 벨 누르는 빈이가 귀엽다...)
기아람이거... 그냥 버리고 새로 사는게 나은 수준 아닌가요...? (콕콕...)
기서람우리.. 부 예산 없어요...?
윤민새론우리 예빈이 관찰력이 좋구나.. 힘껏 누르지않으면 "무효"니깐? 다들 손 넣을 때 뺄 때를 잘 판별하렴
예빈힘껏... (전투 할리갈리인가요..)
윤민새론얘들도 참~ 예산은 저번에 엽떡이랑 마라탕으로 다 써버렸잖아~
(그러하다! 전투 할리갈리인 것이다!)
기아람어쩐지 매일 엽떡과 마라탕이 어디서 나오나 했네요...
윤민새론헤헤
예빈어쩐지 많이 시키신다 했더니... (아련)
기서람어쩐지.....
윤민새론그치만 맛있었잖아~
·선생님이 들으면 아찔해졌을 멘트를 웃으며 하는 우리의 믿음직스러운 부장...
윤민새론(으쓱)
기서람(귀여워서 마 잇카..)
기아람(뭐... 귀여우니 됐다...)
예빈맛있었죠~.. (마 잇카...)
윤민새론뭐든 먹는게 남는거야!
게임은 잔뜩 사봤자 다 해보지도 못했을걸?
기서람그건 맞는 말이네요...
기아람그래서 안샀다는거군요...
윤민새론그런거지~!
기서람그럼 오늘도 그냥 마라탕이나 시킬까요...?
(뭔가 주문 담당 나일거같은 기분..)
예빈그래도 할리갈리 정도는...
예산 다 쓴 거 아니에요? (새론 선배 봄)
윤민새론으음...
음.....
기아람마라탕 하나 시킬 돈도 안남았나요, 설마...?
기서람(선배 지갑이 있는 위치)를 살펴봐봐요..
윤민새론아냐~! 있어! 있지~! (후다닥 지갑 듦)
뭐, 뭐 먹고 싶어 말만해!
기서람oO(개인 사비인가..)
예빈선배.... 무리하지 마세요. (사비같은데..)
·부장은... 사비를 터는 중인가?
윤민새론(그러합니다)
기아람새론아... (아련...)
윤민새론무리 아니라니깐~?!
나 돈 많아~!
예빈정말요...? (미심쩍은 표정)
윤민새론....! 그, 그럼~ 아니 내돈이 아니고
저번에 선생님이 지원금 주신게 있어~ (아마도)
기아람(아마도)
예빈아~.. (아마도 그런 걸까요) 그럼 마라탕인가요?
윤민새론(어느새 할리갈리에서 마라탕으로 넘어왔었지 잠시 아찔해지며)
응, 언제나 먹던걸로 시킬건데~ 혹시 뭐 다르게 추가할거나 뺄거 있어?
기아람오늘은..... .... .... 양고기가 땡겨요. (진지)
윤민새론양고기 좋다!
예빈(그러고보니 어느새...) 저는 새론 선배가 먹는 것과 같은 걸로요~
잘 모르겠지만... 저번에 맛있어서요. (끄덕)
윤민새론어머, 맛있었다니 다행이다!
기서람양고기...
윤민새론그럼 빈이는 나랑 같은걸루~ 서람이는 뭐 먹을래? 고기 넣어도 좋고 빼고 좋고 (일절부터 이절 삼절 사절까지 주절주절)
기서람저도 뭐.. (그러고보니 약간 출출해져서 빈이보며) 빈이도 배고파...?
(아 직원이신줄 알았네 선배..) 저도 그냥 같은걸로요...
윤민새론오케이~ 같은걸루! 어, 빈아 배 안고픈데 억지로 시키는거면 안그래도 돼~! (빈이 봄)
예빈응... 조금? (말하다보니 배고파짐..)
기서람당장시켜요
윤민새론넵
예빈아 아니에요~ (열심히 손 내저음) 배고픈걸요, 저도.
윤민새론그래그래, 그럼 다행이다!
기서람(기다리지 못해서 배달의 어쩌구 앱에 자기가 주문해버림 빨리와달라고 요청도 함)
기아람(아련하게 서람이 봄...) (빈이도 봄...) (절레절레...)
윤민새론(빈이 마음껏 우쭈쭈하며 쿠X이츠로 배달 시키려다가 서람이 보고 말음)
기서람빈이 너 손목이.. 뼈밖에 안남았어, 서있는게 고작이잖아.... (매우걱정염려)
윤민새론뼈, 뼈까진....?! 아닌 것 같은데?!
예빈그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서람이 반응보고 쫌 당황) ... 에이, 아냐~ 나 이제 건강한걸.
기서람아니에요...! 아침보다 0.23kg가 빠진것 같은데요...?!
예빈...... 어떻... 게 알았어? (놀람)
기아람그런 것까지... 아는거야...? (새삼 동생이 대단해보임)
윤민새론맞췄어?!
기서람난.. 너에 대한건 다 알아... (수줍게..)
윤민새론(기서람... 지독하고 사랑스러운 여자...!)
예빈서람이도 참~... 하긴 소꿉친구니까 우리. (우정 미소)
기서람....... (흐릿한 싱긋...)
·우정(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다)의 힘으로... 서람이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주문을 마치면...
1d60 분이 지나고... 헬멧을 쓴 배달원이 들어와 창문으로 (편의상 부실은 1층이라 치자) 마라탕을 전달해줍니다.
Insane : (1D60) > 12
마라탕 가게가... 학교 뒷문에 있는 모양이다.
기서람(빨리 오셨군..) 감사합니다...
예빈(12분... 빨라!)
기아람(서람이의 간절함이 통했나보다....)
윤민새론오늘도 고생많으세요~! (넉살좋게 마라탕 받아옴)
기서람(후다닥 세팅한다 당장 아이들 -특히 빈이-이 먹을 수 있게..)
기아람우리 서람이가 이렇게 재빠른 아이였던가...
예빈서람이가 많이 배고팠나봐요~ (웃으며 같이 세팅함)
윤민새론그런가보다~ (하하 웃으며 같이 포장 좍 뜯음)
기서람빈아 어서 먹어... 너가 세상에서 0.1 그램이라도 사라지게 할 수 없어...
윤민새론아휴 오늘따라 땀이 많이 나네
기서람...다들 드세요. (뒤늦게 모두 챙기며)
윤민새론응~ 다들 잘 먹어~ (익숙하다는 듯 젓가락 사삭 뜯음)
예빈먼저 드세요, 선배들. (유교걸인편)
기아람먼저 드세요, 부장. (예빈이 따라해봄)
윤민새론(우리 그래봤자 1살 차이잖아 빈아)
(우리 동갑이잖아 아람아)
기아람부. 장. (강조)
예빈부장님이니까요~? (따라 강조)
기서람부장...
윤민새론커흠흠...그래그래 내가 부장이니깐~!! (양고기랑 청경채 싸서 마장에 담근 흑식초 찍어서 먹음)
기아람(완전 부담스럽게 바라보고 있음)
예빈(디테일해... 아람 선배는 안 드시나? 눈치봄)
윤민새론음~ 맛있다~ (시선 피함)
기아람(이대로 안먹으면 빈이와 서람이도 못먹는건가?) (고민)
기서람(나는 상대가 언니라서 생각없이 그냥 먹음)
기아람(이자식이)
윤민새론에잇! (양고기 집어서 아람이 먹여줌)
기아람앗. (냠)
기서람빈아.. 왜 안먹어....? (언니 생각 모르며)
윤민새론오구 잘 먹어요~
예빈(얌전히 앉아있다가... 그제야 냠) 응, 먹을게. 맛있다~
기서람(흐뭇...)
윤민새론빈아 너무 매우면 말해~ 우유 사올게~
기서람(자기 젓가락질 할때마다 빈이 앞에 고기같은거 집어서 놓음)
기아람지극정성이네... (어쩐지 슬슬 서람이가 안타까워짐)
우리도 지지 말아요. (젓가락질 할때마다 새론이 앞에 고기 집어서 놓아줌)
예빈괜찮아요~ 이제 익숙해져서. (마라탕과 엽떡에 길들여진 입맛)
... ? 서람아, 너도 먹어야지. (대신 자기 고기 서람이 앞에 집어줌)
기서람(승부욕 느끼며 같이 후다닥)
윤민새론고마워 아람아~ (냠냠 먹으며)
기서람비, 빈, 빈아 (너무 기쁘다 못해 황송하며)
예빈...... ?? (무슨 승부인 걸까요)
윤민새론어엇 주,줄어드는 속도가 장난 아닌데?!
다들 많이 배고팠나보다!
기아람그러게, 많이 배고팠나봐요. (수북하게 쌓아줌)
기서람(빈이가 챙겨준거 어떻게 해야 썩지 않게 보관될지 생각 중임)
윤민새론나 주지만 말구~ 아람이도 많이 먹어~ (꾸준히 아람이한테 먹여주며)
예빈선배들 많이 드세요. 저는 조금만 먹어도... (왠지 서람이가 안 먹는 것 같아 아예 입에 쏙 넣어줌)
기서람......................................!?!?!??!!?!?!?!?!?!?!?!?!?
윤민새론그럼~ 빈이도 허억
기아람오... (흥미진진) (꾸준하게 받아먹음)
윤민새론(아람이 보고 뿌듯 흐믓)
예빈...................................... ? 왜... 맛 없었어?
기서람저. 자, 잠시. (갑자기 부실 밖으로 뛰쳐나가서 운동장에서 5바퀴 뛰고 온다)
윤민새론(빈이 눈치 보다가) 서람이가 사,산초를 씹었나봐~
예빈서, 서람아? (말릴새도 없이 운동장 돌기 시작한 서람이 봄)
기아람그렇게까지 빈이의 흔적을 소화시켜서 없애고 싶었니?
윤민새론(아람아!)
기서람헉..헉.. (얼굴 빨개져서 돌아오며) 아니..? 완전 맛있어, 빈아...
언니 오늘 밤 두고봐... (눈 동그랗게 뜨며)
기아람(동생 놀리는게 세상에서 가장 즐거울 나이, 18)
예빈잘못한 걸까요... (시무룩)
윤민새론아니야~ 마라탕 먹다가 산초 씹을 수도 있지~
기서람빈아...!!!!! 전혀 아니야...!!!!!!!!! (흐아악)
윤민새론예빈이 잘못 하나도 없어~!
기아람아니야, 빈이는 잘못 없어요. 서람이 잘못이지. (응응)
윤민새론어어
기서람(아람이햔테 장문의 카톡보냄)(언니 밉다며 오늘 밤 각장이라며 이런 구질구질한 내용 보냈음)
예빈다음엔 조심할게. 산초... (반성하는 눈빛)
·운동장에는 커다란 하트 모양으로 발자국이 생겼다... 육상부가 욕심 내는 눈빛으로 창 너머에서 서람이를 힐끔힐끔 보고 있다.
기서람아니야... 빈아, 산초도 너무 맛있어... (방긋 웃으며)
(아놔)
예빈(하트 모양)
윤민새론쉿!! 쉭!!! (우다다 달려가서 육상부 쪼까냄)
(커튼 쳐버림)
·새론이의 박력에 가녀린 육상부는 힐끔대며 멀리로 사라졌다!
윤민새론서람이는 우리 부꺼야!
(다시와서 냠냠 먹음)
기서람(빈이 보며 웃으며 먹는다고 자꾸 젓가락 자기 볼에 찌르는 중)
예빈서람이가 다른 부에 가면 곤란하죠~ (안 그래도 부원이 4명 뿐이니까)
기아람oO(중증이네...) (각방이 아니라 가출하기 전에 얌전히 먹음)
윤민새론그렇지~ 중요한 우리 부원인걸~ (저것은 서람이식 애교인가?)
기서람...그러고보니.. 우리 부 운영은 괜찮은거에요...? (활동 보고서 같은건 어떻게 쓰고 계신걸까.. 의문)
(볼에 마라탕 덕지덕지 묻어있음)
윤민새론응~ 그런건 걱정마! 이래봬도 일지같은건 꼬박꼬박 잘쓰고 있다구?
예빈서람아, 묻었어~ 여기. (자기 볼 콕콕하며 물티슈를 건네준다.)
윤민새론(어어 저거 또 한바퀴 뛰고 오겠는데)
기서람그렇다면 다행, 이이이...?????
기아람(직접 닦아주면 학교 벽을 부수겠군...)
기서람(구석으로 가서 종이에 불날정도로 메모하고옴)
예빈(벽은 참아줘...)
기서람(겨우겨우 침착하고 돌아와서) 고, 고마워... 빈아... (휴지로 볼 안닦고 눈물부터 닦으며(?))
(눈물 닦고 난뒤에서야 물티슈로 볼 박박)
예빈고맙긴~ 친구사이에 뭘. (다시 우정 미소)
기아람(친구사이)
기서람(약간 쓰리지만 지금은 대충 달달한 것 같아서 방긋..)
윤민새론(친구사이)
기아람(7942....) (둘은 딱 거기까지라는거지...)
윤민새론(안..안돼...! 그래도 스페셜 썸띵이 있길 기도하며 마라탕 퍼먹음)
기서람친구사이...후후...후후후... (중얼거리며.. 그제서야 밥 제대로 먹음)
예빈(혼자 모르는 얼굴로 마라탕 마저 암냠냠 먹음)
기서람오늘따라 마라탕에서.. 여러 맛이 나네요....
달기도하고... 맵기도 하구...
기아람짠맛도 나니? (그새를 못참고)
예빈그런가..? (꼭꼭 씹어 먹어봄...)
윤민새론하하 기분탓이겠지~ (아람이 입에 푸주 넣어주며)
기아람우... (푸주로 가득해짐)
윤민새론(귀여워)
기서람그.. 렇군요... (냠냠.. 먹으며 흐릿하게 웃음)
(아람이 말에 내 눈물 맛이 난것 같은 기분이)
윤민새론(눈물맛이었냐구)
(한참 뇸뇸대다가) 아~ 난 이제 끝! 배불러~
기서람저도요.. (온갖맛 마라탕 맛보고 수저 내려놓음)
기아람저도 여기서 끝. 이 이상은 무리예요. (젓가락 숟가락 내려놓음)
예빈저도. 잘 먹었습니다~ (다 먹은 젓가락이나 그릇 정리함)
기서람(장녀는 아니지만.. 한국에 태어났으면 누구나 짭k장녀이므로...)(샥샥 치운다)
예빈(같이 샥샥 샥)
기아람(치우는 사이 테이블도 뽀닥뽀닥 닦음)
윤민새론(쓰레기통에 쓰레기 슉슉 집어넣음)
기서람(하늘에서 장녀의 별이 빛나고 있는 것 같은 기분)
윤민새론(글치..대낮에도 빛나지 그거)
·네 명이서 각자 분담해서 정리를 하다보면 순식간에 쓱싹! 부실은 들어왔을 때처럼 깨끗해졌습니다.
기서람오늘 부활동도 재밌었네요... (먹는거)
예빈역시 먹는 거였지... (오늘도)
·이대로 괜찮나? "사건해결부"
윤민새론후후, 매우 보람찼어..! (이상한 점 못느끼는 중)
모두들 만족스러웠다니 다행이야~!
기아람보람찬 부활동이었네요. (즐거웠으니 그걸로 된거지 싶은 얼굴)
기서람빈이 몸무게 감소 건은 오늘도 해결... (슥슥 메모하곤)
예빈(이대로라면... 일지에 쓸 레퍼토리도 바닥나겠어요 생각함)
윤민새론그치~ (배불러서 아람이 뒤에 매달림)
(위기감 못느끼는 중)
기아람(사건이 없는데 어떡하겠어요) (새론이 업고 둥기둥기)
기서람평화로워서 다행이죠...~?
윤민새론(둥기둥기 기분 좋아짐)(끄덕끄덕) 평화가 최고지~!
기서람다들.. 바로 집에 가시나요....? (언니 바로 집에가? 어디 들렀다 오지 않을래? 나랑 빈이 둘이서 귀가하게, 가 담겨있는 눈)
예빈응. 평화로워서 좋다~ (시간이 되니 슬슬 가방을 챙김)
윤민새론한가한건 그만큼 고민없는 사람들이 많다는거니까! (아람이 뒤에 있어서 서람이 표정 못봄)
기아람응, 바로 집에 가야지. 같이 갈래? (해맑게 웃음)
예빈다같이 가요~ (넷이서 하교하자고 웃음)
기서람......
윤민새론(서람이 한번 보다가) 그래 다같이 가자~
기서람그래... 빈이 네가 좋다면....
기아람(귀여운 서람이 봤으니 이제 됐다 싶음) 아냐, 둘이 가.
윤민새론...!
기아람새론이랑 난 선생님이 심부름 시킨게 있어서... 그렇죠? (윙크함)
윤민새론그래 맞아 이제야 생각났는데~ 심부름이 있었지~
(찰떡같이 알아듣고 가방 챙김)
그런고로! 오늘은 둘이서 귀가하길 바람!
기서람........!!!!
기아람그럼 오늘의 조회 끝. (같이 가방 챙김)
윤민새론위험한 곳은 가면 안된다!
기서람어, 어쩔 수 없네, 빈아! (파아앗)
예빈(곰곰...) 여럿이서 하면 빨리 끝나지 않을까요? 심부름.
윤민새론괜찮아~ 우리밖에 할 수없는거라, 빈이 네가 봐도 모를거야~ (머리 쓰담담)
기아람2학년 일인 걸. 괜찮아요. (쓰다듬)
기서람(빈이 말에 긴장했다가 언니들 말에 파아앗 했다가.. 열라 담금질 되는 나의 감정)
예빈그런가요... (왠지 머리 쓰담받고 있음) 그럼 둘이서 가자~ 서람아.
윤민새론둘다 조심해서 가~ (손흔들~)
기서람...응...! (방긋, 오늘 중에 두번째로 밝게 웃는다.)
네..! 선배도 조심히 가세요. 언니도 조심해서 오고. (그리고 입모양으로.. 고마워요...)
기아람(역시 오늘도 귀여운 내 동생이군...) (만족)
윤민새론우리도 가자 아람아~ (아람이 팔짱낌)
예빈죄송해요, 저희 먼저 가서~... (서람이 옆에 서서 고개 숙여 인사함)
·그렇게 우리는 다 같이 교실을 나선 뒤, 각자의 방향으로 헤어집니다.
그럼 나중에 봐, 그렇게 인사하면서요.
· ⚜️
SCENE 『마법 소녀의 시간』
등장인물: 전원
어둠이 내려앉고, 도시의 불빛이 별처럼 반짝이는 마성시의 밤.
밤이 찾아온 이 마성시에서, 모두가 잠들면 마법 소녀의 시간은 시작됩니다.
연락을 받고 우리가 모인 곳은 학교 근처 마양 도서관 뒤쪽의 골목.
이제는 꽤 쌀쌀해진 밤 공기가 스산하게 불어오면, 가로등 위로 그림자가 아른거립니다.
QB왔구나. 이쪽이야. 골목 안에서 마녀의 마력이 느껴져.
·어디에 있었던 건지, 낮동안은 털 하나도 보이지 않던 큐베는 훌쩍 떨어져 서람이의 어깨에 사뿐히 올라탑니다.
윤민새론....
예빈낮과 달리 밤엔 사건이 끊이질 않네요~..
기서람(어깨에 탄 큐베 아랑곳 않고 주윌 살핀다.) ....
QB뭐, 그렇지. 다른 사람들이 밤까지 평화롭기 위해서는 마법소녀만이 해야하는 일이 있으니깐.
기서람그게 마법소녀의 역할... (중얼)
기아람흐으음...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모두 잘 있는지 보고는)
QB자, 자. 아무튼 저쪽 골목이야. 늑장 부렸다가는 늦는다고?
윤민새론다들 조심해..! (앞장서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간다)
·큐베는 어깨에서 폴짝 뛰어내려 구석의 골목 안쪽으로 향합니다.
예빈같이 가~ 큐베, 선배...! (토돗 따라감)
기서람(뒤를 지키며 따라갔다.)
·엉망으로 꼬인 마성시의 골목을 지나, 작은 공터에 도착하면 그곳에는 시커먼 마녀의 결계가 일렁이고 있습니다.
마법소녀들, 결계 안으로 들어갈 준비는 되었나요?
기서람(준비됐나는 얼굴로 가만히 모두를 바라봤다.)
윤민새론(탄환 다발을 고쳐쥐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예빈준비... (호흡을 가다듬고) 응, 된 것 같아.
기아람갈까...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가 다 같이 마녀의 결계로 한 발짝 내딛자,
땅이 뒤집히고 하늘이 반짝입니다.
담벼락 너머로 깜빡이던 도시의 불빛은 별이 되고, 흐릿한 가로등 불빛은 무한한 어둠에 먹혀 사라집니다.
발밑으로 점등하는 작은 단추들을 따라 걸어가면 우리의 눈앞에…
긴 다리를 다각거리는 마녀가 빠른 속도로 다가옵니다.
― " 재 봉 의 마 녀 " 의 결계에 들어왔습니다. ―
재봉의 마녀는 다각다각다각 소리를 내며 빠르게 윤민새론에게 다가옵니다.
재봉의 마녀《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마술: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마술
Insane : (2D6>=5) > 8[3,5] > 8 > 성공
윤민새론...!
예빈선배... 피해요!
윤민새론2D6>=(9) 회피
Insane : (2D6>=9) > 9[4,5] > 9 > 성공
·무서운 속도로 덤벼오는 마녀의 공격을 윤민새론은 가벼운 몸짓으로 피해냅니다.
윤민새론(공격을 피해내고 머신건을 소환하여 조준합니다!)
《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사격 :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사격
Insane : (2D6>=5) > 9[4,5] > 9 > 성공
재봉의 마녀2d6>=10 회피
Insane : (2D6>=10) > 7[1,6] > 7 > 실패
·탕ㅡ!!
윤민새론의 붉은 탄환이 마녀를 무참하게 파고 들어 폭발합니다.
예빈역시 선배.. (동경의 눈빛...)
기서람(부장은 남다르단 생각 중이다.)
·수많은 다리를 불온하게 달그락거리던 마녀는 곧 몸체가 기이하게 꺾이고 뒤틀리더니 무너져 내립니다.
윤민새론(멋지게 웃으며 폭발하는 장면을 바라본다)
기아람역시 새론이예요. (마구 이뻐해줌)
윤민새론헤헤, 뭘 이런 것 가지구~
·마녀의 몸체가 무너지는 동시에 결계가 조각조각으로 흩어져 갑니다.
어둠 사이로 가로등의 불빛이, 건물의 형태가 불온하게 흔들리다 보면 결계는 무너져 내리고, 마녀는 사라집니다.
― 전투를 종료합니다. [ 승자: PC 전원 ]
기서람이런건 부활동 기록에 못써서 아쉽네요...~ (스러져간 마녀에게서 시선을 거둔다.)
윤민새론하하~ 활동지에 쓰면 선생님이 놀라실거야~
예빈(변신을 풀고 돌아옴) 휴... 매번 긴장하게 돼요.
·한바탕의 전투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평온한 골목에는 글리프 시드만이 굴러다닐 뿐입니다.
윤민새론많이 무서웠지?
(글리프 시드를 줍습니다)
기서람(괜히 빈이 등 한번 쓸어준다.)
기아람그래도 새론이가 멋지게 처리해줬으니까요. (후후)
윤민새론나 멋있었지~?! 후후, 너희가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기아람역시 멋진 새론이. (마구 예뻐해줌)
기서람그러니까요.. 부장 없었으면 어쩔 뻔 했겠어요, 우리가...? (둥기둥기)
예빈그럼요, 이럴 땐 든든한 부장님인걸요. (문득 등에 닿는 손길에 서람이 보고 괜찮다며 웃음)
윤민새론(둥기둥기 비행기 타는 기분)
·큐베는 사이 좋은 네 명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폴짝 뛰어가 떨어진 글리프 시드를 물어들고 옵니다.
기서람(빈이의 천사 미소에 살살 녹으며)
·이어서 새론이의 주머니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모아두었던 글리프 시드도 꺼내 모아둡니다.
QB오늘 것까지 합치면 이제 4개네. 하나씩 나눠가지면 되겠는걸.
윤민새론(뒤적뒤적)
그러게, 나도 나눠 가지는게 마음 편할 것 같아
(글리프 시드를 하나씩 나눠준다)
QB아무튼 보기 드물게 사이 좋은 녀석들이라니까.
예빈아, 저는.. (사양하려다 얼떨결에 받음) 특별히 활약한 것도 없지만요.
기아람(글리프 시드를 받아든다.) 아무래도... 가지고 있는게 낫겠죠.
기서람선배가 해낸건데... ....감사해요. (꾸벅하고는 받았다.)
예빈그런거야? (큐베를 보며 갸웃) 드물다니..
윤민새론다 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일이지~ 어라, 드문가..?
기아람생각보다 다들 사이가 나쁜가봐요. (흠)
QB그야 목숨이 달린 거니까? 다른 마법 소녀가 잡은 마녀의 글리프 시드를 빼앗는 녀석들도 충분히 있다고.
윤민새론아하하~ 욕심쟁이네!
·새론이가 웃으며 각자의 손에 글리프 시드를 하나씩 올려줍니다.
전원, 프라이즈 <글리프 시드>를 획득합니다.
윤민새론목숨이 몇개여도 나는 너희가 더 소중해
기서람(목숨이 달렸다니까 이해는 되지만...)(조용히 생각만 한다.)
윤민새론알지?
기서람선배... 꽤 멋있는 말씀을 하시네요... (찡..)
윤민새론헤헤 (으쓱)
예빈선배의 그런 점이 좋다니까요~.. (미소)
윤민새론(웃으며 빈이 머리 쓰다듬어 줘요)
으으.. (몸을 부르르 떨며 아람이 허리에 챡 붙는다) 밤 되니까 춥다~ 그치~
기아람그러게, 감기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새론이 꼬옥 안아줌)
예빈(쓰담받음...) 네, 조금 추운 것 같기도..?
기서람빈이 감기 걸리면 안돼요. (눈 부릅)
윤민새론헤헤 빈이는 특히 조심... 어어 서람이가 잘 챙겨줘
기서람어서 집에 가요.. 늦게 자면 (빈이가) 몸상할지도 모르고...
QB슬슬 꽤 추워지는 날씨인가? 인간은 고생이구나. 오늘은 더 이상 마녀가 느껴지지 않으니까 돌아가도 좋아.
윤민새론큐베는 춥지않나봐~
그래, 이제 슬슬 가자!
해산~!
예빈해산~ (웃으며 손 흔들)
·큐베는 고개만 한 번 까닥이고는 폴짝 가로등 위로, 건물 사이로 다시 사라집니다.
기서람(해산~에 큐베가 사라지는것까지 확인하고서야 아람이와 함께 돌아간다.)
기아람(서람이 손 꼭 잡고 돌아간다)
·각자의 방향으로 돌아가는 길, 우리는 소울젬에서 기묘한 마력을 느낍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 들어 평소보다 마력 소모와 오염이 빠른 것 같기도 합니다. 고작 한 번의 전투가 지나갔을 뿐인데 말이에요.
기분 탓일까요? 아니면 많이 피곤했던 걸까요?
뭐가 됐든, 오늘은 집에 가면 다들 푹 쉬는 게 좋겠습니다.
핸드아웃 「오염되는 소울젬」을 공개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 하루를 마칠 준비를 끝내고 포근한 침대로 들어갑니다.
평화로운 마성시의 밤에는 인공적인 불빛이 깜빡이고, 높은 건물 위에서 누군가의 집을 바라보던 큐베는 다시 그림자 너머로 훌쩍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도 수고했어요, 마법 소녀.
좋은 꿈만 꾸고, 행복한 밤을 보내도록 합시다.
· ⚜️
SCENE 『어수선한 아침』
등장인물: 전원
…
누군가 밤 사이에 마녀와의 전투를 치렀든, 그렇지 않든 또다시 아침은 밝아옵니다.
같은 마양 고등학교의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바삐 뛰어가고, 도시의 사람들은 각자 제 갈 길을 향하는 아침.
우리는 평소와 같이 학교를 가는 길목에서 마주쳐, 다 함께 교문을 통과합니다.
평소와 다를 것도 없지…만, 어쩐지 오늘은 교내가 조금 소란스러운 것 같기도 합니다.
낯선 얼굴의 어른이 몇몇 보이질 않나, 운동장을 지나 각자의 교실로 들어가는 복도에서도 선생님들은 어딜 갔는지 한 명도 보이지를 않네요.
교시 안에는 무언가 불온한 공기가 흐릅니다. 몇몇 학생들은 우리처럼 두리번거리고 있지만, 다른 몇은 연신 힐끔거리며 속닥거리기 바쁩니다.
새론이와 아람이가 들어온 2학년 A반의 교실, 담임인 양지은 선생님은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분인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늦습니다.
윤민새론이상하다...? 늦으시는 분이 아닌데...
·9시,
9시 10분,
그렇게 20분, 30분…….
이 시간이 되도록 담임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1학년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기아람...? 무슨일일까요...
예빈이상하네... 선생님도 안오시고. (1학년 교실에서 두리번)
윤민새론교무실에 가보는게 좋을까? (나름 부반장)
기서람(빈이 두리번 거리는걸보며 멍..)(정말 오늘도 귀엽단 생각이나 하고 있음)
기아람교무실에 가보는게 좋을 것 같죠? (나름 반장)
·교실의 아이들도 점점 소란스러워지고, 불안한 시선만 힐끔 거리던 그 중, 조회 시간은 이미 끝나고 수업 시작 직전이 되어서야 담임 선생님이 피곤한 얼굴로 들어옵니다.
예빈(반장도 부반장도 아닌 나름 모범학생)
윤민새론...! 선생님..!
양지은 선생님얘들아, 늦어서 미안해. 교사 회의가 생각보다 길어졌네.
기아람무슨 일... 있었나요...?
양지은 선생님너희에게 전달할 소식이 있는데… 음. 그게 말이야.
예빈(얌전히 선생님 말씀을 기다린다.)
·선생님은 머뭇거리다가 다시 입을 엽니다.
양지은 선생님그게, 3학년의 너희 선배 한 명이 어제 야자 끝나고 하교하다가 요즘 우리 동네에서 유명한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했어.
윤민새론.....네...?
기아람살해... ....요...?
양지은 선생님그래서 말인데… 당분간 야자는 없고, 수업도 최대한 단축해서 이른 시간에 끝내기로 했어. 일단 오늘은 이대로 하교하면 될 것 같아.
예빈여, 연쇄살인범이라니... (창백)
윤민새론... 이게 대체 무슨..
양지은 선생님…많이 놀랐지? 음, 전부 다 너희들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니까 잘 따라주고. 일찍 마쳤다고 어디 늦게까지 놀러 다니면 안 돼. 알고 있지?
예빈네...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기아람...으음, 네. 바로 집으로 갈게요. (끄덕)
·선생님은 이상의 소식을 전달하고 이만 하교하라며 서둘러 다시 교실 밖으로 나섭니다.
기서람.......
·1학년 교실에서도 담임 선생님이 비슷한 안내를 마치고는 학생들을 하교시킵니다.
기서람(마녀의 짓일까...? 생각 중이다.)
예빈(마침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으음... 서람아.
선배들과 의논을 해봐야할까?
기서람응... (심란했다가 빈이한테는 표정관리..) 아무래도 그게 좋을거 같지....?
뭔가... 이상한 기분도 들고.
·불안한 분위기, 교실의 아이들은 웅성거리면서도 하나둘 가방을 들고 교실을 나섭니다.
# 같은 학교의 학생이 죽었다는 소식에 전원, 《친애》로 공포 판정
윤민새론2D6>=5 친애
Insane : (2D6>=5) > 5[1,4] > 5 > 성공
예빈응...
기서람친애
예빈2D6>=5 친애
Insane : (2D6>=5) > 3[1,2] > 3 > 실패
기아람2D6>=7 친애
Insane : (2D6>=7) > 3[1,2] > 3 > 실패
기서람(이게 아니네..머쓱)
2D6>=9 친애
Insane : (2D6>=9) > 8[2,6] > 8 > 실패
·― 기아람, 예빈, 기서람, 광기 카드 1장 획득
교문을 바라보면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예빈(교문에서 선배들을 발견하고 다가간다.) 저기... 들으셨어요?
기아람...살해 당했다는, 그 얘기 말하는거죠?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인다.)
윤민새론(생각에 잠긴듯 넋을 놓고 걸어가다가 빈을 발견하고) ..응.
기서람....마녀의 짓은 아니겠죠....? (조금 작은 소리로)
기아람마녀의 짓이라...
예빈네... 저희는 그게 염려되어서. (서람이를 한번 보고 끄덕)
윤민새론.... 마녀일 가능성도 있겠네.. (끄덕)
기서람큐베는 뭔갈 알고 있겠죠..
예빈확인... 해보는 게 좋을까요?
윤민새론한 번 물어볼까? ..마녀면, 우리가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이미 누군가 죽은 시점에서 소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서람조심해야 나쁠 건 없으니.. (끄덕)
윤민새론그래, 그럼 물어보자.
너무 걱정하지마. 얘들아!
기아람맞아요, 괜찮을테니까요.
기서람선배는 참 믿음직스러워요. (살짝 웃는다.)
·뭔가 수상합니다. 우리는 이 일에 대해 큐베에게 물어보고, 조금 더 조사해보기로 결정합니다.
핸드아웃「의문의 연쇄 살인」을 공개합니다.
윤민새론헤헤~ 그러엄 부장인 내가 풀 죽어 있으면 안되지! (서람의 등을 토닥토닥)
계속 나만 믿도록~
기서람(한결 활기차진 분위기에 마음이 조금 편해진다.)
예빈(조금 긴장이 풀린 얼굴로) 믿어요. 우린 사건해결부고... 무엇보다 마법소녀니까.
윤민새론(끄덕끄덕) 아!
그래도 만에 하나.. 마녀가 아닌 경우에는 일처리가 곤란해질 수 있으니~그리고 무엇보다 위험하니까! 조심! 또 조심할 것~!
기아람(등장 인물은 전원, 하교 직후 교문 앞 (이어서!) )
HJST
Insane : 사실은 무서운 현대 일본 씬표(7) > 누굴까? 계속 시선이 느껴진다. 뒤를 돌아봐도 거기에 있는 것은 평소와 같은 광경인데…….
· ⚜️
『 1 사이클 첫번째 - 기아람의 장면 』
등장인물: 전원
장소: 하교 직후, 마양 고등학교
기아람...아무튼, 일단은 집으로 가든 이 일에 대해서 알아보든 해야 할 것 같은데... (뒷쪽에서 시선이 느껴지는 기분이라 힐끔거린다.)
기서람왜 그래 언니..? (힐끔거리는 것에 같이 뒤를 봤다가..) ....
·아람이와 서람이가 고개를 돌리면, 학교의 담장 위에 앉아 꼬리를 살랑이는 큐베가 눈에 들어옵니다.
예빈...... ? 왜 그러세요, 선배? (따라 힐끔)
윤민새론응..?
기서람....큐베.
윤민새론큐베다!
QB무슨 일 있나보네? 너네끼리 내 얘기를 다 하고.
기아람큐베. 물어볼게... 있어서요.
예빈큐베...! 깜짝이야.. 응 널 찾고 있었어.
QB뭔데? 대답할 수 있는 거라면 대답해줄게.
기서람정말 귀신같다니까...
윤민새론요 주변에서 난 살인사건.. 마녀와 관련이 있는거야?
·큐베는 담장 위에서 폴짝 뛰어와 우리 주변의 벤치에 자리 잡습니다.
기아람꼭 씹어먹은듯한 수법이라던데... 알고 있나요?
윤민새론사람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잖아. 그치?
예빈그렇죠... 확실히 뭔가 이상해. 큐베, 알고 있어?
QB어느 정도 예상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거겠지?
기서람(다들 둘러싸서 와다다 하는걸 지켜본다.)
QB나도 신경 쓰지 않던 일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추정하고 있긴 해.
글쎄. 마녀보다는~ 마녀가 되기 위해 인간을 잡아먹고 있는 그 사역마의 단독 소행 아닐까?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말이지.
예빈사역마... 응 그러려나.
기아람마녀가 되기 위해 인간을 잡아먹고 있는 사역마의 소행이라니... ...그거 꼭 큐베는 뭔가를 알고 있다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QB글쎄다, 과연 어떨지 알아내는 것도 마법소녀의 일이니까. 내가 모든 마녀를 따라다니는 건 아니라고?
기서람(의미심장한 말투란 생각을 조금 했다.)
예빈그런가... 결국 우리들이 알아내야 하는 거구나.
윤민새론으음... 어려워!
기아람그런 것 치고는... (굉장히 상세했지.)
·큐베는 제 좋을대로 말을 마치고는 털을 정리합니다. 아예 흥미가 없어진 것 같아보이기도 하네요.
기서람(그걸보며 그저 고갤 내젓고는) 협조할 마음이 없어보이니...
윤민새론흥, 알았어~ 알아서 하라는거지?
기아람...저한테만 슬쩍 찔러주는 건 어때요? (급기야) ( '제육감'이 '의문의 연쇄 살인'에 대해 큐베가 분명 알고 있다고 외친다.)
2D6>=5 제육감
Insane : (2D6>=5) > 8[4,4] > 8 > 성공
·기아람의 시선에 큐베는 무던한 눈빛으로 꼬리를 살랑이더니 작게 입을 엽니다.
예빈...... 어떤가요, 선배?
《어빌리티: 짐작》서포트 / 그늘 :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본인도 획득할 수 있다. (이 효과는 PC 본인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2D6>=5 그늘
Insane : (2D6>=5) > 6[1,5] > 6 > 성공
윤민새론(큐베가 아람에게 무슨 말을 할지 '제육감'을 발휘하여 추론해본다.)
《어빌리티: 짐작》 서포트 / 제육감 :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본인도 획득할 수 있다. (이 효과는 PC 본인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2D6>=5 제육감
Insane : (2D6>=5) > 3[1,2] > 3 > 실패
(오늘따라.. 머리가 잘 안 굴러가네..!)
·- 전원에게 「의문의 연쇄 살인」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기서람(귀여우니 된거 아닐까요?)(선배 호두턱 긁어줌)
기아람(울 애는 귀여우니 됐어) (머리 쓰다듬어줌)
윤민새론(입 삐죽 튀어나온 채로 턱긁힘..머리 스다듬 받음..)
QB뭐, 됐어. 어차피 너네들은 한 명만 알면 곧 전부 다 알게 되잖아?
·― 전원, 【이성치】 1점 감소
system[ 윤민새론 ] 이성치 : 5 → 4
[ 기서람 ] 이성치 : 5 → 4
system[ 예빈 ] 이성치 : 5 → 4
system[ 기아람 ] 이성치 : 5 → 4
·역시 큐베는 무언가 확신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야기를 마친 큐베는, 곧 골목 사이로 사뿐히 뛰어들어가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예빈벌써 피해자가 넷이라니... (심각)
기서람... 전혀 몰랐어....
윤민새론학교 사람뿐만이 아니었구나..
마녀로 변하기 전에 혼내주는게 좋을 것 같은데?
기서람더 늦기 전에 막아야할것 같죠...?
윤민새론응, .. 문제는 그 사역마가 어디에 있느냐는거지
기아람피해자가 넷... (눈을 꾹 감았다가 뜬다.)
예빈더 알아봐요. 다른 곳에도 정보가 있을지 모르니까...
기서람(빈이의 말에 끄덕..)
윤민새론그럼 우리 매일 가던 곳에 들러서 작전 회의를 하면 어떨까?
예빈매일 가던 곳...? (갸웃)
윤민새론아지트말이야~ 퀸즈 빈즈!
기아람퀸즈 빈즈?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끄덕)
기서람(끄덕) 여기서 이러고 있기도 뭐하구..
윤민새론선생님은 오늘 빨리 집에 가라고 하셨지만... 하하
그치?
예빈퀸즈 빈즈! (손뼉 짝) 좋아요~... 하루빨리 사역마를 막아야 하니까요.
기아람그럼 퀸즈 빈즈로 가기로 해요. (먼저 앞장서서 걸어간다.)
윤민새론헤헤, 아람아~ 같이가~
예빈앗. 저도... (뽀르르)
기서람(아람이를 따라!)
기아람퀸즈빈즈가... 이쪽이었던가... (일단 척척척 걸어가봄)
윤민새론여기, 여기~ (아람이 옷깃 슉슉 당기며)
기아람앗. (끌려감)
· ⚜️
『 1 사이클 두번째 - 윤민새론의 장면 』
등장인물: 전원
장소: 퀸즈 빈즈
딸랑, 종이 울리고 우리의 아지트인 카페 '퀸즈 빈즈'에 들어섭니다.
윤민새론HJST
Insane : 사실은 무서운 현대 일본 씬표(2) >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진다. 정전인가?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퀸즈 빈즈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새론이의 시야가 암전합니다. 어디선가 당신의 이름을 속삭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다시 고개를 들면 다시 시야에는 세 명의 친구와 따스한 퀸즈 빈즈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착각이었을까? 아무일 없겠지?
윤민새론...!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소름에 잠시동안 서있는다.)
예빈선배? 왜 그러세요? (앞에서 손 흔들)
기서람.....? 선배? (기웃)
기아람...새론이, 괜찮아요? (갸웃)
윤민새론어,어어? (정신차린듯 숨을 헉 들이 마시더니) 아니야. 아무것도..
기분탓인가봐
더운데 있다가 와서 그런가~ 어지럽네
기서람... 긴장하셨나봐요. (등 도담)
윤민새론후후, 그랬을지도?! ..어휴! 물이나 한잔 마셔야지!
기아람피곤하면 언제든지 말하고요. 무리하지 말고... (쓰담쓰담)
예빈더웠죠... 조금 쉬는 게 좋겠어요. (물컵을 건넨다.)
기서람(새론이 말에 고개 끄덕... 그리곤 익숙한 자리를 가리킨다. 우리가 늘 앉는 자리... 일것이다.) 앉아요.
윤민새론피곤하면 아람이가 업어줄거니까 괜찮지롱~ (앉아서 아람이에게 찰싹 달라붙은채 물을 마신다)
기아람내가? 뭐, 새론이가 원한다면 못업을 것도 없지만... (둥기둥기 해주다가)
...놓쳐서 머리 깨지면 내 책임 아니에요.
윤민새론그, 그럼.. 걸어서 가는 걸루~
기서람(머리깨...)
예빈서 선배, 그런 무서운 말씀을...
윤민새론(깨지면 마이아포)
기아람무섭다니, 농담인걸요. (그저 웃음)
기서람어렸을때 언니가 날 업어보겠시고 들어올렸다가 놓쳤던게 몇번인지.. (훈훈한 추억 회상)
... (이건 추억이 아니라 기억인가?)
윤민새론(그건 고의였을까 우연이었을까)
기아람후후후....
어느쪽일지는... 신은 알겠지... (윙크해줌)
기서람우리 언니 무섭죠...
(웃으며..)
윤민새론(뜨끔!) 아니 전혀?!
기아람무섭다고 생각했나요?
(무표정으로 새론이 빤히 봄)
예빈그거 전혀 무섭다는 표정이에요, 선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섬칫한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늘 앉는 구석의 자리로 걸음을 옮깁니다.
윤민새론가,가끔....? (할리갈리 하다가 손톱으로 서람이 손 찍었을 때를 떠올리며)
·익숙한 소파와 은은한 분홍색 테이블, 그리고 찬장 가득 장식된 인형들이 우리를 반기네요.
기서람(그때 분위기 장난 아니었지.. 장난 아니에요.. 장난 아니에요..)
윤민새론(우리분위기정말 장난아니에요)
·(갑자기 K-팝 분위기 형성)
기서람(K걸이라서)
기아람(맞아 우린 K걸이다)
윤민새론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느낌이 또 다른데? ('제육감'을 사용하여 달라진 분위기가 무엇인지 유추해봅니다!)
기서람(새론이 옆에서 도리번...)
윤민새론2D6>=5 제육감
Insane : (2D6>=5) > 6[3,3] > 6 > 성공
예빈느낌이요? 그런가... (메뉴를 고르고 있다.)
·전원에게 「퀸즈 빈즈」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기아람달라진 느낌인가...? (주변을 둘러본다.)
윤민새론응! 예를 들면... ~
·새론이가 무언가 달라진 게 있는지 퀸즈빈즈를 살펴보다 보면, 익숙한 점원 대신 한 여성이 우리 테이블에게 다가옵니다.
기서람.....?
기아람......?
윤민새론...?
이수연안녕하세요, 단골 손님들이죠? 직접 얘기하는 건 처음이네요. 저는 퀸즈 빈즈의 사장, 이수연이에요.
윤민새론예쁜 언니가 새로... 엑 사장님이요?!
아, 안녕하세요~
예빈여기 사장님이신가요...
(우리가 너무 여기 죽치고 있어서 오신건가? 잠깐 고민함)
기서람사장님......? (나오시긴 했었구나, 이런 생각 중)
윤민새론(근데 우리 들어온지 10분도 안됐어 빈아)
예빈(단골이니까요... 속닥속닥)
이수연네, 보통은 직접 서빙을 하지는 않아서. 저 보는 건 처음이죠? 저는 네 분 자주 봤는데.
윤민새론(아하..!)
·웃는 제 입을 가리는 이수연의 손에는… 분명한 '소울젬 형태의 반지'가 반짝입니다.
기아람...어라, 저거...
예빈...... !
반지... (눈치채고 웃으며) 예쁘네요.
윤민새론...
기서람(!)(발견했지만 큰 리액션은 안했다)
이수연그래요? 다른 사람들은 크게 관심 가지지 않는데. 역시 비슷한 걸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르구나.
·이수연이 활짝 웃으며 말한 그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큐베가 폴짝 뛰어들어 이수연의 팔에 자리잡습니다.
윤민새론...!
기아람...큐베?
기서람어,...? (이번엔 놀란다.)
예빈역시... 사장님도 마법소녀셨군요.
기서람....큐베. 다른 ..... 마법소녀가 있단 말을 안해줘서 몰랐네....?
QB물어본 적이 없잖아? 나도 이렇게 모여있는 걸 보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 여기에 마성시의 마법소녀가 모두 모인게 됐네.
기아람이 외에는 없다는거군요... (적네..)
·이수연은 익숙한듯 큐베의 털을 쓰다듬으며 웃습니다.
예빈우리 뿐인 줄 알았어... (물끄럼) 사장님은 그럼 계속 혼자서 마녀와 싸우신 건가요?
기서람.... (큐베가 참 얄밉단 생각을 했다.)
그러게요.. 혼자....
윤민새론혼자...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이수연아, 네. 저는 혼자하고 있어요.
고생이라뇨. 그래도 카페에 전념하고 싶어서 어지간히 큰 일이 아니면 마법 소녀 활동 자체는 거의 안 하고 있으니까요.
윤민새론그래서 어지간하면 마주칠 일이 없었구나...
그나저나 언제부터 우리가 마법소녀인걸 아셨나요? 아까 이야기하시는 걸 들어보니
우리가 마법소녀인걸 이미 알고 계신 것 같던데요
기서람(선배말에 동의하는 듯 고갤 끄덕이고는 사장님을 바라봤다.)
이수연그야... 작게 얘기해도 애초에 크지 않은 카페니까요. 그래도 알게 된건 오래 되지는 않았어요.
윤민새론oO(우리는 마법소녀 얘기를 좁은 카페에서 다들리게 하고 있었구나)
예빈더 조심해야겠네요... (어색하게 웃으며) 이렇게 쉽게 들키다니.
이수연뭐... 모르는 사람들은 장난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얘기니까요. 너무 신경 쓰지 말아요.
기서람(평소 우리의 헐랭함에 대해 고찰 중)
기아람(마법소녀의 가게라 다행이었지...)
윤민새론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이수연아,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로? 혹시 마법 소녀... (조금 작게) 의 일로 회의하러 온 걸까요?
윤민새론(다시 걱정 싹 풀린 얼굴로 음료 마시다가)
이수연만약 바쁘지 않다면, 여러분에게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
윤민새론어머, 부탁할 일이요?
기서람... (말해도 되나? 싶은 기분이었다가.. 곧 되겠지.. 하는 마음)
예빈부탁이요? 저희에게...
기아람어떤 일인데요?
기서람...뭔데요? (일단 들어봐야겠다.)
윤민새론네 마침 뭐.. 큼흠.. 중대한 회의가 있을 예정이기도 했고 (들어나봐야겠다!)
이수연아, 다행이다! 거절해도 괜찮고, 답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부담 가지지 말아요.
다른게 아니고... 저는 요즘 연쇄 살인 사건을 일으킨 사역마를 쫓고 있었거든요. 혼자 따라다녔더니 어쩐지 요즘은 행방이 묘연해서. 여러분은 혹시 아는 게 있나요?
기서람....아! (저도 모르게 큰 소리내곤) 그거....
예빈아. 저희도 마침... 그 사역마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어요.
기아람마침 저희도 그 문제 때문에 모이긴 했는데요, (어째선지 새론이 봄)
윤민새론...저희도 아는게 없네요! 그걸 알고 싶어서 모인거라.. 아하하~
지금은 아는게 없지만.. 저희도 함께 쫓을 예정이긴 해요.
이수연어머, 정말? 그건 아쉽지만 그래도 목표가 같다니 그걸로 충분히 힘이 되는 걸요.
윤민새론저희야말로요! 음..~ 함께 움직이실 생각은 없으세요?
카페 때문에 어려우려나?
기서람(새론이 말에 끄덕하며) 오늘이든 내일이든.. 계속 조사할 생각이라...
이수연그런 것도 있고, 저는 매일 활동하는 것은 아니라... 말씀은 감사하지만 아무래도 조금 힘들 것 같아요. 네명이서 함께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끼이기도 그렇고. (자상하게 웃는다.)
기서람그러시다면야.... ....(굳이 더 권유하진 않는다.)
예빈어쩔 수 없네요... (아쉬운 눈치) 혹시 쫓는동안 알게된 정보는 없으신가요?
윤민새론(아쉬운듯 어깨를 으쓱한다)
이수연글쎄요, 사역마에 관한 거라면... 사소하지만 조금정도는 알긴 한데. 바로 얘기해줄 수는 없죠? (장난스럽게 웃으며 입가에 손가락을 댄다.)
기아람그렇다면.... 뭘 필요로 하시나요? (쬐끔 긴장)
윤민새론(아람이가 긴장하자 덩달아 긴장한다)
이수연어머, 그렇게 긴장할 것까지야. 뭘 바라는 건 아니에요.
그냥 나랑 이것저것 조금 얘기해보고, 나한테 캐낼 수 있으면 캐내보면 돼죠.
예빈저희에게 먼저 부탁하셨으면서... (조금 치사하다는 표정)
기아람그러게요... (빈이 옆에서 치사하다는 표정)
기서람저.. 예빈아 사진찍어도 돼...?
이수연그야 지금 당장은 제가 더 정보가 많으니까요~ (예빈이에게 방긋 웃어보인다.)
기서람(예빈이 표정이 귀여워서 이 순간을 너무 찍고 싶음)
이수연(서람이 힐끔 보고) 어머, 그러고보니 너무 넷의 시간에 나 방해한 거 아니야? 미안해요. 난 주방에 있으니까, 언제든 궁금한 거 있으면 편하게 물어봐요. 편하게 답할 수 없는 것도 몇개 있지만.
예빈사진? (바로 표정 평소대로 돌아옴) 괜찮지만...
윤민새론다음에 봐요~ 사장님~ (손흔들)
·이수연은 마지막까지 장난스러운 얼굴로 카페 안 쪽으로 사라집니다. 큐베는 폴짝 뛰어내려 예빈이 옆에 몸을 말고 앉네요.
기서람(평소 표정이어도 좋다... 한 3.............9장을 연촬하고 주머니에 폰 넣음)
기아람앞으로도 자주 올게요. (일단 감사하다고 꾸벅)
(연촬 봄)
기서람(사진찍고나서) 사장님 언제 가셨지...?
윤민새론하하 서람이두 차암~ 방금 가셨어~
예빈큐베~... (쓰다듬어본다) 사장님이 참 짓궂으셔, 안 그러니?
기서람몰랐네.. 말씀이라두 하고 가시지 참.. (머쓱)
예빈(그새 9장이나 연촬된줄은 몰랐다...)
윤민새론뭐, 우리가 직접 알아내면 되니까!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뭐
기서람(39장이란다 빈아.)
윤민새론(39장)
QB(예빈이에게 얌전히 쓰다듬을 받는다!) 장난스러운 녀석이지만 마법소녀 중에서 못된 축은 아니야. 너희에게 관심이 많기도 하고.
예빈(39장......?)
기아람저희에게요? 오...
윤민새론그렇다면 다행이네.. 관심이 많다는건 무슨 뜻일까?
기서람그렇구나... 장난끼 많으신분...
윤민새론이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QB...좋을대로 해석하라지.
기아람에이, 설마요.
윤민새론... 농담이야..
·큐베는 새론이를 힐끔보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윤민새론왜! 모!
예빈... 농담이었나요. (진담으로 받아들일 뻔)
기서람선배 큐베한테 한소리 들었어... 어떡해... (우리한테 오냐오냐 받던 귀한 선배였는데)
기아람왜 우리 새론이 기를 죽이고 그래요. (새론이 안고 큐베 노려봄)
윤민새론(서람의 반응에 눈을 빛내더니 앓는 소리내며 아람의 품에 안긴다) 힝~
힝~ 힝~ (콧노래)
기서람(왜 언니한테 안기는건데)
윤민새론(아람이가 안아죠서)
기아람(빈이한테 안겼으면 좋겠어?)
·큐베는 아람이가 뭐라 하든 신경도 안 쓰는듯 예빈이 옆에 가만히 몸을 말고 누워있을 뿐입니다.
기서람(나도.. 위로했는데.. 뭔가 질투..)
(하지만 오케이)
큐베는 도움이 안되네....
윤민새론(대강 알고리즘 이해했나보군)
기아람(귀여운 서라미...) (우리 서람이도 꼬옥 안아줬다가 놓아줌)
예빈(큐베 쓰다담) 귀엽잖아~
기서람(언니 꼬옥..)
기아람귀여움이 밥 먹여주진 않잖아요. (단호)
기서람빈이는 가끔 알수가 없어.. 난 너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윤민새론귀여우면 밥 먹여주는 사람은 있던데~
예빈그건 그렇지만요... (애동 보는 시선)
기아람(애동)
윤민새론(애동)
기서람(애동)
기아람나름 빈이를 어릴 때부터 봤다고 생각헀는데... 가끔 모르겠네...
윤민새론어렸을 때의 빈이~?
귀여웠겠다!
기서람(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이란 생각..)
기아람귀여웠죠. (끄덕)
기서람정말 귀여웠어요.... 하아... (히죽..히죽....)
윤민새론귀여웠대~ (빈이 볼 콕콕)
예빈아, 아니에요~~... 전혀요. (왠지 민망)
기아람완전 귀여웠죠... (진지한 얼굴)
윤민새론후후, 부끄러워하긴~
예빈장난치지 마세요.. (마른 세수) 작전 회의, 하러 온 거잖아요?
윤민새론아! 그랬었지!
기서람(나..나도 찔...찔러보고 싶어 볼.. 검지 손가락 들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빈이의 진지한 말에 손 거둠) 으응.. 미안...
기아람맞다, 그랬었죠. 빈이의 귀여움에 까먹었었네요. (농담)
(하... 서람아... 화이팅....!)
윤민새론흠흠.. 여튼,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우리는 그 사역마의 행방을 쫓아야해!
5명을 채우기 전까지 말이지?
예빈그렇죠...? (이미 다 아는 이야기인걸)
기아람이제 한 명 남았다고 했었죠... (끄덕)
윤민새론그만큼 우리가 서둘러야 한다는거야~
흠..
범행 현장에 다시 가보는건 어떨까?
기서람... 당장 단서도 없는데.. 다른 곳으로 가볼까요...?
... 사건이 일어난 장소로 가보는건 너무 위험하려나요?
기아람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끄덕)
윤민새론응, 괜찮을 것 같은데?
기서람빈이는 내가 지켜줄테니까... (끄덕)
기아람난? (서람이 봄)
기서람언니는 혼자서도 잘하면서.... .... (괜히 한번 튕겨봄)
기아람그래... 그렇구나.... (괜히 상처 받은 척 해봄)
예빈(왠지 둘 사이에 끼어서 안절부절 해봄)
윤민새론아람이는 내가 지켜줄게~ (꼬옥)
기서람... 에이 농담이지..~ (언니 콕콕)
기아람(아! 예빈이가 귀여워서 더 상처받은척 하고 싶어짐)
역시 난 새론이뿐이라니까. (새론이 꼬옥)
기서람(아자매끼리우정다지기실패)
윤민새론(방해꾼 되었으며)
예빈저는~... (보다가 에잇! 다같이 꼬옥 끌어안음)
윤민새론...!
·귀염둥이들... 카운터 너머에서 이수연이 우리를 따스하게 바라봅니다.
윤민새론(시선이 느껴져서 왠지 부끄럽다.. 다같이 옹기종기 끌어안은채, 시끌벅적한 친구들을 바라보며 활짝 웃습니다. 장면 닫습니다!)
기서람장소 : 사건이 일어난 골목길 / 등장인물 : 전원
· ⚜️
『 1 사이클 세번째 - 기서람의 장면 』
등장인물: 전원
장소: 사건이 일어난 골목길
기서람(일단.. 주윌 들러본다.)
·골목에 도착해 주위를 둘러보면, 살인 사건의 현장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따스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만 몇 개 남아, 인적은 드물어보이지만…아무래도 날씨가 좋은 낮이라 그런 것도 있겠죠?
사건 현장으로 보이는 안쪽 골목에는 출입금지선이 쳐져있고, 경찰차 두어대가 서있지만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기서람여기서 정말.. 사건이... (작은 소리로 속닥)
예빈경찰차가 있는데... 괜찮을까. (같이 속닥)
기서람지나가는 사람인척하는게 더 나을까...? (빈이 말에 경찰자 힐끔)
기아람그렇지만 사람은 없으니까요...? (어쩐지 덩달아 속닥)
윤민새론그래도 안까지 들어가는 건 무리일 것 같은데.. (속닥속닥)
·서람이가 경찰차 안을 힐끔 보면... 모자를 얼굴에 덮어쓴 경찰이 꾸벅이며 졸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공권력... 이대로 괜찮을까요?
기아람이나라는 망했군.
윤민새론저거저거..!
예빈경찰은... 믿을 수 없네요. (절레)
기서람민중의 지팡이란것이.. (떼잉..쯧...)
기아람아무튼, 깨우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괜찮지 않을까요?
윤민새론아람이 말대로~ 주무시고 계신 틈에 살짝! 보고 올 수 있을지도~
기서람뭐어.. 지금의 우리한테는 좋은거겠죠... (끄덕)
윤민새론그럼... 갈까?!
예빈네, 조용히... (사건 현장을 확인한다.)
기서람(조용히 움직인다)
기아람뭔가 있나요? (같이 두리번)
윤민새론(스스슥..!)
·우리는 조심스럽게 출입 금지 선을 넘어, 사건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듬성듬성 어두운 핏자국이 남아있는 콘크리트 바닥에는 시신이 있던 자리로 추정되는 하얀 테이프 라인이 바닥에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기서람.... (이제서야 사건현장이라는 것이 좀 실감나는 얼굴이다.)
·…테이프라인이 신체의 형태가 아니라, 각자 거리를 두고 부분부분으로 떨어져있긴 하지만요.
윤민새론...으으
기서람....
예빈끔찍해... (속이 안 좋아진듯)
기서람끔찍...하네요. (표정이 어두워진다.)
윤민새론(사역마는 모르겠고 당장은 그냥 무섭기만 함)
(예빈이랑 서람이 등 토닥여주다가)
뜯어먹은 것 처럼..은 거짓말이나 헛소문은 아니었나봐..
예빈(토닥받음...) 그러.. 게요. 사역마의 짓이니 보통 사람은 잡을 수도 없고...
기서람그러게 말이에요... (부분 부분 떨어진 부분 따라가봄)
·기서람은 테이프라인을 따라 걸어가봅니다. 하나, 하나, 떨어진 부분을 따라가다 보면... 이 모양은 팔 하나, 다리가 두개… 몸통이 반…
…어쩐지 골목의 테이프의 형태를 모두 합쳐도 신체 하나가 완성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기아람... (눈살을 찌푸린다.)
예빈...먹힌 거겠지, 나머지는..
기서람......
그렇..겠지...
윤민새론(끄덕)
행방을 쫓을만한 단서는 없을까? 여기에..
기서람글쎄요... (새론이 말에 주변 살핌.. 이걸로 사역마를 추적한다거나 할 순 없겠나요...?)
윤민새론보통 탐정만화 같은데에서는 발견하던데~
기서람([마녀의 사역마]의 [추적]을 합니다..)
·기서람은 사건 장소에서 사역마의 흔적을 추적해봅니다.
기서람2D6>=5 추적
Insane : (2D6>=5) > 7[2,5] > 7 > 성공
·기서람에게 「마녀의 사역마」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기서람은 사역마의 흔적을 더듬습니다. 시신의 형태와 남은 마력으로 사역마의 특징을 추리할 수 있었습니다.
예빈... 뭔가 알아낸거야, 서람아?
기아람...뭔가 있어?
윤민새론뭔데 뭔데~?
기서람(왱알왱알 모두에게 알아낸 내용을 전달했다)
예빈(왱알왱알)
·(귀엽다) 기서람이 왱알왱알 「마녀의 사역마」의 비밀에 대해 모두에게 전달합니다.
예빈... 어렵네, 강해보여.
기서람응..... 조심해야할 것 같네....
(마녀가 되기 직전이니까... 많이 강하겠다 싶음)
기아람(괜히 주먹 꽉 쥐어봄)
윤민새론괜찮아! 내가 지켜줄게!
아무리 무서워도 나보다 무섭겠어?
예빈... 선배는 무섭지 않은 걸요.
기아람새론이보다 무서운건... (많죠.) (끄덕)
윤민새론...!
...!
기서람(두번 놀라는게 좀 많이 귀여움)
윤민새론그, 그럼.. 그 내가 더 무섭진 않지만
지켜줄게!
기아람(오늘도 안정적으로 귀여운 새론이 귀여워함)
윤민새론다들 그러니까 겁먹지말고 화이팅~해보자구~
(귀여움 받으며)
기서람새론선배가.. 우리부 부장이라서 다행이에요...~
윤민새론어머~ 서람이도 참~ (콩콩 안아프게 때림)
기서람아야, 아야, 하하하..~ (안아파서 감정없이)
윤민새론히히 이것봐라, 무섭지~ 무섭지~
예빈바보... (말로 해버렸다.)
윤민새론바, 바보..?!
기아람귀엽네요... (훈훈)
윤민새론비..빈이가..
바보라고했어...!
기서람방금 대사 한 번 더 해줄 수 있어? 그리고 녹음해도 될까? (허락은 구하는)
윤민새론(가짜 눈물 찔끔)
(거기에 꽂히는거야?)
기아람(누구 동생인지 참)
예빈'바'라'보'기만 해도 귀여워서 좋다는 뜻이었어요~
윤민새론...피~ 그럼 그렇지~ (빈이 꼭 끌어안으며) 빈이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할리가 없지~
기서람(허겁지겁 핸드폰 꺼내다가) 빈이는 참 화술이 뛰어나구나...! (감격)
예빈서람이도 참, 취향이 별나다니까? (녹음이 농담인줄 알고 웃으며 넘김)
기서람아아... (허락 못받았어..)
윤민새론(저거 거절이었어?)
기아람(자연스레 거절 당해버렸어)
윤민새론취향이 이상하다기보단... 방식이..?
예빈(새론 선배 마주 꼬오옥...) 방식이요?
기서람(사진? 절대 몰래 찍지 않아, 녹취? 절대 몰래 하지 않아. 나는 라라진같은 유노인것이다.)
윤민새론으흠흠..,, 암것도 아냐~(내집 같은 편안함에 흐물흐물)
예빈서, 선배가 슬라임이 됐어...
윤민새론(흐물흐물~)
기아람(슬라임 새론이 손으로 모아봄)
윤민새론(어어어 턱살 잡힘)
기서람(나도 같이 선배 플레잉함)
윤민새론(다리 들림)
기서람?
윤민새론?
예빈...?
기아람.....?
윤민새론놔줘...
기서람선배 방금 공중에,
네....
윤민새론(밍기적 밍기적 내려옴)
기서람(선배를 잘 내려놓는다... 그리고.. 장면을 닫습니다.)
예빈어쩔까요...... (장소는 그대로, 전원!)
· ⚜️
『 1 사이클 마지막 - 예빈의 장면 』
등장인물: 전원
장소: 사건이 일어난 골목길
예빈음, 서람이가 사역마의 특징을 찾아냈으니까...
제 마력으로 한번 패턴을 확인해 볼게요~ 다음 사건이 일어날 장소를 특정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윤민새론좋은 생각이야~ 까다로운 녀석이니 전투에 참고가 될지도 모르겠네!
기서람빈아... (이런게 뇌섹녀라는건가? 정말 나의 빈이는 정말 완벽한 여자다... 아아아....)
예빈(인내심있게... 사역마의 패턴을 분석해봅니다.)
기아람(서람이 생각 보이는 것 같아서 외면함)
예빈2D6>=5 인내
Insane : (2D6>=5) > 5[2,3] > 5 > 성공
(아... 아슬아슬했다)
기서람(경건하게 빈이 하는거 봄)
윤민새론빈아 어때..?
기서람(눈에 하나하나 담아야지..)
기아람뭔가 알겠어요?
·예빈, 윤민새론에게 「사역마의 패턴」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예빈으음~... 잠시만요.
·예빈이는 자신의 마법으로 조심스럽게 사역마의 마력을 확인해 봅니다.
곧, 무언가 깨달은듯 휴대폰을 들어 '마성시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검색하던 예빈이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예빈이 전원에게 「사역마의 패턴」의 비밀을 공유합니다.
# 전원, 《시간》으로 공포 판정
예빈2D6>=9 시간
Insane : (2D6>=9) > 8[2,6] > 8 > 실패
윤민새론2D6>=12 시간
Insane : (2D6>=12) > 8[3,5] > 8 > 실패
기아람2D6>=11 시간
Insane : (2D6>=11) > 11[5,6] > 11 > 성공
기서람2D6>=8 시간
Insane : (2D6>=8) > 8[3,5] > 8 > 성공
·― 윤민새론, 예빈, 광기 카드 1장 획득
― 전원, 【이성치】 1점 감소
system[ 기아람 ] 이성치 : 4 → 3
system[ 예빈 ] 이성치 : 4 → 3
system[ 기서람 ] 이성치 : 4 → 3
[ 윤민새론 ] 이성치 : 4 → 3
·…우리에게 과연 얼마의 시간이 남아있는 걸까요?
예빈...... 시간이 촉박해요. 이대로라면...
윤민새론... 이미 늦은 것 같은데.. (곰곰)
기서람.... ..... 이렇게까지 긴장되게 하는 마녀는 없었는데....
기아람...곤란하게 됐네요, 이거.
예빈그래도 노력해야죠, 최대한.
윤민새론... 빈이 말이 맞아
마녀로 변하면 뭐어때? 다 물리치면 돼!
기서람새론선배 말을 들으면 정말 다 괜찮아질거 같은 기분이에요. (살풋 웃는다.)
윤민새론이크, 그전에 사람이 죽겠구나..
서람이가 힘낼 수 있었다면 다행이야!
예빈희생자가 더 늘어나는 걸 막고 싶었지만...
기아람..어쩔 수 없죠, 뭐.
윤민새론....
그럼 다음에 만날 때는 그 사역마가 마녀가 된 모습이겠구나..~
어쩐지 긴장되는걸..
예빈그렇겠죠. 마녀가...
(심란한 얼굴로 새론 선배의 말에 끄덕이곤 장면을 닫습니다)
· ⚜️
SCENE 『최후의 희생자』
등장인물: 전원
더 이상의 흔적을 찾지 못 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던 우리, 각자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마성시의 밤은 찾아옵니다.
오늘부터 사역마가 저지른 연쇄 살인 사건의 조사를 위해, 또 마성시의 안전을 위해 밤거리를 순찰하기 위해 모였습니다…만!
마녀를 발견한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영 눈에 띄는 것이 보이지 않아 해산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큐베도 새론이의 어깨 위에서 얌전히 꼬리를 살랑이며 앉아있을 뿐이네요.
윤민새론음~ 좀처럼 안잡히네~(큐베 쓰다듬어주며)
이대로 집에 가긴 찝찝한데..
기서람그러게 말이에요... 소득이 영 없어서....
예빈어쩌죠...? 계속 찾아봐야 할지...
QB너희 학교의 아이가 당한게 어제니까. 우리 생각보다 그렇게 조급하지는 않은 게 아닐까?
윤민새론... 그런가?
·큐베는 기운 좋게 새론이의 어깨에 늘어져 쓰다듬을 즐깁니다!
기서람그렇지 않아요, 이건 시간 문제... 아닐까요..?
기아람그런거면 좋겠지만...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윤민새론(끄덕) .. 패턴상으로는 오늘 내일이랬으니까
기서람조금..더 살펴보다가 가요. (끄덕)
QB부지런한 마법 소녀들이구나. 좋아, 나도 그 편이 믿음직스럽지.
윤민새론응, 그러자. (조금 더 주위를 수색해봅니다)
·우리는 시청 방향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조금 더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복잡하게 꼬여있는 마성시의 골목들을 능숙하게 지나치던 그때, 유독 가로등이 깜빡이는 길목이 나옵니다.
예빈... 가로등이.. (올려다봄)
기아람이거, 늦은 밤에는 위험하겠는데요... (가로등 빤히 봄)
윤민새론....
기서람..... (가로등을 봤다가 곧바로 주윌 살핀다.. 기묘한 기분..)
·불안하게 몇번이나 깜빡깜빡 점등하는 가로등의 불빛 아래에서, 늘어져 있던 큐베가 귀를 쫑긋이더니 고개를 듭니다.
QB…너희들이 찾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기 있는 모양인데?
기서람...!? (큐베가 말한 방향을 본다.)
기아람저기에요...?
예빈응? 저기에? (그 방향을 확인합니다)
윤민새론(큐베가 말한 방향을 살핍니다)
·시선을 돌리면 길 끝 꺾어지는 골목으로… 바닥에 쓰러진 사람의 손 끝이 튀어나와 언뜻 보입니다.
윤민새론...! 사람 손이잖아?
기아람...가봐요, 우리.
윤민새론(끄덕)
기서람...! (끄덕!) 어서 가봐요...! (사람의 손이 있는 곳으로..)
예빈좋... 아요. (긴장해선 뒤따라간다..)
·전원, 골목의 쓰러진 사람에게 향하나요?
기서람(저는.. 갑니다)
예빈(네~ 갈게요!)
기아람(동생을 혼자 보낼 수는 없다)
윤민새론(갑니다)
·모두가 꺾인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쓰러진 사람이 아닌, 덜렁 뜯어져 바닥에 떨어진 손, 그뿐입니다.
윤민새론...!
기서람.... ..... (예상 못한 것은 아니었는지 크게 놀라지 않고)
예빈아..
기아람사람이 아니라 손... ...이었네요.
윤민새론이미 늦었다는 말이네
예빈... 막을 수.. 없었네요. (끄덕)
윤민새론... 근처에 있나? (주위를 살펴봅니다)
....(마음이 좋지 않다)
·바닥을 바라보던 고개를 들어 더 멀리로 시선을 옮기면…
거칠게 물어뜯긴 팔뚝이,
몸통의 일부분이,
다리가,
밤의 거리에서도 더 어두운 핏자국과 이어져 골목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 어디에도 머리로 보이는 부분은 없습니다.
# 이 광경을 본 전원,《절단》으로 공포 판정
기아람2D6>=7 절단
Insane : (2D6>=7) > 7[1,6] > 7 > 성공
윤민새론2D6>=7 절단
Insane : (2D6>=7) > 6[1,5] > 6 > 실패
예빈2D6>=8 절단
Insane : (2D6>=8) > 8[2,6] > 8 > 성공
기서람2D6>=6 절단
Insane : (2D6>=6) > 7[3,4] > 7 > 성공
·― 윤민새론, 광기 카드 1장 획득
- 기서람의 광기가 현재화 됩니다. -
불안한 공기, 혼란스러운 공간. 혼란에 빠진 기서람에게는 모든 것이 신경쓰이고 불안합니다.
우리는 몇 명이지? 왜? 어쩌면 이것부터 잘못된 거 아닐까?
기서람은... 골목 안에서 공포에 휩싸입니다. 겁에 질려 마구 휘두르는 팔은 골목의 벽을 퍽! 소리가 나도록 친 다음에야 겨우 멎어 듭니다.
― 기서람, 【생명력】 2점 감소
system[ 기서람 ] 생명력 : 6 → 4
예빈서, 서람아?! 뭐하는거야....! (놀라서 말립니다)
윤민새론...! 서람아!
기아람...괜찮아? (다급하게 붙잡는다.)
기서람헉,... (순간적으로 밀려온 두려움에 소리도 못지르고 바둥대다가 부상을 입고서야 조금 정신을 차린다)
미, 미안.. 아.... ..... 미안해요.... (오싹한 기분은 여직 남아있어 자신을 붙잡은 아람이한테 가까이 붙는다.)
윤민새론서람아.. (속상한듯 서람의 팔을 한 번 보다가 머리를 쓰다듬는다)
기아람괜찮아, 괜찮을거니까... (살살 토닥이고는)
예빈으응, 이런 걸 보게 되면... (부상의 정도를 확인하고 토닥..)
·- 기서람의 광기가 현재화 됩니다. -
팔에 가득한 긁힌 상처를 마주보면, 또다시 기분은 한없이 울렁거립니다.
피가 납니다. 친구들의 목소리가 아득하게 들려오고, 긁힌 상처에 마음 속의 불안과 어둠만이 스멀스멀 커져갑니다.
예빈...... 서람아. 서람아?
기서람(여전히 몸은 잘게 떨리고 있다. 시체에게서 두어걸음 떨어지고는 다른 사람들에겐 애써 웃어보인다.) 괜..괜찮아.. (파리한 안색)
기아람너, 안괜찮아보여. (고개를 젓는다.)
예빈무리하지 말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현장은 선배들과 내가 살펴볼게. 쉬고 있을래?
윤민새론그래, 너무 무리하지 말고.. 컨디션 안좋으면 언니 옆에서 쉬고 있어 서람아
기서람괜..괜찮아요... (혼자 있는 것이 더 소름끼칠것 같아서 꾸역꾸역 아이들 곁에 달라붙는다.)
예빈응... 그럼 적어도 뒤에. (핏자국과 이어진 길을 따라가 봅니다.)
윤민새론(걱정스러운 듯 서람을 보다가 빈이를 따라 발걸음을 옮깁니다.)
·서람이를 다독이고, 고개를 들면 순간 하늘에서 구름이 걷히고, 기이하게 밝은 달빛이 골목 안쪽까지 비춥니다.
빛이 골목의 안쪽을 비추면, 허공에 떠있는 눈과 당신은 시선을 딱 마주합니다.
윤민새론....!
·절단되어 방향이 반대로 매달린 머리의, 부릅 뜬 두 눈과.
와그작
와그작
와그작
예빈...... 윽,
·시야에서 허망한 눈동자가 사라집니다.
어둠 속에서 달빛을 받아 천천히 모습을 보이는 것은 머리를 입에 물고 있던 사역마.
그것이 입을 다물며 머리가 사라지면, 무언가를 씹는 소리가 골목에 울려 퍼집니다.
QB...저걸로 다섯 명째. 역시 늦어버렸군.
기서람........ (핏기가 가신 얼굴로 그 광경을 바라봤다.)
기아람... (인상을 찌푸린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마지막 희생자를 먹어 치운 사역마는 서서히 쪼그라들더니 검은 고치 형태로 변합니다.
고치는 불온하게 찌그러지고, 꿈틀대더니 마녀의 결계가 검은 고치와 우리를 중심으로 넓게 퍼져나갑니다.
커다란 손 두 개가 고치를 찢고서 튀어나옵니다.
그 모습은 마치, 맞잡은 두 손을 겹쳐 만든 나비와 같습니다.
「□□의 마녀」와 전투를 진행합니다.
예빈마녀..... (보았던 참혹한 광경에, 애써 정신을 다잡고 변신한다.)
기서람(빈이가 하는걸 보곤 애써 마음을 가다듬고 변신했다.)
윤민새론(차분하게 변신하고 아이들 옆에 선다)
기서람윽.. (끔찍한 모습에 눈을 찌푸리곤)
기아람《어빌리티: 위험감지》 서포트 / 제육감 : 전투 중 당신이 버팅에 말려들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버팅으로 인한 대미지를 무효로 할 수 있다.
2D6>=5 제육감
Insane : (2D6>=5) > 9[4,5] > 9 > 성공
·결계가 어지럽게 흔들리면서 기아람과 기서람이 강하게 부딪혔다!
기아람이 겨우 중심을 잡고, 결계의 한 구석에 바로 서는데 성공하면 기서람은 결계 안을 떠도는 무언가에 몸을 부딪히고 만다.
기서람읏!
기아람괜찮아...!?
예빈서람아, 아람 선배...!
·― 기서람, 【생명력】 1점 감소
system[ 기서람 ] 생명력 : 4 → 3
·기서람이 전투에서 탈락합니다.
기서람(그대로 쓰러진다)
예빈서람이가... (당장은 전투 상황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바라본다.)
·마녀는 불온한 날개를 퍼덕이며 검은 파동을 윤민새론의 방향으로 쏘아냅니다.
윤민새론서람아...! 윽,
□□의 마녀《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꿈: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꿈
Insane : (2D6>=5) > 6[3,3] > 6 > 성공
윤민새론2D6>=(10) 회피
Insane : (2D6>=10) > 7[1,6] > 7 > 실패
예빈선배......!
윤민새론윽..!
기아람새론아...!
·마녀의 파동은 무참하게 윤민새론을 쓰러트리며 지나갑니다. 온 결계 안이 불안하게 꿈틀댑니다.
― 윤민새론, 【생명력】 1점 감소
system[ 윤민새론 ] 생명력 : 6 → 5
·윤민새론이 전투에서 탈락합니다.
기아람《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꿈 :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꿈
Insane : (2D6>=5) > 2[1,1] > 2 > 펌블(판정실패。 덱에서 【광기】를 1장 획득)
·기아람의 탄환은 무참하게 마녀를 빗나가 공간을 헤집어놓습니다.
― 기아람, 광기 카드 1장 획득
- 예빈의 광기가 현재화됩니다. -
마녀의 양 날개가 퍼덕입니다. 벌써 두명의 마법소녀가 쓰러졌습니다.
마음 속 공포는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 결계 안의 공간도, 당신의 불안감도 일그러집니다.
- 윤민새론의 광기가 현재화됩니다. -
일그러진 결계의 바닥에 쓰러져 있던 윤민새론은 분한 마음이 일어납니다.
왜 나만 이런 일을 겪어야 하지? 다들 평온한 시간을 보낼 밤에 왜 나만이 '또', 우리만 이런 전투에 휩쓸려야 하는 거지?
예빈... (퍼져나오는 공포를 꾹 눌러담고, 마녀를 향해 불꽃을 날렸다.)
《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소각 :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소각
Insane : (2D6>=5) > 7[1,6] > 7 > 성공
□□의 마녀2d6-1>=10 회피
Insane : (2D6-1>=10) > 11[5,6]-1 > 10 > 성공
·타오르던 양초의 불꽃은 마녀의 날개짓에 허망하게 사그러듭니다.
예빈그럴... 리가, 제대로 명중했는데..!
·불꽃을 보고 분노한듯, 한참 주위를 맴돌던 마녀의 거센 날개짓은 기아람의 방향으로 향합니다.
□□의 마녀2d6>=5
Insane : (2D6>=5) > 9[4,5] > 9 > 성공
《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꿈: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꿈
Insane : (2D6>=5) > 7[2,5] > 7 > 성공
기아람2D6-1>=7 회피
Insane : (2D6-1>=7) > 8[2,6]-1 > 7 > 성공
예빈서, 선배...... (겨우 안심함)
·매서운 날개짓의 돌풍도, 기아람은 가볍게 내딛는 발걸음으로 피해냅니다.
기아람괜찮아요, 멀쩡하니까... (괜찮다는 듯 손을 흔들어주고는)
《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제육감 :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제육감
Insane : (2D6>=5) > 3[1,2] > 3 > 실패
·흔들리는 결계에 비틀한 순간, 기아람의 탄환은 또 다시 공간의 일부분으로 스며들어갑니다.
예빈분명 공격하는데, 맞지 않다니... (믿을 수 없는 얼굴로 다시 마녀를 화형시켜 봅니다.)
《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소각 :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소각
Insane : (2D6>=5) > 9[4,5] > 9 > 성공
□□의 마녀2d6-1>=10 회피
Insane : (2D6-1>=10) > 5[2,3]-1 > 4 > 실패
·예빈의 불꽃이 타오릅니다.
오선보 위 음표가 그렇듯, 하나둘 마녀의 주변에서 번쩍인 불꽃은 삽시간에 거대한 화염이 되어 양날개를 무자비하게 한 줌의 가루로 불태웁니다.
날개는 재가 되어 허물어지고, 불 속에서 이글거리는 마녀는 눈을 감습니다.
…곧 마녀의 글리프 시드가 드러납니다.
― 전투를 종료합니다. 승자: 예빈, 기아람
결계가 윗부분부터 천천히 허물어집니다. 결계 안에 쓰러져 있던 두 마법 소녀도 정신을 차립니다.
기서람윽.. (교통사고 피해자가 하는것처럼 뒷목잡고 일어난다.)
예빈(긴장이 풀리고 힘겹게 숨을 몰아쉬다가) ...... ! 괜찮아요, 둘다?
윤민새론..헉..! 애들은?! 얘들아!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을 찾다가 다가오는 빈이를 보고 안심한다.)
기아람하아.... 둘 다 괜찮아요? 마녀는...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윤민새론..물리쳤구나.. (한숨쉬고) 나는 괜찮아.
서람이는? 너희는? 다친 곳은 없어?
기서람끝... (주윌 둘러보다가 조금 안심한 얼굴이다.) 다행이야... 어떻게.. ...미안해... 도움이 못되서... (언니랑 빈이 몸 살펴봄)
예빈어려운 상대였어요. 저는, 괜찮은데 서람이가...
기서람전... 괜찮아요... (제일 몸 피떡이며)
기아람괜찮아,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말을 흐리고는) ...그래도 어떻게 해결 했으니까.
예빈괜찮지 않아, 서람아. (피떡 보며)
윤민새론기서람 너! 곧 쓰러질 사람같은게!
기서람아니.. 마녀한테 맞은건 한대도 없어서.. (민망하지만 사실적시임)
예빈....... 가서 치료하자. (사실적시에 할말 없어짐)
기아람 ... (하늘 봄) 가자, 얼른.윤민새론(같이 할 말없어지며) 그, 그래...
얼른 가자..
기서람응... ... (민망함 애써 숨기며)
·모두가 서로의 몸을 추스를 때, 날개가 너덜너덜 불타 형태만 남은 마녀의 모습을 큐베가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결계가 사그라들고, 마녀의 남은 몸체마저 천천히 허물어지던 그 순간, 마녀의 눈이 번뜩 떠집니다.
양 날개로 자신의 글리프 시드를 감싸 쥔 마녀는, 다시금 날갯짓을 시작합니다.
예빈...... ?! 저기, 마녀가...!
윤민새론글리프시드...! (아차)
기서람뭣....!?
기아람...갑자기 왜...!?
·재가 되었던 날개가 다시 이어붙고, 마녀의 거대한 손은 다시 공간을 갈라놓습니다.
마녀가, 되살아났습니다.
핸드아웃 「마녀의 사역마」가 폐기됩니다.
핸드아웃 「불사의 마녀」를 공개합니다.
윤민새론(얼굴빛이 새하얘진다.)
기서람........
·다시금 눈을 뜬 마녀는, 하나뿐인 눈으로 우리를 한참 바라보다가 사라진 결계의 틈 허공으로 날아갑니다.
아, 이것은 죽지 않습니다.
빛나는 달의 너머로 사라진 형태에, 하늘을 바라보던 우리는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입니다.
# 전원,《죽음》으로 공포 판정
윤민새론
예빈말도, 안...
2D6>=6 죽음
Insane : (2D6>=6) > 10[5,5] > 10 > 성공
윤민새론2D6>=9 죽음
Insane : (2D6>=9) > 8[2,6] > 8 > 실패
기서람2D6>=9 죽음
Insane : (2D6>=9) > 7[1,6] > 7 > 실패
기아람2D6>=10 죽음
Insane : (2D6>=10) > 6[3,3] > 6 > 실패
·― 윤민새론, 기아람, 기서람 광기 카드 1장 획득
…결계가 모두 사라지고, 거짓말처럼 마녀만이 사라진 핏빛 골목에 우리는 서있습니다.
기서람이게 대체...... (얼빠진 소리를 낸다.)
윤민새론... .... 하하.. 놓쳐버렸네..
예빈...... 불사의 마녀.. 라니요.
기아람...이런 건... ...이런 건 없었잖아.
기서람.... ....
QB예상치 못 한 상황인걸. 곤란하게 됐어.
·그렇게 말하면서도 큐베는 꼬리를 살랑이며 가볍게 공터를 빙 돕니다.
기서람남일처럼...
QB그렇게 말해도 말이야. 어차피 하늘로 사라져버린 녀석을 쫒아갈 방법은 나도 너희도 없잖아?
윤민새론... 그건 그렇지.
QB그러면 오늘은 이만 들어가서 쉬지 그래? 다들 거의 넝마가 됐는데.
기아람...너 되게 얄밉네요. (인상팍..)
기서람....저걸 어떻게 해야...
예빈... ... . (인상 찌푸림..)
기서람(빈이 인상쓰는것 보고) .. 일단... 오늘은 이만 쉬는게....
윤민새론자자, (지친 얼굴로 손뼉을 짝 치고) 큐베가 저러는 건 하루 이틀이 아니잖아?
·무슨 말을 해도 큐베는 언제나와 같은 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봅니다.
예빈네, 돌아가요... 큐베 말이 틀린 것도 아니니까.
윤민새론그래, 우리는 조금.. 쉴 필요가 있어.
QB그래, 역시 새론이는 똑똑하다니까. (새론이의 주변을 한바퀴 빙 돈 뒤 가로등 위로 폴짝 올라갑니다.)
시체는 걱정하지마. 어떻게든 처리될 테니까. 너희들이 할 일은 일단 푹 쉬는 거네.
윤민새론... 그러네 (큐베를 보며 한숨을 폭쉰다)
예빈또 연쇄 살인 사건인걸로... 되겠죠.
윤민새론
기서람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맑은 분홍색의 눈동자는 대답 없이 가로등 위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윤민새론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노력한거니까. (서람의 등을 토닥였다. 이건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기서람....네... 선배도 수고 많으셨어요...
예빈아직 끝나지 않았지만요... (막막한 표정을 잠시 짓고는, 몸을 돌렸다.)
기서람(여전히 별로 돕지 못한것에 미안함을 느끼는지 시선은 아래로)
기아람...다음번에는 제대로 하면 되는거야. 해결 할 방법은 분명 있을테니까.
예빈(토닥) ... 미안해하지 마, 서람아.
윤민새론...그래, 해결 방법이 분명히 있을거야. 그때..그때 활약하면 돼 서람아!
기서람응.. (위로하는 사람들에게 살짝 웃어주었다.)
·등 뒤까지 바짝 다가온 공포를 외면하며, 우리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밤은 평안할 수 있을까요?
만약 오늘이 지나간다 해도, 그러면 내일은요?
…그래도, 우리는 좋은 꿈만 꾸도록 합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기아람은 일렁이는 골목의 어둠을 바라봅니다.
무언가 어둠에서 반짝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불길한 기운이 당신에게 무언가를 속삭입니다.
-광기가 현재화됩니다.-
어둠이 기아람에게 「기서람」의 비밀을 속삭입니다.
기서람....
기아람...기서람.
기서람....왜? (살짝 웃었다. 착한 동생 얼굴)
기아람...이리 와볼래? (제 발치를 눈짓한다.)
기서람(말없이 가까이 다가선다.)
기아람...쪼끄만하던 서람이가 언제 이렇게 커버렸을까. (제 키보다 훌쩍 자라버린 서람이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살짝 끌어안고는 토닥인다.)
...됐다, 집에 가면 일단 쉬자. ...알았지?
기서람.....언니..... (뭐라고 한소리 들을 줄 알았는데, 돌아온건 따뜻한 온기여서 기분이 이상해진다. 곧 아람이 어깨에 살짝 얼굴을 부비작 댄다.)
오늘... 같이 자도 돼? (눈을 지긋 감고 작은 목소리로 물어본다.)
기아람...언제는 내가 안된다고 했니? ...오늘도, 내일도 같이 자도 괜찮으니까... (머리카락을 살살 쓸어주다가)
...오늘은 서람이가 잠들 때까지 지켜봐줄게. 같이 자자.
기서람응... 고마워.... (살짝 힘줘서 언니를 꼬옥.. 안았다가 놓는다.) 오늘 뭔가 좋은 꿈을 꿀것 같아. (살짝 웃고는)
집에 갈래.. (아람이 손 꼭 잡는다.)
기아람집에 가자.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맞잡은 손에 힘을 준다.)
·불안하게 깜빡이던 가로등의 불빛도, 둘이 걸어가는 길에는 어느새 환하게 길을 비춥니다.
이대로라면 괜찮지 않을까. 끝없이 밤이 찾아오더라도, 그 끝에 약속된 절망이 기다리더라도, 결국 그 길에 우리 둘이 함께라면.
…도시의 불빛이 둘을 비추고, 맞잡은 두 손의 그림자가 등 뒤로 길게 늘어집니다.
윤민새론은 어두운 길을 혼자 걸어, 집으로 돌아갑니다.
눈을 감으면, 골목의 어둠과 시선이 맞닿으면 그 때마다 손틈으로 나를 응시하는 눈이 떠오릅니다.
마법소녀도, 마녀도, 뭐든 상관 없어. 이제 더 이상 이런 것을 보고 싶지 않아. 엉키고 엉키는 생각만이 돌아가는 발걸음을 함께 합니다.
- 윤민새론의 광기가 현재화됩니다.-
윤민새론....(주머니의 부적을 만지작거립니다) ..괜찮아, 하나도 안무서워! ..괘, 괜찮을거야!
예빈......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 신경이 쓰여서 뛰어간다.) 선배...!
윤민새론(뒤에서 큰 소리가 나서 눈에 뛰게 놀란다. 돌아서서 빈이임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더니) ..뭐야~ 빈이었네~!
깜짝 놀랐잖아! 음~ 빈이가 이쪽 방향이던가? (갸웃)
예빈앗, 놀래킬 생각은 아니었어요...! (어색한 미소를 짓다가) 그냥 같이.. 가고 싶어서요. 집 가깝기도 하고...? 으음...
함께라면.. 무섭지 않으니까요.
윤민새론(빈이의 말에 놀란듯 숨을 들이 쉬었다. 무서운 거, 티났구나.) ... 그렇지, ..그러네! 후후, 빈이가 같이 가주면 하나도 안무서울거야!
잉~ 너무 무서워~ 빈아~ 노래 불러줘~(부러 더 호들갑을 떨며 네 팔에 매달린다)
예빈왓 (갑자기 매달려서 중심을 못잡고 휘청) ... 선배!
윤민새론아하하~
예빈선배도 참~... (한숨을 쉬고 고민) 저, 아는 노래가 별로 없어서요. (찬송가를 부른다..)
윤민새론(괜찮다는 듯 손사레를 치다가 들려오는 노래에 귀를 기울인다.) 흠흠~ (모르는데도 아는척 따라 부르다가) 제 점수는요! ...100점~! 만점~! (성당에서도, 마녀를 마주할 때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밤에 골목에서 듣는 네 목소리가 좋아서, 무서움이 조금은 가시는 듯 했다. 천천히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예빈놀리지 마세요~ 100점 만점은 무슨.... (웃는 얼굴로 답한다. 비록 평소의 선배처럼은 못하겠지만, 이 순간만큼은 선배가 자신을 믿을 수 있기를.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기를 바랬다. 어두운 밤, 거리를 자신의 노래로 채우며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
잔잔한 노랫소리와 웃음소리가 골목의 사이사이로 퍼집니다.
빈이의 촛불처럼, 거리의 불빛은 우리의 걸음에 맞춰 하나씩 툭 툭 발 밑을 밝힙니다.
기억하고 있나요? 마음의 어둠에 잠겨 넘어질 것 같을 순간에도 누군가가 당신의 빛이 되어준다는 것을. 일 년 전, 당신이 누군가의 빛이 되었던 그 날을.
모두에게 오늘 밤의 어둠은 외롭지 않습니다.
…아니, 생각해보면 늘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당신과 함께니까.
우리가 함께여서.
⚜️
『 2사이클 첫번째 - 윤민새론의 장면 』
등장인물: 전원
장소: 퀸즈 빈즈
모두가 늦게까지 푹 쉬었던 토요일의 어느 오후,
새론이의 집합 문자에 우리는 모두 퀸즈 빈즈로 향합니다.
딸랑, 소리가 울리고 문이 열리면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누구일까?
윤민새론안녕하세요~! (카운터쪽으로 활기차게 인사하며 들어온다)
예빈(조금 뒤에) ... 아, 선배! 일찍 오셨네요.
윤민새론빈이도 안녀엉~ 어제 집가서 푹 쉬었어?
예빈네~ 덕분에요. (웃으며 인사하고 두리번..) 다른 분들은요?
윤민새론음~ 글쎄~ (평소 앉던 곳에 털썩 앉으며 핸드폰을 꺼낸다. [얘들아 언제와?☺️] )
기아람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오는 법이죠. (핸드폰을 든 채 하품하면서 문을 열고 들어온다.)
기서람(같이 스르륵 들어온다.) ...아,
윤민새론아람이서람이 하이~
기서람방금 카톡 선배에요? (폰 확인도 안하고 귀신같이)
윤민새론어,어 그런데?
기서람왠지 선배일거 같아서..
윤민새론(나 뭐 잘못했나?!)
(아 아니군)
기서람..다들 쉬었어요..? (지난 밤 조금 힘들었기에.. 조심스레)
윤민새론서람이는 정말 감이 좋네~
기아람(오늘도 새론이는 귀엽군...)
윤민새론뭐.. 나야 푹 쉬었지~ (자연스럽게 아람이 옆에서 애완견 포지션 잡으며)
기서람(작게 후후 웃었다.)
기아람우리 포메라니안... (익숙하게 머리 쓰다듬어줌)
윤민새론(부비작)
예빈몸은 괜찮아? 서람아.. (요리조리 확인해봄)
윤민새론..! 그래! 약같은거 안발라도 돼? (서람의 팔을 지긋이 바라보며)
기서람빈아.. (약간 감동에 찌르르..) 응, 걱정시켜서 미안해.. 다들 걱정했죠.. (헤헤 웃는다.)
윤민새론그래! 엄청 걱정했다구! (헤헤 웃는 서람이 끌어안고 둥기둥기..하지만 더 쬐만해서 그냥 억지로 들려는 사람처럼 보이며)
예빈당연하지... (그제야 안심하고 미소짓다가) ... ?
선배, 서람이 환자예요. (엄한 표정)
기아람빈이가 저런 엄한 표정을.. (그저 흥미롭다는 듯 보고 있음)
기서람... (또 감동에 찌르르) 나, 난 괜찮아, 빈아..
(선배.. 더 해주세요... 더...)
윤민새론그치만... (서람이 안고 있다가 쪼그라듦)
·평화로운 분위기, 모두가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늘 보던 점원이 다가와 주문을 받습니다.
윤민새론(미련 뚝뚝 흘리는 얼굴로 놔준다)
아, 저는 휘핑크림 추가요
기서람아.. (아쉽..)(빈이 표정봄)
주문 먼저하고 휘핑크림 추가를 요청해야죠. 선배..
기아람휘핑크림만 먹으려고요?
윤민새론아 맞다!
오늘은 휘핑크림 추가해야지~ 하고 계속 생각만 하다가 실수 해버렸네~
·직원은 곤란한 미소를 지으며 서있습니다...
윤민새론바닐라프라푸치노에 휘핑크림 추가요! 휘핑크림은.. 제가 귀여운 만큼? (농담ㅋ
기서람아.....
기아람아............
윤민새론왜..모..
기서람(선배도 참 귀엽다니깐.. 하고 말하려던 참이었으나.. 쏙 들어감)
기아람(자리에서 일어나서 서람이랑 빈이 있는 쪽에 앉음)
기서람아니에요.....
예빈...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기서람(셋이 2인 쇼파에 앉음)
윤민새론감당? 뭔데 뭐야~
·셋이서 대충 끼여 앉았습니다...
윤민새론왜 자리 옮겨?!
기아람그렇지만 새론이가 귀여운 만큼이면... 이 테이블을 다 덮고도 넘치잖아요?
윤민새론어머..
기아람옷이 더러워지는 건 싫어요. (그와중에)
기서람저는 청포도에이드요.. (혼란스러운 틈에 간단하게 주문함)
기아람저는 아이스 초코로 부탁드려요.
예빈저는... 으음, 밀크티로 할게요.
·제법 부장님 같은 주문과… 다른 주문들을 주문서에 적은 점원은 친절하게 웃으며 주방으로 돌아갑니다.
윤민새론흠흠~ (기대된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사장님이 안보이네..
아침잠이 많으신건가~?
기아람일하러 가신걸지도...
·1d20 분이 지나, 점원은 우리가 주문한 메뉴를 트레이에 들고 다가옵니다.
Insane : (1D20) > 3
기서람(빨라)
윤민새론(엄청 빠르네)
·우리가 들어온 순간부터... 이미 만들고 있던 게 아닐까? 이게 단골 특혜입니다.
기서람이 근방은 항상 음식이 엄청 빠르게 나와서 좋은거 같아요.. 우리 한국인이잖아요....
기아람이래서 단골이 좋네요. (훈훈)
윤민새론하지만... 물리적으로 가능해 이거..?
올때마다 신기하단 말이지~
예빈미리 만들고 기다리신 걸까요...? (3분이라니)
윤민새론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음료들은 그럼... 버려지는건가..?!
기아람그건... 조금 무서울지도.
기서람(청포도 에이드 빨대로 휘적휘적.. 얼음 부딪히는 소리가 나게끔 몇번 젓다가 마신다.)
oO(다들 진지하네...)
예빈(호록... 이 더운 날에 뜨거운 밀크티를 잘도 마신다.)
기아람(아이스 초코 쬽) 그래서 오늘은 부른 목적이 뭔가요?
윤민새론아, 목적... 그래, 목적.. (잠시 횡설수설하다가)
오늘 모두를 부른 이유는...
다름 아니라 내가 너희를 보고 싶어서야!
기아람아............
기서람선배... (찡..)
윤민새론후후, 귀찮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예빈...... 외로웠군요, 선배..
기아람납득 했을 뿐이에요. (끄덕)
기서람...죄송해요...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 약간 생각했기에... 사과하고 만다.)
윤민새론어우, 죄송할 것 까지야~ (손사레 치다가)
....
system[ 윤민새론 ] 이성치 : 3 → 2
윤민새론외롭다기 보다는~ 다 함께 있으면 왠지 안심되더라고~
기서람뭐어.... 그건 저도 그래요... (그 말엔 동의하며 또 버릇처럼 빨대를 휘적인다. 청량한 소리가 난다.)
예빈......... (잠시 말이 없다가 활짝 웃어) 그렇죠~ 안정되는 느낌.
기아람그건 그렇죠. 사실 누가 혼자 있는 쪽을 더 안심할까 싶지만... (아이스 초코를 마시고는 빨대로 휘젓는다.)
윤민새론... 고마워 얘들아.
오늘 음료는 내가 쏜다!
기서람...? 뭘요... (선배 왜저러시지..? 싶어서 갸웃서람됨)
...! 안그러셔도 되는데...!
예빈... 선배가요? (정말 왜 저러시지? 갸웃빈됨)
윤민새론내가 보고 싶어서 부른거잖아~ 그냥 사주고 싶어서 그래~
기아람거절은 안하지만, 우리도 돈 있어요 윤민새론씨. (주머니에서 팟칭! 체크카드 꺼냄)
기서람저는 가끔 급할때 언니카드를 쓰죠.. 줄여서 언카...
윤민새론....!
언카...!
나도 가지고 싶어! 언카!
예빈언카... (왠지 멋있다)
기아람후후후... (카드로 부채질함)
윤민새론흥, 하지만 이미 계산했지 (뻔한 거짓말)
기서람네, 다음 거짓말...~
윤민새론(시무룩)
(돈 못써서 심통난 얼굴로 생크림 퍼먹음)
·새론이의 생크름은 퍼먹어도 퍼먹어도 음료를 보이지 않는다!
기서람후후.. 다음에 더 맛있는걸로 사주세요..~ (시무룩 귀여워서 계속 놀리고 싶지만.. 사과함)
(아 세상에)
기아람귀엽게 굴기는... (다시 옆자리로 옮겨 앉아서는 볼에 묻은 생크림 닦아줌)
윤민새론이거 왜 안줄지?
(아람이에게 생크림 닦이며)
그래도 맛있다~
예빈선배의 귀여움 탓이에요~ (밀크티 홀짝)
기서람(훈훈하게 바라보다가...) ...그나저나 정말 사장님은 어디 가신걸까요? 그 사역마.. 아니, 마녀... 에 대해서 주목하고 계셔서 우릴 기다릴 것 같기도 했었는데...
윤민새론(아람이에게도 한입 먹여줘요)
...그러게...
기아람(냠..)
윤민새론그..런데 말이야 요즘, 좀 이상하지 않아?
소울젬 말이야
기아람...소울잼이요?
예빈안쪽에 계실지도 모르잖아요? 한번 직원분께 물어보면...... 네?
윤민새론기분탓인가...?
기서람듣고보니 조금.... 음....
윤민새론오염속도가.. .. (말을 아낀다)
어제 마녀도 그렇지만 난 이게 신경쓰여서
기서람....이것도 무언가의 영향.. 일까요...?
예빈확실히... (자신의 소울젬을 꺼내 만지작) 예전보다 오염되는 정도가 빠른 것 같기도 해요.
윤민새론(끄덕) 아무 이유가 없진 않겠지.
예빈어제 불사의 마녀도 그렇고...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죠. (끄덕)
기아람으음... 그러게요. (괜히 제 소울잼을 만지작이고는) ... ...왜그럴까.
윤민새론([제육감]을 사용해서 모두의 [오염되는 소울젬]에 대해 감 잡아봅니다)
2D6>=5 제육감
Insane : (2D6>=5) > 9[4,5] > 9 > 성공
·윤민새론, 기아람에게 「오염되는 소울젬」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 윤민새론, 기아람, 【이성치】 1점 감소
예빈...... (소울젬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system[ 윤민새론 ] 이성치 : 2 → 1
[ 기아람 ] 이성치 : 3 → 2
예빈짐작
《어빌리티: 짐작》서포트 / 그늘 :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본인도 획득할 수 있다. (이 효과는 PC 본인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2D6>=5 그늘
Insane : (2D6>=5) > 12[6,6] > 12 > 스페셜(판정성공。 【생명력】 1점이나 【정신력】 1점 회복)
윤민새론.... ... ... (생각에 잠긴다)
·― 예빈, 【이성치】 1점 회복
system[ 예빈 ] 이성치 : 3 → 4
기아람.... ....
·예빈에게 「오염되는 소울젬」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 예빈, 【이성치】 1점 감소
system[ 예빈 ] 이성치 : 4 → 3
윤민새론(진통제를 삼킵니다. 조금이라도 이 두통이 해소되길.. (이성치 회복))
·― 윤민새론, 【이성치】 1점 회복
system[ 윤민새론 ] 이성치 : 1 → 2
[ 윤민새론 ] 진통제 : 1 → 0
·카페에 앉아서 평화롭게 대화를 나누던 기아람,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만은 않았나 봅니다.
방금 전에 들은 이야기가 끊임없이 머리 위를 맴돕니다. 괜찮은 척 하며, 가방에 있던 물건을 이것저것 꺼내들면 어쩐지 기묘한 기분이 엄습합니다.
…어라, 이거 어떻게 쓰는 거더라?
기아람아... (잠시 가만히 가방 속 물건을 바라보다가 도로 집어넣어버린다. 별로, 다른 아이들에게 들키고 싶진 않으니.)
기서람다들.. 뭘 알았길래.... .....
.... (다들 심각해보이길래 자신도 표정이 좋지 못하다.)
기아람...별거 아니야, 정말로 별거 아니니까. (잠시 말을 멈췄다가) ... 모르는게 나아.
예빈.... 서람아. (말을 채 맺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다.)
윤민새론....
기서람.... .... (왜 그러는거지..? 싶다가도 모르는게 낫단 말엔 얼떨떨하게 고갤 주억인다. 언니가 다 생각이 있겠지..)
·-윤민새론의 광기가 현재화됩니다.-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끊임없이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파옵니다.
이 두통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머리에서, 아니면 마음에서?
윤민새론.... (아무말 없이 책상 아래로 손톱을 쥐어뜯는다)
·가방 안을 살폈지만 더 이상 진통제는 없습니다. 여전히 속은 울렁거리지만, 처음만큼 강한 두통은 아닙니다.
…윤민새론의 소울젬이 탁해집니다. 오염도가 1점 증가합니다.
system[ 윤민새론 ] 오염도 : 0 → 1
윤민새론...휴. (작게 심호흡한다.)
기아람...괜찮아? (가만히 바라보다가 넌지시 묻는다.)
윤민새론... 응? ..그럼~
나 괜찮아. 아람아. (부러 더 활짝 웃었다.)
기아람너는 꼭 그럴 때만 그렇게 웃더라. ...그래, 괜찮다고 했으니까. (더 묻지 않겠다는 양 마주 웃어보인다.)
예빈...... (서람이를 바라보며, 한참 생각에 잠겨 있다.)
기서람(1살.. 정확히는 몇개월 밖에 나이차 안나면서... 더 어른같아 보이는 선배와 언니를 바라보며 꿀먹은 벙어리다.)
.......? (빈이 시선느껴져서 조금 당황한다.) 왜, 왜그래 빈아....? (볼 발그레)
예빈...... 응? 아냐~ 그냥 조금.. (시선을 피하며 미소로 얼버무린다.)
기서람... ....알겠어... (뭔가 미심쩍지만... 빈이가 그렇다면야.. 더 묻지 않는다.)
· ⚜️
『 2사이클 두번째 - 예빈의 장면 』
등장인물: 전원
장소: 퀸즈 빈즈
예빈... 저, (문득 자리에서 일어나) 직원에게 물어보고 올게요. 사장님이 계신지.
윤민새론으, 응..!
오는 길에 냅킨도~
기서람다녀와, 빈아. (빈에게서 절대 눈 안떼며)
예빈(직원에게 잠시 사장님을 불러달라고 합니다.)
·다가온 예빈의 부탁에 점원은 상냥히 고개를 끄덕이며 주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곧 주방과 이어진 카운터의 문으로 이수연이 나옵니다.
이수연어머, 안녕하세요. 오늘 또 왔네요?
예빈안에 계셨네요. (반갑게 미소지었다) 네, 다름이 아니라....
전에 부탁하신 사역마 일로.. 사장님과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어서요.
이수연흐흠, 조금 얘기해볼 마음이 생겼나봐요? 예를 들면 어떤 얘기?
기서람(무슨얘기하는걸까 하며 빈이 뒷통수 열라보고 있음)
·이수연은 빈이에게 바 테이블에 앉으라며 손짓하고는 카운터 안쪽 맞은 편에 앉습니다.
윤민새론(심란한 얼굴로 생크림만 퍼먹는 중)
기아람그러다가 빈이 뒷통수 뚫어지겠어요... (서람이 봄)
예빈(권하는 자리에 앉아서) 먼저... 죄송해요, 사역마를 저지하는 건 실패했어요.
기서람(눈에 불나며) 빈이 뒷통수가 왜....??
예빈그리고 그 마녀 또한...
...... 도움이 필요해요, 사장님.
(사장님과 감정을 맺습니다.)
·이수연은 진지한 얼굴로 빈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만히 제 턱을 만지작거립니다.
예빈(같은 마법소녀니까 친밀하게...!)
2D6>=5 친애
Insane : (2D6>=5) > 4[1,3] > 4 > 실패
·예빈이의 말에 한참 침묵하던 이수연은 고개를 듭니다.
이수연사실 큐베에게 대충 이야기는 들었어요. ...곤란하게 됐네.
·.
이수연나에게 도와달라고 해도, 나는 일개 카페 사장일 뿐이니까요. 마법 소녀의 일은...
...아니다, 무슨 얘기를 하는 거람. 아무튼, 나에게 도움을 부탁하고 싶으면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얘기를 준비를 해서 와요?
예빈...... 하지만,
기서람(어쩐지 빈이가 거절당한 기분이라서 눈동자 조금 작아진채 광경 바라보는 중)
·이수연이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같은 마법소녀가 우리를 거절한다면, 누가 우리를 도울 수 있단 말인가요.
희망이야 말로 가장 잔인한 감정입니다.
무엇인가에 대한 기대는 실망을 낳고, 믿음과 확신이 깨졌을 때, 사람은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마법소녀의 희망으로부터 시작된 절망은 인과를 비틀고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 예빈, 광기카드 1장 획득
말을 잇지 못 하는 예빈이를 한참 바라보던 이수연은 한숨을 푹 쉬고 예빈이의 어깨에 손을 올립니다.
이수연정말... 어쩔 수 없다니까. 그런 표정 짓지마요. 괜히 미안해지잖아.
거짓말이에요. 도와줄게요. '우리'가 아니면 누가 '우리'를 도울 수 있겠어요. 그렇죠?
예빈...... 네! 감사해요. ... 정말로. (서서히 표정이 밝아지더니,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수연은 빈이에게 활짝 웃어보입니다.
이수연《어빌리티: 유혹》서포트 / 웃음 : 감정 판정에 성공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감정 판정의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 특기로 판정을 해야한다. 해당 판정이 실패한 경우, 이 어빌리티 사용자는 자신에 대해 감정판정의 목표가 획득하는 [감정]의 종류나 속성을 마음대로 결정하며, 또한 목표의 [거처]나 목표가 가진 아이템 1개를 획득(강탈)할 수 있다.
예빈2D6>=6 웃음
Insane : (2D6>=6) > 5[1,4] > 5 > 실패
이수연FT
Insane : 감정표(3) > 애정(플러스)/시기(마이너스)
·이수연의 자상한 말투와 웃음에, 예빈이는 이수연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 예빈>이수연: 신뢰
그런 예빈을 보며 이수연은 생각합니다.
이수연(이 아이는 왜 이렇게 포기하지 않으며 빛나는 걸까. 모든 것을 --하고 --을 선택한 나를 믿으면서 까지.)
·― 이수연>예빈: 시기
예빈......~ (그런 상대의 마음도 모른채, 그저 기쁜 미소를 지었다.)
저.. 친구들에게 이야기해도 될까요? 알리고 싶어서요, 든든한 원군이 생겼다고.
이수연...그럼요. 당연하죠. 뭔가 더 얘기하고 싶은게 있다면 언제든 불러요.
·자리로 돌아오는 예빈을 힐끔 보며 윤민새론은 글리프 시드를 사용합니다.
― 윤민새론의 미공개 광기가 1장 사라집니다.
윤민새론빈아!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재밌게 하고 와~?
·이수연과 같이 있던건지, 카운터 안에서 가벼운 걸음으로 다가온 큐베는 사용한 글리프 시드를 받아서 낼름 삼켜버립니다.
기서람...뭐래....? 사장님이.....??? (눈 희번뜩 뜨며)
윤민새론(아무 일도 없었던 양 큐베를 쓰다듬어줍니다)
예빈그게... 사장님께 부탁드렸어요, 도움을.
윤민새론도움?
기아람도움을요?
예빈... 어제, 저희 만으론 벅찼으니까요.
기서람.....
윤민새론그건.. ...
기서람호의적..이셨지...? (조심스레 묻는다.)
예빈...... 응! 좋은 분이신 것 같아. (신뢰의 미소)
윤민새론...
그렇구나! 다행이다~ 사장님이 도와주시면 든든하지!
기서람그렇구나, 다행이네.... (조금 안심한 얼굴이 된다.)
윤민새론우리 빈이~ 얼마나 말을 잘했길래 사장 언니가 덜컥 도와준댔을까~? (빈이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며
기서람빈이부탁을누가거절하겠어요. (숨도 안쉬고 말함)
기아람그건... 그렇지. (물 잔 쥐어줌)
예빈(간지러워서 웃는다.) ~~ 사실 처음엔 거절하실까, 싶었지만요. 그래도... 네.
윤민새론(서람이 반응에 키득거리며 손을 뗀다.) 장하다 우리 빈이~ (테이블 너머라 둥기둥기해주진 못하고 입으로 오구오구해요)
예빈모른 척 하실 수 없었던 거예요. '우리'를 도울 수 있는 건... '우리' 뿐이니까.
아이 참, 선배~ (오구오구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장면을 닫습니다.)
· ⚜️
『 2사이클 세번째 - 기서람의 장면 』
등장인물: 전원
장소: 퀸즈 빈즈
기서람(빈이가 사장님에게 호의를 보이는 것 같다... 설마..... 반...반한, 반한건 아니겠지....!? 그, 그치만 예빈이의 자유의사를 존중해줘야.. 어쩌구 저쩌구 혼자만에 생각에 빠집니다.... 이 모든것은 빈이에 대한 [연심]에서 비롯된 생각... 그런 생각하면서 사장님을 딱 꼬라봅니다..)
2D6>=5 연심
Insane : (2D6>=5) > 3[1,2] > 3 > 실패
·기서람의 이글이글거리는 눈빛... 한참을 꼬라보고 있자 문득 뒤 돌아았던 이수연이 빙글! 몸을 돌려 기서람을 바라봅니다.
이수연(방긋)
·...놀리는건가?!
기서람(손톱까득까득)
예빈...... ? (불타는 서람이 봄..)
기서람(처음으로.. 빈이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느끼지 못함)
예빈서람아? 왜 그렇게 사장님을... (설마...... 반한 건가?)
기서람...! 비, 빈아...! 아니..그게..... (당황)
어..어.... 사장님.... 헤어스타일이 멋지시구나...~ 싶어서...! (애써 웃음)
예빈...! 응, 서람아. (사장님 멋있으신 분이지~... 다 알아요 웃음)
기서람하..하하..... ... (내.가.웃고있.나요. 띵킹스마일)
윤민새론지금 서람이 머리스타일도 멋진데~?! 그대로도 너~무 이뻐 서람아! (우쭈쭈) 그치 예빈아?
그치 아람아~?!
기서람선배... oO(진짜 헤어스타일 때문에 그러는거 아니니까 그렇게 칭찬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참 선배는 순수하셔....)
예빈네? (가, 갑자기?)
기아람그럼요, 우리 서람이는 어떤 머리를 해도 다 예쁘지만요. (팔불출 언니)
윤민새론(나름 어케 서람이한테 칭찬 더 해주고싶은 마음이었다)
아니야?
기서람언니...! (팔불출엔 부끄러운지 큰소리내고 만다.)
예빈혹시 머리 기르고 싶은거야? 지금도 잘 어울리지만~... (끄덕끄덕)
윤민새론거봐 잘 어울린대~
기서람내, 내 머리모양은 잊어요, 다들... (어버버)
예빈... ('역시 사장님을 좋아하는구나... 헤어스타일은 핑계였던 거지? 부끄러워하는 서람이 귀여워~' 라고 오조오억가지 오해중)
윤민새론(어어 뭔가 잘못되어 가는 소리)
기서람(어디선가 나와 빈이 관계가 더 엉망이 되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이 주제는 어서 폐기해야할 것 같다.)(침통한 얼굴로.. 장면을 닫습니다.)
기아람(장소는 퀸즈 빈즈... 등장인물은 전원...!!)
· ⚜️
『 2사이클 마지막 - 기아람의 장면 』
등장인물: 전원
장소: 퀸즈 빈즈
기아람(서람이와 빈이의 쫓고 쫓기는 귀여운 사랑을 보는 건 참 즐거운 일이다. 사장님의 등장도 즐겁다! 그렇지만 이렇게 오해가 깊어지면 어쩔 수 없이 기아람은 기서람을 [걱정]하게 되는 것이다... 사장님의 정체는 대체 뭐지...!? 정말로 빈이를 사장님도 사랑하는건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 사장님을 꼬라봅니다...)
2D6>=5 걱정
Insane : (2D6>=5) > 4[1,3] > 4 > 실패
예빈...... ! 그런, 설마.. (아람 선배도 사장님을?)
·자매의 뜨거운 시선을 연속으로 받고 있는 이수연... 그럼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지, 카운터 안쪽에 앉아 큐베를 쓰다듬고 있을 뿐입니다.
윤민새론(아람이 뜨거운 시선으로 사장님을 바라보자 갸웃)
기아람(쉽지 않은 녀자. . . 이 수 연 . . . )
·그런 아람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수연은 또 우리쪽을 보더니 싱긋 웃어줍니다.
윤민새론아람아 사장님 얼굴에 뭐 묻었어?
기서람.... (그냥 안봐야겠다... 음료 쪼로로로록 마저 마신다.)
기아람... ... ... 네, 단호한 철벽이.. ...아니, 입가에 초콜릿이 묻으셨네요. (고개 돌려버림)
윤민새론초콜릿~? 사장님도 참~ 보기보다 칠칠맞네!
예빈... 초콜릿이요? (다 마신 찻잔을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기울인다. 못 본것 같은데..)
기서람(컵 밑바닥이 보이지만 그래도 빨대로 뭔가 빨아들이고 있으며)(후루루룹...)
기아람그러게요, 사장님도 참... (후후 웃으면서 잔을 내려놓고는 장면도 닫아버립니다 후...)
예빈...~
그럼 우선 나가서, 마녀의 결계를 확인해봐요.
(장소는 큐베의 도움으로 결계를 찾고, 등장인물은 전원!)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카운터 안에 앉아있던 큐베가 총총 따라나옵니다.
QB나갈거야? 어딜 가보려는 계획이지?
예빈마녀의 결계를 찾고 싶어, 큐베. 앞으로 싸우려면... 정보가 필요하잖아.
QB흐음... (꼬리를 살랑인다.) 다 같이 갈 건가? 당장 가볼거라면, 마녀의 마력이 느껴지는 곳으로 안내해줄게.
예빈응. 당장 싸우진 않더라도~.. (다른 이들을 보며) 같이 갈거죠?
기서람(그 말에 끄덕이곤 빈이에게 따라붙는다.) 다같이.. 갈거야.
윤민새론응! 당연하지!
기아람당연히 같이 가죠.
QB다들 기세가 좋네. 좋아, 내 뒤를 따라와.
·이수연이 문을 열고 손을 흔들며 우리를 배웅해줍니다. 큐베는 재빠르게 마성시의 골목과 골목 사이로 뛰어들어갑니다.
⚜️
『 3사이클 첫번째 - 예빈의 장면 』
등장인물: 전원
장소: 인적이 드문 양천 다리 아래 공원
큐베는 인적이 드문 공원의 끝자락까지 우리를 안내합니다.
예빈... 이곳이야? 마력이 느껴지는 공간이.
기서람이런곳에.. ?
·평화로운 해질녘의 공원, 멀리로 즐거워보이는 가족과 연인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윤민새론예쁘다.... (멍하니 해질녘을 바라본다)
기아람평범한 공원 같은데... (두리번)
QB마녀치고는 꽤 어울리지 않는 장소 선정이지?
기서람....그럴지도.
윤민새론장소 선정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걸까?
궁금해지네
·그렇게 말한 큐베는 벤치 위를, 테이블 위를 날렵하게 뛰어 다리 아래까지 우리를 안내합니다.
예빈큐베, 기다려~ (뒤따라간다.)
기서람앗, 빈아...! (같이 토도돗 따라가요.)
윤민새론(같이 가요!)
·…그렇게 우리가 도착한 장소에는 이 평화로운 공기와 어울리지 않게도, 분명한 마녀의 마력과 결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민새론이런걸 분명히.. 뭐라더라.. TPO가 안맞다?
감회가 새롭...네..!
예빈... 그렇네요. (조용히 답하고 결계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윤민새론(빈이를 따라 결계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우리가 결계로 모두 한 발짝 들어가면, 다시 공기가 어지럽게 뒤집히고 웃음소리가 아득하게 들려옵니다.
눈을 뜨면, 끝없는 우주와 공허함이 떠다니는 마녀의 결계 안에 들어왔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공간. 결계 깊숙이 있는지 마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기아람여긴...? (주변을 둘러본다.)
윤민새론..... (떨리는 손을 주먹 쥐고 주위를 둘러본다)
기서람...조용하네...
·대리석 바닥을 밟는 듯한 발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신비로운 공간. 마치 우리 넷밖에 없는 것처럼.
예빈마녀는... 멀리 있는 것 같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발걸음을 옮긴다.)
윤민새론..(끄덕) 그런 것 같아. ..
·결계 안쪽으로, 안쪽으로 한참을 걸음을 옮겨도 끊입없는 빛과 어둠이 반짝일 뿐 마녀는 보이지 않습니다.
기서람그래도 혹시 모르니....
기아람...조심해요, 다들. (바짝 붙는다.)
윤민새론(아람이 옆에 꼭 붙는다.)
예빈으음, (걸음을 멈추고) ... 더 들어가면 위험할지도 몰라요. 여기서 확인할게요.
(공허한 우주.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이 형태를 자신의 결계로 정한 불사의 마녀의 '그늘'을 마법으로 파해쳐봅니다.)
2D6>=5 그늘
Insane : (2D6>=5) > 3[1,2] > 3 > 실패
기서람(예빈에게 부적 사용합니다.)
예빈... ! 서람아. (다시 집중해서.. 마녀의 그늘을 알아냅니다.)
2D6>=5 그늘
Insane : (2D6>=5) > 7[2,5] > 7 > 성공
...... !! !
윤민새론(집중하는 빈을 지긋이 바라본다.)
·흐트러진 마력에, 예빈이는 서람이를 힐끔 보고는 다시 집중하여 마녀의 흔적을 더듬어봅니다.
전원에게 「불사의 마녀」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system[ 기서람 ] 부적 : 2 → 1
윤민새론그럼, ..힘을 공급하는 공급원을.. 먼저 처리해야겠네.
예빈그렇게 되겠네요. 그래도... (한숨을 쉬고) 다행이에요, 정말 불사는 아니어서.
윤민새론... 그러게! 어쩐지 희망이 샘솟는데?
기서람그러게... 빈이가 큰일했어... (오늘도 멋진 빈이를 본다.)
윤민새론(빈이 안고 소리 안나게 까치발로 방방뛰어요)
기서람... (누아르 하트)
예빈저, 저기...?! 선배..! (깜짝 놀라서)
기아람그러다가 마녀한테 들킬라... ...서람이는 진정하고. (누아르 하트 봄)
윤민새론미안미안~ (오또또~)
너무 기쁜나머지~ 나도 모르게~
예빈... 아직 실마리만 잡았을 뿐인걸요~ (결국 웃어버리곤 모두를 바라본다.)
그래서, 어떡할까요? (장면을 닫습니다.)
기서람(장소 그대로, 등장인물도 그대로 전원!)
· ⚜️
『 3사이클 두번째 - 기서람의 장면 』
등장인물: 전원
장소: 불사의 마녀 결계 안
기서람큐베...? 큐베는 마녀의 거처 알고 있어...? (큐베 찬스 쿡쿡..)
·큐베는 푹신푹신한 발로 바닥에 또박또박 소리를 내다가 서람이에게 고개를 듭니다.
QB이제는 스스로 찾아보지도 않고 내게 물어보는 거야? 글쎄다, 모르지는 않지만 말이야.
마법소녀라면 마녀가 얼마나 안쪽에 있는 지정도는 직접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기서람알면 알려주는게 더 빠르잖아... (눈 가느다랗게 뜨다가)
기아람알면 좀 알려주세요. 쪠쪠하게 굴지말고.
·그렇게 말한 큐베는 서람이의 머리위로 폴짝 올라갑니다.
예빈큐베~... 도와줘. (꼬리 만지작)
기서람(언짢음..)
...탑승료로 알려줘. (머리위에 태운채..)
윤민새론oO(탑승료...!)
QB어떻게 할까~ 그럼 네가 뭐 재밌는 거 보여줄래? 그러면 조금 알려줄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잖아.
윤민새론재밌는거..?
서람이가..?
기아람재밌는거라면...?
기서람(큐베는 근무태만.. 이런 생각 중이다.)
윤민새론(상상안된다는 얼굴)
예빈서람이는 가만 있어도 재밌는걸~ (?)
·큐베는 방긋방긋 웃으며 머리 위에서 서람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기서람(나는 탈것이 아닌데... 탈것..탈..것이 되나...? 마녀의 거처를 쉽게 알아내기 위해 나는 QB의 '탈것'이 된다.. 서람에 타라 큐베!)
2D6>=6 탈것
Insane : (2D6>=6) > 9[4,5] > 9 > 성공
예빈(오메데또~ 오메데또~ 짝짝 짝...)
기아람(오메데또~ 짝짝짝...)
윤민새론(오메데또~? 짝짝짝짝!)
기서람.... (큐베 안정감있게 머리에 얹고 둘러싸여서 박수 받음)
· ∧ ∧
↙( ◕ ‿‿ ◕ )↘
―――
○ {아놔)
/ I \
/\
서람이는 안정적으로 큐베를 머리위에 태우고 있습니다... 큐베는 만족한 눈치입니다.
QB좋아. 훌륭한 탈 것이구나, 서람이는. 그렇다면 못 알려줄 것도 없지.
윤민새론기분탓일까? 오늘따라 큐베가 커보여~
QB큐베는 우리에게 「불사의 마녀」의 거처가 어디인지 말해줍니다.
기서람글쎄..요... (그러고보니 모가지가 부러질거 같기도 해)
예빈서람아, 머리 조심해... (진심으로 걱정된다..)
기서람으응, 괜찮아.. 사실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 기분이야. (매우 가볍다.)
윤민새론부피만 큰거구나! 다행이야~ 서람아 그래도 무거우면 말만해! 내가 들어줄게! (걱정)
기서람(그보다 빈이가 걱정해주고 있어... 발그레... 이 기분을 그대로 가져간다면 뭐든 할 수 있을것 같아.. 큐베가 알려준 거처를 토대로... [마력의 흔적]을 [추적]해봅니다.)
2D6>=5 추적
Insane : (2D6>=5) > 11[5,6] > 11 > 성공
·기서람에게 「마력의 흔적」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 기서람, 【이성치】 1점 감소
system[ 기서람 ] 이성치 : 3 → 2
·예빈에게 「마력의 흔적」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 예빈, 【이성치】 1점 감소
system[ 예빈 ] 이성치 : 3 → 2
윤민새론... 어때? 서람아?
기서람... (흠칫) 아... 아니.....
예빈...... (멍하니 서있다가 고개를 돌려) 서람아.
기아람...왜그래?
기서람......
윤민새론서람아..?
.... 컨디션이 나빠진거야? (머리 위의 큐베를 옮겨 안고) 여기서 나가서 쉴까?
예빈.... 아니, 떨어져요 선배. 서람이에게서.
윤민새론응..?
예빈아 왜그래~ 갑자기, ..무섭게.
기아람...갑자기 떨어지라니, 무슨소리야?
예빈우리의 소울젬, 다들 알고 있죠?
윤민새론..응, 그건 알고 있어.
기아람...그거랑 관계가 있는거예요?
예빈...... 네.
마력의 흔적이 기서람의 소울젬에서 끊어졌어요.
(마력의 흔적 정보를 확산합니다.)
윤민새론....뭐?
기아람.... ....
윤민새론... ...
기서람(누구보다 당황스러운 얼굴이다.)
윤민새론아, 아냐..! 뭔가 오해가..오해가 있었겠지!
예빈오해? 선배...
윤민새론봐, 서람이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인걸
예빈선배도 알고 있잖아요. 모른척 하지 마세요.
윤민새론...!
그치만.. 서람이는.. 서람이가 우리한테 그럴 리가 없잖아
·윤민새론, 기아람에게 「마력의 흔적」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윤민새론분명히 뭔가 착오가..
예빈소울젬.. 마녀의 흔적... 우연이 두번이나 겹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기아람... (말 없이 눈만 깜빡인다.)
·「마력의 흔적」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기서람그게 무슨.....
·― 윤민새론, 기아람, 【이성치】 1점 감소
system[ 기아람 ] 이성치 : 2 → 1
system[ 윤민새론 ] 이성치 : 2 → 1
[ 윤민새론 ] 오염도 : 1 → 2
·윤민새론의 소울젬은 이제 거의 어두운 적빛을 돌고 있습니다.
윤민새론무슨 말 좀 해봐 서람아...!
아무것도 모르는거지? 너도 그냥 피해자인거지?
기아람서람아. ...
예빈... 그렇다해도 이 상황이 달라지나요?
기서람저, 저는...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떠오르는 불안감에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윤민새론...
기서람저한테.. 가, 가까이 오지마세요. (저도 스스로가 두려워, 몇 발짝 너희에게서 떨어졌다.)
기아람서람아. (다시 한번 뚜렷하게 이름을 부르고는 천천히 다가간다.)
윤민새론서람아..!
예빈... 아람 선배, 위험해요.
기서람(아람이가 다가오면 또 고개를 내저으며 멀어질 뿐이었다.)
윤민새론아니야, 가지마.. 서람아! 이리와.
빈아, 너도 알잖아.! 서람이가 우리를 얼마나 아끼는지..
예빈알아요, 저도. 그래도...
윤민새론마녀에게 이용당한다고 해도 서람이랑은 아무 관련도 없을거야! 이용당하는 거라면 우리가 도와주면 돼!
예빈...... 현실에서 눈을 돌릴 순 없잖아요.
윤민새론그럼, 그럼..!
기아람... ... (입술을 꾹 깨물었다가 서람이를 바라보고는)
윤민새론어떡하는데..?
기아람...방법이 있을거예요, 괜찮을거예요.
윤민새론우리 서람이 어떡해...! (울먹이며 고개를 숙였다.)
기서람..... .....
기아람...괜찮아. (고개를 젓고는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려 웃는채로 서람이에게 손을 내민다.) ...서람아, 어제 말했지? 괜찮아, 다 괜찮을거니까...
윤민새론...
기아람... 이리와, 서람아. 괜찮을거야.
예빈.... .... 선배, 마녀를 저대로 둘 순 없어요.
윤민새론... ...
기아람...그럼 어떻게 하려고?
예빈(시선을 피하고) 결정을... 내려야겠죠.
윤민새론결정... ..
기아람...결정, 이라니...
기서람날... 어떻게 처분할지....? (제 팔을 감싼채 모두와 떨어져있었다.)
윤민새론서람아..!
기아람기서람...!!
윤민새론... (입술을 꼭 깨물었다.) 이럴리가 없어. 아니야..
예빈...... 기서람, 나는.. (입모양만 달싹이다가 이내 다문다.)
기서람그치만... ....다들 어떡하시려구요, 그럼....?
윤민새론너는 어떡하고 싶은데?
기서람저를... 제 소울젬을... ....
(입술을 꾹)
윤민새론...
기아람...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
예빈....
기아람서람아, 언니가... ...미안해. 그러니까, 그런 생각은 그만두자. ...응? (천천히 고개를 젓는다.)
기서람....언니가 왜 미안해.... 이건....
....그 마녀가 나랑 이어져 있단거.. 언니도 짐작하고 있었잖아...
예빈알고 있었어요? 아람 선배는.
윤민새론...아람아..
기아람... ...
... 짐작, 정도야 했지. ...이렇게 현실을 마주하게 될 줄... 몰랐지만요.
예빈어째서 숨긴 거예요, 선배. 잘못하면 어제...
우리 모두 죽었을지도 몰라요. 마녀에게.
윤민새론... ...
기아람...숨기려고 숨긴건 아니었어요. ... 죽게 두지도 않았을테고요.
예빈... 그래서.. 결국은 이 상황이죠.
윤민새론...
기서람(자신의 소울젬을 꺼내서 모두에게 보인다.) 처분, 해주세요.. 전... ...
예빈기서람. 서람아, 네가 아직 나의 친구라면... ...
... 미안해. (서람이의 소울젬을 받아들고,)
(부수기 위해 바닥으로 떨어트립니다.)
·예빈의 손에서 기서람의 소울젬이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바닥을 지나, 일렁이는 빛의 혼란 사이로 떨어지던 소울젬을― 어디론가 사라졌던 큐베가 나타나 낚아채며 폴짝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QB마법 소녀가 소울젬을 이렇게 가벼이 여기면 안 되지. 멀쩡한 전력을 잃게 되면 나도, 너희도 곤란하다고?
예빈...... 큐베? 뭐하는 거야?
QB그건 내가 하고 싶은 얘기인데~
·큐베는 입에 물고 있던 기서람의 소울젬을 발 밑에 내려놓고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기아람...하아, 큐베.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뜬다.)
예빈이 소울젬이 사라지면 마녀를 처리할 수 있어. 그렇잖아, 모두가 행복할...
QB너는 이수연과 꽤 친하게 지내는 줄 알았더니 딱히 그것도 아닌가보네? 그 녀석이 소울젬이 뭘로 이루어져 있는지 얘기 안 해줬어?
윤민새론...뭘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빈...... 응?
기서람.....?
QB정말 그렇게 쉽게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
보기보다 꿈이 크구나.
윤민새론그 말은... 당장 서람이의 소울젬이 없어진다고 해도
마녀는 처리할 수 없다는 이야기구나?
기서람그런.... ....
예빈무... 슨 소리야, 그게 끝이 아닌거야?
·큐베는 우리의 질문에도 대답 없이 방긋 웃기만 합니다.
기아람...
QB글쎄, 어떨까? 오늘은 이미 서비스 하나 했잖아? 나머지는 직접 알아내야지.
그게 마법 소녀잖아.
기서람큐베...
윤민새론그걸로도 충분해. (고개를 끄덕인다.) ... ... ... 서람이의 소울젬과 연결된 마력 공급을 끊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있다면 좋을텐데.. (곰곰..)
예빈...... (조용히 입술을 깨물고) 사장님께 가봐요.
기아람...알아내자. 알아낼 수만 있다면... ...절대로 숨기지 않을테니까. (고개를 끄덕인다.)
윤민새론(빈이의 등을 토닥였다.) 그래! 자자, 일단 다들 죽상은 펴고!
서람이 너도 몰랐으면서 그렇게 다 끝난 태도 보이지마! 혼난다?
알고 그런거야? 아니잖아!
기서람.... ....
윤민새론그러니까.. ..나중에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온다고 해도,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고. .. 다른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자. 응?
기서람(아예 몰랐다고 호소할수도 없어서 그저 입을 다물고 시선을 내리깔 뿐이었다.)
기아람...응, 미안해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서람이의 손을 잡는다.)
예빈네.. 그렇게 해요. (토닥임을 받고, 서람이를 잠깐 응시하다가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기서람(잡힌 손을 빼려다가 언니에게 상처를 줄까봐 관뒀다.)
(장면을 닫습니다. )
기아람(아...................) (등장인물은 전원... 장소는... 나와서... 싸장님 만나러 퀸즈빈즈로 가겠습니다...)(구구절절..)
·…결계를 빠져나옵니다. 우리는 퀸즈 빈즈를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
『 3사이클 세번째 - 기아람의 장면 』
등장인물: 전원
장소: 퀸즈 빈즈
기아람...사장님, 계시나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있는지부터 둘러본다..)
·도어벨이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딸랑입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자신을 찾는 목소리에 카운터 안쪽에서 이수연이 고개를 듭니다.
이수연빨리 돌아왔네요? 무슨 일 있어요?
기서람....
윤민새론...
예빈.. (슬픈 눈으로) 알려주세요, 사장님.
기아람아, 사장님. 다름이 아니라... ...이것 저것 여쭤보고 싶은게... 조금 있어서요. (전과 같은 서람이에 대한 [걱정]이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부디, 뭔가를 알고 있기를, 괜찮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장님을... 간절하게 바라봐봅니다...)
2D6>=5 걱정
Insane : (2D6>=5) > 9[4,5] > 9 > 성공
· ⚜️
SCENE『 마법소녀의 진실』
등장인물: 전원
기아람의 말에 이수연은 금새 어두운 표정으로 바뀝니다.
이수연...꽤 진지한 이야기인가보네? 모두 자리에 앉아요. 나도 마침 해줄 얘기가 있었어.
윤민새론... (자리에 앉습니다.)
기서람(쭈뼛쭈뼛.. 일단 자리에 앉는다.)
기아람...무슨 얘기인데요? (자리에 앉습니다.)
예빈...... 부탁드려요. (자리에 앉는다.)
·물이 담긴 컵과 의자를 들고 와 이수연은 우리 앞에 앉습니다.
이수연자, 어떤 얘기부터 해야할까? ...여러분은 마법소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어요?
기서람...그렇게 잘 알고 있던건 아닌가봐요.
기아람...글쎄요. ...잘 안다면 잘 알겠지만, 아니라면 아니겠죠.
예빈그건... 마녀와 싸우기 위한 존재.. 정도로요.
윤민새론(그저 물컵을 만지작 댈 뿐이다.)
예빈...... 저, 사장님. 큐베가.. 당신이라면 알고 있을거라고 했어요.
소울젬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이수연... (제 손을 만지작거리다가 곤란한 얼굴로 애써 미소를 짓는다.)
마녀와 싸우기 위한 존재... 틀린 말이 아니죠.
·- 이수연의 광기가 현재화됩니다. -
이수연마법소녀의 소울젬은... 각자의 영혼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큐베와 계약한 순간 우리의 영혼이 분리되어 담기는 그릇인거죠.
예빈... 네? 그, 그럼..
윤민새론영혼...
기서람........ (말을 잃는다.)
이수연우리의 영혼이 담긴 소울젬이 파괴되면... 우리도 같이 죽게 되는 거예요.
마녀와 싸우기 위한 존재? ...애초에 마녀는 어디서 오는 걸지 생각해본 적은 있나요?
윤민새론... (절레절레)
예빈....... 거짓말, 거짓말이에요. 그럴수가...
기아람마녀는... ... (도로 입을 닫는다.)
이수연...믿지 않으려면 농담일거라고 거짓말이라고 흘려들어도 좋아요, 예빈양. 하지만 기억해요.
마녀가 되는 것은, 우리예요. 마법소녀. 소울젬이 오염되면 우리는 마녀가 되어 세상을 절망으로 밀어넣겠죠.
마법 소녀가 다다르는 결말은 결국 절망의 구덩텅이에 밀려 마녀가 되는 것이라구요.
윤민새론... 그럼..
이수연마법 소녀의 소망은 똑같은 양의 절망이 되어서 우리의 앞길에 뿌려졌어요. 이건 우리가 거둬야할 소원의 가격이자 업보예요.
예빈그런....... 그런, 사장님. 그건 너무...
기아람... (주먹을 꽉 쥔다.)
이수연우리는 모두, 마녀가 되어서 죽고 말거예요.
·- 이수연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
기서람....말도 안돼... 그건... 들은적 없다구요....
예빈... 잔인해요. (멍하니 고개를 젓다, 바닥으로 떨군다.)
기아람... ... (담담하게 테이블보만을 바라본다.)
윤민새론...
예빈아. 아아.... (끔찍한 진실에 저도 모르게 떨리는 몸을 부여잡고, 입속에 진통제 2알을 털어넣었다.)
·― 예빈, 【이성치】 2점 회복
system[ 예빈 ] 이성치 : 2 → 4
[ 예빈 ] 진통제 : 2 → 0
기아람...아뇨, 마녀가 되지 않을거예요. 방법은 분명 있을테니까요. (단호하게 고개를 젓고는, 진통제를 씹어먹는다..)
기서람(프라이즈 <글리프 시드>를 윤민새론에게 양도합니다.)
system[ 기아람 ] 이성치 : 1 → 2
·― 기아람, 【이성치】 1점 회복
윤민새론은 기서람에게서 프라이즈 <글리프 시드>를 획득합니다.
윤민새론의 광기 1장이 사라집니다.
system[ 윤민새론 ] 오염도 : 2 → 1
·― 전원, 【이성치】 1점 감소
system[ 예빈 ] 이성치 : 4 → 3
system[ 윤민새론 ] 이성치 : 1 → 0
[ 윤민새론 ] 오염도 : 1 → 2
[ 기아람 ] 이성치 : 2 → 1
[ 기서람 ] 이성치 : 2 → 1
[ 기서람 ] 오염도 : 0 → 1
·기서람의 소울젬에서 검은 빛이 아른거립니다.
기서람....
윤민새론...
기아람...알려주신 건, 감사해요.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다.)
예빈FT
Insane : 감정표(6) > 광신(플러스)/살의(마이너스)
...... 대신이었던 건가요, 우리의 목숨이.
믿었어요. 당신을... 그런데 진실은 결국,
자신이 무서워서 우릴 죽음으로 내몬 건가요?
아무것도 모르던 우리를. 이렇게...
·...이수연은 아무 대답 없이 고개를 돌릴 뿐입니다.
예빈(침묵 끝에 다가가 수연의 손을 붙잡는다. 말릴 틈도 없이 반지를 빼내어선) ... 확실히 말하죠.
우릴 돕지 않으면, 마녀가 되는 건 당신 혼자일 거예요.
·이수연은 자신의 소울젬을 빼앗기자 어이없다는 얼굴로 예빈이를 바라봅니다.
이수연...하! 당신은 정말 신기하네요.
...좋아요, 마지막 한 번은 예빈양이 원하면 내가 당신을 도울게요. 약속해요.
그러니까, 그 때는 당신이 대체 어떤 생각을 하는 지 보여줘요. 모든 걸 포기하고 도망을 선택했던 내가 목숨을 걸겠다고 약속한 거니까.
예빈... 저는 이 일상을 지키고 싶은 것 뿐이에요, 사장님.
정말로.. 그게 전부예요.
기서람.... ....
윤민새론... ...
기아람... ....
... (이대로 괜찮을까, 방법이 있을까. 생각하면서 장면 닫습니다.)
윤민새론....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미, 미안.. 나 조금.. 조금 바깥 바람만 쐬고 올게.
... 아람아, 혹시 잠시 괜찮아..?
기아람...언제든지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윤민새론과 기아람은 퀸즈 빈즈를 나섭니다.
⚜️
『마지막 사이클의 끝 - 윤민새론의 장면』
등장인물: 윤민새론, 기아람
장소: 양천 다리 공원
윤민새론...후, 드디어 숨통이 트이네!
아까 카페 안은 너무 답답했어~ 그치 아람아?
기아람아무래도 쉽게 할만한 이야기들은 아니었으니까요. (작게 웃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윤민새론... 괜찮아?
음, .. 서람이 일도 그렇고..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알고 싶어서 (분수대 근처 벤치에 앉았다. [휴식]을 취하기에 서있는 것보다 벤치에 앉는게 더 [효율]이 좋을테니까)
기아람... 괜찮지 않을 이유도 없잖아요. 새삼스럽게... ...오히려 괜찮냐는 건 새론이에게 묻고 싶은 말이에요.
소울젬의 비밀부터... ...새롭게 알게 된게 많잖아요?
윤민새론나는.. ..나는.. (떨리는 제 손을 마주잡았다. 잠시 말을 고를 시간이 필요했다.)
2D6>=5 효율
Insane : (2D6>=5) > 7[3,4] > 7 > 성공
·윤민새론은 벤치에 앉아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불안하게 흔들리던 소울젬의 오염도 어쩐지 조금 흐려져 갑니다.
― 윤민새론, 【이성치】 1점 회복
system[ 윤민새론 ] 이성치 : 0 → 1
·― 윤민새론, 【오염도】 1점 감소
system[ 윤민새론 ] 오염도 : 2 → 1
윤민새론(작게 심호흡을 하니 조금은 진정되는 기분이 들어, 다시금 미소를 띄운다.) 나는 당연히 괜찮지. 괜찮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
제일 속상한건, 서람이일테니까.
기아람...정말로? (옆자리에 앉아서는 눈을 마주한다.) 남들이 얼만큼 아프든, 가장 아픈 건 베인 내 손가락이라고 그랬어요.
...정말로, 괜찮아요?
윤민새론...난 너희가 내 아픈 손가락이야.
그리고 그중에서 제일 아픈건 역시.. 베스트 프렌드인 아람이려나?
그래서 난 아람이 네가 아플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기아람새론아... (가만히 네 이름을 부르고는 복잡 미묘한 눈으로 바라본다.) ...미안해, 내가... ...미안해요.
윤민새론어어?! 아니, 사과를 듣고 싶어서 한 말은 아닌데!
...
미안하면 내 부탁하나만 들어줄 수 있을까?
아람이는, 내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주잖아~
응?
기아람어떤 부탁인지 들어보고요. ...내가, 할 수 있는거라면 얼마든지.
윤민새론아람이라면 할 수 있을거야
...
(주머니에서 소울젬을 꺼내 보여준다.) 이것봐.
지금은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아까는 완전 핏빛이었다?
...
기아람... (가만히 네 손 위에 올려진 소울젬을 바라본다.) ...나한테 부탁할거라는게... ...
윤민새론... (살풋 웃으며) ..응, 수연 사장님 말을 들으면서 생각했어. 빈이는 그렇게 두지 않을거라고 했지만.
당장 내가 마녀가 되면 어떡하지? 하고 말이야.
... 만약 마녀가 되면 나는 너희를, 아프게 하겠지?
기아람그런 걱정은 하지 말아요, 내가 어떻게든... ...어떻게든 해낼거라고 그랬잖아. (고개를 젓는다.)
윤민새론... 물론 나도 노력할거야! 노력할거지만..
혹시나 해서.
기아람혹시나... ...혹시나라는 가정도 하지 말아요, 응...?
윤민새론(조심스레 아람의 손을 꼭 붙잡았다.) 그래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으니까.
부탁할게. 응?
만약.. 내가 절망에 빠져서, 더이상 희망을 보지 못하게 되면..
나 대신 아람이 네가 내 소울젬을 부숴줘.
기아람난... 나는... (입만 달싹이다가 잡힌 손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사실 답은 알고 있을텐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고 있을텐데… …내뱉기가 어려워서)
... ... 알겠어요, 만약에... ...정말로 만약에, 새론이를 구할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면. ...정말로 소울잼을... ...부숴버리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면.
...그때는, 꼭 부수도록 할게요. 약속... ...할 수 있어요. (잡힌 손 위에 제 손을 올려두고는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 전에, 방법을 찾아낼거니까요.
윤민새론응! 나도 열심히 할게! 같이.. 꼭 찾아내자.
.. 빈이랑 서람이는 그렇게 보여도 아직 많이 여린 아이들이니까~
내가.. 아니 우리가...? (갸웃)
더 열심히.. 응원해줘야해!
기아람그렇죠, 아직은 한 없이 어린 애들로 밖에 안보여서... (그제야 살짝 웃고는) ..응, 우리가. 우리가 더 열심히 응원 해줘야해요.
윤민새론하하~ 역시 아람이밖에 없다! 아람이 너~무 좋아! (와락 너를 안아버렸다)
기아람아람이가 너~무 좋으면 소울젬 부술 생각 대신 이 문제를 해결 할 방법 부터 생각하기로 해요. (마주안고는 살살 쓰다듬는다.)
윤민새론응! 알겠어! 나, 노력할게! (꼬리가 있었다면 붕붕 흔들리고 있었을 것이다)
(아람이도, 서람이도, 빈이도.. 꼭 지킬 수 있길. 부처님이든 하느님이든 세상의 모든 것들에게 기도합니다. 장면 닫습니다.)
·- 기서람의 광기가 현재화됩니다. -
…남겨진 퀸즈빈즈의 카페에서, 문득 익숙한 장면들이 눈 앞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이 모습을 당신은 어디선가 분명히 봤습니다. 이것은 어젯밤의 꿈일지도, 그제의 꿈일지도 모릅니다.
반복되어온 □■으로 인해, 지친 당신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기서람아아, (이 모든 □■는.... 나의....)
(땅거미 지는 풍경을 눈에 담았다. 내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스스로도 모른채,)
·― 기서람, 【오염도】 1점 증가
system[ 기서람 ] 오염도 : 1 → 2
· ⚜️
『C L I M A X』
무거운 분위기로 헤어진 그 날 밤, 우리들은 모두 같은 꿈을 꿉니다.
이건 모두가 행복한 꿈입니다.
우리는 따뜻한 노래가 흐르는 한낮의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습니다.
양지은 선생님은 웃으며 큐베를 쓰다듬고, 이수연도 우리와 같은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풍선으로 꾸며진 재봉의 마녀는 다각이고, 하늘에는 알록달록한 찻잔과 디저트가 떠다닙니다.
…무언가 이상합니다. 사소한 일상들이 비틀립니다.
아니, 그 전에
우리 모두가 이렇게 웃으며 함께 할 날이 올 수는 있을까요.
사소한 모순과 현실 따위가 비틀립니다. 그래도 행복하다면, 이런 거 상관없지 않나요?
# 전원, 《꿈》대항 판정
윤민새론2D6>=6 꿈
Insane : (2D6>=6) > 5[2,3] > 5 > 실패
기아람2D6>=5 꿈
Insane : (2D6>=5) > 5[2,3] > 5 > 성공
예빈2D6>=9 꿈
Insane : (2D6>=9) > 9[4,5] > 9 > 성공
기서람2D6>=5 꿈
Insane : (2D6>=5) > 5[1,4] > 5 > 성공
·비틀리는 꿈의 공간 안에서 기아람, 예빈, 기서람은 정신을 차립니다.
...윤민새론은 깨어나지 못 했는지, 여전히 즐거워보이는 얼굴입니다.
기서람... (눈깜박)
기아람... ...
예빈... 꿈..이라니,
기서람(주윌 둘러보다가...) 어떻게 된....
기아람여긴... ... (두리번거리다가 새론이를 발견하고는) 새론아...?
예빈아직 자고 있는 것 같아요, 선배.
기서람(살짝 흔들어 깨워보곤) ...일어날 생각 없어보이네....
윤민새론(함냐함냐)
기아람잘 자네... (새론이 쓰다듬어줌)
예빈깨어나고 싶지 않은 거겠죠.. 행복한 꿈이었으니까.
·서로를 살피고 있다보면 순식간에 공원의 하늘이 어두워지고, 도시에는 어울리지 않는 별이 가득합니다.
색색으로 빛나는 유성우가 떨어지는 하늘을
그 틈새로 튀어나온 두 손이 종잇장처럼 맥없이 찢고
틈새로 맞잡은 두 손을 엮은 날개가 몸을 들이밉니다.
「불사의 마녀」가 우리의 꿈에 침입해옵니다.
예빈...... !
기아람...아.
기서람(흠칫, 처음 봤을때보다 더 두렵게 느껴진다. 모든걸 알게 되어서 일까...?)
윤민새론1D6
Insane : (1D6) > 5
예빈싸워.. 야겠죠. 그런 운명이니까.
기서람......
(손바닥은 자신을 향한채, 오른 팔로 크게 원을 그린다. 손이 지나가는 곳을 나비와 비슷한 형태의 빛이 따른다. 그리고 빛이 지나간 곳엔.)
...너 죽고 나 죽자가.. 이럴때 쓰는 말인가. (마녀를 바라보며 허공에 손을 휘둘러 커다란 워해머를 꺼내 쥔다.)
·마녀의 공간이 유리처럼 부서져 흩어집니다.
검지만 밝은 빛의 나비가 기서람의 주위에 흩날립니다.
빙글, 빙글 돌아가며 거대한 워해머는 점점 커집니다.
그럼에도 그녀의 마법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힘.
예빈......~
(조용히 노래를 읖조렸다. 그에 따라 불꽃이, 마치 음표를 뜻하는 마냥 반짝이며 생겨나 제 몸을 감싸고 옷의 형태를 변하게 한다. 성령의 뜻대로. 마법소녀가 되어 행하라.)
나의 소원, 그 끝을 볼 차례야.
·허공에 하나둘, 따스한 눈의 색과 같은 초록빛의 불꽃이 떠오릅니다.
이것은 마녀와 어둠을 불태우는 성자의 촛대.
아득히 멀리서 성가가 들려오면,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한 명의 마법소녀입니다.
모든 것은 성령의 뜻으로, 또한 당신의 뜻대로.
윤민새론(소울젬을 두 손으로 감싸자 핏빛 가루가 온몸을 뒤덮는다. 불어오는 바람에 분홍빛 눈동자부터 서서히 새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붉은 경면주사 구슬이 우리의 간절한 희망처럼 무수한 수가 되어 허공을 떠다닌다.)
.... (눈빛이 흐릿하지만 습관처럼 손에 구슬 다발을 쥐었다.)
·모든 이를 바라보는, 따스한 분홍 눈동자가 빛나면 온 하늘에 꽃잎이 흩날립니다.
꽃잎은 붉게 빛나며 각자 하나의 구슬이 되어 당신의 주변에 모여듭니다.
이 세상의 희망의 갯수만큼 빛나는 그 붉은 힘에 찬사를.
다시 한번,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당신에게 경외를.
기아람(소울잼을 한 손으로 꽉 쥐자 짙은 어둠이 몸을 감싼다. 주위를 둘러싼 수많은 거울 속 진실 된 자는 누구? 수없이 반복하는 이 싸움 끝에는 분명 진실이, 희망이 있을 것이다.)
...가자. (양 손에 권총을 꽉 쥐고 주변을 둘러본다.)
·어둠을 가르고 새하얀 빛의 선이, 바람이 당신의 주변을 감쌉니다.
셀 수 없이 많은 거울로 셀 수 없이 많은 당신이 눈을 마주칩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지키는 한, 당신의 총알은 사라지지 않으며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마법 소녀의 마법, 그것의 이름은 희망.
그리고 누군가에 대한 무한한 사랑.
각자의 소원을 위해, 결심에 찬 다섯 명의 마법 소녀가 이곳에 서있습니다.
하늘을 찢고 나와 느리게 눈을 깜빡이던 불사의 마녀는 날개를 휘두르며 기아람에게 달려듭니다.
불사의 마녀《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죽음: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죽음
Insane : (2D6>=5) > 6[1,5] > 6 > 성공
예빈아람 선배...! 조심해요!
기서람언니....!
기아람읏...!
2D6>=7 회피
Insane : (2D6>=7) > 6[2,4] > 6 > 실패
기서람(기아람에게 [부적] 사용합니다!)
기아람2D6>=7 회피
Insane : (2D6>=7) > 7[2,5] > 7 > 성공
system[ 기서람 ] 부적 : 1 → 0
·기아람은 바람을 딛고 마녀의 날개짓을 피해냅니다.
이수연...예빈양, 말해봐요. 내가 뭘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예빈(곁의 서람이에게 시선을 두지 않은 채) ...마녀를 조사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이수연약속처럼 당신이 바라는 대로, 목적이 바뀌면 말해요.
(이수연의 시선은 모노클 너머로 마녀를 향합니다. 모노클이 빙글빙글 빛나고, 밝은 눈동자의 색은 선명해집니다.)
2D6>=5 마술
Insane : (2D6>=5) > 4[1,3] > 4 > 실패
·마녀를 바라보던 이수연의 모노클은 과열된 듯 붉은 빛을 띕니다. 이수연은 놀란 얼굴로 한 걸음 뒤로 물러납니다.
이수연...후! 오랜만이라 그런지 쉽지 않네. 예빈양, 화 안 낼거죠?
예빈쉬운 상대가 아니니까요. 저, 이런 걸로 화같은 건.. (그런 이미지였나요...?)
이수연(말 없이 방긋 웃습니다.)
기아람... (권총은 쥐었으나, 총구가 향할 방향은 찾지 못해 도로 권총을 내린다. 그리고는 마녀를 바라본다.)
2D6>=8 마술
Insane : (2D6>=8) > 11[5,6] > 11 > 성공
·기아람이 마녀를 응시하면, 누군가 어둠 속에서 불사의 마녀에 대해 속삭입니다.
…이 목소리는… 당신이 잘 알고 있는 목소리입니다.
기아람에게 「불사의 마녀」에 대한 정보가 전달됩니다.
기서람에게 「불사의 마녀」에 대한 정보가 전달됩니다.
기서람.....
기아람... 나는... ... (입을 꾹 다문다.)
예빈뭔가... 알아낸 거예요? 선배.
기아람... (무어라 말을 하려다가 고개만 푹 숙인다. 총구는, 마녀도 서람도 아닌 바닥만을 가리키고.)
예빈선배... 아람 선배, 정신차려요.
기서람...언니.
예빈마녀 앞이에요. 우리가 만약, 저지하지 못하면...
기아람...응, 알고 있어요. ...정신, 차려야지. (고개를 끄덕이고는 고개를 든다.)
기서람저런 것 쯤.. 언니한테는 아무것도 아니지..?
기아람... ... 물론이지, 아무것도... .... (입을 꾹 다문다.)
기서람(살짝 웃었다가 마녀를 바라보며 결심한듯한 표정) 다들... 전력으로 해줘. 알겠지...?
예빈그건... (두 사람을 번갈아 보던 시선은, 서람이 쪽을 향한다.) 받아들이겠다는 뜻이야? 네 운명을.
기서람...응, 이게 내 운명이라면.
난 운명같은건 믿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눈을 접어 웃으며 농담던지듯 말한다.)
예빈기서람.
기서람...응.
예빈(농담에도 여전히 웃지 않고) 사과는 하지 않을게, 이건 나의 원죄니까.
기서람.....응.
예빈(이 마지막까지. 내가 널 공격하는 이 순간에도) 너는 항상 그랬어. 그래서 나는, 네가...
(답하는 너를 똑바로 마주하며 소각을 사용했다.)
《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소각 :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소각
Insane : (2D6>=5) > 7[2,5] > 7 > 성공
기서람2D6>=6 회피
Insane : (2D6>=6) > 2[1,1] > 2 > 펌블(판정실패。 덱에서 【광기】를 1장 획득)
·― 기서람, 광기 카드 1장 획득
- 기서람의 광기가 현재화 됩니다. -
기서람.....! (몰아치는 격통에 순간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지금 가장 아픈 사람은 내가 아닐 것 같단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래, 나는 사라져야만이. 너희가. 당신들이. )
(나는.... 비로소 마녀, 괴물이 된다.)
·…들키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사실은 스스로 알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실을 외면한 마법소녀의 결말은 어디를 향하는가.
그저 행복을 꿈꿨던 마법소녀는, 어떤 괴물이 되어 도시를 절망으로 감싸는가.
- 기서람의 새로운 광기를 현재화합니다. -
당신의 희망은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더 이상 미래에 대한 기대는 없고,
실망과 탄식이 당신을 먹어치운다.
발 끝부터, 지독한 절망만이, 빠져나올 수 없는 늪처럼.
기서람을 완전히 쓰러트리기 위해, 이미 상처입은 그녀를 향하던 예빈의 또다른 불꽃은 순간 맥없이 흩어져 사그러듭니다.
마법소녀는 닿을 수 없는 아득한 절망이, 마음 속 어둠이, 그 불꽃을 꺼트리고 기서람을 감쌉니다.
system[ 기서람 ] 오염도 : 2 → 3
·절망이 한 마법소녀를 감싸면, 단단해진 고치가 우리의 눈 앞에 고고히 떠있습니다.
무언가 찢어지는 소리가 나고, 그 틈에서 두 쌍의 날개가 비집고 나옵니다.
마녀, 그것은 이 세상에 절망을 흩뿌리는 존재.
마녀는 스스로에게 절망하여 끊임없이 울부짖습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여전히 당신이 알고 있는 그 아이입니다.
- " 절 망 의 마 녀 " 가 꿈의 세상에 등장합니다. -
예빈... 절망의 마녀.
네게 어울리는 이름이네, 기서람.
(이젠 누구에도 닿지 않을 소리를 중얼거리며, 두 마녀를 마주했다.)
·절망을 먹고 자란 두 나비는 그저 우리를 내려다보며 날개를 퍼덕일 뿐입니다.
기아람내가... 내가 미안해 서람아... 내가... ...
·마침 정신을 차린 윤민새론을 바라보는 불사의 마녀는 작은 나비 형태의 마력을 그녀를 향해 쏘아냅니다.
불사의 마녀《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죽음: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죽음
Insane : (2D6>=5) > 3[1,2] > 3 > 실패
·불사의 마녀의 공격은 경면주사에 반사된 빛에 의해 미처 윤민새론까지 닿지 못 하고 흩어져 사라집니다.
윤민새론...! (흐릿한 눈동자에 초점이 돌아왔다. 혼란스러운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더니) .....
예빈...... ! 선.. (그러나 지금의 상황에, 깨어난 선배를 채 부르지 못하고 다만 입술을 깨문다.)
윤민새론마녀가.. 둘.. ...(서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얼굴이 구겨진다.) ....서람아.
기아람... ... (그저 고개를 푹 숙인다.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윤민새론아람아.. (구슬 다발을 두손으로 꽉 쥐었다.)
절망의 마녀(감고 있는 눈은 당신들을 볼 수가 없다.)
《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연심: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연심
Insane : (2D6>=5) > 7[1,6] > 7 > 성공
윤민새론2D6>=(5) 회피
Insane : (2D6>=5) > 11[5,6] > 11 > 성공
서람아-! (피하며 눈을 감은 마녀에게 소리쳐본다. 정말 들리지 않니? 서람아.)
·어지러이 흩날리는 검은 나비를 윤민새론은 익숙하게 피해냅니다.
그야 당신이 늘 봐왔던 그것과 같잖아요.
이수연...어차피 다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 이제 내 마음대로 해도 되나? (어지러운 상황에 그저 꿋꿋히 서서 예빈을 힐끔 바라봅니다.)
예빈...... (답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이수연뜻대로. (허공에서 나타난 긴 봉을 휘두르며 불사의 마녀를 향해 가볍게 뛰어듭니다.)
《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마술 :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마술
Insane : (2D6>=5) > 7[2,5] > 7 > 성공
불사의 마녀2d6>=10 회피
Insane : (2D6>=10) > 4[1,3] > 4 > 실패
이수연1d6 대미지 판정
Insane : (1D6) > 2
·불사의 마녀의 거대한 몸체는 마치 빛과 같이 움직이는 이수연의 재빠른 공격을 피하지 못 합니다.
― 불사의 마녀, 【생명력】 2점 감소
system[ 불사의 마녀 ] 생명력 : 15 → 13
기아람(어떻게 해야할까, 어쩌다가 난 너를 이렇게 만들어버린걸까.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아득해져온다. ...이런 날만큼은 오지 않길 바랐지만...)
(떨리는 손으로 권총을 들고는, 총구를 절망의 마녀에게 겨눈다.) ...미안해, 내가...
《어빌리티: 기본공격》공격 / 제육감 : 목표 1명을 선택해서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1D6점 대미지.
2D6>=5 제육감
Insane : (2D6>=5) > 9[3,6] > 9 > 성공
절망의 마녀2d6>=10 회피
Insane : (2D6>=10) > 7[1,6] > 7 > 실패
·- 기아람의 회상을 시작합니다. -
기아람새론아, 빈아. (둘을 돌아보고는 한참을 말 없이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푹 숙여버린다.) ...내가, 내가... ....미안해요. ...정말로.
윤민새론...아람..아..?
네가 왜 사과를 해!
기아람...서람아, (잠시 머뭇거리다가 총구를 내리고는, 절망의 마녀쪽으로 한 걸음 다가간다.) ...내가 너를 이렇게 만들어버린 것 같아서... ...언니가 미안해.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던걸까...? (총구를 만지작인다.)
윤민새론....
예빈.... ? 선배가.. 이렇게 만들었다니요.
기아람나는... ...난, 네가... (입술을 꽉 깨물었다가 천천히 떼고는) 그저... 원래대로 돌아오길 바랐던 것 뿐이었는데. 마녀가 된 너를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그저... ...너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했을 뿐인데... ...이렇게 될 줄은, 정말로 몰랐어.
윤민새론... 그게 무슨 소리야.
기아람(한 걸음, 두 걸음, 천천히 다가가다가 걸음을 멈춘다. 그리고는 뒤를 돌아서는,) ...서람이의 소울잼이 왜 깨끗해졌냐고...? 내가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서람이의 소울젬을 정화시키고, 그 대가로 너희 소울젬을 더럽혔으니까. (입술을 짓씹고는 고개를 숙인다.) ...미안해요, 정말로. ...내, 욕심 때문에...
윤민새론....
예빈그, 그럼 저희 소울젬이 더러워진 이유가...
기아람... (다시 고개를 돌려 절망의 마녀를 가만히 바라본다.) ...널, 네가 이렇게 아파 할 줄 알았더라면, 매일 너에게 악몽이 되었다면, 모든 일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그러지 않았을거야.
미안해, 서람아... ...미안해. ...지금에서야 용서를 비는 건 너무 어리석겠지...?
... 미안해, 정말로... ...정말로 미안해, 서람아... 언니가... .... .... 미안해. (줄곧 아래를 향하고 있던 총구를 들어서 절망의 마녀에게 겨눈다.)
절망의 마녀.....
·- 「기아람」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
기아람2d6
Insane : (2D6) > 7[3,4] > 7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들었던 기아람의 총알은, 절망의 마녀를 꿰뚫고 지나갑니다.
― 절망의 마녀, 【생명력】 8점 감소
system[ 절망의 마녀 ] 생명력 : 15 → 7
예빈(생각에 잠겨 멍하니 서 있었다. 아람 선배의 그 고백들이 어딘가 멀게만 들린다. 점점이 떨어져 있던 의문이 맞춰지고 문득 든 생각은...)
모든 원인이 너였구나, 기서람.
네가 소원을 빌었던 때부터 시작된 거였어.
(말을 마치고 두 마녀를 향해 성가를 노래했다.)
《어빌리티: 성가》공격 / 친애 : 괴이 에너미 중에서 원하는 만큼 목표를 선택해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면, 목표는 각자 회피 판정을 한다. 회피 판정에 실패한 목표에게 3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2D6>=5 친애
Insane : (2D6>=5) > 9[4,5] > 9 > 성공
불사의 마녀2d6>=10 회피
Insane : (2D6>=10) > 8[2,6] > 8 > 실패
절망의 마녀2d6>=10 회피
Insane : (2D6>=10) > 7[3,4] > 7 > 실패
·- 예빈의 회상을 시작합니다. -
예빈(마녀를 불태우는 노래엔 희망과 절망이 담겨있다. 내게 연심의 감정을 품은, 가엾고 사랑스러운 나의 친구. 기서람을 향해서.)
(─그래. 모든 것은 네가 소원을 빈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어. 그러니 나쁜 건 기서람, 너야. 네 사랑이 나에게 방해가 되었으니까.)
바보같아. 그렇게 밀어냈는데도 항상... 항상 너는 나를 위해서,
그래서 네가 싫었어.
(큐베는 분명 이루어졌다고 했지만 나의 소원은 실현되지 않았다. 기서람은 살아있고, 대가로 내 영혼은 저당잡혔다.)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 너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렇다면 소원은 자신의 힘으로 이룰 것이다.)
잘가, 서람아. (그 누구에게도 내보이지 않았던 비밀을 저 혼자만의 것으로 둔 채. 두 마녀를 향해 자애로운 미소를 지었다.)
·「예빈」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예빈1d6+3
Insane : (1D6+3) > 2[2]+3 > 5
·― 불사의 마녀, 【생명력】 7점 감소
system[ 불사의 마녀 ] 생명력 : 13 → 7
·― 절망의 마녀, 【생명력】 7점 감소
system[ 절망의 마녀 ] 생명력 : 7 → 0
·마녀를 퇴치하는 성스러운 노래가 결계에 울려퍼집니다.
불사의 마녀가 거대한 날개를 꿈틀거리고,
절망의 마녀는, 넓게 편 손을 움츠립니다.
손가락의 끝과 끝부터 조각처럼 흩어집니다.
- 절망의 마녀가 소멸됩니다. 전투에서 탈락하였습니다.
…꽉 쥔 마녀의 주먹이 바닥으로 내려앉고, 그 주먹 마저 흩어지면...
...그 곳에 누워있는 것은, 우리가 아는 그 아이입니다. 기서람.
윤민새론...! 서람아!
기아람아.... ...
윤민새론서람아! 괜찮아?
·- ㄱls※람.?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기서람(눈을 똑바로 뜰 힘도 없는 듯, 눈을 가늘게 떴다. 모두의 얼굴을 바라보고 다시 눈을 감았다. 입도 벙긋하지 못하겠어. 하지만 힘겹게 입을 뗀다.)
...나는 가끔 꿈을 꿔, 끔찍한 악몽을.
무고한 사람을 괴롭게 하고, 죽이고, 끝내 먹어치우지.
밤에 자다가 깨면 맞은 편에 언니가 잠들어있어. 한결같이 나를 보는 방향으로 누워선 말야.
언니 얼굴을 보면 안심해, '아, 꿈이었구나' 하고.
그치만 이건... 그저 악몽이 아니었던거네.
그 골목길에서 시체를 봤을때 패닉했지. 내 꿈과 똑같아서.
....예지몽...?
아니,.... 이것은 나의 현실 그리고 진실...
땅거미가 지는걸 바라보고 있던 그 날, 이상한 감정을 느꼈어. 내 안에서 뭔가가 끓어오르는.... 울컥한 감정.
(눈을 다시 뜨곤) 이제서야 깨달았어.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이건..... '절망'이었던거네.
......
나는 불사의 마녀.
절망한 마녀.
날개달린 괴물.
그리고... ....
기서람일까....
(그걸 끝으로 다시 눈을 감았다.)
·절망의 마녀가,
…아니, 마법소녀 기서람이 완전히 눈을 감습니다.
연신 주변을 살피던 눈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에 대해 빼곡히 메모하던 손도 싸늘하게 식어있을 뿐입니다.
- 기서람이 전투에서 탈락합니다.
- 기서람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
윤민새론...... (멍하니 서람의 모습을 보다가 날개짓에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것에 겨우 시선을 돌렸다.)
서람이가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서람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서람이었는데.
...
빨리 끝내야겠다.
예빈...... (눈앞에서 네 죽음을 경험하고 처음 든 생각은 '드디어.' ...그런 것이었다. 그럼에도 어쩐지 후련하다 느껴지지 않아서. 그저 조용히 시신을 응시했다.)
윤민새론(어빌리티를 사용합니다)
《어빌리티: 재액의 날》공격 / 종말
(불사의 마녀를 향해 머신건을 조준합니다.)
《어빌리티: 재액의 날》공격 / 종말: 목표를 1명을 선택하여 명중 판정을 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 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2D6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이 효과는 한 전투당 1회밖에 사용할 수 없다.
기아람...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버린다. 차마 볼 수 없다는 듯이.)
윤민새론2D6>=5 종말
Insane : (2D6>=5) > 11[5,6] > 11 > 성공
불사의 마녀2d6>=10 회피
Insane : (2D6>=10) > 8[4,4] > 8 > 실패
·- 윤민새론의 회상이 시작됩니다. -
윤민새론... 너희는 삶에 리셋 버튼이 있다고 믿어? 나는 믿지 않아.
아니 믿지 않았었지.
그래야만 하루하루를 더 소중하게 살아갈 수 있고, 너희들의 표정, 목소리, 행동들을 더 정성스레 들여다볼 수 있으니까.
나의 행복한 일상에서 너희는 반짝이는 보석과 같았어.
너희를 사랑하고, 친애했기에.. 욕심이 난 나는 지키기 위해 '소망'했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조금 위험한 밤의 사냥을 끝내고, 해가 밝으면 우리는 등굣길에서 만나.
하루는, 서람이의 노트를 억지로 보려다가 사과 문자를 834통을 보냈었던가?
다음날 '...선배, 이제 그만해도 돼요.'라고 말하던 네 눈 밑이 조금 어두워진 걸 보며 속으로 조금 웃었던걸..
...지금의 너에게도 말할 수 없게 됐네.
그리고 다른 날에는..
그래.. 빈이가 그때도 나에게 '바보'라고 말했었어.
너, 이번이 두 번째인거 보면 평소에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나봐!
요녀석!
또.. 다른 날에는, ...
그래.. 아람이 네가... 처음으로 내 부탁을 거절했었던가?
웬만해서 거절하지 않는 네가, '오늘은 서람이 생일이니까.'하고 단호하게 집으로 가버렸을 때.
조금은 섭섭했지만 그때 확실히 알았어.
네게 첫 번째는 서람이구나. 하고.
그래도 그때 내 첫 번째는 아람이 너였는데-.
... 그래, 나는 다 알고 있었어.
이번 생에서 너희가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목소리로 말을 할지..
그래서 조금 우쭐해있었나봐.
다 아는 척 굴면서.
정작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전혀 예상도 못한 주제에.
·- 윤민새론이 프라이즈 <기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윤민새론...
그래, 난 거의 모든 해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
시험지로 치면.. 가장 마지막 5점짜리 문제 말고 모든 문제의 답을 알고 있었던 셈이지만.
오늘 싸움에 승산이 없다는 것도, 이미 다 '겪었던'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때는 기서람이 마녀화하지 않았었고, 당연히 절망의 마녀는 계속 살아났어.
... 그 뒤는 너희도 예상할 수 있겠지?
이 강인한 마법소녀의 육체는, 소울젬과 심장만 무사하다면 다리가 찢어지고 손가락 뼈가 분질러져도 계속해서 능력을 쓸 수 있어. 정말 신기하지 않아?
...풋, 아하하...
그 고통이 사실은... 다름 아닌 너희들 때문이었다니..
... .... 너무 아프고 괴로웠어.
그래도,
.. ... 지키기로 했으니까.
아람이를... 아니, 이제는 모두를. ... (서람이 쪽을 한 번 보았다가 눈을 감았다. 말에 모순이 생기는 것을 알면서도, 네가 아직 살아있다고 믿고 싶어.)
... .... 마지막에 보았던 그 절망의 광경을.. 다시 재현하게 두지는 않겠어!
·- 「윤민새론」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프라이즈 <기억>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윤민새론4d6
Insane : (4D6) > 14[1,3,4,6] > 14
·윤민새론의 위로 던져진 경면주사들이 하나하나 빛나는 머신건으로 변합니다.
수십개의, 수백개의 붉은 탄환은 어지럽게 산란하며 불사의 마녀를 향해 날아갑니다.
비처럼 쏟아지는 탄환은 공기를 찢고, 결계를 박살내며, 어둠을 빛으로 물리치고, 넓게 편 두 손을 산산조각으로 만듭니다.
이 것이 마법소녀의 힘이고,
이것이, 우리가 가진 희망의 힘입니다.
― 불사의 마녀, 【생명력】 14점 감소
system[ 불사의 마녀 ] 생명력 : 7 → 0
·
공간을 넓게 차지하고 있던 불사의 마녀의 날개짓이 멈추고, 어둠 속으로 사그라듭니다.
...드디어, 마성시의 멸망을 막아냈습니다.
꿈의 결계는 점점 형태를 잃어가고, 붕괴해갑니다.
·
⚜️
『 E N D I N G 』
결계가 완전히 허물어지면, 우리가 서있는 곳은 꿈에서 서있던 강가의 공원입니다.
분명 함께 전투를 지켜보던 큐베와 이수연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공원에는 우리 셋이 함께 서있을 뿐입니다.
...아니, 넷입니다. 벤치에서 자는 것처럼 기대어 있는 저 아이는 분명 서람이니까요.
해가 도시의 방향으로 저물어갑니다..
하늘은 붉은 빛으로 빛나고,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는 것처럼 우리만 남은 이 공간에는, 그 모든 일이 사실이었다고 증명하는 듯 두 개의 글리프 시드만이 굴러다니고 있을 뿐입니다.
...마법소녀, 해가 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세상을 넘어오는 각오를 할 만큼 지키고 싶던 친구를 지켜냈고,
누군가는 모든 걸 다 등지고라도 지키고 싶었던 존재를 지키지 못 했습니다.
누군가는 스스로의 소원을 제 손으로 이루어냈지만, 전혀 기뻐하지 못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염원하던 평온한 밤을 맞이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밤은 옵니다. 그 어둠이 지나고 나면 끊임없이 태양이 뜰 것이며, 우리의 일상은 계속 될 겁니다.
...당신, 소원은 이루어졌나요?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마법소녀 마성시 마기카,
이것은 약속된 비극과 엇갈린 희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또 다시 희망을 가지고 일상을 살아나갈 당신에 대한 이야기.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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